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메마르고 앙상한 땅, 그 위를 딛고 선 갈대...
적막속에 오로지 바람만이 어루만지고 스쳐 지나갈 뿐이다.
그들만의 삶으로 부대끼는...








무관심속에 발길이 끊겨져 버렸다.
피부는 벗겨졌고 뼈대 또한 앙상하게 드러나면서
그대로 부패하고 있다. 흉물이라는 이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서도 생명들은 여전하다.
                              인간과의 공존,
                              낮은 숨결로서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곳이 바로 이 세상일 터...








자연스럽다는 건,
제 스스로 있어야 할 자리를 아는 것.








투영된 인간의 삶,
규격화 되고, 획일화 되고, 그리고 또...








인간, 그 자유로운 삶을 꿈꾸다.
날으는 저 새와 같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그렇게 한참동안이나 꼼짝않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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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차가운 땅이지만,
그 속으로도 여지없이 봄의 입김은 파고들었다.
한결 부드러워진 흙을 비집고 새 생명들로 요동치기 시작했다. (설록다원)








이미 밭 한가득 올망졸망 들어선 유채꽃은
함박 웃음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산방산 인근)








들판으로는 초록의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싱그러운 물결들로 넘쳐났다. (우도)








노란 유채꽃은 회색빛 풍경들을 밀어내며
환하게 시선을 자극하고...
(섭지코지에서 바라 본 성산일출봉)








오름 한켠으로는 말들이 흩어져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이곳은 그들의 먹이로 가득할 것이다. (송악산)








차가운 해풍을 비웃듯 또 그렇게 생명은 피어나고...
누가 뭐라해도 이제는 어쩔 수 없이
그대로 봄일 수 밖에 없는 것을... (갯깍주상절리)








하루가 다르게 위세를 잃어가는 겨울...
이제 서늘한 기운이 자리하고 있던 곳에는
따뜻한 봄풀들로 하나 둘씩 채워지고 있었다. (성산일출봉)








한결 훈훈해진 바람 때문일까,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는 여유로움으로 가득 넘쳐나고... (우도)








                              이미 그렇게... 제주의 봄은 우리들 가까이로 와 있었다. (천지연폭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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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족히 얼굴을 내민 물풀.
수면위로 몸을 비춰보며 서로를 확인하고...






물 위로 조용히 내려와 투영된 또 다른 나뭇잎.
고인 물도 나뭇잎도 가만히 잠들었다.
이제 바람 한 점이면 그들은 이내 깨어날 것이다.






또 다른 영역으로의 침범,
그로인해 생긴 변화 혹은 변질. 긍정과 부정의 시각...
어느쪽에 비중을 두고 사고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시각적인 차이.








물 속으로 남겨진 생명체의 흔적.








이제는 버려져 쓸모 없어진... 생의 파편.








                              소나무류의 나무에서 흘러 나온 송진이 집어삼킨 문명의 흔적.








떨어져 내린다.
부딪히는 아픔에 톡톡톡... 비명을 질러대며...








신선하다는 것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하지 않을까?
자연, 있는 그대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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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표면적의 약 70.8%를 차지하며, 3억 6천만㎢의 면적으로
육지면적의 2.43배가 된다는 바다,
그 넓고 깊은 바다를 뚫고 올라, 가쁜 호흡을 토해내는 바위섬.








고대로 부터 끝을 알 수 없을 정도의 넓이와 깊이로, 또는 해난으로 인한
희생으로 인하여 신비로움과 공포감을 함께 자아내게 했던 바다.
지금까지도 그 내면이 명쾌하게  드러나지 않았기에, 여전히 두려운 존재로 남아 있다.
그렇거나 말거나, 크고 작은 배들은 그 바다 위로 나 있는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무심히 오고 갈 뿐이다.








한 줄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바다를 양분하는...








비록 사람이 살아갈 수 없는 땅이지만,
두 발로 딛고 설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그냥 마음이 편안해진다.








거친 파도와 바람이 함께 만들어 놓은 상처, 
아니면 인간에게 주는 바다의 또 다른 선물...








뭔가 일이 풀리지 않아 답답할 때, 혹은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할 때면 생각나는 바다.
막힘없이 시원하게 터진 그 곳에서 인간은 꿈을 발견하게 되고,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짙푸른 바닷물에서 모험을 떠 올리며,
거칠게 몰아치는 파도에서 용기와 도전을 배운다.
바다는 그 넉넉함으로 모든 것을 포용하고, 또 다른 삶의 지혜마저 일깨워 준다.








태양이 자세를 낮춤에 따라, 바다도 서서히 휴식을 준비한다.
인간에게 있어 또 하나의 삶의 터전이기도 한 이 바다는 곧 적막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아니, 보이지 않는 그 속에서도 누군가의 치열한 삶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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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 사이로 이어진 데크계단을 걸어올라 등대위에 다다랐다.
그 곳에서 바라 본 소매물도의 모습도 등대섬에 못지 않다.








거북의 형상을 한 소매물도의 한 자락이 대매물도를 향해 연민을 품은 듯 하다.
그 곳을 향해 자꾸만 달아나려 하는...









여전히 흐린 하늘을 무겁게 떠받치고 있는 등대.









등대 뒤쪽으로는 수직 천인단애이다. 
그 낭떠러지 위에 살짝 얹혀진 등대가 사뭇 위태로워 보인다.
절벽 아래로는 이를 집어 삼킬 듯 파도가 할퀴고 있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며, 호기심에 절벽 가까이 접근해서 아랫쪽으로 내려다 봤다.
바다위의 또 다른 작은 섬에서는 강태공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세월을 낚아 올리고 있고, 에메랄드 빛 바다색은 서늘함을 더해준다.








아찔한 절벽으로 형성된 이곳 등대섬에서는 '추락주의' 팻말 또한 심심찮게 보인다.  
그런만큼 보는 즐거움 또한 배가된다.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바다위를 쉴새없이 오가는 유람선,
그리고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숨죽이듯 묵묵히 지나가는 화물선.
모두가 무심히 그냥 지나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아마도 그들의 시선만큼은 이 곳을 향하고 있을 것이다.








등대섬과의 만남을 뒤로 하고 떠나 오면서 뒤돌아 본 소매물도.
우측으로 선착장과 마을이 보이는데, 그 곳에서 좌측 사선방향으로 산을 올라서면
뒤쪽으로 등대섬이 나타난다. 중간부분의 제일 높이 솟은 곳은 해발157m의 망태봉 정상이다.

소매물도는 면적 0.51㎢, 해안선 길이 3.8km, 최고점 157.2m의 크기를 가진 
고만고만한 섬이지만, 그 몇 배 이상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아주 멋진 섬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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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 소매물도 등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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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어제 갔던 길을 그대로 다시 올랐다.
등대섬은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건만, 날씨는 아쉽게도 어제와 달리 구름이 많다. 
이미 한차례 눈인사를 주고 받은 뒤여서 인지,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벌써 친근감마저 느껴지고...








언제 나타났는지 유람선 한 척이 다가와 등대섬을 한바탕 쓰윽 훝어 보고는
그냥 뒤쪽으로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
아마 저기서 올려다 보는 풍경도 여기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못지 않으리라.









아랫쪽 전망대에서 바라 본 등대섬으로, 해식단애와 어울린 등대가 멋스럽다.
그러나 흐려서 바래버린 하늘색 때문에 등대의 윤곽이 그대로 묻혀버려 아쉽기만 하다.








같은 위치에서... 수려한 풍광 때문이어서 인지 
어느 각도에서 보나 그대로 하나의 그림이 되는 것 같다. 









바다를 향해 우뚝 서 있는 기암석.
무너져 내린듯한 그 아랫쪽은 까마득한 절벽이다. 위쪽에 보이는 섬은 대매물도.








기암석 위쪽으로 길이 보인다. 사람이 드나든 흔적이다.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린다.
그 뒤로는 무엇이 그리 바쁜지 작은 배는 한껏 내달리고...








그와는 반대로 제법 커다란 배는 오히려 더 여유롭게 떠다닌다.
이렇듯 바다는 그냥 평온하게 보일 뿐, 오가는 배들로 인해 쉽게 잠들줄을 모른다.









바닷길이 열린 탓인듯, 한동안 적막감에 쌓여있던 등대섬은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서서히 활기를 찾아간다. 그 위에 홀로 서 있는 하얀 등대도 한동안은 외롭지 않을 것 같다.


소매물도 등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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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들고 남에 따라 소매물도와 동쪽의 등대섬을 연결시켜주었다가 다시 나누어지는
70m의 열목개 자갈길. 그 길을 건너서 드디어 등대섬으로 진입했다.
그 곳에서 소매물도쪽으로 바라다 본 모습이다.


열목개/ '열린 목'이라 하여, 물이 나서(간조시) 소매물도와 등대도 사이에 목이 드러나
뱃길을 막았다가 만조시 이 좁다란 목이 물속에 잠기게 되면, 동서 바다가 열려
배를 타고 지나갈 수 있어 부른 지명이라고도 하고, '여린 목'이라 하여 두 섬을 잇는 목이
여리고 가늘게 생겼다 하여 부른 이름이라고도 한다.
목개는 '열린 목' 또는 '여린 목'이 '열목'으로 변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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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 소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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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뱃길로 약 20km 해상에 위치한 매물도는, 행정구역상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속하며  '대매물도'와 '소매물도'로 나누어져 있다.
그 중 우리나라 섬 중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소매물도로 향했다.

거제 저구항에서 30여분 걸려 소매물도에 도착하니, 선착장 왼쪽으로
병풍같이 둘러쳐진 해안절벽이 가장 먼저 맞아준다. 
그 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짙푸른 남해바다가 무척이나 시원스럽다.
소매물도는 지난 2003년 해양부가 전국의 어촌을 대상으로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꼽히기도 했다.









선착장, 우측으로는 절벽길이다.
평지가 드물고, 해안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한 지형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내리자 마자 바로 언덕길이다. 첫 풍광부터 예사롭지 않은 것 같다.








짐을 풀고나서 잠시 숨을 돌린 후,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등대섬이 궁금하여 곧바로 망태봉으로 향했다.
선착장에서 망태봉까지 0.75km, 망태봉에서 등대까지는 1.30km로, 고만고만한 거리이다. 

도중에 만난, 1996년도에 폐교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폐쇄되어 있는 소매물도 분교장터의 모습으로,
곳곳에 수국이 피어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아니, 너무나 조용하여 으시시한 분위기라고 해야 더 맞을 것 같다.
이 곳은 영화 '파랑주의보'를 찍은 곳이기도 하다.









능선에 올라서서 잠시 꺾어 내려가자, 눈에 익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으로만 보아 오던 바로 그 등대섬이었다. 일명 쿠크다스 섬이라고 했던가.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전체 모습을 조망해 보기 위해 오른 망태봉 정상, 그 곳에서 바라 본
등대섬의 모습으로, 마치 바다위를 헤엄쳐 가는 거북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등대섬 저 뒤쪽으로는 기암절벽이 형성되어 있어 파도와 어우러지는 모습이 장관이라고 한다.
주황색 지붕을 한 건물은 항로표지관리소.


■ 소매물도의 자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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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섬의 기암절벽 사이로 시퍼런 파도가 몰려와 하얗게 부서지기를 반복한다.








하루 두 번 있는 썰물때에는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연결하는 바닷길이 열려
이 길을 걸어서 건널 수 있다. 물론, 지금 이 정도라도 충분히 등대섬으로 건너갈 수는 있으나,
물때가 닫히는 시간이라 섣불리 나서지를 못하고 그냥 되돌아 설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쉬울 것은 없다. 내일이 또 기다리고 있으니...









되돌아 오면서 망태봉을 거쳐 내려서자 마자, 올라갈때 보이지 않던
돔형 지붕의 구조물이 눈에 들어 온다. 이 건물은 이전의 '세관 매물도 감시서'로  
2~3명의 세관직원이 상주하면서 밀수를 방지하기 위해 레이더와 망원경을 이용,
단속을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대로 방치된 상태다.









독특한 모양새로 시선을 끌기에, 그대로 두기에는 아까운 구조물이라는 느낌이 든다.
아무쪼록, 계속 그대로 방치되어 흉물로는 남아있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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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 소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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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에 위치한 구조라해수욕장은 와현해수욕장과 함께
거제도에서 두 곳 밖에 없는 백사장이 있는 해수욕장으로,
길이 1km의 해안으로 펼쳐진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완만하며, 
수온 또한 해수욕하기에 적당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조선 중기에 축성한 구조라성지와 내도, 외도, 해금강 등 이름난 여러 명승지가
가까이 있어 유람선을 타고 이곳들을 두루 관광해 볼 수도 있다.
유람선 선착장은 구조라해수욕장 바로 옆 구조라항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이 곳에서는 싱싱한 생선회와 멸치, 미역 등의 특산품도 만나 볼 수 있다.









구조라해수욕장 서쪽 해상으로 빤히 바라다 보이는, 효자의 전설이 담겼다는 윤돌섬.
이 섬은 육지와는 약 500m정도 떨어져 있으며 무인도로, 동백나무,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생달나무 등 상록 활엽수 및 노거수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경남 기념물 제239호로 지정되어 천연림으로 보호되고 있는만큼,
일반인의 출입 또한 금지되어 있다.


윤돌섬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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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설처럼 바닷길은 사람이 건널 수 있을 만큼 물이 빠지지는 않는다.
다만 1년에 딱 한 번, 진도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는 거제도와 연결이 된다고 한다.








그러한 사연을 담은 윤돌섬 주위로 고깃배들만 무심히 오가고...








해수욕장 전면으로 보이는... 
저 멀리 왼쪽, 동그랗게 봉긋이 솟은 섬이 해금강이다.








해금강을 배경으로 오가는 여러 종류의 배들.








내륙형 해안이어서 인지 대체로 조용하고, 호수처럼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 곳 구조라해수욕장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모래질이 좋기는 하지만
백사장의 폭이 좁으며, 따가운 햇볕을 가려줄 그늘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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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 구조라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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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드러나지 않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오히려 호기심과 신비감을 고조시키는
그것은 안개라는 존재.








보이는 그대로, 느끼는 그대로...
그것이 자연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이다.
인간의 손길이 멀어질수록
자연은 오히려 더 행복해지는 법이다.








그래도 예외는 있는 법,
인간의 손길에 의해 가꾸어지면서 수 많은 땀방울로 땅을 적셨던,
그러나 이제는 잠시 휴식에 들어간...








비록 비옥한 땅위가 아닐지라도 삶은 계속된다.
아니, 살아가겠끔 되어있다.
스스로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입 속의 먹이가 떨어질세라 어디엔가 있을
그 누구에게로 향하는 날갯짓이 무척이나 가벼워 보인다.
그리고 스스로 살아있음을 확인하며
오늘도 내일도 그들은 그렇게 또 창공을 날아 오를 것이다.








바다는 넓고 크고 무한하다.
드넓은 넓이만큼 넉넉한 마음을 가지게 하고,
끝 모를 지평선은 큰 이상을 심어주며,
거친 파도는 참된 용기를 가르쳐 준다.
바다는 인생의 또 다른 나침반이다.








                               춥고 매마른 겨울에는 바다로 나가보자.
                               혹시, 그 속에서 거친 삶을 살아가는 
                               또 다른 지혜를 찾아 올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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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입춘이면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의 따스한 기운이 감도니
경사로운 일이 많이 있으라)이라는 글을
대문간에 써 붙이는 풍습이 있다.
같은 의미로 정월대보름에는 연을 이용한 액막이연날리기라는 것도 있는데
이는 연에 ‘’ 또는 ‘’이라 써서 하늘높이 날려 보냄으로써
액을 저 멀리 날려보낸다는 다분히 구복적인 액막이 풍습이다.

세상 어느곳이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겨하는 놀이인 연날리기...
다가오는 이번 정월대보름(2월9일)에는 연을 날리는 즐거움과 더불어
새해의 안녕도 함께 기원해보는것이 어떨까.
굳이 미신이네 어떠네 할 것도 없이 말이다.
그저 연날리는 즐거움 그 하나만 있어도 그만 아닌가.








떠 오르는 태양, 들뜬 기분, 승진, 승격... 
높은 곳으로 오른다는 건 즐거움이다.
희망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꿈을 꾼다.
비록 이루지 못할 꿈일지라도
하늘높이 날으는 연을 통해
희망과 의지로 승화시키기도 한다.








모든 것을 자신의 발아래에 두고 싶은 욕망은
일종의 성취욕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높은 곳을 오르고 또 오른다.








                               불어오는 바람이 있어야만 하는, 
                               혼자서는 날 수 없는 연.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이 세상의 이치를 말해준다.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또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날아 오르고자 하는 욕망은 본능이다.
그 본능은 비행기를 만들었고 우주선을 만들었다.
그리고 또...








                               오늘도 소년은 가느다란 줄에 메달려 춤을 추는 하나의 연에 
                               하늘만큼이나 크고 푸른 꿈을 실어 
                               저 높은 곳으로 올려 보낸다.
                               언젠가는 꼭 실현되고야 말 그 꿈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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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하늘을 가린 구름사이로
동그란 얼굴이 하나 떠 올랐다.








 
보름달이다.

언제나 때가 되면 항상 같은 얼굴로 찾아오는
지구와 가장 가까운 친구.
곁에 있지 아니한 그 누군가를 그리워할 때 쯤이면
조용히 머리위로 떠 올라 말없이 위로해주던 그...








정작 완전히 둥근 만월은
추석 다음날에야 볼 수 있었다.

어제와는 다른,
청명한 하늘 한쪽에 두둥실 떠 올라
온 세상을 밝게 비추어 주는...

군더더기가 없는 완전한 생얼이다.
눈부시다.


.................................

獨坐幽篁裡 (독좌유황리)
彈琴復長嘯 (탄금부장소)
深林人不知 (심림인부지)
明月來相照 (명월내상조)


그윽한 죽림 속에
홀로 앉아

거문고 뜯고
다시 휘파람 분다

아무도 모른다

이윽고, 달이
빛을 안고 찾아온다


.................................



중국 당(唐)의 대표적인 자연시인이자 화가인 왕유(王維)의 한시로
당시선(唐詩選)에 실려 있으며 원제는 죽리관(竹里館)이라 한다.

쨍하고 금이 갈듯 맑고 청명한 자연과
이에 스스로 동화되어지는 듯한 인상적인 느낌의 시다.
비수같이 차갑고 서늘해 보이는 그 달과 함께하는
시 속의 거문고를 뜯는이가 새삼 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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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전망대에서 바라 본 다도해.

다소 끼여있는 연무 때문인지
주위가 뿌옇게 흐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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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사위가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그 후로는 섬 사이를 떠 다니는 배들이
갈 길을 더 서두르는 것 같다.

그리고 이곳은 일출과 일몰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한반도 전역에서 유일한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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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뿌연 수평선위에 그려진
해의 반영만이
그 곳이 하늘과의 경계임을
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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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가 붉어질수록
해의 윤곽은 점점 더 뚜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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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러난
태양의 붉은 얼굴.

주위가 함께 시뻘겋게 달아오르는
화려하고 정열적인 그런 모습은 아니지만,
들뜬 여행의 말미를
오히려 차분한 마음으로 갈무리시키는
그런 태양과의 고요한 이별이었다.

내일이면 또 만나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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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 만치 멀리 떨어진 섬의 윤곽이
서서히 태양을 갉아먹기 시작했다.

잠시후면 저 붉은 태양은
이 세상을 향해
시커먼 어둠을 가득 토해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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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전망대에서 내려 본
굽이치는 해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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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 본 땅끝마을.
아담하게 보이는 이 마을을
토말, 갈두마을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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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 본 다도해.
드넓은 바다, 그 위를
크고 작은 배들이 
끊임없이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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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을 둘로 가르며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배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여유롭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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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 등대가 있는 섬이 흑일도.
그 위쪽이 마삭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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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본 땅끝마을의 형제바위.
선착장 입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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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을 맞이하는 땅끝마을의 갈두항.

                               이른 아침부터 이곳 여객선착장은
                               인근 섬으로 가려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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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두항의 등대위로 태양이
힘차게 솟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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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두항 방파제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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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의 선착장에 위치한 맴섬.
일출의 포인트이기도 하다.
그러나 흐린날씨 탓에
그 현장을 목격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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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산맥의 줄기가 내뻗은
마지막 봉우리인 갈두산(해발156.2m) 사자봉
정상에 건립된 전망대.

이곳에 올라서면
진도는 물론, 흑일도, 백일도 등
수려한 다도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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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나아갈 길이 없다 오버~

                               땅끝, 그리고 땅끝탑,
                               이곳에 서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특별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만국경위도에서는 우리나라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에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하고 있다.

                               또한 육당 최남선의「조선상식문답」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그리고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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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끝탑.
                               '끝'이라는 의미가 함축된 탓인지
                               탑의 끝부분이 뽀족하다.
                               의미 전달이 잘 되는 것 같다.

                               전라남도 해남군.
                               북위 34°17'38", 동경 126°6'1" 지점.
                               높이 10m, 바닥면적 3.6㎡의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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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끝의 바닷물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연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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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포 영광 굴비로 유명한
칠산 앞바다를 끼고 이어지는
백수해안도로.

백수해안도로는 원불교 성지부터
대신리를 거쳐 석구미마을까지
총 16.5km의 도로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6~8월에는 도로양편으로
해당화가 핀다고 하는데
그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져버렸는지
쉽게 눈에 보이지는 않았다.








도로 아래로 
'건강365계단'이라 이름 붙여진 길이
바다쪽으로 이어진다.








바닷물을 바로 마주할때 까지
아래로 연결시켜주는 계단.

잠시 차에서 내려 머리를 식히기에는
괜찮은...








바닷물이 무척 탁하다.

주위의 풍광과는
어울리지 않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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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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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한적한 곳에 깔린
바위를 포위하듯,
싱그러운 풀들이 군락을 이루어
나즈막히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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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풀들이
불어오는 바람에 호흡을 맟춰
물결치듯 군무하며,
철썩이는 바다에 비껴 서서
또 다른 파도로 일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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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가득 뒤덮은 먹구름과
그 위로 저물어가는 하루 햇살.

그리고 바다를 연모하듯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는,
앞으로도 계속 그 자리를 지키고 서 있을
해송 한 그루...  

주위는 온통 초록의 물결이건만
싱그러운 봄기운은 어디로 가버리고
유독 이곳만은
때 아닌 찬기운으로 휘감아 도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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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 전경.

구불 구불 이어진 해안선을 따라
저 뒤쪽으로 풍력발전단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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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박중인 배.
살이 가득 오른 게를 실은 배가
이곳을 수시로 드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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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흐린 하늘을
머리에 이고 있는 강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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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의 집산지인 강구항주변에는
약 1백여곳이 넘는 대게 요리집이 있어
영덕대게찜, 대게매운탕 등
다양한 대게요리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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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는
매년 11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 잡는데
특히 3~4월에 잡힌것이
타지역보다 살이 차고
맛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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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영덕방향으로 40여분,
강구항에서 978지방도로로
20여분 지점에 위치한 풍력발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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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96,68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상업용 민자풍력발전단지로
                               연간 약 2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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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덕을 오르자
                               산능선을 따라 마치 열병하듯 바람개비가 쭈욱 늘어서서 
                               앞다투어 날개를 돌리고 있었다.

                               마치 이국의 어느 지역에 온 듯
                               색다른 풍경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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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바람개비와 부딪히면서 쓕~쓕 소리를 반복한다. 
                               가까운 거리에서 하늘을 쳐다보면
                               그 기둥이 마치 앞으로 쓰러져 내리는 듯한
                               착시현상에 놀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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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직임이 거의 없는 이 땅에
                               유독 이 바람개비만이 역동적으로 돌아가는...
                               그런 모습 때문에 더욱 극적인 느낌으로 비쳐지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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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밑에 바다를 마주하고
쓕~쓕~
육중한 울음을 토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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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에서 굽어 본 바닷가.
                               너무나 평화스러워 보이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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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모든게 여유로와 보인다.
서두를게 전혀 없다.

물도 나무도
바다도 하늘도 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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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가로이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 될 뿐...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필요치 않다.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그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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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흘러 간다지만
이곳에서는 느낄 수 없다.

아니, 어느 시점에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면
그때서야 깨닫게 된다.
어느새 시간은
저만치 멀리 가 있다는 사실을...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을 찾아서 떠나는가 보다.
이제껏 살던 곳에서는 
알지도 알 수 도 없었던 그런
경험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 코타키나발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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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앞 바다를 매립하여 조성된 수트라 하버 호텔의 

종합 리조트 단지는 1999년 9월 1일부터 고객을 맞이하고 있는
최고급 리조트이다.
사진은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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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립한 바다, 그 위에 특급 리조트와 비즈니스 호텔,
                               마리나 요트 클럽, 스포츠 센타, 27홀 골프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른쪽은 요트 정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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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내에 마련된 쾌적한 분위기의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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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이 아닌 휴양도시인 만큼  
                               세상의 고단함을 잊기에는 충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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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스포츠가 시작되는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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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질 무렵의 숙소에서 바라 본 남지나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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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바람이 불어대는
겨울바다의 갈매기는
혼자가 아님에도
외로움으로 가득 젖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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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시려서일까,
부리와 발부위의 색깔이
유난히도 붉게 보인다.
겨울철새인 붉은부리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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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곳의 갈매기는 행복하다.
적어도 먹이 걱정만큼은 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래서인지 살이 올라 오동통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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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얻기위한 출격.
밀려드는 파도와 함께
바다가 살아있음을 시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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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드넓은 바다위를 날아오르며
한바탕 힘찬 날갯짓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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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바다와는 달리
이곳의 갈매기는 활기가 넘친다.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과자에
입맛을 들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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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겨울바다 위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수중릉.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며
갈매기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사적 제158호로
대왕암(大王岩)이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은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왕이 죽어서
유골을 동해에 묻으면 스스로 용이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뜻에 따라
조성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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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에 따르면
문무왕이 아들 신문왕에게
만파식적(万波息笛)이라는 피리를 건네면서
문무왕이 죽은 후 용이 되었다가
피리를 불면 나타나
나라를 지켜주겠다고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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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릉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실제 유골은 존재하지 않고 화장을 한 후
이 일대에 뿌렸다고 한다.

죽어서까지 나라걱정에 잠못드는
그 분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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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아닌,
세월도 아닌,
갈매기를 낚아 올리는 태공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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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 경주문무대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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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의 명물이자 상징이 되고있는 손모양의 조형물.
다른 한 손은 육지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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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갈매기들의 휴식처가 되기도 하는데,
덕분에 그들의 배설물을 잔뜩 뒤집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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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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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보면에 위치한 호미곶의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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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이 조형물은
                               실제크기보다 과장된 크기로 인해
                               극적인 효과를 잘 나타낸 것으로 생각된다.
                               더욱이 바다라는 이미지와의 조합에 그 느낌이 배가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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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지내면서 가 본 포항 신항만의 방파제.
이곳은 육지와 격리되어 있어 배를타고 나가야만 접근할 수 있다.
마침 이날은 이곳에서 학공치가 많이 잡힌다는
소식을 들은 조인(釣人)들로 제법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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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렁이는 바다에
또 하나의 파문을 일으키는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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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면서 들러 본 감포 앞바다.
군데 군데 솟아오른 바위는
갈매기들의 놀이터가 되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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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켠에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따스한 햇빛을 기다리는 오징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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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향해 외로운듯 우뚝 서 있는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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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인근의 한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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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속에서 찾아 본
나선형 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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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낳은 부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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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시 귀에대면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쏴아하는 찬 바람소리, 바다의 소리...
마음이 울적할때나 드넓은 바다가 한 없이 그리울때
그렇지만 그 곳이 현실에서 너무나 멀다고 느껴질때
이 작은 조개껍질은 언제나 그 넓은 바다로 인도해 준다.
따뜻한 위로의 미소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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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면 단순한 푸른 바다일 뿐이지만
그 속에는 또 다른 얼굴이 있다.
파도에 부딪히는 자갈들의 아우성과
살아있는 것들의 잔 호흡소리 ...
그리고 어디선가 떠 내려온 온갖 부유물의 종착지.
그 모든것들을 그대로 포용하는 것이 곧 바다다.
넓은 가슴을 가진 큰 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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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거친 물결이 스치고 지나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 살며시 얼굴을 내민
한 조각의 파편...
이미 그 얼굴엔
파도가 남긴 상처가 깊이 자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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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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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를 굽어보며
스스로 고독에 잠기는 등대 하나,
가끔 저 멀리 지나가는 배들만이
그 마음을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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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의 친구...
가끔 머리위를 스쳐 지나가는 갈매기 들이다.
그들이 조심스럽게 위로의 말을 걸어온다.
외롭지 않냐고
아니, 얼마나 외로우냐고...
지난 여름, 꽃지해수욕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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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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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암쪽에서 바라본 해안전경.
물이 빠져 부표가 바닥에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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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에 있는 안면암.
바로 앞의 바다를 굽어보고 있어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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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암 앞 바다.
억수같이 퍼붓던 비로 하늘이 흐려져
차분한 풍광을 선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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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저만치 달아나 버리자
쪽배 하나가 뭍에 갇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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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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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깨는 침입자를 피해
날아오른 갈매기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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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 드넓은 창공...
이 모두가 이들의 놀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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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힘이 부치면
잠시 쉬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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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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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해수욕장의 랜드마크.
두 개의 암석바위가 지평선을 풍요롭게한다.
물이 들어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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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마냥 즐기기에 바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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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어김없이 시간은 흘러간다.
서서히 몸을 낮추는 불덩이.
이를 아쉬워하는지 하늘 한켠엔
패러그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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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물이 다 들이 닥쳤다.
하늘만 아니라 땅, 바닷속도 예외는 없고...
그래도 주위는 온통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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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 꽃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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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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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자유, 낭만, 청정자연...
그 속의 한 점... 인간.

괌이 그랬다.

머릿속이 자연적으로 텅 비어지고
그 자리에 또 다른 어떤 에너지로 들어차는 느낌...
그곳에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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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바다, 그 심연속으로...

점점이 떠 다니는 구름,
그 아래로 맘껏 호흡할 수 있는 공기...

아침에 닦은 안경렌즈가
밤이 되어서도 먼지하나 없이 그대로 깨끗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자연의 큰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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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생존경쟁 속에서의 망각,
내 머릿속의 지우개... (괌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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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띄울 꿈의 조각들, 그리고 그 꿈을 실어나를 작은 돛배...
멀리 저 멀리로... (투몬만, Tumon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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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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