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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를 채취하는 시기라서 그런지 이곳 거제도에는 

고로쇠 수액을 판매하는 곳이 많이 보인다.

따라서 이곳 가라산에서도 초입부터 시작, 수액을 채취하는 장면이 

제법 길게 이어져 있다.







                               해발 585m의 가라산 정상석.

                               가라산은 거제도 남단인 남부면 다대리, 탑포리와 동부면 학동리에 걸쳐있는

                               거제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숲이 울창하고 단풍나무가 많아 거제도 산중에서 단풍이 제일 좋으며 

                               사계절 변화가 뚜렷하여 비단결 같이 아름답다는 뜻의 가라산(加羅山)으로 불리운다.

                               신라시대에는 승려가 70명이나 되는 견암사라는 대찰이 있었으며 남쪽 산중봉에는 

                               고려시대 막돌로 쌓은 성이 있다.

                               가라산의 봉화대는 거제의 주봉화대 역할을 했으며 서쪽으로 40리

                               한배곶(閑背串 : 지금의 한산도) 봉수에 알리고 북으로는 계룡산에 응했다고 한다.







정상 바로 옆 헬기장. 







저 아래로 다대항, 다대마을이 평화롭다.







다대마을과 그 주위로의 조망. 







왼쪽으로는 해금강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고...







가라산 정상부에서 바라본 거제지맥 능선군.

비슷비슷한 높이로 서로 사이좋게 어깨를 맞대고 있는 모습이다.

거제지맥은 총 약50km의 길이로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에서 시작하여 

대금산 - 국사봉 - 옥녀봉 - 북명산 - 노자산 - 가라산 - 망산을 거쳐 

저구마을에서 그 맥을 다한다.







이곳 가라산에서 노자산까지의 능선은 하루의 산행코스로 아주 적합하여

많은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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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03.13 09:55 신고    

    거제도라 산에 오르면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 BlogIcon spk 2013.03.14 18:02 신고  

      바다가 보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2013.03.13 15:0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3.14 18:01 신고  

      육지와는 또 다른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힘든줄 모르고 산에 오를 수 있었지요.
      거기다가 높이도 그다지 높지 않았기에 더 부담없이 오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정 산을 사랑하는 사람은 산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해하는 것을 보면
      난이도가 어떻네 하면서 이리저리 따지는 저는 아직 멀었다 싶습니다.;;
      연두빛이 유혹하는 봄이 다가왔네요.
      이번 봄을 시작으로 그 유혹에 풍덩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3.03.19 19:59 신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멋진 등산로입니다...
    거제도가 섬이긴 해도 .. 산세가 꾀 깊군요 ...
    거제도를 생각하면 바다의 해금강 모습만을 떠올리는데..
    하루정도는 여유롭게 등산을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거제도 여행 가려면 시간을 아주 넉넉하게 확보해 두어야겠는데요 .. ㅎㅎ

    • BlogIcon spk 2013.03.21 17:57 신고  

      산에 들어서는 순간 자연적으로 섬이라는 것을 잊게 되더군요.
      언듯언듯 바다가 보이기는 했지만 오르는데에 몰두하다보니 그럴 여유도 없었구요,
      정상부에 오르고 나서야 비로소 여기가 섬이구나 하는 감상에 젖을 수 있었답니다.^^
      산에서 보는 풍경도 또 다른 맛이 있더군요.
      여행에 있어서 여유는 필수요건인 것 같습니다. 시간도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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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 사이로 이어진 데크계단을 걸어올라 등대위에 다다랐다.
그 곳에서 바라 본 소매물도의 모습도 등대섬에 못지 않다.








거북의 형상을 한 소매물도의 한 자락이 대매물도를 향해 연민을 품은 듯 하다.
그 곳을 향해 자꾸만 달아나려 하는...









여전히 흐린 하늘을 무겁게 떠받치고 있는 등대.









등대 뒤쪽으로는 수직 천인단애이다. 
그 낭떠러지 위에 살짝 얹혀진 등대가 사뭇 위태로워 보인다.
절벽 아래로는 이를 집어 삼킬 듯 파도가 할퀴고 있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며, 호기심에 절벽 가까이 접근해서 아랫쪽으로 내려다 봤다.
바다위의 또 다른 작은 섬에서는 강태공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세월을 낚아 올리고 있고, 에메랄드 빛 바다색은 서늘함을 더해준다.








아찔한 절벽으로 형성된 이곳 등대섬에서는 '추락주의' 팻말 또한 심심찮게 보인다.  
그런만큼 보는 즐거움 또한 배가된다.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바다위를 쉴새없이 오가는 유람선,
그리고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숨죽이듯 묵묵히 지나가는 화물선.
모두가 무심히 그냥 지나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아마도 그들의 시선만큼은 이 곳을 향하고 있을 것이다.








등대섬과의 만남을 뒤로 하고 떠나 오면서 뒤돌아 본 소매물도.
우측으로 선착장과 마을이 보이는데, 그 곳에서 좌측 사선방향으로 산을 올라서면
뒤쪽으로 등대섬이 나타난다. 중간부분의 제일 높이 솟은 곳은 해발157m의 망태봉 정상이다.

소매물도는 면적 0.51㎢, 해안선 길이 3.8km, 최고점 157.2m의 크기를 가진 
고만고만한 섬이지만, 그 몇 배 이상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아주 멋진 섬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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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 소매물도 등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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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라오니스 2009.08.24 08:57 신고    

    ㅎㅎ.. 오늘은 1등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소매물도의 마지막 이야기이군요...
    다음에는 어디로 인도를 해주실런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spk님 덕분에 예전 소매물도에서 아름다운 추억이 어렴풋이 생각나는 것이
    눈도 마음도 즐거웠습니다..^^ 힘찬 한 주 되시길 바래요..^^;;

    • BlogIcon spk 2009.08.24 20:41 신고  

      오히려 좀 지루하지나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거 어쩌나요. 원래 목적지로 그 한 곳을 잡아 갔기 때문에...;;;
      그 다음 이야기는 내년 이맘때 쯤이라야..ㅋㅋ
      오히려 라오니스님의 추억 한자락이 궁금해지는데... 그 얘기부터 먼저 들려주심이..^^

    • 2009.08.24 21:4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raymundus 2009.08.24 09:21 신고    

    아 라오니스님에게 밀렸습니다. 아꿉..
    지난주에 통영에 가자..라고 했다가..재우군 방학숙제도 아직 다 안했는데 어딜가요..--;
    급 좌절했습니다.
    다음은 어디를 소개해주실런지^^
    힘찬 한주되세요

    • BlogIcon spk 2009.08.24 21:30 신고  

      ㅋㅋ~~ 설마요.. 재우군이 화내겠습니다. 방학숙제를 못다했다니... 그건 아니지 싶습니다.^^
      만일, 그렇다 하더라도 그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재우군인걸.. 어떡하겠습니까? ^0^

      아시다시피 부끄럽게도, 제 블로그에서의 1등은 의미가 없죠.;;;
      천국님을 비롯하여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에 비하면 말입니다.
      모두들 실력도 대단하시고, 부지런하시기도 하고... 부러우신 분들입니다.
      이 기회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해 봅니다. 꾸벅~

  • BlogIcon 작은소망™ 2009.08.24 09:41 신고    

    소매물도 언제는 가봐야지 하면서 맘만 다스리고 있습니다. ㅠㅠ
    정말로 멋진곳 같습니다. 자연의 경관에 늘 감탄한답니다. ^^
    멋진샷 잘봤습니다. ^^

    • BlogIcon spk 2009.08.24 21:54 신고  

      제가 전해드린 건, 가진 실력의 한계 때문에 실제 모습의 겉핧기에 지나지 않은 것 같네요.
      있는 그대로 생동감 있게 전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오히려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게만 봐 주시는 소망님은... 머째이! ^^

  • BlogIcon 유 레 카 2009.08.24 15:40 신고    

    아궁 ..가볼때가 너무 많아요 ㅋㅋㅋ..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좁은듯해도 넓다는...^^

    • BlogIcon spk 2009.08.24 22:05 신고  

      글쵸..^^
      산이면 산, 바다면 바다... 아무리 먼 곳이라도 반나절 안팎, 우리나라가 작기는 하지만,
      그런 면에서는 오히려 큰 나라가 부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마음먹고 나서기가 쉽지 않다는 것,
      특히 저 같이 게으른 사람에게는 더 더욱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는...;;

  • BlogIcon 쭌's 2009.08.24 17:23 신고    

    아...언제까지 위시리스트에만 머물러 있는 소매물도일지...ㅠㅠ

    • BlogIcon spk 2009.08.24 22:12 신고  

      두 번째 뵈니 더 반가운데요.^^
      실제 그 곳까지의 거리보다 마음에서 느끼는 거리가 더 문제라고 하죠?
      까짓거 이 참에 당장 한번 나서보죠, 뭐...ㅎㅎ

  • BlogIcon artghost 2009.08.24 18:50 신고    

    샷 한 컷 한 컷이..
    시원합니다.

    그림 엽서..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시구요.

    • BlogIcon spk 2009.08.24 22:20 신고  

      이렇게 허접한 그림엽서도 있던가요..^^

      다시 뵙게되어 반갑구요, 이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울러 멋진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호박 2009.08.25 04:23 신고    

    사진을 보니... 당장이라도 달려가야 할것만 같습니다^^
    지난달에 다녀온 해금강이 생각나요~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3=33

    불볕더위는 가신듯합니다. 호박은 여름이라면 딱질색인데~ 다행히 날씨가...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어욤^^ 근데 불면증이 찾아오셨네욤 ㅠㅠ 엉엉~
    낼은 아마 다크써클이 턱밑까지 내려올듯합니다... 빨리 자야하는뎅~

    상큼한 화욜아침 맞으세요! 좋은꿈꾸시고요~ 히히

    • BlogIcon spk 2009.08.25 16:15 신고  

      04시 23분이라...
      아니, 일어나신게 아니었어요? ㅋㅋ~~~

      첨 오신 분인데다가 호박이라... 그래서 냉큼 달려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미 오래전부터 익히 보고 듣고 해서 낯설지 않은 호박툰이 그 곳에 자리잡고 있더군요.^^
      물론, 이전에도 몇 번 들리긴 했었는데 소통에 서투르다 보니...

      허접한 이곳까지 와 주셔서 고맙구요.
      혹시 불면증이 또 다시 찾아오게 되면.. 문을 열어주지 마시기를...-_-;;;

  • BlogIcon mark 2009.08.28 00:05    

    절경 구경 잘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좋은 곳 많군요. 이렇게 좋은 곳 많이 소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spk 2009.08.28 19:58 신고  

      쉽게 마음을 내지 못해서 돌아보지 못할 뿐이지, 우리나라에도 좋은 곳이 많이 있을 겁니다.
      단지 우리가 가진 관광자원에 대해서 스스로가 자부심을 가지기 보다는,
      오히려 얕잡아 보는 느낌이 없지 않은 듯해서 그게 좀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는 전문여행가가 아니다 보니 여기저기 잘 다니지 못하고요~
      오히려 세계를 무대로 한 mark님의 행적을 따라가 눈동냥이라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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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어제 갔던 길을 그대로 다시 올랐다.
등대섬은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건만, 날씨는 아쉽게도 어제와 달리 구름이 많다. 
이미 한차례 눈인사를 주고 받은 뒤여서 인지,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벌써 친근감마저 느껴지고...








언제 나타났는지 유람선 한 척이 다가와 등대섬을 한바탕 쓰윽 훝어 보고는
그냥 뒤쪽으로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
아마 저기서 올려다 보는 풍경도 여기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못지 않으리라.









아랫쪽 전망대에서 바라 본 등대섬으로, 해식단애와 어울린 등대가 멋스럽다.
그러나 흐려서 바래버린 하늘색 때문에 등대의 윤곽이 그대로 묻혀버려 아쉽기만 하다.








같은 위치에서... 수려한 풍광 때문이어서 인지 
어느 각도에서 보나 그대로 하나의 그림이 되는 것 같다. 









바다를 향해 우뚝 서 있는 기암석.
무너져 내린듯한 그 아랫쪽은 까마득한 절벽이다. 위쪽에 보이는 섬은 대매물도.








기암석 위쪽으로 길이 보인다. 사람이 드나든 흔적이다.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린다.
그 뒤로는 무엇이 그리 바쁜지 작은 배는 한껏 내달리고...








그와는 반대로 제법 커다란 배는 오히려 더 여유롭게 떠다닌다.
이렇듯 바다는 그냥 평온하게 보일 뿐, 오가는 배들로 인해 쉽게 잠들줄을 모른다.









바닷길이 열린 탓인듯, 한동안 적막감에 쌓여있던 등대섬은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서서히 활기를 찾아간다. 그 위에 홀로 서 있는 하얀 등대도 한동안은 외롭지 않을 것 같다.


소매물도 등대는...









물이 들고 남에 따라 소매물도와 동쪽의 등대섬을 연결시켜주었다가 다시 나누어지는
70m의 열목개 자갈길. 그 길을 건너서 드디어 등대섬으로 진입했다.
그 곳에서 소매물도쪽으로 바라다 본 모습이다.


열목개/ '열린 목'이라 하여, 물이 나서(간조시) 소매물도와 등대도 사이에 목이 드러나
뱃길을 막았다가 만조시 이 좁다란 목이 물속에 잠기게 되면, 동서 바다가 열려
배를 타고 지나갈 수 있어 부른 지명이라고도 하고, '여린 목'이라 하여 두 섬을 잇는 목이
여리고 가늘게 생겼다 하여 부른 이름이라고도 한다.
목개는 '열린 목' 또는 '여린 목'이 '열목'으로 변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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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기은아빠 2009.08.21 09:14 신고    

    ^^ 첫 댓글이네요 ㅎㅎ 올해 휴가 예정지였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못가서 서운했는데 사진 보니까 다음에 꼭 가봐야 겠네요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09.08.21 23:00 신고  

      휴가가 잠시 미루어지게 되었나 보군요.
      소매물도는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거니깐..ㅎㅎ..
      기회가 되신다면 언제라도 한번쯤 다녀 오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물론, 계절적으로는 아무래도 지금처럼 여름철이 좋을 듯 합니다만...^^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유 레 카 2009.08.21 09:23 신고    

    사진 너무 잘봤습니다.....아소매물도의 맑은 공기..푸른 바다..그리고 등대..너무 아름다워요~~
    그기서 회도 한접시..소주 캬~~~~~~~~~~~~~

    • BlogIcon spk 2009.08.21 22:21 신고  

      맑은 공기도 맘껏 호흡해서 좋았지만, 싱싱한 회도 좋았습니다. ^^
      물론, 사서 먹는 회도 좋겠지만 그보다도 낚시를 좋아하신다면,
      직접 잡아올린 고기로 회를 쳐(?)드시면 유레카님의 방식대로 제대로 드실 수가 있겠죠? ㅎㅎ

  • BlogIcon 야인62 2009.08.21 09:55 신고    

    귀한 사진을 보게되어 반갑습니다.
    어디를 봐도 절경이네요.

    • BlogIcon spk 2009.08.22 00:08 신고  

      도시의 회색 벽돌만 보다가 청명하고 막힘없이 확터진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뚫려오는 기분이었습니다.
      거기다 그 위에 멋진 섬까지 떠 있어 맞아주니...^^
      방문해 주셔서 고맙고요~ 좋게 봐 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 BlogIcon 쭌's 2009.08.21 18:19 신고    

    너무 멋지네요~~ 역시 해외나갈 필요가 없다니까요 ^^

    • BlogIcon spk 2009.08.22 00:23 신고  

      직접 대하지는 못했어도, 여기 저기서 뵈어 낯이 익은 쭌님이시군요.
      반갑습니다.
      그저.. 신통치 않은 사진때문에 느낌이 반감될까봐 오히려 부끄러울 뿐입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raymundus 2009.08.21 19:14 신고    

    정말 시원한 풍경이네요..그저 깨끗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바다도, 푸른 하늘도 ,,맑기만한 시야도..

    열목개라는건 꼭 1박2일에서 알게된 작은 꽃등(?) 같습니다 ^^
    행복한 주말되세요

    • BlogIcon spk 2009.08.21 22:27 신고  

      맑은 공기에 코를, 좋은 풍경에 눈을,
      철썩이는 파도소리에 귀를 씻고 돌아 왔습니다. ^^
      그런데 유효기간이 얼마나 될지...;;
      천국님도 기억에 남는 멋진 주말을 보내시길...

  • BlogIcon 라오니스 2009.08.21 21:04 신고    

    오늘도 사진 참 곱습니다...눈이 다 환해집니다...
    액자에 담아 두고 계속 바라보고 싶은 사진입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09.08.21 22:43 신고  

      과찬인줄은 알지만...
      이미 다녀오신 라오니스님의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무척 좋네요. ^^
      아마도 다녀오신지 조금 오래된 관계로 기억이 새로우셔서 더 곱게 봐 주신 듯 합니다. ㅎㅎ
      즐겁고 신나는 주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mark 2009.09.21 08:27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네요. 이런 좋은 곳 몰라서 못가보는 비극이 ㅜ.ㅡ

    • BlogIcon spk 2009.09.21 22:09 신고  

      국제인이신 mark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니 정말 좋은 곳인가 봅니다.ㅎㅎ
      저는 그런 경험이 없지만, 우리나라를 많이 둘러 보신 분들에 의하면,
      정말 멋진 관광자원은 외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를 하시거든요.
      사실, 우리나라는 우리가 더 잘 알아야 자부심도 생기고 하는데 말이죠.

      편안한 저녁이 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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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뱃길로 약 20km 해상에 위치한 매물도는, 행정구역상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속하며  '대매물도'와 '소매물도'로 나누어져 있다.
그 중 우리나라 섬 중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소매물도로 향했다.

거제 저구항에서 30여분 걸려 소매물도에 도착하니, 선착장 왼쪽으로
병풍같이 둘러쳐진 해안절벽이 가장 먼저 맞아준다. 
그 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짙푸른 남해바다가 무척이나 시원스럽다.
소매물도는 지난 2003년 해양부가 전국의 어촌을 대상으로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꼽히기도 했다.









선착장, 우측으로는 절벽길이다.
평지가 드물고, 해안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한 지형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내리자 마자 바로 언덕길이다. 첫 풍광부터 예사롭지 않은 것 같다.








짐을 풀고나서 잠시 숨을 돌린 후,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등대섬이 궁금하여 곧바로 망태봉으로 향했다.
선착장에서 망태봉까지 0.75km, 망태봉에서 등대까지는 1.30km로, 고만고만한 거리이다. 

도중에 만난, 1996년도에 폐교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폐쇄되어 있는 소매물도 분교장터의 모습으로,
곳곳에 수국이 피어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아니, 너무나 조용하여 으시시한 분위기라고 해야 더 맞을 것 같다.
이 곳은 영화 '파랑주의보'를 찍은 곳이기도 하다.









능선에 올라서서 잠시 꺾어 내려가자, 눈에 익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으로만 보아 오던 바로 그 등대섬이었다. 일명 쿠크다스 섬이라고 했던가.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전체 모습을 조망해 보기 위해 오른 망태봉 정상, 그 곳에서 바라 본
등대섬의 모습으로, 마치 바다위를 헤엄쳐 가는 거북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등대섬 저 뒤쪽으로는 기암절벽이 형성되어 있어 파도와 어우러지는 모습이 장관이라고 한다.
주황색 지붕을 한 건물은 항로표지관리소.


■ 소매물도의 자연환경








등대섬의 기암절벽 사이로 시퍼런 파도가 몰려와 하얗게 부서지기를 반복한다.








하루 두 번 있는 썰물때에는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연결하는 바닷길이 열려
이 길을 걸어서 건널 수 있다. 물론, 지금 이 정도라도 충분히 등대섬으로 건너갈 수는 있으나,
물때가 닫히는 시간이라 섣불리 나서지를 못하고 그냥 되돌아 설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쉬울 것은 없다. 내일이 또 기다리고 있으니...









되돌아 오면서 망태봉을 거쳐 내려서자 마자, 올라갈때 보이지 않던
돔형 지붕의 구조물이 눈에 들어 온다. 이 건물은 이전의 '세관 매물도 감시서'로  
2~3명의 세관직원이 상주하면서 밀수를 방지하기 위해 레이더와 망원경을 이용,
단속을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대로 방치된 상태다.









독특한 모양새로 시선을 끌기에, 그대로 두기에는 아까운 구조물이라는 느낌이 든다.
아무쪼록, 계속 그대로 방치되어 흉물로는 남아있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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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 소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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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 레 카 2009.08.19 09:22 신고    

    와..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사진 너무 잘봤습니다^^

    • BlogIcon spk 2009.08.19 20:29 신고  

      언제부턴가 꼭 한번은 가봐야 겠다고 생각한 곳이어서
      그런지 큰 기대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물도 맑고, 경치 또한 빼어났던 것 같네요.
      언제 한번 기회가 되시면 유레카님도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raymundus 2009.08.19 10:11 신고    

    정말 기가막히게 좋은곳이네요..사진이 너무 깔끔하게 담겨서 더 그래 보이는걸까요?

    • BlogIcon spk 2009.08.19 20:47 신고  

      워낙 모델이 좋다보니...^^;;

      자연이 만들어 놓은 기암절벽과 맑은 물빛이 어울린 한폭의 멋진 풍광을
      누군가가 남쪽 바다위에 띄워 놓았더랬습니다.
      언젠가는 한번쯤은 천국님도 그 땅을 밟아볼 기회가 오겠죠?.^^

  • BlogIcon artghost 2009.08.19 10:58 신고    

    ^^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spk 2009.08.19 21:12 신고  

      ^^
      감사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편안한 저녁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작은소망™ 2009.08.19 10:59 신고    

    와우 정말로 사진도 좋구 너무 멋진곳 같습니다. !!
    저는 언제쯤 가보려나요. ㅠㅠ

    • BlogIcon spk 2009.08.19 20:59 신고  

      너무 멋지다고 하면 소망님이 바로 달려 오실까봐...^^
      그런데 야경을 담기에는...ㅋㅋ
      아니, 그러고 보니 바다를 비추는 등대와 반짝이는 별들이 있겠네요.
      아~ 소망님만이 가능한 멋진 작품이...☆_☆

  • BlogIcon 라오니스 2009.08.20 17:37 신고    

    쿠크다스섬 맞아요... 소매물도 예전에 가본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거의 6~7년 전이네요...ㅎㅎ
    남해안의 섬들을 볼 때 마다 아기자기하고 신비스러운 것이 참 이쁩니다...
    고운 사진으로 보여주시니 더 좋네요...ㅎㅎ

    • BlogIcon spk 2009.08.20 20:32 신고  

      라오니스님이 안가보셨다면 말이 안되지 말입니다. ㅎㅎ
      오히려 어줍잖은 사진으로 그 맑은 바닷물과 멋진 풍경을 퇴색시키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봐도 눈에 담아 온 것보다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네요. ^^

  • BlogIcon mark 2009.08.28 00:06    

    감상 잘 했습니다.

    • BlogIcon spk 2009.08.28 19:39 신고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허접한데도 불구하고 잘 봐주셔서 더 고맙습니다.^0^

  • BlogIcon 하양눈꽃 2009.08.31 13:48 신고    

    참 맑아요~ >_< 저도 거제도 여행간 적있는데 ~.
    그 땐 소매물도를 그냥 스~윽 지나쳤었다능.. 근데 다시보니 갱장하네요~^0^
    다시 보니 새롭꼬~ ㅋ

    • BlogIcon spk 2009.08.31 19:53 신고  

      저도 그 전에 통영쪽으로 왔다가 소매물도로 가려고 했는데,
      배표를 끊으면서 안내원에게 연화도를 추천받는 바람에 급변경해 버렸다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기어이 다녀오고야 말았다는...^^

  • 곰돌 2009.11.01 10:44    

    제작년 쯤해서 거제도를 거쳐 소매물도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저... 소매물도에 관한 정보 좀 담아가도 될까요?

    • BlogIcon spk 2009.11.01 18:26 신고  

      좋은 추억이 되셨나요? ㅎㅎ

      이 포스트의 소소한 정보는 현지의 안내판에 기록된 내용이 위주가 되었다는 것을 참고하시구요.
      다만, 사진의 경우에는 죄송하지만 위쪽에 표시된 대로 저 나름의 공개원칙이 있기에...
      만약, 불가피한 점이 있으시면 사용용도 등, 그 부분에 대해 다시한번 글을 남겨 주시면 저도 참고가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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