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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동백꽃.

 

 

 

 

 

 

 

 

 

진달래.

 

 

 

 

 

 

 

 

 

진달래.

 

 

 

 

 

 

 

 

 

 

 

 

 

 

 

 

 

 

 

벚꽃.

 

 

 

 

 

 

 

 

 

산괴불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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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아양교를 향하면서 잠시 들려본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벚꽃엔딩의 위기감 속에 급하게 달려가 본...

 

 

 

 

 

 

 

 

 

대구의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금호강변 아양교의 벚꽃나무 터널.

하지만 뭔가 1% 부족한 듯한 느낌이다.

 

 

 

 

 

 

 

 

 

아양교 동쪽 방향으로 가봤다.

 

 

 

 

 

 

 

 

 

건너편으로는 해맞이공원이 자리하고,

 

 

 

 

 

 

 

 

 

풍경은 이미 절정기를 넘어선 듯한 모양새이다.

 

 

 

 

 

 

 

 

 

벚꽃과 아양철교.

 

 

 

 

 

 

 

 

 

아양철교 위를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이는 건 아마도 이 봄 탓일 터...

 

 

 

 

 

 

 

 

 

바람에 힘없이 쓰러져가는 꽃잎들...

 

 

 

 

 

 

 

 

 

아직은 찬기운이 완전히 가신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봄이라는 것만으로도 마음에는 여유가 흠뻑 묻어난다.

 

 

 

 

 

 

 

 

봄, 벚꽃, 거기에다 함께 느끼고 호흡할 수 있는 친구까지...

그래서 이 봄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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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독한 환경에도 결코 굴함이 없이

                               기어이 피워 내고야 마는... 봄의 힘.







최고가 아니어도 좋다. 

삶을 이어온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살아갈 이유가 된다.







                               때를 알고 스스로 일어나고야 마는 자연의 힘.







                               봄은 겨우내 둔해진 인간들의 감각을 불러 일으켜,







                               밖으로 뛰쳐 나오게 했다.







그리하여 감각의 촉수를 좀 더 예민하게 충동질해 주었다.







                               세월은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바람은 사정없이 꽃잎을 떨구어 버리고 그 자리에는 이내 푸른 잎들을 달아 놓았다.







봄이란 이렇게 반짝 다녀가는 손님같은 존재,

그저 그 순간을 반갑게 맞이하고 즐길 뿐...





p.s./ 오래된 이웃과의 소통도 일방적으로 끊어버리고(사실, 흔적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눈팅은 하고 있다는...) 

내 멋대로 하는 포스팅...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이제부터는 그 누구의 눈길도 의식하지 않고 좀 더 자유롭게 

개인적인 생활에 대한 '기록' 혹은 가벼운 '메모'의 느낌으로 이 공간을 채워나가보려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많은 수의 포스팅에서 나태하고도 무성의 하다는 느낌을 드리게 될 우려도 없지는 않네요.

보이지 않는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일방적으로 이웃분들을 물리친 이유도 아마 여기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이웃분들에게 사과의 말씀과 함께 이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보여주신 따뜻한 관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웃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렇게 때를 놓쳐버린 봄의 이야기를 뜬금없이 꺼내볼 수 있었던 것도

알게 모르게 그런 인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솔직히,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인데 말이죠...

아무튼 언제까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혼자서 잘 놀아보겠습니다.


그나저나 다음카카오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서비스들을 잇달아 정리하고 있는 상황인데 티스토리는 살아남기나 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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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팝콘마냥 잔뜩 부풀어 오른 꽃을 머리에 이고 있는 나무,

그 그늘 아래에서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

마치 꽃에 취한 듯 그들이 나누는 대화는 끝을 모르고 이어진다.







                               또 다른 곳에서는 행여나 누가 엿듣기라도 할까봐

                               나즈막한 속삭임으로 귀를 간지럽힌다.

                               흰 벚꽃만큼이나 눈빛만 마주쳐도 좋을 아주 행복한 시간이다.







                               나른해진 공기를 타고 몽롱하게 전해지는 봄날의 소곤거림...

                               잠시 현기증이 일어난다.







                               만개한 꽃만큼이나 무르익어가는 대화...

                               하지만 웅얼웅얼, 정작 귀를 타고 전해지는 소리는 없다.







서로 앞다투어 피었다가 지고, 또 다시 기다렸다는 듯

다른 꽃들로 채워지곤 하는 이 대자연의 변화,

바야흐로 꽃이 있어 행복한 계절이다.







그 짧은 봄이 아쉬워

지나가는 바람과의 대화를 엿들어 보기도 하고,







스쳐 지나가는 은밀한 속삭임에도 슬며시 귀를 기울여 본다.







꽃은 마음의 안정제이며 더 나아가 삶을 윤택하게 하는 윤활제이기도 하다.

꽃이 있음으로서 풍경도 마음도 더 풍요로워짐은 물론이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그리하여 스스로 살아있음을 확인하게 되는 이 봄...

                               바로 지금이 그 때인 것이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서둘러 집 밖으로 나서볼 일이다.

                               그리하여 최근의 사고와 관련하여 우울하고 무거워진 마음도

                               훌훌 털어버려야 하지 않겠는가.

                               부끄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지만, 지금 우리 앞에는 또 내일이라는

                               현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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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05.01 11:24 신고    

    이젠 봄꽃도 사라진것 같은 것 같네요
    그래도 철쭉은 활짝피어 아직 봄같기도 한데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반적으로 어두운 4월이기도 했습니다.
    빨리 어두움이 개이고 5월은 즐거운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

    • BlogIcon spk 2014.05.02 11:33 신고  

      아닌게 아니라 아침에는 봄, 낮에는 여름이 공존하는 느낌으로 봐서
      이제는 봄이라고 하기에는 어중간한 시기가 되어버린 것 같네요.
      말씀대로 모두가 하루빨리 평상심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014.05.01 12:1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5.02 11:43 신고  

      ***님 동네... 맞습니다.ㅎㅎ
      먼발치에서 보니 산능선에 붉은 꽃이 핀 것이 보이길레 가까이 다가가봤지요.
      와룡대교쪽은 처음 가봤지만 곳곳에 꽃들도 보이고 해서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에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세월이 약이라고 또 언젠가는 이 모든 것을 잊게 되겠지요.
      어쩌면 그것이 더 슬픈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4.05.11 23:16 신고    

    올봄에는 봄꽃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
    지난 겨울 .. 다른 사람들은 포근했다지만 ..
    저는 무척 춥게 보냈었습니다.. 그래서 봄이 반가웠고 ..
    환하게 핀 봄꽃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날씨가 더워지면서 꽃들은 내년을 기약해야겠지만 ..
    사진만으로도 .. 마음이 밝아지고 맑아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다.. ^^

    • BlogIcon spk 2014.05.13 13:05 신고  

      봄꽃은 누구나가 반갑게 맞이하는 손님에 다름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겨울이 추운만큼
      느껴지는 감정은 더 강렬할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런데 지난 겨울이 춥게 느껴지셨던 것은 혹시 옆구리를 따뜻하게 데워주실 분이
      곁에 계시지 않아서가 아닐까요.ㅎㅎ
      부디 올해는 봄꽃을 닮으신 분을 만나 따뜻한 겨울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History




영남대학교 교내에는 민속촌이 자리해 있다.

1975년, 교내부지 2만여 평 위에 조성된 이 민속촌에는 안동수몰지역과

경주, 칠곡에서 옮겨온 옛집들, 그리고 경주 인왕동 고분군 복원지 등이 있다.

이곳에서는 조선시대 여러 계층의 주거문화를 골고루 접해볼 수 있다.







쌍송정(雙松亭).


원래 경북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에 위치해 있던 것을 봉화 금씨

금혜 선생 후손들의 소개로 1975년 7월 이곳으로 옮겼다.

쌍송정은 금혜(1399년~1484년) 선생이 북지리의 본가 옆에 서재로 지은 

별당이다.

선생은 호를 쌍송정이라 하고 이 건물 앞에 용트림하는 소나무 두 그루를

심어 즐겼는데, 쌍송정이라는 건물 이름 역시 이로부터 유래되었다.

현재의 이 건물은 약 300년 전에 다시 세운 것으로 순조(1821년) 때

허물어진 곳을 크게 한번 손질한 후 여러 차례 부분적으로 수리하였다.







일휴당(日休堂).


일휴당 금응협(琴應夾) 선생이 제자를 교육하기 위하여 지은 별당으로,

원래 경북 안동시 예안면 오천동에 위치하였으나 안동댐이 만들어지면서 이곳으로 옮겨왔다.

금응협 선생(1526년~1586년)은 쌍송정 금혜 선생의 후손이며 벼슬은

익찬(翊贊)을 지냈고, 퇴계 이황의 문인(文人)으로 오천(烏川) 7군자(君子) 중의 한 사람이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조 정조 11년(1787년)에 다시 고쳐 지은 것이다.

건물 앞면은 툇마루이며 그 뒷편에 대청을 중앙에 두고 양쪽으로 방을 두었으며

팔작지붕을 얹었다.







화산서당(花山書堂).


원래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면 중리에 소재했으며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20호이다.

화산서당은 조선 효종 2년(1651)에 만회당(晩悔堂) 장경우(張慶遇) 선생이 후진을

양성하기 위하여 석적면 성곡리 화산(花山) 아래에 건립한 서당이다.

그 후 사림(士林)의 공의(公議)에 따라 헌종 6년(1840)에 석적면 중리로 이건되었으며,

철종 4년(1853)에는 묘우(廟宇) 낙성과 더불어 화산서원으로 승원(陞院)되어

만회당의 봉향지소(奉享之所)가 되었다.

그러나 고종 8년(1871)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하여 묘우는 훼철(毁撤)되고

강당만 남게 되면서 화산서원은 다시 화산서당으로 되었다.

1989년 화산서당의 강당과 대문채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20호로 지정되면서 

1990년 한차례 보수하였으나 주변의 개발로 인하여 건물이 점차 쇠락되어 가는 것을 보고

영남대학교가 2009년에 민속촌으로 이 건물들을 이건 복원하여 보존하고 있다.

강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서당으로서는 비교적 규모가 큰 건물인데,

평면은 6칸 우물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꾸민 형태이다.

5량가(五樑架)의 팔작 기와집이며, 전체적으로 조선시대 후기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경주 맞배집.


원래 경주시 구황동 황룡사지에 있던 집으로 황룡사지 발굴과 함께

1976년에 현재 위치로 옮겨왔다.

이 집은 一자형 모양을 하고 있는데 왼쪽으로부터 부엌, 안방, 대청, 건너방 순으로 되어 있다.

맞배집의 특징 중 하나는 형식적인 공간나눔을 철저히 줄이고, 작은 공간에서도

여러 가지 기능을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데 있다.

평민들의 가옥이라 할 수 있는 3칸 초가와 그 기본 모양과 기능이 같다고 할 수 있다.







                               놀이마당에는 기다란 그네가 설치되어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







의인정사 담장 밖으로는 벚꽃이 만개해 있고...







의인정사(宜仁精舍).


조선조 성리학의 큰 스승인 퇴계 이황 선생의 후손으로 진보현감을 지낸 

이중철(李中喆)이 1887년에 지은 집으로, 원래 경북 안동시 도산면 의인마을에 위치했었다.

이 집의 택호(宅號)는 진보댁(眞寶宅)이었으나 1976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지면서

이 집에 있었던 의인마을의 이름을 따서 의인정사라 하였다.

이 집은 모두 56칸으로 전형적인 안동 양반집의 하나이다.

안채, 사랑채, 아래채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랑채는 바깥에 개방하여 남성공간의

중심으로 삼고, 안채는 중문으로 막아 여성공간의 중심으로 삼았다.

집 입구 대문 옆에는 행랑채를 세우고, 안채 부엌 뒷편 외진 곳에는

찬모방(饌母房)과 디딜방아간을 두었다.







구계서원(龜溪書院).


원래 경북 안동시 월곡면 미질동에 위치해 있었으나 안동댐이 들어서면서 

1975년에 현재 위치로 옮겨왔다.

구계서원은 고려말 유학의 큰 스승인 역동(易東) 우탁(禹倬) 선생을 모시고 있는 서원이다.

숙종 22년(1696) 도동서원(道東書院)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졌으며, 숙종 39년(1713)에 

이건하여 구계서원이라 개칭하였다.

고종 8년에 훼철되어 건양 1년(1896)에 복원되었다.







구계서원의 부속 건물인 모현사(慕賢祠).


서원을 옮겨올 당시에는 독역재(讀易齋) 건물밖에 없었으나 2000년 11월 27일 묘우(廟宇)인

모현사(慕賢祠), 모현사의 삼문(三門)인 내삼문(內三門), 동, 서재인 일신재(日新齋)와

시습재(時習齋), 그리고 서원의 대문인 진덕문(進德門)을 지으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참고 / 현장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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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0 08:4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4.10 11:30 신고  

      이외에도 인왕동 고분군 복원지와 까치구멍집, 정려문, 그리고 우물 등이 더 있더군요.
      아마도 대학야외박물관으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알고 있습니다.
      산책로도 함께 조성되어있어 나들이하기에도 좋은 곳, 혹시 학교에 들르신다면
      이곳 민속촌도 꼭 한번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계명대 한학촌은 한창 건립될 즈음에 한번 가보고는 못가봤어요.;;
      지금은 그때 본 모습과는 많이 다르겠지요?^^

      한옥집에서 살아보는 것.. 버킷리스트에 추가해 두어야겠습니다.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4.04.11 10:28 신고    

    대학내에 민속촌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생각에는 영남대는 사학관련 학과가 특화되어있을듯도 하구요
    놀이마당 그네는 저도 한번 타보고 싶어지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4.04.11 16:59 신고  

      이런 문화유산을 잘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도 대학의 책무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ㅎㅎ
      물론 지역 사회를 위해서라도 바람직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네... 간도 크십니다. 저는 무섭던데요.ㅋㅋ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04.11 11:49 신고    

    우리나라의 옛문화를 알 수 있는 자산을
    옮겨 놓은 것은 괜찮은 것 같네요.
    시간이 지나면 또하나의 박물관이 될 것 같네요 ^^

    • BlogIcon spk 2014.04.11 17:04 신고  

      박물관 건물은 따로 있구요, 이곳은 야외박물관의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시, 그것도 학교 캠퍼스 내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보이더라구요.ㅎㅎ
      가급적 제 자리에 있는 것이 좋겠지만, 불가피할 경우 이런 곳으로 옮겨져
      보호를 받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4.05.06 09:26 신고    

    의인정사에 살며시 앉아있는 커플이 예쁘군요 ...
    영남대생들의 비밀스런 데이트 장소가 되기도 하는가 봅니다... ㅎㅎ
    은은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고택이 보기 좋습니다..
    현대의 네모반듯한 건물에서는 느낄 수 없는 ..
    선이 고운 우리의 한옥입니다...
    이제 날씨도 따땃하니 ..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광합성 하고 싶어집니다.. ㅋㅋ

    • BlogIcon spk 2014.05.07 14:02 신고  

      아무래도 사랑이 넘치는 교정이다보니 이런 다정한 데이트 장면도
      심심찮게 목격되곤 하는가 봅니다.ㅎㅎ
      이곳의 건축물들은 원래 그 자리는 아니지만 마치 이곳을 위하여 지어진듯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여름이 되면 이곳 대청마루는 큰 인기를 끌 것 같더군요.
      따사로운 햇살... 광합성으로 더 많이 건강해지시기를 바랍니다.^^

Landscape




봄 향기가 물씬 풍기던 날, 

가까운 영남대학교 교정을 찾았다.







자원대학과 생활과학대학 사이의 벚꽃길에는

벚꽃들이 하얀 조명등처럼 피어 길을 밝혀주고 있었다.

그 아래로는 학생들이 즐기듯 오가고...







그 길을 따라 걷다보니 또 다른 길로 이어지고, 

산책을 나온 사람들은 차마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곳곳에서 봄을 담아가기에 바빴다.







                               특히 러브로드라 이름 붙여진 산책로에는 벚꽃이 만발해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었다.


                               벚꽃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함박웃음을 안겨주다니

                               참으로 봄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라 아니할 수 없겠다.

                               그 선물을 받기위해 이곳에 온 사람들은 마냥 행복할 뿐이고...







                               러브로드는 민속촌 옆을 지나는 1.4km의 길로,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함께 걸으면 영원한 사랑을 이룬다고 한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이다.







                               러브로드의 끝지점.

                               이곳에는 그나마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다.

                               그렇다고 풍광이 다를 것도 없으니 여유로움은 덤인 셈이다.







                               러브로드를 지나는 사잇길에도 또 다른 정취가 엿보인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걸어보고 싶은 길이다.







                               결코 멈출 수 없는 벚꽃의 기세...

                               봄은 이미 이곳에서 절정을 보이고 있었다.







                               되돌아 나오는 길의 거울못. 

                               비단잉어는 하늘을 유영하고, 수양버드나무는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있었다. 

                               이름 그대로 수면위에 또 하나의 상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그 뒤로 중앙도서관의 건물이 이곳이 영남대학교라는 것을 알리고 있었고...

                               더도 덜도 없이 거울못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 딱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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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북부동 |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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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
  • 2014.04.08 23:3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4.09 11:35 신고  

      글쎄 말입니다. 딱 요정도 선에서 멈춰버렸으면 좋을텐데 말이죠.ㅎㅎ
      사방에서 꽃들이 피어나고, 화색이 감돌고, 생동감이 넘치는 계절...
      참 좋을 때다 싶습니다.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하는 것도 그냥 단순한 욕심으로 치부해버리기엔 매정해 보일 정도로 말이죠.^^
      옛날에는 이맘때쯤이면 끼리끼리 모여 풍류를 즐기며 화전놀이도 다니곤 했다지요.
      아닌게 아니라 지금 산천에는 진달래도 활짝피어 아주 고운색을 자랑하고 있더군요.
      그러니 지금 이 순간을 맘껏 즐기는 것만이 봄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곁에 소주 한 병 정도 있으면 더 좋을테지요.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4.04.09 09:49 신고    

    아~~ 역시 캠퍼스의 모습은 캬~~
    제천은 이제 벚꽃들이 피어서 주말에 보러갈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주 비소식이 있어서 지금 맘이 불안불안하고 있어요..ㅎㅎ^^
    산책로 이름이 "러브로드" 너무 좋네요..ㅎㅎ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4.04.09 11:47 신고  

      솔직히 벚꽃보다는 젊은 처자들에 더 눈길이 갔다나 어쨌다나...ㅋㅋ
      오랜만에 대학 캠퍼스에 발을 들여놓으니 바깥과는 또 다른 생동감이 느껴지더군요.
      게다가 환한 벚꽃이 함께하니 되돌아 나오기가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이번주 일요일에 비가 예보되어 있기는 하네요.
      이번 비는 봄을 시샘하는 비가 아니라 꽃들에게 생기를 더해주는
      그런 에너지같은 역할을 하는 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행복한 봄맞이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04.09 13:10 신고    

    예전엔 벚꽃이 일본꽃이다 하여 다 베어버렸는데
    요즘은 벚꽃을 가로수로 많이 심어 쉽게 볼 수 있는게 벚꽃이네요
    아무튼 벚꽃이 봄을 화사하게 만드네요 ^^

    • BlogIcon spk 2014.04.09 14:32 신고  

      '벚꽃은 한국꽃, 사쿠라는 일본꽃'이라는 책이름도 있더군요.ㅎㅎ
      하지만 벚꽃 중 최고라는 왕벚꽃은 우리나라 자생종이라고 하지요.
      우리나라에는 16종의 벚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특히 한라산은
      산벚나무와 왕벚나무의 자생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벚꽃은 일본꽃이 아니라는 얘기지요.^^
      벚꽃은 일본군국주의를 상징해왔다는 의미에서는 좀 그렇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꽃은 있는 그대로를 봐 주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4.04.12 12:13 신고    

    제가 아는 친구들 중에도 영남대를 나온 친구들이 있지요 ..
    이렇게 좋은 꽃풍경을 말해주지 않다니 .. 삐침입니다... ㅎㅎ
    제가 다니던 대학교에도 벚꽃이 아주 장관이랍니다...
    꽃길을 보니 .. 대학교 다닐 때 기억도 살며시 나는군요 ..
    러브로드라는 길 이름도 예쁘고 .. 푸릇푸릇한 느낌도 좋습니다..
    꿈과 사랑이 이어질 것 같은 예쁜 영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4.12 22:17 신고  

      그분과는 그냥 아는, 별로 친하지 않은 관계인 것으로 성급하게 넘겨짚어 봅니다.ㅋㅋ
      아니면 이런 좋은 장소를 너무나 아낀 나머지 공개하기를 꺼려하신 분이시거나...
      어찌됐든 삐칠 이유는 충분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ㅎㅎ
      대학과 벚꽃은 낭만적이라는 의미에서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인지 대학의 벚꽃은 유난히 더 이뻐보였습니다.^^

Flower




동부 시베리아와 전국 각지의 산에서 자라는 복수초(福壽草).

2~3월에 꽃이 피며 얼음을 뚫고 나와 봄을 알린다.







매화.

원산지는 중국 사천성이라 하나 우리나라에 들어온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특히 옛날 선비들에게서 사랑을 많이 받은 꽃이다.







매화는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조매, 설중매, 동매 등으로 나뉘며,

모양에 따라서는 단엽매, 중엽매 등으로,

열매의 색과 크기에 따라서는 청매실, 황매실, 남고매, 백가하, 옥매, 소매 등으로 나뉜다.

그리고 꽃의 색에 따라서는 홍매화, 백매화, 연분홍매화, 청매화 등으로 나뉜다.







꽃잎이 유독 얇아 바람이 부는 날이면 꽃비가 내리는 듯한 

착각이 들게하는 벚꽃.







벚꽃과 매화는 대략 다음과 같이 구별해 볼 수가 있다.

우선 벚꽃은 꽃잎 가장자리가 톱니모양 이지만 매화는 둥글고,

벚꽃은 나뭇가지에서 대여섯개의 꽃자루가 길게 나와 꽃을 피우지만

매화꽃은 가지에 바로 붙어서 한두송이 정도의 꽃을 피운다.

그리고 향기가 약한 벚꽃에 비해 매화는 진하게 난다.

개화시기는 매화는 2~3월, 벚꽃은 3~4월.







중국이 원산으로 자도(紫桃)나무 혹은 오얏나무로도 불리우는 자두나무의 꽃.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자두나무는 대부분 유럽종으로 1920년대 이후 재배하였다.







꽃눈이 붓을 닮아서 목필(木筆)이라고도 하고,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북녘을 향한다고 해서 북향화라고도 하는 목련.

물기가 있는 땅을 좋아하고 음지에서는 개화와 결실이 불가하며

충분한 햇볕을 받아야 꽃이 잘 핀다.







마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할미꽃.

흰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같아 보이기 때문에

할미꽃이라 하며 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한다.







하나 둘 꽃이 피어나나 싶더니 이젠 꽃의 봇물이 터진 듯 

온 세상을 화려한 색으로 뒤덮고 있다.

바야흐로 새 봄이 다가온 것이다.

그러니 꽃 송이가 활짝 열리듯 우리들의 마음도 활짝 열어 

새로이 찾아온 봄과 교감이라도 한번 나눠봐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은 짧은 봄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내는 방법이자 

세월의 흐름을 읽어내는 올바른 방법이기도 할테니 말이다.






참고 / 위키백과





8 0
  • 2014.04.02 23:29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4.03 11:53 신고  

      표현이 자주 시적이신데요.ㅎㅎ
      제 사진에 딱 맞는 시라고 말씀드리면 오히려 실례가 될 정도로 말이죠.^^;;
      모름지기 어떤 작품을 보고서는 이런 멋진 시 한수 정도는 떠올려질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아는 시 한 수 머리속에 든게 없으니...;;;
      사진도 사진이지만 글 공부부터 먼저 해야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ㅋㅋ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04.03 06:57 신고    

    금년 봄에는 진달래, 개나리, 목련, 벛꽃이 한꺼번에 다피어버렸네요
    그래도 쉽게 볼 수 없는 할미꽃을 보니 봄임을 실감나게 하네요 ^^

    • BlogIcon spk 2014.04.03 12:02 신고  

      글쎄말입니다. 꽃눈이 보이나 싶더니 어느새 꽃망울을 확 터뜨려 버렸더군요.^^
      해마다 그랬듯이 정말 이 봄이란 눈 깜짝할 사이에 찾아오는 그런 존재인가 봅니다.
      아마도 그렇게 급하게 찾아온 봄이니 만큼 그만큼 더 빨리 사라져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서둘러 봄향기 많이 맡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4.04.03 10:16 신고    

    맨위사진 녀석이 복수초였는줄 몰랐네요^^
    이곳에서 늘 꽃사진이름을 많이 알게되요..
    막상 꽃들 이름은 알기가 어렵더라구요..
    (찾기도 어렵구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4.04.03 12:19 신고  

      솔직히 가지복수초인지 개복수초인지 아니면 그냥 복수초인지
      저도 잘 모릅니다.ㅋㅋ
      실제로 가지복수초니 개복수초니 해서 이름을 부르는데 혼선이 일고 있다고 하네요.
      아무튼 복수초가 들어간다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4.04.03 14:57 신고    

    봄꽃이 활짝 피었네요 .. 올해는 자두나무꽃을 보고 싶었는데 ..
    어째 일정이 잘 안맞네요 .. 대신 복사꽃을 보려고 계획중인데 ..
    제가 계획한데로 .. 일정이 잘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ㅎㅎ
    저는 할미꽃이 좋더라구요 .. 제주도 어느 오름에서 오롯이 피어있는
    할미꽃을 보고 .. 감동 받았던 적이 있거든요 ...
    예쁜꽃들과 함께.. 아름다운 봄날 보내 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BlogIcon spk 2014.04.03 19:47 신고  

      지금 이곳에는 자두나무꽃이 거의 절정으로 보이더군요.
      지난해의 경우 중부지방에서 냉해를 입는 바람에 이곳 복숭아 농사를 지으신 분들은
      재미가 짭짤했다고들 하는데 올해는 골고루 좋은 수확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벚꽃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복사꽃이니 만큼 좋은 구경 많이 하시고
      저에게도 간접 경험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할미꽃은 할머니를 연상시키기 때문인지 누구나 다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ㅎㅎ

Flower




모르는 사이, 뿌리에서 퍼 올려진 생명의 숨결은

어느새 가지에 까지 이르렀다.







그리고는 이내 꽃의 형상으로 피어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이르렀다.







바로 봄이라는 계절이 찾아온 것이다.







지난 겨울, 

다시는 찾아올 것 같지 않았던 봄이었지만

기어이 꿈결같은 화사함으로 환한 모습을 드러내고야 말았다.







                               앙상해 보이는 나뭇가지도 어제의 그 가지는 아니다.

                               가지 하나하나가 뿌리라도 된 듯, 생명의 기운을 확장시켜 가면서

                               이미 꽃이나 잎을 틔울 준비가 완료된 것이다.







숨가쁘게 북상한 봄, 

이제는 손만 뻗으면 잡힐 듯 바로 가까이 다가와 있다.







봄에 대한 오랜 기다림과 환상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그야말로 봄은 이 세상에 환한 빛을 던져주는 희망의 메시지에 다름 아니다. 

그리고 봄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정서적으로 무장해제시키면서

오로지 삶의 존재가치만을 확인시켜줄 뿐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대며 마술을 부리듯 

봄은 또 그렇게 찾아왔다.

소리없이, 또 한편으로는 요란하게...









8 0
  • 2014.04.02 08:4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4.02 11:46 신고  

      일부는 꽃이 지고 잎이 난 것도 있지만 아직은 봐줄만 하더라구요.^^
      게다가 봄바람도 바깥으로 나가길 독촉하는 듯 자꾸 코끝을 간질이고 하니
      그저 몸이 근질근질해지기만 하네요.ㅎㅎ
      하지만 이 봄도 오래 가지는 않겠지요. 당연하게도 벚꽃은 사라지고,
      어느샌가 이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물들여 있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들 손에는 부채와 시원한 아이스케키라도 하나 들려있겠지요.ㅎㅎ
      부디 이 봄이 가기전에 이 싱그런 시간을 카메라 속에, 그리고 마음속에
      꼭꼭 눌러 담아두시길 바라겠습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4.04.02 09:37 신고    

    잎이나기전에 꽃부터 나는 녀석들은
    다들 만개한것 같아요..
    이번주에 서울에 갈일있어서 다녀왔는데
    와우 정말 활짝이더라구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4.04.02 11:56 신고  

      성질 급한 꽃들은 벌써 지고 있던데요.ㅎㅎ
      예년보다 일찍 핀 꽃들이어서 더 반가운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금 황토방도 기지개를 활짝펴고 몰라보게 달라져 있을걸요.
      요즘은 하루하루가 다를 정도로 봄이 출몰하고 있으니 말이죠.^^
      이 봄, 많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04.03 07:00 신고    

    앙상한 가지에서 돋아나는 꽃들을 보면
    생명의 신비함을 깨닫게 합니다.
    사계절 돌아가는 세월도 느끼게 하고요
    강원도 폭설때문에 걱정하더니 어느새 봄꽃으로
    세상을 덮고 있습니다.

    • BlogIcon spk 2014.04.03 12:30 신고  

      겨울철 모진 비바람을 맞으며 죽은 듯 꼼짝도 않던 나무들...
      생명이란 전혀 찾아볼 수도, 느낄 수도 없던 그 가지에
      이렇게 화사한 꽃들이 고개를 내밀었네요.
      기적이란 바로 이런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던가요.
      자연이란 정말로 신비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4.04.03 14:09 신고    

    3월은 정말 다이나믹했습니다.. 3월 초에는 그렇게 춥더니만 ..
    3월 말이 되니 .. 덥다는 말이 자연스럽고 .. 꽃이 활짝 피어났으니까요 ..
    제가 일하는 직장 주변에는 꽃이 많이 핍니다.. 창 밖으로 벚꽃이 피었고..
    건물 밖에는 개나리가 활짝 피었고요 .. 힘든일, 어려운일 있어도 ..
    그 꽃들을 보면 희망이 생기고 에너지가 생기빈다..
    봄은 이렇게 힘을 주는 묘약인가 봅니다.. ^^

    • BlogIcon spk 2014.04.03 19:23 신고  

      그곳은 그럴만하다 싶으네요.
      이곳에서는 변변한 눈조차 제대로 내린 기억이 없으니 상대적으로는
      그다지 다이나믹했다는 느낌은 덜한 것 같은데요.^^
      하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인지라 이렇게 찾아온 봄이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그런데 창 밖으로 꽃이 보이면 일이 손에 잡힐 것 같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그 꽃들에게서 에너지를 받으신다니 정말 라오니스님다운 발상인 것 같은데요.ㅎㅎ

Landscape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 어디엔가 와 있을...







겨우내 칙칙함을 몰아내고 다시 화사함으로 이 세상을 밝혀줄...







그리하여 이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의기양양

개선장군처럼 들이닥칠...







설령 봐주는 이 없다고 해도 절대로 화사한 웃음을 잃는 법이 없는,

그리고 언제나 환한 웃음으로 응대해 주는... 


그것은 바로 봄이라는 이름의 화신이다.







머지않아 그 봄은 현란한 모습으로 이 땅을 점령하게 될 것이고,







마침내 새로운 삶의 도래를 선포하며 힘찬 생명력을 토해내게 될 것이다.

봄이란 원래 그런 모습으로 오는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지금 그 봄의 숨소리가 사방에서 감지되어 오고 있다.

그동안 마음 속에서 움터왔던 봄이 지금 주위에서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런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마음 속에 낀 먼지부터

털어내는 것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당연하게도 그 자리에는 새로운 봄의 기운으로 가득 채워져야 하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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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9 00:3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3.19 13:40 신고  

      봄이 가까워지는만큼 겨울은 멀어지고, 상대적으로 또 다시 찾아올 겨울은 가까워지고...
      시간과 계절은 지금도 그렇게 끊임없이 맞물려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것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속도가 더 빨라지는 느낌은 어쩔 수가 없네요.;;

      같은 겨울이라도 혹독하게 느껴질수록 봄은 더 반갑게 느껴지는 법이지요.
      거기다가 봄이란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만큼,
      가까이 온 이 봄을 맘껏 느끼고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4.03.20 22:46 신고    

    봄봄봄 봄이왔네요 .. ㅎㅎ
    이번 겨울은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요 ..
    봄이 오는것이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요근래 봄나들이를 다녀왔는데.. (아직 포스팅은 못했습니다만..
    가는 곳곳마다 꽃들이 피어나는 것이 정말 예쁘더군요 ..
    올 봄은 봄을 맘껏 느끼고 또 느끼고 싶습니다.. ^^

    • BlogIcon spk 2014.03.21 10:43 신고  

      이제 봄이라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여기저기서 꽃들이 보이고 하니 더 실감이 나는 것 같네요.^^
      겨울이 길었던 만큼 더 반가운 봄이고 하니, 움츠렸던 몸도 한번 펴보고
      오감도 활짝 열어 이 봄을 맘껏 음미해봐야겠습니다.
      그리하여 봄바람 한번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4.03.25 10:44 신고    

    아직 제가 살고 있는곳은 꽃들이 피지 않았지만..
    날이 정말 따뜻해 짐을 느끼고 있어요
    올 봄은 따뜻하기만 하고 황사나 먼지가 좀 적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화사한 꽃들과 파란하늘을 같이 볼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욕심 부려보내요~

    • BlogIcon spk 2014.03.26 11:25 신고  

      이제 곧 복돌님의 주위에서도 알록달록 꽃들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미 화신은 이곳을 지나갔으니까요.ㅎㅎ

      말씀대로 깨끗한 공기속에서 봄을 맞이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러나 현실에서는 어쩌면 큰 욕심이 되어버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마음만큼은 언제나 새로이 돋아 나오는 새싹처럼
      맑고 깨끗함을 유지하셨으면 합니다.^^

Travel




                               진해 최고의 로맨틱 벚꽃명소로 불리는 여좌천.

                               진해 파크랜드에서 진해여고까지 1.5km에 이르는 이 길에는

                               하천을 중심으로 벚나무가 줄을 지어 서 있다.







                               이곳 진해구 일원에 식재된 벚꽃의 수종은 제주도 원산인 

                               왕벚나무 등 5가지 종류로 해마다 총 34만 7천여 그루가

                               일시에 개화하여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하천 양쪽으로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하지만 벚꽃은 이미 절정기를 지나 대부분의 나무에서는 

                               나뭇잎이 돋아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런만큼 풍성함은 많이 줄어들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가는 봄을 아쉬워 하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눈꽃송이, 혹은 팝콘에 비유되기도 하는 벚꽃...

표현 그대로 이곳 한쪽에서는 제법 탐스러움을 자랑하는 꽃들도 볼 수 있었다.







벚꽃을 즐기기 위한 인파...

하지만 그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줄기 작은 바람에도 

꽃송이는 힘없이 쓰러지고 만다.







시간이 흐를수록 땅 위에는 떨어진 꽃잎들로 쌓여가기만 하고...







                               물 위에 떨어져 내린 꽃잎들은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일렁이는 물결따라 리드미컬하게 춤을 추어댄다. 







                               벚꽃의 도시라는 명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곳 시내 가로수의 

                               90%는 벚나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이곳 어디를 가더라도 벚꽃 천지라는 말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방문할 당시에는 절정기를 막 지나는 때여서인지

                               그다지 화려하다거나 풍성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 꽃도 누군가가 찾아와 줄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그나저나 이 벚꽃이 여세를 몰아 이제 서울에 도착한 모양이다.

                               이번 주말에 절정을 맞을 것이라 하니 아직 꽃구경을 하지 못하신 분들은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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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 여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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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16 23:2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4.19 19:24 신고  

      날씨가 역주행이라 괜히 일찍 핀 꽃들이 민망해하지나 않을런지...;;
      다소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묘하게도 꽃은 피어나야 할 때를 잘 아는 것 같습니다.
      물론 새로운 잎이 나거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꽃잎 스스로가
      떨어져 내려야만 한다는 것도 알고 있을 테지요.
      아마도 그것이 봄꽃 나들이를 서둘러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싸늘한 바람 속에서도 꽃들의 온기를 느껴볼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여유를 늘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3.04.18 09:31 신고    

    제가 사는 경기도 일대는 지금 벚꽃이 절정입니다...
    말씀한신데로 .. 주말이면 아주 풍성한 벚꽃을 만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 전에 저는 살짝 벚꽃 나들이를 다녀올 예정이긴 하지만요 ...
    몇 해 전 진해 갔을 때는 밤이었습니다.. 군항제가 끝난 때 였지만 ..
    벚꽃잎으로 반짝이는 여좌천의 모습은 환상이었지요 ..
    봄날이면 벚꽃이고 .. 벚꽃이면 진해인듯 합니다.. ^^

    • BlogIcon spk 2013.04.19 19:42 신고  

      벚꽃에 둘러쌓여 행복하시겠는데요.^^
      물론 이번 기회에 화려한 조명과 함께하는 여좌천도 보고 싶었지만
      이미 이전에 라오니스님을 통해서 충분히 경험한 바가 있었던터라...ㅎㅎ
      바람은 아직 찬 느낌이 있지만 여기저기서 꽃망울이 터지는 소리가
      들려오는 시기라서 이래저래 바쁘시겠는데요.
      과연 주말 전 벚꽃나들이는 어느 곳으로 가실지...
      뭐.. 곧 알게 될테니 굳이 여쭤보지는 않겠습니다.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3.04.18 13:10 신고    

    역쉬 진해의 벛꽃사진은 일품이네요~~ ^^
    사진속으로 뛰어들고 싶을정도예요...꽃비 사진이 너무 맘에 들어요~~

    이곳도 이제 슬슬 피려고 준비하고 있으니 주말에는 청풍호에나 한번 다녀와봐야 겠어요~~ ^^

    • BlogIcon spk 2013.04.19 19:50 신고  

      조금만 좀 더 일찍 갔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요.
      가로수는 벌써 푸른잎이 돋아나고 있더군요.^^;;
      정말 사진 속으로 풍덩...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봄의 정취를 맘껏 누리는 행복한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04.24 07:37 신고    

    덕분에 진해 벚꽃구경은 사진을 하네요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 BlogIcon spk 2013.04.25 19:58 신고  

      그곳 벚꽃은 비 때문에 많이 떨어져버렸다지요.;;
      이제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Landscape




                               지난 겨울의 끝...
                               보기에는 그저 황량하기만한 땅속으로는 귀여운 개구리 몇 마리가 
                               죽은 듯 몸을 숨긴 채 외롭고도 긴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
                               이제껏 알게 모르게, 언 땅 아래서도 생명은 계속되고 있었던 것이다.






깊은 잠에 취한 탓도 있겠지만 갑작스런 변괴에 황망한 표정이다.

개구리는 물속이나 물가, 땅위, 땅속, 나무 위 등 아주 다양한 장소에서 서식한다. 
보통 물가의 양지바른 땅속에서 동면을 하지만, 
산지에서는 얼지않는 수원(水源)부근 물속에서 월동하는 것도 있다. 






사슴벌레 유충도 마찬가지였다. 
추운 듯 몸을 잔뜩 웅크린 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 사슴벌레의 유충은...

 




이후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물가에는 언제 낳아놓았는지 까만 개구리알들로 소복했다.
그러나 이들은 안타깝게도 뒤늦게 찾아온 추위로 인해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흐르는 시간은 어찌할 수 없는 법...

앙상했던 나뭇가지는 언제부터인가  
약속이나 한듯이 일제히 이쁜 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물론, 어느 특정된 나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생명이 있는 것이면 모두 다 다투듯 나서서  
스스로 살아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 
꽃은 꽃을 피워야 할 때를 어떻게 알까?

 




결국, 거역하지 않는 자연의 방식 그대로 
봄은 어느새 우리들 곁으로 다가와 있었다.






                               변하는 것은 비단 자연 뿐만이 아니었다.
                               자연에 동화되듯 사람들의 표정도 한층 더 밝아져 있었고, 
                               거리는 점차 생동감으로 넘쳐났다.






                               인간들 역시 움츠렸던 몸을 펴고 가벼운 웃음과 몸짓으로
                               봄의 풍경 속으로 뛰어들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어느새 봄은 또 그렇게 화려한 꽃의 축제를 뒤로 하고
쫒기듯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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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0
  • 2012.05.02 09:5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5.03 21:57 신고  

      혹시 늦게 찾아온 봄 때문에 나무들은 더 빨리 서둘러야 했지 않았을까요?
      꽃을 빨리 떨궈내야만 새잎을 피워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상황이 그렇다 보니 봄은 빨리 지나가 버릴 수 밖에 없었고, 상대적으로 아쉬움은 더 커져갔겠지요.;;
      ㅎㅎ 봄의 입장에서 어쭙잖은 변명을 한번 해 봤습니다.^^;;;

      무엇이든지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해야만 올바르게 인정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봄 또한 직접 느껴보지 못한다면 말씀대로 빼앗긴 것이나 다름이 없겠지요.^^
      봄을 붙잡아 두는데 사진만큼 더 좋은 것이 있나요.^^

  • BlogIcon 복돌이^^ 2012.05.03 17:32    

    올해는 어떻게 제대로 한번을 꽃구경을 못갔어요...ㅠㅠ
    이제 슬슬 여유가 생기니 바로 여름이 되어 버린듯 해요~~
    봐서 장미볼수 있는곳을 함 찾아봐야 겠어요~~

    • BlogIcon spk 2012.05.03 22:05 신고  

      새순이 돋는가 싶더니 어느새 푸르름으로 뒤덮여버렸지요?^^
      자연.. 특히 봄의 생명력은 정말 너무나 왕성한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땅에 꽂아두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새싹이 돋아날 것만 같으니까요.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2.05.06 13:24 신고    

    사계절이 다 아름답지만.. 생명이 샘솟는 봄은 더욱 특별한 듯 합니다..
    겨울잠 자던 개구리도.. 겨우내 조용하던.. 나무들도..
    모두다 기지개를 켜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봄이 점점 짧아져 바로 여름으로 가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
    화창한 5월.. 봄을 마음껏 즐겨봐야겠습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2.05.10 18:17 신고  

      비록 살아가는 것이 재미가 없고 회의가 들더라도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을 보면 삶의 의욕이 저절로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죽은 듯 보이던 모든 것들을 살려내는 것이 바로 봄의 힘이기에
      그 충만한 봄의 에너지를 잔뜩 받아들이는 5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더위가 한풀 꺾인 것 같은데요.^^

Landscape




하얀 눈꽃이 피어났다.

동시에 온 세상이 환하게 밝아졌다.







                               꽃잎은 바람에 휘날리고, 그 꽃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드디어 봄이 찾아왔다.







                               홀린듯, 사람들은 이 꽃들의 잔치에 모여들고..

                               하나 둘 약속이나 한듯이 카메라를 꺼내 든다.

                               아마도 이 반가움과 흥분된 마음을 오래동안 붙잡아두고 싶어서 일 것이다. 







                               꽃은 유혹이요 설레임이다.

                               그래서인지 누구나 할 것 없이 그 꽃송이 앞으로 다가선다.

                               그리고 반가이 눈을 맞춰본다.

                               이에 화답이라도 할세라 꽃들은 더 크게 꽃망울을 열어준다. 







                               지금 이 꽃은 누군가의 성장기에 있어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그리고 먼 훗날에는 이 꽃들로 인해 화려했던 지난 오늘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결국 이 사진은 단순한 기록의 차원이 아니라, 이들에게 있어서는 

                               자그마한 역사가 되고 있는 것이다.







                               비가 내린다. 꽃비다. 

                               아니, 때 아니게 쏟아져 내리는 함박눈이다.
                               아니, 비든 눈이든 상관없다.
                               그저 맞아서 즐거우면 그만이다.






                               떨어져 내리는 꽃잎은 사람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고...

                               새 잎을 재촉하는 바람이라도 심술궂게 불라치면

                               이미 땅바닥에는 새하얗게 꽃물이 들고만다.







물론, 호수 위에도 마찬가지다.
소리없이 내려앉은 꽃잎들은 잔물결에 일렁이듯 춤을 춘다.
마치 이 봄을 자축하는 몸짓처럼...






시간은 결코 거스르는 법이 없다.

그리고 그 시간의 흔적은 고스란히 자연의 변화로 나타난다.

때가 되면 스스로 알아서 꽃잎을 피어 올리고 새싹을 띄워 낸다.

자연은 그만큼 순수하고 거짓이 없다.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본다.

마치 팝콘이 터지듯... 다투어 꽃망울을 터트리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이는 분명 봄을 축하하는 축포소리와 다름 아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왁자지껄..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함께 묻어있다.


이 봄은 그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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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라오니스 2012.04.19 10:12 신고    

    우와... 여기가 어딘가요? 꽃비가 내리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도 벚꽃이 한창입니다..
    회사에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답답한 마음이 들다가도.. 봄날의 하얀 벚꽃을 보면 마음까지 환해지지요..
    올해 벚꽃은 유난히 더 아름답고 반갑더라구요..
    겨울이 더 추워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구요..
    벚꽃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웃음꽃이 더욱 좋은 봄날입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2.04.25 22:06 신고  

      저번 주만 하더라도 서울쪽에서는 벚꽃이 한창이더라구요.
      그렇지만 오늘 비에 꽃잎이 많이 쓰러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곳은 포항 영일대라는 곳과 집 근처에서 담아 본 사진이구요,
      어쩌면 이런 꽃이 있음으로 해서 사람들의 맑은 심성이 유지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는 낮은 기온 때문에 4월에 봄꽃이 한꺼번에 피었다고 하지요.
      그래서 봄꽃이 더 화려하게 보였는지도 모르겠네요.^^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4.19 22:39 신고    

    멋진 풍경입니다. 벛꽃비가 내리네요
    호수위에 내린 벛꽃잎도 작품을 만들어주네요 ^^

    • BlogIcon spk 2012.04.25 18:12 신고  

      이곳에서는 거의 자취를 감춰버린 풍경이 되어버렸지만,
      아직까지 서울지역에서는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봄꽃과 함께 행복한 시간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mark 2012.04.21 11:43    

    제가 작년 부터 이웃 블로거 방문을 많이 게을리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포스팅도 하기 싫어지는 때가 많네요.
    슬럼프라고 해야 하나... 오래만에 왔습니다. 좋은 사진 둘러고보 갈께요.

    • BlogIcon spk 2012.04.25 18:15 신고  

      저도 오랜만에 들러봤는데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계시더군요.^^
      일주일에 고작 한 두 번의 포스팅... 오히려 슬럼프는 저에게 찾아온 것 같습니다.^^;;;

  • 2012.04.23 09:1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4.25 18:26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원래 꽃들은 그런 존재인가 봅니다.
      크게 자신을 내세우지 않아도 사람들은 그 앞에서 눈을 떼지 못하니 말입니다.
      어찌보면 벚꽃 하나 하나만을 보면 크게 화려하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막 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보게되는 꽃이어서 일종의 반가움의 표현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저번주 방문은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2.04.26 11:30    

    벚꽃날리는 사진 정말 예술이네요...
    아~~~ 올해는 벚꽃을 제대로 보러 한번도 못갔어요...ㅠㅠ
    이렇게 spk님 블로그에서 마음을 채우고 가는듯 하네요~~~

    아빠목위에 탄 아이의 모습도....
    이쁜 아이 모습 찍으려는 엄마의 모습도...
    꽃아래라서 더더욱 이쁘고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 BlogIcon spk 2012.04.26 21:27 신고  

      비가 잦은 탓일까요? 특히 벚꽃은 바람이 불때마다 꽃잎이 흩날려
      보기에는 좋았지만 그만큼 금새 사라져버려 아쉽기도 하더군요.

      세상에 100% 만족이란 있겠습니까. 제가 부족한 것은
      복돌님을 통해서 또 그렇게 서로 채워가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ㅎㅎ
      말씀대로 꽃 옆에서 이쁘지 않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mark 2012.05.07 17:25    

    벗꽃은 벌써 먼~ 옛날 이야기가 됐네요.

    • BlogIcon spk 2012.05.10 20:44 신고  

      글쎄 말입니다. 늦은 댓글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Landscape




삭막한 도시라고 봄은 오지 않는 것이 아니다.
딱딱하고 메마른 곳이기에 오히려 봄꽃은 더 돋보인다.

봄은 어느곳이든 찾아와 
이미 도망치듯 구석구석 숨어든 찬바람을 훈풍으로 몰아내고야 만다.
그리고 나서야 이제 정말 봄이 되는 것이다.








가지마다 활짝피어 애써 봄이 왔음을 알리는 이 벚꽃을 두고 
일본의 국화네 아니네 여러 말들이 많은데...
어느편에 자신있게 서지 못하는 내 짧은 생각으로는
벚꽃은 그냥 그들이 좋아하는 꽃, 그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이는 아무런 주저함도 없이 순간적으로 떨어져 내리는 벛꽃의 성질을
무사의 정신으로 비춰보던 그들의 정서를 생각해서이다.

굳이 국화(國花)라면 일본황실의 문장(紋章)으로 쓰였던 국화(菊花)가 타당하리라 생각한다.
현행법상 국화(國花)를 어느 것으로도 명문화 시킨것도 없다고도 하지만 그것이 아니더라도 예로부터
천황가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생각하고 행동해 오던 그들의 오랜 전통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작 벚꽃은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이다.









잡히진 않았지만,
한가닥 바람이 지나갈 때면 우수수 떨어져 내리는 꽃비...
이미 떨어진 꽃잎의 자리에는 초록잎이 선명하게 자리를 잡았다.








이 꽃잎이 떨어질 때면 이미 봄보다는 이른 여름을 준비할 것이고,
머지않아 짧아진 봄을 아쉬워 할른지도 모른다.
봄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꽃이기도 하니 말이다.








벚꽃은 벌과 개미를 위한 꿀샘을 각각 따로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개미의 경우 이를 유인하여 진딧물같은 해충을 쫓아내기 위함이라고 한다.
비록 움직이지 못하는 나무라 할지라도 생존을 위해
환경에 대처하는 지혜를 스스로 터득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그러기에 자연은 진정 위대한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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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raymundus 2009.04.15 23:20 신고    

    역시 도시의 꽃보다는 저 담장위의 꽃이 한결 어우러지는군요..몇일 스킨바꿔본다고 이웃분들 찾는걸 게을리 했더니 숙제가 산더밉니다.^^ 역시나 마지막은 지식 한토막으로^^ 벚꽃이 꿀샘이 따로 있군요

    • BlogIcon spk 2009.04.17 22:16 신고  

      어째, 부지런하신 천국님이 요령을 피우는가 했다는~
      허긴, 조금만이라도 한눈을 팔면 숙제의 압박감이 장난이 아닐거라는 거...
      그래도 부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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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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