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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4대강 사업, 그 현장 중 하나인 강정 고령보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도 사진으로만 봐 왔던 4대강 문화관인 디아크의 실제 모습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건축물은 2012년 9월 20일 개관되었다.  







디아크는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시드(Hani Rashid)가 설계했다고 하며,

'강 문화의 모든 것을 담는 우아하고 기하학적인 건축예술품'이라는 뜻으로  

'Artistry(혹은 Architecture of) River Culture'의 약자라고 한다.

물 위로 뛰어 오르는 물고기를 형상화 하였다는데 내 눈에는 거대한 배의 모습이다,







문화관 내부의 모습.

지하 1층에 들어서면 건물 벽면을 따라 수 많은 복제인간들이 도열해 서서 깍듯이 인사를 하고 있다.

유영호 작가의 그리팅맨(Greetingman)이라는 작품이라고 한다.







                               마치 비행기 트랩에 오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계단.

                               디아크는 연면적 3,688㎡에 지하 1층은 상설 전시실과 세미나실, 다목적실,  

                               1 · 2층은 써클 영상존, 그리고 3층은 전망대와 카페테리아로 구성되어 있다.







3층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강정 ·고령보.


강정 ·고령보는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와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사이의  

낙동강에 세워졌다.

그런 이유로 초기에는 고령보라는 명칭을 두고 경북 고령군과 대구 달성군과의 

갈등이 있었고, 그 결과 달성군의 지명인 강정을 붙여 강정 ·고령보로 확정이 된 바 있다.

강정 ·고령보는 길이가 953.5m로 4대강 16개 보 가운데 가장 길며,

가동보 2개의 수문은 각각 폭 45m, 높이 11.6m로 동양 최대 규모의

회전식 수문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왼쪽에는 달성습지가 펼쳐져 있고 그 너머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굴뚝에서 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그 가운데 4대강 녹조로 이른바 '녹조라떼'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한 강물은

                               오늘도 무심히 흘러만 간다.







낙동강과 금호강을 연결하는 지점.

왼쪽은 금호강, 오른쪽은 낙동강이 되겠다. 







이곳은 다른 여느 강변과 마찬가지로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라이딩은 물론, 산책을 즐기기에도 무난해 보인다.







                               어차피 시간은 되돌릴 수는 없는 법...  

                               수 많은 국민들의 반대와 시행착오를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완공된 시설인 만큼 

                               수정과 보완을 거쳐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명의 물길로

                               되살려 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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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느껴지는 감정은 모두 다르지만 서로 조화롭게 어울림으로써
하나의 작품이 된다.
사람이 사는 사회도 이와 다르지 않다.






세상이 복잡한 만큼이나 소원도 다양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내용에 따라 기원의 무게는 달라질 수가 없다.
이 세상에 간절하지 않은 소원이 어디 있겠는가.






같은 물건일지라도
어디에 담기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지는...






동가홍상...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 했던가.
구조물은 화려한 색으로서 삭막함을 달랜다.







만약 우리들의 삶을 색깔로 특정지을 수  있다면 

지금의 나에게는 무슨 색이 칠해지고 있을까.







                               그리고 지나간 추억은 어떤 색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

                               바라건데 화려한 무지개 색깔이었으면 좋겠다.







색은 맛에 대한 선입견을 고착화시키기도 한다.







색으로 기억되는 지난 가을의 한 단면.








화장 혹은 변장...

색은 활용하기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로 나타나기도 한다.

당연하게도 과유불급이라는 옛말은 여기에서도 예외없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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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383호인 돈화문(敦化門).
창덕궁의 정문으로 1412(태종12년)에 처음 지어졌다.
지금의 돈화문은 1609년(광해군 원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현재 남아있는 궁궐 정문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敦化는 '중용'의 대덕돈화(大德敦化)에서 가져온 것으로
'(큰 덕은 백성 등을) 가르치어 감화시킴을 도탑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금천교(錦川橋)와 진선문(進善門).

                               궁궐의 정문을 지나면 금천교에 이르는데 금천교는 1411년에 축조된
                               궁궐의 초입부에 놓인 돌다리로 두 개의 홍예를 내어 풍수지리상
                               길한 명당수를 흐르게 한다.
                               이 다리 아래에는 궁궐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해태상과 거북상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진선문은 창덕궁의 중문으로 태종 때 신문고를 설치해 두었던 곳이다.


                               창덕궁은...









창덕궁의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은 물론,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국가의 중요한 행사가 행해졌던 인정전(仁政殿).
국보 제225호로 궁궐의 대표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인정전 월대(月臺)의 중앙 답도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봉황이 새겨져 있다.








                               조선의 궁궐 정전에는 공통적으로 정면에 임금의 용상(龍床)과 나무로 만든
                               곡병(曲屛)을 두고 뒤에는 일월오악병(日月五岳屛)을 둘렀는데
                               일월오악도에는 해와 달, 다섯개의 산봉우리, 폭포, 파도, 소나무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천장에는 봉황 한 쌍이 새겨져 있다.
                               1908년 전기시설이 가설되면서 이곳 인정전에 전등이 설치되었다.









창덕궁 인정전의 지붕에는 9개의 잡상(雜像, 어처구니)이 놓여있다.


 







왕비의 침전으로 지어졌으나 임금도 자주 거처하였다는 보물 제816호인 대조전(大造殿).
대청마루를 가운데 두고 왕비의 침전인 서온돌과 임금의 침전인 동온돌로 나뉘어진다.
이 건물에는 용마루가 없는데 이는 용으로 비유되는 임금이 잠자는 곳에 
또 다른 용을 나타내는 용마루가 있으면 두 용이 충돌한다 하여 설치하지 않았다고 한다.
1917년 이 건물이 불에 타자 1920년 경복궁의 교태전(交泰殿)을 옮겨다 지었으며,
마지막 임금인 순종이 이곳에서 승하하였다.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후인 순정효황후가 사용했던 침대. 
대조전에 비치되어 있으며 길이 224cm, 폭 154cm, 높이 113.5cm의 크기이다.
1988년경 한차례 일부 수리가 있었으나 매트리스 중앙부가 함몰되고
덮개천도 부분적으로 훼손되어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수리 · 복원하였다.








경훈각(景薰閣) 뒷편에는 계단식 화단인 화계(花階)를
조성하고 괴석을 설치하였다.
좌측 구조물은 벽돌로 쌓아 만든 굴뚝으로 가운데에는 
사슴과 학을 조각해 장식하였으며, 우측 계단과 연결된 문은
북쪽 후원으로 통하는 출입문이다.

 







                               왕세자가 교육을 받거나 책을 읽던 곳으로 일제강점기에는 잠시
                               왕가의 내의원으로 쓰이기도 했던 성정각(誠正閣).
                               지금은 후원으로 가는 길에 조선시대에는 중회당이 있었으며,
                               이 일대는 왕세자의 거처인 동궁이었다.
                               또한 순조의 장남인 효명세자가 대리청정을 할 때 주로 기거하면서
                               정궁으로 쓰던 곳이기도 하다.

                               성정각의 동쪽 누각에는 동쪽을 향해 희우루(喜雨樓),
                               남쪽을 향해 보춘정(報春亭)이란 편액이 각각 걸려있다.  
                               희우루는 '가뭄끝에 단비가 내려 기뻐하다'라는 뜻으로
                               1777년(정조1년), 매우 가물었을 때 이 누각을 중건하기 시작하자마자
                               비가 내렸고, 또 얼마간 가뭄이 들었다가 누각이 완성되어 임금이
                               행차하자 또 다시 비가 내렸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보춘정은 '봄을 알린다'는 뜻으로 봄은 동쪽을 의미하며
                               태양이 뜨는 방향, 즉 왕세자를 일컫는다.









                               이 외에도 창덕궁은 비원(秘苑)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후원(後苑)과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황실 가족이 마지막까지 머무르던 낙선재가 유명하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창덕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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