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 정상에서 조망해 본
주위의 모습.
이 산은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과
영양군 수비면의 경계에 있는
높이 1,004m의 산이다.
주위에 오십봉(五十峰：827m)과
금장산(金藏山：848m),
칠보산(七寶山：810m)이 솟아 있으며,
동쪽 기슭에서는
평해남대천(平海南大川)의
상류 수계(水系)가 발원하고
온정리에는 백암온천이 자리하고 있다.
산을 뒤덮고 있는 소나무와 참나무.
새봄, 새잎으로 돋아난 초록의 물결들로 인해
눈이 시릴 지경이다.
초록의 융단위에 듬성 듬성
오아시스처럼 자라난 나무들.
백암온천쪽에서 산행을 시작,
그런대로 순한길을 올랐다.
약 2시간여를 오른 후, 정상에 도착,
내려올때는 한동안 가파른길의 연속이었다.
백암폭포를 통하는 길이었다.
나무사이를 비집고
고개를 내민 바위가
앙증스럽기까지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