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열정과 희망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모든 부정한 것들을
태워 없애버리는 정화작용도 함께 하지요.
그런 의미에서 청산과 새출발이라는 이미지가 함께 공존하는
한 해의 시작점에 서서 봤을 때 아주 적절한 표현의 소재가
될 수 있었지 않았나 하고 제멋대로 해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나쁜 일은 몰아내고 복이 들어오기를 바라는 것은
누구나가 가지는 본능적인 감정이라 할 수 있지요.
물론 달집을 태운다고 복이 저절로 굴러 들어오는 것은 아니겠지만,
최소한 마음가짐만이라도 스스로 독려할 수 있는 그런 자리는 될 수 있을테니,
그것만으로도 이런 행사의 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모든 일들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지 않습니까.ㅎㅎ
지방마다 특색을 살려 잘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행사는 규모와 형식이 문제가 아니라 행사의 의미를 얼마나
잘 살려내는가에 그 뜻이 있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드래곤님의 후기도 잘 봤습니다.
보름달이 함께해서 더 실감나는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어릴적에는 깡통돌리기를 해봤는데 돌릴때마다 점점 더 세차게 타오르는
불길에 마냥 재미있어했던 기억이 있네요.^^
달집 태우는 것은 몇 번 봤지만 .. 풍등은 처음 보는군요 ..
간절한 소망을 담은 풍등이 .. 하느님에게 소망을 잘 전해주면 좋겠습니다.. ^^
줄다리기가 좀 싱겁다고는 하지만 .. 싱거움 속에 진국이 담긴 듯 합니다..
으샤으샤 하다보면 . 서로 단합도 되고, 그 속에서 큰 힘이 나오기도 하겠지요 ..
도주라고 하는 것을 보면 .. 청도도 과거에는 큰 고을이었나봅니다..
청도땅에 풍년의 기쁨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spk님 마음도 풍년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
풍등은 임진왜란 당시에 군과 군 사이의 신호 연락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며,
경상남도에서는 동짓날 저녁에 행하던 민속놀이이기도 했다네요.
요즘에는 풍등이 가장 오래, 높게 올라가는 것으로 승부를 가린다고 합니다.^^
풍등축제는 폴란드를 포함하여 동남아시아에서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청도 화양은 옛 부족국가인 이서국의 중심이었지요.
따라서 그때는 제법 큰 동네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갑작스럽게 마음이 동해서 나선 길이었습니다.
원래는 이참에 이기대 둘레길도 걸어볼 심산이었는데 아쉽게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그러지는 못했네요.^^;;
만약 혼자 가는 길이었다면 시간은 맞출 수 있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정작 그전에 일찌감치 포기를 해버렸을테지요.
하지만 얹혀가는 길이라 슬쩍 용기를 내어본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게으른 성격을 내보인 꼴이 되어버렸네요.ㅎㅎ
불꽃축제를 보려면 각오를 단단히 하고 나서야 될 것 같던데요.
교통체증은 물론이고 수 많은 인파들에 이리저리 치여야 할테니까요.^^;;
물론, 멀리서 봐도 되지만 가까이에서 보는 재미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라...^^
저 빌딩, 부산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파트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만...^^;;
저는 아직 불꽃축제를 제대로 본 적이 없습니다...
간간히 불꽃놀이를 봤다지만 .. 불꽃축제와는 상대가 안되네요 .. ㅎㅎ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사진을 멋지게 담아주셔서 ..
환한 마음으로 멋진 불꽃을 바라보았습니다...
나이아가라폭포불꽃은 아주 인상적입니다... ^^
사람들이 마무리도 불꽃처럼 예쁘면 좋겠습니다..
서울의 불꽃축제도 그렇지만 사람들이 어지간히 많아야 말이죠.^^;;
이리저리 치이다 보면 힘이 다 빠질 지경이 되기도 하지만, 바로 머리 위에서
펑펑 터지는 불꽃을 보니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건상 명당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나마 한번쯤은 볼만하다는 생각은 해 봤네요.
떠난 자리에는 흔적을 남기는 법이 아닌데... 참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크게보면 대형 쇼핑시설을 갖춘 호텔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손님들을 끌어오기위해 곤돌라도 설치하고 장식도 화려하게 한건 사실이지요.
하지만 조금 삐딱하게 본다면 이곳에서의 메인은 다른 그 어느 것도 아닌
카지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먼저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지노에서 돈을 잃게되고 설령 딴 돈들도 쇼핑센터와
숙박시설로 연결되어 결국 모든 자금들이 그들의 수중으로 들어가게 되는 구조라고나 할까요.;;
여하튼 건물 속에 펼쳐진 또 다른 세상은 아주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일행들 중 몇 명은 카지노에서 제법 재미를 봤다고 하던데요.ㅎㅎ
하지만 두 세번 반복되고 나면 결국 털리고 마는 것은 맞는 이치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또나 카지노를 찾게되는 것은 일회적인 호기심으로 하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씀하신대로 잠시나마 그곳에서 희망을 걸어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이 역시 중독성이 문제이긴 하지만요.
정선 카지노의 전당포 이야기가 우울하게 들리는 것도 바로
중독의 심각성을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가끔씩, 아주 가끔씩은 이런 소박한 꿈에 젖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카오는 홍콩과 심천을 연계해서 많이들 가시기 때문에
각 지역마다의 특색을 골고루 느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여행에서의 메인은 일반적으로 홍콩이 되겠지요.
마카오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카지노라는 인식이 워낙 강렬하다보니
방문하시는 분은 누구나 한번씩은 꼭 경험해 보는 것 같습니다.
낮과는 또 다른 야경... 그런대로 볼만했습니다.^^
영일대라는 역사적 사료가 뒷받침되어 이름지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처음에는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거기다가 제가 알기로는 이곳에서는 바다에서 솟는 일출은
볼 수 없다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다른 일반적인 이름이었으면 모르겠는데 영일대라는 이름에서 그런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근처에 영일대학교가 있는줄 알았다는...ㅋㅋ
그래서인지 아닌게 아니라 영일대라는 정자를 만든 것에 대해 탐탁지않게 생각하는
이곳 주민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이름이 중요한게 아닌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넓은 갯벌이 있는 서해안이 더 시원해 보입디다만...ㅎㅎ
지금 현재는 수온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습니다.
중부지방도 장마가 잠시 주춤한 모양이던데요. 더위에 건강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우리나라도 작지만은 않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중부지방은 비가 그쳤다고는 하지만 남부지방은 그야말로
찜통더위의 연속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더위에 인명피해도 발생하고 있다고 하구요, 제주의 경우 가뭄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하네요.
비가 내리더라도 골고루 적당하게 내려주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에 접어들면 해수욕장은 크게 붐빌 것 같습니다.
산이든 바다든 시원함을 찾아 이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님과는 뭔가 통하는데가 있는데요.ㅎㅎ
저도 홍콩의 밤거리에 별들이 쏟아지는 모습을 머리속에 그려보기는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런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네요.;;
물론 노래가 나올 당시에는 별빛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빛의 공해가 없었겠지만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노천의 테이블을 장악하고 있더군요.
물론 그들의 눈빛에서는 비만이라는 단어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여행지라는 이유로 이곳에서 만큼은 오히려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야 할 듯...ㅎㅎ
그래서일까요, 제가 본 홍콩의 새벽거리는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물론, 비가 와도 전혀 개의치 않아보였지요.^^
저녁에는 홍콩지리를 잘 몰라 돌아다니지 않았지만
제가 있었던 엠파이어 호텔앞 맥주바와 주변에 낮에는 잘보이지않던 서양인들만 매일 모이는게 궁금했습니다.
일부러 맥주바에 들어가보면 동양인은 홍콩사람인 종업원과 우리밖에 없었습니다.
서양인전용 바인지 ? 아직도 그 궁금증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
홍콩의 빈부격차가 심각하군요 ..
사실 홍콩을 생각하면 .. 화려한 야경, 쇼핑만을 생각해서인지 ..
대부분의 홍콩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
상대적으로 빈곤층도 상당하군요 .. 홍콩의 또다른 면을 알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집값이 엄청 올랐다 했는데 ..
홍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
뜻하지 않는 동질감도 느끼게 되네요 .. ^^;;
겉으로는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이런 어두움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치고 빈부의 격차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서민의 삶은 그만큼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 일이지요.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삶의 격차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면 삶의 질이란 그 자체가 사치가 되어버릴 뿐...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신속한 해결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정녕 그들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는 묘안은 없는 것일까요.
물론 우리나라도 포함해서 말이죠.;;
가보시지 않으셨다면서 제대로 잘 알고 계시네요.^^
저 역시 첫 방문때 그것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심지어 산을 올라가면서도 가느다란 막대같은 집이 고층으로
서 있는 것이 살짝 불안해 보이기까지 했답니다.^^;;
홍콩이 워낙 땅값이 비싸다보니 제 집을 갖기가 그만큼 어려울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우리가 30평형에 살고 있다고 하면 갑부인줄로 알 정도라네요.^^
잠시 스쳐가는 여행은 모르겠지만 그대로 눌러 살아라고 하면...^^;;;
124년 동안 고장 없이 운행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우리나라는 10년만 되도 .. 고장되고 못쓰고 그러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 ㅎㅎ
오늘은 홍콩의 야경을 제대로 볼 수 있군요..
날씨가 무덥다 보니 ..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
야경을 바라보는 모습을 마구 상상해 봅니다..
전당대에 오르면 .. 탁 트인 전망에 .. 기분까지 좋아질 듯 합니다.. ^^
형식은 다르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예 한번도 써보지도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지요.
인천의 모노레일이 그렇다고 하던가요.;;
날씨가 더워지니 높고 탁 트여진 곳이 그리워지기만 합니다.
아무래도 그런 곳에 서면 좀 더 시원한 바람이 맞이해 줄테고
더불어 마음까지도 상쾌해질테니까요.^^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상상만으로 마인드컨트롤을 시도해보는 것도...
잘만 한다면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ㅎㅎ
그래서인지 홍콩 곳곳이 영화촬영지로 남아있더군요.
중경삼림을 찍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청킹맨션 등이 그렇고,
특히 이소룡의 용쟁호투는 촬영이 모두 홍콩에서 이루어졌다지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반가워할만 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나저나 저도 이젠 또 언제 여행을 떠나볼지...;;
자연의 풍광만을 찾아가는 여행도 재밌지만 ..
이렇게 사람과 사람 사이를 찾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좀 잠잠해졌지만 . 그래도 홍콩하면 영화인데..
스타의거리 정도는 꼭 있어야 하고 .. 찾아볼만 할 것 같습니다..
이소룡의 포스는 죽지 않았네요 ... ㅎㅎ
하긴 그 포스가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지만요 .. ^^
허긴.. 사람도 자연의 일부일테니 사람 그 자체가
자연이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터...^^
제가 어렸을 당시만 해도 홍콩영화는 알아도 헐리우드 영화는 뭔지도 몰랐습니다.ㅎㅎ
물론 그 뒤에는 이소룡이라는 불세출의 인물이 있었지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영화의 배경지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서울에 비해 조금 색다르기는 하겠지요.
꽃들도 한 송이보다 군집으로 모여있는 것이 더 아름다워 보이듯이
이곳 마천루도 작은 공간에 밀집되어 있다보니
더 위용이 대단해 보이고 화려해 보이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는 항상 틈이 있기 마련이지요.^^;;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언젠가는 라오니스님에게도
이런 여행의 기회는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는...ㅎㅎ
글쎄 말입니다. 그렇게 가까운 거리는 아닌게 분명하기는 하지요.^^
하지만 거제도는 한번쯤은 꼭 들러볼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언제라도 시간이 나시면 그 뿐... 그렇다고 급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지요.
먹거리에 관심이 있으시니 여행의 즐거움을 제대로 알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ㅎㅎ
석양이 지고 .. 어둠이 찾아오고 .. 밤바다를 바라보면서 ..
풍성한 해산물과 함께 .. 한 잔 하면 .. 캬 ... ㅎㅎ
거기다 맘에 맞는 짝꿍이 함께 한다면.. 최고겠는데요 ..
밤바다를 마주하고 앉아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집니다...
아~ 이런 여유 .. 갖고 싶네요 .. ^^
잘 묘사하셨는데요. 혹시 직접 다녀오신 것은 아니신지...ㅎㅎ
아닌게 아니라 꼭 그런 분위기인 것 같았습니다.
단지 다른 것이라면 소주가 고상한 와인으로 대체된 것 뿐,
고즈넉한 밤 분위기에다 아주 여유로운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제법 시간이 흘러서인지 그 때가 그리워지는데요.^^;;
물론 좋은 곳이기는 하지만 낯선데서 오는 호기심도 크게 작용했으리라 생각됩니다.
혹시 그래서 천국으로까지 생각이 발전되지 않았을까요.ㅎㅎ
아마도 그런 시선으로 본다면 이 세상 어느 곳이나 다 천국으로 보일 것 같은데 말이죠.^^
영하 20도라구요? 상상이 잘 가지 않는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