며느리배꼽.
머루포도.
머루포도.
고추.
커피나무 열매.
'Natur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뭇잎, 단풍 (0) | 2016.11.30 |
---|---|
결실 - 18 (팥배나무, 아그배나무, 감, 산사나무, 은행나무 열매) (0) | 2016.11.25 |
감, 감나무 (0) | 2016.10.19 |
정원에서... (0) | 2016.09.13 |
결실 - 16 (호박, 감, 레몬, 귤, 파프리카, 고추) (0) | 2016.06.04 |
며느리배꼽.
머루포도.
머루포도.
고추.
커피나무 열매.
나뭇잎, 단풍 (0) | 2016.11.30 |
---|---|
결실 - 18 (팥배나무, 아그배나무, 감, 산사나무, 은행나무 열매) (0) | 2016.11.25 |
감, 감나무 (0) | 2016.10.19 |
정원에서... (0) | 2016.09.13 |
결실 - 16 (호박, 감, 레몬, 귤, 파프리카, 고추) (0) | 2016.06.04 |
하늘이 내려주는 선물이런가,
빗물이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고 있다.
지상으로 몸을 날린 빗방울은
낙하 도중 장애물에 부딪면서 급격히 속도를 낮춘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방울져 흘러내린다.
충돌하는 순간 몸은 잘게 파편이 되어 부서져 내리고...
지상에 안착한 빗방울의 파편은
방울방울 쪼개어지고 뭉쳐지면서 나름의 세력을 형성한다.
그리고는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더 낮은 곳을 향하여 몸을 굴러 내린다.
세력화 된 비는 의기양양... 엄청난 기세를 자랑한다.
그러나 산업화가 되고 나서는 비도 산성화가 되어가는 등
오염이 되고 있다고 한다.
산성비는 삼림이나 농작물에 직접적, 또는 토양의 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피해를 주고 호수나 늪, 하천을 산성화시키며, 어류의 감소를 초래하는 등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없어서는 안될 비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비를 맞으며 즐거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경계를 해야 될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의미가 되겠다.
대지는 스펀지처럼 물을 빨아들이고
비라는 존재는 서서히 보이지 않는 공간 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이 빗물은 또 다른 비가 되어 어딘가를 적시며
선순환을 반복해 나갈 것이다.
비가 있기에 더 반가운 빛...
대지를 적시는 비...
하늘이 내리는 축복이다.
그런데 무슨 아쉬움이 있어서일까.
떨어져 내린 비는 방울방울 물방울로 맺혀
떨어지기를 주저한다.
빗물의 무게에 몸을 지탱하기가 버거울만도 하련만
오히려 더 꼿꼿함을 자랑한다.
아마도 비의 생명력을 그대로 전해받은 때문이리라
풀잎에 맺힌 빗방울은 투명함과 영롱함 바로 그 자체이다.
이를 두고 보석에 비유하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리라.
자연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는 생명수로서의 역할...
비는 풍요와 다산, 그리고 생명력을 상징한다.
기독교에서는 신이 내리는 축복의 상징인 반면,
불교에서는 죽음 혹은 탐욕으로 여기기도 했다.
결실을 재촉하는...
비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지름 0.2mm 이상의 물방울이 되어
지상으로 떨어지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빗방울의 지름은 구름방울의 100배 이상,
1개의 빗방울은 10만 개의 구름방울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새삼 비라는 존재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불볕더위 속에서 겨울을 떠올리다 (8) | 2013.08.20 |
---|---|
열매 (6) | 2013.06.11 |
열매 (8) | 2012.10.30 |
결실 - 13 (호박, 밤) (10) | 2012.09.26 |
자연, 삶... (6) | 2012.09.04 |
어디 물이라도 보이기만 하면 앞뒤를 생각할 틈도 없이
그저 풍덩 뛰어들고만 싶은 그런 때가 된 것이지요.
표정 (12) | 2011.12.28 |
---|---|
빛... (10) | 2011.12.22 |
필리핀 세부(Cebu) - 여행... 그리고 음식 (16) | 2011.06.28 |
다음 로드뷰... (0) | 2011.04.07 |
성탄, 그리고 송년... (12) | 2010.12.23 |
집적(集積) - 4 (8) | 2012.05.08 |
---|---|
가을소경 - (3) (8) | 2011.12.11 |
이미지 - 5 (시간) (18) | 2010.07.15 |
이미지 - 4 (삶2) (12) | 2010.05.25 |
이미지 - 3 (삶1) (8) | 2010.05.18 |
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