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속에 파묻힌 양봉꿀벌.
허리가 잘록한게 날씬하게도 생겼다.
애호리병벌.
이름 그대로 살벌하게 생겼다.
나방 같기도 한, 이름을 모르는 이 넘도 꽃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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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한 오후,
햇볕이 힘을 잃기 시작할 무렵
뒤늦은 일광욕에 나선 고추잠자리.
이미 몸이 달구어진 넘은
시원해진 그늘에서 열기를 식히고...
잠이 든 듯 미동도 않는다.
하루를 회상하듯,
혹은 깊은 명상에 잠기듯
그렇게 오래도록 꼼짝않고 있었다.
흔히들 접할 수 있는 나비 중 하나인 부처나비.
대게 날개에 그려진 무늬는 무척이나 신비할 정도로 아름답다.
물론, 생존을 위한 위장술로 인식되기도 한다.
나비목 네발나비과 뱀눈나비아과의 먹그늘나비붙이.
연 1회 7월 상순~9월 중순에 나타난다.
나뭇잎에 찰싹 달라붙어
꼼짝않는 나방.
나비목 자나방과의 참빗살얼룩가지나방인지
아니면 각시얼룩가지나방인지 구별하기가 어렵다.
조용하기만한 숲 속에도
생명들의 은밀함으로 분주하기만 하다. / 비단노린재.
단지 본능적이라는 표현 하나만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신비하다.
작은 미물일지라도 종족보전에 대한 애착이 어쩌면 이렇게 강한걸까?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있기에 우리 인간도 함께 공존해갈 수 있는건 아닐까?
아니 인간도 자연의 일부분일 뿐 모두가 아니지 않는가? /노린재
가만히 들여다 보라!
침입자에 대해 불쾌함도 내비쳐졌지만, 그들은 너무나 진지했다.
인간이 오히려 부끄러울 정도로 ...
자연은 살아있다.
작은 풀잎, 줄기, 그 어느 곳에서도 ...
하트모양을 그리며 짝짓기에 열중인 실잠자리.
수컷의 가슴 밑에 있는 짝짓기 돌기에
암컷이 배끝을 대고 짝짓기를 한다.
자연만물, 살아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신비롭기만 하다.
땅바닥이 소란스럽다.
먼지벌레 두 마리가 서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뒤쫒던 넘이 앞서가던 넘의 등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그리곤 이내 풀숲속으로... /0806
앞넘의 꼬리를 머리에 철석 붙이고
마치 벌을 서는듯 부자연스런 모습을 한 한 쌍의 밀잠자리.
너무나 힘겨워 보인다. /0808
사람이 다니는 위험한 땅바닥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한 쌍의 표범나비. /0808
지금,
산길에서는
자나방애벌레(자벌레)로 보이는
이것과 무수히 많이 마주치게 된다.
주위의 나뭇가지에서 거미마냥 실을 늘어뜨려
공중에 몸을 지탱하고 있는 모습인데,
산책객에게는 신경을 꽤나 쓰이게 하는
훼방꾼에 다름 아니다.
길을 걷다가 미쳐 발견하지 못하면
그냥 몸에 달라 붙는...
꼭 지뢰밭을 걷는 기분이다.
이렇게 애벌레가 매달린 것은
새를 비롯한 적들이 애벌레를 덮치려는 순간
위험을 피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몸에서 실을 뽑아내어
나뭇가지 아래로 몸을 피하는 것으로
일종의 자기방어 기술이라고 한다.
비가 오고난 후, 팔랑나비인 듯한 두 마리가
한데 어울려 맑고 시원해진 공기를 맘껏 호흡하고 있다.
싱그러운 자연의 정기를 듬뿍 받으며...
나비목의 곤충에는 크게 나비와 나방으로 구분되는데
사실, 생김새로 보아 그 구분이 쉽지 않았다.
알고보니
나비는 낮에 활동하지만 나방은 야행성이고,
나비에 비해 나방이 종류가 더 다양하고 몸집도 크다고 한다.
주위의 인기척에 놀라 똑같은 자세를 유지한 채
그대로 날아올라 다른 곳으로 피신한 모습이다.
호수의 물위를 열심히 오가며
수생식물의 줄기나 잎 등에 산란관을 꽂고
산란하는 아시아실잠자리. /0805
역시 호수주위의 풀잎사이를 오가며
짝짓기를 위한 동작을 되풀이하고 있는 등줄실잠자리. /0806
풀숲 사이에서 작지만 눈에 들어오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남색초원하늘소라 한다. /0806
몸길이는 11~17mm 정도이며 색깔은 대체로 짙은 남색이다.
긴 더듬이를 가지고 있으며, 마디에 흑색의 털뭉치를 가진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어른벌레는 개망초나 엉겅퀴에 많이 모여들고
짝짓기는 5월 중순경에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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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들어 꿀벌의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양봉업자들의 한숨도 그렇지만
그로인해 파생되는 생태계의 파괴가 무척 심각해질 듯 하다.
우선 이들이 화분을 퍼 나르지 못하면 꽃의 존재는 어떻게 될 것인가?
만약 꽃이란 생명체가 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춘다면
더 이상의 후유증은 없을 것일까?
인간, 특히 그들의 정서에 미칠 파장은?
사랑, 아름다움의 상징이 바로 꽃이 아니던가?
이렇게 비약해서 연결시켜 보면 결국 이들이 사라짐으로 해서
終局에는 인간의 본성까지 파괴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는건 아닐까?
꽃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칮아드는 꿀벌들.
잠시도 쉴줄을 모른다.
부지런한 만큼 개미와 함께 이들을 따라올 것이 없을 듯 하다.
인간이 이들만큼, 아니 그 일부분 만이라도 닮아 있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
어? 이게 아닌데...
본인의 의도와 무관하게 줄기가 휘어져 버렸다.
그 줄기위를 곡예하듯 매달려 어디론가 열심히 갈 길을 재촉하는
딱정벌레목 잎벌레과의 중국청람색잎벌레.
쩝~ 이제 다이어트라도 해야하나?
자나방과의 한 종류인 두줄점가지나방 혹은
두줄갈고리가지나방으로 추측되는 한 쌍이
짝짓기에 열중이다. /0806
배추흰나비의 애정행각이
불청객에게 들켜버렸다.
그것이 불쾌해서인지 잠시 후,
이런 상태 그대로 날아서 다른 곳으로 피신을 해버렸다.
조용하기만한 풀숲에 불청객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모른척, 시치미를 떼고 있는 두꺼운 옷을 입은 한 쌍의 닭살.
곤충들에게도 엄연히 사생활이 있거늘,
다짜고짜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인가.
지켜보는 내내 전혀 미동도 없이 그냥 죽은척~
허긴, 다른종도 거의 다 마찬가지 였으니까.
아마 이것도 생존전략이련가.
포즈가 무척이나 불편해보이나 아랑곳 없이,
그러나 이것은 그들 삶의 일부일 뿐... / 날도래
늦은 오후의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는
한 쌍의 진강도래.
수컷은 나무위에 앉아 배부분을 두드려 암컷을 유인하는 구애행동을 한다고 한다.
몸길이 25~30mm, 전체적으로 진한 갈색을 띄며
다리의 대퇴마디의 중간부위에 검은색 무늬가 있다.
한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이며
애벌레는 얕은 물속에서 수서생활을 한다. /0806
발견당시, 이미 몸통은 외피에서 빠져 나온 후였다.
날개는 접혀져 아직 제대로 된 형체는 보이지 않는다.
잠시 후,
꼬리가 완전히 빠져 나왔다.
날개를 완전히 펼지니
그제서야 올바른 잠자리의 모습이 되었다. /의성 빙계계곡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날것.
공간에 정지한 채 한참을 머물다
이동할때는 눈깜짝할 사이에 이미 다른공간으로...
날갯짓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빠르다.
형체가 작고 햇볕이 스며드는 그늘이라
포커스를 맞추기가 너무 어려웠다.
몇 차례의 시도끝에 그나마 건진 한 컷. /빙계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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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