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l




철사를 엮어 세워둔 곳에 참새 한 마리가 날아와 앉았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입에 뭔가가 물려져 있다.







순간, 그들이 보살펴야 될 누군가가 주위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래서 관심있게 지켜보기로 했다.

이리저리 주위를 살피더니 좀 더 가까운 전깃줄 위로 자리를 옮기고...







한참이나 그렇게 주위를 살피더니 또 다시 컨테이너 위로 자리를 옮겼다.







점점 더 가까이 이번에는 홈통으로...

이미 인기척이 있음을 눈치챘는지 여전히 경계는 풀지 않는다.

가까이에서는 새끼들의 울음소리가 새어나오고

어미 참새의 눈빛에는 안타까움으로 가득하다.

본의 아니게 훼방꾼이 된 것 같아 미안해진다.







한참을 그러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판단을 했는지 과감하게 

목표물을 향해 자리를 옮긴다. 

아닌게 아니라 며칠 전부터 여린 새소리가 감지되었지만 

그저 그런가보다 하고 무관심하게 넘겨버렸던,

대략적으로 추측만 하고 있었던 바로 그 자리였다.


구조상 안쪽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는 상태... 지금에서야 비로소 

상황 파악이 되는 순간이다.

그런데 이 녀석은 입이 찢어질 정도로 먹이를 잔뜩 물고왔다.







결국 녀석이 꼬리를 보이며 새끼들이 기다리고 있는 홈통 속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먹이를 전해주는 짧은 순간, 덤으로 보여주었을 사랑의 눈길도 눈에 훤하다.







그러나 그도 잠시, 이내 몸을 돌려 밖으로 나왔다.

또 다시 새끼들을 위해 맛있는 먹거리를 찾아 나서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참새는 2~7월이 산란기이나, 3~6월에 흔히 사람이 사는 집이나 건물에 

둥지를 틀고 산란하며 4~8개의 알을 낳는다.

그리고 알을 품은지 12~14일이면 부화하고 13~14일이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그러기를 몇 차례... 

더 이상 가까이에서 계속 지켜보는 것은 녀석들에게는 큰 고통이 될 것 같아

서둘러 자리를 떴다.


참새는 가을과 겨울철에는 무리생활을 하지만 번식기에는 암수가 짝지어 

함께 생활하면서 새끼를 돌본다.



▶ 관련 / 2010/03/25 - [Animal] - 새 - 6 (참새, 딱새)







참고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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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1 09:11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6.11 18:33 신고  

      불청객이 가까이 있으니 접근을 못할밖에요.
      그래서 주위를 오가며 안절부절 못하는게 안쓰럽기만 하더라구요.
      그것도 먹이를 잔뜩 물고서 말이죠.
      계속 지켜볼래야 지켜볼 수가 없더란...;;
      잠시나마 괴롭힘을 줬던 것에 미안함을 표시해 봅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4.06.12 10:10 신고    

    앗..요녀석 어찌 계속 사진을 찍으실수 있는지 궁금해 지네요..ㅎㅎ
    몇년전에 저도 황당한 일이 있었죠...
    여름이라 보일러를 틀일이 없긴한데...
    집안에서 새소리가 나서 확인해 보니
    보일러 연통(!?)안에 새집을 만들어 새끼를 키우는 녀석을 보고 난감했었던적이 있었어요

    • BlogIcon spk 2014.06.12 13:41 신고  

      방법은 딱 하나... 둥지를 찾아 그 주위에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녀석들에게는 엄청난 고통을 주는 행위라는 것은
      꼭 기억해 두어야겠습니다.

      본문에서 언급되었듯이 녀석들은 둥지를 사람 가까이에 짓는다고 하니
      충분히 그럴법하다는 생각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참새는 그만큼 우리 인간과 아주 친숙한 동물이기도 하지요.
      그런만큼 따뜻한 보살핌도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4.06.12 22:28 신고    

    엄마(아니면 아빠)참새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군요 ..
    새끼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잘 느껴집니다..
    요즘 도심지에서 새를 보기가 쉽지 않더군요 ..
    다들 어디로 갔는지, 먹을것이 없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요 ..
    참새가족이 밥 잘먹고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랍니다..

    • BlogIcon spk 2014.06.13 13:57 신고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먹이를 물지않은 다른 한 녀석은
      둥지쪽으로 몇번 후다닥 오가면서 시선을 분산시키는 교란작전을 펼치더라는...
      아니면 방해에 대한 항의의 표시였거나...ㅎㅎ

      도심에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일단 먹이부터 확보해야할테니
      그러기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따라서 도시는 점점 더 삭막해져가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Animal




청개구리. 다른 양서류와 달리 앞뒤 발가락 끝에 끈적끈적하고 
동그란 빨판이 있어서 나뭇잎과 미끄러운 표면에 잘 달라붙을 수 있다. 
수컷은 인두(咽頭) 부근에 커다란 울음주머니가 있고 암컷은 없다.




...............................................................................................................................................................................





참개구리.

논개구리라고도 하며 알은 다른 물체에 부착하지 않고 

물속에서 약간 떠 있는 상태로 부화한다.
곤충을 잡아 먹으며 천적으로는 때까치, 뱀, 족제비, 물장군 등이 있다.






등 쪽의 바탕색은 개체와 서식처에 따라 변화가 많아 녹색, 갈색,

회색, 황색 등으로 나타난다.




...............................................................................................................................................................................





피부에 오톨도톨한 돌기가 나 있는 두꺼비.

보통 두꺼비는 개구리와 달리 수상보다는 육지에서 사는 편이다.
콩쥐팥쥐전 등의 설화 속에서 인간을 돕는 고마운 존재로 묘사될 정도로 

친근한 동물이며, 옛날 사람들은 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다. 







위험에 처했을 때에는 피부로 독을 퍼뜨리고 귀샘에서 
부포톡신(bufotoxin)이라는 독액을 분비한다.
그러나 독에 면역이 있는 일부 뱀(유혈목이, 능구렁이)에게는 
먹이가 되며, 육식어종이나 물새는 물론, 작거나 어린 개체의 경우 
물방개나 물장군 등에게도 잡아먹히므로 의외로 천적이 많다.



...............................................................................................................................................................................




                               산개구리 중에서 북방산개구리라고 했던가...
                               지난 겨울의 초입, 겨울잠에 들어간 듯 
                               물속 작은 바위 밑에서 미동도 않고 있었다.



............................................................................................................................................................................... 




지난 어느 여름날, 밤이 깊은 시간이었다. 

불빛이 밝혀진 창문 밖으로 청개구리들이 몰려들었다.







물론, 불빛을 좋아하는 나방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어른벌레가 된 나방은 밤이나 낮에 활동하며 빛을 향해 

날아가는 습성이 있으며 꽃의 꿀이나 나무의 즙을 먹는다.


하지만 청개구리의 속셈은 달랐다.

불빛에 노출된 나방들이 빛을 즐기는 틈을 타서 

죽은 듯 꼼짝않던 청개구리들이 슬금슬금 접근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더니 순간적으로 혓바닥을 내밀어 나방을 흡착, 

그대로 입 속으로 끌어들이고 말았다. 







                               특히 나방은 성충과 유충 모두 천적을 가지고 있는데,

                               애벌레의 천적으로는 나나니벌 · 감탕벌 · 호리병벌 · 

                               쌍살벌 · 기생파리 · 박각시고치벌 등이 있고,

                               성충의 천적은 새 · 거미 · 박쥐 · 사마귀 · 파리매 등이 있다.


                               조용한 밤...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한 이 조그마한 공간은 

                               생존을 위한 청개구리의 사냥터가 되고 있었다.





                               참고/ 위키백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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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라오니스 2012.10.16 23:31 신고    

    개구리 소년 빰빠밤... ^^
    조그만 청개구리의 사냥 실력이 제법 괜찮군요 .. ㅎㅎ
    그러고보니.. 개구리 울음 소리 들어본 것이 꾀 오래전 일인듯 합니다..
    예전에는 어딜 가나 .. 개굴개굴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대 말이죠..
    그만큼 개구리들이 사는 공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두꺼비하면 소주가 더 생각나는 가을밤입니다.. ㅋㅋ

    • BlogIcon spk 2012.10.18 21:17 신고  

      정말 눈깜짝할 사이였습니다.
      카멜레온처럼 점액성이 있는 긴 혀로 빠르게 잡아들이더군요.
      따라서 그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도 없었습니다.ㅎㅎ
      저 역시 최근들어 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어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어릴적 무엇이 그리 서러운지 밝은 달빛속에 시끄럽게 울어대던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아직도 기억에 선명히 남아 있는데 말입니다.
      오늘따라 그 소리가 그리워지는군요.^^;;

  • 2012.10.17 10:21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10.18 21:48 신고  

      설화에 의하면 여우와 너구리가 떡시루를 놓고 두꺼비와 함께 내기를 했는데
      두꺼비가 이겨서 떡을 혼자 먹었더랍니다.
      그래서 배가 불룩해졌다고 하구요, 떡고물만 받은 여우와 너구리는 화가나서
      이를 두꺼비의 등에 뿌리고 짓밟아서 등껍질이 울퉁불퉁해졌다고 하네요.ㅎㅎ
      이 세상은 인간만의 것이 아닌 이상, 공존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자연에도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10.19 08:45 신고    

    이제 얘들 겨울잠을 잘 시기가 왔네요
    개구리에 대해 공부많이 하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2.10.25 18:10 신고  

      아직은 제법 눈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만,
      말씀대로 곧 땅 속으로 몸을 숨길 것 같습니다.ㅎㅎ
      환절기에 건강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Animal




지난 6월경, 산길을 가다가 직박구리 세 가족을 발견했다.

가만히 보니 두 마리의 새끼 중 한 마리의 입에는 먹이가 물려 있고, 

그 오른쪽 가지에는 어미로 보이는 듯한 직박구리 한 마리가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직박구리는 참새목 직박구리과의 한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텃새이다.

뺨에 갈색 반점이 있고 배에 무늬가 있다.

주로 나무 위에 있으며 잠자리와 감 등을 먹는다.

암수 구별이 어렵지만 함께 있으면 구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숫놈은 암놈에 비해 덩치가 크고 옷깃이 조금 밝은 편이라 한다.







그런데 주위의 기척이 느껴지자마자 어미는 

새끼들을 내팽겨치고 혼자 달아나고 말았다.  

새끼들은 황당하다는 표정이다.







그러나 곁에서 눈치를 보던 녀석마저 위협을 느꼈는지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고 만다.

하지만 먹이를 받아 물고있는 녀석은 갑작스런 침입자에 당황했는지

자리를 피할 생각도, 먹이를 삼킬 생각도 아예 잊어버렸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서니 그제서야 녀석도 위기감을 느꼈는지 

짧은 울음을 토해냈다.

그러나 그 순간, 물고 있던 먹이는 먹어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 그대로 얼어버렸다. 


살금살금 녀석의 눈치를 봐가며 조금 더 가까이.. 

바로 코 앞까지 접근을 했는데도 요지부동이다.

오히려 침입자가 더 당황할 지경이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먹이를 놓친 안타까움 때문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이 불청객으로부터 구해줬으면 하는 간절함 

때문인지 애처롭게도 눈가가 촉촉히 젖어있는 듯한 느낌이다.

슬며시 동정심이 일어난다.







그제서야 뚫어질 듯 쳐다보고 있는 불청객의 눈초리가 

의식이 되었던지 무안한 듯 살짝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해 본다.

한동안 그런 상태로 대치를 하다가 결국은 좀 더 노골적으로 

다가서자 이제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은지 날개를 움직여 

훌쩍 자리를 피해 버리고 만다.


아직은 어린탓에 세상 물정을 몰라서 그런 탓도 있겠지만, 

아마도 먹이를 놓쳐버린데 대한 분한 마음도 없지는 않았으리라.

순진해 보이는 녀석의 똘망한 눈망울이 눈에 선하다. 

괜히 미안해진다. 



관련 : 새 - 2 (직박구리)  2009/05/03






참고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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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19 23:5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9.21 20:55 신고  

      우연히 맞닥뜨린 상황이 녀석에게는 공포의 시간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재미있는 일이었거든요.ㅎㅎ
      살아있는 또 다른 생명에게 가까이 다가간다는 것은
      너무나 신기하고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 저 역시 시간의 무상함을 리얼하게 체험하고 있습니다.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2.09.20 10:42    

    앗...절묘하게 사진에 담아 내셨네요....
    인기척에 도망간 어미새가 주위에 맴돌고 있지 않았을까요? ^^
    당연 사진만 찍고 돌아 스셨겠지만...
    녀석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으셔서 저같이 구경하는 사람들에게는 참 좋긴해요..^^

    • BlogIcon spk 2012.09.21 21:09 신고  

      ㅎㅎ 맞습니다. 제가 달아났다고는 했지만, 사실은 어미로서의 자신의 행동이
      미안했는지 멀지 않은 곳 가지위에 앉아 동태를 살피고 있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서 조그만 새라도 결코 가벼이 볼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즐겁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2.09.21 07:28 신고    

    본의 아니게 직박구리 가족을 놀래키셨군요 ... ㅎㅎ
    새끼 놔두고 .. 후다닥 날아간 직박구리는 예뻐 보이진 않네요 .. ㅋㅋ
    새끼는 긴장해서 ..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얼어붙었나 봅니다..
    먹이 아까워서 어쩌누 .. 다시 가족이 모여서 ..
    새끼들이 밥 잘먹고 쑥쑥 잘 크길 바랍니다... ^^

    • BlogIcon spk 2012.09.21 21:16 신고  

      ㅎㅎ 글쎄말입니다. 제가 워낙 호기심이 많아서 말이죠.^^
      그냥 친해보려고 한건데, 녀석들이 제 마음을 몰라준 것 같습니다.ㅎㅎ
      그런데 이상하게도 먹이를 놓친 어린 녀석의 표정이 마치 사람의 얼굴처럼
      느껴지더라는... 어찌나 귀엽던지요.ㅎㅎ
      그날을 계기로 가족애는 더 단단해져 있으리라 추측해 봅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9.21 10:09 신고    

    직박구리 가족을 잠시 공포로 몰아갔군요. ㅋㅋ
    사진찍는 사람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이지요
    즐감하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2.09.21 21:19 신고  

      새 자체만으로도 좋은 소재거리인데다가 이야기가 있으니 더 좋겠다 싶더군요.^^
      물론 녀석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말이죠.ㅎㅎ 감사합니다~~^^

  • BlogIcon mark 2012.10.04 10:43    

    짝을 찾고 있니요?

Animal




입 주위가 하얀 어린 후투티 한 마리가 조그만 정자 위 

둥지 안에서 오매불망... 길게 고개를 빼고 앉아 

어미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보아하니 안쪽에는 녀석 외에 몇 마리가 더 있는 것 같다.

후투티는 한 번에 5~8개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후투티는 주로 숲속 고목이나 인가의 처마 밑에서 번식하며
산란기는 4~6월로 여름 철새 중 제일 먼저 우리나라에 와서 
번식을 한 후 제일 먼저 남쪽으로 이동한다.






그런 새끼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지 

어미 후투티가 서둘러 돌아왔다.


후투티는 머리깃을 세우면 인디언 같이 보여 

'인디언 추장 새'라고 불리며, 뽕나무 주위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오디새'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머리깃은 자유롭게 눕히고 세울 수 있으며 위협을 느끼거나 

경계를 할 때는 머리깃을 세운다.







어디서 구했는지 긴 부리에는 통통한 땅강아지가 물려있다.

아닌게 아니라, 후투티의 먹이는 80%가 땅강아지라고 한다.

후투티는 길고 아래로 휜 부리를 땅 속에 찔러넣어 

곤충류와 무척추동물들을 잡아 먹는다.







크게 벌려진 새끼의 조그만 입 안으로 조심스레 먹이를 넣어준다.

인간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새끼에 대한 사랑이다.

어쩌면 동물이라고 함부로 무시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지도 모른다.

후투티는 포란(抱卵) 중일 때는 수컷이 먹이를 물어다 주고, 

부화 후에는 암수가 함께 먹이를 물어다 새끼를 키운다.







먹이를 전해주는 짧은 순간에도 따스한 눈맞춤은 잊지 않는다. 

그리고는 잠시의 여유도 없이 또 다시 먹이 사냥에 나선다.







하루종일 먹을 것을 찾아 나르느라 분주하다.

물론 어미에게는 고단한 일이겠지만, 한편으로는 성장하는 

새끼를 보는 뿌듯함도 클 것이다.







파랑새목 후투티과에 속하는 후투티(hoopoe)는 머리에 화려한 

댕기가 있고, 날개와 꼬리에는 검은색과 흰색의 줄무늬가 있다. 

유럽,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온대지역에 분포하며, 한국 중부 이북 

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흔치 않은 여름철새이다. 







또 다시 먹이를 물고온 어미 후투티가 둥지 앞 나무둥치에 멈춰 서서

혹여 있을지도 모르는 위협에 주위를 살피고 있다. 

하필이면 인적이 끊이지 않은 곳이라 마음 고생이 더 심해 보인다.


지금 이 새는 사랑하는 새끼에 대한 마음 하나 뿐이다.

그런 이유로 분명 새끼 후투티가 이소(離巢)하는 약 25일 정도의 

육추(育雛)기간 동안만은 지금과 같은 먹이사냥은 계속될 것이다.





참고/ 위키백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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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6.28 23:05 신고    

    특이한 모양의 새이네요
    즐감하고갑니다. ^^

    • BlogIcon spk 2012.06.29 17:48 신고  

      특히 머리깃이 특징적으로 우아해 보이기까지 하지요?ㅎㅎ
      감사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2.06.29 10:49 신고    

    후투티라는 새를 처음 본것 같아요~~ ^^
    왠지 원시 열대림에서 사는 새인듯한 모양새 이네요~~
    여하튼, 요렇게 새사진 잘찍으시는 분들 보면 너무 신기하고 부럽기도 하구~~ ^^
    제 사진 실력을 탓해야지 요런 사진볼때마다 렌즈나 바디 뽐뿌만 자꾸 오고 그래요..ㅋㅋㅋ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2.06.29 18:27 신고  

      저도 처음보는 녀석이네요.^^;;;
      겨울을 열대지방에서 난다고 하니 잘못 보신 것은 아닌 것 같구요,
      아무래도 새 사진이다 보니 렌즈도 무관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렌즈 뽐뿌가 오기는 하지만 어쩔수 없어
      그냥 크롭으로 버티고 있답니다.^^;;

  • 2012.06.29 17:0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6.29 20:38 신고  

      고뤠요?ㅎㅎ
      저는 이웃이 몇 분 되지 않은 관계로 링크까지도 따로 걸고 있지 않고,
      그때 그때 찾아오시는 분들만 맞이하다 보니 그런 사실을 알 수가 없었네요.;;;
      매사 이런식으로 소극적이다 보니 그동안 의도하지 않게 잊혀진 분들도 몇 분 계셨구요...
      혹여 이런 태도가 저의 이웃분들을 가볍게 여기는 것으로 비춰질까봐 슬며시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만,
      그건 제 스스로 블로그에 얽메이지 않으려는 소심함 정도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장새라는 별칭이 그냥 아무렇게나 생긴 것은 아닌 것 같지요?^^
      그러고 보니 인디언의 시초가 바로 이 후투티라는 새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항상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2.07.03 07:00 신고    

    후투티를 직접 본 적은 없고... 우표에서 처음 본 기억이 납니다..
    마치 열대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새라 생각을 해었지요..
    우리나라의 순하게 생긴 새들과는 좀 다른 모양이었거든요.. ㅎㅎ
    새끼가 둥지를 떠나기까지 쉴새없이 날개를 움직거리며 ..
    먹이를 먹이는 후투티의 정성이 대단합니다...
    새끼들이 잘 먹고 무럭무럭 자라서 ..
    우리나라를 떠날 때.. 잘 날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

    • BlogIcon spk 2012.07.06 16:14 신고  

      어쩌다가 산책삼아 나선 길에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길레
      뭔가싶어 봤더니 이제껏 직접 본 적이 없는, 그러나 눈에 꽤 익은 후투티라는 새였습니다.
      새끼들에게 먹이를 날라다주는 모습은 어릴적 제비외에는 본 적이 없었기에
      더 흥분이 되어서 즉시 카메라를 가져와 그 대열에 합류를 했더랬지요.^^
      아마도 지금쯤은 힘찬 날갯짓을 해대며 어딘가를 누비고 있을 것 같습니다.^^

Animal





참새목 동고비과의 한 종인 동고비.
몸길이 14cm정도로,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는 흔한 텃새이다.








저지대에서 고산지대에 이르는 산림지역 숲속에서 생활하며,
나무구멍이나 딱따구리의 낡은 집을 이용하기도 한다.








곤충류와 거미류가 주식이지만 종자와 열매도 먹으며
과자와 빵조각도 주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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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깃줄과 아주 잘 어울리는 참새.
그런데 왜 참새는 전깃줄 위에 앉아 있어도 감전이 되지 않는 것일까?



관련/ 2010/03/25 - [Animal] - 새 - 6 (참새, 딱새)








참새가 날아가는 매미를 낚아챘다.
입에 물고 몇 차례 땅바닥에 패대기를 쳐서 
정신을 잃게 만든 뒤에야 잡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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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날씬한 까만 몸매에 하얀 와이셔츠를 받쳐 입은 듯한 말쑥한 신사,
그리고 우리의 고전인 흥부전을 통해 웬지 많은 복을 가져다 줄 것만 같은 이미지의... 
참새목 제비과의 여름철새인 제비.
제비는 둥지를 짓기 위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 잠시 땅에 내려앉을
뿐, 평소에는 땅에 내려앉지 않는다.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제비는 제비, 귀제비, 갈색제비, 흰털발제비의 네 종류가 있다.








                               벼랑이나 처마밑에 진흙으로 둥지를 만들어서 번식하며,
                               해충 및 곤충들을 잡아 먹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아주 유익한 새이다.
                               특히 날개끝이 가늘어서 빠른 비행에 유리하다.








                               오늘날 제비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그렇게 된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농약 사용과 도시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이는 사람이 뿌린 농약으로 인해 먹이가 줄어든데다가, 그 농약이 
                               제비의 몸에 쌓이면서 알껍질이 얇아져 부화하지 못하기 때문이라 한다.
                               또한 제비집의 재료인 진흙과 짚, 풀 등을 얻기가 힘든 것도 그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습기 때문에 몸이 무거워진
                               곤충들을 잡아먹기 위해 제비가 낮게 날기 때문인데,
                               이 외에도 제비와 관련해서 여러 속담이 있다.





                               참고/ Daum백과사전,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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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라오니스 2011.07.27 08:01 신고    

    제가 사는 곳이 촌동네라서.. 제비들이 좀 보였는데..
    제비가 멸종위기라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제 저에게 박씨를 물어다 줄 제비가 오지 않는 것일까요? ㅋㅋ
    독수리처럼 커다란 새도 좋지만.. 참새처럼 작은 새들은
    옆집 친구처럼 편안해서 좋습니다..
    장마철.. 새 둥지는 안전한지 모르겠네요.. ^^

    • BlogIcon spk 2011.07.27 20:59 신고  

      사실 제비들의 심정도 이해가 될 만합니다.
      이제 시골도 웬만한 곳은 모두 다 시멘트로 포장이 되어 흙을 보기가 쉽지 않으니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난관에 부딪힐 것 같습니다.
      라오니스님이 계신 곳은 개발이 크게 이루어지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박씨를 얻으시려면 아마도 시골 오지로 이사를...ㅋㅋ
      그렇지 않아도 지금 부산, 서울 등 중부지방은 물난리인 가운데 모레까지 비가 더 내린다고 하지요.
      도시라서 제비와는 큰 관계가 없겠지만, 더 이상 인명피해는 없었으면 합니다.ㅠㅠ

  • BlogIcon 드래곤 2011.07.27 08:08    

    귀한 사진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 BlogIcon spk 2011.07.27 21:09 신고  

      감사합니다.^^ 혹시 비로 인해서 피해를 보신 것은 없으신지...
      안전에 유의하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 2011.07.27 09:3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07.27 21:27 신고  

      혹시 압니까. 진흙과 풀 등 먹을 것을 가득히 쌓아놓고 기다리면 제비들이 박씨를 물고 찾아 올런지...ㅋㅋ
      그랬었지요... 한옥 한 채에도 제비집이 여러 군데나 될 정도로 많았고,
      먹이를 물어 나르며 지저귀는 소리에 아주 분주하고 떠들썩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람이 자연과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그런 정겨운 풍경이 새삼 그리워지네요.
      어제 서울은 비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서늘한 날씨였다고 하는데,
      이곳은 상대적으로 후텁하기만 하네요. 항상 씩씩한 자세로 맞서 나가시기를...^^

  • BlogIcon 복돌이^^ 2011.07.27 11:44 신고    

    오~~ 정말 귀한 사진이네요~~
    요런 사진 저도 정말 찍고 싶은데..제가 살고 있는 시골은 새들이 생각보다 많거든요..
    특히 콩이 싹을 틀때쯤이면 정말 많이들 몰려와요..지키고 있어야 하거든요..
    또...겨울에 눈밭위에 음식쓰레기등을 버려 놓으면 그곳으로도 참 많이 오구요~~ ^^

    음....급 궁금한데요..망원 몇mm 사용하신건가요? 사진이 너무 좋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07.27 21:44 신고  

      복돌님이 계신 곳이야 어디 새들 뿐만이 있겠습니까.
      계절마다 피는 꽃에, 먹을거리에... 그저 풍족하게만 보이는 그런 곳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만큼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피사체라 할 수 있겠지요.ㅎㅎ
      제 렌즈는 새들을 찍기에는 조금 부족한 200mm입니다. 아마도 복돌님은 아주 친근한 인상일테니,
      혹시 가지고 계신 렌즈로 새들을 담기가 부족하시면, 활짝 웃는 얼굴로 먹을 것을 가지고 다가서면
      녀석들이 다가오겠지요. 그 순간을 틈타 셔터를...ㅋㅋ

  • BlogIcon mark 2011.07.31 22:49    

    작년에 일본 다테야마에 갔을때 우리 일행이 밤을 지냈던 산장 입구에 제비집을 보고 얼마나 좋아했던지.. 블로그에 올린 것 찾아서 있으면 트랙백 걸어놓겠습니다.

    • BlogIcon spk 2011.08.02 18:42 신고  

      오호~~ 그 제비는 나름대로 까다롭다거나 안목이 있는 녀석으로 봐야 할 것 같은데요.^^;;
      평범하지는 않을... 아주 멋진 풍경 속에서 살아가려 그곳에 자리를 잡았으니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G-Kyu 2011.08.01 15:42 신고    

    예전에는 계절마다 혹은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새들이었는데,
    요즘엔 찾아보기 힘들어졌네요..!

    전래동화 덕분에 한층 더 친숙한 제비...
    봄이 오면 볼 수 있을지 생각 해 봅니다..! ^^

    • BlogIcon spk 2011.08.02 19:02 신고  

      G-Kyu님이 하시는 일에도 행운의 박씨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ㅎㅎ
      요즘 비가 자주, 많이 내리는 것도 환경의 파괴에 따른 하나의 결과로 볼 수가 있을텐데,
      스스로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는 연약한 새들에게는 불가피한 현상일 수 밖에 없겠지요.
      당연하게도 원인의 제공자인 인간의 손에 그들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봐야겠지만,
      인간 또한 자연을 대하기를 결코 가벼이 여기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Animal




참새목 제비과의 새, 귀제비.
흔한 여름새로 둥지 재료인 흙을 얻기 위해서 외에는
땅 위에 내려오는 일이 드물다.
먹이는 주로 날아다니는 곤충을 잡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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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 참새목 박새과의 조류로, 흔한 텃새이다.








곤충을 주식으로 하며,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풀이나 나무의 씨앗을 주워먹는다.
한배에 6~12개의 알을 낳으며 번식기가 지나면 무리생활을 하는데
쇠박새, 진박새, 오목눈이 등과 섞여 지낸다.








박새 수컷,
목에서 배 가운데까지 넥타이 모양의 굵은 검정색 세로띠가 있어
다른 박새류와 쉽게 구분된다.
수컷은 이 선이 더 굵고 다리 위까지 이어진다.
이 선이 두꺼울수록 세력이 강하며 암컷은 선이 가늘다.



...............................................................................................................................................................................





먹이를 입에 문채 바닥에 힘차게 내동댕이 치고 있는
참새목 박새과의 조류인 쇠박새.
아마도 기절시켜서 잡아 먹으려 하는 것 같다.
흔한 여름새로,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작다는 것 외에는
수컷과 구별하기 어렵다.








둥지는 주로 소나무에 생긴 구멍이나 딱다구리류가 뚫어 만든
둥지를 이용하는데, 더러는 직접 둥지를 만들기도 한다.
먹이는 주로 곤충류이지만 식물성도 먹는다.



...............................................................................................................................................................................





참새목 직박구리과의 조류인 직박구리.
한반도의 중부 이남 지역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이다.
몸 전체가 잿빛을 띤 어두운 갈색으로 귀 근처의 밤색 얼룩무늬가 두드러진다.
주로 나무 위에서 살고 땅 위에 내려오는 일은 거의 없다.


관련/ 2009/05/03 - [Animal] - 직박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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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목 까마귀과의 조류인 까치.

관련/ 2010/02/08 - [Animal] - 새 -3(멧새, 노랑턱멧새, 때까치, 까치, 바위종다리)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 BlogIcon 세담 2010.06.28 14:49    

    ~~정성이 가득 들어간 새 사진이군요^^
    세세한 깃털의 아름다움 까지도 잘 표현 되었습니다.
    멋진 한 주 보내시길......

    • BlogIcon spk 2010.06.28 22:15 신고  

      사실 정성으로 치면 엄청나게 들어갔지요.
      거기에 비해 결과물은 너무나 신통찮지만요.^^;;;
      세담님도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2010.06.28 15:40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6.28 22:20 신고  

      관심은 많습니다만, 녀석들을 따라 잡기가...
      어쩌다 가까이 와 줄 때면 얼마나 고마운지 그냥 꽉 깨물어주고 싶답니다.ㅎㅎ

  • BlogIcon mark 2010.06.28 22:26    

    새를 좋아해서 옛날에 키우기도 했지만 이런 사진을 보고있어도 재미있어요. 그런데 특별히 새에대해 연구를 하셨나요?

    • BlogIcon spk 2010.06.29 21:43 신고  

      연구라니요, 전혀 아닙니다.^^;;;
      저는 그만한 식견이 없을 뿐더러 능력도 되질 않습니다.
      다만 굳이 하나 말씀드린다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정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0.06.29 01:55 신고    

    오늘은 제가 아는 새들의 모습이 많이 보여서 반갑습니다.
    박새하고는 좋은 추억도 갖고 있지요... ㅎㅎ
    순간순간 예리하게 포착하려고 노력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귀여운 녀석들 잘 보고 갑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0.06.29 22:52 신고  

      ㅎㅎ 그랬군요... 알게 모르게 친하게 지내는 녀석들이 있었군요.
      그런데 저에게도 없는 새들과의 관계... 거기다 추억까지 쌓으셨다니,
      라오니스님이 바로 진정한 고수가 아니신가 합니다.ㅎㅎ
      그런데 궁금합니다. 어떻게 하면 녀석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지.. 저에게만 살짝...ㅋㅋ

  • BlogIcon MORO 2010.06.29 12:18 신고    

    해박한 지식도 그렇지만. 이렇게 사진을 찍으시는 것이 더 대단해 보입니다..;

    • BlogIcon spk 2010.06.29 22:55 신고  

      부끄럽습니다. 지식은 일방적으로 빌려온 것이지 제 것이 아니라서...;;;
      좋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 BlogIcon 모건씨 2010.06.30 11:41 신고    

    ㅎㅎ 아주 많이 귀엽습니다
    특히 박새가 - ㅎㅎ

    • BlogIcon spk 2010.06.30 23:00 신고  

      얼굴에 검은 복면을 하고 있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수상쩍은 느낌도...ㅋㅋ

  • BlogIcon G-Kyu 2010.06.30 21:14 신고    

    평소 지나치다 만나는 새인데 , 이렇게 포스팅으로 만나니
    또 다른 모습이 느껴집니다~! ^^

    • BlogIcon spk 2010.06.30 23:09 신고  

      갑자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유독 G-Kyu님만 만나뵙지 못하고 있네요.
      지난 며칠내내 접속을 시도했지만 블로그 첫페이지가 뜨는 것과 동시에
      'http://kyutravel.tistory.com/ 인터넷 사이트를 열 수 없습니다. 작업이 중단되었습니다'라는 경고 표시만...
      혹시 대처 방법을 아시면...

  • BlogIcon G-Kyu 2010.07.01 00:35 신고    

    아...ㅠㅠ 접속이 안 되시는군요...저도 확실히 어떤 방법인지 잘 모르겠지만..
    도메인을 옮겼습니다 -> http://gkyu.co.kr 이구요
    혹시 이 방법이 안되신다면...익스폴러어 8.0 버전을 사용하시는 방법과
    파이어폭스로 접속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ㅠㅠ
    간혹 이웃분들께서 접속이 안되심을 이야기 해 주시는데...해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ㅠㅠ

    • BlogIcon spk 2010.07.01 18:11 신고  

      아!... 새로 옮기신 도메인도 마찬가지네요.ㅠㅠ
      일단 익스플로러 버전부터 변경을 해봐야겠군요.
      파이어폭스는 제가 컴맹수준이라...;;;

  • BlogIcon BlueRoad 2010.07.01 04:18 신고    

    백과사전을 찾으신다고 하더라도.. 저렇게 잘 매칭시키시는 거 보면.. 존경스럽네요.
    맨위에 귀제비(참새과라고는 하지만)는 참샌줄 알았어요.
    어찌 구분을 하는지..ㅎㅎ ^^;;

    • BlogIcon spk 2010.07.01 18:05 신고  

      좋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새 라고 하면 참새밖에 없는줄 알았습니다.ㅎㅎ
      맨 위의 녀석은 저는 그냥 제비인줄로만 알았는데 그도 아니더군요.
      사실, 인상착의가 종류마다(혹은 계절마다) 조금씩 다 다르니 이름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네요.
      나름 열심히 찾아보기는 하지만 혹 오류가 있을 수도 있으니 발견하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Animal





참새목 참새과의 참새.
흔한 텃새로 번식기에는 암수가 짝을 지어 생활하지만,
가을과 겨울에는 무리생활을 한다.








먹이는 주로 농작물의 낟알과 풀씨, 나무열매 등의 식물성이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딱정벌레, 나비, 메뚜기 등을 잡아 먹기도 한다.








땅 위에서는 양쪽 다리를 함께 모아서 뛰고, 날 때에는 파도모양을
그리면서 날아 오르며, 부리를 치켜 올리고 꽁지를 부채 모양으로 벌린 채
몸을 뒤로 굽히는 식의 디스플레이 행동을 한다.








산란기는 2~7월이나, 3~6월에 대게 사람이 사는 집이나 건물에
둥지를 틀고 산란하며 4~8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은지 12~14일이면 부화하고 암수가 함께 새끼를 돌보는데,
새끼는 13~14일이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어른새와 어린새는 볼에 있는 반점의 색에서 차이가 나는데,
어린새의 연한 검은색에서 부터 어른새의 뚜렷한 검은색에 이르기까지 
성장할수록 반점이 진해진다.








도시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힘겨운 일이다. 
인간들이 그러하듯 이 새 또한 예외는 아니다.
비록 날개가 있어 어디든 날아 다닐 수는 있지만,
도시에 있는 이상은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심지어 먹이를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주위를 살피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






딱새, 이들에게 있어서의 겨울은 그저 쓸쓸하고 외로울 뿐이다.








겨울의 산 속에는 먹이가 부족한가 보다.
그래서인지 지난 겨울내내 집 근처에서 자주 마주치던 녀석이다.
대체로 따뜻한 햇볕을 받으면서 가지 위에 앉아 두리번 거리는 모습이었는데, 
간혹 땅 밑으로 내려와 먹이를 찾는 듯 슬쩍 바닥을 한번 뒤적여 보고는
다시 가지 위로 날아 오르기도 했다.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홀로 이곳 저곳을 번갈아 옮겨 다니며
하염없이 오가는 모습이 무척이나 외로워 보였다.

관련/ 2009/09/24 - [Animal] - 새 -2(딱새)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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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모건씨 2010.03.25 13:01 신고    

    ㅎㅎ 귀엽네요 -
    참새는 짹짹 !

    • BlogIcon spk 2010.03.25 20:27 신고  

      쏠이는 멍멍!!
      오늘따라 아이콘 속에 들어앉은 쏠이가 궁금해진다는...ㅎㅎ

  • BlogIcon 유 레 카 2010.03.25 13:04 신고    

    참새 이름이 왜 새인데 참이란 이름이 들어갔을까 궁금하더군요..
    참새..진짜 새라는 말인가..봐요 ^^

    • BlogIcon spk 2010.03.25 20:52 신고  

      참새가 전깃줄에 앉아 있었는데, 포수가 총을 한방 탕! 하고 쏘자 떨어져 죽었답니다.
      그런데 가까이 가보니 백마리가 죽어 있었다 하네요.
      ........죽은 참새 이름이 '백마리'였답니다.ㅋㅋ

      이른바 참새 시리즈라 해서 예전에 이 참새를 두고 많은 이야깃꺼리가 있었죠.
      그만큼 친근하게 여겨지는 새가 바로 이 녀석일 듯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참새라는 이름도 우리 주위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새이기 때문에
      새들의 표준이 된다는 의미를 담아 그렇게 지었다고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전혀 엉뚱한 얘기는 아닌 것 같네요.ㅎㅎ

  • BlogIcon raymundus 2010.03.25 15:28 신고    

    참새..이렇게 사진처럼 여러마리가 함께 있는거 정말 본지 오래되었습니다.
    제비도 거의 찾아볼 수 없구요..어릴적 골목을 지르며 날던 모습은 정말 흔하디 흔했고 낮게 날면 비가 온다는 말도 아직
    잘 알고 있는데 정작 그 모습을 볼 수가 없네요

    아마도 제가 어릴때 삼촌이랑 참새를 많이 잡아 먹어서 그런가봅니다. -_-;

    • BlogIcon spk 2010.03.25 21:43 신고  

      허긴... 그 말씀에 공감이 가는 것이,
      포장마차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 중의 하나가 참새구이였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가녀린 뼈에 아주 달랑하게 붙어 있는 약간의 살점을 먹을라 치면
      그 고소함에 몸서리가 쳐졌다고 합니다.
      그만큼 그 때에는 참새가 많았다는 얘기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너무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 레이님이랑 삼촌분도 함께 책임을...ㅋㅋ
      그런데 제비는 누가...^^;;;

  • BlogIcon :::: 2010.03.25 23:32 신고    

    백 마리 참새 이야기 재미있네요.
    전선 위의 참새는 이야기로는 흔한데 일상에선 보기 쉽지 않아요,
    그리고 다음부턴 볼을 유심히 봐야겠어요.

    • BlogIcon spk 2010.03.26 21:58 신고  

      s o n g님... 언젠가 한번 찾아 주셨죠?ㅎㅎ
      정말로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s o n g님도 누구 못지않게 새들에게 관심이 많으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미 다 알고 계신 내용이 아닐까.. 살짝 부끄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mark 2010.03.26 22:05    

    배고픈 새들에게 먹을 것을 자연스럽게 땅위에 흐트려 놓는 것을 야생동물 습성를 해친다고
    막을 수있는 일만은 아닌것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 BlogIcon spk 2010.03.27 19:39 신고  

      그 말씀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환경은 척박해지고 동물들은 생존에 어려움을 겪게되니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서해안의 어느 지역의 경우, 철새들이 서식환경이 파손되자 그 녀석들이 어민들의 생계수단인
      김 등의 양식장 등으로 몰려와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나 확실한 것은 주어진 자연을 그대로 잘 보존해 가는 것 만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ㅎㅎ

    • BlogIcon mark 2010.03.28 11:16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BlogIcon MORO 2010.03.29 12:03 신고    

    도시에 살아간다는 것이 어렵다는 말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 BlogIcon spk 2010.03.29 22:35 신고  

      그래서 항상 마음속으로 전원을 꿈꾸며,
      그것을 희망으로 삼고 살아가는 도시인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물론, 저도 예외는 아니구요.^^

Animal





아차! 길을 잘못 들었네.
풍뎅이과에 속할듯한 작은 곤충이 한 손으로
몸을 지탱하며 주위를 살펴보고 있다.









어쭈~ 안비켜? 여긴 일방통행이야.
딱정벌레목 잎벌레과의 중국청람색잎벌레.









마치, 그 몸짓이...
'공중부양 하는게  아니에요. 누구 나좀 살려줘요.' ... 라고 하는 것만 같아,
슬며시 거미줄에서 내려줬다. 거미에게는 살짝 미안하지만 말이다.









                               그냥 보기엔 한적하고 평화로운 풀밭같지만, 한 편으로는 살벌하기만 하다.
                               개미의 목을 조르며 놓아주질 않는... 거미의 한판승이다.
                               주위엔 거미줄이 보이지 않던데, 이 둘은 서로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궁금해진다.
                               그것도 악연으로 말이다.









아~ 역시 더위에는 신선한... 휴대용 빨대로 그냥...
파리, 나방 등 곤충의 체액을 빨아먹는 육식성 곤충인 왕파리매.
파리목 파리매과의 곤충이다.









처음보는, 화려한 옷을 입고 있는 아주 작은 넘이다.
잠시 눈에 슬쩍 비치더니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그것도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벼룩이 튕겨나가듯 그렇게 말이다.

SIC님의 제보로 어린 주홍날개꽃매미로 확인이 되었다.
약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에 처음으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관련/ 2008/11/13 - [Natural] - 산책중...



이렇듯 작은 풀숲속에도 치열한 삶은 있다.
생존을 위한 투쟁의 과정이 이들 삶의 전부로 여겨질 만큼, 일상화되어 있을법한 이 소리없는 전쟁...
갓 태어나서.. 그러한 것이 그들의 생존전략이자 삶의 방식임을 깨닫고 나서 부터는, 
세상에 빠르게 적응을 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러한 어쩔 수 없는 삶은, 그들이 존재하는 이상 언제까지나 쭈욱~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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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SIC 2009.07.04 01:33 신고    

    마지막 사진 중국에서 날아온 꽃매미군요-_-;
    점프 잘하는 녀석. 근데 많이 모여있으면 징그러워요

    • BlogIcon spk 2009.07.04 09:21 신고  

      아~ 그렇군요. ^^
      지난해에 처음 본, 나무에 붙어 있던 성충... 바로 그 놈이군요.
      이쁘기는 하지만, 해충이라니 웬지 꺼림직 해지는 녀석입니다.
      검색해보니.. 말씀하신대로 여럿이 모여 있으니 정말 징그럽네요. ;;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0^
      행복한 주말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대구사랑 2009.07.05 00:40 신고    

    반갑습니다. 간만 이시져...^^
    요즘 일로서 좀 그러네여...
    자주 못 와봐서...
    사진들이 모두 넘 잘 나와서...
    좋은 디카 가지고 있는듯 해서 넘 부러워여...
    편안한 주말 되시길...

    • BlogIcon spk 2009.07.05 22:16 신고  

      네... 오랜만이네요. ^^
      잘 계시죠?
      원하시는 카메라를 속히 구입하셔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게 되기를...

  • 2009.07.05 00:43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작은소망™ 2009.07.06 00:03 신고    

    캬 접사의 멋진샷입니다. 색감도 좋구 곤충의 디테일도 좋네요 ^^
    즐감하고 갑니다.

    • BlogIcon spk 2009.07.06 22:16 신고  

      아~ 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작은소망님 때문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물론, 과찬인 줄은 알면서도 말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작은소망님은 내공이 보통이 넘으시군요.
      이거.. 괜히 부끄러워지는 순간입니다. ;;;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09.07.06 07:09 신고    

    푸른색 배경에서 함께하는 곤충들의 모습이 좋습니다..ㅎㅎ
    그 속에서 치열함도 보이지만요..
    그런데 이런 사진은 다 어디서 찍으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09.07.06 21:54 신고  

      위 사진은 집근처 작은 저수지 둑을 한바퀴 빙~ 돌면서 만난 녀석들을 담은 것입니다.
      그냥... 풀숲에 떨어뜨린 보석을 찾아 헤메듯 그렇게 천천히 훓어 나가면서요. ㅋㅋ
      항상 밝은 인사를 던져 주시는 라오니스님도 신나는 하루, 아니 편안한 밤이 되시길...^^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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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도없이 두꺼비 앞을 지나가는
지렁이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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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멀뚱이 지켜보기만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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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한입에 ...
불과 몇초사이에
지렁이는 모습을 감추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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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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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에 너무나 굶주렸기 때문일까? 
동족도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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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Vs 개미?
역시 닮음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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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이 날쌘 사마귀의 손아귀에서는
날것도 무기력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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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가진 자들의 생존경쟁,
조용한 숲속에서의 소리없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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