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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베이 샌즈 (Marina Bay Sands)는 5성급 호텔로 건축가 '모세 샤프디'가 디자인을,

우리나라의 '쌍용건설'에서 건축해 2011년 2월에 개장되었다.










2,500여 개의 객실을 가진 호텔과 컨벤션센터, 극장, 쇼핑몰, 레스토랑, 카지노 등을 갖추고 있다.










외관은 카지노에서 사용되는 카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객실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일출 시 객실에서 바라본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수퍼트리 그로브.










실내식물원인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










마리나베이샌즈의 레이져 쇼.










마리나베이샌즈는 55층 높이 3개 동의 호텔과

57층 상층부에 크루즈 선을 올려 놓은 듯한 모습 그 자체로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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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베이 호텔과 함께 또 다른 랜드마크로 통하는 엄마 멀라이언 동상.

몸은 물고기, 머리는 사자의 형상을 하고 있는 상상의 동물을 형상화 한 이 동상은

'번영을 가져오는 방향'이라고 하는 동쪽을 바라보고 있으며, 높이는 8.6m에 무게는 70톤이다.

이 동상은 현지 장인인 림낭셍(Lim Nang Seng)이 1972년 9월에 제작했으며,

처음에는 싱가포르 강어귀에 공개했다가 ‘에스플러네이드’ 다리가 완공되면서 동상의 모습이 가려지게 됐고,

2002년에 지금의 멀라이언 파크로 옮겨졌다.  


전설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의 '스리 비자야 왕국'의 왕자가

싱가포르 지역에 표류해 있다가 바닷가에 있는 사자를 봤다고 한다.

그 사자의 마스코트가 바로 '멀라이언 (Merlion)'이다.










엄마 멀라이언 뒷편에 위치한 2m 크기의 아기 멀라이언.










멀라이언 파크.










DNA 이중 나선 구조로 지어진 다리, 헬릭스 브릿지 (Helix Bridge).










연꽃을 보는 듯한 독특한 외관을 가진 아트사이언스 뮤지엄 (ArtScience Museum).




















멀라이언 파크(Merlion Park)는 싱가포르의 상징으로,

멀라이언 동상이 입에서 물을 내뿜고 있는 2500㎡ 넓이의 공원이다.






























오른쪽 두리안 모양의 건물은 복합문화공간인 에스플러네이드 (Espla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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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싱가포르 공화국은 동남아시아, 말레이 반도의 끝에 위치한 섬나라이자

항구 도시로 이루어진 국가이다.

1963년에 말레이시아 연방의 일원으로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으며,

1965년에 말레이시아 연방 정부와의 다툼 끝에 연방을 탈퇴하여 독립국가가 되었다.

20세기 후반에 초고속 경제 성장을 이룬 나라 중 하나...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모던아트 갤러리인

네셔널갤러리 (National Gallery Singapore).

이전 싱가포르 대법원과 시청을 이어 만든 건물로, 약 10년 동안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2015년 11월 갤러리로 오픈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 전망대에서 바라본 네셔널갤러리 (National Gallery) 싱가포르.

이름은 갤러리이지만 복합문화공간인 내셔널 컬쳐 그라운드이기도 하다.







빅토리아 씨어터 (Victoria Theatre).


의회룸이 황폐화되어가던 1854년, 아마추어 공연하던 장소에

임시극장이 세워졌는데 같은 자리에 존버넷이 디자인한 타운홀을 1861년에 건설하였다.

1905년에는 빅토리아 여왕 서거 후 통치를 기념하기 위해

팔라디안 건축 양식의 메모리얼 홀과 양 건물 중간에 시계탑을 지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춘다.

1980년에 빅토리아 씨어터와 콘서트홀로 이름이 바뀌면서 오늘날에 이른다.







전망(戰亡)기념비 (The Cenotaph).

1차 세계대전때 전물한 싱가포르 출신 영국 군인들을 위해 세운 기념비.

이후에 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당한 이들을 함께 새김.







높은 녹지율 덕분에 쾌적해 보이는 나라...







엄격한 법치주의로 인해 치안이 안전한 국가로 손꼽히며,

'벌금의 나라'라고도 불리우는...







보트퀘이 (Boat Quay) 인근 싱가포르강 위를 떠다니는 유람선.

앞쪽으로 빅토리아 씨어터 건물의 시계탑이 보인다.







검은 깃털과 연노랑색의 부리를 가진 자바 구관조 (Javan Myna).

집까마귀와 함께 싱가포르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조류이다.







역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조류 중 하나인 집까마귀 (House Crow).







빅토리아 씨어터 (Victoria Theatre)의 야경.

마침 'Light to Night Festival' 행사 기간이라 외벽에 조명을 비추는 일종의 미디어 파사드 빛 축제가 진행중이었다.

모두 7개의 상징적인 건물의 정면에 이미지를 그려내는데,

이 건물에서는 '성장과 감퇴'라는 주제로 갱신과 분해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탐험가는 태양의 힘과 발산 에너지가 어떻게 성장과 부패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발견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싱가포르강 건너 보트 퀘이 (Boat Quay).







클라크 퀘이 (Clarke Quay)

부두라는 뜻의 Quay와 싱가포르 두 번째 총독의 이름을 따서 클라크 퀘이...

각종 레스토랑, 펍, 클럽 등이 모여 있는 곳.







음력설인 차이니즈 뉴 이어를 맞아 열리는 리버 홍바오 (River Hongbao) 축제 행사장의

메인 입구 아치 조형물.

올해는 싱가포르가 영국의 스템포드 래플스 경 (Sir Stamford Raffles)에 의해

발견된지 2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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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섬에서 해운대 달맞이공원에 이르는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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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나라의 명칭인 비엣남(Việt Nam/ 越南 월남)은 1945년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베트남 민주공화국 이후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으며,

세계에서도 13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







공산주의 국가이지만 중화인민공화국과 같은 

공산 시장경제체제를 가진 명목상 공산주의 국가이다.







옛 가옥의 벽면 장식.







박물관의 소장품 중 하나.







베트남 대부분의 가정에는 조상신이나 부엌신 등을 모시는 작은 제단이 있다.







가톨릭이나 불교 등 개인이 믿는 종교 이외에도

집안의 수호신이나 마을의 성황신 등을 추가적으로 숭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베트남의 행정구역은 63개의 성(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도인 하노이를 포함하여 껀터, 다낭, 하이퐁, 호치민은 성과 같은 급의 직할시이다.







오토바이와 함께하는 베트남의 일상.







다낭의 밤거리.







베트남은 다민족 국가로서 베트남 정부가 공인하는 민족의 수가 54개에 이른다.

최대 민족은 킨족(京族) 또는 비엣족(越族)으로 보통 베트남인 이라고 할 때에는

이 킨족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노동인구의 66% 정도가 농업 등 제1차 산업에 종사하며,

쌀, 후추, 커피의 세계 3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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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아시아 최고의 호텔 중 하나로 꼽혔다는 원산대반점(圓山大飯店).

1952년 준공된 이후 20년간 줄곧 세계 최고의 반열에 들었다는 바로 그 건물이다.







먼 발치로 바라보이는 타이페이101, 혹은 타이페이세계금융센터.

타이완 섬의 대표적인 마천루로, 2010년 1월 3일까지는 세계 

고층빌딩 중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지하 5층, 지상 101층의 규모에 높이는 508m...







1960년대 말까지 최고의 번화가였던 곳이자 타이페이에서 

형성된 최초의 보행자거리인 서문정(西門町)거리.

서을의 명동에 해당되는 곳으로, 상점과 영화관 등 유흥가가 밀집해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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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때인 1738년 푸젠성 이주민들이 세운 사찰이었으나

소실되어 없어지고, 1957년에 다시 건축된 용산사(龍山寺).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라고 한다.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사원.

정교하고 섬세한 장식들로 조각된 전각들로

매우 아름답고 화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입구쪽 인공폭포의 높은 곳에 올라 

어슬렁 거리던 고양이 한 마리.







마주 보이는 건물은 본전.







본전에는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고,







본전 뒤에 위치한 도교사원에는 도교의 여러 신들을 모시고 있다.







장사의 신 관우와 바다의 여신 마조신, 아이를 점지해주는 삼신 등

각자 의지하는 신에게 발복을 기원한다.







밤 늦은 시간에도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는 도교사원,

이곳 용산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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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부산만의 입구에 있는 섬,

오륙도로 가는 길목에서 등대섬 방향으로 본 모습이다.







하늘 위를 걷는다는 의미를 담은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절벽 위로 툭 튀어나와 있다.

35m 해안 절벽 위에 철제빔을 설치하고 그 위에 유리판 24개를

말발굽형으로 이어놓은 15m의 유리 다리로, 2012년 9월 착공하여

2013년 10월 개장되었다.

하지만 그 위를 걸어봐도 별다른 느낌은 없다.







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경계지점이라는 오륙도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 본 모습으로, 왼쪽은 방패섬.


이곳의 옛지명은 '승두말'로, 말안장처럼 생겨 '승두마'라고

부르는 것이 '승두말'로 되었는데, 해녀들과 지역 주민들은

'잘록개'라고 불렀다고 한다.







                               육지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우삭도,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이

                               위치해 있다.

                               특히 우삭도는 밀물 때 방패섬과 솔섬이라는 두 개의 섬으로 분리되었다가 

                               썰물 때는 하나로 합쳐지기 때문에 오륙도(五六島)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바다 위로 솟아오른 갯바위들이 멋스럽다.







12만년 전에는 하나의 산능선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었으나,

오랜 세월동안 파도의 침식작용과 3회의 융기운동 등으로

산능선은 여러 덩어리로 분리되었고, 그 결과 지금과 같은

돌섬들로 나타나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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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적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해운대해수욕장.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이곳 해변의 총 면적은 58,400㎡에

길이는 1.5km, 폭은 30m ~ 50m이다.







동백섬에서 바라본 해운대해수욕장의 밤풍경.







동백섬 끝자락에 위치한 누리마루.

제13차 APEC 정상회의(2005년)가 열렸던 자리로

뒤쪽으로 보이는 다리는 광안대교이다.







동백섬의 시작이자 끝지점인 더베이101 인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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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의 랜드마크로 1991년 7월에 착공하여 1994년 10월에 완공된 

                               동방명주 TV탑(東方明珠電視塔).

                               '동방의 빛나는 구슬'이라는 뜻으로 크고 작은 구 11개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높이 350m, 총높이 468m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방송탑으로는

                               세계 5위에 해당된다고 한다.







전망대로 올라가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이어졌다.







기네스북에 올라있다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263m 높이의 전망대에 올라섰다.

황푸강(黃浦江) 건너편 푸시(浦西) 방향으로는 근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선 와이탄(外灘)이다.


충적평야인 탓인지 전체적인 지세는 평탄하다.

산맥이 적으며 지대가 낮아 평균 해발고도는 4m정도이며,

상하이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곳은 항저우만에 위치한 다진산(大金山)으로

고도는 103m라고 한다.







창강(长江) 하구에 위치해서인지 모래를 가득 실은 운반선이 자주 오간다.

밤이 되면 화려한 야경과 함께 유람선이 다니는 곳이다.







20층 이상 건물이 3천여 개를 넘고, 30층이 넘는 고층 건물 수가 

아주 많은 도시 중 하나라는... 







                               오른쪽으로 가장 높게 올라간 건물은 2008년에 착공하여 2015년에 완공된

                               높이 632m, 121층의 상하이 타워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다음으로 높은 건물이다.

                               1층 로비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약 360도 가까이 비틀어서 올라가는 형태는

                               비상하는 용을 상징한다.

                               그 옆의 병따개 모양을 한 건물은 2008년에 완공된 492m의 상하이환구금융센터(SWFC),

                               그리고 그 앞쪽에는 진마오타워(金茂大厦:금무대하)가 위치해 있다.







                               상하이는 1842년 아편전쟁 후 체결된 난징조약에 의해 개항되어

                               1920년대부터 1930년대에 걸쳐 극동 최대의 도시로 발전하여

                               아시아 금융의 중심이 되었다.







                               1978년 개혁개방정책에 의해 외국 자본이 유입되면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였고, 1992년 이래 본격적으로 개발된 푸둥지구의 발전으로

                               고도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그 아래층에 위치한 투명유리바닥으로 된 전망대.

전망대는 높이 90m 지점의 하구체 전망대와 263m 지점의

상구체 전망대, 그리고 특별 전망대인 350m 지점의 태공창이 있다. 


상하이의 면적은 6340.5㎢로 서울 면적의 10배 정도 되며,

남북으로는 최대 120km, 동서로는 최대 100km가 된다. 

기후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일조량과 강우량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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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와이탄(外灘:외탄) 푸둥지역의 야경.

와이탄은 상하이의 주요 건물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로 꼽힌다.


빌딩숲을 끼고 흐르는 이 강은 황푸강(黃浦江)으로 타이후(太湖)에서 발원해 

상하이를 거치는 등 전체 113km를 흘러 창강(長江)으로 들어간다.

폭은 300~700m, 평균 수심은 9m이다.







황푸강 유람선 선착장.







황푸강을 기준으로 푸둥(浦東)지구와 푸시(浦西)지구로 구분되는데,

사진으로 보이는 곳은 고색창연함이 두드러지는 푸시지역이다. 







전체 길이가 1.7km에 이르는 와이탄은 1842년 아편전쟁에서 패한 청나라가

상하이 등 5개의 항구를 개항하면서 지배국이 행정권과 경찰권을 행사하는 

조계(租界)로 내어놓은 지역이었다.

중국의 조계지는 청나라말 열강 등의 중국진출로 인하여 중국이 타국에

임대해준 지역을 말하는데, 그 때 이 조계지 안으로는 '개와 중국인들의 출입을

금한다'는 법령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영국을 포함한 유럽 열강이 이곳으로 진출하여 쌓아올린 건축물들이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






 

                               신·구의 조화라고나 할까, 100년 이상된 유럽풍의 건물들이 들어선

                               푸시지역과는 반대로 건너편 푸둥지역은 초고층의 빌딩들이 숲을 이루어

                               극과 극의 풍경을 보여준다.







다양한 모양을 한 유람선들은 관광객들을 태우고

강 위를 분주히 오가고...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동방명주탑 옆을 스치듯 지나간다.

홍콩에 비해 규모가 좀 떨어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정취는 있다.







                               빌딩 숲 사이로 유난히 돋보이는 동방명주탑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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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에서 바라본 풍경.

광안대교를 건너 해운대 고층아파트 군을 지나 누리마루,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공원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지난 26일 이곳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서는 제9회 부산불꽃축제의

멀티불꽃쇼가 약 1시간 동안 펼쳐졌다.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일본 크루즈선을 비롯, 100여척의 선박들도 

이곳 광안리 앞바다를 찾아왔다.


올해는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여 '50년의 사랑, 부산!'이라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불꽃쇼를 선보였다.







서서히 해가 저물기 시작하자 저 멀리 달맞이공원에도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해운대 현대아이파크, 부산 대우트럼프월드마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의

고층아파트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 완연한 밤이 되었다.

낮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곳의 밤풍경이다.







긴 기다림의 시간동안 무료함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간혹 몇 발의 불꽃이 쏘아올려지고...







                               드디어 본격적인 불꽃축제가 시작되었다.







                               쏘아올려진 불꽃은 여기저기서 환한 빛으로 터지고   

                               긴 꼬리를 남기며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이곳에서 보기로는 대체적으로 무대는 다리 왼쪽과 오른쪽, 두 군데로 보여진다. 

양쪽을 번갈아 가며, 혹은 동시다발적으로 시선을 교란해댄다. 







현란한 불꽃이 지나간 공간에는 어김없이 뿌연 연기로 가득 채워지고 

이내 하늘은 혼탁해지고 만다.

거기다가 연기의 방향도 이쪽으로 향하는 바람에

한동안 매캐한 화약 냄새를 맡고 있어야만 했다.







물론 그 덕분에 올해 처음으로 공개된 컬러 이과수폭포 불꽃은

자욱한 연기에 가려진 채로 봐야 했다.







                               특히 부산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나이아가라폭포 불꽃은

                               길이가 1km로 국내 최장의 불꽃이라 한다. 







이기대는 광안대교 뒷쪽인데다가 측면에 위치하기 때문에 시야가 좋지 못했다.

게다가 바람의 방향에 의해 자욱한 연기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열악한 위치였다. 

다만 상대적으로 인파에 덜 치였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이었던 듯...


쓰레기가 넘쳐나고 무질서와 얄팍한 상술이 뒷맛을 씁쓸하게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던 당일, 역대 최대 규모로 8만여발의 불꽃이 이곳 하늘을 수놓았다.

약 한 시간 사이에 15억원 이상의 돈이 눈 앞에서 사라지고 만 것이다.  

참고로 현재 불꽃축제를 하는 곳은 서울, 부산, 포항, 당진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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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는 높이 554m로 홍콩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정상에는 피크 타워와 중국풍의 정자가 있다.







피크트램(The Peak Tram)을 타는 곳.







                               빅토리아 산정으로 오르는 교통수단인 피크트램이 막 도착하고 있다. 







피크트램을 타고 45도 경사의 산을 오르는 중이다.

상대적으로 바깥의 건물들이 기울어져 보임은 물론이다.

정상까지는 약 8분 정도 소요된다. 


예전에는 빅토리아 피크를 빨간 깃발이라는 뜻의 적기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영국에서 아시아로 수출을 할 때 이 산에서 감시를 하다가 해적이 나타나면 

붉은 깃발을 올렸다고...

요즘은 빅토리아산 또는 태평산(太平山)으로 불린다.







빅토리아 하버 주위의 빌딩군들이 위압적이다.

하지만 흐린 날씨라 시계는 좋지 않다.







이내 사위는 어둠으로 들어차고...

빅토리아항을 중심으로 위쪽은 침사추이 지역이다.







특히 왼쪽으로 보이는 ICC타워(국제상업센터)는 118층에 높이는 484m로

2010년 완공되어 현재 홍콩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IFC2(제2국제금융센터) 건물은 ICC타워 이전의 홍콩 최고층 건물로 

88층 415m의 높이이다.







센트럴의 고층빌딩과 빅토리아항, 그리고 카오룽 반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태평산의 해발 396m 지점에 우뚝 솟아 있는  피크타워.

특색있는 모던 건축물로 홍콩의 대표 아이콘 중 하나이다.

내부에는 레스토랑, 쇼핑매장,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피크타워의 스카이테라스에서도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피크트램은 1888년부터 사용되어졌다고 한다.  

이후 124년동안 고장이 나거나 멈춘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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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침사추이역 근처 바닷가에 위치한 스타의 거리 (Avenue of Stars, 星光大道).

건너편으로 홍콩섬의 빌딩군과 마주하고 있다.







'헐리우드 스타의 거리'를 모델로 2004년에 공개된 약 400m 남짓한 

해변 산책로로, 길바닥에는 홍콩의 유명 배우와 감독의 

핸드프린팅 99개가 설치되어 있다.    







2006년에 세워진 이소룡 동상.







                               보도 중간 중간에는 홍콩이 배출한 스타들의 손도장이 박혀있다.

                               특히 올해는 장국영의 10주기가 되는 해... 

                               누군가가 그의 자리에 추모의 꽃다발을 갖다 놓았다.







2019석의 콘서트 홀, 대형극장, 전시 갤러리 등을 갖춘 홍콩문화센터도

그 한켠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건너편 홍콩섬의 빌딩숲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홍콩섬의 센트럴이나 완차이로 넘어가는 배를 탈 수 있는 항구가 인접해 있고

매일 저녁 이곳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 레이져쇼를 볼 수도 있다.







밤이 찾아온 스타의 거리...

스타의 거리임을 알리는 상징물에도 불이 켜졌다.







                               금상여신 동상.







                               침사추이의 상징으로 유명한 시계탑은 44m의 높이로 1915년에 세워졌다. 

                               원래 이 앞에는 1910~1978년 중국과 유럽을 오가던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역이 있어서 이 시계탑을 보고 기관사가 출발과 도착시간을 확인했다고 한다.







스타의 거리에는 작은 무대도 설치되어 있어 

지나가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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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과 침사추이 사이에 위치한 빅토리아 하버의 주변에는

IFC빌딩, HSBC, 중국은행 등 고층건물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지난 4월 초순, 어찌하다보니 홍콩과 마카오를 다녀오게 되었다.    

내내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씨가 계속되었던 터라 사진 속 분위기가 

다소 음울해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 살짝 염려스럽기는 하지만  

아무튼...







                               침사추이 동부에 위치한 구룡 샹그릴라 호텔에서 내려다본 

                               비 내리는 빅토리아 하버의 새벽풍경.

                               이곳에서는 홍콩의 유명한 볼거리와 쇼핑시설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스타훼리나 MTR이 가까이 있어 이동하기에도 유리하다.







호텔 객실에서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유리로 되어있어 

빅토리아 하버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호텔 내 숙소의 모습.







구룡 샹그릴라 호텔 뒷편에 위치한 빅토리아 하버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홍콩은 빅토리아 항을 중심으로 북쪽의 구룡반도, 서쪽의 란타우 섬,

남쪽의 홍콩 섬 등 크게 세 구역으로 구분된다.







물길을 따라 온갖 배들이 떠 다니고...







빨간 깃발을 단 정크선도 보인다.

흐린 날이라 더 운치가 있는 것 같다.







삭막해 보이는 빌딩군과 달리 배들의 움직임은 

유유자적 그 자체이다. 







어둠이 깔린 빅토리아 하버.

건너편 빌딩에도 화려한 빛으로 수 놓여졌다.

왼쪽 삼각형의 테두리로 둘러쌓인 건물은 중국은행,

오른쪽으로 높은 건물은 IFC2, 그 오른편에는 작은 IFC1...







수면 위로는 또 다른 불빛들이 미끄러지듯 떠 다니고...







우리나라의 삼성과 현대를 비롯한 여타 기업체의 광고판들도

야경의 화려함에 한 몫을 더한다.







이곳에서는 매일 밤 8시에 심포니 오브 라이트( A Symphony of Lights, 

幻彩詠香江)라는 이름의 레이져쇼가 펼쳐진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약 20여분 동안 조명과 레이져가 밤하늘을 수놓는데,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방문이어서인지 특별한 감흥은 없었다.







레이저쇼를 즐기는 군중들.

왼쪽 건물은 홍콩에서 가장 높다는 ICC타워이다.


이곳 침사추이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고 페리로 10분 정도 걸리는 

센트럴로 이동, 피크트램을 타고 빅토리아피크 전망대에서 야경을 

내려다 보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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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과 중1동에 걸쳐 있다.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의 총면적은 58,400㎡이며 

길이는 1.5km, 폭은 30m~50m이다.







새우깡 과자 하나로 갈매기를 유혹해 본다.

왼쪽 저 멀리 보이는 섬은 오륙도.







봄의 초입에 접어든 때라 갈매기의 날갯짓에도 힘이 넘친다.

그 대열에 비둘기도 끼어들었다.







해운대라는 지명은 고운 최치원의 자인 해운(海雲)에서 비롯된 지명이다.

그가 낙향하여 가야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우연히 이곳에 들렀는데 

주변이 너무나 아름다워 동백섬에 海雲臺(해운대)라는 글을 
음각으로 새긴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달맞이고개를 배경으로... 







해운대 모래사장을 지나 바로 옆의 동백섬으로 가볼 참이다.







동백나무와 해송이 어우러진 동백섬 주위로 그리 길지않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바다와 숲의 운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원래는 섬이었는데 지금은 바로 옆으로 흐르는 춘천천의 퇴적적용으로 

육지와 연결이 되었지만 옛날 명칭 그대로 불려지고 있다. 







등대전망대.







동백섬 끝자락에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위치해 있다.

누리마루란 순 우리말로 누리(세계, 세상)와 마루(꼭대기)의 합성어로

세계의 정상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집이라는 의미이다.

2005년 제3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렸던 장소이다.







동백섬에서 바라본 마린시티.

과거 수영만 매립지였던 곳에 조성된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서 

부산의 신흥 부촌으로 부상했다.

그 뒤로는 광안대교가 가로지르고 있다.





참고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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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맑고 청정한 자연을 뒤로한 채,
굳이 흐리고 혼탁한 도시를 찾아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보다 편리한 삶과 환경, 그리고 넓은 활동무대를 꿈꾸며 

그들이 만든 감옥과도 같은 빌딩숲에 갇혀 스스로  

애써 적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고단한 일상 속에서 
가끔씩은 탈출을 꿈꿔 보기도 하지만, 







이내 복잡한 갈등과 분쟁의 현장으로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인간이란 삐에로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스스로 펼쳐 나갈 능력을 갖춘 동물이기에

이 세상은 복잡하고도 다양해질 수 밖에 없을 터...







그리고 각기 다른 그 성취를 목표삼아 끊임없이 달려가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라는 동물이기에 어쩌면 화합보다는 갈등이 더 많은 것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 100% 만족이란 있을 수 있을까.

행복을 위한 삶의 조건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시시각각 일어나는 마음이 다 다르듯 그 조건 또한 다 다를 것이다.

삶의 조건이란 현재 처해있는 상황일 뿐, 그 상황을 수준과 정도의 

차이로만 본다면 지나친 낙관일까. 







어찌되었든 공존이란 바로 이 세상이 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일 것이기에 사회 구성원에 대한 관심은 물론, 

기본적인 삶의 권리에 대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는 

반드시 마련되고 이행되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설사 살아가려는 그 모든 노력들이 

                               다 부질없는 짓이라고는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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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유명한 저항시인 이상화의 고택.
일제 강점기에 시로써 저항정신의 횃불을 밝혔다. 
그 외 '시인에게', '통곡', '역천', '나는 해를 먹다' 등의 저항시가 있다.
 
이곳은 친구들과 제자들을 맞이하던 사랑방, 울적한 마음을 달래던 감나무 마당,
그가 숨진 안방 등 이상화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이상화 시인은 1939년부터 1943년 작고할 때까지 이곳에서 거주했다. 






한때, 지역개발로 흔적없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상화고택을 보존하기 위해 
2002년부터 대구지역의 문화계 인사들과 시민들은 '상화고택보존운동'을 전개했었다.
40만명의 시민이 상화고택보존을 위해 서명운동에 참여했고,
많은 시민들이 보존에 필요한 자금을 모아 주었다.

또한 군인공제회에서는 상화고택을 매입하여 대구시에 기부체납하였고,
이상화기념사업회 등 많은 문학계 단체들이 뜻을 모았다.
특히 유족과 뜻있는 문인들이 이상화와 관련된 많은 유물과 자료를 기증해 주었다.
이러한 많은 이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민족시인 이상화의 정신과
예술혼을 간직하게 되었다.


 




                               감나무와 석류나무, 그리고 장독대로 마당을 아담하게 장식하고 있다.
                               왼쪽은 안채, 바로 보이는 건물은 사랑채이다.
 
                               최근, 이상화 고택 뒷편에 영상실과 한옥 전시실, 휴식공간 등을 갖춘
                               '근대문화체험관 계산 예가(藝家)'가 개관되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건물 외관이 컨테이너를 그대로 옮겨놓은 모습이라 이상화 고택과
                               부조화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거기에다가 계산예가와 연결하기 위해 이상화 고택 서편 담장을
                               허물어버리기도 해 아늑했던 분위기는 이제 아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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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화 고택 바로 앞에는 1907년 국채보상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서상돈의 고택이 있다.
                               이 건물 역시 도심속 빌딩이 가로막고 서 있어 답답한 느낌이다.
                               바로 왼쪽 담장 건물이 이상화 고택이다.






왼쪽은 별채, 오른쪽은 안채(본채).
뒷편으로 새로 지어진 대구제일교회가 보인다. 

서상돈은 대구출신의 민족자산가로 대한제국이 일본제국주의로부터 
1,300만원이라는 거액의 빚을 지게되자, 그 빚을 갚지 못하면 나라가 
망한다며 1907년 국채보상운동을 발의한 민족운동가이기도 하다.






서상돈 고택의 대문채, 오른쪽 건물은 사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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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최초의 기독교회이자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0호인 대구제일교회.
                               고종 32(1895) 부산에 있었던 북장로교 선교본부가 대구로 옮겨지고,
                               광무 2년(1898)에 기와집 4동을 교회당으로 사용하다가 1908년과 1933년에
                               각각 새로운 교회당을 짓고 제일교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높이 33m의 종탑은 1937년에 세워졌다. 
                               기독교가 근대화에 기여한 상징물로 근대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계산성당이 천주교 역사의 시발점이었다면 제일교회는
                               대구 최초의 
기독교와 학교와 병원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곳이라 할 수 있다.


 




                               90계단이라 불리는 3.1만세운동길.
                               새로 신축된 대구제일교회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3.1운동 당시 서문시장에 모인 계성고, 신명고, 대구고보, 성서고 학생들과 
                               일반 주민 등 800여명은 이 계단 위의 솔밭길을 거쳐 도심으로 진출했다.
                               대구의 3.1운동은 일본경찰의 감시가 워낙 심한 관계로, 3월 1일보다
                               다소 늦은 1919년 3월 8일 오후 2시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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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중심, 서울의 상징이자 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는 곳.
                               서울 땅을 밟을 때마다 항상 먼발치에서 올려다 보기만 했던
                               바로 그 'N서울타워'. 
                               드디어 그 곳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는 순간이다.
                               이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남산, 즉 서울의 랜드마크인 'N서울타워'와
                               바로 눈 앞에서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남산케이블카의 선로길이는 605m, 고도차는 138m이며
                               초속 3.2m의 속도로 정상까지 오르는데 3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1962년 부터 운행되어 온 이 남산케이블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는 기사가 눈에 띈다. (이곳 참고)









남산에 오르니 봉수대가 먼저 맞아준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는 1394년 도읍을 한양으로 옮긴 후 남산에 봉수대를 설치하였다.
1894년 까지 약 500여 년 동안이나 사용되었으며, 봉수대의 명칭은 남산의 옛 이름을
따서 목멱산(木覓山)봉수라고 하기도 하고 서울에 있다고 하여 경봉수라고도 하였다.
전국의 모든 봉수가 최종적으로 이곳으로 전달되도록 하였기에, 남산 봉수대는 
중앙 봉수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남산봉수대는 동쪽에서부터 서쪽으로 5개소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고 한다.









                               'N서울타워'는 한국 최초의 종합 전파탑으로 1969년 TV와 라디오 방송을
                               수도권에 송출하기 위해 동양방송 · 동아방송 · 문화방송 등 3개의
                               민영방송국이 공동으로 투자하여 1975년에 완공되었다.

                               이곳에는 'KBS, 'MBC' 'SBS' TV와 FM송신 안테나를 비롯하여 
                               'PBC', 'TBS', 'CBS', 'BBS', FM 송신 안테나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국 가청 인구의 48%가 이곳을 통하여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00년 YTN에서 인수하여 전면 개설공사를 시행하였으며,
                               2005년 'N서울타워'라는 이름으로 개장하였다.
                               'N서울타워'의 영문'N'은 'NEW', 'NAMSAN'을 상징한다.
                               이 타워는 총 높이가 해발 479.7m(남산: 243.0m, N서울타워: 236.7m)로
                               초속 56m의 강풍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되었다.









                               타워 곳곳에는 사랑의 자물쇠로 장식되어 있어 이곳의 명물이 되고 있다.
                               연인들끼리 혹은 가족, 친구들끼리 자신들의 사랑과 우정이 변치않고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을 자물쇠에 적어 메달아 놓은 것이다.
                               그 소망처럼 이 자물쇠 나무에서는 형형색색, 영원불변의 꽃으로 피어나는 듯하다.









                               공간마다 빼곡히 채워진...
                               그 하나 하나에 담긴 정성과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듯,
                               웬지 따끈한 분위기다.









                               남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은 일단 시원하다.
                               그러나 시야는 무척이나 흐리다.
                               모르긴 해도, 저 멀리 흐르는 한강 바로 그 너머로 높이 솟은 건물은
                               또 하나의 랜드마크인 63빌딩인 것 만큼은 확실한 것 같다.









                               눈부신 태양이 뿌연 안개 속으로 침몰하기 직전...
                               이 도시에는 불빛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1초에 4m를 이동한다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N서울타워 전망대에 오르는 사이 불빛은 더 많아졌다.
                               이제 도로에는 길게 불빛이 흐르기 시작한다.









신라호텔 방향...
맑은 날 이곳에 올라서면 서울 전역은 물론,
송악산과 인천항까지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상태로는 전혀 감조차 잡을 수가 없다.









                               이제 주위는 색을 완전히 잃어버렸고,
                               짙은 어둠만이 세상을 지배한다.

                               다만 점점이 흩뿌려 놓은 듯한 불빛들 만이
                               인간이 사는 세상임을 알려 주고 있다.









비록 아주 맑고 투명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화려하다고 해야 할 서울의 밤풍경인 것이다.
그런만큼 멋지게 담아보려 했으나 삼각대도 없고... 역부족이다.
그저 그 감흥만 오롯이 두 눈에 담아 올 수 밖에... 









N서울타워의 낮과 밤.
이곳을 빠져 나올 때에는 최신 LED조명으로 단장하여 
낮에 보던 것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있는 
N서울타워를 만나볼 수 있었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N서울타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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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다녀온건 지난 8월의 일이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해가 바뀌는 시점이 된 지금에서야 올려본다.  
대체로 사전을 들추는 듯한 분위기로 약 15회 정도의 분량이 될 것 같은데,
이왕 늦은것... 수박 겉핥기식으로 쉬엄쉬엄 정리해 보려 한다.
물론 여행기라고는 할 수 없다.
이제껏 그래왔듯이 그다지 재미는 없을거라는 얘기다.

지난 7월부터 중국 전역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었고, 8월 11일의 경우만 해도 중국 충칭에서는
43도까지 치솟았다고 했다.
그런 보도를 보고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 말로만 듣던 천안문과 자금성,
그리고 만리장성 등의 모습을 직접 가까이에서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에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을 찾게 되었다.

그러나 가는 날 부터 가랑비가 시작되더니 한때만 햇볕이 반짝거렸을 뿐,
대체로 궂은 날씨... 결국 마지막 날에는 장대비까지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말이다.








중국은 BC221년 진(秦)나라의 시황제(始皇帝)가 처음으로 통일을 이루었다.
중국 최후의 통일왕조인 청(淸)나라에 이어 국민당의 국민정부가 세워졌고,
1949년 공산당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웠다.
정식명칭인 중화인민공화국의 행정구역은 22개의 성(省), 5개의 자치구,
4개의 직할시, 2개의 특별행정구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지역을 중국대륙(중국본토)으로 칭한다.








베이징부근은 2000년 훨씬 이전부터 이미 중국 동북부 국경지대의 중요한
군사, 교역의 중심지였으며, 원대(元代, 1271~1368)인 1267년 이곳에
대도(大都)라는 이름의 신도시가 건설되어 행정수도가 되었다.
명(明, 1368~1644)의 제1,2대 황제 재위기간에는 난징(南京)을 수도로 삼았으며,
전대의 수도였던 대도는 베이핑(北平)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나 명의 제3대 황제는 베이핑을 다시 수도로 삼고 베이징이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그 후 베이징은 국민정부가 난징을 다시 수도로 삼았던 짧은 기간을 빼고는
계속 수도로서의 지위를 지켜왔다.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로서 줄잡아 7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다.
특히 원(元), 명(明), 청(淸) 3개 왕조에 걸쳐 수도로 있었기에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해고 과언이 아니다.
16개 구와 2개의 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적은 16,807km² 로
서울, 인천, 경기도를 포함한 것보다 넓다.
정식 명칭은 베이징직할시(北京直轄市)이며, 약칭하여 징(京)이라고도 부른다.

베이징은 미국 '외교정책' 잡지가 발표한 2010년 세계도시 랭킹에서
도시 규모와 경제력, 상업활동 등 종합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1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인구는 1,800만명 정도이며 유동인구는 500만명 정도로 추산한다.








서양의 기준으로 보면 베이징의 생활리듬은 느린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먹고 싶을 때는 마음껏 먹는 그들이다.
중국인들은 집치장과 옷차림 보다도 먹는 것을 첫째로 꼽는다고 한다.
먹는 것 외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말이다.
베이징의 특산 요리로는 오리구이인 베이징카오야(烤鸭), 궁팅차이(菜),
탄자차이(菜), 불고기, 샤브샤브가 5대 요리로 꼽힌다.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인 관계로 문화 수준이 비교적 높고 예절 바르며
정치에 대한 관심이 크다.
대륙적인 기질로 여유만만하고 스케일이 큰 반면 상대방을 의심하고
여간해서는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는 중국인, 만만디(慢慢的)는 느릿느릿한
사림이라는 뜻으로 그들을 두고 흔히들 하는 말이다.








                               중국은 56개 민족이 거주하는 다민족국가이다.
                               한족(漢族)이 전체 인구의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55개의 소수민족이 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돈을 중시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아이 돌잔치에 돈, 연필, 실 등을 잔치상에 
                               올리는데 비해 그들은 붓과 함께 주산을 올릴 정도다.
                               그리고 수 많은 신(神)들을 섬기기도 한다. 
                               조상신은 물론 땅의 신, 집의 신, 화장실, 대문, 부뚜막의 신도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돈의 신인 전신(錢神)이 있으며 재신(財神)도 있다.








베이징은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길이 동서 아니면 남북으로 나 있다.
그래서 그곳 사람들은 길을 가르쳐 줄 때, 대체로 전후좌우 방향이 아니라
동서남북을 기준으로 알려 준다.
또한 그들은 버스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가 하면 폭넓은 여가를 즐기기도 한다.
시내교통은 주로 트롤리버스와 버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
베이징의 경우 3명당 2대 꼴로 자전거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통연극으로는 경극(京劇)이 있다.
                               베이징에서 발전하였다 하여 경극이라 하며 
                               14세기부터 널리 성행했던 중국 전통가극인 곤곡(崑曲)의 요소가 
                               가미되어 만들어졌다.








여타 대부분의 나라들처럼 중국에서도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부유층과 국유기업 관리등이 실제로 받는 월급외에 각종 제도적 허점과
편법을 이용해 각종 부수입을 챙김으로써 빈곤층이 벌어 들이는 수입의 수십 배에서
많게는 수백배의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여건에 있다는 것이다. 
1988년 상하위 10%간의 소득격차가 2007년 23배로 늘어났다는 공식 통계가
있긴 하지만,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수입까지 포함하면 실제 차이는 55배 가량
될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출처/ 와우뉴스)
2009년 중국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3600달러에 달했다.

한편으로는 백만장자 또한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명품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명품 소비규모는 94억달러에 달해
세계시장 점유율 27.5%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한다.








중국의 전체 인구는 2008년 기준으로 13억 3004만명이다.
중국 정부는 인구증가가 중국의 경제발전의 혜택을 나눠 먹어야 할
입만 늘려 놓은 셈이라는 판단아래 교육과 선전 및 상벌을 통해
1자녀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나, 농촌의 전통적인 남아선호
관념 등의 이유로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참고/ Daum 백과사전, 위키백과.
중국인을 이해하는 열 가지 핵심. 네이버지식iN,



History





비록 더 높고 더 좋은 환경에서
그 누구보다도 더 빨리 맞이하는 그런 불덩어리는 아닐지라도,
그렇다고 그 어느 곳보다 크게 뒤지는 모습은 아니지 싶다.
새해 첫 일출이라는 가볍고도 무거운 상징성이 함께 가미되어
장엄함으로 감동이 배가되는 순간이다.








어둡기만 하던 건물의 꼭대기는 이미 하나 둘씩
불그레한 빛의 모자를 쓰기 시작했다.
어둠을 밝히던 가로등 불빛도
햇빛에 그 자리를 물려주고는 어느샌가 사라지고 없다.








아침 공기가 말할 수 없을 만큼 차다.
이젠 장갑을 끼지 않은 손가락이 마비되어
셔터조차 눌러지지 않는다.

좌측 하단이 범어네거리로 수성교방향으로 내려다 본 모습이다.








대구 시내를 가득 덮고 있던 길게 드리워진
산의 꼬리가 이제 서서히 짧아지고 있다.








                               역시 같은 방향으로 바라 본...
                               아래쪽으로 보이는 것은 대구법원 주차장.








저 멀리 두류타워도 보이고...
위쪽으로는 앞산의 영향때문인지 아직도 빛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05년말 분양, 2010년 완공될 예정으로 건축중인 
                               1천481가구의 수성구 범어동 두산 위브더제니스.
                               최고층은 54층으로, 완공되면 대구의 최고층빌딩이 된다.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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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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