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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개장되었다는 놀이시설인 판타지파크에서 시간을 보낸 후,







분수대 광장으로 나가 보았다.

아직은 미흡하지만 도착할 때에 비해 다소나마 안개가 걷혀 있다.







프랑스 마을의 개념도.

27번이 분수대 광장, 그 옆 25번이 놀이시설인 판타지파크이다.







세인트데니스 교회 (Saint Denis Church).







세인트데니스 교회의 내부.







19세기 프랑스 교회와 우체국, 가옥 등을 재현해 놓은 

프랑스 마을의 거리로 이국적이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놓았다.







곳곳에 세워둔 조각상.







프랑스 마을이 끝나는 곳, 이른바 종교적이고 영적인 구역 안에는

영주영사(嶺主靈祠, 린쭈어린뚜)가 위치해 있다.

그 앞쪽 누각 안에는 포대화상(布袋和尙)이 모셔져 있다.







영주영사 종루(라우쯔엉)의 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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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4대강 사업, 그 현장 중 하나인 강정 고령보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도 사진으로만 봐 왔던 4대강 문화관인 디아크의 실제 모습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건축물은 2012년 9월 20일 개관되었다.  







디아크는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시드(Hani Rashid)가 설계했다고 하며,

'강 문화의 모든 것을 담는 우아하고 기하학적인 건축예술품'이라는 뜻으로  

'Artistry(혹은 Architecture of) River Culture'의 약자라고 한다.

물 위로 뛰어 오르는 물고기를 형상화 하였다는데 내 눈에는 거대한 배의 모습이다,







문화관 내부의 모습.

지하 1층에 들어서면 건물 벽면을 따라 수 많은 복제인간들이 도열해 서서 깍듯이 인사를 하고 있다.

유영호 작가의 그리팅맨(Greetingman)이라는 작품이라고 한다.







                               마치 비행기 트랩에 오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계단.

                               디아크는 연면적 3,688㎡에 지하 1층은 상설 전시실과 세미나실, 다목적실,  

                               1 · 2층은 써클 영상존, 그리고 3층은 전망대와 카페테리아로 구성되어 있다.







3층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강정 ·고령보.


강정 ·고령보는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와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사이의  

낙동강에 세워졌다.

그런 이유로 초기에는 고령보라는 명칭을 두고 경북 고령군과 대구 달성군과의 

갈등이 있었고, 그 결과 달성군의 지명인 강정을 붙여 강정 ·고령보로 확정이 된 바 있다.

강정 ·고령보는 길이가 953.5m로 4대강 16개 보 가운데 가장 길며,

가동보 2개의 수문은 각각 폭 45m, 높이 11.6m로 동양 최대 규모의

회전식 수문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왼쪽에는 달성습지가 펼쳐져 있고 그 너머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굴뚝에서 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그 가운데 4대강 녹조로 이른바 '녹조라떼'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한 강물은

                               오늘도 무심히 흘러만 간다.







낙동강과 금호강을 연결하는 지점.

왼쪽은 금호강, 오른쪽은 낙동강이 되겠다. 







이곳은 다른 여느 강변과 마찬가지로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라이딩은 물론, 산책을 즐기기에도 무난해 보인다.







                               어차피 시간은 되돌릴 수는 없는 법...  

                               수 많은 국민들의 반대와 시행착오를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완공된 시설인 만큼 

                               수정과 보완을 거쳐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명의 물길로

                               되살려 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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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포함, 재물과 복락을 추구하는 것은 우리 인간들이 가진 공통적인 소망이다.

그리고 그 소망을 성취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다른 무언가에 의지,

힘을 보태주기를 원한다.







그러한 원초적인 갈망은 정신적인 의지처를 만들어 내어 삼라만상, 자신을 포함한  

모든 우주의 변화는 신이 지배를 한다고 믿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러한 행위는 민간신앙이라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인간들의

큰 의지처가 되어주기도 했다.







                               체계화 되지는 않았지만, 주로 무속 · 주술 · 정령신앙 · 영혼숭배와 토테미즘 · 

                               제사의식 등으로 표현되는 많은 것들이 그것이었다.







                               물론 당연하게도 그 소망의 성취 여부는 본인 스스로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은 아니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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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대상인 절대자에 대한 믿음... 

그 커다란 한 축을 따라 가다보면 예수라는 인물과 만나게 된다.







예수(기원전 약 7~2년 ~ 기원후 약 26~36년 또는 기원후 4년) 또는 나사렛 예수는 

대부분의 기독교에서는 삼위일체, 곧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한 몸인 하느님이라는 

신앙 고백에 따라 예수를 동정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강생한 하느님, 완전한 사람, 

완전한 하느님이라 여긴다. 

흔히 메시아라는 뜻의 존칭인 그리스도를 붙여 예수 그리스도라 부른다. 

기독교 중 일부 교단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삼위일체의 하느님이 아닌, 

하느님에 의해 창조된 하느님의 아들로서 신격을 가졌지만 하느님과는 

서로 다른 존재로 여기기도 하는 등 논란은 있다. 

유대교에서는 라삐 중 한 사람으로 여기며, 이슬람교에서는 예수를   

무함마드에 앞선 예언자 중 한 사람으로 여기기도 한다.







                               처형당한 예수의 십자기 위에는 INRI라고 쓰여진 명패가 붙여져 있는데

                               이는 로마 총독 본시오 빌라도가 써 붙인 예수의 죄목으로 '유대인의 왕 나자렛 예수'라는 뜻의

                               두문자어이며, 라틴어 표기는 IESVS · NAZARENVS · REX · IVDÆORVM이다.

                               당시 십자가 위의 명패를 본 유대인들은 “이 자는 자기가 유대인들의 왕이라고 하였다”라고 

                               써 붙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빌라도는 이를 묵살하고 그대로 붙여놓았다고 한다.







                               혹자는 예수는 섬기기 위해 이 세상에 왔는데 요즘의 목회자들은 오히려 섬김을 

                               받으려 한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아닌게 아니라 교회를 둘러싼 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모습이기도 하다.

                               모르기는 해도 여타 다른 종교들도 여기에서 만큼은 자유로울 수는 없는 일,

                               진정한 믿음과 깨우침을 구하는 시대와는 이미 거리가 멀어져버린 듯한 느낌이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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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카오 속의 더 작은 미니마을, 콜로안 빌리지. 

때묻지 않은 그들의 삶을 더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드라마 '궁'과 영화 '도둑들'의 촬영장소로

더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콜로안빌리지(Villa de Coloane)의 로터리이자 작은 공원이기도 한 

                               이곳에는 아기천사상으로 불리는 동상이 세워져 있고...  







로타리 바로 옆에는 마카오에서 제일로 손꼽히는 에그타르트 판매점인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Lord Stow's Bakery)가 위치해 있다.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는 1989년 영국사람인 앤드류 스토우가 

이곳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고 한다.

물론 에그타르트는 베네시안 마카오에서도 맛볼 수 있다.







                               콜로안빌리지는 콜로안 섬 남쪽의 한적하고 작은 어촌마을로

                               해안을 따라 그리 넓지않은 길이 나 있다.







그 길을 따라가다보면 노란색이 예쁜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

(lgreja de S. Francisco Xavier)과 만나게 된다.

스페인 귀족출신의 동방 선교사로 아시아 선교에 힘썼던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를 기리는 성당으로

이곳에는 우리나라 김대건 신부의 초상화도 걸려있다.







이곳 역시 땅바닥은 포르투갈풍의 깔사다 물결무늬로 되어있다.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바로 앞의 탑은 

1910년 해적 소탕을 기념하기 위해서 세운 것이라 한다.

양쪽 옆으로는 로컬 레스토랑이 이어져 있다.







콜로안빌리지의 도서관.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서인지 낭만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조용하면서도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분위기 속에

파스텔톤의 집들이 정겹게 다가온다.







해안산책로 끝부분에 위치한 탐쿵사원(Tam Kung Temple).

뱃사람들을 지켜주는 도교의 신을 모신 곳이라 한다.







동네 골목길에서 마주친 과일가게.







콜로안 마을의 선착장.

좁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이는 곳은 중국의 주하이.







사실 콜로안 빌리지는 코타이와 마카오반도처럼 깔끔하다거나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이곳 골목을 들어가 보면 그네들의 소소하고 소박한 생활의 일면을 

만나볼 수 있어 더 매력적인 것 같다.









Landscape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맑고 청정한 자연을 뒤로한 채,
굳이 흐리고 혼탁한 도시를 찾아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보다 편리한 삶과 환경, 그리고 넓은 활동무대를 꿈꾸며 

그들이 만든 감옥과도 같은 빌딩숲에 갇혀 스스로  

애써 적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고단한 일상 속에서 
가끔씩은 탈출을 꿈꿔 보기도 하지만, 







이내 복잡한 갈등과 분쟁의 현장으로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인간이란 삐에로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스스로 펼쳐 나갈 능력을 갖춘 동물이기에

이 세상은 복잡하고도 다양해질 수 밖에 없을 터...







그리고 각기 다른 그 성취를 목표삼아 끊임없이 달려가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라는 동물이기에 어쩌면 화합보다는 갈등이 더 많은 것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 100% 만족이란 있을 수 있을까.

행복을 위한 삶의 조건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시시각각 일어나는 마음이 다 다르듯 그 조건 또한 다 다를 것이다.

삶의 조건이란 현재 처해있는 상황일 뿐, 그 상황을 수준과 정도의 

차이로만 본다면 지나친 낙관일까. 







어찌되었든 공존이란 바로 이 세상이 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일 것이기에 사회 구성원에 대한 관심은 물론, 

기본적인 삶의 권리에 대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는 

반드시 마련되고 이행되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설사 살아가려는 그 모든 노력들이 

                               다 부질없는 짓이라고는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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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비행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과 형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의해 연구되었고,
이후 비행기는 아니지만 18세기 말 프랑스의 몽골피에 형제가 세계 최초의 유인비행으로 
열기구를 이용, 약 500m 높이로 9km를 25분 정도 비행한 바 있다.






최초의 동력비행기는 미국의 라이트 형제로부터 시작한다.
그들이 발명한 가솔린 기관을 이용해 만든 플라이어호가 
1903년 미국 키티호크에서 사상 최초로 12초 동안 36m를 
동력 비행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비행기의 성능이 급속도로 개선되어
1927년 미국의 찰스 오거스터스 린드버그 2세가 
'Spirit of Saint Louis'를 타고 뉴욕과 파리 사이의 
대서양 무착륙 횡단(거리 5809km, 비행시간 33시간 31분)에 성공했다.

그리고 최초의 여객기는 1930년대 러시아의 '볼쇼이 발티스티'라는 비행기로, 
2명의 승무원과 7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었다고 한다.






피스아이(Peace Eye)로 명명된 공중조기경보통제기(E-737)가 먼거리에서 포착되었다. 

8시간 동안 공중에 머물며 임무수행이 가능한 이 피스아이는
2011년 9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1대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2대를, 

2012년 6월, 그리고 2012년 10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조립된 

4호기를 마지막으로 총 4대를 도입, 한반도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로써 피스아이의 전력화가 완료되었다.







사람이나 물건을 싣고 공중을 날 수 있는, 날개가 달린 탈 것을 
통틀어 항공기라 한다.
항공기는 비행기보다 상위의 개념으로 기구나 비행선까지 포함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주로켓이나 미사일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
고정 날개를 가진 항공기에서 동력장치를 가진 것이 비행기,
동력 장치가 없는 것이 글라이더(활공기)이다.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비행기와 헬리콥터뿐이며 
스포츠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극히 소수이다.
비행기 중에서 프로펠러를 엔진으로 돌려 그 힘으로 추진하는 것을 
프로펠러기, 가스를 후방으로 뿜어내어 그 반동의 힘으로 
전진하는 것을 제트기라고 한다.






하늘은 동경의 대상인 동시에 도전의 대상이기도 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리고 신분 등의 상승에 대한 욕구와 꿈을 표현하기도 한다.






하늘을 날으는 꿈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카루스(Icarus)신화가 바로 그것이다.

다이달로스(Daedalos)라는 아주 솜씨 좋은 명장(名匠)이 미노스(Minos) 왕을 위해
한번 들어가면 거의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의 완벽한 미궁을 만든다.
그러나 후에 왕의 미움을 받게되면서 자신이 만든 미궁에 아들 이카루스와 함께 갇히게 된다.
다이달로스는 '미노스왕은 육지와 바다는 지배할 수 있으나 공중은 지배할 수 없을 것'이라 믿고 
아들과 함께 탈출을 꿈꾸며 새의 날개에서 깃털을 모아 실로 엮고 밀랍을 발라 날개를 만들기에 이른다.






                               드디어 탈출을 감행하는 날, 그는 아들에게 '너무 낮게 날면 습기가 날개를 무겁게 할 것이고,
                               너무 높이 날면 태양의 열에 의해 밀랍이 녹게되니 하늘과 바다의 중간으로만 날아라'고 주의를 주었다.
                               하지만 이카루스는 자유롭게 날게되자 그 기쁨에 자신도 모르게 너무 높이 날고 말았다.
                               결국 밀랍은 녹게되고 이카루스는 날개를 잃으며 바다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카루스의 무모하면서도 도전적인 정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듯 이카루스의 꿈, 즉 하늘을 날고 싶어했던 인간들의 
끝없는 욕망은 결국 하늘을 열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꿈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KBS-TV화면 촬영)




10년간 3번이나 도전한 끝에 성공한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처럼 말이다.




우여곡절 끝에 이제 대한민국의 하늘도 활짝 열렸다. 
스스로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나로호 2단과 인공위성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반면,
1단은 러시아에서 제작되었기에 기술적 순수성의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이는 앞으로 해결해야 될 중요한 과제이기도 하다.






날개로 대표되는 하늘이라는 공간...
그를 넘어 우주라는 공간까지도 새처럼 자유롭게 유영하듯 떠다닐 수 있는 시대는 
추락을 두려워 하지 않은 이 시대의 수 많은 이카루스들이 있는 한  
결코 꿈 만은 아닐 것이다.




참고/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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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포스팅은 지난 5월에 있었던 발리여행을 정리한 것이다.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Ngurah Rai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숙소인 포시즌스 짐바란(Four Seasons Resort Bali at 

                               Jimbaran Bay)의 입구.

                               발리가 신들의 섬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석상이 먼저 맞이해 준다.







                               발리는 공항이 있는 꾸따(Kuta) 남부지역이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곳 짐바란(Jimbaran)과 누사두아(Nusa Dua) 지역에는 

                               대형 리조트들이 많이 세워져 있다.







빌라 로비. 

발리 전통 양식인 열린 구조라서 보기에도 시원하다. 

지붕은 알랑알랑이라 하여 대나무로 틀을 세우고 

그 위에 건초를 올린 형식이다.







짐바란비치에서 바라본 포시즌스 짐바란.

언덕을 따라 길게 늘어선 모양이다.


2004년에 오픈한 포시즌스 짐바란은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언덕이라는 뜻의 

Bukit Permai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풀빌라로서는 유일하게 비치를 가지고 있다. 

이곳에는 개인 풀장과 열대정원, 그리고 독립된 개별 파빌리온이

놓여져 있는 147채의 럭셔리 풀빌라가 있으며 20채씩 구분된

7개의 빌라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빌라 내에는 사원도 있다.

이곳 뿐 만 아니라 어디를 가도 사원 일색이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조경 속에 각각의 빌라들이 들어앉아 있다.

언덕 위에 세워진 탓에 높은 곳에서 아래를 조망할 수 있고

빌라 내 어디를 가든지 세심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언덕을 덮고 있는 잔디와 나무들... 

그 사이로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정겹게 붙어있다.







                               뜨거운 태양의 압박에 몸은 달아오르지만, 

                               잘 가꾸어진 주위 조경 덕분에 마음만은 그저 상쾌하다.







                               세대간 통로를 걸어가더라도 곳곳에 다양한 모양의 석상들이 

                               설치되어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단지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동시 '버기(buggy)'라 불리우는 

클럽 카를 이용하기도 한다.

숙소내 인터폰으로 "Buggy Please~"를 외치면 즉시 달려온다.







                               언덕을 따라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계단길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마저도 즐거움이다.







후텁한 낮과 달리 아침의 공기는 상쾌함 그 자체다.


발리섬 주변은 사바나 기후에 속하며 계절은 북서 계절풍이 부는 우기(10월~3월)와

남동 계절풍이 부는 건기(4월~9월)로 명확하게 나뉜다.

년중 기온의 변화는 거의 없고 연간 최저평균기온은 약 24도, 최고평균기온은 약 31도,

평균습도는 약 78%로 덥고 습도도 높다.







바다를 낀 산책로 곳곳에는 작은 사원과 함께 휴식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때로는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가벼운 식사도 가능하다.







하루가 시작되는 빌라내의 바닷가.

짐바란 비치 위로 여명이 밝아온다.







                               메인풀장. 몸을 낮추면 풀장과 바다의 경계가 없어져

                               저 아래 짐바란 해변과 이어지도록 설계가 되어있다.







                               단지 내의 또 다른 볼거리들... 







부대시설 중 하나인 코코넛글로브(Coconut Grove).

해변을 끼고 개인비치가 마련되어 있고 해양스포츠센터가 위치해 있다.




▶ 포시즌스 짐바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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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은 인간만이 가지는 독특한 특성 중 하나이다.
인간은 얼굴 근육의 변화로 다양한 표정을 만들 수 있으며, 
이로써 상대방의 감정을 읽을 수도 있다.






인간의 감정에는 희로애락(喜怒哀樂), 이 네가지가 있지만,
얼굴 표정에 대해서 연구를 했던 미국의 심리학자
'폴 에크만(Paul Ekman)'박사에 의하면 인간에게는 기쁨과 슬픔은 물론, 
분노, 혐오, 두려움, 놀람이라는 6가지의 기본 표정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인간들은 때로는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얼굴 표정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흔히들 '시치미를 뗀다'라는 표현을 하는데, 이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데 
혼란을 초래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얼굴 표정에 관여하는 근육은
지구상의 그 어떤 동물보다도 많다고 한다.
인간의 몸 근육은 650여개이며, 그 중에서 얼굴 근육은 80여개나 된다. 






                               이들 근육 중에서 웃을 때에는 몸의 근육이 231개,
                               얼굴근육은 15개 이상이 움직인다고 한다. 






그리고 인간은 대게 여섯 살 무렵에는 하루에 300번 정도 웃는데, 
어른이 되어 갈수록 하루 평균 17번 정도로 줄어 든다고 한다.






물론, 하나하나 알아 갈수록 모든 일들이 복잡해지고, 
온갖 좋지 않은 일들도 접하게 되면서 자연히
그렇게 되어 갈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단순히 웃는 것만으로도 여러모로 유익하다.
                               10초의 웃음은 3분간 노젓기, 4분간 조깅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으며, 하루 45분을 웃게 되면 심장병에 좋고 
                               고혈압, 스트레스 치료가 가능하며, 특히 암을 이길 수 있는
                               세포가 활성화 되기도 한다.



포대화상(布袋和尙) / 중국 당나라의 승려로 이름은 계차(契此)라 하며 항상
바랑을 메고 다니며 구걸하였으므로 포대화상이라고 불렀다.
배불뚝이에 얼굴에는 항상 웃음이 가득하였는데 길흉을 말하면 틀림이 없었다 하며
자루에는 음식이나 과자가 들어 있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며 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미륵의 화현(化現)으로 믿었다고 한다.



웃음에 대한 여러 효능은 차치하고서라도,
"기뻐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자연히 기뻐지고 행복해진다"는
미국의 어느 심리학자의 말처럼 그저 아무 생각없이 
억지로라도 많이 웃고 볼 일이다.  


■ 웃음의 종류







인간만이 가지는 고유한 특징 중 하나인 웃음은 
아름다운 화장술에 비유되기도 한다.
그리고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는 옛말처럼,
살아가면서 서로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표정은 피하고 
마냥 서로 보듬고 웃으면서 살아갈 일이다.
어쩌면 그것은 삶의 또 다른 처세술일 수도 있을 테니까 말이다. 



참고/ 인터넷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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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저의 이웃님들... 사랑합니다. 



올 한 해... 많은 분들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이웃님들이 계셔서 행복했습니다.
고맙게도 모두가 하나같이 따뜻한 가슴과 열정을 가지신 분들이라
알게 모르게 저에게는 큰 자극제가 되어 주셨지요.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느끼셨을 테지만,
포스팅 하나를 위해 투자하는 많은 시간과 노력에 비하면 
체감할 수 있는 만족감은 너무나 미미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겠지만, 
많은 이들에게 있어서는 자기만족이 블로그를 하는 이유의 전부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다르게 열정적으로 컨텐츠를 토해 내고 계시는
이웃님들을 보면 정말 경이적이라 아니할 수 없겠더군요. 



▲ 더 나은 블로그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제 마음의 때부터 벗겨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저는 많은 이웃을 두기를 원하지 않은 탓일까요.
어쩌면 오는 이웃 막지 않고 가는 이웃 막지 않는다는
방관자적 입장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저변에는 포스팅을 쉬어도 이웃님들에게 전혀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자유롭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는 마음도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쉽게 말씀드린다면 일종의 게으름병이라 할까요.
거기에 더해서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글과 사진으로 도배하는 것도 
어찌보면 이웃을 기만하는 일이 될테고 말이죠.
그런 면에서도 저는 자유롭지 못한 것 같습니다.
말씀드리기에는 부끄럽지만, 어쩌면 이런 점이 스스로가
적극적이 되지 못한 이유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차피 이런 소통의 공간에 발을 들인 이상,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 하고 있고, 또 어떤면에서는 이제까지
그렇게 해 왔다고 스스로를 애써 믿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새해가 되어서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 같네요.
아니, 어쩌면 이 게으름병이 더 도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혹시나 이런 저런 이유로 지금보다 포스팅 횟수가 더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매번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만은 그대로 가져가려 합니다.
그러니 그때그때 많은 지적과 함께 애정어린 충고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여러 불편함이 많은 블로그임에도 매번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이웃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굳이 포복절도, 파안대소까지는 아니더라도, 
새해에는 그저 유쾌하게.. 한입 가득 웃을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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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몸을 식히기라도 하듯
나뭇잎들은 그대로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낙엽들만이 수면 위로 떨어져 내리는 것은 아니었다.
그 위로 떠받들고 있는 여타 풍경들도 그러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라고 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물은 상대를 비추어주는
조그마한 거울이 되어주기도 한다.






수면 위로 앙상하게 변해버린 가지가 조심스럽게 몸을 내밀어
자신의 모습을 비춰본다.
한편으로는 홀가분해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초라해진 모습에, 차라리 지나가는 바람의 힘을 빌어
자신의 흔적을 지워버렸으면 하는 심정일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바람은 무심하게도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고요히 숨만 죽이고 있을 뿐이다.






그러고 보면 이 가을은 오롯이 외롭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자연은 그렇게 서로를 위로하듯  
끊임없이 무언의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굳이 눈을 뜨고 바라보지 않아도
가슴만 활짝 열려 있다면... 
그들의 대화, 아니 이 가을의 소리 조차도
그대로 마음에 와 닿을런지도 모른다. 






가을의 마법이라고나 할까.
일렁이는 바람을 따라 마음도 함께 흔들리고...






박제된 영혼들은
가을의 끝에서 겨울을 예감한다.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새삼스럽게도
                               삶에 대한 의미를 반추해 보게 되는 이 계절,
                               비록 짊어지기 버거운 삶의 무게가 있다 하더라도
                               기꺼이 끌어안고 가야만 하는..  
                               그것 또한 삶의 일부이자 현실임을 자각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을은 인간들의 무거운
                               한숨소리를 뒤로 한 채 그저 무심하게 스쳐 지나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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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의 중심지인 타그빌라란에서 6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바클레온.
그곳에는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교회건물인 
바클레온 성당(Baclayon Church)이 있다.
마치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간 듯한 착각이 들게하는 외양이다.









                               현재의 건물은 1727년에 완성되었으며, 종탑에 있는 종은
                               1835년에 매달았다.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이곳에는 로만가톨릭의 규칙을 위반한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해 만든 지하감옥도 있다고 한다.








                               이 성당은 200여명의 원주민을 강제로 동원해 지었으며, 
                               대나무를 이용, 바닷속 산호를 운반해 벽돌모양으로 자르고 
                               수 많은 계란을 시멘트처럼 섞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성당 내부. 천정의 벽화와 함께 전면 제단의 조각상 불빛이
                               아주 화려해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경건하고 장엄한
                               느낌까지 들게 한다.








                               이곳은 성모마리아를 모시는 교구이기도 하다.
                               오래된 만큼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이 묻어 나온다.








                                어둠 속... 창문의 색유리를 뚫고 들어온 빛이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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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식민역사가 시작된 뼈 아픈 곳에 세워진 
혈맹기념비(Blood Compact marker).








국왕 대신의 자격으로 온 스페인 초대 총독인 미구엘 로페즈 드
레가스피(Miguel lopez de Legazipi) 장군과 시카투나(Datu Sikatuna) 
보홀 족장이 1565년 평화우호협정을 맺게 된다.
이 협정은 동양인과 서양인 사이에 이루어진 최초의 국제조약으로, 
필리핀의 전통에 따라 와인에 자신의 피를 섞어 마셨다고 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이 바로 이 혈맹기념비이다.

레가스피 장군은 지금의 멕시코인 누에바에스파냐에서 지방 정부의
서기관으로 근무하다가 필리핀에 대한 스페인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5척의 선박을 이끌고 멕시코의 아카풀코를 출발해 필리핀 남부의
세부에 도착한 후, 1566년 최초의 스페인 정착지를 건설한 인물이다.
죽을 때까지 필리핀의 초대 총독직에 있었으며, 지금의 마닐라를
건설한 인물이기도 하다. 






Travel





십찰해(什刹海, 스차하이) 인근의 한 골목길을 둘러봤다.
중국에서는 이런 좁은 골목길을 후통(胡同)이라고 한다.
개발에 밀려 많은 후통들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지만,
오히려 일부지역은 외국인의 관심을 끌게 되면서 관광지가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요구르트 맛이 난다는 쑤안니우나이(酸牛奶).
발효시킨 우유라는 뜻으로, 줄여서 쑤안나이(酸奶)라고도 부른다.
빨대가 꼽혀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빈병인 것 같다.








                               골목길 한켠에 다양한 색상의 신발들이 진열되어 있다.
                               그런데 거의 다 짝이 맞지 않다.
                               추측해 보건데, 아마도 도난방지를 위한 고육책이 아닐까 싶다. 
                               가져가 봐야 한 짝으로는 소용이 없을테니...








또 다른 한켠에는 예전 북경성 안 사람들의 시간을 통제했다는
종루(鐘樓)와 고루(鼓樓)가 있다.
저 건물은 고루와 마주하고 있는 종루이다.
낮에는 종루에서 종을 치고 고루에서 북을 쳐서, 그리고 밤에는
종루에서 종만을 쳐서 시각을 알렸다고 한다. 









갑옷으로 무장을 한 병사의 형상으로
벽면이 장식되어 있다.








                               가정의 화복과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은 
                               세상 어디에서나 똑 같다.








                               십찰해 투어에 사용되는 자전거를 이용해 만든 인력거.
                               십찰해란 바다가 있는 열 개의 사찰이라는 뜻인데, 
                               실은 바다가 아니라 인공호수이다. 
                               내륙에 사는 몽골사람들이 이곳 물을 보고 감격하여 
                               바다라 불렀다 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가게의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온갖 종류의 술병들...








골목을 분주히 오가는 자전거가 이곳의 일상에서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오른쪽, 나무에 가려진 건물은 위에서 언급한 고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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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8예술구는 베이징시 조양구 따샨즈(大山子) 지역에 위치해 있다.
                               예술인들의 작업실이 모여있는 예술거리로, 공장지역을 개조해서 
                               만들어진 탓에 무척이나 독특한 분위기이다.








                               798예술구는 따샨즈 예술구라고도 불리우는데,
                               798이라는 이름은 이곳 예술특구 내부에 있는 
                               길 이름인 798에서 따왔다고 한다.








베이징 정부가 지정한 최초의 예술특구인 798예술구는 
원래 구소련과 독일의 기술로 세운 공장지대로, 
무기와 가전제품을 생산하던 곳이다.








                               그러나 냉전이 끝나고 무기생산이 활력을 잃게 되면서 
                               이전하는 공장들이 많게되자, 2001년 많은 예술가들이 
                               이곳에 모여들면서 798은 새로운 공간으로 태어나게 된다.








2006년 정부에 의해 최초 10개 문화창의산업 집중구로
지정되면서 이곳은 베이징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1950년대 이후, 일부 남아있는 공장들은 
                               지금까지도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골목마다 숨어있는 조각과 
                               그림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곳에는 400여개가 넘는 전문 화랑과 갤러리,
그리고 독특한 인테리어의 수 많은 카페와 아트샵들이 들어서 있다.








                               전시장의 입장료는 극히 일부분을 빼고는 거의 무료이며,
                               음식점, 커피점이 있어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이곳 798예술구는 말 그대로 예술품을 생산해 내는 공장인 셈이다.

시간상의 제약에다가, 때마침 스쳐지나간 엄청난 양의 폭우로 인해 한동안
발이 묶여버리는 바람에 더 많은 곳을 둘러보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더구나 예술품을 꼼꼼히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상황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Travel





                               전문대가를 거쳐 톈안먼(천안문)광장으로 향한다.








정양문의 전루를 거쳐 성루(城樓)로 향하는 길이다.
이 성루와 성루 남쪽에 있는 전루(箭樓)를 통칭하여 전문(前門)이라고 한다.
전문은 베이징 내성의 정문으로 황제가 내성과 자금성을 출입할 때 쓰던
황제 전용 어문이며, 황제가 천단으로 제사드리러 가기 위해 통과하던 문이기도 하다.
전문은 본래 여정문(麗正門)으로 불리다가 1437년에 정양문(正陽門)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 건물을 통과하면 바로 모주석기념관과 더불어 톈안먼 광장과 만나게 된다.








톈안먼 광장 동쪽에 위치한 1959년에 완공된
중국국가박물관(역사박물관, 혁명박물관)의 모습이다.
그 맞은편 광장 서쪽에 위치한 같은 해에 건립된 인민대회당
(국회의사당) 등과 더불어 중국이 자랑하는 10대 건축에 포함된다.








오른쪽 인민영웅기념비와 그 왼쪽 인민대회당.

인민대회당은 중국 인민대표대회 회의장으로 1959년에 완성되었다.
이곳에서는 매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며,
5년에 한번 중국 공산당 총회가 열린다.
1만 4천명을 수용할 수 있고,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도 갖추고 있다.








                               톈안먼 광장의 중심부에는 37.94m 높이의 인민영웅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19~20세기 중국의 혁명과정에서 희생된 인민들의 삶을 기념하기 위해서 
                               1958년에 완성되었으며, 비석의 대리석 받침대 네 면에는 근대 약 100년간의 
                               혁명역사를 조각한 8개의 부조가 있다.








중국 공산주의 혁명가인 마오쩌둥(毛澤東)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모주석(毛主席)기념당.
1976년에 착공해 마오쩌둥 사망 1주년인 1977년에 완공되었다.
입구의 모주석기념당이라는 글자는 화궈펑(華國鋒)의 휘호이다.
참배시간이 아니어서인지 이곳에서 두 손을 모으고 무언가를 기원하는
중국인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마오쩌둥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이곳으로...








모주석기념당 양쪽 측면에는 2개의 대형 조각상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 중 왼편을 장식하고 있는 군상(群像)조각이다.








40만 명의 인원을 수용한다는 톈안먼 광장이다.
북쪽으로는 청(淸)나라 황성의 정문인 톈안먼이 위치해 있다.
1989년 6월 4일, 후야오방(胡耀邦)의 사망을 계기로 민주화를 요구하며
연좌시위를 벌이던 학생, 노동자, 시민들을 계엄군을 동원하여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만오천명 이상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톈안먼 사건이
일어난 바로 그 현장이다.








톈안먼은 명나라 때인 1417년(영락15)에 착공되어 1420년(영락18)에 완공되었으며,
당시에는 승천문(承天門)이었다.
1457년에 화재로 훼손된 것을 1465년에 재건하면서 정면폭이 9칸인 문루식 패루로 만들었다.
이후 1644년 소실되었다가 1651년에 다시 복구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목조 패루에서 성루로 증축하고 톈안먼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 문 중앙에 마오쩌뚱(毛澤東)의 대형 초상화와 양 옆으로
'중화인민공화국만세'. '세계인민대단결만세'라고 새겨진 현판이 내걸렸다.
이 문 앞에는 한백옥으로 다듬어진 돌다리인 와이진수이차오(外金水橋)가 놓여져 있고
그 밑으로는 진수이허(金水河)가 흐르고 있다.

해마다 이곳에서는 메이데이와 국경절이 되면 퍼레이드가 벌어지는데,
톈안먼 문루(門樓)는 그 사열대가 된다.
마오쩌뚱(毛澤東)은 이 문루에서 1949년 10월 1일 중공정권의 수립을 선언하였고,
1966년에는 홍위병(紅衛兵)을 열병하기도 했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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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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