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닭은 십이지의 열 번째 동물로써 시간으로는 오후 5시에서 7시, 

방향으로는 서, 달로는 음력 8월에 해당한다. 


우리 민족에게 닭은 다섯 가지 덕으로 상징되었다. 

닭 볏은 문(文), 발톱은 무(武), 적을 앞두고 싸우는 용(勇), 

먹이는 반드시 무리와 먹는 인(仁), 

때 맞춰 새벽을 알리는 신(信)이 바로 그것이다.


2017년 정유년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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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만장(輓章)이 휘날리고 있다.

만장은 고인과 친분이 있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지은 글을 

비단이나 종이에 적어 깃발처럼 만든 것이다.







지난 11월, 영남대학교 민속촌에서는 대구시 달성군 설화리의

한국 전통 상여행렬 시연이 있었다.

이날 행사는 경산시가 '순간과 영원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1회 한국 전통 상례문화 전승 및 세계화를 위한 국제 학술 세미나'의

특별행사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것이다.







                               고인이 살았던 곳을 떠나며 생전에 살던 집과 가족들에게 이별을 고하는 

                               발인제를 지내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상여는 민속예술이자 우리 조상들의 삶이 오롯이 담긴 전통문화이다.







                               장고나 북의 장단에 맞춰 만가(輓歌)를 부르면서 상여는 고인이 안장될 장소를 향해 출발한다.

                               상여소리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이어주는 소리이자 상두꾼들이 발을 맞추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상여소리의 화자는 망자, 유족, 친구도 되고 상여꾼도 된다.

                               그들의 입장에서 이별의 슬픔과 회한, 그리고 살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당부 등을

                               엮어가는데 그 사설과 선율이 구슬퍼서 비장함을 자아낸다.


                               설화리 상여소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 120년간 4대에 걸쳐

                               잡소리가 전혀 섞이지 않고 그 전통을 잘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상여는 극락정토로 가는 반야용선(般若龍船) 즉, 대웅보전이다.

                               반야용선은 부처나 왕만이 탈 수 있는데 이승의 평생 소원인 반야용선을

                               저승길로 가면서 타게되는 것이다.

                               또한 상복은 삼베로 만든 정승복장이다.

                               아마도 정승이 된 자식을 보고 한을 풀고 가라는 의미일 터...







                               설화리 상여소리는 지난 2014년 10월에 열린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대구광역시 대표로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지를 향해 가는 도중, 상주들이 고인에게 예를 갖춘다.


설화리 상여소리는 전과정이 노전제 지내는 소리, 오르막 올라가는 소리, 

내리막 내려가는 소리, 강다리를 건너는 소리, 오솔길 가는 소리,

장지에 도착해 하관하고 묘를 밟으며 땅을 다지는 소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나무 다리를 건너는 장면을 재현하고 있다.


상여는 원래 소나 말, 또는 사람이 끄는 수레의 형태였으나

주자가례(朱者家禮)를 수용하면서 사람이 어깨에 메는 것으로 바뀌었다.

상여는 가마와 비슷하나 몸체 좌우에 멜채(장강, 長杠)가 있어서

형편에 따라 12인 또는 24인까지 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산소 봉분을 밟으며 땅을 다지는 소리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때 상주를 비롯한 백관, 친지들은 장대에 고인의 노잣돈을 걸어주며

슬픔을 달랜다.







                               혼백을 모시는 요여(腰輿). 

                               영여(靈輿)라고도 하며 상여 앞에 선다.


                               상여에 실린 육체는 장지에 매장되어 집으로 되돌아오지 않지만,

                               영여에 실린 혼은 다시 집으로 돌아와 살아있는 가족들과 관계를 유지한다.

                               다시 말해서 죽은 사람은 죽어서 사라진 것이 아니라 

                               죽었지만 살아있는 존재라는 의미이다.




.....................................................................................................................................................................................................





                               상여 소리가 끝난 후 서울대 명예교수인 이애주 선생의

                               넋 살풀이 공연이 이어졌다.







                               춤꾼인 이애주 교수는 1987년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끌어안고 승화시킨 바람맞이춤으로 

                               한국 춤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후 '민중춤꾼'이라는 별명으로 민중의 넋을 달래는 자리에 

                               함께 해오고 있다.







                               장구와 꽹과리의 장단에 맞춰 공간을 가로지르며

                               역동적으로 휘몰아치기도 하고, 침묵하기도 하며, 또 때로는

                               땅 위로 쓰러졌다 일어나기도 하면서 춤사위를 이어나갔다.

                               단순해 보이는 몸짓 하나만으로도 좌중을 압도하는 것 같은,

                               뭔가 강한 기운이 느껴지는 그런 자리였다.







그녀는 한국 민속무용 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의 예능보유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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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돌고돌아 또다시 한 해와의 작별을 앞둔 시점으로 왔습니다.

연말을 맞아 이웃님들에게 안부 인사드립니다.

혹시나 지난 시간동안 좋지 않은 일들이 있었다면 그것이 상처로 남지 않았기를,

못다 이룬 소망이 있었다면 새해에는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보다 더 활기차고 건강해지시기를 바랍니다.


Happy New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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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28일, 청도군 화양읍 청도읍성 앞마당에서 있었던 

                               청도 차산농악(淸道車山農樂) 정기발표회의 간단한 스케치이다. 


                               이 행사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가장 일반적인 사물놀이의 모습이 담긴  

                               삼도농악가락으로 시작되었다.







꽹과리의 높고도 날카로운 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채우는 가운데

신명나는 몸짓이 이어졌다.







                               그 뒤를 이어 사풍정감(한량무, 이매방류)이 공연되고...

                               사풍정감(士風情感)이란 선비의 기풍과 정조를 말하는데, 절제된 기교가 특징이며

                               담백하고 소박하며 호탕한 남성적 기교가 돋보이는 춤이다.







이후 몇 가지의 공연이 더 이어지고 난 후 고성오광대 제밀주 마당(탈춤)이 

펼쳐지기도 했다.

제밀주 마당의 내용은 시골양반이 집을 나가 제밀주(작은어미)라는 첩을 얻어   

놀아나고 있는 중에 영감을 찾아 팔도강산을 헤메이던 큰어미와 만나게 된다.

이때 작은어미가 해산기가 있어 아이를 순산하게 되고... 

큰어미가 아이를 받아 어루다가 작은어미와 실랑이 끝에 아이가 죽게 되자 

격분한 나머지 작은어미가 큰어미를 죽여버린다는 내용이다.  







큰어미가 아이를 받는 모습이다.


가정사에는 빈부귀천이 없다는 인생의 무상함을 표현한 것으로

걸죽한 표현과 흐트러진 춤은 마당판의 여유와 희극적인 모습을 엿보게 한다.







                               한켠에서는 사물(四物)인 북과 징, 장구, 꽹과리 등을 두드리며  

                               분위기를 띄우고...







제밀주 마당에 이어 본 공연인 청도 차산농악 공연이 시작되었다.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차산리는 속칭 신라고촌(新羅古村)이라 불리워지는

역사 깊은 자연부락으로 많은 민속이 살아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차산리는 옛부터 정초가 되면 풍각면내의 여러 마을은 물론 

                               고개 넘어 창녕군의 여러 마을과 화려한 천왕기(天王旗) 싸움을 펼쳐왔다.







천왕기 싸움은 길이 6~8m에 가까운 여러가지 색으로 단장된 천왕기를 앞세우고 

마을의 농악대가 풍각장날인 정월 11일 장터에서 마을의 위세를 서로 자랑하며 즐겼던 것으로,

그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행해진 일종의 놀이형태의 싸움이었던 것이다.  

차산농악은 바로 이 천왕기 싸움을 발판으로 발전한 농악이다.







                               차산농악은 원래 12가락 36마치의 기본 구성을 가지며 각 거리가

                               매구장단에 맞춰 여러 진법(陣法)으로 전개된다.

                               전체적인 판구성은 지신밟기 농요 농사굿 형태의 판굿으로 되어

                               두레풍물의 성격을 강하게 띄고 있다.







사물 외에 태평소(새납), 소고 등 민속악기가 함께 어울려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간다.







차산농악은 경상 특유의 덥빼기 가락과 춤이 특징이며, 

특히 엇가락에 맞춰 치는 어깨짓이 일품이다.

동작은 단순 경쾌하며, 쇠가락의 특징은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사용하고

다소 빠른 가락을 구사한다.







8m나 되는 여러 빛깔의 기를 중심으로 농악대가 한데 어울려 위세를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족보가 그 집안의 내력을 말해 주듯이 풍물의 정통성은

상쇠(上釗)계보에 의해 규정된다.

차산농악의 초대 기능보유자는 故 김오동(金五同, 1922~2002.12)선생이다.







                               한껏 달구어진 분위기는 관객과 함께하는 뒷풀이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

                               청도 차산농악은 1980년 12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다.







                               참고 / 팸플릿 및  청도 차산농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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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라오니스 2013.10.01 23:46 신고    

    농악은 정말 흥겹습니다..
    제가 사는 곳도 농악이 워낙 유명한지라 ..
    종종 공연을 보게 되는데요 .. 볼수록 신나요 ..
    단순히 옛날 음악이라는 한계가 아닌 ..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청도 차산농악이 영원히 이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 BlogIcon spk 2013.10.06 20:43 신고  

      자주 접할 수 없는 장르이기에 낯설어하는 것은 당연하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농악과 기본 DNA가 같은 우리들이기에 막상 접하게 되면
      이내 어깨를 들썩이며 함께 몰입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다소 어색한 분위기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동적인 한마당으로 변해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말씀대로 유형, 무형의 우리 전통 문화는 영원토록 계승되고 발전되어 나가야 겠습니다.
      우리것은 소중한 것이니까 말이죠.ㅎㅎ

  • 2013.10.02 09:21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10.06 21:19 신고  

      먹고 살기 힘든 시절의 농업은 우리네 삶의 뿌리와 마찬가지였으며
      어쩌면 이는 필연이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농부들은 고된 시름을 잊기위해 농요를 만들어 불러가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힘을 얻기도 했을테고,
      농악은 농사의 단순함과 지루함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궁여지책이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더불어 수확 뒤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하나의 축제의식으로 봐도 될 것 같네요.
      모르기는 해도 이 모든 행위는 오롯이 우리네 삶과 직결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공동체적 상징물 아래 모두가 똘똘 뭉치던 그 시절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아쉽기까지 하네요.;;
      어린 시절에는 이런 풍물패가 마을을 돌며 한바탕 신명을 떨치던 그런 때가 있었는데 말이죠.^^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10.07 10:25 신고    

    움직임이 있는 사진인데도 정말 잘 잡으시네요
    부럽습니다.
    즐거운 한주되세요 ^^

    • BlogIcon spk 2013.10.10 18:32 신고  

      말씀대로 사진으로 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움직임이 있는데다가 조금은 어둑한 날씨라 어려움이 있었네요.
      그나마 많은 사진 중 몇 장 추려본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andscape




바위 위 고인물에 산사가 들어와 앉았다.
혹여 상념이라도 함께 들어설까봐 바람도 가만히 숨을 죽인다.






바깥 세상에 대한 호기심 때문일까.
담 밖으로 슬쩍 고개를 내밀어 본다.

화려하고 아름답게 불전을 장식한 단청은
목재의 수명을 연장시키기도 하지만
부처님의 존귀함을 상징하기도 한다.






바람이 다녀감을 알려주는 풍경(風磬)...
물고기가 달린 것은 눈꺼풀이 없는 물고기의 눈처럼 항상 깨어 있으라는 의미...
그러나 그 긴 세월에 떨어져 나가버렸는지 물고기는 보이지 않는다.
 
풍경은 산 짐승들이 절간을 기웃거리다가 사람들 눈에 띄여서 
잡히거나 위해가 가해지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달았다고 한다.
선사(禪師)들이 가지는 지팡이인 주장자(柱杖子)도 걸음을 옮길때
미처 몰라 피하지 못하는 주변의 미물들에게 경고를 하기 위함이라 한다.






동심과 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
그것 또한 부처의 마음이 아닐까.






불교의 가르침을 배우고 수행한다는 것
그리하여 불성을 깨쳐 깨달음에 도달하는 것,
깨쳐서 지혜가 열리면 분별과 대립이 사라지고
무한한 자비심이 일어나게 된다.






연꽃은 더러운 물에서 살지만 그 더러움을
자신의 꽃이나 잎에는 묻히지 않는다.
세속에 처해 있어도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것,
그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인 것을...






등을 달고 불을 켠다.
순간 어둠은 멀리 달아나고 형형색색 빛으로 가득찬다.
그리고 보는 이의 가슴 속으로는 따뜻한 불씨 하나가 비집고 들어온다. 
이제는 그 불씨를 지피는 일만 남았다. 






불교는 마음은 닦는 수행이며,
번뇌의 근원은 욕망이다.(석가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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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23 20:1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5.23 22:33 신고  

      내려놓는 것이 쉽다면 이 세상은 이미 지상낙원이 되어있어야겠지요.ㅎㅎ
      때로는 고즈넉한 산사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신을 찾아가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중에서 사진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희망이란 현실과 괴리감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저 역시 반갑기는 마찬가지지요.ㅎㅎ

  • BlogIcon mark 2012.05.24 00:54    

    4월 초파일 지나기 전에 사찰에 가서 연등 사진을 꼭 찍어야 하는데..

    • BlogIcon spk 2012.05.24 19:31 신고  

      가까운 사찰에 들르셔서 이쁜 연등 많이 담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제게도 구경시켜 주시구요.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2.05.24 14:39    

    맨윗사진을 한참동안이나 바라보고 있었어요....
    반영된 느낌이 너무 좋네요~~

    풍경이 보여 구도도 너무 좋구요
    저도 주말에는 가까운 사찰한번 가야 겠네요~~

    • BlogIcon spk 2012.05.24 19:43 신고  

      과찬에 괜히 쑥스러워지는데요.ㅎㅎ
      누구나 담을 수 있는 평범한 사진이지만, 좋은 느낌으로만
      봐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침 석가탄신일이 가까우니 사찰 구경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5.26 14:07 신고    

    사진하나 하나가 작품이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연휴 잘보내세요 ^^

    • BlogIcon spk 2012.05.30 19:18 신고  

      과찬인줄은 알지만... 그래도 용기를 얻게 됩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2.05.30 15:10 신고    

    spk님의 사진을 보면.. 저 같은 범인은 생각지도 못할 장면이 보입니다..
    그 사진들 속에서 느끼는 정갈한 글 들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ㅎㅎ
    연꽃처럼 더러움을 묻히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오히려 세상을 탓하며.. 더러움이 와도 당연히 받아들이는
    제 자신도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됩니다..
    사진속의 연등으로나마.. 제 마음을 갈고 닦아 봅니다.. ^^

    • BlogIcon spk 2012.05.30 19:30 신고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범인이란 바로 저를 두고 하는 말이지요.;;;
      오히려 글쓰는 일에 재주가 없어 부끄럽기만 합니다.;;
      앞으로 잘 하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연꽃 위에는 아무나 올라 설 수는 없지요. 다만 부처님만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요즘 절집도 점점 세속화 되어가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네요.;;

  • BlogIcon mark 2012.05.31 00:34    

    저는지난 봄에 진달래 꽃 사진과 석가탄신일 연등 사진을 찍지 못하고 지났습니다. ㅜ.ㅜ

    • BlogIcon spk 2012.05.31 20:31 신고  

      굳이 꽃과 연등이 아니더라도 관심만 가지고 보면 피사체는 주위에 널려 있지요.
      카메라도 새로 장만하셨으니 앞으로 좋은 사진 더 많이 담아내시길 바랍니다.~~^^

Travel





옹호문(사천왕문)에 버티고 선 지국천왕.

수미산 중턱의 동서남북 네 지역을 관장한다는 사천왕 중에서 ,
동방을 지키는 지국천왕은 비파를 들고 있고,
남방을 지키는 증장천왕은 금강검을 들고 있으며,
서방을 지키는 광목(廣目)천왕은 용과 여의주를 들고,
북방을 지키는 다문(多聞)천왕은 보탑을 들고 있다.








대웅전. (보물 제1563호)

동화사는 신라시대 때 처음 지어진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8차례에 걸쳐 새로 지어졌으며,
지금의 대웅전은 1727년(영조 3)에서 1732년(영조8) 사이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가공하지 않은 아름드리 나무를 그대로 기둥으로 사용하여
자연미와 함께 건물의 안정감을 주고 있다..









대웅전의 불단위에는 중앙에 석가모니불을,
그 양쪽에 아미타여래와 약사여래를 모시고 있다.
그리고 그 위쪽에는 엄숙한 부처님의 공간임을 강조하기 위한
닫집(불상을 감싸는 작은 집이나, 불상 위를 장식하는 덮개)이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특히 대웅전 정면의 문짝은 활짝 핀 꽃잎을 색색으로 새긴 꽃살문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꽃살문짝은 부처님께 꽃을 공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위 사진은 각기 따로 되어있는 두 개의 문짝을 연결해 이어붙인 모습이다.)








겹개벚나무라고도 하는 만첩개벚이 화려하게 피어있는
대웅전 우측 마당.









석탑뒤로 보이는 건물이 동별당이다.








통일범종루에 걸린 법고.









봉서루에서 연등이 걸린 옹호문을 향해...








오동나무 숲에 둥지를 튼다는 봉황새를 상징하며,
봉황이 깃든 누각이라는 뜻을 가진 봉서루.
계단아래 보이는 둥근돌은 봉황의 알을 상징하며,
동화사 가람이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부도전에 새겨진 글귀.


이 동화사에는 당간지주, 비로암 3층석탑, 동화사입구 마애불좌상, 비로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금당암 3층석탑, 석조부도군 등 6점의 보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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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라오니스 2009.05.13 13:29 신고    

    전북 부안 내소사에 가도 꽃살문이 있죠...
    동화사는 색도 칠해져 있네요...
    동화사 풍경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spk 2009.05.13 20:10 신고  

      그 말씀이 사실인지 라오니스님이 다녀간 그 길을 따라가 봤습니다. ^^
      꽃살문양 뿐 아니라 대웅보전 어느곳에도 단청이 보이지 않는군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더 연륜이 돋보이고, 자연스럽고 정갈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못도 전혀 쓰지 않고 오로지 끼움과 맞춤의 전통적인 방식으로만 지어졌다니...
      덕분에 워낙 유명하지만 이 곳에서는 가기가 쉽지 않은 내소사까지
      라오니스님의 재미있는 전설을 들어가며 잘 둘러봤습니다.

      라오니스님에게 감사드려야 할 것 같네요. ^0^

Travel





해인사 일주문.

해인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로 신라 애장왕 3년(802)에
순응, 이정 두 스님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해인'이란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유래된 것으로
해인사는 화엄사상을 천명하고자 이루어진 도장이다. 
이곳을 우리나라 삼보사찰의 하나인 법보사찰이라 부르는 것은
해인사 대장경판전에 고려대장경판인 법보가 보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천왕문이라고도 불리는 봉황문으로 가는 길.
                               천년 노목의 가로수가 쭉 늘어서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훌쩍 큰 키로 하늘을 가리며
거침없이 뻗어나간 노거수목.
머리위엔 화려한 모자가 걸렸다.








                               봉황문에 거의 다다르자 밑둥치만 남은 거목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 고사목의 유래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서기 802년) 순응과 이정 두 스님의 기도로 
                               애장왕후의 난치병이 완치되자 왕은 이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법당과 승료등 많은 가람을 헌공하여 해인사를 창건하였다. 
                               이 느티나무는 이를 기념하여 식수한 나무라고 전해지고 있다. 

                               1,200여년의 장구한 세월동안 해인사와 더불어 성장하여 오다가 
                               1945년에 수령을 다해 고사하고, 지금은 둥치만 남아 
                               해인사의 장구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봉황문의 문에 그려진...








사찰의 마당, 왼쪽이 범종각이다.

일명 '해인도' 라고 하는 만다라 모양을 바닥에 그려놓아
한 바퀴 돌아 나오도록 해 놓았다.
이 코스를 합장하고 한 바퀴 돌아 나오면
큰 공덕을 성취할 수 있다고 한다.








종각에 메달린 목어

예불 또는 의식을 행할 때 두드리는 법기로,
물 속에 있는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구제하기 위하여 소리를 낸다.
물고기는 눈을 뜨고 자기 때문에 항상 마음의 눈을 뜨고
열심히 수행하라는 뜻이다. 이것을 작게 한 것이 목탁이다.









                                ▶

                               예불때와 의식을 할때 치며, 북소리가 널리 울려 퍼져나가는 것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져서
                               모든 이에게 언제나 참다운 이치를 전하여 준다는 의미.
                               짐승세계의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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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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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비바리 2008.11.15 22:20 신고    

    이곳은 제가 아는 스님이 계셔 자주 갔었던 곳입니다.
    외부인 출입금지구역까지 그냥 들어가보는 혜택을 누렸던 곳이죠
    그러고 보니 .. 그 스님 떠나고 한동안 못가봤어요.
    덕분에 즐감하였습니다.

    • BlogIcon spk 2008.11.16 15:02 신고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그러나 금지구역까지 가보셨다니
      그냥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

Capture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곡예비행체가 남겨놓은 태극마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한민국 건국 50주년을 기념하여 발행된
기념주화 중 1만원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늘 그래왔듯,
대화보다 자기주장이 앞서는 나라.
반대주장엔 아예 귀를 닫아버리고
오로지 자기의 주장만 존재하며
이를 강요하는 나라.
그래서 언제나 시끄럽기만한...
이상한 나라.
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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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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