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k의 사진놀이터.

'꽃' 태그의 글 목록 (10 Page) :: spk의 사진 놀이터
Natura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찬 바람에 
잔뜩 움츠려 들어 딱딱하기만 했던, 
그래서 더 없이 삭막하기만 했던 그 대지에   /산수유나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살랑살랑 불어대는 봄의 입김, 그로 인해 말랑말랑해진 대지...
그 틈으로 비집고 나와
온갖 살아있는 것들이 경쟁하듯 
이미 그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형형색색의 물감을 토해내면서...    /매실나무, 매화나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때가 되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예전과 다를 바 없는 봄 그대로지만
해마다 가슴에 고여드는 감흥은
늘 새롭기만 하다.     /매실나무, 매화나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스로 살아있음을 실감하게 되는,
그래서 그 삶에 감사하게 되는
생동하는 계절... 봄.      /벚나무.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항시 이맘때의 마음만큼은  
                               나이를 거스르게 된다.

                               새로이 돋아나는 가녀린 어린 새싹과
                               그것과 똑 같아진다.
                               덩덜아서... 

                               -가지에 하얀 눈꽃이 피었다.
                               땅위에 핀 개나리, 새싹만 아니라면
                               아직은 하얀겨울일 뿐이지만 
                               남쪽에서 불어 온 봄바람은 
                               우리를 스쳐 이미 북녘으로 지나갔다.

                               어김없이 또 그렇게...
                               그렇게 세월은 가는건가 보다.







'Natur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의 자연  (0) 2008.05.31
유채꽃이 있는 풍경  (2) 2008.04.23
감나무  (2) 2007.12.04
결실 - 3  (0) 2007.12.03
갇히다  (1) 2007.11.30
Travel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꽃 봉오리에 장식물같이 여섯가닥이 길게 뻗어있어
오히려 가위로 일부분을 잘라낸 것처럼 보이는 꽃.
백합목 수선화과의 히메노칼리스(Hymenocallis).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니는 주변마다 화려한 색으로 장식해 주는 꽃.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흡사 무궁화꽃을 닮았다. 아님 같은 종인가?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캄보디아(18) -톤레삽호수(수상촌)1  (0) 2008.01.10
캄보디아(17)  (0) 2008.01.10
캄보디아(15)  (0) 2008.01.10
캄보디아(14) -캄보디아 민속촌  (0) 2008.01.10
캄보디아(13) -웨스트바라이  (0) 2008.01.10
Flower





흔한 주제이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삶에 지친 우리들의 마음에 쉼표를 찍어주는
그런 넉넉함과 여유를 가진... '꽃'   /매화나무








뜨거운 불화로를 머리에 인채, 온 몸으로 지탱하고 있는
가녀린 줄기, 그 속에서 뜨거운 사랑을 보았다.
아름답다.








어둔밤에도
결코 시들지 않는...








다양한 색들의 행렬,
혼자가 아니기에 더욱 빛난다.
이것이 바로 조화로운 삶,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겠는가?








꽃이 얼굴을 내밀었다.
주위가 환해졌다.
마음도 덩달아 밝아졌다.








불을 밝혔다.
그 불빛이 주위를 붉게, 그리고 서서히 물들인다.
꽃불에 던져진 꿀벌 한 마리,
그 황홀경에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인간의 마음을 더욱 더 풍요롭게 하는, 
                               그래서 살아 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Flow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 11 (할미꽃)  (0) 2008.04.20
꽃 - 10 (봄의 절정)  (0) 2008.04.07
꽃 - 8 (코스모스)  (0) 2007.12.01
꽃 - 7 (연꽃)  (0) 2007.08.10
꽃 - 6  (0) 2007.07.23
Flow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변 둔치 한켠에 가을이 내려 앉았다.
때마침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한 줄기에
마음껏 몸을 맡겨 춤도 춰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굴색은 달라도 모두가 하나다.
몸의 흔들림도 얼굴 표정도 모두가 하나같다.
흡사 온갖 인종이 모여사는 지구, 땅덩어리를 닮았다.
그까짓 색깔이 중요하겠는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꽃들의 경연,
보는이의 시선을 서로 붙잡아 보려는 소리없는 경쟁,
아우성이 들려온다. 제 각기 아름다움을 맘껏 드러내 보이는...
그들만의 아니, 우리 인간을 포함한 모두의 흥겨운 향연.
보는 마음이 들뜨다.  





'Flow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 10 (봄의 절정)  (0) 2008.04.07
꽃 - 9  (0) 2007.12.06
꽃 - 7 (연꽃)  (0) 2007.08.10
꽃 - 6  (0) 2007.07.23
꽃 - 5  (0) 2007.02.16
Anima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완연한 가을, 늦가을...
함초롬히 핀 꽃 한 다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듯
아직은 따스한 햇빛을 즐기며
꽃무리에 내려 앉은 한 마리의 표범나비.
이젠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시기가 되었나 보다.








                               작은멋쟁이나비.





'Anim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무대왕릉의 갈매기들 -2  (0) 2008.02.15
꿀벌의 비행  (0) 2007.11.27
고양이 한 마리  (0) 2007.10.30
바다생명  (0) 2007.08.11
갈매기  (0) 2007.08.11
Natural





연못가에 하얀 새치같이 살며시 내려앉은,
스산한 느낌을 주는 억새.








앙상해진 들풀,
그 위에 내려앉은 잠자리 한 마리...
그것조차 버거워 보인다.
그러고 보니, 가을이다.








이제 서서히 담장을 물들이기 시작하는...  이즈음,
가슴 한 켠으로
한 줌 찬 바람이 휑하니 불더니
그대로 몸을 관통하여 지나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든것이 힘을 잃어가는 계절,
그 계절에 활짝 터진 노란 웃음꽃...
그리고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영원한 동반자,
꽃과 나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 그리 춥지않은 어느날의 연못,
그 위를 유영하는 오리의 발길짓이
유달리 힘차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머지않아 이 연못에는 적막만이 감돌겠지? 
보이는 모든 것들은 앙상한 가지만 남길 터이고...





'Natur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정산의 가을 -1  (2) 2007.11.09
감나무  (0) 2007.11.09
가을단상  (0) 2007.11.05
팔공산의 단풍  (0) 2007.11.05
감나무  (0) 2007.11.05
Travel

사용자 삽입 이미지




때마침,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가 깃들었다는
부여의 서동공원 궁남지에서는
연꽃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켠에는
정자도 눈에 보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꽃은 아름다운 것이었다.
종류불문, 무조건...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지해수욕장  (0) 2007.08.11
여행길  (0) 2007.08.11
남덕유산  (0) 2007.05.29
무주리조트 산정(山頂)  (0) 2007.05.29
일본 - 미야자키 자연동물원  (0) 2007.04.20
Flow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작새의 깃털을 연상케 하는 특이한 꽃잎을 가진 부레옥잠.
크고 둥글게 부풀어 있는 잎자루 안에
공기가 가득 들어 있어 물에 뜰 수 있다.
이 잎자루가 물고기의 부레같이 생겼다고 붙은 이름이라 한다.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가시연꽃
부여 궁남지에서 만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란 색으로 깨끗하고 소담하게 생긴 왜개연꽃.








                               정갈하면서도 단아한,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을 꼭 빼닮은 수련(睡蓮). 








예쁜 물감으로 채색해 놓은 듯한 아름다움.
몸 속에 뜨거운 불씨를 품고 있는 듯한 열정.
그 모든 것을 다 가졌다.








                               우아한 자태로 하늘을 향해 거침없이 고개를 쳐든 
                               연꽃 하나, 
                               거칠 것 없는 씩씩함이 돋보인다.








                               꽃잎이 지고 막 열매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생의 종착역도 점점 가까와 질테지... 





'Flow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 9  (0) 2007.12.06
꽃 - 8 (코스모스)  (0) 2007.12.01
꽃 - 6  (0) 2007.07.23
꽃 - 5  (0) 2007.02.16
꽃 - 4  (0) 2007.02.16
Flow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시의 삭막함속에 피어
경직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동덩굴.
흰꽃으로 피었다가 노란색으로 변해
금은화라고 불리우기도 한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톱풀.








물 위로 살포시 얼굴을 내민 수련 한 송이.
넘실대는 물길따라 함께 춤을 춘다.





'Flow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 8 (코스모스)  (0) 2007.12.01
꽃 - 7 (연꽃)  (0) 2007.08.10
꽃 - 5  (0) 2007.02.16
꽃 - 4  (0) 2007.02.16
꽃 - 3  (0) 2007.02.16
Trave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구의 조형물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녀인듯 한 가족.
활짝 웃는 할머니의 표정이 어린이 마냥 무척이나 천진해 보인다.
곳곳에서 한가로이 거니는 노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그들의 표정에서 자유와 행복을 읽을 수 있었고
하나같이 밝게만 느껴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봄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해 주고 있는 곳곳의 조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개의 꽃과 관련된 테마시설로 구성된 식물원.
계절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꽃으로 단장된 집,
그 속에서 소란스런 웃음소리가
금방이라도 터져나올 것만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식을 사들고 소풍을 나온 어르신이
이런 꽃속에 묻혀 정담을 나누는 모습이
무척이나 평화로워 보였다.
그런 환경이 부러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꽃들의 향연,
꽃들의 축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규모는 아니지만
아담한 잔디가 깔린 광장을 산책하기도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곳곳에 뿌려진 꽃의 향기에 취해 날아든
한 마리의 나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선인장의 여러 형태들도 볼 수 있었고...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미야자키 (7) -아오시마  (0) 2007.04.20
일본 미야자키 (6) -오션돔  (0) 2007.04.20
일본 미야자키(4) -일본 이모저모  (0) 2007.04.20
일본 미야자키(3) -사쿠라지마  (0) 2007.04.20
일본 후쿠오카 (2)  (0) 2007.04.20
Flow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쁜 문장(紋章)을 연상케 하는
단아한 모습의 개별꽃.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려한 색상의 꽃 중심부.
이 곳에도 도형의 조형미가 존재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적드문 버려진 땅에 외로이 피어있는 꽃무리.
햇볕은 점점 따가와 지는데... /개망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잔잔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이쁘게 생긴
쥐오줌풀.







'Flow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 7 (연꽃)  (0) 2007.08.10
꽃 - 6  (0) 2007.07.23
꽃 - 4  (0) 2007.02.16
꽃 - 3  (0) 2007.02.16
꽃 - 2  (0) 2007.01.27
Flower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꽃봉오리.
마치 유치(乳齒)가 돋아나는 듯한 모양새다.








익어가기 시작했다. 아주 이쁜 핑크색으로...
붉은토끼풀.








얼굴이 다른 만큼 느낌 또한 다르다. 
역시 꽃은 꽃이다.  /조뱅이꽃.








순박한 시골 아낙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수수하고 풋풋하게 피어난 두 송이의 나팔꽃.








뜨거운 햇볕이 싫어 파랗게 질려버린,
혹은, 기쁜 나머지 부끄러움에 빨갛게 익어버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우리나라 꽃,
이 꽃처럼 모두가 활짝 웃는 날이 언제나 오려는지...








꽃이란 주위를 밝고 화사하게 만들어 준다.
그것이 꽃이다.
보는 이도 덩달아 꽃이 된다.

한해살이냐, 여러해살이냐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고 하는데
한해만 살고 죽으면 디모르포세카(Dimorphotheca),
이듬해 다시 살아나면 오스테오스페르뭄(Osteospermum)이라고 한다.
또한 색깔도 흰색, 연한홍색, 붉은자주색, 등홍색 등 여러색으로 핀다고 한다.






'Flow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 6  (0) 2007.07.23
꽃 - 5  (0) 2007.02.16
꽃 - 3  (0) 2007.02.16
꽃 - 2  (0) 2007.01.27
꽃 - 1  (2) 2007.01.27
Flower





꽃은 어디에 있어도 어울린다.
아름다운 장소에선 그것이 배가되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가득차게 된다.
거기에다가 향기까지 더해지면...








물감을 뿌려놓은 숲,
어디선가 요정의 발자국소리가 들려 올 듯 한데... 산철쭉.








꽃은 하나일때 보다 섞여 있을 때가 더 조화롭다.
저마다의 특징들이 확연하다.
그래서일까, 미운 꽃은 없다.








요즈음 피어나는 꽃 중에 가장 화려해 보이는 석류꽃, 
자연 속 어느 한쪽을 화려하게 장식해 주고 있는 그런 ...








                               인간의 시선을 외면당해서 흘린 꽃의 눈물이런가?  
                               땅바닥을 핏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Flow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 6  (0) 2007.07.23
꽃 - 5  (0) 2007.02.16
꽃 - 4  (0) 2007.02.16
꽃 - 2  (0) 2007.01.27
꽃 - 1  (2) 2007.01.27
Flower





너무 단순해 보일까봐...
그래서 일까? 점까지 찍어 단장하고...








금분을 바른 듯, 밝게 빛나는 꽃심(芯).
거기에다가 붉은색과 초록색이 살며시 끼여들었다.
그래서 꽃이란 이쁜거다. 무조건...








밝다. 환하다.
내 마음에도 불이 켜진다...
뜨거워진다.








이슬을 머금은 정열의 화신...








역시 색감이 주는 느낌은 천차만별...
그래서 저마다 개성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
바로 꽃이란 것이 아닐까?   /도라지








역시 꽃이란 이래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모양,
그냥 아름답단 표현밖엔...
단언컨데 아름답지 아니한 꽃은 없다.





'Flow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 6  (0) 2007.07.23
꽃 - 5  (0) 2007.02.16
꽃 - 4  (0) 2007.02.16
꽃 - 3  (0) 2007.02.16
꽃 - 1  (2) 2007.01.27
Flower





아직 때가 아닌 듯, 몸을 잔뜩 움츠린...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 만 같은 그대~








한 가지 색이어서 화려하진 않지만
오히려 은근한 기품이 느껴지는 왕고들빼기.
국화과로 꽃은 7~9월에 피고 연한 황색이다.








무엇을 노래하는가?
진하디 진하게 화장을 한, 화려한 그 붉은 입술로...








한쌍의 넓은 꽃잎 위에 세 개가 더해지다...
장식이 달린 접시같아 재미있다. 등대풀을 닮았다.








도발적인, 너무나 도발적인... 범부채.





'Flow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 6  (0) 2007.07.23
꽃 - 5  (0) 2007.02.16
꽃 - 4  (0) 2007.02.16
꽃 - 3  (0) 2007.02.16
꽃 - 2  (0) 2007.01.27
1 ··· 7 8 9 10
블로그 이미지

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s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