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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람이나 넘침을 가늠하는 척도로서,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켜 주는 안내자의 역할로서, 







                               그리고 자신이 감당해 낼 수 있는 한계치의 표시로서

                               숫자는 하나의 지침이자 판단의 기준이 되고 있다. 







또한 숫자 속에는 보이지 않는 시간과

양적인 공간이 존재하기도 한다.







숫자는 곧 우리 인간들의 삶이라 할 수 있다.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지금도 숫자는 우리들의

삶의 공간을 채워가고 있다.







숫자는 인간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데 꼭 필요한

일종의 기준이며 규칙이며 약속이기도 한 것이다.







물론 숫자를 앞세워 삶을 재단하고 계량화 하기도 하는 등

부정적인 측면도 없지는 않다.







특히 물질적 가치와 욕망의 충족을 위한 척도로 사용되는 것은

신중하면서도 경계해야 할 일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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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숴지고 떨어져 나가고...

세월은 흔적을 남긴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상처로 남게된다.







비록 버려져 있기는 하나 한점 온기라도 남아 있을 것만 같은... 







잔뜩묻은 손때에서 오래된 숨결이 묻어난다.

그 숨결은 다시 되살아나 당시를 증언한다.







                               하지만 손길에서 멀어지거나, 







쌓인 먼지는 무관심에 대한 아픔의 상징에 다름아니다.







그러나 또 다른 상처는 자신의 소임을 충분히 해냈다는

사랑의 표시로 남기도 한다.

일종의 삶의 훈장이라고나 할까.







                               시간은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다.

                               어쩌면 흘러가는 시간 속 지금 이 순간에도,

                               이러한 사물 뿐 만이 아니라 그 버림의 주체인 인간 스스로도

                               누군가로부터 버려지거나 외면당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시간의 흐름을 압축해서 담아본다.

                            눈으로 보여지는 작은 변화가 꽤나 역동적으로 다가온다.

                            시간은 많은 변화를 동반함은 물론,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시간속에 서 있는 나 자신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고,

                            앞으로는 어떤 흔적으로 남게 될지...

                            괜히 우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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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을 닮은 자그마한 것이 나무에 메달려 있다. 

정체가 무엇인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누가 그랬을까? 

무언가에 의해 메꽃의 가장자리 부분에 구멍이 뚫려 버렸다.

범인은 이빨이 두개인 것 같은데 우연스럽게도

의도적으로 장식해 놓은 것 같이 되어 버렸다.







                               별 것 아닌 것을 

                               별 것으로 보이게 하는 그 무엇...







무심결에 머리를 들어 하늘을 바라다 보았다. 

그런데 난데없이 부릅 뜬 눈동자 하나가 나를 향해 노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만약 용이 존재한다면 바로 이런 눈을 하고 있지나 않을까.







길~게 늘여놓은...(Ⅰ)






길~게 늘여놓은...(Ⅱ)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기지개를 펴려한다.
                               아직은 창백한 몸이지만
                               이제 곧 긴 잠에서 깨어날 것이다.
                               커다란 두 눈을 부릅뜨고서 말이다.






                               나무껍질을 뚫고 나온, 
                               이끼 혹은 곰팡이류인 듯한...






                               이것이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다.

                               운동 경기가 열리고 있는 어느 스타디움 내,
                               그 한켠에 시선을 끄는 장면 하나...
                               경기장 안에는 선수들이,
                               그 밖 관중석에서는 불편함과 싸우는 한 명의
                               카메라맨이 있었다.

                               불편한 다리를 끌고나와
                               현장에서 맏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그의 직업의식에 박수를 보낸다.





                               ▶ 지난 포스팅... 추가, 정리하여 다시 올립니다.
                               따라서 댓글은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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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꾸따비치(Pantai Kuta)로 들어서는 입구. 

꾸따는 인도네시아어로 '성곽', '요새'라는 뜻이며

Pantai는 beach로 말레이시아어라고 한다.


시내 해안도로를 따라 해변으로 나서면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다.







서핑의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꾸따비치(Kuta Beach). 

발리섬의 남쪽에 위치하며 비치의 길이가 5km에 달한다.


꾸따비치는 원래 작은 어촌이었지만 새롭고 자유로운

장소를 찾아 몰려든 각국 히피들이 이곳을 찾으면서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차마 카메라에 담을 수가 없어서일까.

밀려오는 파도를 그저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한다.







대낮.. 강렬한 햇빛 탓인지 대체로 한산한 편이다.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 선탠을 즐기는 사람 각각 절반 정도...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도 당당하다.

여유로움은 이곳이라고 다르지 않다.







꾸따비치는 파도가 높고 거칠어 수영을 하기에는 좋지 않다.

그래서일까 해변에는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파도가 거친만큼 서핑을 즐기기에는 더 없이 좋다.

발리 섬 남쪽 해안은 일년내내 서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각국에서 많은 서퍼들이 찾는 서핑의 메카이기도 하다.

서프 포인트도 많고 파도의 성질도 다양하다.







파도가 거칠기는 하지만 높이는 그다지 높지 않다.

때문에 아주 노련한 서퍼들보다 아마추어들이 더 많아 보이지만

구경하기에는 더없이 흥미롭다.


꾸따 거리를 걷다보면 서핑보드 등 서핑 관련 용품을 

파는 가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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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만의 전유물인 동심...
어른들도 때로는 그 속으로 들어가 보기를 원한다.







어릴적 즐겨하던 구슬치기...
유리구슬 사이로 이러한 쇠구슬이 끼여들면, 이를 당해낼 수가 없었다.
가히 무적이라 할 만했다.







세상 어느 곳에 있거나 다를 것은 없다.
특히 어린아이들 에게 있어서는...







                               아직까지도 잘려지지 않은 꼬리.
                               그들은 여태까지도 집에 가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 있었다.







세상 참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사진 한 장을 위해서 많은 생각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제는 노출이든 뭐든 몰라도 그냥 누르기만 하면
근사한 작품이 뚝딱 만들어져 나오는... 그런 시대가 됐다.







아이디어, 사고의 발현,
잠자고 있었던...







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은 무조건 고리타분하고 배척해야 하는 그 무엇은 아니다.
그 속에 지혜가 있고 참된 깨달음이 있다.
지금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해주고 있는 모든 것들은
이미 과거에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다듬어진 그런 것들이 아닌가.
당연히 과거가 없이는 현재도 있을 수 없다.







배움에 시간의 제약은 없다.
목어, 풍경, 조각물...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고기의 장식.
잘 때도 눈을 감지 않는 물고기처럼, 한 순간도 게으름을 피우지 말고
수행과 공부에 전념하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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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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