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시내.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내려다본 충무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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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적 (集積) - 14 (0) | 2018.08.13 |
지난 8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대구시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2018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현장에서
아티스트들이 작품 제작에 들어갔다.
2018 DIBF Awards 경연에는 14개국 56개 팀(바디페인팅 부문 33개 팀, 판타지메이크업 부문 23개 팀),
150여명의 아티스트들과 모델들이 참가했다.
2008년 아시아 최초로 대구에서 개최한 이후
올해로 11회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사랑(Love)'...
환타지 메이크업 부문 2등 수상작품.
환타지 메이크업 부문 1등 수상작품.
이 작품은 사랑이라는 주제를 세기적인 사랑이 탄생시킨
인도의 '타지마할(Taj Mahal)'에서 찾아냈다.
바디페인팅 부문 특별상.
바디페인팅 부문 1등 수상작품.
영화 '타이타닉(Titanic)'에서의 운명적인 사랑을 몸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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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시판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예쁜 호수를 가진 사파.
베트남 사파(Sapa)는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350km 떨어진
중국과 국경이 맞닿아 있는 작은 도시이다.
대략적인 사파 인근의 개념도.
사파는 20세기 초 프랑스에 의해 개발되었다.
남쪽에는 달랏, 북쪽에는 사파를 휴양지로 지정하여 개발한 것이 그 유래이다.
당시에는 Chapa라는 프랑스어로 불리웠지만 이후에는 베트남식으로 SaPa로 명명되었다.
한자 표기로는 沙垻.
계곡을 가로지르며 판시판 산(Phan Xi Păng, Fansipan)으로 오르는 케이블카가 저 멀리 보인다.
해발 1,650m 고산지역이라 한 여름에도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서늘하다.
사파에는 블랙 흐멍, 플라워 흐멍, 레드 자오 족을 비롯한
12개의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이 모여 사는 마을은 대표적으로 라오짜이, 따반, 깟깟 마을이 있다.
사파 노트르담 대성당과 사파역이 모여있는 사파의 중심광장.
운동장으로도, 공연장으로도 특히 주말에는 야시장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사파는 산악지대에 흩어져 살고있는 소수민족들이 수제 직물이나
농산물, 임산물 등을 거래하는 곳이며, 소수민족 마을로의 트레킹이나
판시판 산으로 가는 허브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사파의 밤.
벽에 걸린 그림이 돋보이는 사파의 어느 음식점.
1930년대 프랑스 식민 시절에 프랑스 풍으로 건축된 사파 노트르담 대성당.
성당 안에서는 의식이 진행중이다.
아직 완전하게 갖춰지지 않은 듯 보이는 쇼핑몰과
판시판 케이블카로 향하는 모노레일을 탈 수 있는 사파역이 함께 입주한 사파 선플라자.
베트남이 1945년 프랑스 식민지에서 해방된 후
호치민이 세웠다는 독립기념탑.
밤이 찾아온 사파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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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스스로 빛을 발할 수는 없지만 그 자체가 빛이다.
빛은 존재감을 드러내 보인다.
자연적이거나 인공적이거나...
인간에 의해 창조된 빛.
빛은 굴함이 없다.
하지만 장애물에 따라서 흡수되거나 반사되는 등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잘 대처하기도 한다.
빛에 의해 만들어진 그림자는 깊이를 더해주고,
오염된 빛은 색깔을 왜곡해 보여주기도 한다.
어둠을, 세상을 밝혀주는 상징적인 빛.
바다를 담은 접시.
존재감을 드러낸...
꽃은 연을 품고...
삼켜버린 별.. 그 맛있는 흔적.
태초에 그렇게 해서...
만남과 이별의 눈물.. 빗물에 잠기다.
낮선 곳에 내던져진...
상하이의 소호, 타이캉루(泰康路) 티엔즈팡(田子坊)의 도로변.
도로를 따라 새장을 만들어 두었는데, 새들이 수시로 들락거린다.
좁은 골목길에 전통 공예품 및 공방, 화랑, 악세서리 및 쇼핑공간은 물론,
다양한 바와 카페 등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눈이 즐거운 공간...
예술인의 거리로 불리는 만큼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즐비하다.
상하이에서만 볼 수 있는 기념품들...
그리고 다분히 중국스러운 기념품들.
손가락과 천을 이용해 즉석에서 멋진 산수화를 그려내기도...
미로같은 복잡한 골목길마다 특색있고 개성있는 상품들이 넘쳐난다.
즉석에서 빵을 만들어 판매하는...
그다지 넓지 않은 공간에 밀집되어 있는 개성있는 공간.
원래 50년대에는 공장이 들어섰던 곳으로 90년대에 들어서면서
공장이 하나둘 비어가자 2000년대 상하이 시정부와 루완구
정부의 계획에 따라 창의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소호로 새롭게
변신했다.
티엔즈팡은 중국 고대의 화가로 그의 이름을 딴 공동 작업실을
운영했던 것에서 타이캉루의 예술단지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논골담길이란 묵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박한 담화가 그려져 있는
골목을 의미하는데, 담에 그려진 이야기가 지역 어르신과 작가,
그리고 여행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으로
담화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먼저 논골3길을 따라 올라가 등대오름길로 내려오는 코스를 밟아 보기로 한다.
좁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
정겨움이 가득한 언덕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본다.
논골담길은 논골 1,2,3길 및 등대오름길 등 모두 네 갈래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길마다 모두 다른 주제로 꾸며져 있다.
동해문화원이 주관한 2010 어르신 생활문화전승사업 묵호등대담화마을
'논골담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들과 예술가들이 참여해 조성된 길,
아기자기한 벽화들로 꾸며진 이 감성스토리 마을의 뒷골목 끝에는
묵호등대가 있다.
막 바다를 뛰쳐나온 듯한 물고기떼가 허공을 유영하고 있고,
그 무리의 행렬은 큰 역동성으로 다가온다.
손을 대고 돌리면 금방이라도 돌아갈 것만 같은 바퀴...
실재하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사실적으로 표현된 작품들도 있었다.
언덕을 올라가 만난 묵호등대쪽의 작은 부스,
시내버스의 종점이라고...
묵호항 동문산 위에 1963년 6월에 건립된 묵호등대.
해발고도 67m에 자리잡았으며, 백원형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높이는 12m로 내부 2층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묵호등대에서 내려다 본 동해바다.
뛰어 내리면 곧장 바다로 풍덩 빠져버릴 것만 같다.
묵호등대의 위용.
묵호등대 위에서 내려다본 묵호항의 모습.
묵호항은 원래 삼척 일대의 무연탄을 수송하던 자그마한 항구로
1941년 8월에 개항되었다고 한다.
1976년에 대규모 확장공사에 착수하여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묵호등대에서의 방향과 거리를 나타낸 이정표.
내려가는 길에는 기찻길이 이어지듯 또 다른 작품들로 이어져 있다.
이리저리 눈길을 주다보니 이제 거의 다 내려왔다.
마음씨 좋아보이는 논골주막 주모의 배웅을 받으며 이 길의 모퉁이를
돌아서니 바로 바닷가가 나타났다.
이 길은 등대오름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앞으로, 앞으로...
벽을 따라 떼를 지어 유영하는 화려한 색상의 물고기들.
감천 문화마을의 좁은 골목 곳곳에는 소소한 작품들과
포토존이 만들어져 방문객들을 반긴다.
작고 사소한 것에도 시선을 잡아 끌여들이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곳...
낙서는 창작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겠지.
태극도는 1918년에 조철제가 증산사상에 기초하여 세운 종교로서
4천여 명의 태극도 신도들이 반달고개 주변에 모여 집단촌을 만들었는데,
이 태극도 신앙촌이 중심이 되어 1958년 현재의 감천2동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감천동은 한국전쟁 당시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민족 근현대사의 흔적과 기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산복도로는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배경과 함께 지역의 지형적 특성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문화적 보존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한다.
옥녀봉에서 천마산에 이르는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는 감천동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계단식 구조는 뒷집을 가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런만큼 서로를 배려하며 살을 부비고 살아가는 마을이
바로 이곳 감천문화마을이라 할 수 있다.
새 옷으로 갈아입는 감천문화마을.
지난 3월의 모습이다.
감천(甘川)의 옛 이름은 감내(甘內)이다.
감은 '검'에서 온 것이며, '검'은 신(神)이란 뜻이다.
그리고 천은 '내'를 한자로 적은 것이다.
다른 유래로는 물이 좋아서 감천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內'를 적어 감내(甘內) 또는 감래(甘來)라 하였고
다내리(多內里:多大 안쪽마을)로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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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꽃.
민들레꽃.
사과나무.
모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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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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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63 (메꽃, 작약, 장미, 꽃양귀비, 백합 등) (0) | 2015.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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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생초본으로 산과 들 길가 언덕, 빈터 등의 양지에서 자라는 양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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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한자어로는 백두옹(白頭翁)이라 한다.
다년생 초본식물로 건조하고 양지바른 산과 들에서 볼 수 있는...
꽃은 4~5월에 적자색으로 피며 한방에서는 약재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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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벚꽃.
붓 끝에서 태어난 또 다른 봄...
그러나 지금은 관심에서 멀어져 있다.
물 위를 떠다니는 봄의 불청객, 꽃가루...
꽃 - 63 (메꽃, 작약, 장미, 꽃양귀비, 백합 등) (0) | 2015.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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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 (2) (0) | 2015.06.01 |
꽃 - 62 (나리, 무궁화, 수세미오이, 도라지, 큰꿩의비름, 목화) (0) | 2015.02.17 |
꽃 - 61 (히비스커스, 유홍초, 국화...) (0) | 2014.11.27 |
꽃 - 60 (코스모스) (0) | 2014.10.26 |
비록 무미건조하고 향기조차 없을지라도...
아름다운 자태를 오래도록 가까이 두고 싶어하는 욕망은
인간들로부터 직접 모방을 충동질하기에 이르렀다.
형체만 빌려왔을 뿐인데도
꽃이라는 이름만으로 주위는 더 밝아졌고,
꽃이 있음으로 더 큰 생동감도 느낄 수 있었다.
생명이 없는 꽃이란 상상하기가 쉽지않다.
따라서 차가운 몸으로 있을지라도 꽃은 그 자체로 온기와 다름없다 해야겠다.
결국 꽃이라는 이름은 생명의 또 다른 이름으로 취급되어야 하지 않을지...
이런저런 이유로 꽃의 아름다움은 많은 창작의 소재가 되기에 이르렀고,
더 나아가 인간의 심성을 부드럽고 풍족하게 하는데에도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이런 꽃을 두고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그저 우리 인간들은 더도 덜도 말고, 맑은 날이나 궂은 날이나 항상 밝은
꽃의 얼굴을 닮아갈 수 있기를 , 그리고 꽃과 같은 내면적 아름다움으로
살아갈 수 있기만을 바랄 뿐...
꽃 - 58 (진달래, 수국, 치커리, 가지, 용월, 안스리움) (0) | 2014.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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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56 (달맞이꽃, 개양귀비, 흑종초, 백합) (8) | 2014.06.17 |
꽃 - 55 (새 봄을 알리다) (8) | 2014.04.02 |
봄의 단상 (8) | 2014.04.01 |
평가의 잣대...
크거나 작거나 개개인간의 차이는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둘 이상 모이게 되면 서로 비교하게 되고
이는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만약 인간 모두에게 똑같은 능력과 여건이 주어진다면 마냥 행복하기만 할까.
아마도 서로에 대한 경쟁심이 필요치 않아 발전이란 기대하기가 어려워질런지도 모른다.
사회적인 지위와,
여유와 안락함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일진데,
이 또한 녹록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서로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오래 숙성된 진득한 음식같은 존재로서,
그리고 그 음식을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의 역할로서 자신만을 믿고
이 세상에 도전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큰 욕심없이.. 스스로의 인생에 미련이 없을 만큼, 딱 그만큼의 목적만
가지고서 말이다.
동물... 인공 (6) | 2014.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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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불꽃... (10) | 2014.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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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은 떨어지고... (8) | 2014.04.29 |
빛 (8) | 2014.03.25 |
색은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룸으로서 하나의 생명력으로 빛을 발한다.
물론 서로 떨어져나가 대립되어 있을수록 더 도드라져 보인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전혀 다른 환경에 내던져져 있을 때
그만의 존재가치가 더 드러나 보인다는 의미이다.
각자가 지닌 색은 감정으로 표출되고,
그 감정은 고유한 개성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만약 애초부터 색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아름다움이라는 감정도 생겨나지 않았을런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색은 인간들의 삶의 형태와 많이 닮아있다는 느낌이다.
아니, 생활 그 자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다.
유채색은 종류가 750만 개나 된다고 한다.
그 중 우리 눈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약 300개 정도이며
생활에서 쓰이는 색은 약 50개 정도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50여개의 색만 있으면 이 세상을
모두 다 표현할 수 있다는 말이 되겠다.
동부 시베리아와 전국 각지의 산에서 자라는 복수초(福壽草).
2~3월에 꽃이 피며 얼음을 뚫고 나와 봄을 알린다.
매화.
원산지는 중국 사천성이라 하나 우리나라에 들어온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특히 옛날 선비들에게서 사랑을 많이 받은 꽃이다.
매화는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조매, 설중매, 동매 등으로 나뉘며,
모양에 따라서는 단엽매, 중엽매 등으로,
열매의 색과 크기에 따라서는 청매실, 황매실, 남고매, 백가하, 옥매, 소매 등으로 나뉜다.
그리고 꽃의 색에 따라서는 홍매화, 백매화, 연분홍매화, 청매화 등으로 나뉜다.
꽃잎이 유독 얇아 바람이 부는 날이면 꽃비가 내리는 듯한
착각이 들게하는 벚꽃.
벚꽃과 매화는 대략 다음과 같이 구별해 볼 수가 있다.
우선 벚꽃은 꽃잎 가장자리가 톱니모양 이지만 매화는 둥글고,
벚꽃은 나뭇가지에서 대여섯개의 꽃자루가 길게 나와 꽃을 피우지만
매화꽃은 가지에 바로 붙어서 한두송이 정도의 꽃을 피운다.
그리고 향기가 약한 벚꽃에 비해 매화는 진하게 난다.
개화시기는 매화는 2~3월, 벚꽃은 3~4월.
중국이 원산으로 자도(紫桃)나무 혹은 오얏나무로도 불리우는 자두나무의 꽃.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자두나무는 대부분 유럽종으로 1920년대 이후 재배하였다.
꽃눈이 붓을 닮아서 목필(木筆)이라고도 하고,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북녘을 향한다고 해서 북향화라고도 하는 목련.
물기가 있는 땅을 좋아하고 음지에서는 개화와 결실이 불가하며
충분한 햇볕을 받아야 꽃이 잘 핀다.
마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할미꽃.
흰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같아 보이기 때문에
할미꽃이라 하며 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한다.
하나 둘 꽃이 피어나나 싶더니 이젠 꽃의 봇물이 터진 듯
온 세상을 화려한 색으로 뒤덮고 있다.
바야흐로 새 봄이 다가온 것이다.
그러니 꽃 송이가 활짝 열리듯 우리들의 마음도 활짝 열어
새로이 찾아온 봄과 교감이라도 한번 나눠봐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은 짧은 봄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내는 방법이자
세월의 흐름을 읽어내는 올바른 방법이기도 할테니 말이다.
참고 / 위키백과
꽃, 인공적인... (8) | 2014.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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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들러본 맛집 두 곳...
점보 수상 레스토랑 (珍寶海鮮舫, Jumbo Floating Restaurant)으로 가기 위한 선착장.
점보 수상 레스토랑은 말 그대로 물 위에 떠 있는 음식점이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이동한다.
아주 짧은 거리지만 배를 타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다.
양 옆으로는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삼판배들이 물 위를 떠다닌다.
점보 수상 레스토랑은 스탠리 호 박사가 설립한 것으로 1976년에 문을 열었다.
설계와 건축에 4년이 걸렸고 수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고 한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길목에 장식된 화려한 그림.
호화롭고 세련된 고대 중국의 황실 스타일이다.
식사를 즐기는 한켠에는 왕좌가 마련되어 있어 기념사진의 무대가 되기도 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영화배우 탐 크루즈, 주윤발과 공리 등
수 많은 외국의 고관과 유명인들이 찾은 명소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게살 · 전복 · 새우 등 각종 해산물과 생선찜 ·
찐 바닷가재 등의 찜 요리, 그리고 스테이크 등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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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최대의 식당 기업인 맥심그룹이 운영하는 제이드 가든 레스토랑 (Jade Garden Restaurant).
침사추이 페리터미널 근처 스타하우스 내에 위치하며
딤섬을 전문으로 한다.
실내는 비교적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하가우, 쇼마이, 춘권 등의 딤섬요리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창 밖으로는 빅토리아 하버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바로 앞 건물은 침사추이 스타페리 선착장.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6) | 2013.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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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 밤나들이 (6) | 2013.07.10 |
홍콩 - 옹핑360, 포린수도원 (6) | 2013.07.02 |
홍콩 - 황대선 도교사원 (8) | 2013.06.26 |
홍콩 - 빅토리아피크 (8) | 2013.06.25 |
'팔공산의 역사문화, 세계인의 품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팔공산 승시축제가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팔공산 동화사집단시설지구내 씨네80 자동차극장에서 열렸다.
승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초까지 산중에서 생활하는 스님들이
필요한 물자를 조달하고, 사찰에서 생산한 물자를 유통시킨
산중장터를 말한다.
2010년 처음 승시가 열린 이후로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사찰음식 경연대회, 승무시연회, 자비명상 시연, 승시 노래자랑,
주지스님배 씨름대회, 소원돌탑쌓기, 줄타기, 솟대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진행되었다.
관련/ 팔공산 승시(僧市) - 1
장터를 형성하고 있는 60여 개의 부스는 사찰문화와 전통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먹거리 장터, 그리고 각종 물품을 전시, 판매하는
벼룩시장 등으로 구성되었다.
전국법고대회를 비롯하여 전통문화공연, 풍물공연, 줄타기,
널뛰기 등의 공연으로 흥취가 더해졌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시식코너도 자리잡고 있어 행사가 더욱 풍성해진 느낌이었다.
즉석에서 바로 구워먹는 호박전 시식회.
메인무대에서는 각종 경연이 열렸다.
마침 이날은 행사 첫날이라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벌어졌다.
불교합창단의 코러스가 이어지고...
잠시후 장엄등이 점화되었다.
이와 함께 2000여개의 등이 팔공산의 밤하늘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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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도 죽음 또한 없을 수는 없다.
한 때는 물 속을 가르며 활기차게 유영했었을 물고기 한 마리,
지금은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닌 이곳에 미동도 않은채 드러누워 있다.
모래 위에서 발견한 또 하나의 삶의 흔적,
주인을 잃은 신발 한 짝...
아마도 꼬마 주인 또한 이 예쁜 신발을 닮아 있으리라.
일상 속으로 파고든 동심...
보는 것 만으로도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따라붙듯 양극단(兩極端)은 항상 존재한다.
빛이 밝을수록 어둠의 그림자는 더 짙어질 것이고..
인간의 삶도 이와 같은 이치이다.
만추... 풍경 속 시간을 소유하다.
삶의 여정을 가시화하는 바로미터,
팔고 살 수도, 볼 수도 만질 수도, 그렇다고 멈출 수도 없는 시간...
우리는 그러한 시간 속에서 살고 있다.
비록 무형의 시간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때때로
그 시간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도 한다.
태어나면서부터 누구나 할애받는 시간...
살아가면서 어떻게 쓰여지느냐에 따라 그 길이는 물론
가치까지 달라지기도 한다.
소중한 시간, 매일매일이 화려한 시간으로 장식되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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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적이지만 이질적이지 않으며,
배척하기 보다는 서로 어울리며 끌어안는 삶.
그것은 바로 공생이며 자연의 모습이기도 하다.
살아있는 그대로의 모습...
사람들은 이를 자연이라 부른다.
정적, 고요, 나른함이 느껴지는...
삶의 재충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휴식.
자연 속에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자연이 된다.
자연이란 마음속에 잠재된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그 속에서 평온과 안식을 원한다.
생활 속으로 비집고 들어온 자연,
원래의 그 자리는 아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공물도 자연으로 변화되어 간다.
자연이란 나약한 존재만은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로써의 자연은 원래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말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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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