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그저 끝도없이 하얀 수증기만 내뿜고 있는,
방파제 너머로 건너다 보이는 저곳은 또 다른 세상.








썰매를 타듯 눈 쌓인 언덕위를 내달리면,
이내 저곳으로 다다를 것만 같다.








흰 눈을 뒤집어 쓴 채 높은 하늘을 향한다.
한점의 부끄러움도 없기에 그저 당당할 뿐이다.








서로 몸을 밀착한 채 차가운 파도와 맞서다.








겨울, 시퍼렇게 멍든 바다...
그 주위로는 쌓인 눈으로 인해 백사장이라는 표현 그대로다.








                               지금 이곳의 주인은 그저 덩그렇게 놓여진 눈사람 하나,
                               모래밭과 넓디 넓은 바다가 모두 다 그의 차지다.








땅은 눈으로 뒤덮였고,
저 멀리 굴뚝에서는 솜사탕마냥 하얀 뭉개구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리하여 세상은 온통 하얗게 되었다.








지난달 중순,
햇빛 한 줌으로는 언 땅을 녹이기에는 너무나 힘겨워 보이는...
그런 어느 하루였다.
아마, 어제도 이곳에는 이와 같은 풍경이 연출되었을지도 모른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두호동 | 북부해수욕장
도움말 Daum 지도

'Land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그 빛에 취하다 - 1  (18) 2010.11.15
제주도 -일출, 일몰  (20) 2010.04.30
지난달, 포항...  (25) 2010.03.11
삶...  (0) 2010.03.08
길 - (1)  (16) 2010.02.11
팔공산 비로봉에서  (18) 2010.02.02
  • BlogIcon 더팬더 2010.03.11 12:43 신고    

    겨울 풍경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사진 속에서 포근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spk 2010.03.11 20:18 신고  

      그건 아마도... 이미 봄이 더팬더님 가까이에
      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ㅎㅎ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BlogIcon 새빛향기 2010.03.11 13:02 신고    

    눈사람 귀여워요~!! 세번째 사진은 정말 살아있네요~~~

    • BlogIcon spk 2010.03.11 20:19 신고  

      새빛에서는 어떤 향기가 날까...
      문득 궁금해지는군요.ㅎㅎ
      귀엽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 BlogIcon 꼬마낙타 2010.03.11 15:00 신고    

    역시 겨울 바다는 매력이 있어요 ㅎㅎ

    • BlogIcon spk 2010.03.11 20:14 신고  

      같은 바다지만, 그때 그때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 보이는 것 또한 매력이겠죠?ㅎㅎ

  • BlogIcon 유 레 카 2010.03.11 16:08 신고    

    앗 북부해수욕장쪽이군요 ㅎㅎㅎㅎㅎ
    해변에 눈이 내려서 인지 운치가 더 있는 기분이 들어요 ^^

    • BlogIcon spk 2010.03.11 20:11 신고  

      이곳은 워낙 눈이 귀하기도 하지만,
      눈이 쌓인 바다는 처음이라서...^^
      물론, 혼자가 아니었으면 더 운치가 있었을 것만 같았습니다.ㅎㅎ

  • BlogIcon raymundus 2010.03.11 23:47 신고    

    저는 바닷가 모래사장에 이렇게 눈이 덮히고 거기에 눈사람이 있는걸 처음 봅니다.^^
    굉장히 운치가 있네요 이런 풍경.. 하늘의 구름을 만들어내는게 바다가 아니고
    굴뚝에서 솟아오르는 흰연기인거 같은 생각도 들고

    위에서 세번째 사진의 측광은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 BlogIcon spk 2010.03.12 20:48 신고  

      저도 처음 봅니다.ㅎㅎ
      겨울바다... 그 자체로도 뭔가 모르게 낭만적인 느낌이 들게 되는데,
      거기다 하얀 눈까지 더해지니 아주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괜히 짝을 지어 다정히 거니는 사람들을 볼 때면 질투심에 시비를 걸고 싶...지는 않았구요.^^;;
      그저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에게 다가가
      인생과 철학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ㅋㅋ
      그렇게 한동안 서 있으니 마음이 착 가라앉더군요.
      고맙습니다.^^

  • BlogIcon 쭌's 2010.03.12 01:07 신고    

    정반대의 모습이네요....

    눈사람이 좀 애처롭게 보이기도 하고...

    • BlogIcon spk 2010.03.12 20:53 신고  

      바닷가라서 그런지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웬지 슬슬해 보이는게...
      함께 놀아줄 사람이 필요해 보이기도 하고 말이죠.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0.03.12 11:57 신고    

    포항에도 눈이 많이 왔나 보군요...
    눈 쌓인 모래사장의 모습이 좋습니다....
    겨울 바닷 바람 맞고 서 있는 눈사람이 좀 춥겠어요.. ㅎㅎ

    그나저나 저 정자 있는 곳은 어딘지 모르게 낯이 익습니다.
    예전에 어떤 아가씨와 저 곳에서 야경을 본 것 같아서요... ㅋㅋ
    오늘도 화이팅 하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 BlogIcon spk 2010.03.12 21:04 신고  

      당시에는 이쪽 지방치고는 제법 많이 내린 것 같습니다.
      워낙 귀한 눈이다 보니, 땅에 쌓이는 것만 해도 그게 어딥니까.ㅎㅎ
      그런데 눈사람을 보는 시각도 남다르신게... 라오니스님 다우시네요.
      아주 따뜻하신 마음을 가지고 계신 듯 합니다.^^

      호오~~ 그랬었나요?
      저곳은 북부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해맞이공원이랍니다.
      라오니스님도 주말 잘 보내시구요.^^

  • BlogIcon MORO 2010.03.12 14:11 신고    

    강구항이 가까운 곳인가요?
    이쪽 방향으로 여행한번 해보고 싶네요..;)

    • BlogIcon spk 2010.03.12 21:26 신고  

      오!~~ 좋은 여행이 되실것 같습니다.^^
      보시기에는 약간 멀다고 느껴지실지는 모르겠지만,
      강구항에서 영덕대게도 맛보시고 해안도로를 타고 쭉 내려오시면
      결코 지루한 길은 안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포항방면은 아니지만 강구항 가까이에 있는
      풍력발전단지도 함께 들러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특히 풍력발전단지에서는 MORO님의 멋진 장노출 사진이...ㅎㅎ

  • BlogIcon mark 2010.03.13 02:35    

    나는 왜 다른 사람들의 사진만 좋아 보일까? 같은 테마도 제가 찍은 것은 왜 그렇게 어설프기만 한지 ㅋㅋ

    • BlogIcon spk 2010.03.13 10:37 신고  

      그러기에 옛말은 하나도 틀리지 않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ㅋㅋ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포스팅이 늘어나는 만큼
      사진에 대한 실력도 이에 비례하여 좋아진다는 것일 겁니다.
      이 말은 곧, mark님도 그만큼 성취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ㅎㅎ
      물론, mark님은 스스로 잘 못느끼실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 BlogIcon mark 2010.03.14 01:27  

      사진을 찍는데 있어 아직 뭘 찍고있는지 모르겠어요. 추구하는게 뭔지..이 사람것 보며 이것이 좋고 저 사람것 보면 저것이 좋고.. 산사진보면 그게 좋고 접사 사진 보면 또 그거하고 싶고. ㅋㅋ ㅠ.ㅠ ;;

    • BlogIcon spk 2010.03.15 19:59 신고  

      그건 저도 마찬가지네요.
      그래서 저는 잡식성마냥 눈에 들어오는대로 무조건 찍어댑니다. 그러다 보니 개성도 없고...ㅠㅠ
      이제 곧 곤충들의 유혹이 시작되면 매크로렌즈에 대한 뽐뿌도 또 다시 찾아올 것 같습니다. 에휴~~^^;;;

    • BlogIcon mark 2010.03.17 00:19  

      다음주에 포항 호미곶을 갈까하는데요..
      매크로렌즈로는 Nikkor 105mm와 60mm둘중 어느게 좋을까요? 가격 대비해서.

  • BlogIcon 작은소망™ 2010.03.13 09:08 신고    

    요즘 봄이긴 한데 왠지 모르게 날이 춥습니다. !!
    새벽에 출근하는데 영하1도더군요.. ㄷㄷ
    시원한 겨울느낌이 너무좋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구요. 항상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 BlogIcon spk 2010.03.13 11:07 신고  

      이거 왜 이러십니까.
      겨우 영하 1도를 가지고서 말입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멋진 사진을 위해 영하 10도를 육박하는 추위도 마다 않으신 걸로...
      그것도 한밤에, 다리 밑이나 빌딩의 옥상에서 그 매서운 칼바람을 맞아가면서도
      씩씩하게 잘 견디어 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ㅋㅋ
      허긴... 봄이라 생각하니, 영하 1도라 하더라도
      몸이 저절로 움츠려 드는 건 사실이기는 하네요.ㅎㅎ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어, 멋진 사진 더 많이 보여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BlogIcon 패리 2010.04.06 11:33 신고    

    앗 포항이다~
    본가가 포항이라 ^^
    디게 반갑네요
    저기가 어디지? 북부인가?
    집에가고싶어 지네요^^

    • BlogIcon spk 2010.04.06 19:05 신고  

      예!^^ 북부... 맞습니다.ㅎㅎ
      이런 저런 이유로 일년에 너댓번은 꼭 포항에 가게 되는데,
      그 때마다 이곳에 들러 마음의 안정을 찾곤 합니다.^^

Landscape




메마르고 앙상한 땅, 그 위를 딛고 선 갈대...
적막속에 오로지 바람만이 어루만지고 스쳐 지나갈 뿐이다.
그들만의 삶으로 부대끼는...








무관심속에 발길이 끊겨져 버렸다.
피부는 벗겨졌고 뼈대 또한 앙상하게 드러나면서
그대로 부패하고 있다. 흉물이라는 이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서도 생명들은 여전하다.
                              인간과의 공존,
                              낮은 숨결로서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곳이 바로 이 세상일 터...








자연스럽다는 건,
제 스스로 있어야 할 자리를 아는 것.








투영된 인간의 삶,
규격화 되고, 획일화 되고, 그리고 또...








인간, 그 자유로운 삶을 꿈꾸다.
날으는 저 새와 같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그렇게 한참동안이나 꼼짝않고 서 있었다.




'Land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일출, 일몰  (20) 2010.04.30
지난달, 포항...  (25) 2010.03.11
삶...  (0) 2010.03.08
길 - (1)  (16) 2010.02.11
팔공산 비로봉에서  (18) 2010.02.02
물안개  (22) 2010.01.14
0 0
Travel




아직은 차가운 땅이지만,
그 속으로도 여지없이 봄의 입김은 파고들었다.
한결 부드러워진 흙을 비집고 새 생명들로 요동치기 시작했다. (설록다원)








이미 밭 한가득 올망졸망 들어선 유채꽃은
함박 웃음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산방산 인근)








들판으로는 초록의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싱그러운 물결들로 넘쳐났다. (우도)








노란 유채꽃은 회색빛 풍경들을 밀어내며
환하게 시선을 자극하고...
(섭지코지에서 바라 본 성산일출봉)








오름 한켠으로는 말들이 흩어져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이곳은 그들의 먹이로 가득할 것이다. (송악산)








차가운 해풍을 비웃듯 또 그렇게 생명은 피어나고...
누가 뭐라해도 이제는 어쩔 수 없이
그대로 봄일 수 밖에 없는 것을... (갯깍주상절리)








하루가 다르게 위세를 잃어가는 겨울...
이제 서늘한 기운이 자리하고 있던 곳에는
따뜻한 봄풀들로 하나 둘씩 채워지고 있었다. (성산일출봉)








한결 훈훈해진 바람 때문일까,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는 여유로움으로 가득 넘쳐나고... (우도)








                              이미 그렇게... 제주의 봄은 우리들 가까이로 와 있었다. (천지연폭포 입구)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섭지코지  (16) 2010.03.22
제주도 -성산일출봉  (23) 2010.03.18
제주도의 봄  (30) 2010.03.03
조선으로 귀화한 일본장수 김충선을 모신 녹동서원  (14) 2010.03.01
문경 STX 리조트  (0) 2010.03.01
안동 분강서원, 농암종택 그리고 도산서원  (20) 2010.01.29
  • BlogIcon 클라크켄트 2010.03.03 14:28 신고    

    와~~ 사진너무 잘 찍으셧어요~ 저는 아직도 제주도를 못가본 1인이랍니다~~^^
    가보고싶네요^^

    • BlogIcon spk 2010.03.03 20:24 신고  

      ㅎㅎ 감사합니다.
      아직 가보시지 않으셨다면 앞으로 가 보셔야 할 곳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네요.^^
      그만큼 그 날을 기다리는 재미도 하나의 희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주도에 첫 발을 내딪게 되는 그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0^~~

  • BlogIcon 유 레 카 2010.03.03 14:32 신고    

    봄이 제일 먼저 온다는 제주도..흐미...........가보고 싶어요.......봄바람에 제주는 휘날리겟지요^^

    • BlogIcon spk 2010.03.03 20:05 신고  

      제주도는 마음먹기에 따라서 멀게도 보이고 가깝게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언제 시간 나시면 가볍게 한번 후딱 다녀오시죠.^^
      유레카님이 좋아하시는 올레길도 한번 걸어보시고 말이죠.ㅎㅎ

  • BlogIcon 쭌's 2010.03.03 19:40 신고    

    제주는 벌써 완연한 봄인가요?? 아....올해는 꼭!!! 제주로를...ㅋㅋ

    • BlogIcon spk 2010.03.03 20:11 신고  

      아직은 찬바람이 남아 있었지만, 그래도 봄인 것은 숨길 수가 없었는가 봅니다.^^
      올해는 제주도와 쭌님이 멋진 만남을 갖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ㅎㅎ

  • BlogIcon 꼬마낙타 2010.03.03 19:41 신고    

    역시 제주도는 봄이 제일 먼저 오는 군요.. ㅎㅎ
    여긴 서울이지만 주변이 많이 따뜻해 짐을 느껴요.. ^^

    • BlogIcon spk 2010.03.03 20:16 신고  

      이제는 바람이 불어도 예전의 그 바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제주도의 풍경이 얼마 지나지 않으면 고스란히 서울로 이어지겠죠?^^

  • BlogIcon raymundus 2010.03.03 23:26 신고    

    몇일 소식도 없다가 불쑥 또 이렇게 찾아뵙습니다.
    제주를 다녀오셨네요..앞으로 시간이 좀 많이 자유로워질거 같습니다.
    제주를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강렬하게 듭니다.

    • BlogIcon spk 2010.03.04 15:09 신고  

      오히려 이렇게 오랫만에 뵙고보니 더 반가운데요.ㅎㅎ
      이 공간은 매일같이 찾아주시지 않으셔도 가끔 생각이 날 때쯤 한 번씩 들러 주셔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불쑥 찾아 오셨듯이 언젠가 제주도도 그렇게 다녀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BlogIcon 원 디 2010.03.04 12:17 신고    

    유채꽃 풍경이 너무 예쁩니다 - ^ ^
    오랜만에 보는 하르방 할아버지도 보이고 +_+

    • BlogIcon spk 2010.03.04 15:16 신고  

      하르방 할아버지가 원덕님의 안부를 묻더군요.ㅋㅋ
      언제 한번 다시 가시지 않으시냐고...
      그래서 조만간 그러실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ㅎㅎ
      그 약속을 꼭 지키는 날이 분명히 오겠죠?^^

  • 2010.03.04 22:3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3.05 19:35 신고  

      제가 성질이 좀 급해서리...
      그래서 그곳까지 봄처녀를 마중하러 갔더랬습니다.ㅋㅋ
      아마도 곧 님이 계신 곳으로도 그녀가 찾아갈 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MORO 2010.03.05 11:48 신고    

    제주도의 유채꽃을 보고 싶군요..;)

    • BlogIcon spk 2010.03.05 19:43 신고  

      직접 가 보시면 더 좋겠지만...
      그냥 기다리고 계셔도 이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벌써 MORO님이 계신 곳을 향하여 출발을 했거든요.ㅎㅎ

  • BlogIcon 하양눈꽃 2010.03.05 19:33 신고    

    유채꽃이 만발한 저곳에 꼭 가고싶네요. 저 돌아왔답니다. 아쥼마되서 ㅋ
    사진도 많이 찍고 새~까맣게 타서 돌아왔어용 흐흐.. 잘 지내셨죠? 여전히 신선한 바람이 부는 블로그네용~~ .
    또 방가워요~ 블로그에 사진은 한 ...한달 뒤에나 올릴듯 >_< 꼭 구경와주세요~ 히..

    • BlogIcon spk 2010.03.05 20:14 신고  

      눈꽃 아지매... 돌아오셨군요.ㅋㅋ
      직접 뵙지는 못했어도 행복했던 시간들이 눈에 훤히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거듭 축하드리구요, 그 순간들을 담은 사진들이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물론, 아주 아름답고 멋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달은 너무 깁니다.ㅎㅎ

  • BlogIcon mark 2010.03.06 01:37    

    spk님의 사진은 역시 제가 흉내낼 수 없는 사진들이네요.
    쩔룩거리면서 빗속에서 수 많은 셔터를 눌렀는데, 집에와서 컴에 올려놓고 보니 영 아니더라는 좌절감에 빠진 ㅋㅋㅋ

    • BlogIcon spk 2010.03.07 21:52 신고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지난주에는 계속 날씨가 좋지 않아서 어떡하고 계시나 궁금했었네요.
      사진실력도 실력이지만, 악천후라면 아무래도 좋은 사진을 얻는데는 장애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 자체가 멋진 장관을 연출하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많이 아쉬우셨을 것 같네요.ㅠㅠ

  • BlogIcon 대구사랑 2010.03.06 14:52 신고    

    오, 제주도 사진 정말 멋져여.
    잘 지내시져...
    역시 사진은 잘 찍으시네여. 부럽네여.^^

    • BlogIcon spk 2010.03.07 22:08 신고  

      아!!~~~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ㅎㅎ
      잘 지내셨습니까?^^
      지역의 알찬 정보를 흔들림 없이 꾸준히 전해주고 계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고맙습니다.^0^~~

  • BlogIcon 작은소망™ 2010.03.07 08:49 신고    

    햐.. 제주도 사진 멋집니다.!!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ㅠㅠ
    언제쯤에 가볼런지..
    제주도는 지금 봄분위기로 한창이겠지요..
    서울도 얼렁 개나리 피었으면 합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시길. ^^

    • BlogIcon spk 2010.03.07 22:17 신고  

      단지 물 건너 있다는 이유하나 만으로 먼나라 같은 느낌을 들게하는 곳이
      바로 제주도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같은 육지에 있더라도 그런 곳이 많기는 하지만요.ㅎㅎ
      지금 남녘으로 부터는 슬슬 봄소식이 들려오고 있죠?^^

  • BlogIcon 대구사랑 2010.03.07 23:21 신고    

    ㅋㅋㅋ, 별말씀을여. 지역에서 오프라인에서 뵈었으면 하네여.
    전 대구를 지킬께여...
    앞으로 저의 블로그에서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 BlogIcon spk 2010.03.08 18:07 신고  

      그래도 대구를 지키겠다는 분이 계셔서 든든하네요.ㅎㅎ
      그럼 저는 안심하고 잠자리에 들겠습니다.ㅋㅋ
      고맙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0.03.08 02:16 신고    

    제주도 이곳저곳을 제대로 다녀오셨군요...
    지난달에 제주도 내려갈 기회가 있었는데 못 간 것이 아쉽습니다.. ㅎㅎ
    강원도에서는 아지고 눈이 오고, 꽃샘추위도 있지만
    제주도의 노란 유채꽃을 보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입니다.
    섭지코지에서 일출봉을 뒤로 하고 있는 사진이 특히나 눈에 들어옵니다.

    • BlogIcon spk 2010.03.08 18:30 신고  

      이미 제주도는 훤히 궤뚫을 정도가 되셨으면서도 여전히 아쉬움이 남아 있는가 보네요.ㅎㅎ
      허긴, 제가 봐도 몇 번이라도 다시와 보고싶은 곳이 바로 제주도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도 높은 산에는 또 다시 눈이 쌓였네요.
      이제 곧 꽃샘추위도 찾아 온다고 하니, 건강에 계속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활기찬 한 주가 되시길...^^

  • BlogIcon tasha♡ 2010.03.11 12:54 신고    

    제주도는 벌써 봄이군요.
    제주도에 살면서도 겨울인줄만 알았는데......

    • BlogIcon spk 2010.03.11 21:03 신고  

      오호~~ 제주도에 계시는군요.^^ 정말 행복하시겠습니다.ㅎㅎ
      제가 가본 제주도는 풍광도 풍광이지만, 무엇보다도 고개만 들면
      바로 눈 앞에 넓다란 하늘이 펼쳐져서 좋았습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Image




뽀족히 얼굴을 내민 물풀.
수면위로 몸을 비춰보며 서로를 확인하고...






물 위로 조용히 내려와 투영된 또 다른 나뭇잎.
고인 물도 나뭇잎도 가만히 잠들었다.
이제 바람 한 점이면 그들은 이내 깨어날 것이다.






또 다른 영역으로의 침범,
그로인해 생긴 변화 혹은 변질. 긍정과 부정의 시각...
어느쪽에 비중을 두고 사고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시각적인 차이.








물 속으로 남겨진 생명체의 흔적.








이제는 버려져 쓸모 없어진... 생의 파편.








                              소나무류의 나무에서 흘러 나온 송진이 집어삼킨 문명의 흔적.








떨어져 내린다.
부딪히는 아픔에 톡톡톡... 비명을 질러대며...








신선하다는 것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하지 않을까?
자연, 있는 그대로의...




 

'Imag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미지 - 3 (삶1)  (8) 2010.05.18
이미지 - 2 (자연)  (24) 2010.02.16
따뜻했던 지난날의 기억  (11) 2010.02.05
눈(雪)을 바라보며...  (18) 2010.01.11
가을회상 - (2) 또 하나의 감  (0) 2009.01.09
잘 익은... Made in 청도.  (4) 2008.10.28
  • BlogIcon 라오니스 2010.02.05 23:47 신고    

    봄이 온다는 입춘도 지났것만.. 추위는 아직도 그대로 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얼얼하네요... 그래도 spk님 사진을 보니..
    봄날이 머지 않았음을.. 다시한번 기대해봅니다... ^^
    사진처럼 밝고 맑은 기운이.. 다시한번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주말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 BlogIcon spk 2010.02.06 17:17 신고  

      어디에서는 꽃망울이 맺혔다 하고, 또 어디에서는 꽃이 피었다 하는 소식들이 속속 귀에 들어 오지만,
      이 추위 때문에 그런 기분이 많이 희석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입춘이 지났다는 사실 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은 희망을 품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오히려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요.ㅎㅎ
      라오니스님도 곁에 이미 와 있을지도 모를 봄과 눈을 마주하는..
      그런 멋진 주말이 되시길...^^

  • BlogIcon 원 디 2010.02.08 08:46 신고    

    뱀모양을 하고 있는 녀석인걸요 ㅎㅎ
    물방울들이 넘 좋습니다 :)

    • BlogIcon spk 2010.02.08 19:37 신고  

      따뜻했던 그 당시를 떠올리며 꺼내 봤습니다.^^
      잠시나마 온기라도 느껴봤으면 해서 말이죠.

  • BlogIcon raymundus 2010.02.08 12:39 신고    

    봄을 알리는 봄까지꽃이 피었다는 소식은 통영에서 전해들었구요^^
    거실에 담쟁이도 잎사귀가 다 잿빛이길래 명을 달리 한 줄알았더니 몇일전부터
    녹색이 보인다 싶더니 예의 그 생명력을 보이고 있구요...
    아 드디어 왔나봅니다.

    • BlogIcon spk 2010.02.08 19:54 신고  

      저도 베란다에 놓여진 수국의 꽃잎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가길레
      그렇게 생각했더랬습니다.ㅎㅎ
      마찬가지로 지금은 초록색의 눈이 입을 벌리고 있는 중입니다.
      차가운 공기가 제 아무리 날뛰어 봐도 이 녀석들의 기세는 꺾지 못하겠죠.
      그러니 이제 레이님도 한번 슬슬 기지개를 켜 보시죠.ㅎㅎ

  • BlogIcon mark 2010.02.09 00:36    

    사진이 좋습니다. 다른 것은 필요 없고 사진 찍은 현장을 한번 따라 가고싶네요. ㅎ
    이런 얘기 처음하는 게 아닌데..

    • BlogIcon spk 2010.02.09 21:41 신고  

      아하~ 그러신가요. 제가 워낙 우둔하여 잘 알아듣지 못했나 봅니다.^^;;;
      모시고 가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뭔가를 보여드려야 한다는 것 때문에....
      무엇보다도 그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하양눈꽃 2010.02.18 11:06 신고    

    언제봐도 신선하네요.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
    이제 3일 후면 아줌마 대열에 들어서요.ㅋ 바쁘게 보내서 아무 느낌이 없네요.
    사진 구경하면서 잘 쉬고 갑니다. ^^; 또 뵈요~.

    • BlogIcon spk 2010.02.18 22:00 신고  

      그렇지 않아도 근황이 궁금하여 가끔 방문을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뜸 하시길레 많이 바쁘신가 했더니 역시 그렇네요.ㅎㅎ
      벌써 사흘후로 다가왔나요? 지금쯤이면 새출발에 대한 기대로 무척이나 설레이시겠는데요. 좋으시겠습니다.ㅎㅎ

      멀리서나마 미리 아줌마가 되심을 축하드리며, 내내 행복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0^~~~
      행사 또한 잘 치르시구요.^^

  • BlogIcon mark 2010.03.06 02:19    

    위 물방울 사진 말인데요... 이번 제주가서 비오는 바람에 사진찍으러 제대로 다니지도 못하고
    콘도에서 빗방을 사진 찍으려고 여러번 시도했는데 전혀 촛점을 맛출 수가 없어서 처절한(?) 좌절만 경험하고 왔습니다.
    어떻게 하나요? 참고fh 제가 사용한 렌즈는 (빗방을 찍으려고 ..) AF-S Nikkor 50mm F/1.4mm 였습니다.

Landscape




지구 표면적의 약 70.8%를 차지하며, 3억 6천만㎢의 면적으로
육지면적의 2.43배가 된다는 바다,
그 넓고 깊은 바다를 뚫고 올라, 가쁜 호흡을 토해내는 바위섬.








고대로 부터 끝을 알 수 없을 정도의 넓이와 깊이로, 또는 해난으로 인한
희생으로 인하여 신비로움과 공포감을 함께 자아내게 했던 바다.
지금까지도 그 내면이 명쾌하게  드러나지 않았기에, 여전히 두려운 존재로 남아 있다.
그렇거나 말거나, 크고 작은 배들은 그 바다 위로 나 있는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무심히 오고 갈 뿐이다.








한 줄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바다를 양분하는...








비록 사람이 살아갈 수 없는 땅이지만,
두 발로 딛고 설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그냥 마음이 편안해진다.








거친 파도와 바람이 함께 만들어 놓은 상처, 
아니면 인간에게 주는 바다의 또 다른 선물...








뭔가 일이 풀리지 않아 답답할 때, 혹은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할 때면 생각나는 바다.
막힘없이 시원하게 터진 그 곳에서 인간은 꿈을 발견하게 되고,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짙푸른 바닷물에서 모험을 떠 올리며,
거칠게 몰아치는 파도에서 용기와 도전을 배운다.
바다는 그 넉넉함으로 모든 것을 포용하고, 또 다른 삶의 지혜마저 일깨워 준다.








태양이 자세를 낮춤에 따라, 바다도 서서히 휴식을 준비한다.
인간에게 있어 또 하나의 삶의 터전이기도 한 이 바다는 곧 적막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아니, 보이지 않는 그 속에서도 누군가의 치열한 삶은 계속될 것이다.




'Land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예감  (26) 2009.11.16
감나무  (30) 2009.10.12
바다  (21) 2009.08.30
대구 금호강변에서  (16) 2009.06.23
배꽃과 복사꽃이 있는 풍경  (4) 2009.04.18
벚꽃이 있는 풍경  (2) 2009.04.15
  • BlogIcon 킬리만자로표범 2009.08.30 20:20 신고    

    시원함을 감사히 즐감하고 갑니다 ^^*
    높고도 맑은
    가을 하늘을 데리고
    행운의 9월이 오고 있네요
    고우신 님
    황금 들판처럼 풍성한
    아름다운 9월 맞으시기 바랍니다 ^^*

    • BlogIcon spk 2009.08.31 18:37 신고  

      아~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제 9월이네요.
      과일농사를 조그맣게 하고 있는 제 친구에 의하면 올 여름은 일사량이 많지 않아
      과일맛이 예전만 못했다고 하던데, 그런 면에서 보면 아쉬움도 없지않은 8월이 아니었나 합니다.
      어찌됐건, 농사뿐 만이 아니라 님이 하시는 모든일에도
      풍성한 가을을 준비하는 9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 BlogIcon artghost 2009.08.30 21:08 신고    

    넓은 바다 한 가운데 바위섬.
    그리고 저멀리 지평선 위의 하늘과 빛내림..
    멋진 풍광을 담으셨네요.

    풍경에서의 여유로움이랄까 ?
    글 도 아주 잘 읽었답니다.

    활기찬 한 주 시작하십시오.

    • BlogIcon spk 2009.08.31 18:47 신고  

      항상 무언가에 갇혀있는 느낌을 받다가,
      오랜만에 확 트인 바다를 보니 속이 다 후련했습니다.
      바라건데, 바쁜 일상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다 이런 바다 하나쯤은
      마음속에 담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무언가가 가슴을 짓누르고 있다고 느껴질 때면 꺼내어 보는...^^

  • BlogIcon 더불어 행복한 세상 2009.08.30 22:01 신고    

    아주 멋지네요. 꼭 바닷가에 있는 느낌입니다. 한국의 동해,남해바다가 제일 좋아요
    마음이 후련해 집니다.

    • BlogIcon spk 2009.08.31 19:07 신고  

      그런가요?^^
      우리나라의 3면의 바다는 각기 나름대로의 특성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강하고 우락부락해 보이는 것에서 부터, 섬세하고 또 때로는 아기자기한 바다에 이르기까지 말입니다.
      그러나 그 어느 곳에 가게 되더라도, 바다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십시오.^0^

  • BlogIcon raymundus 2009.08.30 22:43 신고    

    이틀간의 뒹굴거림이 아쉬워 pc를 켜고 들어왔는데 멋진 빛내림을 보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너무 좋으네요

    • BlogIcon spk 2009.08.31 19:21 신고  

      뒹굴뒹굴...그랬었군요.^^
      그런데.. 아직도 재우가 숙제를 마치지 않았나요? ㅋㅋ

      가을쯤이라고 하셨나요, 미루어진 휴가때에는
      멋진 바다구경을 할 수 있는 기회도 꼭 마련하셨으면 좋겠네요.
      싱싱하고 맛있는 회도 드시고 말입니다.^^

  • BlogIcon yureka01 2009.08.31 09:33    

    바다를 가보도록 만드는 사진..흐미...좋군요 ^^

    • BlogIcon spk 2009.08.31 19:26 신고  

      유레카님의 바다에 비하면 부끄럽죠.
      말씀대로라면, 저 같은 경우는 몇 번이고 바다에 다녀왔어야 한다는...ㅋㅋ

  • BlogIcon 하양눈꽃 2009.08.31 13:41 신고    

    와~ 아래에서 두 번째 사진은 거의 ... 예술이네요. 하늘에서 몬가... 곧 내려올 것만 같아요.
    오랜만에 바다 사진 보니 제 가슴도 확~ 트이네요.

    오랜만예요~ >0<

    • BlogIcon spk 2009.08.31 19:45 신고  

      그렇네요..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것 같네요. ㅎㅎ
      오우~ 반갑습니다. 눈꽃님.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더니.. 그동안 잘 지내시고 계셨으리라 믿습니다.^^
      제가 아직도 RSS는 물론, 링크조차도 전혀 활용하고 있지 않은 관계로,
      찾아 뵈어야 할 분들의 방문을 쉽게 놓치곤 합니다. 암튼.. 용서바랍니다.

  • BlogIcon 작은소망™ 2009.09.01 08:45 신고    

    이햐 자연의 경관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
    너무 멋지네요..!!
    빛내림은 정말로 장관이네요. ^^

    • BlogIcon spk 2009.09.01 21:48 신고  

      고민이 생겼습니다.
      소망님의 작품을 보다보니 눈만 높아져,
      이제 이런것 쯤은 하찮게 보이니..^^

  • BlogIcon 라오니스 2009.09.01 11:37 신고    

    답답한 일 있으면 바다로 향합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지요...
    오늘도 spk님의 사진을 보니 기분이 상쾌해짐을 느낍니다..
    특히나 마지막 두번째 사진이 정말 좋아요...^^
    행복한 9월 되시길 기원합니다...^^

    • BlogIcon spk 2009.09.01 22:00 신고  

      저는 폐쇄공포증이 있어서 확 터진곳을 좋아합니다.
      산과 바다가 그런 곳인데.. 게을러서 잘 가게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답답합니다.ㅎㅎ
      제가 보기엔 라오니스님은 답답한 일이 없으실 듯 한데요.^^
      라오니스님도 행복만으로 가득 채워지는 9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mark 2009.09.02 00:43    

    시원한 바다를 보니 기분도 샹쾌해집니다. 웬지 가을이라 내가 가을을 타나? 그럴때는 지났는데 ㅎㅎ

    • BlogIcon spk 2009.09.02 20:39 신고  

      가을은 제가 많이 타는데...^^
      가을이 오긴 온 모양입니다.
      요즘 기온도 많이 내려 갔지만, 하늘도 부쩍 높아진 것 같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가을을 타는 이유를 찾아 봤습니다.ㅎㅎ~
      햇빛을 덜 받는 이유도 있겠지만 여름에 이완된 혈관이 가을이 되면서 좁아지는데,
      그때 밖으로 나온 체액이 흡수되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스트레스...
      집중이 안되고 민감해지며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는... 뭐 그런식으로 나와 있네요.
      그러기에 상쾌해지는 기분은 좀 다른 경우가 아닌가 하는... 어흠~ 앗! 죄송합니다.^^

    • BlogIcon markjuhn 2009.09.03 01:58 신고  

      그래서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 못따라간다고 하지요. 많이 배웠습니다.

  • BlogIcon 쭌's 2009.09.02 14:21 신고    

    면적만큼 넓은 아량으로 사람들의 답답함을 해소해주는 멋진 장소죠 ^^

    • BlogIcon spk 2009.09.02 20:51 신고  

      그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의 짐이 가벼워진다는 바다,
      저는 그 곳에서 넓은 마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제 속이 워낙 밴댕이 속이다 보니...ㅋㅋ

Travel




초지 사이로 이어진 데크계단을 걸어올라 등대위에 다다랐다.
그 곳에서 바라 본 소매물도의 모습도 등대섬에 못지 않다.








거북의 형상을 한 소매물도의 한 자락이 대매물도를 향해 연민을 품은 듯 하다.
그 곳을 향해 자꾸만 달아나려 하는...









여전히 흐린 하늘을 무겁게 떠받치고 있는 등대.









등대 뒤쪽으로는 수직 천인단애이다. 
그 낭떠러지 위에 살짝 얹혀진 등대가 사뭇 위태로워 보인다.
절벽 아래로는 이를 집어 삼킬 듯 파도가 할퀴고 있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며, 호기심에 절벽 가까이 접근해서 아랫쪽으로 내려다 봤다.
바다위의 또 다른 작은 섬에서는 강태공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세월을 낚아 올리고 있고, 에메랄드 빛 바다색은 서늘함을 더해준다.








아찔한 절벽으로 형성된 이곳 등대섬에서는 '추락주의' 팻말 또한 심심찮게 보인다.  
그런만큼 보는 즐거움 또한 배가된다.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바다위를 쉴새없이 오가는 유람선,
그리고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숨죽이듯 묵묵히 지나가는 화물선.
모두가 무심히 그냥 지나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아마도 그들의 시선만큼은 이 곳을 향하고 있을 것이다.








등대섬과의 만남을 뒤로 하고 떠나 오면서 뒤돌아 본 소매물도.
우측으로 선착장과 마을이 보이는데, 그 곳에서 좌측 사선방향으로 산을 올라서면
뒤쪽으로 등대섬이 나타난다. 중간부분의 제일 높이 솟은 곳은 해발157m의 망태봉 정상이다.

소매물도는 면적 0.51㎢, 해안선 길이 3.8km, 최고점 157.2m의 크기를 가진 
고만고만한 섬이지만, 그 몇 배 이상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아주 멋진 섬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 소매물도 등대섬
도움말 Daum 지도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락당(獨樂堂)  (20) 2009.10.29
옥산서원(玉山書院)  (16) 2009.10.26
소매물도 -3  (17) 2009.08.24
소매물도 -2  (14) 2009.08.21
소매물도 -1  (16) 2009.08.19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18) 2009.08.17
  • BlogIcon 라오니스 2009.08.24 08:57 신고    

    ㅎㅎ.. 오늘은 1등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소매물도의 마지막 이야기이군요...
    다음에는 어디로 인도를 해주실런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spk님 덕분에 예전 소매물도에서 아름다운 추억이 어렴풋이 생각나는 것이
    눈도 마음도 즐거웠습니다..^^ 힘찬 한 주 되시길 바래요..^^;;

    • BlogIcon spk 2009.08.24 20:41 신고  

      오히려 좀 지루하지나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거 어쩌나요. 원래 목적지로 그 한 곳을 잡아 갔기 때문에...;;;
      그 다음 이야기는 내년 이맘때 쯤이라야..ㅋㅋ
      오히려 라오니스님의 추억 한자락이 궁금해지는데... 그 얘기부터 먼저 들려주심이..^^

    • 2009.08.24 21:4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raymundus 2009.08.24 09:21 신고    

    아 라오니스님에게 밀렸습니다. 아꿉..
    지난주에 통영에 가자..라고 했다가..재우군 방학숙제도 아직 다 안했는데 어딜가요..--;
    급 좌절했습니다.
    다음은 어디를 소개해주실런지^^
    힘찬 한주되세요

    • BlogIcon spk 2009.08.24 21:30 신고  

      ㅋㅋ~~ 설마요.. 재우군이 화내겠습니다. 방학숙제를 못다했다니... 그건 아니지 싶습니다.^^
      만일, 그렇다 하더라도 그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재우군인걸.. 어떡하겠습니까? ^0^

      아시다시피 부끄럽게도, 제 블로그에서의 1등은 의미가 없죠.;;;
      천국님을 비롯하여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에 비하면 말입니다.
      모두들 실력도 대단하시고, 부지런하시기도 하고... 부러우신 분들입니다.
      이 기회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해 봅니다. 꾸벅~

  • BlogIcon 작은소망™ 2009.08.24 09:41 신고    

    소매물도 언제는 가봐야지 하면서 맘만 다스리고 있습니다. ㅠㅠ
    정말로 멋진곳 같습니다. 자연의 경관에 늘 감탄한답니다. ^^
    멋진샷 잘봤습니다. ^^

    • BlogIcon spk 2009.08.24 21:54 신고  

      제가 전해드린 건, 가진 실력의 한계 때문에 실제 모습의 겉핧기에 지나지 않은 것 같네요.
      있는 그대로 생동감 있게 전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오히려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게만 봐 주시는 소망님은... 머째이! ^^

  • BlogIcon 유 레 카 2009.08.24 15:40 신고    

    아궁 ..가볼때가 너무 많아요 ㅋㅋㅋ..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좁은듯해도 넓다는...^^

    • BlogIcon spk 2009.08.24 22:05 신고  

      글쵸..^^
      산이면 산, 바다면 바다... 아무리 먼 곳이라도 반나절 안팎, 우리나라가 작기는 하지만,
      그런 면에서는 오히려 큰 나라가 부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마음먹고 나서기가 쉽지 않다는 것,
      특히 저 같이 게으른 사람에게는 더 더욱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는...;;

  • BlogIcon 쭌's 2009.08.24 17:23 신고    

    아...언제까지 위시리스트에만 머물러 있는 소매물도일지...ㅠㅠ

    • BlogIcon spk 2009.08.24 22:12 신고  

      두 번째 뵈니 더 반가운데요.^^
      실제 그 곳까지의 거리보다 마음에서 느끼는 거리가 더 문제라고 하죠?
      까짓거 이 참에 당장 한번 나서보죠, 뭐...ㅎㅎ

  • BlogIcon artghost 2009.08.24 18:50 신고    

    샷 한 컷 한 컷이..
    시원합니다.

    그림 엽서..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시구요.

    • BlogIcon spk 2009.08.24 22:20 신고  

      이렇게 허접한 그림엽서도 있던가요..^^

      다시 뵙게되어 반갑구요, 이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울러 멋진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호박 2009.08.25 04:23 신고    

    사진을 보니... 당장이라도 달려가야 할것만 같습니다^^
    지난달에 다녀온 해금강이 생각나요~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3=33

    불볕더위는 가신듯합니다. 호박은 여름이라면 딱질색인데~ 다행히 날씨가...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어욤^^ 근데 불면증이 찾아오셨네욤 ㅠㅠ 엉엉~
    낼은 아마 다크써클이 턱밑까지 내려올듯합니다... 빨리 자야하는뎅~

    상큼한 화욜아침 맞으세요! 좋은꿈꾸시고요~ 히히

    • BlogIcon spk 2009.08.25 16:15 신고  

      04시 23분이라...
      아니, 일어나신게 아니었어요? ㅋㅋ~~~

      첨 오신 분인데다가 호박이라... 그래서 냉큼 달려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미 오래전부터 익히 보고 듣고 해서 낯설지 않은 호박툰이 그 곳에 자리잡고 있더군요.^^
      물론, 이전에도 몇 번 들리긴 했었는데 소통에 서투르다 보니...

      허접한 이곳까지 와 주셔서 고맙구요.
      혹시 불면증이 또 다시 찾아오게 되면.. 문을 열어주지 마시기를...-_-;;;

  • BlogIcon mark 2009.08.28 00:05    

    절경 구경 잘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좋은 곳 많군요. 이렇게 좋은 곳 많이 소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spk 2009.08.28 19:58 신고  

      쉽게 마음을 내지 못해서 돌아보지 못할 뿐이지, 우리나라에도 좋은 곳이 많이 있을 겁니다.
      단지 우리가 가진 관광자원에 대해서 스스로가 자부심을 가지기 보다는,
      오히려 얕잡아 보는 느낌이 없지 않은 듯해서 그게 좀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는 전문여행가가 아니다 보니 여기저기 잘 다니지 못하고요~
      오히려 세계를 무대로 한 mark님의 행적을 따라가 눈동냥이라도 해야겠습니다.^^

Travel




다음날, 어제 갔던 길을 그대로 다시 올랐다.
등대섬은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건만, 날씨는 아쉽게도 어제와 달리 구름이 많다. 
이미 한차례 눈인사를 주고 받은 뒤여서 인지,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벌써 친근감마저 느껴지고...








언제 나타났는지 유람선 한 척이 다가와 등대섬을 한바탕 쓰윽 훝어 보고는
그냥 뒤쪽으로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
아마 저기서 올려다 보는 풍경도 여기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못지 않으리라.









아랫쪽 전망대에서 바라 본 등대섬으로, 해식단애와 어울린 등대가 멋스럽다.
그러나 흐려서 바래버린 하늘색 때문에 등대의 윤곽이 그대로 묻혀버려 아쉽기만 하다.








같은 위치에서... 수려한 풍광 때문이어서 인지 
어느 각도에서 보나 그대로 하나의 그림이 되는 것 같다. 









바다를 향해 우뚝 서 있는 기암석.
무너져 내린듯한 그 아랫쪽은 까마득한 절벽이다. 위쪽에 보이는 섬은 대매물도.








기암석 위쪽으로 길이 보인다. 사람이 드나든 흔적이다.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린다.
그 뒤로는 무엇이 그리 바쁜지 작은 배는 한껏 내달리고...








그와는 반대로 제법 커다란 배는 오히려 더 여유롭게 떠다닌다.
이렇듯 바다는 그냥 평온하게 보일 뿐, 오가는 배들로 인해 쉽게 잠들줄을 모른다.









바닷길이 열린 탓인듯, 한동안 적막감에 쌓여있던 등대섬은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서서히 활기를 찾아간다. 그 위에 홀로 서 있는 하얀 등대도 한동안은 외롭지 않을 것 같다.


소매물도 등대는...









물이 들고 남에 따라 소매물도와 동쪽의 등대섬을 연결시켜주었다가 다시 나누어지는
70m의 열목개 자갈길. 그 길을 건너서 드디어 등대섬으로 진입했다.
그 곳에서 소매물도쪽으로 바라다 본 모습이다.


열목개/ '열린 목'이라 하여, 물이 나서(간조시) 소매물도와 등대도 사이에 목이 드러나
뱃길을 막았다가 만조시 이 좁다란 목이 물속에 잠기게 되면, 동서 바다가 열려
배를 타고 지나갈 수 있어 부른 지명이라고도 하고, '여린 목'이라 하여 두 섬을 잇는 목이
여리고 가늘게 생겼다 하여 부른 이름이라고도 한다.
목개는 '열린 목' 또는 '여린 목'이 '열목'으로 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 소매물도
도움말 Daum 지도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옥산서원(玉山書院)  (16) 2009.10.26
소매물도 -3  (17) 2009.08.24
소매물도 -2  (14) 2009.08.21
소매물도 -1  (16) 2009.08.19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18) 2009.08.17
거제도 구조라해수욕장  (6) 2009.08.13
  • BlogIcon 기은아빠 2009.08.21 09:14 신고    

    ^^ 첫 댓글이네요 ㅎㅎ 올해 휴가 예정지였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못가서 서운했는데 사진 보니까 다음에 꼭 가봐야 겠네요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09.08.21 23:00 신고  

      휴가가 잠시 미루어지게 되었나 보군요.
      소매물도는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거니깐..ㅎㅎ..
      기회가 되신다면 언제라도 한번쯤 다녀 오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물론, 계절적으로는 아무래도 지금처럼 여름철이 좋을 듯 합니다만...^^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유 레 카 2009.08.21 09:23 신고    

    사진 너무 잘봤습니다.....아소매물도의 맑은 공기..푸른 바다..그리고 등대..너무 아름다워요~~
    그기서 회도 한접시..소주 캬~~~~~~~~~~~~~

    • BlogIcon spk 2009.08.21 22:21 신고  

      맑은 공기도 맘껏 호흡해서 좋았지만, 싱싱한 회도 좋았습니다. ^^
      물론, 사서 먹는 회도 좋겠지만 그보다도 낚시를 좋아하신다면,
      직접 잡아올린 고기로 회를 쳐(?)드시면 유레카님의 방식대로 제대로 드실 수가 있겠죠? ㅎㅎ

  • BlogIcon 야인62 2009.08.21 09:55 신고    

    귀한 사진을 보게되어 반갑습니다.
    어디를 봐도 절경이네요.

    • BlogIcon spk 2009.08.22 00:08 신고  

      도시의 회색 벽돌만 보다가 청명하고 막힘없이 확터진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뚫려오는 기분이었습니다.
      거기다 그 위에 멋진 섬까지 떠 있어 맞아주니...^^
      방문해 주셔서 고맙고요~ 좋게 봐 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 BlogIcon 쭌's 2009.08.21 18:19 신고    

    너무 멋지네요~~ 역시 해외나갈 필요가 없다니까요 ^^

    • BlogIcon spk 2009.08.22 00:23 신고  

      직접 대하지는 못했어도, 여기 저기서 뵈어 낯이 익은 쭌님이시군요.
      반갑습니다.
      그저.. 신통치 않은 사진때문에 느낌이 반감될까봐 오히려 부끄러울 뿐입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raymundus 2009.08.21 19:14 신고    

    정말 시원한 풍경이네요..그저 깨끗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바다도, 푸른 하늘도 ,,맑기만한 시야도..

    열목개라는건 꼭 1박2일에서 알게된 작은 꽃등(?) 같습니다 ^^
    행복한 주말되세요

    • BlogIcon spk 2009.08.21 22:27 신고  

      맑은 공기에 코를, 좋은 풍경에 눈을,
      철썩이는 파도소리에 귀를 씻고 돌아 왔습니다. ^^
      그런데 유효기간이 얼마나 될지...;;
      천국님도 기억에 남는 멋진 주말을 보내시길...

  • BlogIcon 라오니스 2009.08.21 21:04 신고    

    오늘도 사진 참 곱습니다...눈이 다 환해집니다...
    액자에 담아 두고 계속 바라보고 싶은 사진입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09.08.21 22:43 신고  

      과찬인줄은 알지만...
      이미 다녀오신 라오니스님의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무척 좋네요. ^^
      아마도 다녀오신지 조금 오래된 관계로 기억이 새로우셔서 더 곱게 봐 주신 듯 합니다. ㅎㅎ
      즐겁고 신나는 주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mark 2009.09.21 08:27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네요. 이런 좋은 곳 몰라서 못가보는 비극이 ㅜ.ㅡ

    • BlogIcon spk 2009.09.21 22:09 신고  

      국제인이신 mark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니 정말 좋은 곳인가 봅니다.ㅎㅎ
      저는 그런 경험이 없지만, 우리나라를 많이 둘러 보신 분들에 의하면,
      정말 멋진 관광자원은 외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를 하시거든요.
      사실, 우리나라는 우리가 더 잘 알아야 자부심도 생기고 하는데 말이죠.

      편안한 저녁이 되시길 빕니다. ^^

Travel




통영에서 뱃길로 약 20km 해상에 위치한 매물도는, 행정구역상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속하며  '대매물도'와 '소매물도'로 나누어져 있다.
그 중 우리나라 섬 중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소매물도로 향했다.

거제 저구항에서 30여분 걸려 소매물도에 도착하니, 선착장 왼쪽으로
병풍같이 둘러쳐진 해안절벽이 가장 먼저 맞아준다. 
그 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짙푸른 남해바다가 무척이나 시원스럽다.
소매물도는 지난 2003년 해양부가 전국의 어촌을 대상으로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꼽히기도 했다.









선착장, 우측으로는 절벽길이다.
평지가 드물고, 해안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한 지형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내리자 마자 바로 언덕길이다. 첫 풍광부터 예사롭지 않은 것 같다.








짐을 풀고나서 잠시 숨을 돌린 후,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등대섬이 궁금하여 곧바로 망태봉으로 향했다.
선착장에서 망태봉까지 0.75km, 망태봉에서 등대까지는 1.30km로, 고만고만한 거리이다. 

도중에 만난, 1996년도에 폐교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폐쇄되어 있는 소매물도 분교장터의 모습으로,
곳곳에 수국이 피어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아니, 너무나 조용하여 으시시한 분위기라고 해야 더 맞을 것 같다.
이 곳은 영화 '파랑주의보'를 찍은 곳이기도 하다.









능선에 올라서서 잠시 꺾어 내려가자, 눈에 익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으로만 보아 오던 바로 그 등대섬이었다. 일명 쿠크다스 섬이라고 했던가.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전체 모습을 조망해 보기 위해 오른 망태봉 정상, 그 곳에서 바라 본
등대섬의 모습으로, 마치 바다위를 헤엄쳐 가는 거북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등대섬 저 뒤쪽으로는 기암절벽이 형성되어 있어 파도와 어우러지는 모습이 장관이라고 한다.
주황색 지붕을 한 건물은 항로표지관리소.


■ 소매물도의 자연환경








등대섬의 기암절벽 사이로 시퍼런 파도가 몰려와 하얗게 부서지기를 반복한다.








하루 두 번 있는 썰물때에는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연결하는 바닷길이 열려
이 길을 걸어서 건널 수 있다. 물론, 지금 이 정도라도 충분히 등대섬으로 건너갈 수는 있으나,
물때가 닫히는 시간이라 섣불리 나서지를 못하고 그냥 되돌아 설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쉬울 것은 없다. 내일이 또 기다리고 있으니...









되돌아 오면서 망태봉을 거쳐 내려서자 마자, 올라갈때 보이지 않던
돔형 지붕의 구조물이 눈에 들어 온다. 이 건물은 이전의 '세관 매물도 감시서'로  
2~3명의 세관직원이 상주하면서 밀수를 방지하기 위해 레이더와 망원경을 이용,
단속을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대로 방치된 상태다.









독특한 모양새로 시선을 끌기에, 그대로 두기에는 아까운 구조물이라는 느낌이 든다.
아무쪼록, 계속 그대로 방치되어 흉물로는 남아있지 않았으면 한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 소매물도
도움말 Daum 지도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매물도 -3  (17) 2009.08.24
소매물도 -2  (14) 2009.08.21
소매물도 -1  (16) 2009.08.19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18) 2009.08.17
거제도 구조라해수욕장  (6) 2009.08.13
부산 해운대.. 그리고 해마루  (12) 2009.07.30
  • BlogIcon 유 레 카 2009.08.19 09:22 신고    

    와..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사진 너무 잘봤습니다^^

    • BlogIcon spk 2009.08.19 20:29 신고  

      언제부턴가 꼭 한번은 가봐야 겠다고 생각한 곳이어서
      그런지 큰 기대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물도 맑고, 경치 또한 빼어났던 것 같네요.
      언제 한번 기회가 되시면 유레카님도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raymundus 2009.08.19 10:11 신고    

    정말 기가막히게 좋은곳이네요..사진이 너무 깔끔하게 담겨서 더 그래 보이는걸까요?

    • BlogIcon spk 2009.08.19 20:47 신고  

      워낙 모델이 좋다보니...^^;;

      자연이 만들어 놓은 기암절벽과 맑은 물빛이 어울린 한폭의 멋진 풍광을
      누군가가 남쪽 바다위에 띄워 놓았더랬습니다.
      언젠가는 한번쯤은 천국님도 그 땅을 밟아볼 기회가 오겠죠?.^^

  • BlogIcon artghost 2009.08.19 10:58 신고    

    ^^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spk 2009.08.19 21:12 신고  

      ^^
      감사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편안한 저녁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작은소망™ 2009.08.19 10:59 신고    

    와우 정말로 사진도 좋구 너무 멋진곳 같습니다. !!
    저는 언제쯤 가보려나요. ㅠㅠ

    • BlogIcon spk 2009.08.19 20:59 신고  

      너무 멋지다고 하면 소망님이 바로 달려 오실까봐...^^
      그런데 야경을 담기에는...ㅋㅋ
      아니, 그러고 보니 바다를 비추는 등대와 반짝이는 별들이 있겠네요.
      아~ 소망님만이 가능한 멋진 작품이...☆_☆

  • BlogIcon 라오니스 2009.08.20 17:37 신고    

    쿠크다스섬 맞아요... 소매물도 예전에 가본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거의 6~7년 전이네요...ㅎㅎ
    남해안의 섬들을 볼 때 마다 아기자기하고 신비스러운 것이 참 이쁩니다...
    고운 사진으로 보여주시니 더 좋네요...ㅎㅎ

    • BlogIcon spk 2009.08.20 20:32 신고  

      라오니스님이 안가보셨다면 말이 안되지 말입니다. ㅎㅎ
      오히려 어줍잖은 사진으로 그 맑은 바닷물과 멋진 풍경을 퇴색시키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봐도 눈에 담아 온 것보다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네요. ^^

  • BlogIcon mark 2009.08.28 00:06    

    감상 잘 했습니다.

    • BlogIcon spk 2009.08.28 19:39 신고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허접한데도 불구하고 잘 봐주셔서 더 고맙습니다.^0^

  • BlogIcon 하양눈꽃 2009.08.31 13:48 신고    

    참 맑아요~ >_< 저도 거제도 여행간 적있는데 ~.
    그 땐 소매물도를 그냥 스~윽 지나쳤었다능.. 근데 다시보니 갱장하네요~^0^
    다시 보니 새롭꼬~ ㅋ

    • BlogIcon spk 2009.08.31 19:53 신고  

      저도 그 전에 통영쪽으로 왔다가 소매물도로 가려고 했는데,
      배표를 끊으면서 안내원에게 연화도를 추천받는 바람에 급변경해 버렸다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기어이 다녀오고야 말았다는...^^

  • 곰돌 2009.11.01 10:44    

    제작년 쯤해서 거제도를 거쳐 소매물도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저... 소매물도에 관한 정보 좀 담아가도 될까요?

    • BlogIcon spk 2009.11.01 18:26 신고  

      좋은 추억이 되셨나요? ㅎㅎ

      이 포스트의 소소한 정보는 현지의 안내판에 기록된 내용이 위주가 되었다는 것을 참고하시구요.
      다만, 사진의 경우에는 죄송하지만 위쪽에 표시된 대로 저 나름의 공개원칙이 있기에...
      만약, 불가피한 점이 있으시면 사용용도 등, 그 부분에 대해 다시한번 글을 남겨 주시면 저도 참고가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Travel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에 위치한 구조라해수욕장은 와현해수욕장과 함께
거제도에서 두 곳 밖에 없는 백사장이 있는 해수욕장으로,
길이 1km의 해안으로 펼쳐진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완만하며, 
수온 또한 해수욕하기에 적당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조선 중기에 축성한 구조라성지와 내도, 외도, 해금강 등 이름난 여러 명승지가
가까이 있어 유람선을 타고 이곳들을 두루 관광해 볼 수도 있다.
유람선 선착장은 구조라해수욕장 바로 옆 구조라항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이 곳에서는 싱싱한 생선회와 멸치, 미역 등의 특산품도 만나 볼 수 있다.









구조라해수욕장 서쪽 해상으로 빤히 바라다 보이는, 효자의 전설이 담겼다는 윤돌섬.
이 섬은 육지와는 약 500m정도 떨어져 있으며 무인도로, 동백나무,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생달나무 등 상록 활엽수 및 노거수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경남 기념물 제239호로 지정되어 천연림으로 보호되고 있는만큼,
일반인의 출입 또한 금지되어 있다.


윤돌섬의 전설


하지만 전설처럼 바닷길은 사람이 건널 수 있을 만큼 물이 빠지지는 않는다.
다만 1년에 딱 한 번, 진도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는 거제도와 연결이 된다고 한다.








그러한 사연을 담은 윤돌섬 주위로 고깃배들만 무심히 오가고...








해수욕장 전면으로 보이는... 
저 멀리 왼쪽, 동그랗게 봉긋이 솟은 섬이 해금강이다.








해금강을 배경으로 오가는 여러 종류의 배들.








내륙형 해안이어서 인지 대체로 조용하고, 호수처럼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 곳 구조라해수욕장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모래질이 좋기는 하지만
백사장의 폭이 좁으며, 따가운 햇볕을 가려줄 그늘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 구조라해수욕장
도움말 Daum 지도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매물도 -1  (16) 2009.08.19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18) 2009.08.17
거제도 구조라해수욕장  (6) 2009.08.13
부산 해운대.. 그리고 해마루  (12) 2009.07.30
대구 불로동 고분군  (7) 2009.05.15
대구 팔공산 동화사 -2  (2) 2009.05.13
6 0
  • BlogIcon 유 레 카 2009.08.13 10:00 신고    

    거제도 비경도 아주 아름답지요..거제도 서너번 갔었는데 ...일때문에 사진하나 못담고 다녔으니...아흑~~사진 너무 잘봤습니다.^^
    오늘하루도 즐거운 시간되시구요 ^^

    • BlogIcon spk 2009.08.13 21:49 신고  

      저도 마찬가지네요. 일과 연관되어 다니다 보면 여기저기 들러보기가 쉽지 않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가보지 못한 곳에도 가보리라 했지만, 어찌하다 보니 시간이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또 다시 다음을 기약해야죠. 뭐..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는 것 같죠? 건강에 유의하시길...

  • BlogIcon raymundus 2009.08.17 12:11 신고    

    휴가차 다녀오신건가요? 아직 저는 거제쪽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왠지 너무 먼거같은 느낌때문인지..
    무척 아름다운 곳이 거제라는 군요..가을쯤 가려는 휴가는 이곳으로 가볼까 합니다.

    • BlogIcon spk 2009.08.17 21:19 신고  

      예. 휴가차... ^^
      함께 간 사람은 용인에서 왔는데 거리가 쬐끔 빡쎄다고 하더군요.ㅎㅎ
      저도 많이 돌아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멋진 드라이브코스와 더불어 외도와 해금강을 비롯하여
      이름난 여러 섬들도 함께 하기에, 만약 와 보신다면 후회하시지는 않을 듯 싶네요. ^^

  • BlogIcon 라오니스 2009.08.17 13:26 신고    

    거제도로 휴가를 다녀오셨군요...
    구조라해수욕장... 이름이 독특해서 알고는 있었는데...
    깨끗해 보이는 것이 좋은데요... 거제도 여행가게되면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이번주도 힘차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BlogIcon spk 2009.08.17 20:51 신고  

      여행중 만난, 이 곳을 거쳐 온 분이 추천하시길레 가봤는데,
      딱히 꼬집어 뭐라고는 말할 순 없지만 그냥 괜찮다는 느낌,(물론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그래서 그 곳에서 예정에 없던 2박이나 하고 돌아왔다는...
      굳이 이 곳이 아니더라도 주위에 다른 좋은 곳도 많으니 한 번정도 다녀가시는 것도 괞찮을 듯 합니다.
      물론, 그 곳에선 제법 멀지만요. ^^

Landscape




때로는 드러나지 않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오히려 호기심과 신비감을 고조시키는
그것은 안개라는 존재.








보이는 그대로, 느끼는 그대로...
그것이 자연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이다.
인간의 손길이 멀어질수록
자연은 오히려 더 행복해지는 법이다.








그래도 예외는 있는 법,
인간의 손길에 의해 가꾸어지면서 수 많은 땀방울로 땅을 적셨던,
그러나 이제는 잠시 휴식에 들어간...








비록 비옥한 땅위가 아닐지라도 삶은 계속된다.
아니, 살아가겠끔 되어있다.
스스로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입 속의 먹이가 떨어질세라 어디엔가 있을
그 누구에게로 향하는 날갯짓이 무척이나 가벼워 보인다.
그리고 스스로 살아있음을 확인하며
오늘도 내일도 그들은 그렇게 또 창공을 날아 오를 것이다.








바다는 넓고 크고 무한하다.
드넓은 넓이만큼 넉넉한 마음을 가지게 하고,
끝 모를 지평선은 큰 이상을 심어주며,
거친 파도는 참된 용기를 가르쳐 준다.
바다는 인생의 또 다른 나침반이다.








                               춥고 매마른 겨울에는 바다로 나가보자.
                               혹시, 그 속에서 거친 삶을 살아가는 
                               또 다른 지혜를 찾아 올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Land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꽃이 있는 풍경  (2) 2009.04.15
풍경 - 2  (4) 2009.02.20
풍경 - 1  (8) 2009.02.17
정월대보름에는 연을 날려보자  (2) 2009.02.06
또 다시 최정산에서...  (0) 2008.12.19
대구 금호강에서 - 1  (2) 2008.12.09
8 1
  • BlogIcon 하양눈꽃 2009.02.18 16:33 신고    

    사진찍고 싶어요...
    멋진 풍경들이 펼쳐진 곳들을 자유롭게 걸어다니면서 .. . 향기도 맡아보고.. 지나가는 바람에 눈도 마음도 씻어보고.
    부러워요~ 이렇게 멋진 곳에 직접 서 계셔서... 그 것들을 모두 마음에 담으셨으니~
    부러울따름이에요 ..
    어찌 이 많은 곳들을 둘러보세요?
    진짜로 그동안 궁금햇어요 . 하루가 멀다하고~ 카메라 들고 떠나시는 듯해요 .>_<
    덕분에 ^^; 전... 함께 여행을 하는 기분이랍니다.

    • BlogIcon spk 2009.02.20 00:10 신고  

      잘~ 지내시져?

      부러워하실것도 없는데 오히려 제가 부끄럽습니다.
      눈꽃님이 원하시는게 저의 희망사항이기도 한데 말입니다.
      저는 엉덩이가 무거워 좀처럼 잘 다니질 않거던요.
      그냥 사진이 좋아 특별한 목적없이 동네를 나가더라도 카메라는 꼭 가지고 다니는 습관에다가
      일단 무대뽀로 갖다 들이대고 보는것, 그게 다죠.
      그러다 보니 제 사진은 너무나 평범한 것들 뿐이라는 것이
      (사실, 실력이 그렇게 밖에 되질 않으니) 답답할 뿐이죠.

      보셔서 아시겠지만 첨엔 사진만 덩그러니 올려놓고 보니 너무 벌쭘하고
      그래서 그 밑에 정말 안되는 글이지만 몇자 적어보고... 뭐 지금도 계속 그러고 있는 중입니다.
      모든게 부끄럽지만 찾아 오시는 분이 거의 안계시다는 이유 하나로
      큰 용기를 내어 본거라 할 수 있죠.^^
      허접하지만 이미 오래전에 찍어 놓은 몇 장으로
      지금 겨우 연명해가고 있는 중이랍니다.-_-;;;
      저도 사진이 고프다고요~~.

      어찌 생각해보면 사진은 욕심을 버려야 될 것도 같아요.
      특별한 사진을 찍는다기보다 항상 카메라를 가까이 하면서
      주위에 있는 모든게 나의 피사체라는 생각으로 부지런히 들이대는...
      그런 자세도 필요한 것 같네요.
      그렇게 알게 모르게 쌓인 내공은 아마도 색다른 곳으로 가게되면 더 멋진 작품들로 나타나겠죠.
      당연한 얘기지만 뭐 그냥... 제 생각입니다. :)

      어서 업뎃하세욤!!!ㅎㄷㄷ

  • BlogIcon 하양눈꽃 2009.03.03 11:13 신고    

    그렇군요.. 전 사실.. 스파크님이 유명 사진작가인줄 알았다눈~ :$
    엉덩이 무게로 치문~ 제가 더할껄요? 푸핫~
    계속 카메라 갖고다니면서 찍는것도 쉽지않으실텐데... 무지 부지런하신듯해요~
    사진도 사랑하시고~ ^^*

    요즘 전 회사, 집, 집집... 하고 있는터라~ 춥기도 하고~ 히...
    날이 좋아지면 많이 돌아다닐려구요~ ^^ 기대하셔용~

    ㅋㅋ 저도..사진만 찍어놓고~ 업뎃을 안했네요~ >_<
    무지 심심하고 실망했겟어요 들어올때마다.. 친구들도 업뎃안하냐고 구박햇눈뎅~

    • BlogIcon spk 2009.03.05 23:58 신고  

      이걸 어쩌죠. 실망을 안겨 드려서...ㅠ.ㅠ
      그런데 척 보시면 대충 아실텐데 이제까지 모르셨다니;;;
      너무 긍정적으로만 봐 주신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한편으론 고마우면서도 미안하기도 하네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시는 님을 위해 따뜻한 커피 한 잔!! [_]a(^^* )

  • BlogIcon 하양눈꽃 2009.03.03 11:14 신고    

    전 나중에 이런 멋진 풍경이 있는시골에서 살겁니다~!
    한적하게... 유유자적하며 맛잇는 군고구마 먹으믄서~ 캬하하

    • BlogIcon spk 2009.03.06 00:05 신고  

      어! 저와 같은 생각이네요.
      그건 누구나 한번씩은 꿔 보는 꿈인 것 같아요. 막연하지만은 않은...
      그 날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단디 벌어놔야겠는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은 것 같고...^^;;
      혹 압니까. 어쩌면 서로 이웃이 될지도...ㅋㅋㅋ

  • BlogIcon mark 2010.02.05 15:04    

    어제 강화도에 갔다 왔습니다. 하도 답답해서 카메라 들고...

    • BlogIcon spk 2010.02.05 23:54 신고  

      매번 어디론가로 향하시는 분이시기에 그럴만도 할것 같습니다.^^
      무리하시는 것만 아니라면, 가볍게 바람을 쐬어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힘이 드신만큼, 원래의 컨디션으로 되돌아오는 날도 그만큼 가까워지고 있으니, 쬐끔만 참으시죠.ㅎㅎ

Landscape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입춘이면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의 따스한 기운이 감도니
경사로운 일이 많이 있으라)이라는 글을
대문간에 써 붙이는 풍습이 있다.
같은 의미로 정월대보름에는 연을 이용한 액막이연날리기라는 것도 있는데
이는 연에 ‘’ 또는 ‘’이라 써서 하늘높이 날려 보냄으로써
액을 저 멀리 날려보낸다는 다분히 구복적인 액막이 풍습이다.

세상 어느곳이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겨하는 놀이인 연날리기...
다가오는 이번 정월대보름(2월9일)에는 연을 날리는 즐거움과 더불어
새해의 안녕도 함께 기원해보는것이 어떨까.
굳이 미신이네 어떠네 할 것도 없이 말이다.
그저 연날리는 즐거움 그 하나만 있어도 그만 아닌가.








떠 오르는 태양, 들뜬 기분, 승진, 승격... 
높은 곳으로 오른다는 건 즐거움이다.
희망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꿈을 꾼다.
비록 이루지 못할 꿈일지라도
하늘높이 날으는 연을 통해
희망과 의지로 승화시키기도 한다.








모든 것을 자신의 발아래에 두고 싶은 욕망은
일종의 성취욕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높은 곳을 오르고 또 오른다.








                               불어오는 바람이 있어야만 하는, 
                               혼자서는 날 수 없는 연.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이 세상의 이치를 말해준다.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또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날아 오르고자 하는 욕망은 본능이다.
그 본능은 비행기를 만들었고 우주선을 만들었다.
그리고 또...








                               오늘도 소년은 가느다란 줄에 메달려 춤을 추는 하나의 연에 
                               하늘만큼이나 크고 푸른 꿈을 실어 
                               저 높은 곳으로 올려 보낸다.
                               언젠가는 꼭 실현되고야 말 그 꿈들을 위해... 





'Land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경 - 2  (4) 2009.02.20
풍경 - 1  (8) 2009.02.17
정월대보름에는 연을 날려보자  (2) 2009.02.06
또 다시 최정산에서...  (0) 2008.12.19
대구 금호강에서 - 1  (2) 2008.12.09
대구 달성습지에서  (12) 2008.12.06
2 0
  • BlogIcon 하양눈꽃 2009.02.06 20:45 신고    

    오오.. 여긴 또 어디에요? 넓고 깨끗하고 ..하늘도 너무 맑네요 >_<

    저도 어릴 때에 오빠랑 언니랑 태극무늬 연을 만들어서 연 날리기 놀이를 했었는데~~ ㅋ
    저희 집안 사람들이 손재주가 다들 출중해서 ㅎ
    그때가 좋았지요~ ^^

    • BlogIcon spk 2009.02.10 22:29 신고  

      지난 설날, 포항북부해수욕장입니다.^^
      그 다음날 저도 한 번 날려봤는데 생각보다 쉽진 않았습니다.
      바람이 약해서 자꾸만 땅바닥으로 곤두박질하는 바람에 이내 포기하고 말았죠.;;

etc




추석날,
하늘을 가린 구름사이로
동그란 얼굴이 하나 떠 올랐다.








 
보름달이다.

언제나 때가 되면 항상 같은 얼굴로 찾아오는
지구와 가장 가까운 친구.
곁에 있지 아니한 그 누군가를 그리워할 때 쯤이면
조용히 머리위로 떠 올라 말없이 위로해주던 그...








정작 완전히 둥근 만월은
추석 다음날에야 볼 수 있었다.

어제와는 다른,
청명한 하늘 한쪽에 두둥실 떠 올라
온 세상을 밝게 비추어 주는...

군더더기가 없는 완전한 생얼이다.
눈부시다.


.................................

獨坐幽篁裡 (독좌유황리)
彈琴復長嘯 (탄금부장소)
深林人不知 (심림인부지)
明月來相照 (명월내상조)


그윽한 죽림 속에
홀로 앉아

거문고 뜯고
다시 휘파람 분다

아무도 모른다

이윽고, 달이
빛을 안고 찾아온다


.................................



중국 당(唐)의 대표적인 자연시인이자 화가인 왕유(王維)의 한시로
당시선(唐詩選)에 실려 있으며 원제는 죽리관(竹里館)이라 한다.

쨍하고 금이 갈듯 맑고 청명한 자연과
이에 스스로 동화되어지는 듯한 인상적인 느낌의 시다.
비수같이 차갑고 서늘해 보이는 그 달과 함께하는
시 속의 거문고를 뜯는이가 새삼 부러워진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스코 (POSCO)의 밤풍경  (3) 2009.02.03
새해, 새 희망...  (2) 2008.12.23
보름달  (0) 2008.09.18
여름날의 소경(小景)  (0) 2008.08.12
비행기  (0) 2008.06.09
잡초  (0) 2008.05.30
0 0

Travel

사용자 삽입 이미지




땅끝 전망대에서 바라 본 다도해.

다소 끼여있는 연무 때문인지
주위가 뿌옇게 흐려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내 사위가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그 후로는 섬 사이를 떠 다니는 배들이
갈 길을 더 서두르는 것 같다.

그리고 이곳은 일출과 일몰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한반도 전역에서 유일한 곳이라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직 뿌연 수평선위에 그려진
해의 반영만이
그 곳이 하늘과의 경계임을
알려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위가 붉어질수록
해의 윤곽은 점점 더 뚜렷해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드러난
태양의 붉은 얼굴.

주위가 함께 시뻘겋게 달아오르는
화려하고 정열적인 그런 모습은 아니지만,
들뜬 여행의 말미를
오히려 차분한 마음으로 갈무리시키는
그런 태양과의 고요한 이별이었다.

내일이면 또 만나게 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저 만치 멀리 떨어진 섬의 윤곽이
서서히 태양을 갉아먹기 시작했다.

잠시후면 저 붉은 태양은
이 세상을 향해
시커먼 어둠을 가득 토해내게 될 것이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천만의 갈대밭 -1  (2) 2008.09.10
두륜산  (0) 2008.09.09
땅끝의 해넘이  (0) 2008.09.08
땅끝 -2  (0) 2008.09.06
땅끝 -1  (0) 2008.09.05
목포 평화광장 인근  (0) 2008.09.04
0 0

Travel

사용자 삽입 이미지




땅끝 전망대에서 내려 본
굽이치는 해안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땅끝마을.
아담하게 보이는 이 마을을
토말, 갈두마을이라고도 부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다도해.
드넓은 바다, 그 위를
크고 작은 배들이 
끊임없이 오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닷물을 둘로 가르며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배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여유롭게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쪽 등대가 있는 섬이 흑일도.
그 위쪽이 마삭도.
그리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밤에 본 땅끝마을의 형제바위.
선착장 입구에 있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륜산  (0) 2008.09.09
땅끝의 해넘이  (0) 2008.09.08
땅끝 -2  (0) 2008.09.06
땅끝 -1  (0) 2008.09.05
목포 평화광장 인근  (0) 2008.09.04
무안 회산 백련지의 연꽃  (0) 2008.09.02
0 0

Trave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을 맞이하는 땅끝마을의 갈두항.

                               이른 아침부터 이곳 여객선착장은
                               인근 섬으로 가려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갈두항의 등대위로 태양이
힘차게 솟아 올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갈두항 방파제 등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땅끝마을의 선착장에 위치한 맴섬.
일출의 포인트이기도 하다.
그러나 흐린날씨 탓에
그 현장을 목격하진 못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령산맥의 줄기가 내뻗은
마지막 봉우리인 갈두산(해발156.2m) 사자봉
정상에 건립된 전망대.

이곳에 올라서면
진도는 물론, 흑일도, 백일도 등
수려한 다도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 이상 나아갈 길이 없다 오버~

                               땅끝, 그리고 땅끝탑,
                               이곳에 서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특별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만국경위도에서는 우리나라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에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하고 있다.

                               또한 육당 최남선의「조선상식문답」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그리고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땅끝탑.
                               '끝'이라는 의미가 함축된 탓인지
                               탑의 끝부분이 뽀족하다.
                               의미 전달이 잘 되는 것 같다.

                               전라남도 해남군.
                               북위 34°17'38", 동경 126°6'1" 지점.
                               높이 10m, 바닥면적 3.6㎡의 규모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땅끝의 바닷물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연결로.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 땅끝마을
도움말 Daum 지도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땅끝의 해넘이  (0) 2008.09.08
땅끝 -2  (0) 2008.09.06
땅끝 -1  (0) 2008.09.05
목포 평화광장 인근  (0) 2008.09.04
무안 회산 백련지의 연꽃  (0) 2008.09.02
무안 회산 백련지  (0) 2008.09.02
0 0

Travel





법성포 영광 굴비로 유명한
칠산 앞바다를 끼고 이어지는
백수해안도로.

백수해안도로는 원불교 성지부터
대신리를 거쳐 석구미마을까지
총 16.5km의 도로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6~8월에는 도로양편으로
해당화가 핀다고 하는데
그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져버렸는지
쉽게 눈에 보이지는 않았다.








도로 아래로 
'건강365계단'이라 이름 붙여진 길이
바다쪽으로 이어진다.








바닷물을 바로 마주할때 까지
아래로 연결시켜주는 계단.

잠시 차에서 내려 머리를 식히기에는
괜찮은...








바닷물이 무척 탁하다.

주위의 풍광과는
어울리지 않는 풍경이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안 회산 백련지의 연꽃  (0) 2008.09.02
무안 회산 백련지  (0) 2008.09.02
영광 백수해안도로  (0) 2008.08.30
불교최초도래지  (0) 2008.08.29
순창 고추장 마을  (0) 2008.08.26
담양 명옥헌 원림  (0) 2008.08.25
0 0

etc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닷가 한적한 곳에 깔린
바위를 포위하듯,
싱그러운 풀들이 군락을 이루어
나즈막히 피어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키 작은 풀들이
불어오는 바람에 호흡을 맟춰
물결치듯 군무하며,
철썩이는 바다에 비껴 서서
또 다른 파도로 일렁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늘을 가득 뒤덮은 먹구름과
그 위로 저물어가는 하루 햇살.

그리고 바다를 연모하듯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는,
앞으로도 계속 그 자리를 지키고 서 있을
해송 한 그루...  

주위는 온통 초록의 물결이건만
싱그러운 봄기운은 어디로 가버리고
유독 이곳만은
때 아닌 찬기운으로 휘감아 도는구나.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날의 소경(小景)  (0) 2008.08.12
비행기  (0) 2008.06.09
잡초  (0) 2008.05.30
방문자 1만명 돌파  (0) 2008.01.30
송년  (0) 2007.12.22
시간의 흔적  (0) 2007.11.27
0 0

Travel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구항 전경.

구불 구불 이어진 해안선을 따라
저 뒤쪽으로 풍력발전단지가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박중인 배.
살이 가득 오른 게를 실은 배가
이곳을 수시로 드나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잔뜩 흐린 하늘을
머리에 이고 있는 강구항.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덕대게의 집산지인 강구항주변에는
약 1백여곳이 넘는 대게 요리집이 있어
영덕대게찜, 대게매운탕 등
다양한 대게요리를 맛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덕대게는
매년 11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 잡는데
특히 3~4월에 잡힌것이
타지역보다 살이 차고
맛이 좋다고 한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에 오르다 -2  (0) 2008.06.20
지리산에 오르다 -1  (6) 2008.06.19
강구항  (0) 2008.05.28
백암산 - 2  (0) 2008.05.26
백암산 - 1  (0) 2008.05.24
풍력발전단지  (0) 2008.05.21
0 0

Travel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항에서 영덕방향으로 40여분,
강구항에서 978지방도로로
20여분 지점에 위치한 풍력발전단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간 96,68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상업용 민자풍력발전단지로
                               연간 약 2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덕을 오르자
                               산능선을 따라 마치 열병하듯 바람개비가 쭈욱 늘어서서 
                               앞다투어 날개를 돌리고 있었다.

                               마치 이국의 어느 지역에 온 듯
                               색다른 풍경으로 다가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람이 바람개비와 부딪히면서 쓕~쓕 소리를 반복한다. 
                               가까운 거리에서 하늘을 쳐다보면
                               그 기둥이 마치 앞으로 쓰러져 내리는 듯한
                               착시현상에 놀라기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움직임이 거의 없는 이 땅에
                               유독 이 바람개비만이 역동적으로 돌아가는...
                               그런 모습 때문에 더욱 극적인 느낌으로 비쳐지는지도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발밑에 바다를 마주하고
쓕~쓕~
육중한 울음을 토해내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지에서 굽어 본 바닷가.
                               너무나 평화스러워 보이는 풍경이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 영덕풍력발전단지
도움말 Daum 지도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암산 - 2  (0) 2008.05.26
백암산 - 1  (0) 2008.05.24
풍력발전단지  (0) 2008.05.21
보경사에서  (0) 2008.05.20
코타키나발루를 떠나며  (0) 2008.05.13
코타키나발루 여행 17 - 사바 주립박물관 등  (0) 2008.05.12
0 0

Landscap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에서는 모든게 여유로와 보인다.
서두를게 전혀 없다.

물도 나무도
바다도 하늘도 땅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냥 한가로이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 될 뿐...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필요치 않다.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그래서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월은 흘러 간다지만
이곳에서는 느낄 수 없다.

아니, 어느 시점에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면
그때서야 깨닫게 된다.
어느새 시간은
저만치 멀리 가 있다는 사실을...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을 찾아서 떠나는가 보다.
이제껏 살던 곳에서는 
알지도 알 수 도 없었던 그런
경험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 코타키나발루에서




'Land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을 걸으며 -1  (0) 2008.06.25
비행  (0) 2008.05.06
바다, 그리고 배  (2) 2008.05.03
등대  (0) 2007.11.28
도시의 안개  (0) 2007.11.09
달, 떠 오르다.  (2) 2007.10.30
2 0
  • BlogIcon mark 2010.02.05 15:10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배 보기 쉽지 않지요. 어디인가요?

    • BlogIcon spk 2010.02.05 22:57 신고  

      아니, mark님도 보시지 않으셨나요?
      위에도 적어두었지만, 키나발루...ㅎㅎ

Trave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코타키나발루 앞 바다를 매립하여 조성된 수트라 하버 호텔의 

종합 리조트 단지는 1999년 9월 1일부터 고객을 맞이하고 있는
최고급 리조트이다.
사진은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립한 바다, 그 위에 특급 리조트와 비즈니스 호텔,
                               마리나 요트 클럽, 스포츠 센타, 27홀 골프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른쪽은 요트 정박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숙소내에 마련된 쾌적한 분위기의 수영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관광이 아닌 휴양도시인 만큼  
                               세상의 고단함을 잊기에는 충분하리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양스포츠가 시작되는 선착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질 무렵의 숙소에서 바라 본 남지나해의 모습.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말레이지아 | 코타_키나발루
도움말 Daum 지도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타키나발루 여행 3 - 수트라하버의 일몰 1  (0) 2008.04.28
코타키나발루 여행 2 - 마누칸 섬  (0) 2008.04.27
코타키나발루 여행 1 - 수트라 하버 리조트  (0) 2008.04.26
문무대왕릉의 갈매기들 -1  (0) 2008.02.15
호미곶  (4) 2008.02.11
겨울바다  (0) 2008.02.11
0 0

Animal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서운 바람이 불어대는
겨울바다의 갈매기는
혼자가 아님에도
외로움으로 가득 젖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발이 시려서일까,
부리와 발부위의 색깔이
유난히도 붉게 보인다.
겨울철새인 붉은부리갈매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이곳의 갈매기는 행복하다.
적어도 먹이 걱정만큼은 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래서인지 살이 올라 오동통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먹이를 얻기위한 출격.
밀려드는 파도와 함께
바다가 살아있음을 시위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끔은 드넓은 바다위를 날아오르며
한바탕 힘찬 날갯짓도 해보고...

'Anim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의 전리품 - 4  (0) 2008.06.04
잠자리의 산란  (0) 2008.06.02
문무대왕릉의 갈매기들 -2  (0) 2008.02.15
꿀벌의 비행  (0) 2007.11.27
꽃과 나비  (0) 2007.11.23
고양이 한 마리  (0) 2007.10.30
0 0

Trave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느바다와는 달리
이곳의 갈매기는 활기가 넘친다.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과자에
입맛을 들였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찬 겨울바다 위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수중릉.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며
갈매기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사적 제158호로
대왕암(大王岩)이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은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왕이 죽어서
유골을 동해에 묻으면 스스로 용이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뜻에 따라
조성되었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화에 따르면
문무왕이 아들 신문왕에게
만파식적(万波息笛)이라는 피리를 건네면서
문무왕이 죽은 후 용이 되었다가
피리를 불면 나타나
나라를 지켜주겠다고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중릉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실제 유골은 존재하지 않고 화장을 한 후
이 일대에 뿌렸다고 한다.

죽어서까지 나라걱정에 잠못드는
그 분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기가 아닌,
세월도 아닌,
갈매기를 낚아 올리는 태공이련가.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 경주문무대왕릉
도움말 Daum 지도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타키나발루 여행 2 - 마누칸 섬  (0) 2008.04.27
코타키나발루 여행 1 - 수트라 하버 리조트  (0) 2008.04.26
문무대왕릉의 갈매기들 -1  (0) 2008.02.15
호미곶  (4) 2008.02.11
겨울바다  (0) 2008.02.11
여행의 전리품 -3  (0) 2008.02.05
0 0

Travel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미곶의 명물이자 상징이 되고있는 손모양의 조형물.
다른 한 손은 육지에 올라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때로는 갈매기들의 휴식처가 되기도 하는데,
덕분에 그들의 배설물을 잔뜩 뒤집어 쓰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나는 외로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보면에 위치한 호미곶의 등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이 조형물은
                               실제크기보다 과장된 크기로 인해
                               극적인 효과를 잘 나타낸 것으로 생각된다.
                               더욱이 바다라는 이미지와의 조합에 그 느낌이 배가되고...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타키나발루 여행 1 - 수트라 하버 리조트  (0) 2008.04.26
문무대왕릉의 갈매기들 -1  (0) 2008.02.15
호미곶  (4) 2008.02.11
겨울바다  (0) 2008.02.11
여행의 전리품 -3  (0) 2008.02.05
여행의 전리품 -2  (0) 2008.02.05
4 0
  • BlogIcon 눈꽃 2008.11.16 01:02    

    손가락에 있는 것들이 새똥? ㅋㅋㅋ
    포항엔 한 번도 안 가봤는데 ..
    여행을 아주 많이 다니시네요? ~?

    • BlogIcon spk 2008.11.16 15:28 신고  

      그렇네요.
      보기에 쫌...ㅎㅎ
      그들도 이 곳을 아주 좋은 놀이터라고 생각하고
      그러는 것일텐데도 말입니다.
      공항처럼 이곳에도 저격수를 배치해야 할까봐요.ㅋㅋ

      오이도 쪽으로 다녀 오셨네요.
      남은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 BlogIcon 하양눈꽃 2008.11.17 09:45 신고    

    저격수 ㅋㅋ 그러다 손가락 날라갈라~!

    주말은 잘 보내셨쎄요?
    전 종로에 있는 YMCA 영어회화 모임에 나갓었어요. 와~~ 50대 아저씨들도 여럿 있더라구요~.
    완전 영어 잘해 >_<
    유창해지는 그날까지 저도 열심히 해볼라구효~ㅋ

    • BlogIcon spk 2008.11.17 18:42 신고  

      흠, 영어라...
      그럼 저도 뭔가 희망이 있다는 얘기? ^^
      그래도...전... 무서버요.;;;

      무엇보다도 님의 그 뜨거운 열정에
      크나큰 박수를,ㅉㅉㅉ

Trave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 명절을 지내면서 가 본 포항 신항만의 방파제.
이곳은 육지와 격리되어 있어 배를타고 나가야만 접근할 수 있다.
마침 이날은 이곳에서 학공치가 많이 잡힌다는
소식을 들은 조인(釣人)들로 제법 붐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렁이는 바다에
또 하나의 파문을 일으키는 갈매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으로 돌아오면서 들러 본 감포 앞바다.
군데 군데 솟아오른 바위는
갈매기들의 놀이터가 되어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다 한켠에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따스한 햇빛을 기다리는 오징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다를 향해 외로운듯 우뚝 서 있는 표지석.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항 인근의 한 바닷가에서...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무대왕릉의 갈매기들 -1  (0) 2008.02.15
호미곶  (4) 2008.02.11
겨울바다  (0) 2008.02.11
여행의 전리품 -3  (0) 2008.02.05
여행의 전리품 -2  (0) 2008.02.05
여행의 전리품 -1  (0) 2008.02.04
0 0

Imag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연속에서 찾아 본
나선형 곡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다가 낳은 부산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살며시 귀에대면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쏴아하는 찬 바람소리, 바다의 소리...
마음이 울적할때나 드넓은 바다가 한 없이 그리울때
그렇지만 그 곳이 현실에서 너무나 멀다고 느껴질때
이 작은 조개껍질은 언제나 그 넓은 바다로 인도해 준다.
따뜻한 위로의 미소도 함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냥 보면 단순한 푸른 바다일 뿐이지만
그 속에는 또 다른 얼굴이 있다.
파도에 부딪히는 자갈들의 아우성과
살아있는 것들의 잔 호흡소리 ...
그리고 어디선가 떠 내려온 온갖 부유물의 종착지.
그 모든것들을 그대로 포용하는 것이 곧 바다다.
넓은 가슴을 가진 큰 바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차례 거친 물결이 스치고 지나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 살며시 얼굴을 내민
한 조각의 파편...
이미 그 얼굴엔
파도가 남긴 상처가 깊이 자리하고 있었다.

'Imag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 익은... Made in 청도.  (4) 2008.10.28
들뜨다  (0) 2008.05.15
바다  (0) 2008.01.25
이미지 - (1)  (0) 2007.08.11
투영  (0) 2007.01.27
찬비  (0) 2007.01.27
0 0

Landscape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해를 굽어보며
스스로 고독에 잠기는 등대 하나,
가끔 저 멀리 지나가는 배들만이
그 마음을 알리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또 하나의 친구...
가끔 머리위를 스쳐 지나가는 갈매기 들이다.
그들이 조심스럽게 위로의 말을 걸어온다.
외롭지 않냐고
아니, 얼마나 외로우냐고...
지난 여름, 꽃지해수욕장에서

'Land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행  (0) 2008.05.06
바다, 그리고 배  (2) 2008.05.03
등대  (0) 2007.11.28
도시의 안개  (0) 2007.11.09
달, 떠 오르다.  (2) 2007.10.30
흐르는 강물따라  (2) 2007.08.22
0 0

Trave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면암쪽에서 바라본 해안전경.
물이 빠져 부표가 바닥에 내려 앉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충남 태안에 있는 안면암.
바로 앞의 바다를 굽어보고 있어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면암 앞 바다.
억수같이 퍼붓던 비로 하늘이 흐려져
차분한 풍광을 선사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이 저만치 달아나 버리자
쪽배 하나가 뭍에 갇혀 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콩(2) -오션파크 1  (0) 2007.10.30
홍콩(1) -리펄스베이  (0) 2007.10.30
안면암  (0) 2007.08.11
꽃지해수욕장  (0) 2007.08.11
여행길  (0) 2007.08.11
연꽃여행  (0) 2007.08.10
0 0

Animal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평화를 깨는 침입자를 피해
날아오른 갈매기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푸른 바다, 드넓은 창공...
이 모두가 이들의 놀이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다 힘이 부치면
잠시 쉬기도 하고...

'Anim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한 마리  (0) 2007.10.30
바다생명  (0) 2007.08.11
갈매기  (0) 2007.08.11
산속에서 만나다 - 새  (0) 2007.07.11
다람쥐와의 조우  (0) 2007.06.30
곤충 - 3  (0) 2007.06.18
0 0

Travel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꽃지해수욕장의 랜드마크.
두 개의 암석바위가 지평선을 풍요롭게한다.
물이 들어오고 있는 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간은 마냥 즐기기에 바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에도 어김없이 시간은 흘러간다.
서서히 몸을 낮추는 불덩이.
이를 아쉬워하는지 하늘 한켠엔
패러그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새 물이 다 들이 닥쳤다.
하늘만 아니라 땅, 바닷속도 예외는 없고...
그래도 주위는 온통 북적인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 꽃지해수욕장
도움말 Daum 지도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콩(1) -리펄스베이  (0) 2007.10.30
안면암  (0) 2007.08.11
꽃지해수욕장  (0) 2007.08.11
여행길  (0) 2007.08.11
연꽃여행  (0) 2007.08.10
남덕유산  (0) 2007.05.29
0 0

1 2 3 4 5
블로그 이미지

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s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