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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작지만 우리나라의 남대문을 연상하게 하는 경복문(景福門).

타이페이 성의 동문 역할을 하던 건물이다.







경복문에서 바라본 우리나라의 청와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총통부 건물.

1919년 일본이 총독부 청사로 이용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1949년 중국에서

국민당이 타이완으로 옮겨왔을 때부터 총통부 관저로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은 오랜 일제 식민지 지배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와 달리 친일의 정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타이완 총독부 건물을

현재에도 그래도 사용하고 있는 것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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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과 온천, 그리고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예류.

예류(野柳)지질공원으로 이동했다.







독특한 모양을 한 바위들이 해안가에 몰려있다.







자연적인 침식과 풍화작용을 거쳐 형성된 기암들...

전체적으로는 버섯모양을 한 바위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예류지질공원은 바다에 접해있어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관계로,

파도가 높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출입이 제한되기도 한다. 







버섯바위, 촛대바위, 생각바위, 체스바위 등등의 이름이 붙은...







물고기를 닮은 鯉魚石 및 촛대바위(燭臺石).







바닥에는 꽃잎 모양을 한 성게 화석이 박혀있다.







한 가족으로 보이는, 정겨운 모습...







파도에 휩쓸린 관광객을 구하다가 희생되었다는 어부를 기리기 위한 동상.

관광객은 중국 본토에서 온 소녀로, 중국과 대만과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려는 의도로 세워진 상징적인 동상이라고 한다.







거쎈 파도와 강한 바람에 관광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붉은 색으로 

안전선을 그려놓아 선 밖으로는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해두었다.







왕관을 쓴 이집트의 네페르티티 여왕의 옆모습을 닮았다고 하는 

이곳을 대표하는 여왕바위(女王頭).

계속되는 침식으로 모양을 잃어가고 있어 수년 후에는

지금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참고 / 네페르티티 여왕






예류지질공원의 끝부분을 향해 언덕을 올랐다.

특별히 볼 것은 없었지만, 아직도 여전히 변화를 계속하고 있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은 모습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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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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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도로에서 내려다 본 영도등대.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위치해 있다.







                               태종대 신선바위.







                               자연사전시관 아래로는 기암 절벽이다.







태종대 입구에 위치한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

1950년 한국전쟁 당시 UN의 결의와 적십자 정신에 의거, 야전병원과 

병원선 등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스웨덴, 노르웨이, 인도, 덴마크, 

이탈리아 등 5개국의 숭고한 업적을 찬양하고 기념하기 위해

1976년에 세웠다.

부지 면적 2,963㎡에 높이 20m, 폭 2m의 규모이다.







태종대 전적지에 세워진 무명용사비.

계급과 보수도 없이 특수전을 전개하며 수많은 전과를 올린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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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동용궁사.

입구에는 12지상이 도열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관음성지로 들어가는 관문, 용문석굴.







이곳 가장 높은 자리에는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 준다는

해수관음대불이 바다를 굽어보고 있다.

해동용궁사는 1376년에 공민왕의 왕사(王師)였던 

나옹대사(懶翁大師)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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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동삼동 1054 | 영도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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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가장 동쪽 끝에 있는 섬,

독도평화호를 타고 사동항을 떠나 그토록 밟아보고 싶었던 땅,

독도로 향한다.







사동항에서 출발한지 2시간 20분여...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자 자주 주권을 상징하는 독도가 창가에 모습을 드러내자 

갑자기 가슴에서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사진에서 왼쪽 섬은 서도, 오른쪽 섬은 동도...


조선시대에는 독도를 '우산도(牛山島)', '삼봉도(三峰島)', '가지도(可支島)'라

불렀으며, 울릉도 주민들은 돌을 '독'이라고 하고 돌섬을 '독섬'이라고 했다.

그리고 독섬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독도(獨島)가 되었다고 한다.

독도가 행정지명으로 처음 언급된 것은 1906년(광무10년) 울릉군수 심흥택의 

보고서로 알려져 있다.







드디어 우리의 땅 독도, 그 중에서 동도에 발을 내딪었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외에 89개의 작은 돌섬과 암초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관광객들은 오를 수 없는 정상을 향해 데크길을 오른다.


                               독도는 해저 약 2,000m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화산섬으로,

                               생성시기는 대략 460만 년 전부터 약 250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울릉도(약250만 년 전)보다 약 200만 년 앞서고 제주도(약120만 년 전)보다도 

                               약 340만 년 앞서 생성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형이 되는 섬이라 할 수 있다. 







동도는 높이 98.6m, 둘레 2.8Km, 면적 73,297㎡이며

서도는 높이 168.5m, 둘레 2.6Km, 면적 88,740㎡의 크기이다.

동도와 서도의 전체 면적은 187,554㎡.







괭이갈매기가 알을 낳아놓고 주위를 경계하고 있는 모습.

독도에는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등 희귀한 해조류들이 살고있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독도 일원의 섬 178,781㎡를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하였다.







                               동도 경비대 막사 옆에 설치된 우체통.

                               2003년 4월에 설치되었으며, 우리의 땅으로서 대한민국의

                               보편적 우편서비스를 보여주는 상징물이기도 하다.

                              투함된 우편물은 2개월에 한번씩 수거 발송된다고 한다.







                               독도경비대 막사앞 암벽의 한국령 표석.

                               1954년 울릉경찰서에서 동도 정상에 독도경비초소를 짓고

                               해안가에 독도 영토 표석을 건립한 이후,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평면으로 정지작업을 해놓은 곳에 새긴 것이다. 

                               글씨를 쓰고 새긴 이는 한진호 씨이다.







'태평양을 바라본다'라는 뜻을 가진 

망양대(望洋臺)로 가는 길.







                               얼굴바위.

                               상투를 틀어올린 사람의 옆 얼굴모양으로, 삽입해 놓은 이니셜 우측을 보면

                               찾을 수 있다.

                               독도의 지층구조는 대부분 화산활동으로 인해 분출된 알칼리성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의 암석은 현무암과 조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엄지바위라고도 불리는 서도의 탕건봉을 내려다보며... 

                               탕건봉 오른쪽에는 삼형제굴바위가 위치해 있다.

                               삼형제굴바위는 모습이 비슷한 세 개의 굴이 있는 바위라는 뜻으로,

                               독도를 멀리서 바라보면 동도와 서도 사이의 이 바위가 마치 하나의

                               산봉우리처럼 보이기도 해서 독도를 다른 이름으로 '삼봉도'라고도 부른다.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칼을 갈았다는 숫돌바위.

                               바위의 암질이 숫돌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도와 151m의 최단거리로 서로 의지하며 마주보고 있는 서도.

현재 어민숙소 1동이 들어서 있어 비상시에 대피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 지구상에 다케시마라는 이름은 없다, 다만 독도만 있을 뿐이다.'


독도는 문헌상으로 삼국사기 신라본기 편에서 밝혀진 것처럼

지증왕 13년(512)에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복속시킨 이래 단 한번도

한국 영토에서 분리되거나 타국의 지배를 받은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1905년 남의 영토를 일개 지방 관청의 고시로 

시마네 현으로 편입시킨 것은 상식밖의 일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

따라서 독도는 아름다운 우리의 땅으로, 앞으로도 영원히 남아 있어야 하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하겠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 끊임없는 관심과 국토수호의 

의지가 뒷받침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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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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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란 남쪽, 원래 채석장이었던 이곳을 일종의 테마파크 관광지로 바꾸어 놓았다.

이름하여 가루다 공원... 

게와까 파크로도 불리우는 이 공원의 정식 명칭은 

GWK Cultural Park로, GWK는 Garuda Wisnu Kencana의 약칭이다.







                               아직까지 완성되지 않았으며, 언제 완성될지도 모른다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비쉬누(Vishnu)상.

                               높이가 22m나 된다.


                               이곳에는 힌두신화에 나오는 물의 신인 비쉬누 신과 그가 타고 다니던

                               독수리인 가루다의 거대 조각상이 설치되어 인도네시아의 상징이 되고 있다.

                               비쉬누는 힌두교 3대 신의 하나로, 커다란 금시조(金翅鳥)를 타고 다니며 

                               악을 제거하고 정의를 수호하는 평화의 신이다.







비쉬누 신이 타고 다니던 가루다.


가루다는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신조(神鳥)로, 가루라(迦樓羅)

또는 금시조로도 불린다.

불경에 나오는 상상의 큰 새로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중(八部衆)의 

하나이며 조류의 왕으로 불리우며 용(龍)을 잡아 먹는다고 한다.

특히 가루다는 싸울 때 거의 호각(互角)을 이루었기 때문에 신들의 호감을 

얻게 되었고, 이후 비쉬누의 신봉자가 되어 비쉬누의 탈 것으로 선택되었다고 한다.

가루다는 태양신으로도 알려졌는데 황금 날개에 태양을 싣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운반했다고 하며 인간 세상과 신의 세상을 오갈때 이동하는 

하나의 수단으로도 이용되었다고 한다.


이 가루다상과 비쉬누상을 합쳐 약 150m 높이의 거대 조각상을 완성시킬 것이라 

하는데, 그때에는 발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 한다.







가루다 동상 앞, 대리석을 채취한 공간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광장 양쪽으로는 석벽이 버티고 서 있다.

이 석벽은 쌓아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기존의 채석장 석회암을 

깎아내면서 형성된 것이다.


이곳은 발리 힌두신들의 성지로 개발중이기도 하지만 짐바란베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해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다고 한다.







patung perdamaian이라 쓰여진 조각물.

말레이시아어인 perdamaian은 영어로 peace, 즉 평화라고 하니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로 세워진 듯 하다.







왼쪽으로 비쉬누상이, 그리고 중앙 정면에는 가루다상이

서로 외면하듯 서 있다.

사실 이곳에서는 이 두 개의 조각물 외에 특별히 볼 것은 없다.







                               마치 음험한 협곡을 지나는 느낌이다.







                               늦게 도착한 탓인지 한바퀴를 채 돌아보기도 전에 이내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

                               이곳에는 발리 전통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원형극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참고/ 위키백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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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인도네시아 | 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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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09 22:5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1.10 17:51 신고  

      그러시다면 저보다 더 실속있게 여행을 하신 셈이겠네요.ㅎㅎ
      보기에 따라 다소 썰렁해 보일수도 있으나 아직도 진행중이라니
      완공되면 또 어떤 모습일지 저도 궁금합니다.
      사실 한편으로는 신상이라면 어디로 가든지 쉽게 볼 수 있으니
      큰 의미가 없을 것도 같구요.
      연초.. 지적탐구로 바쁘셨더군요.ㅎㅎ
      올 한해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3.01.12 10:57 신고    

    비누쉬와 가루다 .. 크기가 엄청납니다...
    청동으로 만들었다니 .. 아직 다 완성이 안 되었다니 ..
    다 만들어진다면 .. 인도네시아뿐만이 아니라 ..
    세계적으로도 기념할만한 작품이 탄행하겠습니다....
    용을 잡아먹는다는 가루다의 위용이 상당합니다..
    석회암 채석장 사이에 있는 넓은 잔디밭도 맘에 듭니다.. ^^

    • BlogIcon spk 2013.01.17 17:32 신고  

      각기 따로봐도 만만찮은 크기인데 차후에 둘이 서로 합체가 된다고 하니
      정말 규모가 대단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발리 뿐만이 아니라 인도네시아 전체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거듭 태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언제 완성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01.14 16:23 신고    

    가루다 공원의 규모가 대단하네요
    섬세한 조각상 까지...
    즐감하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3.01.17 17:35 신고  

      조각이라면 스페인을 따라가겠습니까.ㅎㅎ
      감사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3.01.15 11:42    

    늦게 도착하셔서 아쉬우셨을듯도 하지만 그래도 멎진 석양 사진이 더욱 좋아 보이네요..
    상징물들을 커다랗게 만들어 놓는것이 그네들의 특징인듯도 싶네요~~ ^^

    • BlogIcon spk 2013.01.17 17:47 신고  

      물론,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지요.^^;;
      여행이란 항상 그렇듯이 제한된 시간속에서 움직이다보니
      어쩔수 없는 일이긴 한 것 같습니다.
      상징물은 아마도 종교에 대한 열망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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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 섬 최남단 해발 75m의 절벽 위에 세워진 울루와뚜 사원

                               (Pura Luhur Uluwatu), 그 입구의 모습이다. 

                               바다의 신을 모신 힌두사원이며 울루와뚜는 '돌 위의 사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입구를 지나 잠시 걸어 들어가니 인도양의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깎아지른 절벽이 나타나고, 그 난간을 따라 아슬아슬한 좁은 길이 이어진다.







화강암으로 만든 71개의 계단을 올라서면 신전이 나오는데 

신전 입구 아치형의 문에는 시바(Shiva)의 아들인 가네샤(Ganeśa) 상이 지키고 있다.

이곳은 인간, 선, 악을 상징하는 세 부분으로 나눠진다.

10세기경, 바다의 신 데위다누(Dewi Danu) 여신을 모시기 위해 고승인 

우푸쿠투란이 건립했다고 하는데, 데위 다누 여신이 타고 다니던 

배가 변하여 이 절벽이 되었다고 한다. 







                               원래 이곳은 바둥(Badung) 왕족만이 출입하던 사원이었다.

                               1904년 네덜란드는 끈질긴 무역 요구를 거절한 바둥 왕을 침략하여 

                               1906년 왕족 모두를 처참하게 죽였는데 그들은 살해당하던 순간까지도 

                               이 사원에서 기도를 올렸다고 한다.

                               지금은 발리인 모두의 사원이며 특히 어부들이 신성시 여기는 곳이다.

                               아쉽게도 사원 내부는 기도하러 온 사람들 외 관광객은 출입이 

                               금지되어 들어갈 수가 없었다.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릴듯한 벼랑 끝 위로 

                               지나쳐온 사원이 보인다.







                               절벽사원 왼쪽 끝지점.

                               통제선이 없는 난간에 다가서니 다리가 후들거린다.

                               다리 아래로는 파도가 몰려와 쉼없이 절벽을 때려대며 

                               하얀 포말로 부서지기를 반복한다.







사원 내에는 원숭이들이 서식하고 있어 

여행자들의 안경이나 모자 등을 낚아채 가기도 한다.







울루와뚜 절벽사원 곳곳은 원숭이들의 놀이터다.


이곳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짧은 반바지를 입었다면 사원 입구에서 

긴 천으로 된 '사롱(Sarung)'이라는 치마를 빌려 입어야 한다.

긴바지를 입었더라도 허리에 '사쉬(Sash)'라 불리는 노란 허리띠를 묶어야 한다.

노란띠는 '당신의 종교를 인정하고 신성시 한다'는 의미이다.







주민들은 여러 신들과 함께 사원의 숲도 신성시하게 여기기 때문에 

숲에 사는 원숭이 또한 신성시하여 사냥하거나 내쫒는 일이 없으며 

오히려 제사 음식을 공양하기도 한다.







                               오른쪽 끝 지점에서 바라본 절벽사원.


                               보지는 못했지만, 일몰 즈음이면 이곳 공연장에서는 발리의 전통 댄스인 

                               '께짝댄스(Kecak Dance)'를 공연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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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27 17:5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12.27 23:17 신고  

      본의 아니게 또 다시 혼선을 드리게 되었네요. 죄송합니다.;;;
      결론적으로 빠삐용 촬영지는 이곳이 아닌 것 같습니다. (수정했습니다);;;;;
      인터넷 자료에 의지하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되었는데요,
      검색 결과 빠삐용 촬영지라고 주장하는 곳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이곳을 포함하여 사이판의 만세절벽, 그리고 호주 왓슨베이의
      갭팍이라는 곳이 그곳이었는데요, 대체로 그 중에서 호주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그곳의 모습과 빠삐용 스토리를 담은 블로그가 있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http://blog.daum.net/pcs7231/2

      하지만...
      그곳도 아니라 하와이의 마우이섬이 진짜라는 주장도 있네요.
      http://avnet75.blog.me/90111658181
      잘 판단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 2012.12.28 09:3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12.28 19:24 신고  

      뛰어내릴 용기가 있으면 그 용기를 이를 악물고 살아가는데 쓰라고 누군가 말했더군요.
      그러면 분명히 성공하게 될거라고...^^
      탈출이란 해방과 직결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극단의 순간에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일 뿐,
      오히려 현실에 대한 도피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요.^^;;;
      자유가 속박된다면 투쟁도 하나의 방법일 터...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그것이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길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빠삐용의 경우는 또 다른 이야기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용을 다시 검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은 이미 알고 계셨지요?ㅎㅎ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12.28 10:32 신고    

    이국적인 풍경이 가득하네요
    2012년 마지막 주말을 즐겁게 보내세요 ^^

    • BlogIcon spk 2012.12.28 19:26 신고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원하는 바 모두 성취하는 멋진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2.12.29 09:39 신고    

    와우 ... 절벽이 장쾌합니다...
    실제로 보면 .. 탄성에 입을 다물지 못하겠습니다.... ㅎㅎ
    그 위에 사원이 있다는 것이 .. 더욱 신령스럽습니다..
    신과 더욱 가깝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
    원숭이를 가깝게 본다면 .. 무척 재밌겠습니다...
    어려서 동물원에서 원숭이 보고 놀라서 도망 갔던 기억이 있는데 .. ㅋㅋ

    • BlogIcon spk 2012.12.31 18:30 신고  

      사진 실력이 일천하니... 아무래도 실제로 보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네요.ㅎㅎ
      말씀대로 신과 가까워지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이 이곳에 사원을 있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원숭이들은 방문객들의 소지품을 탈취해 가는 말썽꾸러기에 다름 아니었지요.ㅎㅎ
      2012년도도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네요.
      한 해동안 감사했습니다. 멋진 새해 맞으시구요, 더 큰 소망이 이루어지는 2013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3.01.03 10:55    

    오~~ 절벽 사진 보니 무진장 시원한 느낌이드네요..
    그런데 요즘 날씨가 너무 춥다보니....^^ 더욱 추운느낌이..ㅋㅋ
    관광객보다 원숭이들이 훨씬 많네요~~ ^^
    그들의 땅에 관광객이 간거겠지만요..^^
    너무 멎지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BlogIcon spk 2013.01.10 18:03 신고  

      맹추위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하지만 언제나 행복과 가까이 하시니 추위를 느낄 여유가 없으실 것 같습니다.ㅎㅎ
      원숭이들이 물건을 강탈해 가기도 하는데다가 떼로 몰려 있으니
      가까이 갈때는 괜히 주눅이 들기도 하더군요.^^;;
      감사합니다. 2013년은 더 큰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mark 2013.01.04 19:15    

    2002년에 회사 전세계 대리점 마케팅 대회를 발리에서 개최했는데.. 이제 그곳을 가본지도 10년이 넘었구나! 다시 가보고 싶네요.

    • BlogIcon spk 2013.01.10 18:36 신고  

      일취월장이란 이런 경우에 쓰이는 말인 것 같습니다.
      사진에 입문하신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개인전까지 치르셨으니 말이죠.
      이젠 명실상부한 작가의 반열에 오르신 느낌입니다.^^
      역시 배움이란 무서운 것 같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최근의 소양강 등 여러 작품에서 이전과 확연히 다름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뒤늦게나마 개인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2회, 3회... 쭉 이어지길 바랍니다.^^

Travel




오어사 사천왕문, 사천왕 자리는 비어있다.


우리나라에서 고기어(魚) 자가 들어가는 사찰이 세 곳 있다.

부산의 범어사(梵魚寺)와 삼랑진의 만어사(萬魚寺), 그리고 이곳 

포항의 오어사(吾魚寺)가 그곳이다.







포항시 오천읍에 위치한 오어사는 경주 불국사의 말사이며 

신라 진평왕 때 창건 되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대웅전은 석가모니를 모신 주법당으로 

조선 영조 17년(1741)에 중건한 것이다.







이 절에는 오어지 상류 준설작업 중 발견되어 보물 제1280호로 

지정된 동종 외에도 원효대사의 삿갓이 보관되어 있다.







                               응진전(應眞殿).

                               응진이란 진리에 도달하였다는 뜻으로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모시고

                               부처는 되지 못하였으나 해탈의 경지에 오른 석가모니의 제자들인 

                               16나한을 좌우에 모신 법당을 말한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운제산(雲梯山, 일명 천자봉, 482m) 정상위에 조성된 자장암(慈藏庵).

                               신라 진평왕 즉위원년인 서기578년경 자장율사와 의상대사가 수도할 때

                               오어사와 함께 창건된 사찰로,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면 반드시 성취한다는 

                               관음 기도도량으로 유명하다.


                               옛 선사들이 구름을 사다리 삼아 절벽을 넘나들어 '운제(雲梯)'라 불리는데,

                               자장암에는 혜공스님이 계셔서 원효대사가 구름을 타고 혜공스님을 만나러 갔다고 한다.







                               사찰 앞에는 오어지(吾魚池)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인 

                               운제산 원효교가 설치되어 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원효암(元曉庵)으로 갈 수도 있다. 







오어사는 오어지의 물길이 둥글게 돌아 곶을 이루는 곳에 위치해 

멋스러운 풍광을 만들어 낸다.


오어지는 관리면적 356ha를 용수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상수원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포항시 오천읍 일원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저수지이다.







오어사에서 산길을 따라 600m 정도 올라가면 원효암이 나온다.

삼성각과 관음전, 요사체가 전부인 조그마한 암자로 

1937년 소실되었던 것을 1954년에 중건했다.




관련/ 포항 오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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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 오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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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
  • 2012.11.02 08:4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11.04 22:04 신고  

      산은 속세를 떠나 은둔한다는 느낌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양을 하기에는 더 없는 적지가 되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그 반대일지도 모르겠구요.ㅎㅎ
      하지만 현대에 들어와서는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방해를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제는 산사가 산사가 아닌 형국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속세의 사정에도 이리저리 관여하는 일도 많아지고 말이죠.;;;

      언젠가 산행을 하면서 그곳에 담긴 역사의 일단을 풀어 놓으신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일종의 그런 탐방기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꼭 그런 내용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2.11.02 11:28    

    구름다리 하나만으로도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
    저도 주말에는 가까운 사찰에 아이들과 함께 산책한번 가야 겠어요~~ ^^
    요즘 날이 급하게 추워지네요..늦기전에 서둘러야 겠어요~~ ^^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2.11.04 22:17 신고  

      복돌님은 동심을 그대로 간직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아직까지도 구름다리를 좋아하시니 말이죠.ㅋㅋ
      이제 11월이 되었으니 추울만도 하지요. 하지만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가을이면 가을대로, 겨울이면 또 겨울대로의 맛이 있으니까요.ㅎㅎ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11.02 23:39 신고    

    자장암이 멋진곳에 자리하고 있군요
    경치가 좋은 만큼 오르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

    • BlogIcon spk 2012.11.04 22:21 신고  

      잠시만 가쁜숨을 몰아쉬기만 하면 시원한 풍광이 덤으로 따라오지요.^^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말입니다.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2.11.07 02:30 신고    

    어가 들어가는 절이 3개뿐이 없군요 .. 단순 생각에는 꾀 많을 것 같은데..
    3개 중에 2개는 다녀와봤습니다.. 범어사, 만어사 .. ㅎㅎ
    이제 오어사만 가면 트리플이 완성되는군요... 오어사 꼭 가야 될 이유가 생겼습니다.. ^^
    사천왕이 없는게 독특하군요 .. 원효대사의 삿갓.. 이것도 궁금하고 말이죠..
    일단 내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오어사도 찜 해놓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2.11.08 17:56 신고  

      글쎄요. 그렇다고 하네요.^^
      그러나 혹시 최근에 다시 지어진 절이 있다면 또 모르겠습니다.ㅋㅋ
      저는 달랑 이곳 한 곳만 해당되는군요.;;;
      엉덩이가 무거우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말이죠.
      트리플... 라오니스님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Travel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화산에 위치한 인각사의 전경.
신라시대 지방 사찰로는 유래없이 큰 규모였다고 하나, 지금은 퇴락해
두어 채 절집만 남아있는 초라한 모습이다.
극락전은 지금 복원중이다.

인각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로서
신라 선덕여왕 11년(서기642)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지금은 도로변에 인접한 평지 사찰이지만 주변 지세는 심산오지로 남쪽에
화산(華山), 북서쪽으로는 옥녀봉의 가파른 지맥이 드리워져 있다.
절 앞으로 위천이 흐르고 그 북쪽에는 학소대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화산의 화려하면서도 기품있는 모습이 상상의 동물인 기린을 닮은데다, 
절이 앉은 자리가 기린의 뿔에 해당하는 지점이라 하여 절 이름을
인각사(麟角寺)라 하였다.






복원중인 극락전과 그 오른편의 명부전.
명부전은 인각사에 남아 있는 유일한 조선시대 건물로, 지장보살과
염라대왕을 비롯한 지옥시왕(地獄十王)이 모셔져 있
다.
조선 숙종 연간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며 정확한 건축연대는 밝혀지지 않았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장방형 건물이다.

인각사가 유명해진 것은 삼국유사를 쓰신 일연스님의 하산소로서 만년에 
스님이 이곳에 머물면서 삼국유사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일연스님의 비와 부도가 남아 있다. 
고려 충렬왕 때 일연이 연로한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이곳에 거처하면서
전국 최대 규모이자 불교 9계 산문의 모임인 구산문도회(九山門都會)를
두 번이나 개최하였고, 생애 마지막 5년(79~84세) 동안 이곳에서
삼국유사를 집필했다고 한다.

삼국유사는 활자본으로 5권 2책으로 구성되었다.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모신 국사전(國師殿).
극락전 발굴로 인해 해체된 후 2001년 건립되었으며, 
현재 중심 법당이 되고 있다.






                               절의 북동쪽에 자리한 소박한 모습의 산령각(山靈閣).
                               1963년에 건립되었으며 안에는 호랑이를 옆에 둔 산신탱이 있다.

                               인각사 경내는 현재 복원중인 극락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강설루, 
                               요사채 2동, 산령각, 비각, 신축 국사전 등이 전부이다.
                               그 외에 고려시대의 삼층석탑과 석불 등이 있으며, 절 동쪽 미륵당에는 
                               훼손은 심하지만 솜씨가 뛰어난 불상이 모셔져 있다.
                               1991년부터 행해지고 있는 발굴을 통해 고려시대 뿐 아니라 통일신라시대의 
                               유구가 확인되었고, 금동병향로를 비롯한 중요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인각사지는 사적 제374호로 지정되었다. 






                               인각사 보각국사비각(普覺國師碑閣).
                               보각국사비는 보각국사탑과 함께 보물428호로 지정되었다.
                               고려 충렬왕 21년(1295년), 국사의 불제자인 법진스님에 의해 세워졌다.






                               보각국사비(普覺國師碑)의 앞면.

                               비문은 당시의 문장가인 민지가 왕명을 받들어 지었으며, 글씨는
                               명필 왕희지의 글씨를 집자(集字)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그 까닭에 무절제한 탁본이 계속되었고, 비석을 갈아 마시면 일연스님의
                               신통력으로 과거에 급제한다는 소문까지 나돌아 크게 훼손되었다고 한다.
                               현재 앞면에는 약 150여 자 , 뒷면에는 약 100여 자 만이 남아 있으며
                               비각을 세워서 보호하고 있다.






                               보각국사정조지탑(普覺國師靜照之塔).
                               일연스님의 부도로 보물 제428호이다.



                               일연스님의 부도 옆에 있는 인각사 석불좌상(石佛坐像).
                               원래 인각사 인근 괴산1리에서 옮겨온 것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39호이다.




                               다가서지 마라
                               눈과 코는 벌써 돌아가고
                               마지막 흔적만 남은 석불 한 분
                               지금 막 완성을 꾀하고 있다
                               부처를 버리고
                               다시 돌이 되고 있다
                               어느 인연의 시간이
                               눈과 코를 새긴 후
                               여기는 천 년 인각사 뜨락
                               부처의 감옥은 깊고 성스러웠다
                               다시 한 송이 돌로 돌아가는
                               자연 앞에
                               시간은 아무 데도 없다
                               부질없이 두 손 모으지 마라
                               완성이라는 말도
                               다만 저 멀리 비켜서거라

                               - 문정희 시집 <양귀비꽃 머리에 꽂고> (민음사)






                               '일연선사 생애관'에 모셔진 일연스님의 모습.







절 입구에는 깎아지른 듯한 바위가 있는데 
옛날 학이 살았다고 하여 학소대(鶴巢臺)라 부른다.






                               인각사는 임진왜란 때 화약제조창이었다는 이유로 정유재란 때
                               왜군에 의해 파괴되었고 그 뒤 중창되었지만, 단 한 번도 옛 영광을
                               재현하지는 못했다. 
                               이후 1990년대 말에는 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주민과 학자들이 나서서 겨우 지켜내기도 했다.


                               .......................................................................


                               일연찬가 (一然讚歌)              / 글 : 고은(高銀)


                               오라 
                               華山기슭 麟角寺로 오라
                               하늘아래 두 갈래 세 갈래 찢어진 겨레 아니라
                               오직 한 겨레임을 옛 朝鮮 檀君으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한 나라였음을 우리 子孫 萬代에 消息 傳한 그이
                               普覺國尊 一然禪師를 만나뵈러 여기 인각사로 오라
                               아 여든 살 그이 촛불 밝혀 한 字 한 字 새겨간
                               그 燦爛한 魂 만나뵈러 여기 麟角寺로 오라

                               오라
                               渭川 냇물 인각사로 오라
                               痛哭의 때 이 나라 온통 짓밟혀 어디나 죽음이었을 때 
                               다시 삶의 길 열어 푸르른 來日로 가는 길 열어
                               情든 땅 坊坊曲曲에 한 송이 蓮꽃 들어 올린 그이
                               보각국존 일연선사를 가슴에 품고 여기 麟角寺로 오라
                               아 여든 살 그이 촛불밝혀 한 자 한 자 새겨간
                               그 찬란한 혼 만나뵈러 여기 인각사로 오라



                               참고/ 현장 안내판 및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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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 인각사
도움말 Daum 지도
  • BlogIcon 라오니스 2012.02.10 07:40 신고    

    그 유명한 삼국유사와 관련 있는 .. 고찰이로군요..
    역사적인 의미가 남다릅니다.. 수몰되어 사라졌다면..
    후손들에게 엄청 미안했겠습니다...

    이야기가 담겨 있는 절이어서 .. 끌리는 매력이 있습니다.
    고은시인의 말처럼 찬란한 혼을 만나러 가고 싶어지는군요..

    비석 갈아 마신 사람들은 오히려 탈이 났을 것 같은대요.. ㅎㅎ

    • BlogIcon spk 2012.02.10 16:03 신고  

      일연선사는 14세에 강원도 양양에서 출가하여 22세에 승과에 합격,
      달성의 비슬산을 중심으로 수행하다가 44세에 경상도 남해의 주지로 부임,
      나이 78세에 국사가 되었다지요.
      그러나 그에게는 그를 떠나보낸 이후 70여년의 세월을 홀로 사신 어머니가 계셨기에..
      마지막 효성을 다하고자 이듬해에 은퇴를 결심, 이곳 인각사로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삼국유사는 그 때에 저술되었다고 하지요.

      규모는 작지만 이나마 수몰 위기에서 지켜냈다는게 얼마나 큰 다행인지요.^^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은 탈이 나는게 당연하겠지요?ㅎㅎ

  • 2012.02.10 09:2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2.10 16:16 신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절은 산 속에 있지만, 인각사는 특이하게도 평지에 자리잡고 있지요.
      그것도 908번 지방도로 바로 옆인데다가 규모도 작고, 거기에다 복원으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라... 특히나 입구에 병풍처럼 둘러진 절벽에 시선을 빼앗기는 바람에
      그냥 지나쳤다가 다시 되돌아 오기도 했다지요.^^;;;

      사실, 이곳으로는 잘 가지 않게 되더군요.
      그러나 현재 영천쪽에서 새로운 도로가 일부 개통이 되어 접근하기가
      한층 더 수월해진 것 같습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조금 더 올라가면 다목적댐인 군위호가 있다는데
      아마도 거닐기에는 더 없이 좋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ㅎㅎ

  • BlogIcon mark 2012.02.10 16:54    

    비석에 음각으로 새겨진 비문이 오랜 세월의 풍상에 떨어져 나가는게 안쓰럽습니다. 복원이 불가한 변형일진데..

    • BlogIcon spk 2012.02.11 20:49 신고  

      글쎄 말입니다. 말씀드린대로 훼손의 이유가 자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무절재한 탁본과 일연스님의 신통력을 믿는 사람들의 소행(?)에도 기인한다면
      더 가슴아픈 일이 되겠지요.;;
      그나마 이 비각이라도 든든한 방어막이 되어 더 오랫동안 보존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2.12 16:36 신고    

    전 가을에 다녀왔습니다만 피일차일 미루다 보니 포스팅을 못했네요
    잘보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2.02.15 22:31 신고  

      그렇지 않아도 예전에 이 지역을 다녀가신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서
      혹시나 싶어 검색해 봤는데 이곳에 대한 내용은 보이지 않더군요.^^;;;
      수박 겉핥기 식의 포스팅... 드래곤님이 더 알찬 내용으로 보충해 주시리라 믿습니다.ㅎㅎ

  • 인각사주지도권 2012.02.13 19:44    

    인각사주지로서 여러가지 불민하여 송구합니다. 인각사전체는 사적제374호로 지정되어 건축행위 하나하나 모두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의 심의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일의 진척이 늦는것을 이해 하여주십시요. 보각국사비각 개축허가를 얻느데 약2년의 시간이 필요 했습니다.이제 설계심의를 거쳐,현장자문회의등 넘어야할 과정도 만만하지 않습니다.늘 관심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spk 2012.02.15 22:44 신고  

      불사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아마도 일개 평범한 사찰이 아니라, 역사의 한 단편을 품고 있는
      아주 중요한 사찰이기에 더 어려움이 크시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비각 하나 개축하는데 이렇게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워서야...
      물론, 사적으로 지정된 이상 꼼꼼한 계획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겠지만,
      오히려 그 계획과 절차 과정이 복원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추진중인 복원사업이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이루어져
      하루빨리 역사 속의 온전한 모습 그대로 목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모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사찰로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2.02.14 14:37 신고    

    군위의 인각사라는 곳 저도 꼭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입구의 바위의 절경도 그렇고...

    또한 삼국유사 이야기를 들으니, 아이들과도 같이 가면 참 좋겠구나 하는생각도 들어오네요~~

    오늘 초컬릿은 드셨나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2.02.15 22:58 신고  

      예전에 몇 번 그 초입을 지나면서 관심을 가져보기는 했었으나
      정작 들어가보지는 못했지요.
      그나마 이번에는 지인이 함께 동행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갔더랬습니다.
      그것도 원래 목적지가 아니라 지나치는 길이어서 자세히 들여다보지는 못했구요,
      아마도 다시 한번 걸음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침 제가 간 그날도 한 그룹의 탐방객이 모여들면서 해설사의 설명이 시작되었는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교육이 되겠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초콜릿이 들어간 빵 한 조각을 먹어 봤습니다.ㅋㅋ

Travel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이곳에는 다음과 같은 슬픈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차모로 여인의 아름다움에 반한 한 스페인 장교가
이 여인에게 결혼을 강요한다.
이미 사랑하는 차모로 남자가 있는 이 여인은 이를 피해 함께 도망칠 것을
결심하고, 스페인 군대의 추격으로 이곳 사랑의 절벽까지 오게 된다.
그러나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된 두 사람은 100m에 이르는
까마득한 절벽 위에서 서로의 머리를 한데 묶은 채 슬픈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전망대 입구에는 그러한 전설을 그림으로 옮겨 놓은 벽화가 있다.








                               전망대 위로 오르는 계단.








전망대 위에서는 포물선 모양의 해변이 한눈에 조망된다.
사랑의 절벽은 괌 중부 해변과 투몬 만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포인트로
스페인어로는 '푼탄 도스 아만테스(Puntan Dos Amantes)'라고 한다.
앞쪽으로 보이는 투몬 지역은 대부분의 특급 호텔들이 해안선을 따라 쭉 이어진 
괌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이다. 








                               절벽 아래로는 눈이 시릴 정도로 맑고 투명한 옥색의 바다이다.
                               마치 물감을 풀어 놓은듯 물빛이 상쾌하다. 
                               아니, 물감뿐 아니라 다른 그 어떤 것으로도 이 색을 
                               제대로 표현해낼 수는 없을 것 같다.








                               의기양양... 밝은 옥색빛으로 밀려 왔다가 높다란 바위절벽에 
                               처얼썩 부딪히고는, 
                               혼비백산... 시퍼렇게 멍든 얼굴이 되어 저 멀리로 달아난다.
                               그러다 결국에는 하늘과 맞닿아 더 이상 나아가지도 못하고 
                               위에서 내려다 보는 인간의 시선 안으로 그대로 갇히고 만다. 








이곳에 서려있는 전설 때문일까
전망대 한켠에는 연인들과 신혼부부들이 적어 놓은 것으로 보이는 
사랑의 염원 혹은 다짐들이 철망을 따라 쭉 매달려 있다.








                               깎아지른 절벽위의 전망대.
                               주위에 피어난 부겐빌레아 꽃이 마치 전설속 주인공의 
                               선혈이라도 되는듯 유난히 더 붉게 보인다.








                               사랑의 절벽 다른 한쪽에는 '사랑의 종'이 있어 인간의 손길을 기다린다. 
                               사랑을 확인하고픈 신혼부부, 혹은 연인들은 
                               이 종을 치면서 그들의 사랑을 다짐하기도 한다.








                               투몬 만에서 바라 본 사랑의 절벽.
                               그 가슴아픈 사랑의 전설을 아는지 모르는지 
                               까마득한 절벽 아래로 작은 놀잇배 한 척만이 
                               무심히 떠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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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세미예 2010.08.16 08:48 신고    

    예전에 갔던 곳이군요. 참 슬픈 전설이 있더군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BlogIcon spk 2010.08.23 00:07 신고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요?
      어찌보면 슬픈 이야기지만, 그런만큼 아름답기도 한 것 같습니다.
      답글... 늦어서 죄송합니다.

  • BlogIcon BubbleDay 2010.08.16 14:00 신고    

    바다 색이 저리도 아름다운데.. 슬픈 전설이 내려오는 군요..

    • BlogIcon spk 2010.08.23 00:22 신고  

      유명한 명소일수록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쯤은 얽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곳도 유명한 곳인 것 만큼은 틀림없겠죠?.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2010.08.16 14:4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8.22 22:41 신고  

      휴가는 잘 보내셨는지요?
      어찌하다 보니 이제서야 답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뜨거운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새로운 한주
      멋지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G-Kyu 2010.08.16 23:59 신고    

    바다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게다가 자물쇠로 사랑의 약속을 하기도 하고...!!
    괌은 정말 멋진 곳 같아요 ^^ 사진 정말 잘 찍으십니닷!!

    • BlogIcon spk 2010.08.22 23:01 신고  

      사랑이란 영원한 세계 공용의 테마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얽혀있는 많은 곳에서는 당연한 듯이
      이러한 상징적인 장치를 해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mark 2010.08.17 23:28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절벽에 그렇게 슬픈 이야기가 있다니..

    • BlogIcon spk 2010.08.22 23:45 신고  

      아름다움과 슬픔... 그 배치되는 감정의 폭이 커질수록
      이야기는 더 극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원영.. 2010.08.18 09:35 신고    

    푸른 하늘, 푸른 바다.. 애틋한 사연이 담긴 전설..
    여행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부러움에 배도 조금 아프고~ㅎㅎ

    • BlogIcon spk 2010.08.22 23:52 신고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실화라고는 하지만,
      특정 경치에 극적인 이야깃거리가 함께 포장되면 그만큼 관광객들의
      감흥과 호기심도 더 커지는 바, 혹시 이곳도 그런 전략적인 측면에서?... 하는,
      그런 의심스런 눈초리도 보내 봤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0.08.20 01:20 신고    

    바다 색깔이 예술입니다... 졸린눈이 크게 떠집니다... ㅎㅎ
    괌에서도 절벽에서 슬픈 사랑이 만들어 지는군요..
    사랑을 뺏으려는 자는.. 사랑할 가치가 없는데...
    괌도.. 스페인, 일본, 미국 등.. 역사의 고행이 있어 보입니다. ^^

    • BlogIcon spk 2010.08.23 00:01 신고  

      국적불문, 인종불문, 나이불문... 거기다 성별불문까지...ㅋㅋ
      사랑이란 인간이라면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고귀한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인간들 때문에 세상이 다소
      시끄러워지기도 하지만 말이죠.^^

  • BlogIcon 복돌이^^ 2010.08.26 13:08 신고    

    사진들이 가희 예술이네요...너무 좋아요~~^^

    • BlogIcon spk 2010.08.27 21:28 신고  

      예술이라고 하실것 까지야...ㅋㅋ
      과분한 칭찬에 부끄러워지는군요. 고맙습니다.ㅎㅎ

Travel




가산산성의 진남문.
가산산성은 사적 제216호로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에 위치해 있다.
이 산성은 해발 901m에서 600m에 이르는 계곡을 이용하여 쌓은 포곡식과
테뫼식이 혼합된 전체길이 약 7.6km의 방어 성곽이다.









안개가 밀려온다.
비가 내린 뒤여서인지 나뭇잎이 흔들릴 때마다 후두둑 물방울이 굴러 떨어진다.
치키봉에 올라 능선을 타고 가산의 정상을 향한다.
좁은 산길의 좌우측으로는 나무가 우거져 있기는 하지만
내려다 보니 생각보다 경사가 심하다. 그런길이 계속 이어진다.








한참을 걷다보니 주위를 조망할 수 없는 가산의 정상 표지석이 갑자기 나타났다.
가산은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과 동명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높이는 901.6m로 정상은 좁고 평탄한 분지이나 산 아래쪽으로의 형세는
깎아지른 절벽이거나 급경사로 되어 있다.








가산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간 자리에 있는 암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이다.
저 아래로는 그대로 아뜩한 절벽이다.
유선대인지 용바위인지...
누군가가 안내판 하나 없다고 투덜대며 지나간다.
허긴, 이름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겠는가.
그저 와서 보고 느끼면 그만인 것을...








산성의 중문, 근래에 복원된 탓인지 옛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아니, 느낄 수가 없다.








                               가산바위로 향하는 길의 일부는 신작로 같이 훤히 뚫려 있다.
                               이곳 가산은 팔공산도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유적답사를 겸한 
                               하이킹코스로도 이름이 나 있다. 
                               시종일관 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가산바위. 가산산성(架山山城) 서북쪽 성벽 사이에 위치한 바위로서
가암(架岩)이라고도 부른다.
이 바위의 상면은 80평 규모의 넓은 평면으로 되어 있으며 사방을 훤히 조망할 수 있다.
바위 상면 동단에는 큰 구멍이 나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고승이었던
도선(道詵, 827~898)이 산천을 편력하면서 지기를 잡기위해
이 구멍에다 쇠로 만든 소와 말의 형상을 묻었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시대 관찰사 이명웅이 성을 쌓으면서 없애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넓다란 바위가 녹음이 우거진 숲 사이로 삐죽히 고개를 내밀고 있다. 
                               가산바위, 물론 이곳 아래로도 낭떠러지이다.








                               비록 안개가 끼여있어 시계는 흐리지만, 
                               가산바위에서의 조망은 시원하다.
                               저 아랫쪽은 동명면 학명리이다.








                               참고/ 현장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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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 가산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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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사 계곡  (18) 2010.06.07
  • BlogIcon raymundus 2010.07.12 12:56 신고    

    지난 주말의 행로이신건가요?^^ 나무가 하늘을 덮고있는 길이 참으로 걷고싶게 만드는데요
    아 댓글은,,와이프 핸드폰으로 들어갔더니 적어지더라구요 ㅎㅎ

    • BlogIcon spk 2010.07.13 19:08 신고  

      그건 아니구요. 벌써 보름정도 지났네요.^^
      시간 참 잘~~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ㅎㅎ
      그런데... 핸펀으로도 하시네요.^^
      저는 오로지 음성통화만...ㄷㄷㄷ

  • 2010.07.12 13:0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7.13 19:11 신고  

      ㅎㅎ 어련하시겠습니까.
      혹시 이전에 가실 때 잔거... 가져 가셨나요?
      길이 좋아서 그런지 많이 타고 다니는 것 같습디다.^^

  • BlogIcon BlueRoad 2010.07.12 17:23 신고    

    초입이 꼭 문경새재와 닮은 모양이라는 생각이 불뜩 들었네요.
    spk님을 뵈면 참 건강한 삶을 사시는 것 같아 부러움 반, 반성 반 하게 됩니다..
    주말 잘보내셨죠?
    그나저나 지난 며칠 전 글에는 댓글을 달 수 없었고..
    아마 일주일만에 spk님 블로그에 댓글을 다는 영광스러운 날인가 봅니다..ㅎㅎ

    • BlogIcon spk 2010.07.13 19:41 신고  

      아이쿠!! 별 말씀을...
      그건 오히려 제가 드릴 말씀이네요.
      저는 BlueRoad님을 처음 뵐 때 이미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생각하시는 면면이 참 건강하시고 고우시구나 하는...ㅎㅎ
      저는 일주일에 두번 정도 이웃 분들을 찾아 뵙고 있습니다.
      그래서 댓글도 한꺼번에 몰아서 다는 경우가 많죠.
      어떤때는 미안한 느낌도 많이 들지만 말입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이웃분들은 댓글에 대한 부담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간혹 일부러 막아두기도 하지요.
      아니, 사실대로 말씀드리자면 모든게 다 그렇지만 특히 더...
      댓글을 쓰실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ㅋㅋ

  • BlogIcon mark 2010.07.12 21:15    

    칠곡에 이런 멋진 산이 있군요.

    • BlogIcon spk 2010.07.13 19:47 신고  

      가까이 있으면서도 이제서야 처음으로 올라 봤습니다.^^;;;
      험한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아주 편안해 보이는 산이었습니다.^^

  • BlogIcon 원 디 2010.07.13 07:29 신고    

    아 왠지 시원해보이는 사진들 - ㅎㅎ
    잘 구경하다가 갑니다 - ^ ^

    • BlogIcon spk 2010.07.13 19:49 신고  

      원덕님... 잘 지내시죠?^^
      저도 멋진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ㅎㅎ

  • BlogIcon 플래드론 2010.07.14 10:29 신고    

    우와.. 드뎌 갔다오셨군요.. 날씨가 좋은 날에 가셨으면 시야가 죽이는데.. ^^ 저도 가산산성 5번 정도 갔는데 딱 1번 시야가 시원하게 펼쳐졌습니다. ^^ 아무래도 공해 때문에 비온뒤에 오르지 않으면 시야는 상쾌하지 않아요. 그래도 가산바위에 오르면 가슴이 탁 트이는게 시원해서 좋습니다.

    • BlogIcon spk 2010.07.17 10:00 신고  

      ㅎㅎ 예, 그랬습니다.
      특히 가산바위 가기전 확 트여진 바위 위에 올랐는데
      주위가 온통 뿌옇더군요.
      당연히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혹시 그건 다음 기회가 되면 또 다시 찾아 달라는,
      가산의 반가운 마음의 표현이 아니었을까요.ㅎㅎ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MORO 2010.07.14 11:56 신고    

    가끔 산행을 하다보면, 풍경을 시원스럽게 보지 못함이 아쉬울때가 많은데
    이곳은 풍경이 근사하군요..;)

    • BlogIcon spk 2010.07.17 10:04 신고  

      그래도 몇 군데 조망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당연히 상쾌한 마음으로 내려왔었지요.
      멋진 풍경과 함께 하는... 그런 주말이 되시길...^^

  • BlogIcon 라오니스 2010.07.15 20:39 신고    

    산성을 오르는 숲길이.. 푸르름이 살아있는 것이
    아주 예술입니다.. 저 쭉쭉 뻗은 나무 사이를 걷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그리고 가암에서 아래를 굽이 살펴보고... 굿이에요.. ^^

    • BlogIcon spk 2010.07.17 10:11 신고  

      괜찮았습니까?
      그래도 눈으로 라도 기분이 좋으셨다니 저도 기쁩니다.ㅎㅎ
      비가 잦은 요즘, 가까운 산을 찾아 눅눅한 마음을 한번 말려보는 것도 괜찮겠죠?
      가 보시고 좋은 곳이 있으면 소개도 해 주시구요.^^

Travel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위치한 천령산(天嶺山)의 우척봉(牛脊峯, 775m),
그곳에 올랐다. 초입부터 하늘을 뒤덮은 숲길이 정상까지 그대로 이어지면서 
그 시원한 공기를 맘껏 들이키다보니 어느새 몸 속은 청정함으로 가득 들어찬 느낌이다.

그러나 정상에 도착해 보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주위가 탁 트여진 그런 곳이 아니다.
그저 등반로의 쉼터 같은 곳에 표지석이 서 있어 그곳이 정상임을 알게 해줄 뿐이다.
잠시 앉아 쉬면서 조금은 답답해지는 마음에 왼쪽길로 조금 내려가 보니
그제서야 쫙 펼쳐진 산의 능선이 드러난다.
저쪽 중앙부 산꼭대기에 어렴풋이 돌출되어 보이는 곳은 경상북도 수목원의 전망대로
이 길을 계속해서 가면 그곳에 도달하게 된다. 








좀 더 왼쪽으로 눈을 돌리니 저 멀리 청하면과 흥해읍은 물론,
포항의 북부지역 까지도 한 눈에 들어온다.








                               내려올 때는 청하골이라고도 불리우는 보경사 계곡 쪽을 택했다.
                               보경사가 있는 내연산(710m)은 포항이기는 하지만 포항에서 
                               가장 북쪽이라 청송군의 주왕산과 접해 있다.
                               주 능선은 밋밋하지만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계곡미가 빼어난데다 
                               무려 12개의 폭포가 이어져 절경을 뽐낸다.








                               보이지는 않지만 깎아지른 듯한 절벽 저 아래로는 12폭포 중 가장 높은 
                               연산폭포(20m)가 세찬 물줄기를 땅바닥으로 떨어뜨리고 있는 중이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다리가 후들거린다.








                               연산폭포 바로 아래에 위치한 관음폭포.
                               왼쪽의 그늘진 절벽은 '비하대', 그리고 그 오른쪽으로 햇볕을 받고 있는 곳은 '학소대'이며, 
                               저 구름다리는 연산폭포와 연결된다. 

그늘에 가려져 잘 보이지는 않지만 폭포 주변으로는
관음굴이라 불리우는 작은 굴들이 여러개 뚫려 있는데,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어우러져 가히 절경이라
불리울만한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미 이 계곡은 그 옛날, 진경산수라는 
그림 양식이 완성된 곳으로서 진경산수의 고향으로 
불려지고 있는데 그 창시자가 바로 겸재 정선이다.

왼쪽 그림은 겸재가 청하현감을 지낼 때에 그린
'내연삼용추도(內延三龍湫圖)라는 작품으로, 
맨 윗부분의 폭포는 연산폭포이며 그 아래
두 가닥으로 갈라진 물줄기는 관음폭포, 그리고
맨아래 폭포는 잠룡폭포를 나타낸다.

다만 연산폭포가 비하대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데도 시원하게 드러나 보이는 것 말고는 
실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림이 아닌, 사진인데도 그 웅장한 풍경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아니, 사진으로 담기에는 그 분위기는 너무나 압도적일 뿐더러 
                               오히려 그림이 더 실감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초록의 산을 뚫고 불쑥 솟아오른 바윗덩어리... 
                               '선일대'이다.








보경사(寶鏡寺)의 전경. 경북 포항시 송라면 내연산에 위치한다.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라 지명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의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도인에게 받은 팔면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이웃나라의 침입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진평왕은 지명법사와 함께 동해안 북쪽 해안을 거슬러 올라 가다가
해아현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 속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하면서
보경사라 불렀다고 전한다.

경내에는 중요문화재로 보물 제252호인 보경사 원진국사비와 보물 제430호인
보경사 부도가 있으며, 조선 숙종의 친필 각판(刻板) 및 5층 석탑 등이 있다.








                               고려 중기의 승려 원진국사의 탑비인 원진국사비.
                               13세에 승려가 된 원진국사(1171~1221)는 명산을 두루 다니며 
                               수도를 하기도 하였는데, 왕의 부름으로 보경사의 주지가 되었다.
                               이후, 51세로 입적하자 고종은 그를 국사로 예우하고 '원진'이라는 시호를 내리었다.

                               비는 거북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운 간결한 모습으로, 비의 몸체 윗부분의 양 끝을 
                               접듯이 잘라 놓았는데 이러한 모습은 당시에 유행하던 양식이다.
                               이 비가 완성된 것은 고종 11년(1224)으로 원진이 입적한 지 3년 후의 일이며,
                               비문에는 원진국사의 생애와 행적이 기록되어 있다.








                               송림이 우거진 보경사의 진입로.


                               참고/ 보경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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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 보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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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 레 카 2010.06.07 18:05 신고    

    아이고..사진 너무 잘봤습니다..
    올해 보경사계곡 꼭 한번 등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소개 아주아주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spk 2010.06.08 18:04 신고  

      산을 좋아하시는 유레카님이신데...
      설마 안가보신 것은 아니겠죠? ㅎㅎ
      특히 더위로 온 몸이 달아오를 때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G-Kyu 2010.06.07 23:33 신고    

    우왕~ 보경사 계곡에 가진 않았지만 간 것 같은 효과가 나타나네요!
    녹색과 자연이 어울어져있네요! 그림도 멋지고 , 사진도 잘 찍으셨어요!! +_+b

    • BlogIcon spk 2010.06.08 18:08 신고  

      ㅎㅎ 고맙습니다.^^
      지금은 어느 산에 가더라도 좋을 때죠.
      시간 내셔서 가까운 산에라도 한번
      훌쩍 올라 보심이 어떠실런지...ㅎㅎ

  • BlogIcon BlueRoad 2010.06.08 03:57 신고    

    심산유곡.. 코 끝에, 풀, 나무, 바위 이런 것들의 냄새가 나는 듯.. 합니다..

    • BlogIcon spk 2010.06.08 18:13 신고  

      역시!!! BlueRoad님은 감성이 풍부하십니다.ㅎㅎ
      제가 맡지 못하는 냄새까지...ㅋㅋ

    • BlogIcon BlueRoad 2010.06.09 02:41 신고  

      어~ㅎㅎ spk님 이비인후과 가보세요~~~~
      냄새가 짠하게 나는데요~ ㅎㅎ

    • BlogIcon spk 2010.06.10 00:02 신고  

      ㅋㅋㅋㅋ~~~

  • BlogIcon 작은소망™ 2010.06.08 07:26 신고    

    햐.. 정말로 시원시원 합니다.!!
    산내음의 공기가 여기까지 전해지는듯 하네요..!!
    저는 언제나 가볼런지요 ^^!!
    행복한 한주 되시구요...

    • BlogIcon spk 2010.06.08 18:32 신고  

      ㅎㅎ 그러고 보니 소망님은 높은 산이 아니라
      높은 건물을 즐겨 찾으시는군요. ㅋ
      따라서 높은 산에도 당연히 잘 오르실 것 같습니다.ㅋㅋ
      시간이 없으시다면 꼭 먼 곳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 BlogIcon 쭌's 2010.06.09 15:21 신고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spk 2010.06.10 00:08 신고  

      산을 많이 다녀보지는 못했지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0.06.10 01:36 신고    

    푸르고 푸른 산하를 거니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ㅎㅎ
    겸재 정선이 감탄할 정도의 풍경을
    spk님의 눈을 통해 다시금 바라보니.. 더욱 좋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

    • BlogIcon spk 2010.06.12 10:15 신고  

      ㅎㅎ 항상 고맙습니다.
      언젠가 저곳, 아니면 또 다른 숲속에서
      라오니스님의 모습을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세담 2010.06.14 11:22 신고    

    정말 멋진 산이군요^^ 기암절벽에 세찬 물줄기가 마음을 동하게 합니다.
    방문계획 세우고 한 번 떠나야겠습니다.
    그림도 멋지지만 spk님 사진도 작품이네요^^

    • BlogIcon spk 2010.06.14 18:25 신고  

      멋진 산... 여러 많은 산을 두루 섭렵하신 세담님이
      그렇게 보셨다면 틀림없을 겁니다.ㅎㅎ
      혹, 가보시지 않으셨다면 그곳에다 족적을 한번 남겨 보시는 것도...^^
      좋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0^~~

  • BlogIcon mark 2010.06.19 01:42    

    자연경관도 좋지만 사진을 잘 담으셨군요 ^^

    • BlogIcon spk 2010.06.08 19:11 신고  

      오히려 부끄러운 사진들 입니다.
      그림자가 짙다보니 암부는 그냥 뭉개져 보이네요.^^;;;

Travel





                               우도의 남동쪽 끝에 위치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우두봉(牛頭峰, 132m). 
                               소의 머리 부분이라는 뜻이다.
                               쇠머리오름, 소머리오름, 우두악(牛頭岳)이라고도 하는데, 우도 사람들은 섬머리 
                               또는 섬머리오름, 도두봉(島頭峰), 우도봉이라고 하는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어쨌든 그 위에 서 있는 우도등대로, 구등탑(왼쪽)과 신등탑의 모습이다.

                               1906. 3 무인등대로 최초점등
                               1959. 9 유인등대로 기능 전환
                               1960. 3 무신호 설치 (에어사이렌)
                               2003. 12 등탑 개량 및 등대 미니어처 공원 조성
                               2005. 7 항로표지 체험관 신축
                               2006. 3 우도등대 점등 100주년








높이 16m의 대리석 구조로 이루어진 신등탑. 
등명기의 불빛은 20초에 한번씩 반짝이며 광달거리는 50km이다.
그 앞에 보이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6번째로 세워진 등간(燈竿)형태의 등대로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이다.
일제시대인 1906년 3월, 군사적인 목적으로 일본 군인들에 의해 나무로 만들어 졌으며
석유를 사용하는 버너방식의 호롱불을 켜 기둥에 올려 달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근대적인 의미의 등대시설로 보기는 어렵다.








                               여전히 바다를 내려다 보며 서 있는 구등탑, 백색 원형으로 높이 7.7m의 연와조 구조이다.
                               1906년에 설치하여 97년간 운영하였으나 노후되어 2003년 11월에 폐지되었다.
                               그러나 이 등탑은 항로표지의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원형대로 영구히 보존하게 되었다.








이곳으로 오르는 길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를 주제로 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우리나라 및 세계의 유명한 등대 모형 14점을 전시하고 있다.








동천진동 포구에서 동쪽으로 바라보면 자갈해변을 끼고 도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인 '광대코지'가 우뚝 서 있다.
그 절벽에서 서쪽으로 바라 본 풍경으로 윗쪽 붉은 등대가 있는 곳이 천진항이다.
이 절벽 밑으로는 해식동굴이 여럿 형성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의 동굴에는
한낮에도 달이 뜨며, 이를 '주간명월(晝間明月)'이라고 한다.








                               우도봉 남쪽으로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다. 
                               아찔한 높이에 그저 내려다 보기만 해도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릴 것만 같다.









석편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듯한 가지런한 단층으로
수직 절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그 자연 위에 선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초라해 보일 수 밖에 없다.








서빈백사(西濱白沙), 일반적인 백사장의 모습이 아니다. 눈이 부실 정도로 새하얗다.
우도홍조단괴해빈(牛島紅藻團塊海濱)으로 천연기념물 제438호이다.
과거에는 '산호사 해빈'으로 잘못 알려져 왔으나, 해빈 퇴적물을 이루는 구성요소가
홍조단괴임이 밝혀졌다.









넓다란 대해에 기다랗게 드러누운 우도가 너무나 편안해 보인다.
그러나 여느 등대와 마찬가지로 이 우도등대도 외로움을 탈 것만 같다.

자전거로 우도를 한 바퀴 돌아 보는 도중, 
도보여행을 하시는 한 분이 잠시 앉아 쉬고 계시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그 옆으로 강아지 한 마리가 어슬렁 대기에
웬 녀석이냐고 여쭈어 봤더니 자신도 모른다고 하셨다. 
그저 알고 있는 것은 처음 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뒤를 따랐다는 사실 한 가지 뿐이었다.
보아하니 혼자 걷는 길에 좋은 길벗이 되고 있는 것 같았다.
그 행동이 대견스러워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주니
멋적은 듯 그만 시선을 저만치 먼 곳으로 돌려 버렸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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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0.04.28 13:08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
    아래 금붕어도 재미있구요...

    • BlogIcon spk 2010.04.28 22:16 신고  

      낯설어 보이지는 않으신데요.ㅎㅎ
      혹시 이전에 추천버튼을 꾹 눌러 주셨던
      고마운 그 분이 아니신가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낭만인생 2010.04.28 15:47 신고    

    지난 여름 우도 올레를 시도했다 못했습니다.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정말 맛진 동네입니다.

    • BlogIcon spk 2010.04.28 22:53 신고  

      벌써 두 번째 방문이신데도 제가 여태 답방을 못갔습니다.
      죄송합니다.
      우도 올레...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꼭 그런 기회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G-Kyu 2010.04.28 16:00 신고    

    기억을 사진으로 담으신 것 같아요~!
    너무 너무 아름답네요!! +_+ 오늘도 멋진 사진과 소개 감사합니다!

    • BlogIcon spk 2010.04.28 23:25 신고  

      항상 긍정적으로 봐 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yureka01 2010.04.28 16:41    

    spk님.오늘도 사진 너무 잘봤습니다..
    직접 가서 보면 머리가 아주 상쾌하겠는걸요 ^^

    • BlogIcon spk 2010.04.28 23:43 신고  

      당연한 말이겠지만, 맑은 공기 하나 만으로도 그렇게 되리라 봅니다.
      꼭 먼 곳이 아니더라도 일상탈출을 자주 감행하시어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자주 비워주시면 항상 건강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그렇게 하고 계시긴 하지만 말입니다.ㅎㅎ
      오히려 그러지 못하는 제가 문제네요.^^;;;

  • BlogIcon 하양눈꽃 2010.04.29 11:45 신고    

    그립네요~~ 다시 한 번 가고싶어요. 오늘부터 쫄라봐야겟어요 놀러 가자고 ^^;

    • BlogIcon spk 2010.04.30 20:38 신고  

      그렇다고 너무 심하게 조르시진 마시구요.^^
      사랑하시는 분이 곁에 계시면 더 멋진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샘쟁이 2010.04.29 12:35 신고    

    우도 참 아름답다고 들어왔는데 정말 그렇네요.
    제주도에도 우도에도 얼른 가보고 싶어집니다.

    • BlogIcon spk 2010.04.30 20:43 신고  

      소문이 그곳까지 났던가요?
      그러면 얼른 가 보셔야죠.ㅎㅎ
      사실, 저는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 알았답니다.^^;;;

  • BlogIcon mark 2010.04.30 00:47    

    지난번 제주갔을 때 우도도 가보는 건데.. 하긴 비가 오는바람에 갔어도 다시 못나오던가 사진도 못찍고 고생했을 수도 있네요.

    • BlogIcon spk 2010.04.30 20:56 신고  

      제가 생각해도 아쉬우셨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회는 이번만이 아니시니...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0.05.04 09:56 신고    

    개인적으로 우도에 추억이 참 많습니다...
    좋은추억, 않좋은 기억 등등... ㅋㅋ
    그래서 더욱 정겨운 곳이기도 하지요... ㅎㅎ
    오랜만에 바라보는 우도의 푸른물결이 기분을 좋게합니다..
    오늘 왠지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아요.. ^^

    • BlogIcon spk 2010.05.04 16:16 신고  

      우도에서 라오니스님의 족적을 찾아볼걸 그랬습니다.ㅎㅎ
      말씀을 듣고 보니, 당시에는 좋지 않았던 기억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는 것이 맞는가 봅니다.
      소중한 기억으로 오래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좋은 일과 함께 하고 계신거죠?ㅎㅎ

Travel




성산부두에서 우도로 향한다.
갈매기들도 슬슬 그 뒤를 따르기 시작한다.








우도라는 이름 그대로 물 위에 소가 누워있는 형상이다.
전포망도(前浦望島)라 해서 제주 본도(本島)와 우도 사이에서 바라본
우도의 전경을 우도 8경에서는 그렇게 부른다.









하고수동해수욕장, 하고백사라 하여 맑은 옥빛 바다를 자랑하고 있는 이곳은
우도에서 가장 넓은 해수욕장에 속한다.
희고 고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고 수심 또한 얕다.

신생대 제4기 홍적세(약 200만년~1만년전) 동안에 화산활동의 결과로
이루어진 화산도인 이곳 우도에서 볼 수 있는 절경으로는 우도 8경이 있다.








                               비양도 입구에 세워진 조개껍질로 만들어진 설치물.
                               우도가 섬 속의 섬이라면 비양도는 우도라는 섬 속에 있는 또 하나의 섬이다.
                               제주도에는 양쪽에 날개가 있다는 뜻으로 동비양과 서비양이 있는데,
                               동쪽은 우도의 비양도, 서쪽은 한림의 비양도이다.
                               동비양은 해가 떠오르는 곳, 서비양은 해가 지는 것을 건져 올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곳 우도의 비양도에서는 '인어공주' '시월애' 등의 영화가 촬영되기도 했다.


 





                               비양도의 끝머리에 서 있는 해안등대.








검멀레 해안. 응회암이 부서져서 모래와 섞인
검은 모래로 만들어진 조그마한 해변이다.








검멀레 수직절벽에는 수천년 동안 파도에 의해 형성된 해식동굴이 있는데,
우도팔경 중의 하나인 고래굴이라는 뜻을 가진 '동안경굴'이 위치해 있다.
입구는 작지만 안쪽으로는 아주 넓은 광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도봉을 오르면서... 바로 아랫쪽이 검멀레해수욕장이다.








우도봉에 올라서면, 우도면 공설묘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제주지방에서는 전통적으로 분묘의 봉분 주변에 사각형 또는 원형으로 돌담을 쌓는데
이를 '산담'이라고 한다.
제주의 산담에는 죽어서도 망자의 혼령이 집으로 찾아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입문(시문)을 만들어 두었다고 하는데, 그 출입문의 위치는 망자의 성별에 따라
우측은 남자, 좌측은 여자로 구분하였다.
시문이 없이 산담을 쌓는 경우에는 시문의 위치에 해당하는 곳에 돌계단을 만드는데,
이 계단은 사람이 드나들 계단이나 영혼이 드나들 시문역할을 하는 것으로 믿고 만든 것이다.
분묘에 산단을 쌓는 이유는 마소의 방목으로 인한 훼손을 막기 위함이나
산불이나 들불에서 분묘를 보호할 목적으로 쌓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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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우도면 | 우도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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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tasha♡ 2010.04.26 13:18 신고    

    저도 우도에 갔었고 사진도 찍었는데.....
    제 사진과 너무 다르네요.. 멋있어요. ^^

    • BlogIcon spk 2010.04.27 12:39 신고  

      아니, 그럼... 제가 간 곳이 우도가 아니었나요? ㅋㅋㅋ
      멋있게 봐 주시는 tasha님.. 이쁘십니다.^^

  • BlogIcon 유 레 카 2010.04.26 15:45 신고    

    제주도..우도..올해는 한번 꼭 가봐야지 하고 매번 다짐중입니다 ㅋ^^
    오늘도 우도 사진 너무 잘봤습니다..^^

    • BlogIcon spk 2010.04.27 12:59 신고  

      항상 비움을 실천해 오시는 유레카님이 더 먼 제주에 가셔서
      버리시게 되면, 앞으로 더 이상 찾아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꼭 그러시길 빌겠습니다.ㅎㅎ

  • BlogIcon G-Kyu 2010.04.26 16:00 신고    

    티비 덕인가요..우도를 무도로 읽고 무한도전이라 생각했었네요 ^;
    우도...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요!! 사계절 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요!!

    • BlogIcon spk 2010.04.27 13:27 신고  

      ㅎㅎ~ 우도가 무한도전으로 까지 발전하다니...
      그것도 나쁠 것 같지는 않네요.^^
      그 즐거움 때문에, 신통찮은 사진이라도 이쁘게 봐 주실 것도 같고 말이죠.ㅎㅎ
      아마 모르긴 해도 지금쯤은 신록으로 가득 차 있을껄요.^^

  • BlogIcon 원 디 2010.04.26 19:02 신고    

    우와...
    우도도 가봐야겠군요 - ! ㅎㅎ
    근데 제주도에서 이동은 어떻게 하셨나요? 으음 +_+
    담주 월요일 예정중인데 +_+

    • BlogIcon spk 2010.04.27 14:16 신고  

      드뎌... ㅎㅎ
      제주도에서는 당연히 렌트카를 이용했습니다.(참고로 저는 드림렌트카)
      가시기 전에 관광지 할인티켓도 함께 끊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도에서는 자전거 트래킹을 했는데요.
      재미는 있었지만 힘이 제법 많이 들었습니다.^^

  • BlogIcon 꼬마낙타 2010.04.27 09:35 신고    

    우도...
    예전에 수학여행때 배타고 지나가면서 슬쩍 봤었는데 ㅎㅎ
    가보고 싶네요..

    • BlogIcon spk 2010.04.27 14:23 신고  

      이후에 혹시 가시게 되면 꼭 올라 보시길 바랍니다.
      한번 쯤은 꼭 들러 보실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 BlogIcon 작은소망™ 2010.04.27 10:02 신고    

    햐 역시 이곳에 가서 바람도 쐬어보고 맘에 스트레스도 날리고 싶습니다.!!
    요즘은 쌓이는것은 스트레스요..업무만 과중되니 피로가 맨날 누적되고 힘이 듭니다. ㅠㅠ
    오늘도 멋진사진 감사합니다.

    • BlogIcon spk 2010.04.27 15:20 신고  

      스트레스는 그때 그때 풀어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럴수록 건강에 더욱 더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여행을 포함한 다른 그 모든 것들도
      다 건강한 이후에 고려되어질 사항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전 요즘 심한 목감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에휴~~ㅠㅠ

  • BlogIcon 세담 2010.04.28 10:03 신고    

    아름다운 우도를 정말 멋지게 담으셨네요^^
    빨간 등대와 갈매기떼~~푸른 바다.......막 달려가 보고 싶어져요!!

    • BlogIcon spk 2010.04.28 21:24 신고  

      오래전에 한번 방문해 주신적이 있으시지요.
      세담님... 고맙습니다.^^
      이전에 봤던 세담님의 멋진 산 사진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요.
      거기에 비하면 너무나 부끄러울 뿐 입니다.

  • BlogIcon 쭌's 2010.04.28 11:38 신고    

    우와..물이 정말 맑네요....아직 우도 한번도 못가봤네요...ㅡㅡ;;

    • BlogIcon spk 2010.04.28 21:26 신고  

      물 만 아니라, 공기도 맑답니다.ㅎㅎ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꼭 가실걸로 믿습니다.^^

Travel




제주 중문단지 하얏트호텔 서쪽편을 돌아 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이곳.
병풍같이 둘러쳐진 해안 절벽이 인상적이다.
중문해수욕장을 '진모살'이라고 하는데 반해 이곳은 '조른모살'이라고 부르는데,
진모살은 길다는 뜻이고 조른모살은 짧다는 뜻의 제주 사투리다.
이곳에서 갯깍까지 이르는 길에는 색달주상절리 해안단애가 이어진다.








갯깍은 바다의 '갯'과 끝머리란 뜻의 '깍'이 합해져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바다의 끄트머리라는 뜻을 가진다. 
저 멀리 하얏트호텔과 그 오른쪽으로 중문해수욕장이 보인다.








이곳에서는 두 개의 커다란 해식동굴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다람쥐굴이라 불리우는 이 동쪽 동굴은
무문토기 조각이 출토된 선사유적지이기도 하다.
다람쥐는 산 속의 다람쥐가 아니라 제주말로는 박쥐를 뜻한다고 하는데,
그 이름으로 미루어 보아 옛날 이 굴에는 박쥐가 많이 서식했었을 것 같다.








                               다람쥐굴의 서쪽에는 양쪽으로 트여진 해식동굴이 있다.
                               이렇게 터널처럼 생긴 굴을 제주 사람들은 '들렁궤'라고 부르는데, 
                               마치 위쪽으로 들려져 있는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 반대편의 모습으로, 마치 커다랗게 벌리고 있는 입 속에서 밖을 내다 본 것 같다.
                               높이 20여m, 길이 25m 가량의 크기이다.








                               이곳은 제주컨벤션센터 인근의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와 쌍벽을 이루는, 
                               제주의 대표적인 주상절리대라 할 수 있다.








각이 진 가래떡을 붙여놓은 듯한 바위기둥이 해안절벽을 이룬 이곳 주상절리대는
화산의 흔적으로, 수십만 년 전 화산폭발로 생긴
뜨거운 용암이 찬 바닷물과 만나면서 만들어졌다.
최대높이 40m, 폭 1km쯤에 달하며, 조면안산암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제주 올레 8코스의 한 구간에 해당되며 
                               해병대 장병의 도움으로 길이 평탄하게 다듬어졌다.
                               그래서 이를 기념하여 해병대길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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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 색달해안갯깍주상절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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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G-Kyu 2010.03.29 13:45 신고    

    제주도 한번도 못 가봤는데~ 이렇게 소개 해주시니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

    • BlogIcon spk 2010.03.29 23:56 신고  

      물론, 가시게 되겠죠.ㅎㅎ
      만약 그 때에 이 포스팅을 기억속으로 떠 올려 주신다면, 그만한 영광이 없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BlogIcon 유 레 카 2010.03.29 15:19 신고    

    ㅎㅎ 제주 중문 단지..참 사연이 많았었던 곳중에 하나였답니다...
    와이프랑 여기 출장가서 ..해변 한번 보고
    그만 일이 바뻐서 재대로 구경도 못했던 적이 었었어요.

    • BlogIcon spk 2010.03.29 23:42 신고  

      오호~~ 두 분.. 좋으셨겠네요.ㅎㅎ
      그런데 출장이라시니...-_-;;;
      아무런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그것도 감성이 충만해질수록 여행의 즐거움은 더해지는 법일텐데...
      업무라는 괴물이 개입되는 바람에 무척 아쉬우셨겠습니다.

  • BlogIcon 원 디 2010.03.30 12:55 신고    

    꺄아 - 이번에 있을 제주도 방문에 불을 붙여주는 사진들인걸요 - ^ ^
    잘 보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0.03.30 18:29 신고  

      불을 붙이는데 그치지 않고,
      아예 활활 타오르셔야 하는데요.ㅋㅋ
      그렇게 되려면 저의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2010.03.30 19:0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3.30 20:49 신고  

      ㅎㅎ 역시 예리하십니다.
      제가 너무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버렸나요.^^
      이정도 표현이면 모두들 이해하시리라 생각하고 그만...ㅋㅋㅋ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다음 기회에는 꼭 적어 두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제주도를 손바닥 안 같이 훤히 꿰뚫고 계신 분이시라
      아시는 것도 무척 많으시네요. 부럽습니다.ㅎㅎ

  • BlogIcon mark 2010.03.30 21:47    

    신라호텔에도 여러번 묵었었고 하이야트 호텔서도 몇번 잤는데 여기는 가보지 못했네요. 지난번 제주도 갔을때는 날씨때문에 이쪽 해변은 생각하지도 않았었죠. 풍경사진이 좋습니다.

    • BlogIcon spk 2010.03.30 22:16 신고  

      제가 듣기에도 이곳은 많이 알려진 상태가 아니라네요.
      그러나 이제는 올레길로 다듬어져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당연히 mark님도 그 많은 사람 중에 한 분이 되시겠죠.ㅎㅎ

  • BlogIcon MORO 2010.03.31 11:48 신고    

    제주도의 주상절리만 보면 ND1000으로 한번 찍어 보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습니다..;)

    • BlogIcon spk 2010.03.31 19:46 신고  

      어련하시겠습니까.ㅎㅎ
      조만간 MORO님의 멋진 장노출 작품으로 뵙게 되었으면 합니다.^^

  • BlogIcon raymundus 2010.03.31 14:44    

    앗..저는 땅끝을...spk님은 바다의 끝을 보신거군요^^
    사진뿐 아니라 언제나 지식까지 제공해주시니 친절하신 spk님..^^

    • BlogIcon spk 2010.03.31 20:07 신고  

      그러실줄 알았다면, 마라도까지 가 볼걸 그랬습니다.ㅎㅎ
      만약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레이님은 마라도에서,
      저는 땅끝에 서서 서로 소식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플래드론 2010.04.01 16:29 신고    

    와... 정말 멋있고 운치 있어 보입니다. 제주도는 한번도 못가봤는데... 나중에 한번 방문해야겠군요.. ^^

    • BlogIcon spk 2010.04.01 20:01 신고  

      오랜만에 뵙고보니 더 반가운데요.ㅎㅎ
      혹시 의도적... 아니시죠?ㅋㅋ
      물론, 언젠가는 들러보시게 될 곳이기는 하지만,
      그 날이 조금이라도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작은소망™ 2010.04.02 10:07 신고    

    와우 제주의 아름다운 절경이 장관입니다.!!
    저는 언제나 가보려나요 ^^!!
    행복한 4월 되시길 바랍니다. ^^

    • BlogIcon spk 2010.04.02 23:48 신고  

      제주의 어느곳이 절경이 아니겠습니까.ㅎㅎ
      작은소망님이 보시는 제주의 밤풍경이 그저 무지하게 궁금할 뿐입니다.^^

Travel




초지 사이로 이어진 데크계단을 걸어올라 등대위에 다다랐다.
그 곳에서 바라 본 소매물도의 모습도 등대섬에 못지 않다.








거북의 형상을 한 소매물도의 한 자락이 대매물도를 향해 연민을 품은 듯 하다.
그 곳을 향해 자꾸만 달아나려 하는...









여전히 흐린 하늘을 무겁게 떠받치고 있는 등대.









등대 뒤쪽으로는 수직 천인단애이다. 
그 낭떠러지 위에 살짝 얹혀진 등대가 사뭇 위태로워 보인다.
절벽 아래로는 이를 집어 삼킬 듯 파도가 할퀴고 있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며, 호기심에 절벽 가까이 접근해서 아랫쪽으로 내려다 봤다.
바다위의 또 다른 작은 섬에서는 강태공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세월을 낚아 올리고 있고, 에메랄드 빛 바다색은 서늘함을 더해준다.








아찔한 절벽으로 형성된 이곳 등대섬에서는 '추락주의' 팻말 또한 심심찮게 보인다.  
그런만큼 보는 즐거움 또한 배가된다.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바다위를 쉴새없이 오가는 유람선,
그리고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숨죽이듯 묵묵히 지나가는 화물선.
모두가 무심히 그냥 지나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아마도 그들의 시선만큼은 이 곳을 향하고 있을 것이다.








등대섬과의 만남을 뒤로 하고 떠나 오면서 뒤돌아 본 소매물도.
우측으로 선착장과 마을이 보이는데, 그 곳에서 좌측 사선방향으로 산을 올라서면
뒤쪽으로 등대섬이 나타난다. 중간부분의 제일 높이 솟은 곳은 해발157m의 망태봉 정상이다.

소매물도는 면적 0.51㎢, 해안선 길이 3.8km, 최고점 157.2m의 크기를 가진 
고만고만한 섬이지만, 그 몇 배 이상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아주 멋진 섬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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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 소매물도 등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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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라오니스 2009.08.24 08:57 신고    

    ㅎㅎ.. 오늘은 1등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소매물도의 마지막 이야기이군요...
    다음에는 어디로 인도를 해주실런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spk님 덕분에 예전 소매물도에서 아름다운 추억이 어렴풋이 생각나는 것이
    눈도 마음도 즐거웠습니다..^^ 힘찬 한 주 되시길 바래요..^^;;

    • BlogIcon spk 2009.08.24 20:41 신고  

      오히려 좀 지루하지나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거 어쩌나요. 원래 목적지로 그 한 곳을 잡아 갔기 때문에...;;;
      그 다음 이야기는 내년 이맘때 쯤이라야..ㅋㅋ
      오히려 라오니스님의 추억 한자락이 궁금해지는데... 그 얘기부터 먼저 들려주심이..^^

    • 2009.08.24 21:4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raymundus 2009.08.24 09:21 신고    

    아 라오니스님에게 밀렸습니다. 아꿉..
    지난주에 통영에 가자..라고 했다가..재우군 방학숙제도 아직 다 안했는데 어딜가요..--;
    급 좌절했습니다.
    다음은 어디를 소개해주실런지^^
    힘찬 한주되세요

    • BlogIcon spk 2009.08.24 21:30 신고  

      ㅋㅋ~~ 설마요.. 재우군이 화내겠습니다. 방학숙제를 못다했다니... 그건 아니지 싶습니다.^^
      만일, 그렇다 하더라도 그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재우군인걸.. 어떡하겠습니까? ^0^

      아시다시피 부끄럽게도, 제 블로그에서의 1등은 의미가 없죠.;;;
      천국님을 비롯하여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에 비하면 말입니다.
      모두들 실력도 대단하시고, 부지런하시기도 하고... 부러우신 분들입니다.
      이 기회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해 봅니다. 꾸벅~

  • BlogIcon 작은소망™ 2009.08.24 09:41 신고    

    소매물도 언제는 가봐야지 하면서 맘만 다스리고 있습니다. ㅠㅠ
    정말로 멋진곳 같습니다. 자연의 경관에 늘 감탄한답니다. ^^
    멋진샷 잘봤습니다. ^^

    • BlogIcon spk 2009.08.24 21:54 신고  

      제가 전해드린 건, 가진 실력의 한계 때문에 실제 모습의 겉핧기에 지나지 않은 것 같네요.
      있는 그대로 생동감 있게 전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오히려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게만 봐 주시는 소망님은... 머째이! ^^

  • BlogIcon 유 레 카 2009.08.24 15:40 신고    

    아궁 ..가볼때가 너무 많아요 ㅋㅋㅋ..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좁은듯해도 넓다는...^^

    • BlogIcon spk 2009.08.24 22:05 신고  

      글쵸..^^
      산이면 산, 바다면 바다... 아무리 먼 곳이라도 반나절 안팎, 우리나라가 작기는 하지만,
      그런 면에서는 오히려 큰 나라가 부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마음먹고 나서기가 쉽지 않다는 것,
      특히 저 같이 게으른 사람에게는 더 더욱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는...;;

  • BlogIcon 쭌's 2009.08.24 17:23 신고    

    아...언제까지 위시리스트에만 머물러 있는 소매물도일지...ㅠㅠ

    • BlogIcon spk 2009.08.24 22:12 신고  

      두 번째 뵈니 더 반가운데요.^^
      실제 그 곳까지의 거리보다 마음에서 느끼는 거리가 더 문제라고 하죠?
      까짓거 이 참에 당장 한번 나서보죠, 뭐...ㅎㅎ

  • BlogIcon artghost 2009.08.24 18:50 신고    

    샷 한 컷 한 컷이..
    시원합니다.

    그림 엽서..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시구요.

    • BlogIcon spk 2009.08.24 22:20 신고  

      이렇게 허접한 그림엽서도 있던가요..^^

      다시 뵙게되어 반갑구요, 이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울러 멋진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호박 2009.08.25 04:23 신고    

    사진을 보니... 당장이라도 달려가야 할것만 같습니다^^
    지난달에 다녀온 해금강이 생각나요~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3=33

    불볕더위는 가신듯합니다. 호박은 여름이라면 딱질색인데~ 다행히 날씨가...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어욤^^ 근데 불면증이 찾아오셨네욤 ㅠㅠ 엉엉~
    낼은 아마 다크써클이 턱밑까지 내려올듯합니다... 빨리 자야하는뎅~

    상큼한 화욜아침 맞으세요! 좋은꿈꾸시고요~ 히히

    • BlogIcon spk 2009.08.25 16:15 신고  

      04시 23분이라...
      아니, 일어나신게 아니었어요? ㅋㅋ~~~

      첨 오신 분인데다가 호박이라... 그래서 냉큼 달려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미 오래전부터 익히 보고 듣고 해서 낯설지 않은 호박툰이 그 곳에 자리잡고 있더군요.^^
      물론, 이전에도 몇 번 들리긴 했었는데 소통에 서투르다 보니...

      허접한 이곳까지 와 주셔서 고맙구요.
      혹시 불면증이 또 다시 찾아오게 되면.. 문을 열어주지 마시기를...-_-;;;

  • BlogIcon mark 2009.08.28 00:05    

    절경 구경 잘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좋은 곳 많군요. 이렇게 좋은 곳 많이 소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spk 2009.08.28 19:58 신고  

      쉽게 마음을 내지 못해서 돌아보지 못할 뿐이지, 우리나라에도 좋은 곳이 많이 있을 겁니다.
      단지 우리가 가진 관광자원에 대해서 스스로가 자부심을 가지기 보다는,
      오히려 얕잡아 보는 느낌이 없지 않은 듯해서 그게 좀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는 전문여행가가 아니다 보니 여기저기 잘 다니지 못하고요~
      오히려 세계를 무대로 한 mark님의 행적을 따라가 눈동냥이라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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