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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4대 정원 중의 하나인 예원(豫園)은 상하이 구시가지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명청시대 양식의 정원으로 중국 정원 중에서도

                               가장 섬세하고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원은 반윤단(潘允端)에 의해 명나라 가정(嘉靖) 연간 1559년, 명조의

                               관리였던 그의 아버지 반은(潘恩)을 기쁘게 하기위해 만들기 시작하였는데,

                               거의 20년이 걸린 1577년에 완공되었다. 

                               하지만 완공이 되었을 때는 이미 그의 부모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고,

                               그 자신도 몇 년 살지 못하고 병으로 죽었다고 한다.







당시 황제에게만 허용되던 용의 형상을 정원 곳곳에 조각해 놓았다.

이런 사실이 발각되면서 처형의 위기에 몰리자, '원래의 용은 발톱이 5개이나 

이곳에 있는 짐승은 발톱이 3개라 이무기에 지나지 않는다' 하여  

살아 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상인이 매입을 하여 1760년까지 방치되다가 1842년 아편전쟁이

일어나면서 영국군이 이곳을 5일간 점령했다고 한다.

태평천국의 반란 동안에는 황군에 의해 점령되었다가 다시 일본군에 의해 손상을 입었고,

1956~1961년, 정부에 의해 보수되어 1961년에 일반에 개방되었다.

1982년에는 국가 단위의 문화재로 공포.







                               커다란 잉어들이 노니는 정원의 연못, 삼곡교(三曲橋).







옥화당과 함벽루를 잇는 다리, 적옥수랑(积玉水廊).







내원(內園), 원래 성황묘의 부속 정원이었으나 1959년 보수하면서

예원의 일부로 조성되었다.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문은 물론, 바닥의 모자이크 문양도

다양하여 시선을 끈다.







내원 안의 '고희대(古戏台).







                               유달리 섬세하면서도 화려해 보이는...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조각물.

오늘날 예원의 면적은 2만평방미터의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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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중국 |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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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조문국의 도읍지인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에 위치한 산운생태공원,

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천천히 산운마을로 들어가 본다.

산운(山雲)이라는 이름은 금성산 수정계곡 아래에 구름이 감도는 것을 보고

붙여졌다고 한다.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40여 채의 고택이 마을 안에 오밀조밀 모여있다.

                               하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마을은 고즈넉하기만 하다.







산운마을은 의성에서 대감마을로 불리는 전통반촌으로, 영천이씨 집성촌이다.

나지막한 구릉과 평지에 자리잡은 마을 뒤쪽으로는 수 많은 전설을 간직한 

금성산(金城山)과 바로 그 옆에 비봉산(飛鳳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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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42호인 학록정사는 영천 이씨(李氏) 산운리 입향조(入鄕祖)인 

학동(鶴洞) 이광준(李光俊, 1531~1609) 선생을 추모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하여 

영조 26년(1750)경에 건립하였다.

선생은 명종 17년(1562)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강릉부사, 형조참의를 거쳐 강원도

관찰사에 이르렀으며, 임진왜란 때는 강릉부사로서 전공을 세워 당상관에 특진되었다.

조선 중기의 전형적인 건축양식으로 팔작지붕과 문틀 등은 당시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다.

학록정사 현판은 표암 강세황의 필적이다.







학록정사 강당과 좌측의 관선헌(觀善軒).


강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인데 중앙 3칸에 대청을 두고 대청 좌우에는 온돌방을 두었다. 

자연석 막돌쌓기한 기단 위에 자연석 주초를 놓고, 대청 전 후면에만 원주가 사용되었다. 

대청 후면에는 각 칸마다 벽을 치고 쌍여닫이 판장문을 달았다.







광덕사(光德祠).

강당 좌후측 광덕사(光德祠)에는 삼부자(학동 광준, 경정 민성, 자암 민환)의

불천위(不遷位)를 합사하고 있으며, 정면 우측에는 관리사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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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민속자료 제237호인 소우당(素宇堂).


이 건물은 소우(素宇) 이가발(李家發)이 19세기 초에 건립하였고,

안채는 1880년대에 고쳐지었다고 전한다.

나지막한 구릉과 평지에 자리잡고 있는 이 마을은 조선 명종년간에 

영천이씨(永川李氏)가 처음으로 고향에 들어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가옥은 'ㄱ'자형 안채와 'ㄴ'자형 사랑채가 안마당을 감싸고 있어

'튼ㅁ'자형의 평면을 이루고 있다.

남측 전면에는 'ㅡ'자형 문간채가 있고 문간채의 서쪽에는 외측간이,

안채의 북서쪽에는 내측간이 있다.

안채, 사랑채 일곽(一郭)의 서쪽으로는 별도의 담장을 돌려 공간을 

형성하고 원림(園林)을 조성하였다.

원림 중앙부에는 안사랑채 또는 별당으로 불리는 건물을 배치하고,

그 남쪽으로는 연못과 수림(樹林) 및 보도(步道)를 조성하여 정원으로 꾸몄다.

19세기 상류가옥의 멋과 함께 별서(別墅)건축의 귀중한 연구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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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당(雲谷堂).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374호이다.


이 건물은 현 소유주 이목의 5대조인 운곡(雲谷) 이희발(李羲發, 1768~1859)이

영월부사로 재직하던 1800년대 초기에 건립하였다고 전하는 집이다.

북쪽에 솟은 금성산을 뒤로 하고 남동쪽으로 향하고 있다.

안채에 사랑방 고방 등이 한 동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평면 구성은

'ㅁ'자형인데 앞채의 좌우에 전면으로 나와 있어 날개집의 한 유형에 속한다.

안채의 왼쪽 뒤쪽에는 사당이 있고 문간채는 한말에 소실되었다.

평면 형태는 'ㄷ'자 형태의 안채와 그 앞 좌측에 'ㄱ'자형의 사랑채, 

우측의 'ㄱ'자형의 고방채는 중문간을 통해 연접되어 'ㄷ'자형을 이루어

안채와는 상하 병렬로 연결되어 있다.

1920년대에 일부 개축되었으나 이 마을의 고가옥 중 대표적인 건물이라

볼 수 있다.







운곡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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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375호인 점우당(漸于堂).


이 건물은 현 소유주 이병직의 증조부인 죽파(竹坡) 이장섭(李章燮)이

1900년경에 건립하였다고 전하는 가옥이다.

영천 이씨들이 모여사는 마을 입구 평지에서 남서쪽을 향하고 있으며,

서북쪽으로는 운곡당과 담장을 공유하고 있다.

안채는 사랑채와 연결이 되어 'ㄷ'자형의 평면을 이루었고,

맞은편에 'ㅡ'자형의 헛간채가 있어 '튼ㅁ'자형의 평면 배치를 하고

남동쪽으로는 대문채가 자리하고 있다.

평면 구성이나 목구조 기법에서 특이한 점은 보이지 않으나, 부근에

운곡당, 소우당 등이 인접하고 있어 여러 세대가 함께 모여 살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예가 되고 있다.






참조/ 현장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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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 산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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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학교 내 민속촌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길 오른편으로는 구계서원이, 저 멀리로는 의인정사가 눈에 들어온다. 




                               ▶ 관련 / 2014/04/09 - [History] - 영남대학교 민속촌







까치구멍집.


이 집은 영양 남씨들이 모여 살았던 경북 안동시 도목리에서

1975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왔다.

경북 북부지역 산간촌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모습을 한 집으로,

소 마굿간을 비롯한 모든 편의시설을 집안으로 끌어 들이고 있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공간이 닫혀있음으로 해서 비롯되는 오염된 공기는 지붕 양쪽에

공기 배출구를 만들어 뽑아 내었는데, 이 공기 배출구 모양이

까치집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 집을 까치구멍집이라고 부른다.







                               우거진 송림 속에 위치한 쌍송정.







이곳을 방문한 지난 2014년 11월, 때마침 제례를 올리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영남대 민속촌 내 화산서원에서 봉행된 인동(仁同) 출신  

만회당(晩悔堂) 장경우(張慶遇, 1581~1656)선생의 석채례(釋菜禮) 의식이었다.

석채례란 새로 나는 나물과 생 채소로 스승을 기리는 제사를 올리는 의식을 말한다.







                               화산서당은 만회당 장경우 선생이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효종 2년(1651)에 세운 건물이다.







예복을 갖춰입고 제례에 임하는 참석자들.







머리에 갓과 유건(儒巾)을 쓴 어르신들의 표정이 자못 진지하다.







화산서당은 원래 칠곡군 석적면에 위치했었으나 이곳으로 이건 ·

복원을 완료하고 2009년 11월 4일 준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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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북부동 | 영남대학교민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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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은오픈세트장은 제1, 제2, 제3촬영장 등 세 개의 촬영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3촬영장부터 역순으로 돌아보기로 한다.

                               그 입구이자 출구이기도 한 성곽의 모습으로 안내 팸플릿에는

                               요동성이라 표기된 곳이다.







제3촬영장은 요동성과 성내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성 위에 올라보니 초가집과 관아, 그리고 약초와 술을 파는 시장이 있는

성내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조그마한 미니마을이라 할 수 있겠다.


가은오픈세트장은 부지면적 43,999㎡에 건축면적 3,189㎡의 규모로  

실제 현존하는 고구려성의 답사와 수개월간의 자료조사를 거쳐

충분한 고증을 바탕으로 고건축 복원공법을 통해 재현한 세트장으로

2006년 6월에 완공되었다.







SBS의 '연개소문'을 시작으로 '세종대왕', '왕녀 자명고', '천추태후', '선덕여왕',

'계백', '근초고왕', '광개토대왕', '뿌리깊은 나무', '대왕의 꿈', 영화 '군도',

'정도전' 등이 이곳 가은오픈세트장에서 촬영되었다.







인접한 제2촬영장.

제2촬영장은 안시성과 성내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로 구성된 성내마을.







제2촬영장의 안시성을 나와 제1촬영장으로 향한다.

맞은 편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제3촬영장의 시설물들이다.







따가운 햇볕을 받으며 산길을 굽이돌아 오르니 제1촬영장의 평양성이 맞아준다.

제1촬영장은 평양성, 고구려궁, 고구려마을, 신라마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2, 제3촬영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편이다.







주막과 대장간 등이 있는 고구려 마을.







고을의 양반들이 살았음직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신라궁, 그런데 효율적이게도 다른 한 쪽은 고구려궁으로

한 건물에 두 개의 궁궐이 공존하고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고구려궁 뒤쪽으로는 김유신, 김춘추, 연태조의 집을 비롯하여 민가,

대장간 등이 세워져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오픈 세트장은 총 35여 곳이라 한다. 

대부분의 세트장이 수익을 창출하는 곳은 전무한 실정에서

이곳 문경의 문경새재오픈세트장과 가은오픈세트장은 유료관객

66만명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잘 활용되고 있는 케이스라고 한다.

그나마 다행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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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 가은오픈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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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
  • 2014.08.20 09:03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8.20 17:36 신고  

      그 어느 한켠에서 울고있던 핸드폰이 따님의 핸드폰이었나요?
      그런줄 알았다면 가져오는건데 말입니다.ㅎㅎ

      따가운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모노레일을 타는 재미도 있고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더군요.
      게다가 석탄박물관과 함께 있어 더 큰 시너지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아마도 겨울이라도 크게 다르지 않겠지요.^^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08.20 17:17 신고    

    문경에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만 알고 있었는데
    가은오픈세트장도 있었군요.
    영화촬영이후에도 관광용으로 재활용된다는것은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잘보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4.08.20 17:54 신고  

      문경에는 이곳 가은오픈세트장과 문경새재에 있는
      KBS촬영장 두 군데가 있더군요.
      문경새재세트장에는 오래전에 가봤는데, 둘 다 나름대로
      규모있게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은오픈세트장은 석탄박물관과 함께 둘러보면 좋겠더군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4.08.21 10:02 신고    

    문경에 요런곳이 있는줄 몰랐네요
    앞으로 여기서 재미나는 많은 사극들이 만들어 지겠죠?^^
    날좀 선선해지면 석탄박물관과 더불어 저도 나들이한번 가봐야 겠네요

    • BlogIcon spk 2014.08.21 13:57 신고  

      물론 앞으로도 수 많은 사극이 만들어질 것으로 믿어봐야지요.
      그냥 세트장이라는 이름으로 방치되어서는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꼭 전시용으로만이 아니라 여러 방안을 모색하여 실제로도
      잘 활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4.08.23 09:06 신고    

    저도 여행길에 세트장 몇 곳을 가본 적이 있습니다..
    문경 세트장은 수익이 나는 곳이라 하니 다행입니다..
    어느 세트장은 관리가 안되어서 폐허가 된 경우도 많았거든요 ..
    요즘 경북 내륙지방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데 ..
    문경세재길도 걷고, 세트장도 가보고 ..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듬뿍 듭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4.08.23 20:23 신고  

      물론 간간히 몇 번 촬영장으로 사용하고는 용도폐기된 경우도 없지는 않을겁니다.
      그런 경우는 미관을 해치기도 하지만 경제적으로도 아주 큰 낭비가 되겠지요.
      지역적으로야 하나의 관광요소가 생기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유치를 한다고는 하지만
      이후의 관리방안에 대해서는 대부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 결과라 해야겠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이곳은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문경새재는 한국관광지 100선 중 1위에 뽑혔다고 하니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겠지요.^^

History




영남대학교 교내에는 민속촌이 자리해 있다.

1975년, 교내부지 2만여 평 위에 조성된 이 민속촌에는 안동수몰지역과

경주, 칠곡에서 옮겨온 옛집들, 그리고 경주 인왕동 고분군 복원지 등이 있다.

이곳에서는 조선시대 여러 계층의 주거문화를 골고루 접해볼 수 있다.







쌍송정(雙松亭).


원래 경북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에 위치해 있던 것을 봉화 금씨

금혜 선생 후손들의 소개로 1975년 7월 이곳으로 옮겼다.

쌍송정은 금혜(1399년~1484년) 선생이 북지리의 본가 옆에 서재로 지은 

별당이다.

선생은 호를 쌍송정이라 하고 이 건물 앞에 용트림하는 소나무 두 그루를

심어 즐겼는데, 쌍송정이라는 건물 이름 역시 이로부터 유래되었다.

현재의 이 건물은 약 300년 전에 다시 세운 것으로 순조(1821년) 때

허물어진 곳을 크게 한번 손질한 후 여러 차례 부분적으로 수리하였다.







일휴당(日休堂).


일휴당 금응협(琴應夾) 선생이 제자를 교육하기 위하여 지은 별당으로,

원래 경북 안동시 예안면 오천동에 위치하였으나 안동댐이 만들어지면서 이곳으로 옮겨왔다.

금응협 선생(1526년~1586년)은 쌍송정 금혜 선생의 후손이며 벼슬은

익찬(翊贊)을 지냈고, 퇴계 이황의 문인(文人)으로 오천(烏川) 7군자(君子) 중의 한 사람이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조 정조 11년(1787년)에 다시 고쳐 지은 것이다.

건물 앞면은 툇마루이며 그 뒷편에 대청을 중앙에 두고 양쪽으로 방을 두었으며

팔작지붕을 얹었다.







화산서당(花山書堂).


원래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면 중리에 소재했으며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20호이다.

화산서당은 조선 효종 2년(1651)에 만회당(晩悔堂) 장경우(張慶遇) 선생이 후진을

양성하기 위하여 석적면 성곡리 화산(花山) 아래에 건립한 서당이다.

그 후 사림(士林)의 공의(公議)에 따라 헌종 6년(1840)에 석적면 중리로 이건되었으며,

철종 4년(1853)에는 묘우(廟宇) 낙성과 더불어 화산서원으로 승원(陞院)되어

만회당의 봉향지소(奉享之所)가 되었다.

그러나 고종 8년(1871)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하여 묘우는 훼철(毁撤)되고

강당만 남게 되면서 화산서원은 다시 화산서당으로 되었다.

1989년 화산서당의 강당과 대문채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20호로 지정되면서 

1990년 한차례 보수하였으나 주변의 개발로 인하여 건물이 점차 쇠락되어 가는 것을 보고

영남대학교가 2009년에 민속촌으로 이 건물들을 이건 복원하여 보존하고 있다.

강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서당으로서는 비교적 규모가 큰 건물인데,

평면은 6칸 우물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꾸민 형태이다.

5량가(五樑架)의 팔작 기와집이며, 전체적으로 조선시대 후기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경주 맞배집.


원래 경주시 구황동 황룡사지에 있던 집으로 황룡사지 발굴과 함께

1976년에 현재 위치로 옮겨왔다.

이 집은 一자형 모양을 하고 있는데 왼쪽으로부터 부엌, 안방, 대청, 건너방 순으로 되어 있다.

맞배집의 특징 중 하나는 형식적인 공간나눔을 철저히 줄이고, 작은 공간에서도

여러 가지 기능을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데 있다.

평민들의 가옥이라 할 수 있는 3칸 초가와 그 기본 모양과 기능이 같다고 할 수 있다.







                               놀이마당에는 기다란 그네가 설치되어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







의인정사 담장 밖으로는 벚꽃이 만개해 있고...







의인정사(宜仁精舍).


조선조 성리학의 큰 스승인 퇴계 이황 선생의 후손으로 진보현감을 지낸 

이중철(李中喆)이 1887년에 지은 집으로, 원래 경북 안동시 도산면 의인마을에 위치했었다.

이 집의 택호(宅號)는 진보댁(眞寶宅)이었으나 1976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지면서

이 집에 있었던 의인마을의 이름을 따서 의인정사라 하였다.

이 집은 모두 56칸으로 전형적인 안동 양반집의 하나이다.

안채, 사랑채, 아래채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랑채는 바깥에 개방하여 남성공간의

중심으로 삼고, 안채는 중문으로 막아 여성공간의 중심으로 삼았다.

집 입구 대문 옆에는 행랑채를 세우고, 안채 부엌 뒷편 외진 곳에는

찬모방(饌母房)과 디딜방아간을 두었다.







구계서원(龜溪書院).


원래 경북 안동시 월곡면 미질동에 위치해 있었으나 안동댐이 들어서면서 

1975년에 현재 위치로 옮겨왔다.

구계서원은 고려말 유학의 큰 스승인 역동(易東) 우탁(禹倬) 선생을 모시고 있는 서원이다.

숙종 22년(1696) 도동서원(道東書院)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졌으며, 숙종 39년(1713)에 

이건하여 구계서원이라 개칭하였다.

고종 8년에 훼철되어 건양 1년(1896)에 복원되었다.







구계서원의 부속 건물인 모현사(慕賢祠).


서원을 옮겨올 당시에는 독역재(讀易齋) 건물밖에 없었으나 2000년 11월 27일 묘우(廟宇)인

모현사(慕賢祠), 모현사의 삼문(三門)인 내삼문(內三門), 동, 서재인 일신재(日新齋)와

시습재(時習齋), 그리고 서원의 대문인 진덕문(進德門)을 지으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참고 / 현장 안내판.





8 0
  • 2014.04.10 08:4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4.10 11:30 신고  

      이외에도 인왕동 고분군 복원지와 까치구멍집, 정려문, 그리고 우물 등이 더 있더군요.
      아마도 대학야외박물관으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알고 있습니다.
      산책로도 함께 조성되어있어 나들이하기에도 좋은 곳, 혹시 학교에 들르신다면
      이곳 민속촌도 꼭 한번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계명대 한학촌은 한창 건립될 즈음에 한번 가보고는 못가봤어요.;;
      지금은 그때 본 모습과는 많이 다르겠지요?^^

      한옥집에서 살아보는 것.. 버킷리스트에 추가해 두어야겠습니다.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4.04.11 10:28 신고    

    대학내에 민속촌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생각에는 영남대는 사학관련 학과가 특화되어있을듯도 하구요
    놀이마당 그네는 저도 한번 타보고 싶어지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4.04.11 16:59 신고  

      이런 문화유산을 잘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도 대학의 책무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ㅎㅎ
      물론 지역 사회를 위해서라도 바람직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네... 간도 크십니다. 저는 무섭던데요.ㅋㅋ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04.11 11:49 신고    

    우리나라의 옛문화를 알 수 있는 자산을
    옮겨 놓은 것은 괜찮은 것 같네요.
    시간이 지나면 또하나의 박물관이 될 것 같네요 ^^

    • BlogIcon spk 2014.04.11 17:04 신고  

      박물관 건물은 따로 있구요, 이곳은 야외박물관의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시, 그것도 학교 캠퍼스 내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보이더라구요.ㅎㅎ
      가급적 제 자리에 있는 것이 좋겠지만, 불가피할 경우 이런 곳으로 옮겨져
      보호를 받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4.05.06 09:26 신고    

    의인정사에 살며시 앉아있는 커플이 예쁘군요 ...
    영남대생들의 비밀스런 데이트 장소가 되기도 하는가 봅니다... ㅎㅎ
    은은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고택이 보기 좋습니다..
    현대의 네모반듯한 건물에서는 느낄 수 없는 ..
    선이 고운 우리의 한옥입니다...
    이제 날씨도 따땃하니 ..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광합성 하고 싶어집니다.. ㅋㅋ

    • BlogIcon spk 2014.05.07 14:02 신고  

      아무래도 사랑이 넘치는 교정이다보니 이런 다정한 데이트 장면도
      심심찮게 목격되곤 하는가 봅니다.ㅎㅎ
      이곳의 건축물들은 원래 그 자리는 아니지만 마치 이곳을 위하여 지어진듯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여름이 되면 이곳 대청마루는 큰 인기를 끌 것 같더군요.
      따사로운 햇살... 광합성으로 더 많이 건강해지시기를 바랍니다.^^

Landscape

 



스산해진 나목 너머로 하루 해가 저문다.






마치 혈관처럼 보이는 나뭇가지를 따라 하늘로 퍼져 나가는 대지의 기운...

아니, 땅으로 흡수되는 하늘의 정기.
어쩌면 이 나무는 아무도 모르는... 

하늘, 즉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통로인 것은 아닐까.







얼마나 많은 고뇌가 있었을까.
하나의 줄기에서 시작된 수 많은 가지들이
마치 살아오면서 겪어온 숱한 선택의 갈림길처럼 얽히고 설키면서
미로와 같은 삶의 흔적들을 남겨 놓았다.
그저 겉으로만 보면 이 나무의 삶도 그리 평탄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황량함 속에서도 삶은 이어지고...
작은 하나하나의 삶이 그저 연약하게만 보인다.
아니 어쩌면 그런만큼 스스로 더 모질고 끈질겨야했는지도 모른다. 
자연은 생각보다도 더 강인하다.






                               마냥 냉랭하기만 한 자연.
                               하지만 지금은 죽은 듯 조용히 숨을 고르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봇물 터지듯 그 축적된 기운이 폭발하는 날,
                               이 자연은 일순간 삶의 환희와 생동의 열기로 가득 넘쳐날 것이다.
                               삶이란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것이기에... 






                               나무는 인간의 지친 몸을 달래주는 쉼터이자, 오랜시간에 걸쳐
                               인간의 곁을 지켜온 삶의 증언자이며 수호신이기도 했다.
                               하지만 나무들에게 있어 인간이란 늘 반가운 존재만은 아닌 것 같다.


...............................................................................................................................................................................




드넓은 하늘을 한가득 안고싶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것을 품을 만한 넓은 가슴이 없다.






                               카메라도 그것을 온전히 대신해 줄 수는 없다.
                               그저 못다 품은 풍경은 머리 속으로 구겨 넣을 뿐..
                               비록 그 기억이 오래가지는 못한다 하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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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4.10 23:24 신고    

    나무가 주인공인 멋진 풍경사진이 가득하네요
    즐감 하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2.04.12 13:37 신고  

      지금은 봄이지요?^^ 아마 이 나무에서도 많은 변화가 시작되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2.04.11 19:5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4.12 14:10 신고  

      사진에 힘을 불어 넣고는 싶은데 아무래도 능력이...^^;;;
      드린 방명록글로 답글 대신하겠습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2.04.12 11:10    

    가끔은 깊은 계곡이나 산에 있는 전선탑(!?)들을 볼때마다 저건 어떻게 저기다 만들었을까 할때가 많아요..^^
    특히 제가 살고있는 산골에는 더더욱요..^^

    집지붕뒤의 나무는 볼때마다 뭔가를 품고있는 요상한 느낌을 받곤해요~~

    • BlogIcon spk 2012.04.12 14:22 신고  

      인간의 능력이란 같은 인간의 눈으로 봐서도 정말 대단하지요?
      괜히 생태계 피라미드의 우위를 점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잎을 달아도.. 달지 않아도... 웬지 나무라는 이름 자체만으로도
      매력이 철철 넘쳐흐르는 것 같습니다.ㅎㅎ

  • 2012.04.12 14:13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4.12 14:32 신고  

      때로는 느낌이나 마음보다 몸이 더 잘 아는 경우가 있지요.
      일종의 지나친 행동에 대한 경고라고나 할까요.
      살다보면 몸보다 의욕이 앞서기도 하는데, 자칫 그러다보면 몸을 혹사하게 되고
      생체균형은 깨어지기 쉽상이지요.
      제가 뵙는 ***님은 항상 의욕이 넘치시는 분이라서 그런지 그런 면에서는
      조금 삐꺽거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몸과 마음이 함께 조화로운, 그런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2.04.13 21:49 신고    

    마지막 어느 동산위에 서 있는 나무 사진이 멋있습니다...
    저도 나무를 좋아라 합니다.. 나무라는 제목의 노래도 좋고..
    나무책도 좋아합니다... 나무가 많은 숲을 걷는 것도 좋구요..
    나무에서 꽃망울이 터져나오고.. 푸른잎이 돋아나네요..
    나무.. 그 자체로 좋네요... ㅎㅎ

    • BlogIcon spk 2012.04.15 21:31 신고  

      이상하게도 그림으로 그려보면 모양이 자꾸 어색해지고 균형 또한 잡혀보이지가 않는데,
      실제의 나무는 모두 다 그 나름대로 꼭 그 자리에 있어야만 할 것 같이
      아주 자연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볼 때마다 너무나 멋스럽다는 생각을 먼저하게 됩니다.
      아마도 그게 제가 나무를 좋아하는 이유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우리에게는 너무나 친근해져버린 나무... 어떻게 미워할 수가 있겠습니까.ㅎㅎ

etc




어둠 속에서는 한 줄기의 빛 조차도 간절해진다.
그렇지만 평소에는 공기의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하듯이 
빛 또한 마찬가지다.
 
의식(意識)이란 모든 사물이 보이는 것에서 출발하고,
빛이 있음으로써 우리는 스스로 살아 있음을 깨닫게 된다. 
빛은 바로 생명의 탄생을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는 태초부터 빛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사람에게는 따뜻한 체온이 있듯, 빛에도 온기가 있다.
                               이는 빛 또한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어둠이 빛을 삼킨 것일까 아니면 빛이 어둠을 삼킨 것일까.
빛의 반대편에는 항상 어둠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어두움은 차가운 죽음을 의미함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달콤한 휴식을 의미하기도 하다.






만약 이 세상에 빛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인간에게 있어서 만큼은 존재하는 것이라고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인간으로 하여금 또 다른 빛을 만들어내게 하였는지도 모른다.






빛은 색을 만들어내고 형체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삶의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빛이 시작되는 아침이 되면 그 빛은 인간들의 의식을 
비추어 깨우고, 인간들은 그 속에서 삶의 활력과 동력을 얻게 된다.






빛은 인간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것을 선물해 주었다.
그리고 매일매일 태양이라는 이름으로 떠올라 
따뜻한 햇빛으로써 그 소망들을 격려해 주고, 또 때로는 
위로의 빛으로 어루만져 주기도 한다.
결국 빛은 꿈을 가지지 못한, 우울하고 병든 
인간들의 마음을 다스려 주는 또 하나의 치유제인 셈이다.



...............................................................................................................................................................................




이 세상에 또 다른 형태의 빛을 던져 준 수 많은 성인(聖人)들...
글로써, 말씀으로써, 행동으로써... 표현의 방식은 각각
다르다 할지라도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모두가 같을 것이다.
아마 모르기는 해도, 그 뜻은 '사랑'이라는 단어 하나로  
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성탄절... 이 탄생의 빛은 낮고 소외된 곳을 향하여 밝고 따뜻하게... 
그리고 골고루 비추어지기를 소망해 본다.
그리하여 사랑이 가득 넘치는 세상 속에서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 추운 겨울, 모두가 마음속에 따뜻한 빛 하나를 품고, 
서로를 배려하며 아픔은 보듬어주는.. 그런 훈훈한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즐거움과 행복으로 가득한, 뜻 깊은 성탄절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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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22 20:11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12.22 21:36 신고  

      ㅎㅎ 그러고 보니 ***님은 빛에 대해서도 전문가 수준이시지요.^^
      말씀대로 빛의 성질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되어 있다면,
      사진에 대해서 거의 다 알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빛이 있다는 것은 만물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사진의 시작이기도 하지요.
      그런 면에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한 사람으로써 이 빛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ㅎㅎ
      그 덕분에 이런 다양한 사진을 찍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으니 말이죠.^^

  • BlogIcon 라오니스 2011.12.23 06:56 신고    

    빛나는 포스팅입니다... ㅎㅎ
    새벽녘 .. 아직 창 밖은 어둡지만..
    책상 위의 작은 조명 앞에 두고..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모니터에서 뿜어 나오는 빛을 통해서도.. 또다른 세상을 만나게 되는 듯 합니다...
    어둠이 있어야 빛이 있고.. 빛이 있어야 어둠이 있을 것이구요..
    우리는 밝은 빛만 보려할 때도 있지만.. 그만큼 어두운 곳에서 힘들어 하는 이들도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되겠지요.. ㅎㅎ..
    spk님 덕분에.. 밝은 빛의 기운을 듬뿍 얻은 2011년 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즐겁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 BlogIcon spk 2011.12.23 19:20 신고  

      눈이 좀... 부시던가요?ㅋㅋㅋ
      아직은 조용한 새벽.. 누군가는 긴 담배연기에 휩싸이고 있을지도 모를 그 시간에 모니터부터 먼저 켜셨군요.
      아직은 잠이 많으실 나이일텐데도 하루를 누구보다도 더 일찍 시작하시는 것 같습니다.^^
      허긴, 워낙 부지런하신 분이다 보니 너무나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ㅎㅎ
      빛과 어둠이 필연적이라 할지라도 어둠속에 계시는 소외된 이웃들을 밝음 속으로
      끌어내어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될 의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우리나라 곳곳에 산재한 보석같은 명소들을 어렵사리 직접 발로 뛰셔서
      얻은 결과물로 제 눈을 밝게 해 주셨으니, 감사는 오히려 제가 드려야지요.ㅎㅎ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12.24 23:21 신고    

    늘 멋진사진 잘보고 갑니다.
    메리크리스마스 !!

    • BlogIcon spk 2011.12.29 18:22 신고  

      답글이 늦어버렸네요.;;
      뒤늦은 크리스마스 인사 드립니다. 물론 잘 보내셨겠지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G-Kyu 2011.12.27 11:58 신고    

    정말 멋있습니다~!
    다시 생각 해 보면, 빛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빛의 역할은 정말 큰 것 같아요!!

    • BlogIcon spk 2011.12.29 18:27 신고  

      그렇지요. 항상 때가 되면 나타나 주는 빛이기에 소중함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애초부터 빛이 없었더라면 사람 눈의 구조도 그에 따라 달리 변해졌겠지요?
      예를 들면 투시력을 갖춘 눈이랄까.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1.12.27 13:07    

    빛을 보고 있으면 카메라는 들게 되죠...그빛을 느낀대로 찍을수 없는게 늘 제 문제이지만요..ㅋㅋ
    오늘 사진들 보니....^^ 좋아요~~ ^^
    한해도 얼마 남지 않은듯 하네요...
    마무리 잘하세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12.29 19:06 신고  

      사실.. 느낌대로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잘 있을까 싶은데요.
      제 경험상으로는, 보이는 것보다 잘 나오거나 아니면 잘 나오지 않을 뿐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실력이 모자란다는 말씀은 드리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ㅋㅋ
      감사합니다. 복돌님도 며칠 남지 않은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Landscape





감나무에 매달린 감은 또 하나의 단풍이다.
붉게 타들어 가는 것이 산 속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그리고 화려한 꽃이기도 하다.
가지 가득 함박웃음을 흘리고 있는...








이러한 감이 있었기에 지난 가을은 여전히 풍요로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렇듯 고운 색깔의 단풍잎 하나 제대로 대하지 못하고,
그냥 보내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까.
지난 가을에 대한 기억은 감이 전부라 할 만큼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무거운 가지를 잔뜩 늘어뜨려 인간의 손길을 유혹하는...
발길이 서성거려진다.
그대로 지나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굳이 풍성함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그 자체가 이미...








풍경에 감나무가 더해지면 정겨움도 더해진다.
감나무는 가까이 머물러 우리와 함께 해 온 친근한 존재이기도 하다.








집을 지키는 수호신 마냥,
집 한 켠으로 불쑥 고개를 내민 감나무 한 그루씩은 어디서나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던,
우리네 주위의 따뜻한 풍경 중 하나이기도 했다.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한...
                              우뚝 서 있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멋스럽다. 








화려하게 쏘아 올린 가을을 위한 축포,
아니면, 가지마다 가득 내걸린 환한 등불.
비록 눈부신 대낮일지라도...








조용하면서도 요란하게, 절정으로 치닫는다.
비록 차갑게 식어가는 대지이지만, 
붉게 익은 감이 머물러 있는 한, 온기는 언제까지나 계속되어질 것이다.


가을 과일 중에서 가장 비타민이 많고, 익을수록 맛과 영양이 달라진다는 감.
종류는 단감(9월말~ 10월중순 출하), 홍시(10월중순~11월초순 출하),
곶감(12월~2월 출하)으로 나뉘어지는데,
단감의 경우 비타민A가 홍시에 비해서 약 3배 정도 많고,
홍시의 경우에는 비타민C가 단감에 비해서 약 5배 수준으로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가장 영양이 높은 것은 곶감으로,
홍시나 단감보다 영양성분이 3~4배나 높다고 한다. (출처/SBS N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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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모건씨 2009.12.07 15:34 신고    

    아아 너무 탐스럽게 맺혀있네요 :)

    • BlogIcon spk 2009.12.07 19:56 신고  

      그땐 옆에서 그저 군침만 삼키고 있었더랬습니다.ㅎㅎ
      만나서 반갑습니다.^^

  • BlogIcon 유 레 카 2009.12.07 16:00 신고    

    우와..올해 감은 정말 풍년이군요..저렇게 탐스럽게 열려 있다니...

    • BlogIcon spk 2009.12.07 19:41 신고  

      마음같아서는 나뭇가지 하나라도 뚝!!! 꺾어서 보내드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서 아쉽네요.^^;;;
      그런 마음만이라도 기꺼이 받아주시길...^^

  • BlogIcon aner 2009.12.07 16:31    

    감이 감 같지가 않고 마치 앵두나무에 알알이 맺힌 앵두같습니다.

    • BlogIcon spk 2009.12.07 21:06 신고  

      그런 것도 같네요.ㅎㅎ
      그러고 보니, 어릴적 집 한쪽에 가지가득히 빨갛게 익어있던 앵두가 생각납니다.
      그 때는 잎에 송충이 같은 벌레가 많이 붙어 있어, 가까이 가기를 꺼려하기도 했었지요.
      새콤하기도, 달콤하기도 했던 그 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데, 아쉽게도 그 이후로는 앵두에 대한 특별한 기억은 없군요.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BlogIcon 하양눈꽃 2009.12.07 23:29 신고    

    또~ 또 ..감이군용 ~ ㅋㅋ
    스파크님하문 또 감~ 아닙니까앙~ ^^;
    올해 감들은 더욱 붉으네요~ 확~ 따먹어더리고 싶다능. :)
    다~ 따다가 팔아먹어도 꽤 짭짜알~할듯 헐헐..

    • BlogIcon spk 2009.12.08 11:27 신고  

      눈꽃님이 보시지 않을 줄 알고 살짝 올려봤는데, 어찌 아시고 또...ㅋㅋ
      제가 감으로 보이시다니.. 눈꽃님에게 너무 강한 이미지를 심어드렸나요?ㅎㅎ
      저는 그저, 저런 감나무 한 그루쯤 가지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죠.
      그런데, 감에 대한 시각이 특이하신데요. 혹시 요즘 재테크에 재미를 붙이신 건...ㅋㅋ

  • BlogIcon raymundus 2009.12.08 14:52 신고    

    아니 이렇게 늦은 시기인데도 열린 홍시들 어쩜 저리 탱탱한가요..참 먹음직 스럽습니다.
    지붕을 보니 몇일전 포스팅하셨던 그곳같아요..
    사진중에 키작은 감나무가 보이는거 같은데 손이 닿을법 한데도 많이 남아있는걸보니 욕심나는데요^^

    • BlogIcon spk 2009.12.08 18:09 신고  

      그럴리가요.. 그렇게 오해하실까봐 제목에다 지난 가을...이라고 덧붙여 놓았는데,
      너무 추상적인 표현이 되어버렸나요.ㅎㅎ
      하긴, 겨울이 완연한데도 나무에 그대로 매달려있는 것을 본 적도 있기는 합니다만,
      지금쯤 대부분은...^^;;

  • BlogIcon 쭌's 2009.12.08 15:03 신고    

    탱탱하니 먹음직스럽워요~~ 근데 아직 감이 남아 있다니...

    • BlogIcon spk 2009.12.08 18:12 신고  

      눈치 채셨겠지만, 지난 가을날 여기저기서 만났던 녀석들을 지금에야...^^;;

  • BlogIcon 라오니스 2009.12.08 21:56 신고    

    감이 많이 달렸는데.. 따는 사람이 없었나 보죠?
    시골에 젊은 사람들이 없어서 감나무에 감을 그냥 둔 다는 말이 생각나서요.. ^^
    감나무를 볼 때마다..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이 참 좋습니다...
    spk님의 고운 사진으로... 더욱 풍성하고 곱게 다가옵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09.12.08 22:38 신고  

      넉넉해지는 그 마음 때문에 저도 감나무를 좋아하는가 봅니다.^^
      보건데,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는 일찌감치 감들은 찾아볼 수 없고,
      멀어질수록 그대로 버려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욕심없는 주인의 순박한 마음이라고나 할까요.ㅎㅎ
      아~~ 그렇다고 일찌감치 거두어 들이신 라오니스님은
      순박하지 않으시다는 그런 말은 아니니 오해마시길...ㅋㅋ

  •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2.11 13:22    

    정말 빛깔 고운 아름다운 감나무네여, 가을에 저리도 아름답군여

    • BlogIcon spk 2009.12.11 18:37 신고  

      이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붉게 익은 감은 맛도 좋지만, 그저 쳐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것 같습니다.ㅎㅎ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mark 2009.12.19 08:54    

    산골마을의 대표적인 가을 풍경은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

    • BlogIcon spk 2009.12.19 22:45 신고  

      그나마저 없다면, 산골마을의 가을은 너무나도 삭막하게 보이겠죠?^^
      이 감은 볼 것 많은 도시에 한정하지 않고, 시골마을 그 어느 곳에서라도 화려하게 볼 수 있는,
      자연의 훌륭한 선물이자 배려인 것 같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계시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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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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