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사꽃이 있는 풍경 (0) | 2021.04.01 |
---|---|
풍경 - (가을, 단풍잎) (1) | 2021.03.15 |
풍경 - (가을, 단풍) (0) | 2020.11.16 |
가을, 단풍잎 (0) | 2020.11.16 |
경산 남천변의 봄 풍경 (1) | 2020.05.01 |
복사꽃이 있는 풍경 (0) | 2021.04.01 |
---|---|
풍경 - (가을, 단풍잎) (1) | 2021.03.15 |
풍경 - (가을, 단풍) (0) | 2020.11.16 |
가을, 단풍잎 (0) | 2020.11.16 |
경산 남천변의 봄 풍경 (1) | 2020.05.01 |
대구 상인동에 위치한 월곡역사공원에 꽃들이 만발했다.
특히 이맘때면 탐스러운 겹벚꽃이 피어나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기도 하다.
겹벚꽃은 벚꽃보다 조금 늦은 4월 중순에 피며,
우리나라 토종 벚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 월곡역사공원의 겹벚꽃은 수양겹벚꽃으로,
축축 늘어진 가지가 운치를 더한다.
겹벚꽃과 영산홍과의 조화.
관련
2019/04/22 - [Travel] - 대구 월곡역사공원의 겹벚꽃 (왕벚꽃)
2018/04/19 - [Landscape] - 대구 월곡역사공원의 겹벚꽃
영천 구지리 복사꽃 마을 (0) | 2021.04.07 |
---|---|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0) | 2020.07.22 |
2020, 대구 하중도의 봄 - (2) (0) | 2020.04.09 |
대구 아양교 벚꽃 (0) | 2020.03.31 |
2020, 대구 하중도의 봄 - (1) (0) | 2020.03.26 |
경산 남천변의 봄 풍경 (1) | 2020.05.01 |
---|---|
대구 금호강변의 낚시꾼, 그리고 갓꽃... (0) | 2020.04.06 |
뉴질랜드 남섬 - 풍경 (1) (0) | 2020.02.20 |
뉴질랜드 남섬 - 동물과 함께하는 전원풍경 (0) | 2020.02.20 |
일몰, 석양 (0) | 2020.01.30 |
대구 금호강변의 낚시꾼, 그리고 갓꽃... (0) | 2020.04.06 |
---|---|
뉴질랜드 남섬 - 풍경 (2) (0) | 2020.02.20 |
뉴질랜드 남섬 - 동물과 함께하는 전원풍경 (0) | 2020.02.20 |
일몰, 석양 (0) | 2020.01.30 |
일몰 (0) | 2019.12.31 |
일몰, 석양 (0) | 2020.01.30 |
---|---|
일몰 (0) | 2019.12.31 |
풍경 - 가을 (1) (0) | 2019.11.15 |
거제도 - 일출, 일몰 (0) | 2019.10.06 |
대구 하중도에서... (0) | 2019.10.01 |
일몰 (0) | 2019.12.31 |
---|---|
풍경 - 가을 (2) (1) | 2019.11.19 |
거제도 - 일출, 일몰 (0) | 2019.10.06 |
대구 하중도에서... (0) | 2019.10.01 |
풍경 (계절) (0) | 2019.06.10 |
풍경 (봄) (0) | 2019.05.17 |
---|---|
복사꽃이 있는 풍경 (0) | 2019.04.16 |
대구 금호강 아양교의 벚꽃길 (0) | 2019.04.05 |
가을, 단풍 (0) | 2018.11.16 |
풍경 - 가을(2) (0) | 2018.11.13 |
대구 금호강 아양교의 벚꽃길 (0) | 2019.04.05 |
---|---|
가을, 단풍 (0) | 2018.11.16 |
풍경 - 가을 (1) (0) | 2018.11.09 |
풍경 (0) | 2018.08.26 |
일몰, 석양 (0) | 2018.08.01 |
풍경 - 가을(2) (0) | 2018.11.13 |
---|---|
풍경 - 가을 (1) (0) | 2018.11.09 |
일몰, 석양 (0) | 2018.08.01 |
대구 월곡역사공원의 겹벚꽃 (0) | 2018.04.19 |
벚꽃, 꽃비가 되어 흩날리다 (0) | 2018.04.05 |
주차장에서 전동차로 이동하여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하니 입구의 시계탑이 반겨준다.
산 정상부는 구름의 조각들로 요동을 치고 있다.
케이블카는 계단식 논 위를 미끄러져 올라간다.
아래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다만 거의 수직에 가까운 태양광인 탓에 다소 평면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쉽다.
다행히도 정상부의 여건은 큰 이상이 없어 보인다.
해발 3,143m의 높이로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높아 '인도차이나의 지붕'으로 불리는
판시판 산 (Phan Xi Păng, Fansipan)은 호앙리엔 산맥의 최고봉이기도 하다.
2016년 케이블카가 완공되어 쉽게 오를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도차 1,410m를 자랑한다.
계단을 따라 오르기는 하지만
일부구간은 푸니쿨라 트램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사진 중심부분).
저만치 구름을 발 아래에 두고,
몇 개의 사원을 거쳐 오르면서,
지나온 길을 내려다 본다.
베트남에서도 가장 추운 지역인 사파는 안개가 짙은 날이 많다는데,
다행스럽게도 오늘 만큼은 예외인 것 같다.
오가는 구름들로 인하여 저 아래 사파시내와 숨바꼭질을 한다.
몰려왔다, 사라졌다...
오히려 구름들로 인하여 풍경은 더 생동감으로 넘쳐난다.
판시판 산의 700m까지는 울창한 원시림의 열대지역이며,
700m 지역의 어떤 나무는 50~60m 높이로 두꺼우며 여러 종류의 꽃을 4계절 내내 피운다,
그리고 2,400m 지점에는 바람과 구름, 안개로 뒤덮여 있으며,
2,800m 지점에서는 구름없이 바람만 불고 풀들은 바닥에 붙어 자라고 있다.
데크 전망대에서 확 트인 경관을 감상한다.
곳곳에서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분주하고,
하산하는 길에는 사파시내를 굽어보고 있는 거대 불상과 마주한다.
독송을 하는 가운데 중간 중간에 타종을 하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당연하게도 산 아래와 달리 이곳 정상부는 싸늘한 냉기가 감돌았다.
경산시 대부잠수교 일대의 코스모스 (0) | 2018.09.19 |
---|---|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0) | 2018.07.24 |
베트남 사파 (7) - 함롱산 (0) | 2018.07.13 |
베트남 사파 (6) - 깟깟마을 트래킹 (0) | 2018.07.11 |
베트남 사파 (5) - 라오짜이, 따반 트래킹 (2) (0) | 2018.07.10 |
함롱산의 품 속으로 들어서면서 길을 따라 얼마간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보이는 산의 정상부를 향하여 방향을 잡는다.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이 길을 안내하고...
함롱산 전망대로 오르는 시간은 30분 남짓,
그때 그때의 볼거리로 인하여 지루하지는 않다.
큰 어려움 없이 당도한 해발 1,750m 높이의 함롱산 전망대.
호수를 중심으로 건물들이 사이좋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함롱산 (Ham Rong Mountain)이라는 이름은 산 정상이
용의 턱처럼 갈라져 있다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사파호수를 끼고 있는 풍경은 충분히 이국적이다.
잠시나마 유럽에라도 와 있는 듯, 착각속에 빠져본다.
왼쪽으로는 구름이 감싸고 흐르는 판시판 산의 정상부가 보이고,
호수 너머로 보이는 풍경들은 너무나 여유롭기만 하다.
호수 너머로 보이는 풍경 (2)
호수 너머로 보이는 풍경 (3)
한동안 그 자리에서 구석구석을 탐색해 보다가 다시 산 아래로 발길을 되돌린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0) | 2018.07.24 |
---|---|
베트남 사파 (8) - 판시판 산 (0) | 2018.07.16 |
베트남 사파 (6) - 깟깟마을 트래킹 (0) | 2018.07.11 |
베트남 사파 (5) - 라오짜이, 따반 트래킹 (2) (0) | 2018.07.10 |
베트남 사파 (4) - 라오짜이, 따반 트래킹 (1) (0) | 2018.07.09 |
사파 시내에서 불과 3km정도 떨어진 깟깟마을 (Cat Cat Village)의 전경.
이 마을은 블랙 흐몽 (Black H'mong)족이 주로 살고 있다.
깟깟마을 가는 길에 있는 해븐 사파 클럽 하우스.
이곳에서는 전망이 아주 좋아보인다.
깟깟마을의 입구.
전통 공예품으로 채워진 상점이 마을길을 안내하고,
전통복장을 한 인형들은 손님들의 눈길을 기다리고 있다.
라오짜이 마을과 달리 이곳 마을의 아이들은 다소 여유가 있어 보인다.
물론, 손에는 어김없이 수공예품이 한줌 가득 쥐여져 있다.
계단 아래로 보이는 마을.
특히 커다란 수차 모양의 휠과 원두막이 인상적이다.
옥수수로 둘러쳐진...
마을 한쪽에는 나름 웅장해 보이는 폭포가 자리하고 있어
그 소리가 마을의 정적을 깨뜨리고 있다.
잠시 전통공연을 지켜보고,
마을 길을 따라 계속 걸어본다.
깟깟다리를 지나면서 가벼운 트래킹 종료.
깟깟마을 개념도.
베트남 사파 (8) - 판시판 산 (0) | 2018.07.16 |
---|---|
베트남 사파 (7) - 함롱산 (0) | 2018.07.13 |
베트남 사파 (5) - 라오짜이, 따반 트래킹 (2) (0) | 2018.07.10 |
베트남 사파 (4) - 라오짜이, 따반 트래킹 (1) (0) | 2018.07.09 |
베트남 사파 - 3 (사파의 얼굴, 라이스 테라스 혹은 다랭이논) (0) | 2018.07.08 |
몽(H'mong)족의 라오짜이(Lao Chai)마을에서 트래킹은 시작되었다.
길게 늘어선 계단식 논에는 모내기가 한창이다.
잿빛 마을을 초록빛의 풍요로움으로 단장하는 중...
마을 안의 가게를 지나고,
끊임없이 펼쳐진 계단식 논에
마음은 저절로 무장해제가 되어버리고 만다.
평화로운 전원의 한 풍경.
중국 향신료의 일종인 팔각(Star Anise),
혹은 팔각회향(八角茴香)으로 불리는 것으로 만든 제품도 구경하고,
이동중인 닭의 모습도 스쳐 지나가며,
귀여운 어린 아이와 눈을 맞춰보기도 하다보니,
어느새 닭 바비큐 냄새가 풍겨나오는 따반(Ta Van)마을에서 트레킹은 종료된다.
베트남 사파 (7) - 함롱산 (0) | 2018.07.13 |
---|---|
베트남 사파 (6) - 깟깟마을 트래킹 (0) | 2018.07.11 |
베트남 사파 (4) - 라오짜이, 따반 트래킹 (1) (0) | 2018.07.09 |
베트남 사파 - 3 (사파의 얼굴, 라이스 테라스 혹은 다랭이논) (0) | 2018.07.08 |
베트남 사파 - 2 (파오스 사파 레저 호텔) (0) | 2018.07.06 |
사파시내에서 따반(Ta Van)으로 가는 길은 비포장인데다가
곳곳에 움푹 패인 곳이 있어 차가 요동을 치는 느낌이다.
가는 도중, 전망대에서의 라오짜이(Lào Chai) 마을 풍경.
모심기 시즌이라 막 초록색이 감돌기 시작한 라이스 테라스가
눈을 편안하게 해준다.
오토바이로 이동한다면 중간 중간의 풍경을 놓치지 않고 잘 살펴볼 수 있을 듯...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트래킹은 마을을 에둘러 가는 길이 아닌,
단순히 마을길을 따라가는 산책 수준의 길을 택했다.
관광객이라도 보일라 치면 벌떼같이 달려드는 아이들.
마을 초입까지 따라다니며 들고있던 수공예품을 내밀어 보여준다.
무척이나 끈질기다.
그 행렬에 어린 아이도 동참했다.
따반 마을은 12개의 소수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
그곳을 향한 트래킹의 시작이다.
베트남 사파 (6) - 깟깟마을 트래킹 (0) | 2018.07.11 |
---|---|
베트남 사파 (5) - 라오짜이, 따반 트래킹 (2) (0) | 2018.07.10 |
베트남 사파 - 3 (사파의 얼굴, 라이스 테라스 혹은 다랭이논) (0) | 2018.07.08 |
베트남 사파 - 2 (파오스 사파 레저 호텔) (0) | 2018.07.06 |
베트남 사파(Sapa) - 1 (0) | 2018.07.04 |
산의 높이에 맞춰 길게 잘라놓은 논, 라이스 테라스.
얇은 판지를 층층이 쌓아 올린 듯한 형상이다.
어찌보면 높은 산지에서 벼농사를 짓기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의 결과일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이 모든 것들은 인간의 노력과 땀이 만들어낸 결실이자,
척박한 환경을 극복한 흔적이자 훈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 자연을 해치지 않고,
그 속에 잘 녹여들게 한 아름다운 풍경으로 완성한 셈이 되었다.
지도의 등고선...
판시판 산으로 오르는 케이블카에서 내려본
'라이스 테라스' 라고 불리는 사파의 얼굴, 계단색 다랭이 논의 일부이다.
베트남 사파 (5) - 라오짜이, 따반 트래킹 (2) (0) | 2018.07.10 |
---|---|
베트남 사파 (4) - 라오짜이, 따반 트래킹 (1) (0) | 2018.07.09 |
베트남 사파 - 2 (파오스 사파 레저 호텔) (0) | 2018.07.06 |
베트남 사파(Sapa) - 1 (0) | 2018.07.04 |
베트남 하노이 - 3 (구시가지, 호안끼엠 호수) (0) | 2018.07.03 |
반곡지 가는 길...
.....................................................................................................................................................................................................
반곡지.
▶관련 / 2015/06/12 - [Travel] - 경산 반곡지
▶관련 / 2012/09/05 - [Travel] - 미니 주산지... 경산 반곡지
2017 경산 자인 단오제 행사장에서... (0) | 2017.05.29 |
---|---|
2017 대구 풍등축제 (0) | 2017.04.25 |
감포 송대말등대 (0) | 2016.09.29 |
여기, 저기 - 13 (삼성상회 터, 연지, 아양기찻길, 경주 주상절리, 감은사지삼층석탑) (0) | 2016.09.06 |
타이완 여행 - 끝 (고궁박물원, 중정기념당) (0) | 2016.08.30 |
2005년 5월,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서편.
도시와 약간 비켜선 평온한 전원의 모습이다.
2009년 3월,
한적한 곳 그 한편에 대구시립미술관이 들어서고,
2011년 5월, 대구미술관 앞쪽으로는
넓직한 도로까지 개설되었다.
대구미술관은 2011년 5월 26일에 개관되었다.
대구미술관과 대구스타디움 그 사이에는 또 다른 공사가 진행중이다.
대구육상진흥센터가 바로 그것이다.
2012년 5월.
국내 첫 실내 육상경기장인 대구육상진흥센터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연면적 2만1,577㎡, 지상 4층 규모로 200m트랙을 비롯, 필드시설 4종이 설치되고
관람석은 5,000석 규모이다.
2014년 3월.
지난 2013년 12월에 준공된 대구육상진흥센터가 자리해 있다.
이 센터는 2013년 3월 21일 개관식을 가진 바 있다.
.....................................................................................................................................................................................................
2007년 10월,
터파기 공사가 한창인 대구미술관 부지.
개관을 앞둔 시점인 2011년 5월 초의 모습.
.....................................................................................................................................................................................................
또 다른 각도에서 본 대구미술관.
2009년 5월의 모습이다.
2010년 10월, 대구미술관 앞쪽으로 폭 50m, 연장 1.26km의 규모의
범안로와 대구스타디움을 연결하는 도로가 개설되었다.
이 도로는 2009년 7월 착공하여 2011년 4월 22일에 개통되었다.
이 연결도로의 개통으로 대구시립미술관간의 접근성이 한결 더 좋아지게 되었다.
2011년 8월의 모습이다.
2013년 1월,
대구스타디움과 대구미술관 사이, 대구육상진흥센터의 위용이 드러났다.
겨울이라 다소 황량한 모습이다.
35년만의 개기월식 (0) | 2018.02.02 |
---|---|
블랙이글스(Black Eagles) (0) | 2017.05.08 |
2017 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 (0) | 2017.03.28 |
Before & After - (대구 신서혁신도시, 수성구, 만촌3차화성파크드림) (0) | 2016.07.29 |
1985년 5월의 대학가 (0) | 2016.05.29 |
달... 스스로 빛을 발할 수는 없지만 그 자체가 빛이다.
빛은 존재감을 드러내 보인다.
자연적이거나 인공적이거나...
인간에 의해 창조된 빛.
빛은 굴함이 없다.
하지만 장애물에 따라서 흡수되거나 반사되는 등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잘 대처하기도 한다.
빛에 의해 만들어진 그림자는 깊이를 더해주고,
오염된 빛은 색깔을 왜곡해 보여주기도 한다.
어둠을, 세상을 밝혀주는 상징적인 빛.
시간은 흘러 어느덧 한 해의 끝,
새해에는 모두들 만사형통 하시길...
이 봄, 자전거는 달린다 (0) | 2016.04.10 |
---|---|
벚꽃 그늘 아래에서... (0) | 2016.04.07 |
풍경 (계절) - 1 (0) | 2015.12.21 |
가을 속으로... (2) (0) | 2015.11.13 |
가을 속으로... (1) (0) | 2015.11.12 |
벚꽃 그늘 아래에서... (0) | 2016.04.07 |
---|---|
풍경 (계절) - 2 (0) | 2015.12.31 |
가을 속으로... (2) (0) | 2015.11.13 |
가을 속으로... (1) (0) | 2015.11.12 |
대구스타디움의 가을 (0) | 2015.11.02 |
바람이 분다.
그 바람에 세월도 함께 묻어간다.
세월이란 그저 무심하게 앞만 보고 흘러갈 뿐,
일말의 미련도, 추호의 양보도 없다.
흐르는 것은 세월만이 아니다.
강물 또한 깊은 주름을 남기며 흘러간다.
흐르는 물 조차도 구름이 되고, 안개가 되고, 눈이 되고...
있는 그대로 영원한 것이란 없다.
세월은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흔적으로는 남아 과거를 증언해 보이기도 한다.
거기에 비해 인간들은 통제불능의 세월에 맞서
영구불멸의 가치를 남기고자 열과 성을 다 한다.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말이다.
하지만 인간이 빚어낸 작품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한들 자연만 할까.
만고풍상을 겪어온... 돌 하나에도 지나온 세월이 응축되어 있다.
이는 자연이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작은 표본에 불과할 뿐이다.
그렇다고 자연만이 위대하다는 뜻은 아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도 결코 무시할 수는 없다.
특히 인간의 손은 오늘을 있게 한 창조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꿈을 현실화시키는 도구이기도 하다.
결국 인간들이 꾸어 온 어제의 그 꿈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이다.
확신하건데 꿈과 희망이 있는 한
인간들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바로 코 앞으로 다가온 2014년...
과연 밝은 한 해를 기대할 수 있을까?
색 (Color) - 2 (8) | 2014.01.15 |
---|---|
빛의 흔적 (8) | 2014.01.08 |
가을이 그려준 수묵화 (6) | 2013.12.10 |
단풍잎 (6) | 2013.11.26 |
집적 (集積) - 7 (6) | 2013.11.19 |
눈이 있는 풍경 (0) | 2011.02.27 |
---|---|
겨울바다 (12) | 2011.02.15 |
가을의 뒤편에서... (22) | 2010.12.09 |
가을... 그 빛에 취하다 - 4 (16) | 2010.11.22 |
가을... 그 빛에 취하다 - 3 (0) | 2010.11.21 |
생활에 멋이 더해지면 사는 맛은 더 진해진다.
바람을 잡다.
그리고 그 속에서 스스로 살아 있음을 확인하다.
바램, 소망...
비록 이루어지지는 못할 것일지라도
꿈이 있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도 행복해야 할 일이다.
결단코 접근을 허용치 않는 장애물, 분단, 폐쇄...
우리가 아닌 나...
불신에서 비롯되는 모든 것...
돌출된 바늘이 가슴을 찔러 온다.
사람 냄새가 그립다. 열린 마음이 그립다.
생명속에 끼어든...
인간의 손길이 미치면 그것은 이미 자연이 아니다.
세월의 흔적인가.
틈새마다에 박혀있는 인간의 주름살같은 고단함...
자연의 온갖 변화를 그대로 겪어온,
이제는 그 거친 피부조차 갈라지고 벗겨져
선혈인양 온 몸을 붉게 물들이고...
그렇게 깔리고 짓눌려도 삶은 계속된다.
아니, 계속 되어져야 한다.
가을, 비, 낙엽... (23) | 2010.11.04 |
---|---|
이미지 - 5 (시간) (18) | 2010.07.15 |
이미지 - 3 (삶1) (8) | 2010.05.18 |
이미지 - 2 (자연) (24) | 2010.02.16 |
따뜻했던 지난날의 기억 (11) | 2010.02.05 |
괌 여행 (9) - 하늘 (18) | 2010.09.02 |
---|---|
하늘, 노(怒)하다... 번개(낙뢰) (21) | 2010.07.05 |
개미 (4) | 2009.06.09 |
대구의 공기를 흐려놓던 먼지바람 (10) | 2009.04.29 |
하늘 (0) | 2007.11.09 |
지난 4일, 이 곳 대구에도 눈이 왔었습니다.
눈 때문에 가슴 설레이는 그럴 나이는 이미 지났지만,
마침 볼일도 있고해서 다녀 오는 길에 가까운 대구스타디움으로 향했습니다.
월드컵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스타디움 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스타디움의 서쪽광장 조형물 왼편으로는 외지로, 작은 공연등이 열리는 무대가,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수변관으로, 대구스포츠기념관과 월드컵웨딩홀이 위치해 있습니다.
흰 눈 위에 얹혀진 붉은색의 조형물이
평소 때보다 더 자극적이고 강렬하게 보입니다.
광장 한 쪽에는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모델을 자청하며 서 있고...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스타디움은
관중석 66,422석 규모로, 최대 수용가능인원은 약 7만여명입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의 개최를 목적으로
2001년 대구월드컵경기장으로 개장하였으며,
2008년 3월 5일부터는 대구스타디움으로 개칭하였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2011년에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이 곳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습니다.
스타디움 전면광장에 있는 굴뚝을 닮은 매표소 건물입니다.
그리고 우측으로는 유니버시아드로(路)로, 범안로와 경산시내를 연결하는 도로입니다.
내린 눈으로 인해 스타디움 안쪽도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이 대구스타디움의 지붕은 좌석의 74%에 자연채광을 가능하게 하는
테플론 코팅막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스타디움 밖, 또 다른 한 쪽 눈 위에는
연인들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고백, 혹은 약속이 새겨져 있습니다.
글씨는 잔가지를 꺾어서 만들었는데, 정성이 엿보이는 걸로 보아 진심인 것 같습니다.
물론, 얼마 지나지 않으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겠지만,
그 마음만큼은 영원히 오래도록 남았으면 합니다.
이미 일부는 녹아서 물방울이 되어 떨어져 내립니다.
그리고 이제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 눈은 아무런 일도 없었는 듯 사라져 버리고
주위의 모든것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을 것입니다.
생각해 보건데, 소리없이 왔다가 흔적도 없이 가버리는
환영(幻影)과 같은 존재가 바로 이 눈이 아닐까 합니다.
대구 범어네거리에서의 조망 (20) | 2010.06.10 |
---|---|
2010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17) | 2010.05.23 |
와룡산에서 바라 본 대구시가지 (14) | 2009.11.09 |
용지봉에서 바라 본 대구시가지 (16) | 2009.10.19 |
2009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6) | 2009.09.30 |
산책삼아 들러 본 금호강변, 그 습지에 형성된 작은 연못위로는
노랑어리연꽃이 활짝 피어나 주위를 환하게 수 놓고 있었다.
반갑게도 연못의 가장자리에는 지난 겨울에 만났던 왜가리가
여전히 이 곳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흔한 여름새이지만, 겨울을 나기도 하는 텃새이기에...
오랜만의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반가운 기색이 전혀없다.
아니, 오히려 그때와 마찬가지로 곧장 몸을 피해 버림으로써 노골적으로 거부해 버린다.
물 위를 가득 덮고 있는 꽃잎들로 인해 물 속의 상태는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그저 발을 딛고 그대로 서 있어도 될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게 한다.
보여지는 식물들,
그리곤, 보이진 않지만 여전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을 물 속의 생명들...
이미 이 곳은 한 여름의 풍경 그대로다.
적막감에 한편으로는 나른함마저 느껴지는...
이 곳에선 무슨 일이든지 서두를 이유는 없다.
물론, 아쉬울 것도 없다. 그저 여유로운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그만일 뿐이다.
아마도 그것이 이들이 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있는 이유일런지도 모른다.
2008/12/09 - [Landscape] - 대구 금호강에서 -1
2008/12/11 - [Animal] - 대구 금호강에서 -2
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