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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 - 24 (작두콩, 소귀나물, 박, 수박, 복숭아, 대추야자) (0) | 2018.10.19 |
자연 - 7 (코키아, 섬기린초, 스테비아, 삼색마삭, 크로톤, 콜레우스, 물칸나) (0) | 2018.10.12 |
결실 - 23 (좀작살나무, 독활, 사과, 밀렛, 마가목) (0) | 2018.10.05 |
루드위지아 세디올데스(물다이아몬드)
결실 - 22 (가지, 배, 커피나무, 아로니아, 해당화, 포도) (0) | 2018.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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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 - 21 (작살나무, 탱자나무, 방울토마토, 멜론, 자두, 수박) (0) | 2018.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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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 - 20 (윤노리, 배풍등) (0) | 2017.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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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거미(장님거미).
모든 생명들은 머리, 가슴, 배, 다리 등이 분리가 되어 있는데,
이 통개미는 머리, 가슴, 배로 나뉘어진 다른 거미 종류와 다르게
모두 하나의 통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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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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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 24 (거위, 물닭, 백로, 오리, 왜가리) (0) | 2017.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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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 25 (제비, 직박구리, 찌르레기, 갈매기, 해오라기) (0) | 2017.03.14 |
곤충 - 29 (잠자리, 나비, 벌, 풍뎅이, 매미) (0) | 2016.12.22 |
동물 - 22 (다람쥐, 두꺼비, 고양이) (0) | 2016.12.09 |
동물 - 21 (왜가리, 거북, 물고기, 금붕어, 게) (0) | 2016.10.28 |
결실 - 19 (사과, 대추, 밤, 호박, 포도, 조) (0) | 2017.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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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 - 18 (팥배나무, 아그배나무, 감, 산사나무, 은행나무 열매) (0) | 2016.11.25 |
결실 - 17 (포도, 고추, 감, 커피...) (0) | 2016.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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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위로 살포시 내려와 앉은 가을.
수수하게 차려입은 꽃의 표정이 반갑다.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들에게 무한의 풍요를
맛보게 해 주었던 바로 그 가을...
진부한 표현이라 할지라도 가을을 두고 풍요함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그 가을의 터널을 지나오며 사람들은 가을이 차려놓은 성찬에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고,
인간들의 생활에 삶의 에너지로서 모든 것을 내어준 자연에
감사의 마음을 가지기도 했다.
그러나 아낌없이 모든 것을 내어주던 가을은 이제
그 넉넉함을 뒤로하고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다.
따뜻했던 베품의 기억을 위안삼아 이 가을은
뒤따라오는 겨울에게 기꺼이 자리를 내어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다가온 겨울은 가을의 넉넉한 마음을 자양분삼아
결코 춥고 외롭지만은 않을 것이라 확신해 본다.
지난 가을은 단풍으로서 절정을 맞았다.
해마다 그랬듯이 파랗던 잎이 하루가 다르게
붉게 물들어 가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이다.
단풍은 나무의 잎이 더 이상 활동하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잎이 활동을 멈추면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자가분해가 시작되고,
그 과정에서 안토시안이 생성되는 종은 붉은색 또는 갈색 계열의 단풍이 들며,
안토시안이 생성되지 않은 종은 노란 단풍이 든다.
통상적으로 단풍은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한다고 한다.
낙엽은 나무의 일종의 배설행위이기도 하다.
식물도 물질대사를 하기에 노폐물이 생기는데, 세포 속
액포라는 작은 주머니에 배설물을 담아 두었다가 낙엽에 넣어
내다 버리는 것이다.
단풍은 알맞은 습도를 유지하면서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을수록 색깔이 곱다.
낙엽을 떨어뜨리는 것은 나무 자신의 생존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만약 추운 겨울 날씨에 잎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잎의 증산작용으로
나무가 얼어버린 물을 수관으로 올려보내지 못하여
결국에는 말라 죽어버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나무는 그렇게 겨울을 준비하고 있었다.
가을이 내달리고 있다.
걷거나, 뛰거나, 내달리거나...
어차피 가을의 목적지는 바로 겨울이 시작되는 바로 그 지점,
나무는 그곳을 향하여 하나, 둘, 잎들을 떨구어 보낸다.
물론 사람들의 아쉬움은 안중에도 없는 눈치다.
은근히 여유를 보이면서도 가을은 쉴새없이 모습을 바꾸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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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팔공산에도 가을은 찾아왔다.
하늘도 땅도, 심지어 그 사이를 채우고 있는 물빛과
공기까지도 온통 가을색이다.
소리없이 떨어지는 낙엽,
차라리 안타까움의 아우성이라도 속시원히 내질렀으면 좋으련만...
속으로 삼키는 이별의 아쉬움은 가슴을 더 아리게 한다.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람들은 나무에 매달려 안간힘을 쓰느라
홍조가 들어버린 단풍의 외침을 추억속으로 구겨 넣기에 바쁘고...
아마도 이 불꽃들이 활활타서 떨어져 내리면
그때부터는 바로 겨울의 시작일 터,
지금은 한 줄기 바람조차도 야속하다.
그러나 어찌하랴.
겨울은 이미 곁에 와 옷깃을 여미게 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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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도토리는 떡갈나무, 갈참나무, 상수리나무와 같은 참나무 종류의
열매로 모양은 구형, 난형, 타원형 등이 있고 크기 또한 다양하다.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다람쥐와 같은 산짐승과 밤이나
도토리에 알을 낳아서 번식하는 바구미의 주된 먹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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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과 호박속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채소인 호박.
수꽃과 암꽃이 따로 피며 수분된 암꽃에서 호박이 자라는데, 암꽃 하나가
단 하루만 피어 수분할 수 있는데다가 호박꽃 대부분이 수꽃이기 때문에
실제로 호박을 생성하는 꽃은 몇 송이밖에 안된다고 한다.
열매는 대게 오렌지색을 띄는데 노란색, 녹색, 흰색 등 다른 색깔을 띠는 것도 많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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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나무과에 속하는 산수유의 열매.
열매는 날로 먹지 않고 말렸다가 약으로 쓰거나
차나 술을 담궈 마시기도 한다.
감나무속 나무에서 나는 과일인 감.
디오스프린이라는 탄닌 성분이 있어 떫은 맛이 나지만 이 성분 때문에
많이 먹으면 변비를 일으킬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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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보다 (Ⅰ)
가을을 보다 (Ⅱ)
참고 / 위키백과
홀로 된 그리움... 그림자로 대화하다.
더 이상 내려올 수가 없어서일까.
나뭇잎 하나가 줄을 타다가 공중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아니, 이대로가 더 좋다는 듯 거미줄에 매달려 신나게 바람만 타고 있다.
온기와 냉기, 그 극단의 사이에는 물이 있다.
항상 물같이 아래로 흐르며 자신을 낮추라는 의미,
그리하여 결국에는 서로 하나가 되어 소통하라는 의미...
하늘을 향한다는 것,
그것은 꿈이 있다는 뜻이며 살아있음의 표현이기도 하다.
특히 자연에 있어서는 더욱 더 그러하다.
빛으로 살아나는 존재감...
문양에 부여된 의미.
이는 대체적으로 인간의 가장 큰 염원인 구복(求福)이라는 단어로
귀결되어지는 것 같다.
시간의 흐름...
계절이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영속(永續)의 시간이기도 하다.
집중 혹은 분산, 극과 극은 통하게 되어있다.
믿음이라는 든든한 끈을 통해서...
꽃잎은 떨어지고... (8) | 2014.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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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8) | 2014.03.25 |
색 (Color) - 2 (8) | 2014.01.15 |
빛의 흔적 (8) | 2014.01.08 |
세월... 꿈을 빚다. (6) | 2013.12.26 |
대지를 적시는 비...
하늘이 내리는 축복이다.
그런데 무슨 아쉬움이 있어서일까.
떨어져 내린 비는 방울방울 물방울로 맺혀
떨어지기를 주저한다.
빗물의 무게에 몸을 지탱하기가 버거울만도 하련만
오히려 더 꼿꼿함을 자랑한다.
아마도 비의 생명력을 그대로 전해받은 때문이리라
풀잎에 맺힌 빗방울은 투명함과 영롱함 바로 그 자체이다.
이를 두고 보석에 비유하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리라.
자연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는 생명수로서의 역할...
비는 풍요와 다산, 그리고 생명력을 상징한다.
기독교에서는 신이 내리는 축복의 상징인 반면,
불교에서는 죽음 혹은 탐욕으로 여기기도 했다.
결실을 재촉하는...
비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지름 0.2mm 이상의 물방울이 되어
지상으로 떨어지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빗방울의 지름은 구름방울의 100배 이상,
1개의 빗방울은 10만 개의 구름방울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새삼 비라는 존재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불볕더위 속에서 겨울을 떠올리다 (8) | 2013.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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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6) | 2013.06.11 |
열매 (8) | 2012.10.30 |
결실 - 13 (호박, 밤) (10) | 2012.09.26 |
자연, 삶... (6) | 2012.09.04 |
알게 모르게 또 이렇게 찾아온 가을...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환한 얼굴을 하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현상이라 질릴만도 하련만
지금 이대로는 전혀 새로운 세상인양 다가온다.
나무는 알록달록 새옷으로 갈아입고...
짧아서 더 간절하게 느껴지는 이 가을은
자꾸 어디론가로 나서기를 충동질해댄다.
다가올 또 다른 계절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
차가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에 붙어있는
수 많은 잎들을 떨쳐내야만 하기에,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 이 나무는 나름대로 분주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중이다.
알고보면 낙엽을 만드는 행위는 스스로의 생존을 위한
절박한 몸부림이기도 한 것이다.
홍조 띤 얼굴로 물들어 가는 단풍.
어찌보면 가을의 낙엽은 그냥 단순한 낙엽이 아니라 죽음으로서
삶을 도모하는 고귀한 희생에 다름 아닌 것이다.
그래서 단풍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힐끗힐끗 주변의 눈치를 보던 다른 나뭇잎들도
그제서야 자연의 깊은 속 뜻을 알았는지 주저없이 하나 둘
가을의 대열에 합류한다.
화려한 변신으로 생을 마감하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죽음의 시간
그 자체가 바로 환희의 시간이자 축제의 시간인 것이다.
이제껏 이 시간만을 위해서 달려온 듯한...
삶의 절정이란 적어도 이 단풍나무에게 있어서만큼은 푸르름을
자랑하는 여름이 아니라 지금 바로 이 시간이라 해야겠다.
하지만 차마 맨정신으로는 떨어질 수가 없어서일까.
얼굴은 취한듯 불그스레 상기되어 있었다.
하나 둘 모이고 모여 급기야 걷잡을 수 없는 불길로 번져간다.
소리없는 아우성...
귀로 들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눈으로는 처절하리만큼
큰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결국 단풍이 있던 자리는 모든 짐을 덜어버린 듯한 홀가분함과
허무함만이 차지했다.
가을은 이렇듯 앙상하면서도 처연한 뒷모습을 남기며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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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