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여름은 으레 장마로부터 시작된다.






특히 지난 여름은 유난히도 흐린 날이 많았었다.






거의 매일같이 퍼부어대던 빗줄기...






                               그런 속에서 여름은 여름이었지만 진정한 여름의 분위기는 

                               느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덕분에 자연은 풍족해지기만 했고,
비로 인해 한동안 다니지 않은 산길에는 잡초가 무성히 자라 있기도 했다.







바다 역시 한결 여유로웠다.
그러나 그런만큼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의 한숨소리는 커져만 갔다.






올해도 예외없이 장마가 찾아왔다.

하지만 장마는 이내 물러가버리고 그 뒤를 이어 

불볕더위가 따라 들어왔다.

장마가 끝난 지난 20일부터 더위가 계속되면서

역대 기록을 뛰어 넘은 것이 아니냐 할 정도로 

더위가 더 크게 느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날씨에 대한 일종의 착시효과라고 한다.

체감 온도와는 달리 실제로는 기록을 경신할 정도의 

더위는 아니라는 것이다.







올해의 더위는 6월 가뭄으로 중국 대륙이 일찍 가열된 데에다 일본 

쿠로시오 난류가 따뜻한 수증기를 공급한 데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한다.

거기에다 장마가 중부지방의 경우 예년의 32일보다 짧은 19일에 그쳐

더위가 길어지게 되는 점도 있고, 올 여름 더위가 다소 견디기 쉬웠던 

지난해를 건너뛰어 사실상 2년만에 돌아오는 여름으로 받아들여지기 

까지 하면서 실제보다 더 덥게 느껴진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연일 폭염특보가 강화되고 있다.

마치 장마에 밀려나버렸던 지난해의 앙갚음이라도 하려는지 

말 그대로 찜통더위라 할 정도로 푹푹 삶아댄다. 


참고로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폭염주의보는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되며,

열대야는 밤 사이(18:01~ 익일 09:00) 최저기온이 25℃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에 의하면 8월초 이번 폭염이 절정을 이루고 8월 중순까지는 

무더위가, 그리고 9월 상순까지는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 한다.

당분간은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기상관측 이래 우리나라의 최고기온으로는 1942년 8월 1일 대구의 

40.0℃이며, 특히 역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되고 있는 1994년 

7월에는 강릉, 밀양, 산청, 영천, 합천 등 무려 5곳에서 40℃에 

육박하는 고온현상을 보였다고 한다.

그 해 대구에서는 22일 연속해서 35℃를 웃돌았고 최고기온은 

39.4℃까지 올랐다고 한다.


물론, 바로 오늘(7월 31일)만 하더라도 경산 하양읍의 자동기상관측장비는 

낮 최고기온이 40.6℃로 측정되어 올 여름들어 가장 더운 날을 기록하기는 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2006년 7월 관측 표준화사업으로 전국 549개 지점에 

설치된 것 중 하나이기에 기상관측이래 최고기온으로는 표현할 수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 기상 관측은 1904년 인천과 목포에서 시작되었으며,

대구에서는 1907년부터 실시되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은 이란의 루트 사막으로 2005년 

70.6℃를 기록했으며, 호주의 퀸즐랜드주의 경우에도 건기에는 

69.4℃까지 기온이 올라간다고 한다.

굳이 이런저런 비교를 해가며 따질 필요는 없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지역을 떠올리는것 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큰 심리적 위안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당장 밖으로 뛰어나가서 더위와 맞짱을 뜨라는 뜻은 아니다. 
30℃건 40℃건 수치의 차이만 있을 뿐 더운 것은 사실이니까 말이다. 


휴가철을 맞아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은 계곡이나 바다 등을 

찾아 나서거나 이미 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모두 다 나름의 방식으로 이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냈으면 한다.





참고/ 인터넷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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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
  • 2012.08.01 16:2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8.01 19:20 신고  

      요즘같은 더위라면 바다도 무서울 것 같던데요.ㅎㅎ
      뜨거워질 대로 뜨거워진 백사장에 올라서는 것 만으로도
      그대로 익어버릴 것 같다는...^^;;;
      요즘은 한낮의 뜨거움은 그렇다치더라도 매일같이 열대야까지
      이어지니 그야말로 지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사실 이럴때엔 쉬어주는 것이 보약일텐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시다니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부디 현명하고도 융통성있는 방법을 찾으시어 이 더위로부터
      건강을 잘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8.01 23:04 신고    

    장마와 관련된 사진을 보여주셨네요
    무더운 여름 잘 보내세요 ^^

    • BlogIcon spk 2012.08.08 21:22 신고  

      뜨거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시나요?
      항상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2.08.02 09:57    

    두번째 사진의 구름사진이 느낌이 묘하네요~~~
    바다를 보니 또 바다에 가고 싶어지네요....언제 갔었는지도 가물가물 해요..ㅎㅎ
    요즘 정말 더운데...건강관리 잘하세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2.08.08 21:26 신고  

      그래서 찍어봤습니다.ㅎㅎ
      이렇게 더운 날에는 한 점의 구름이라도 아쉽게 느껴집니다.
      햇볕이 워낙 따가워서 말이죠.^^
      어떻게 휴가는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 BlogIcon 라오니스 2012.08.03 22:05 신고    

    체감기온이 높은 것이라고는 하지만 .. 덥긴 덥더군요..
    제가 더위에 강한 편인대.. 올해는 정말 뜨겁습니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고.. 여름에는 40도 가까이 올라가고 ..
    다이나믹한 자연환경이니까요 .. ^^
    확실히 대구가 덥긴 덥군요 .. ㅎㅎ ..
    spk님도 .. 무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시원스럽게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BlogIcon spk 2012.08.08 21:39 신고  

      조금은 약해진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 햇볕에 나서기가 두려운 요즘입니다.
      아무리 환경에 적응을 잘한다고는 하지만 이런 더위에는
      그냥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에어컨이 있다고는 해도 특별한 환경이 아닌한 일시적일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요즘은 오히려 서쪽지방에 비해 기온이 내려간 것 같더군요.^^;;
      주말쯤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조금만 더 힘을 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Travel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절리가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저 멀리 슬도의 등대가 보인다.







대왕암을 지나면서부터 주상절리의 풍경은 고즈넉하게 바뀌어진다. 


과개안(너븐개), 몽돌이 있는 해변으로 순 우리말로는 '너븐개'라 하며,

1960년대까지 동해의 포경선들이 고래를 이곳으로 몰아 포획했다고 한다.

왼쪽은 고동섬.







느린 걸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산책의 종착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곳을 지나면 방어진항과 슬도와 만나게 된다.







길가에는 사철채송화가 피어 지나가는 이의 발걸음을 붙잡으며

좀 더 천천히 쉬어가길 권한다.

여기는 원래 그렇게 걸어야만 하는 곳이라고...







조그만 마을을 지난 울산 동구 방어진항의 끝에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슬도(瑟島)가 무인등대를 등에 업고 있다.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반구대 암각화 중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새끼 업은 

고래'를 표현한 조형물과 거문고를 형상해서 만들었다는 슬도교를 건너야만 한다. 

울산은 고래의 도시이기도 하다.


이곳 슬도의 작은 바위섬은 돌맛조개라는 석공(石工)조개가 판 걸로 추정되는 

1백만개가 넘는 크고 작은 구멍으로 이루어졌다. 

파도가 이 바위에 부딪힐 때마다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슬도라 했는데, 이를 

슬도명파(瑟島鳴波)라 하여 과거 조상들이 방어진 12경 가운데 제2경으로 꼽았다.

이곳은 20년 전만 해도 배를 타야만 오갈 수 있었지만, 1989년 해양항만청에서 

방파제를 놓아 지금은 걸어 들어갈 수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도시 디자인 기법 중 하나인 소리풍경 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슬도의 노래' 모음집 중에서

슬도라는 이름에 걸맞는 거문고 연주곡이 감지센서에 의해 흘러 나온다.

그 음악이 파도소리와 어울려 좀 더 정감있는 분위기로 다가온다.







                               하얀색 신등대 오른쪽으로는 

                               빨간색의 구 등대가 역시 긴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다.







방파제 한 쪽에서는 해녀들이 물질 중이고...

이들이 직접 잡은 소라, 굴, 멍게 등의 해산물은 싱싱함 그대로 

포구에서 맛볼 수 있다.

이곳에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방어'라는 등 푸른 생선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지는 방어진항.

특히 일제시대에는 어업전진기지로 사용되면서 청어, 정어리, 고래 등의 

수산자원을 바탕으로 크게 번성했었다고 한다.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는 방어진 회센터.

윗쪽 일산해수욕장을 지나면서 산책을 시작, 해변산책로를 따라 

이곳 방어진항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원한 바다와 높이 10m에 이르는 송림숲, 그리고 화강암의 

주상절리 등으로 지루할 틈이 없었던 대왕암공원의 산책길...

다만 한 가지 흠이라면 산책코스가 너무 짧다는 것이라고나 할까.





참고/ 현장 안내판 등





8 0
  • 2012.07.05 21:3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7.06 17:29 신고  

      산책코스로는 좋은데 너무 짧아서...^^;;;
      하지만 그냥 천천히 걸으면서 상념에 잠겨보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아주 오래전이지만 대왕암에는 가본 것 같은데 방어진은 처음이었네요.
      모르긴 해도 이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이번 주말도 행복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2.07.06 00:48 신고    

    울산하면 고래가 먼저 생각이 납니다...
    고래고기도 먹어보고 싶구요.. 어떤맛일지 궁금해집니다... ㅎㅎ
    방어진 .. 귀로는 익숙한 곳인데..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방어도 맛있는데... ㅋㅋ..
    산책로가 짧아도 .. 아기자기함이 있는것이 오감이 지루할 틈이 없겠습니다..
    슬도명파 .. 어떤 소리일지.. 마구 상상을 해봅니다...
    사철채송화는 많이 봤는데.. 드디어 이름을 알아갑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2.07.06 17:47 신고  

      그래서 울산에서는 고래축제는 물론이고, 고래여행선을 타고
      고래를 만나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있다고 하지요.
      미식가이신데 뭐가 맛이 없겠습니까. 당연히 고래고기도 좋아하시겠지요.ㅎㅎ
      말씀대로 지루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슬도명파는 직접 들어보셔야...ㅎㅎ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7.06 12:19 신고    

    바위가 독특한 색감을 보여주네요
    spk님의 멋진사진에 흠뻑빠졌다 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

    • BlogIcon spk 2012.07.06 17:49 신고  

      특히 쪼개지듯 갈라진 바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곁에 바다가 있으니 더 좋던데요.ㅎㅎ
      항상 감사드립니다. 멋진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2.07.10 11:40    

    그러고 보니 방어진에 가본지가 한 10년은 지난듯 하네요~~
    저 어릴적에 울산이 공업화 되기전에 공장하나도 없던
    그 깨끗하고 좋은 바닷가가 떠오르네요~~ ^^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2.07.12 19:50 신고  

      그러셨군요. 그때는 정말 볼만했었겠는데요.^^
      지금은 곳곳에 공장 크레인이 높이 솟아있어 경관이 반감되는 느낌이더군요.;;
      더 옛날, 목장이었던 그 때의 모습 그대로였다면 더 좋았을거구요.^^

Travel




대왕암공원 산책중 마주친 전망대.

옛 임금의 휴양지였다는 일산해수욕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대왕암공원은 1906년에 설치된 울기등대가 있어서 울기공원이라 불렀으나,

1962년 공원으로 결정된 이후 2004년 2월부터는 대왕암공원으로 부르고 있다.

옛 선비들이 제2의 해금강이라 불렀을 정도로 아름다운 이곳에는 

울산 12경의 하나인 해송림과 함께 근대문화유산인 울기등대 구 등탑,

그리고 용에 관한 전설이 있는 용굴 등 볼거리가 많다.







                               부부소나무.

                               일산 앞바다의 거친 바닷바람을 견디며 척박한 바위에 

                               뿌리를 내린 모습이 한평생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금슬 좋은 부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밀려온 파도가 기암괴석을 사정없이 때려댄다.

대왕암공원 북쪽은 12개의 화강암 파식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파식동은 해안 절벽이 파도에 깨져 구멍이 난 지형을 말한다.







                               해변가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바윗돌 투성이로

                               기암과 송림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만들어 낸다.







마치 바다로 부터 돌들이 떠밀려와 육지에 층층이 쌓인 것 같다.

화강암은 수직, 수평으로 쪼개지는 특성이 있다.







                               송림을 통해 바라보는 바닷가의 풍경도 꽤 운치가 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바다를 끼고 걷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물론, 산책로는 크게 불편함이 없도록 잘 정비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말을 기르던 목장이었던 이곳에 러일전쟁 이후 

                               해군부대가 주둔하면서 바닷바람을 막기위해 15,000여 그루의 

                               해송림을 조성했다고 한다.







우측 바다에 홀로 떨어져 있는 작은 바위는 마치 

갓 속에 쓰는 '탕건' 같다고 하여 탕건암이라 부르고,

보는 각도는 다르지만 바로 앞의 바위는 거북바위라고 부른다.

건너편으로는 현대중공업이 위치해 있다.







대왕암.

신라 30대 왕인 문무왕은 지의법사(智儀法師)에게 "나는 죽은 후에 

호국대룡(護國大龍)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 한다"고 했다.

문무왕이 돌아가신 후 왕비도 세상을 떠나 호국룡이 되었고, 

이곳 대왕교 아래 수로로 잠겼다고 한다. 

문무왕의 해중릉은 경주시 양북면에 있다.







                               육지와 대왕암 사이를 대왕교라 부르는 철제 다리가 이어주고 있다.

                               멀리 언덕 위로는 울기등대 신등탑이 보인다.


                               울기등대는 1906년 3월에 처음으로 불을 밝혔다.

                               일본이 1905년 2월 이곳에 등간(燈干)을 설치하면서 '울산의 끝'이라는 

                               뜻을 그대로 옮겨 울기등간(蔚崎燈干)이라고 하였으며, 

                               이곳 지명 또한 울기로 부르게 되었다.

                               이후 높이 6m인 돔형의 등대를 설치하였고, 1972년 11월에는 

                               기존의 등탑에 3m 수직 증축하였다. 

                               그러나 주변 해송이 자라남에 따라 해상에서 등탑이 보이지 않게 되자 

                               1987년 12월, 높이 24m의 신등탑을 구등탑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새로이 건립하게 되었다.





                               참고/ 현장안내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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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 대왕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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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0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7.04 17:54 신고    

    바위 형세가 특이한 곳이군요
    다리까지 놓여있어 즐기기엔 그만이군요 ^^

    • BlogIcon spk 2012.07.06 16:18 신고  

      오랜만에 시원한 바다를 보니 좋더군요.^^
      바위는 덤이었구요.ㅎㅎ

  • 2012.07.05 21:30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7.06 16:55 신고  

      글쎄말입니다.^^
      지층이 저렇게 뒤틀어지고 깎이고 하는데 얼마나 오랜 세월을 거쳤겠습니까.
      그리고 거기에 더해 지금도 여전히 보이지 않는 변화를 겪고있을 살아있는 이 땅...
      그런 자연을 눈 앞에 두고 좀 더 겸허해져야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이란 존재를 어찌 감히 자연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2.07.06 00:38 신고    

    하이얀 화강암과 푸른 바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군요..
    우리나라의 금수강산이 아름다운 것이 .. 화강암 덕분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상당히 귀한 암석이랍니다.. ㅋㅋ
    화강암 규모가 상당하네요.. 이거 직접 보면 .. 눈을 뗄수가 없겠습니다..
    더운 여름 .. 시원한 바다바람과 함께 거닐고 싶은 길입니다..
    해송림 조성 역사가 .. 씁쓸하네요...

    • BlogIcon spk 2012.07.06 17:16 신고  

      흔하면서도 귀한 암석이라 하셔서 네이버지식사전을 두들겨보니,
      특히 상주에 있는 구상구조의 화강암은 천연기념물로도 지정, 보호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화강암이 분포된 지역은 산림이 우거지고 농사가 잘되기 때문에
      일찍부터 도시가 발달하였다는 흥미로운 내용도 보이구요.
      서울, 광주, 대전, 부여, 경주 등이 그런 경우라고 합니다.ㅎㅎ

      한때나마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저도 해송림 대신, 원래 목장을 그대로 두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그것도 괜찮을 것 같던데요.^^

Travel




티톱섬의 전망대로 향한다.
계단을 하나하나 밟아 올라갈수록 하롱베이는 저 뒤로
감추어 두었던 얼굴들을 조금씩 드러내 보인다.
그 사이 바다는 이미 거대한 호수가 되어 있고...
주위의 풍경을 곁눈질해가며 부지런히 산을 오른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이제껏 배에서만 봐 왔던 평면적인 모습과는 달리
또 다른 입체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전망대가 조금 더 높았으면 하는 욕심도 있었지만,
대략적인 분위기를 가늠해 보기에는 이대로도 충분하다.






잔잔한 바다의 수면만큼이나 무척이나 평온한 풍경이다.
마음은 이미 산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던 저 먼 곳으로 날아가 있다.






                               마치 육지의 거대한 협곡을 연상케 한다.
                               순간, 바다는 바다도 호수도 아닌,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이 되어 협곡 사이를 휘감아 돌고...






                               발 아래 해수욕장의 모래는
                               반달모양으로 눈부시다.
 





이곳 티톱섬에는 해수욕장이 마련되어 있다.
전망대를 내려와 그곳 바닷가로 다가갔다.
잔잔한 해수면 탓에 파도타기를 하는 즐거움은 없어도
시원한 물과 수려한 풍광으로 모두가 만족스러운 표정이다.  
이 해수욕장은 다른 곳에서 모래를 운반해 와서 조성된
인공비치이다.






대자연의 웅대함에 경의를 표하며
티톱섬을 빠져 나온다. 






                               하롱베이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되돌아 나오는 길이다. 
                               아쉬워하는 여행자의 마음을 헤아리기라도 하듯 
                               하늘은 또 하늘대로 다양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때로는 몽실구름으로...






또 때로는 거대한 몸집으로
시선을 위협하기도 한다.






비록 전체 하롱베이 중 극히 일부분만 돌아본
아주 단촐한 여정이었지만, 이 대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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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24 01:2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11.24 17:24 신고  

      이 늦은 시간까지 주무시지 않고...^^;;;
      그런데 혹시 모르지요, 꿈에서 깨면 마음속으로 그리고 있던
      모든 것들이 현실이 되어 있을지...ㅎㅎ
      그러니 그런 희망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생각만 꿈속으로 가져 가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1.11.25 09:41 신고    

    티톱이 섬을 욕심 낼만 하군요.. 이렇게 사진으로만 봐도 좋은대..
    살랑살랑 바람노 느껴보고.. 오감으로 느끼는 하롱베이의 모습은 더욱 멋지겠지요..
    인공으로 만든것이라고는 하지만... 반달모양의 해수욕장..
    눈이 부시네요... 진짜 반달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요.. ㅎㅎ
    사람들이 하롱베이를 극찬하는 이유를 잘 알 것 같습니다... ^^

    • BlogIcon spk 2011.11.28 21:15 신고  

      사실 햇볕이 따갑기는 했지만, 주변을 살피느라 정신이 없어서
      더위도 잊을 지경이었지요.
      그렇지만 여행이라는 것은 지극히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라
      이런 풍경에도 그다지 감흥을 느끼지 못하시는 분들도 없지는 않겠지요.
      이보다 더 좋다고 생각되는 곳에 다녀오신 분들이야 상대적으로
      그다지 탐탁치 않을 수는 있겠지만, 다행히도 저는 가본곳이 많지가 않아...^^;;;

      대단히 큰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아주 느낌이 좋았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풍덩 몸을 던지고 싶었지만...^^;;;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11.26 23:43 신고    

    하롱베이가 푸른하늘가 잘 어울어져 있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1.11.28 21:21 신고  

      이만하면 날씨가 좋았다고 할 수가 있겠지요?ㅎㅎ
      설사 흐린 날이라 할지라도 또 그런대로 색다른 느낌이
      연출될 것 같은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mark 2011.11.28 17:23    

    석회암으로 돈 봉우리들이 물에 녹아서 수면에 있는 바위는 움푹 침식되고 있는데 언젠가는 다 무너지겠지요? ㅋㅋ

    • BlogIcon spk 2011.11.28 21:26 신고  

      모르기는 해도 아마도 오랜 세월이 지나면 언젠가는 그런 운명을 맞이하게 되겠지요.ㅠㅠ
      그러고 보면 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이 없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Travel




                               바구니에 담겨진 해산물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에서 횟거리로 가장 인기가 높다는 다금바리.
                               그러나 외관상으로는 다금바리보다는 능성어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일반적으로 횟집에서 다금바리라 하여 판매되고 있는 것이
                               능성어라고 하니 헷갈릴만도 하다.
                               참고로 외관상으로 능성어는 줄무늬가 있지만, 다금바리는 줄무늬가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줄무늬가 없고 하얀 반점같이 보인다고 한다. 
                               또한 회를 떳을 때 능성어는 횟감 바깥부분에 빨간색이 섞여있지만
                               다금바리는 광어회와 비슷하게 회살전체가 하얀색이라고 한다. (출처/ 링크)
 

                               여하튼 그대로 바닷물에 담겨져 있어서 그런지 몸짓 하나는 활기차다.






수상어시장을 거쳐 더 넓은 바다로 나왔다.
주위는 온통 깎아지른 바위섬들로 하나의 경연장을 방불케 한다. 
표현 그대로 수석의 전시장처럼 다양한 모양의 섬들이 
스스로의 자태를 뽐내며 눈 앞으로 다가 왔다가
멀어져 가기를 반복한다.
 
특히 오른쪽 기암괴석은 베트남의 지폐에 사용된 바로 그 모델이다.







하롱베이 일대의 평균수심은 200m로 
물이 들면 2,000여개, 물이 나가면 3,000여개의 섬들로
만상(萬象)을 이룬다.






이 3,000여개의 섬들 중 788개의 섬이
199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800개 정도만이 이름이 붙여졌다.






하늘에는 갈매기 대신에 독수리인듯한 새들이 간간이 날아 다닌다.

하롱베이에는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3가지가 없다고 한다.
갈매기와 파도, 그리고 비릿내가 그것인데, 
갈매기는 석회석이 녹아내려 먹이가 되는 물고기가 살 수 없는 탓이기도 하지만
갈매기의 천적인 원숭이, 독수리가 많이 서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물고기가 없지는 않다.
파도는 3천여개의 섬이 방파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면이 대체로 잔잔하며,
비릿내 역시 바다에 염분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기도 하고 습도가 비릿내를
흡수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하롱베이의 또 다른 상징처럼 여겨지는 키스바위 또는 뽀뽀바위.
                               하부가 침식된 두 개의 커다란 바위가 서로 마주보며 서 있는 형상이다.






몇 가지 해산물을 실은 바구니 모양의 배가
오가는 관광선들을 부지런히 쫒아 다닌다.
이 넓은 바다에서 기계적인 장치도 없이 직접 손으로 저어
이동한다는 것이 결코 쉬워 보이지도 않지만,
때로는 물이 스며들면 그것조차도 일일이 퍼내어야 할테니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얼마나 고된일일지...






선상에서 식사를 하다보니 정상에 전망대가 놓여진
높다란 섬 하나가 눈 앞으로 다가온다.
정상에 오르면 주위의 섬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바로 그 티톱섬이다.
티톱섬은 해발 300m정도의 섬으로, 올라가는 길은
428개의 가파른 계단으로 되어 있다.






                               티톱섬이라는 이름은... 
                               호치민이 대통령이 되고난 뒤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구 소련의
                               우주비행사인 '티톱'이라는 사람을 초청, 함께 이 섬으로 오게 되는데 
                               그 친구는 주위의 풍광에 취한 나머지 이 섬을 선물로 달라고 한다.
                               그러자 호치민은 베트남이 개인소유는 허용이 되지 않는
                               공산주의 국가이기도 하지만, 이 섬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백성의
                               것이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고, 그 대신 섬이름을 그의 이름으로
                               해 주겠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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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markjuhn 2011.11.19 22:37 신고    

    종합상사에서 근무할 때 베트남 출장갔다 주말에 하롱베이를 가봤네요. 정말 묘하게 생겼더군요. 대단한 경치였다고 기억이 납니다.

    • BlogIcon spk 2011.11.20 20:51 신고  

      mark님의 기억에 남았다면 분명 좋은 곳인 것 만큼은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ㅎㅎ
      이번 밀포드트래킹도 아주 대단하셨다지요?^^

  • BlogIcon 라오니스 2011.11.20 20:05 신고    

    삼무의 하롱베이로군요... 3가지 없는 것이.. 하롱베이를 더욱 신비롭게 하는군요..
    spk님의 멋진 사진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롱베이에서 몽환적인 분위기가 나는군요..
    그래서 전세계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것의 경치에 감탄을 하나 봅니다..
    티톱처럼.. 섬 하나를 달라고 하고 싶어지는군요... ㅋㅋ
    3천개나 되는 섬들 이름 다 지으려면.. 머리 좀 아프겠는대요.. ㅎㅎ

    • BlogIcon spk 2011.11.20 21:16 신고  

      저도 섬 하나를 달라고 해보고 싶었지만...ㅋㅋ
      몇 년전에 보도된 내용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만 하더라도
      등록되지 않은 섬이 1천4백여개나 되었다고 하지요.
      기존에 등록된 3천여개를 합치면 총 4천 4백여개가 되는데,
      그 중에서 이름도 없고 주인도 없는 섬이 상당수였다고 하네요.
      작년(2010년)까지 모두 다 지적에 등록할 예정이었다는데, 결과는 어찌되었는지...;;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 섬도 생각보다 꽤 많은 것 같은데요.^^

  • 2011.11.20 23:41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11.24 16:57 신고  

      물론 우리나라에도 멋진 섬들이 많기는 하지만,
      저런 바위섬을 우리나라에 옮겨 놓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주 가당찮은 생각까지도 하게 만들 정도로 탐이 나는 것들도 있더군요.^^;;
      가보지 못한 곳을 서로 공유하는 것은 블로그를 하는 여러 재미 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저 역시 ***님을 통해 간접적이나마 이산 저산을 올라보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마음까지 정화되는 아주 이색적인 경험을 하고 있는 중이지요.ㅎㅎ
      추워졌지요? 항상 건강부터 먼저 챙기시고 매일매일이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1.11.21 12:34    

    바다 위로 독수리가 날아다니는 모습이 희안하네요..^^
    말씀하신대로 하롱베이의 기이하고 많은 섬들의 모습으로만으로도 참 좋아 보이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11.24 17:01 신고  

      가이드 말로는 독수리가 보기는 저렇게 작아 보여도
      아래로 내려오면 제법 몸집이 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갈매기를 대하듯이 먹이 같은 것으로 유인할 생각은 아예 하지 말라고...ㅎㅎ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11.21 22:57 신고    

    멋진 풍경 잘보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1.11.24 17:02 신고  

      항상 감사드립니다.^^

Travel




                               하롱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로 손꼽힌다는 석회석이자 
                               종유석 동굴인 천궁동굴(天宮洞窟, Dong Thien Cung).
                               하롱 부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4km 거리에 있다.






                               1993년 누군가가 사슴을 쫒다가 우연히 이 통로을 발견함으로써
                               이 동굴의 존재가 처음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하롱만은 지질학적으로 중국 남서부의 석회암대에 속한다고 한다
이 석회암대의 남쪽 끝은 닌빈, 북쪽은 중국의 구이린 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약 12만년 전 최후의 빙하기에 침강되면서
빙산의 일각처럼 다양한 모양의 섬들이 바다위에 남겨지게 된 것이라 한다.






기묘한 종유석들 가운데 조그마한 광장도 비집고 들어와 있다.
그러나 다소 습한 우리나라의 동굴과는 달리 이곳은 건조하기만 하다. 
따라서 지금은 더 이상 종유석과 석순이 자라지 못하는 
죽은 동굴이 되어 버렸다.






이곳 뿐 만이 아니라 하롱베이에는 수 많은 동굴들이 있는데
그 동굴들은 프랑스, 미국과의 전쟁시 게릴라들의 주요 거점으로
이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해적들의 소굴로도 이용되었다고 한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기기묘묘한 형상들이
길이가 1300m에 이르는 이 동굴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






                               통로마다 많은 사람들로 번잡하다.
                               따라서 공기마저 더 후끈하게 느껴진다.






천궁동굴 출구쪽 작은 전망대에서...

왼쪽 끝부분 저 멀리에는 하롱베이의 명물 현수교인
바이짜이(Bai Chay)대교가 손에 잡힐듯 다가온다.






또 다시 배에 올라 석림을 헤치듯 물길을 가른다.
배의 움직임에 따라 저 멀리 있는 섬들이
서로 연결되었다가 떨어지기를 반복한다.






                               잠시후 선착장을 방불케 하는 수상 어시장에 또 다시 배가 멈추었다.
                               이곳에서 다금바리 등 각종 해산물을 구입하여 선상에서 즐기게 된다. 



...............................................................................................................................

                               다소의 논란은 있지만,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함께 이곳 베트남 하롱베이도 
                               세계7대 자연경관에 포함되었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11월 12일, 스위스에 본부를 둔 뉴세븐원더스(The New 7wonders)
                               재단에 의해 발표된 세계 7대자연경관은 이 외에도 브라질의 아마존과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 폭포, 인도네시아의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테이블마운틴 등이다.
                               그러나 이번 발표는 잠정적인 것으로 최종 결과는 공인기관의 검증절차를 거쳐 
                               몇 주 뒤에 확정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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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G-Kyu 2011.11.17 21:25 신고    

    베트남에도 이렇게 멋진 곳이 있군요..!!
    베트남에 여행을 간다면 꼭 들러보아야 할 것 같아요~!
    경치와 풍경이 최고 입니다~!

    • BlogIcon spk 2011.11.19 19:46 신고  

      물론 가보시지는 않으셨더라도 대략 어떤 곳이라는 것 정도는
      이미 알고 계시지요.ㅎㅎ
      그런만큼 머리속에 그려진 그런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하루빨리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 2011.11.18 15:0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11.19 19:59 신고  

      공신력이 문제가 되기는 하겠지만, 제주도가 세계에서 일곱손가락 안에
      들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명예로운 일인지요.
      그런만큼 이를 광고 등의 방법으로 잘 활용을 한다면 직접 당사자인
      우리들이 느끼는 것과는 달리 특히 외국인들은 관심을 가지고 다시 볼 수 있는
      하나의 계기는 될 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비판적인 시각에도 분명 곱씹어 봐야할 이유가 없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기대효과가 그만큼 크고 실제로 관광산업의 활성화로
      연결이 될수만 있다면 그것이 무슨 대수일까 싶기는 합니다.
      제가 보기로는 앞으로 남은 과제는 이번 이슈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일인 것 같습니다. 부디 현명한 대처를 기대해 봅니다.

      매주 주말만 되면 항상 궁금해지는 ***님의 발걸음...
      과연 이번주는 어디로 향하게 될지...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1.11.20 18:51 신고    

    석회동굴이.. 죽은동굴이 되었다는 것이 아쉽네요.
    사람이 많이 찾아서 그런것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동굴안에.. 조명을 많이 설치하는 것도.. 그닥 좋은 것은 아닐테니까요..
    어둡기만 한 곳이었는대.. 빛과 열이 들어가면.. ^^
    그나저나.. 그 사슴은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기 위해서
    누군가가 보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상상도 해보게 되네요.. ㅎㅎ
    하롱베이도 세계7대 자연경관에 뽑혔군요..
    제주도와 함께.. 세계속으로 더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 BlogIcon spk 2011.11.20 22:18 신고  

      물론 이런 좋은 자연에 사람의 손길이 닿는다는 것은
      결코 환영할만한 일은 못되겠지요.
      이곳의 종유석이나 석순 등이 자라지 못하는 것은
      습한 환경이 조성되지 못해서라는데, 아무래도 그 원인 중
      하나로 인간들을 의심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저 어찌되었든 오래도록 잘 관리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역시 라오니스님은 상상력이 풍부하시네요.
      바라건데, 그 사슴이 인간으로 인해서 이곳이 파괴될 것을
      미처 예상하지 못했기를 바래봅니다.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1.11.21 12:36    

    음...아직 최종 결정이 난게 아니었네요...전 이미 확정 된줄 알았는데...
    그나저나 여하튼, 울나라 네티즌과 미디어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었어요...

    요리 좋은 하롱베이는 둘째 치고, 제주도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


    • BlogIcon spk 2011.11.24 17:16 신고  

      좀 개운찮은 구석이 있지만 그렇다고 하네요.
      제주의 경우 번복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그런 취지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제주도도 아주 썩 괜찮은 곳이지요?ㅎㅎ

Travel




                               숙소에서 내려다 본 하롱베이.
                               저 멀리 섬들이 육지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상이다.






시선을 좀 더 가까운 지역으로 당겨 보았다.
바다 위로는 크고 작은 배들이 떠 있고 그 뒤로는 
작은 섬들이 중첩되어 이색적인 풍경으로 다가온다.
그저 비밀스럽기만 한 하롱베이의 속살을 살며시
들여다 보는 기분이다.

하롱베이는 하노이에서 동북쪽으로 3~4시간여의 거리에 있는
수 많은 섬들과 바다가 빚어내는 절경이 있는 곳이다.






                               하롱베이.. 그곳에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선착장에는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배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다.
                               이 배들은 화장실과 주방이 갖추어져 있으며, 대게 1층은
                               테이블이 마련된 객실로 사용되고 2층은 테라스 공간으로
                               탁트인 전망을 볼 수 있다.
                               특히 지리적으로 파도가 없는 곳이라 장시간 머물러도 무리가 없다.






수 많은 배들 중 하나에 올라 이곳 하롱베이의 탐승(探勝)에 나섰다.
베트남 최고의 경승지로 불리는 하롱만은 120km에 이르는
해안선을 가지고 있으며, 면적은 약 1,553㎢에 이르고
1969개의 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배가 움직이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조그만 동력선이 하나 따라 붙는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열대 과일을 싣고 다니며 
손님을 찾아 다니는 배로, 옷가지가 널려 있는 것을 보니
아마도 선상에서 생활을 하는 것 같다.






배가 다가오더니 꼬마가 과일을 손에 들고 창 안으로 고개를 내민다.
이들은 때로는 어린아이를 앞세워 동정심을 유발하기도 한다.






                               테이블 위에는 몇 가지 과일이 놓여지고, 시선은 천천히 바다위를 향한다.

                               위/ Mang cut(망꿋)이라 부르는 망고스틴(Mangosteen). 

                               아래/ 촘촘히 털이난 듯한 과일은 쫌쫌(Chom Chom)이라
                               부르는 람푸탄(Rambutan). 

                               그리고 동글동글한 과일은 콰 냔(Qua nhan)이라 부르는
                               용안(龍眼, Longyan)으로, 껍질을 까면 씨가 마치 용의 눈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과육은 포도같이 반투명하고 즙이 많고 단맛이 강하다.







하롱베이는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품 중 하나로
가히 베트남 최고의 절경일 뿐만 아니라 세계 8대
비경에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영화 인도차이나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바다의 계림,
혹은 세계 3대 절경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기도 한다.






온갖 모양의 섬들이 바다 위에 점점이 흩어져 있다.

하롱은 하룡(下龍)의 베트남식 발음으로, '용이 내려온 자리'라는 뜻이다.
이곳 사람들이 외적의 침입을 받아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용이 내려와 여의주를 내뱉어 외적을 물리쳤다는데
그 여의주가 크고 작은 섬이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잠시 달리는가 싶더니 이내 석회석 종유동굴인 천궁동굴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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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12 11:09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11.13 18:11 신고  

      마음 같아서는 걸림없이 어딘가로 훌훌 떠나고 싶지만 삶의 비애라 할까요,
      당장 눈 앞에 놓인 무시못할 현실 때문에 자꾸 주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님의 경우에는 일주일 중 짧은 하루의 시간을 이용해서
      일주일분의 활력소를 듬뿍 충전해 오시기 때문에 그다지 크게 아쉬우실 것은 없을 것 같은데요.ㅎㅎ

      따지고 보면 눈에 보이는 것 모두가 세월이 남긴 흔적이 아닌가 합니다.
      심지어 인공적이기는 하지만, 금방 세워진 건물 조차도 하나의 세월의 탄생으로 볼 수도 있을테고 말이죠.^^;;;
      그러나 이는 노후하고 소멸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짧은 유한성을 지닌 반면,
      아마도 자연은 오랜 시간동안 켜켜이 역사를 기록해가며 숙성하듯 서서히 변화해 나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더 가치있고 더 소중하게 다뤄져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이번주에는 지도 위 어느 지역이 ***님의 마음을 붙잡았는지 궁금해지는데요.ㅎㅎ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11.12 20:35 신고    

    멋진 풍경 잘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 BlogIcon spk 2011.11.13 18:14 신고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하루가 되셨겠지요?^^

  • BlogIcon 라오니스 2011.11.14 00:27 신고    

    우선.. 달달한 과일이 땡기는군요... ㅎㅎ
    그리고 파도가 없다는 것도 좋구요.. 제가 배멀미를 좀 합니다... ^^
    본격적으로 다음번 포스팅에서 보여주시겠지만서도..
    이렇게.. 하롱베이를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ㅋㅋ
    용의 여의주가 어떻게 변신했는지.. 기대가 되는대요.. ^^

    • BlogIcon spk 2011.11.17 19:16 신고  

      그러실줄 알았습니다.^^ 이제껏 라오니스님의 포스팅을 접해 오면서
      미식가이시다는 것은 물론, 간간히 연약함도 내비친 적이 있으셔서
      멀미에도 약하시리라는 것을 이미 짐작하고 있었지요.ㅎㅎ
      그렇지만 만약 이곳에 가시게 된다면 그런 우려는 전혀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수 많은 여의주 모두를 보여드리고 싶지만 저 역시도...^^;;;

  • BlogIcon 복돌이^^ 2011.11.15 15:55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전 이곳에 가보질 못해서 잘 모르지만.....
    사진으로만 봐도 기이한 모습이 정말 절경이네요..^^
    앗..그런데 물색은 ..쫌..ㅋㅋㅋ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11.17 19:30 신고  

      물색...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석회석 지질이기도 하지만, 수 많은 섬들이
      방파제 역할을 하는 관계로 바닷물의 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하여 생긴
      현상은 아닐까 하고 제멋대로 해석을 해보게 됩니다.ㅋㅋ
      그래도 섬들은 그런대로 봐줄만 하지요?ㅎㅎ

  • BlogIcon 비바리 2011.11.16 10:41 신고    

    하롱베이도 이번에 제주도와 함께
    세계7대 자연 경관에 뽑혔지요?
    꼭 한번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넘 오랜만이에요
    건강하시지요?

    • BlogIcon spk 2011.11.17 20:11 신고  

      그렇다고 하네요.^^
      다만, 선정방식 등 논란이 많은 상황이라 뒷맛이 개운치 않다는 것이 좀...;;;
      어쨌든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비바리님도 잘 지내시지요? 앞으로도 내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mark 2011.11.28 17:20    

    2006년이었나.. 베트남 출장때 시간을 내서 하롱베이를 봤는데 세상에 이런 지형도 있구나 하며 구경하는 동안 감탄을 연발했던 생각이 납니다.

etc





이미 장마철은 지난지 오래...








그러나 최근 뜻하지 않은 많은 비로 인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설마 이웃님들은 피해를 보신 것은 없으시겠지요?








시원한 물가가 그리워지는 여름입니다.
그것도 더위가 본격적으로 맹위를 떨치는
8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어디 물이라도 보이기만 하면 앞뒤를 생각할 틈도 없이

그저 풍덩 뛰어들고만 싶은 그런 때가 된 것이지요.









맑고 시리도록 찬, 그 물에 발이라도 담궈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순간, 서늘한 냉기에 감전되듯 짜릿한 전율감이 온몸으로 파고 들겠지요.
아마도 그 시간만큼은 이 세상에서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직접, 온 몸으로 뛰어들면 그만큼 효과는 더 커지겠지요.
물론, 안전을 전제로 하고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시원한 물이 있는 한 잠시나마 더위는 잊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이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멋진 지혜를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그 곳이 바다가 됐든...








                               아니면 시원한 산 속이 되었든 말이지요.


                               아무튼...모두가 다 건강한 여름, 휴가를 보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덧 / 특히 서울, 중부지방에 계신 분들에게는 아주 조심스러운 내용인 것 같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비 소식에 이제는 물만 봐도 지긋지긋 하실거라는...;;;
                                  혹시 그런 느낌을 받으셨다면, 넓으신 이해와 함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비가 웬간히 왔었어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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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02 09:0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08.02 17:39 신고  

      사실 이것도 ***님에게서 배운 것이 아니겠습니까.ㅎㅎ
      ***님만큼 포스팅이 많지도 않은데 굳이 그럴 이유도 없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결국은 역지사지... 풀기로 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비밀댓글은 양보할 수 없겠지요?ㅋㅋㅋㅋㅋ

      사실, 그 내용은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도 뭣해서 본문 포스팅에 넣었다가
      다시 들어내고 말았는데, 그 사이에 보셨는가 보네요.^^;;;

  • BlogIcon 복돌이^^ 2011.08.02 11:05 신고    

    제가 이번주주중에도 서울에 와있는데...비가 지리하게 계속 오네요...
    피해입으신 분들 빠른 복구 바랍니다...

    위에 바다 사진 보니...저도 여행을 훌쩍 떠나고 싶어지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08.02 17:47 신고  

      다행스럽게도 복돌님 이웃 포스팅에서 복돌님은 피해가 없으셨다고 들었습니다.^^;;
      맑고 서늘한 가을 하늘이 너무나도 그리운 요즘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만은 항상 뽀송뽀송하게 잘 유지 하시길 바랍니다.ㅎㅎ
      복돌님의 휴가... 궁금하기도 하지만, 아주 멋진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 BlogIcon MORO 2011.08.02 16:49 신고    

    참 비가 많이도 내렸던 올 여름이네요..;)

    • BlogIcon spk 2011.08.02 17:49 신고  

      ㅎㅎ 그래도 MORO님의 좋은 피사체가 되어주기도 했지요.ㅎㅎ
      우기...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11.08.02 18:3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08.02 19:33 신고  

      저를 그렇게 평가해 주시다니... 저의 시간에 대한 가치를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겠네요.ㅎㅎ
      구매에 대한 잡음에 이어 최근에는 상업성이 없는 클린카페라고 홍보해 놓고, 뒤로는 거액의 광고비를 받아 온 사실도 드러났지요.
      특히 익명, 혹은 간접적으로 이루어지는 웹상의 특성상 인간관계는 서로 진정성이 전제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회원 또는 이웃을 자신의 이익을 위한 어떤 '목적'을 가지고 대했다는 그 자체가 실망스럽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진득한 액기스로 가득찬 진정성이 있는 그런 사람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물론, 몇 안되는 그 분들 중에 ***님도 예외는 아니시지요.
      그런 면에서 저에게는 아주 다행스럽고 소중한 분이시기도 합니다.^^ 저 역시 감사드려야겠네요.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1.08.02 23:16 신고    

    올해는 비가 잔인하게 옵니다.. 정말 잔인하게...
    그것도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구요.. 오늘도.. 비 좀 맞았죠... ㅋㅋ
    시원한 물줄기를 보니.. 마음까지 시원시원 해집니다..
    특히나 수상스키.. 저거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에요..
    물이라면.. 엄청 무서워하는 저이지만요... ㅎㅎ

    • BlogIcon spk 2011.08.07 22:08 신고  

      표현이 과격하신걸 보니 비에 많이 지쳐계신 것 같은데요.ㅋㅋ
      그래도 좀 지나쳐서 그렇지, 오히려 그때가 좋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비가 그친 후에는 열대야 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했다는 소식이 들리니 말이죠.^^
      그래도 더운 여름에는 자연속의 물이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무서우시다면 그냥 발목 만이라도...ㅎㅎ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08.03 23:00 신고    

    멋진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지금도 비가 오네요
    상쾌한 내일되세요 ^^

    • BlogIcon spk 2011.08.07 22:15 신고  

      답글이 늦어서 거시기 하기는 하지만,^^;;
      혹시 태풍의 영향으로 지금도 비가 오고 있는 것은 아닌지...;;;
      편안한 밤이 되시길...

  • BlogIcon mark 2011.08.04 00:12    

    더위를 한꺼번애 날려버리는...

    • BlogIcon spk 2011.08.07 22:12 신고  

      지금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지요.
      다른 어떤 피해보다는, 시원함 만을 주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Travel





세부항, 보홀섬으로 떠나는 배를 기다리며...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우는 보홀은 세부 동쪽에 있는 달걀 모양의
섬으로, 필리핀의 7107개의 섬들 중 10번째로 큰 섬이다. 
세부 항구에서 쾌속선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크기는 제주도의 약 2배에 달한다.









보홀섬으로 가는 도중 주위의 풍경.
너무나 한적하고 여유로운 모습이다.








여행객들을 실어나르는 쾌속선들이 그 한적함을 깨면서 지나간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부지런히 오고간다.
그러나 하늘은 여전히 우울한 표정이다.








이곳에서는 버스의 역할을 하는 지프니(Jeepney)와
택시의 역할을 하는 트라이시클(Tricycle)이 주요 교통수단이다.
지프니는 짚차를, 트라이시클은 오토바이를 각각 개조해서 만들었다.








'보홀의 아마존'이라 불리우는, 총 길이가 21km에 이르는 로복강(Loboc river), 
이 강을 따라 3km 가량을 달리며 식사를 즐기는 로복 투어에 나섰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동력이 장치된 작은 배가 관광객들을 태운 큰 배를 뒤에서 밀고 당기며
이동해 나가는 방식이다.








강 주위로 원시림이 도열해 반겨주는 가운데
약 30분 동안 1인 밴드가 귀에 익은 노래들을 들려준다.









잔뜩 찌푸려 있던 날씨속에 한순간 푸른 하늘이 드러났다.
갑자기 주위가 환해졌다.
그러나 그것도 그 때 뿐, 또 다시 옅은 구름이 그 뒤를 따라 들어왔다. 








그렇거나 말거나...

거대한 거북이는 그저 무관심한 표정으로 강 위를 헤엄쳐 지나갈 뿐이다.

양 옆의 나무들이 수면 아래로 잠겨 있다.
원래 이 지역은 숲이었으나, 강물이 범람하게 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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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필리핀 | 세부
도움말 Daum 지도
  • BlogIcon markjuhn 2011.06.12 23:25 신고    

    2002년에 가졌던 세부에서 보낸 여름휴가는 잊지 못하네요.

    • BlogIcon spk 2011.06.16 14:32 신고  

      아주 제대로 된 여행을 하셨던 모양이지요.ㅎㅎ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도 하니, 앞으로도 더 많은 추억을 쌓아 가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1.06.13 09:23 신고    

    요런 선상위의 1인밴드 상당히 낭만적이네요..^^
    오늘 날씨가 왜케 우울한지..ㅋㅋㅋ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06.16 14:36 신고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주시던 복돌님이 오늘은 컨디션이 좀 좋지 않으신 모양이지요?ㅎㅎ
      그렇게 우울할 때는 신나는 노래라도 한곡 불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 어디에 계시건 말이죠.ㅋㅋ

  • BlogIcon 라오니스 2011.06.14 10:09 신고    

    강물이 범람하면서 자연지형이 변화하였다는것 부터가 재밌습니다...
    햇빛이 짠 하고 비춰주면 더 좋아겠지만...
    그래도.. 구름이 적당한 그늘을 만들어 주어서...
    조금 시원하게 다니시라는 배려가 아니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
    선상에서 강바람 맞으면서 먹는 밥은 별미겠어요.. ㅎㅎ

    • BlogIcon spk 2011.06.16 14:46 신고  

      물 속에 잠겨서도 잘 자라는게 신기하더군요. 웬만하면 썩어 없어져 버릴텐데 말이죠.
      ㅎㅎ 그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겠군요. 오히려 그 배려에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워낙 새파란 하늘을 좋아하다보니...ㅋㅋ
      사실, 음식은 큰 관심이 없어서 무얼 먹었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그저 상쾌한 바람이 있어서 좋았다는 기억 뿐입니다.^^

  • 2011.06.14 16:4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06.16 14:56 신고  

      그 대신 ***님은 매주 떠나고 계시쟎아요.ㅎㅎ
      그저 멀리 있다는 것 뿐이지, 여행에서 얻은 에너지의 유효기간은
      우리 주위 가까운 곳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한번 정도는 먼 곳으로의 '탈출'을 꽤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ㅎㅎ
      쎄부.. 생각보다 먼 곳에 있지 않다는 사실, 알고 계시지요? ㅎㅎ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06.15 20:11 신고    

    필리핀의 거북선은 거북이가 배를 타고 있는거네요 ^^

    • BlogIcon spk 2011.06.16 15:00 신고  

      ㅋㅋ 그.. 그렇네요.^^
      웬지 힘든 기색이 보이지 않더라니... 알고보니 표정이 저렇게 느긋한 이유가 따로 있었군요.ㅎㅎ

Travel





여행을 떠나기 전, 짙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점점이 떠 있는 
뭉개구름이 그려진 세부의 풍경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바램이 너무 컷던 탓일까, 대체로 흐린 날씨가 계속되면서 
맑은 바다색은 퇴색되어 보였고, 그런만큼 큰 감흥으로 다가오지는 못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바다는 그대로 침잠해 있지는 않았다.
바다는 오히려 육지와는 달리, 보다 더 역동적이고 활력으로 넘쳤다.








그 분주함 속을 스치듯 지나가는 현지인들은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이다.
생업에 바쁠텐데도 크게 서두르는 기색은 없고,
오히려 덩달아 여유로움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다.
아니, 일상생활 자체를 즐기고 있다고 해야 맞을 것 같다.








바다와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 
한켠에서는 또 다른 세계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고...








                               하늘과 바다, 그리고 땅...
                               이곳에서는 어느 것 하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다 인간의 차지가 된다. 
                               어찌보면 인간들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 같은 자연의 환경이다.








호핑투어를 위해 좀 더 넓은 바다로 나섰다.  
다행히도 이날만큼은, 아주 쾌청하지는 않았지만 
하늘의 일부는 환하게 열려 있었다.
이렇게나마 푸른 하늘을 대하고 보니
가슴은 뻥 뚫려오는 느낌이었다.








바다에 대한 인간들의 동경과 갈망,
일부나마 그 욕망들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수 많은 배들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달려간다.








                               티 없이 순수하고, 영혼까지도 맑아 보이는 그들...  
                               그들은 이미 넉넉한 바다의 마음과 닮아 있었다.








자연은 오로지 인간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 같다.
그저 한없이 베풀기만 할 뿐...








근주자적 근묵자흑(近朱者赤 近墨者黑)이라 했던가.
어쩌면 이런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하기에,
주위의 모든 것들이 자연스럽게 닮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잠깐동안 드리우고 있던 낚싯줄에는
이런 예쁜 색깔의 열대어들이 매달려 올라왔다.








맑고 투명하게...
아무런 조건없이 인간들을 위해 활짝 열려 있는 바다.
세부의 바다는 그랬다.
아니, 바다란 원래 태생적으로 그런 존재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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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로비 입구.

                               세부 임페리얼팰리스(Imperial Palace)는 세부의 3대 섬 중 하나이자 
                               휴양의 중심인 막탄섬 라푸-라푸시 마리바고에 위치해 있다.

                               2009년 문을 열었으며, 막탄국제공항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다.









                               리조트 입구를 지키는 경비요원. 으레 그렇듯이 
                               이곳에 들어서려면 소정의 검문을 통과해야 한다.








숙소에서 맞이하는 아침.

육각형 모양의 회색지붕을 한 건물은 복층 구조로 된 자쿠지 빌라로, 
주로 신혼여행객들이 이용한다고 한다.








특히 이곳 임페리얼팰리스는 세부 내에서 유일하게 워터파크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럭셔리 리조트에다 작은 캐리비언을
합쳐 놓은 것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임페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 &스파는 필리핀 관광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
필리핀 정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 자본이자  필리핀 투자청(PEZA)에 등록된
관광 개발업체인 '필리핀 BXT코퍼레이션'이 개발하였고, 한국계 호텔 체인인
임페리얼팰리스호텔 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워터파크에서는 친한 친구를 의미하는 아미고(Amigo)라는 프로그램으로
재미있고 다양한 액티비티 서비스가 펼쳐진다.








                               아일랜드 풀.

                               임페리얼팰리스 리조트에는 총 557개의 객실이 있으며 그 중 128개의 디럭스룸,
                               380개의 스위트룸, 그리고 48개의 풀& 자쿠지 빌라가 있다.
                               또한 별도의 테마로 조성된 워터파크는 세부 최초의 워터파크이자
                               리조트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이곳 워터파크는 굳이 투숙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데이트립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워터파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슬라이드.

워터파크는 해양스포츠를 즐기거나 선베드와 파라솔이 둘러쳐진
비치 존과 열대 정원인 가든 존, 인공파도를 즐기는 웨이브 풀, 유수풀,
어드벤쳐 풀, 키디 풀 등이 있는 어트랙션존,
그리고 곡선형으로 조성된 풀 존 등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칵테일이나 음료, 간단한 샌드위치 등을 즐길 수 있는 아일랜드 풀바(Island Pool Bar).

리조트내 레스토랑으로는 양식 뷔페로서 메인 레스토랑이기도 한 '패밀리아(Familia)'를
비롯하여 중식당인 천산(Cheon San, 天山), 그리고 필리핀 전체에서 리조트내 유일한
한식 레스토랑인 '마루(Maru)' 가 있다.
그 외에도 '아쿠스(Aqus) 풀바'와 '델마르(Delmar) 로비라운지', '기념품 샵', 
'벨아미(Belami) Karaoke', '스노윙(Snowing) 아이스크림 코너',
'제스팅(Zesting) 델리 코너', 휴식공간인 '카바나', 'Kids Club', 그리고 세부의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린센터' 등이 있다.
또한 아시아 최대규모이자 신개념 스파인 'Caracalla스파'가 있다.








아일랜드 바가 있는 밤 풍경.








낮의 뜨거운 열기가 식을 때 쯤이면,
야외에서는 전통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워터파크의 끝은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
세부는 해변이 없다. 그래서 이곳 역시 인공해변을 조성해 두었는데
규모는 아주 자그마하다.
이 작은 비치에는 호텔 투숙객 중 대여료를 지불한 고객만이 이용할 수 있는
카바나 라운지(Cabana Lounge)가 마련되어 있다.








바다에서 바라다 본 임페리얼펠리스 리조트.
모르기는 해도, 건물 외관만큼은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세부 임페리얼펠리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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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필리핀 | 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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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동해안 7번 국도,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에 위치한
장사해수욕장(長沙海水浴場).
백사장 길이 900m에 폭 50m로 평균 수심은 1.5m 정도이다. 
바닷물이 깨끗하고 경사가 완만하며, 백사장에 울창한 송림이 있어
여름철에는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








이곳은 6.25전쟁때 장사상륙작전의 전적지이기도 하다.








국도변에 인접하여 있기에 지나는 길에 잠시들러
가벼운 휴식과 함께 마음의 여유라도 찾아봄직하다.








장사해수욕장은 면 소재지에 위치한 관계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영덕군에서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바가지 요금이 없다고 한다.
인근에 경보화석박물관과 삼사해상공원이 위치해 있다.








바닷물은 더 없이 투명하고...








백사장 또한 깨끗하기만 하다.

만약, 믿지 못하겠다면 저 아가씨들의 발을 보라.
이 추운 겨울인데도 맨발이지 않은가.








특히 이곳에는 가자미 · 넙치 · 우럭 등이 많아
바다낚시꾼들이 연중 찾아들고 있다고 한다.








                               누구 말마따나 이렇게 넓은 바다에 고작 새우 한 마리를 
                               매달아 놓고 물고기가 물어주기만을 기다리다니...
                               어찌보면 한심하다는 생각까지 들기도 하지만, 생각과 달리 물고기가 
                               그것을 발견하고 입질을 해댄다는 사실이 그저 신통하기만 하다.
                               물론 그만큼 이 바다에는 물고기가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만...








늦은 오후가 되니 고즈넉한 정취까지 느껴진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주위 사람들이 낚아 올리는 물고기들을 보고나서 부터는
한 마리라도 더 잡아야겠다는 욕심이 앞섰지만,
자리를 뜰 즈음에는 비록 망에는 물고기 한 마리 담겨있지 않았어도 
아쉽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오히려 희안하게도 마음은 더 편안해졌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건 순전히 바다 때문인 것 같았다.
바다는 모든 것을 잊게 해주고 마음을 비우게 해 주었다.
아마도 그것이야 말로 바다가 주는 진정한 힘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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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 장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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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mark 2011.03.26 23:32    

    여행 처럼 즐겁고, 때론 고생도 되지만, 좋은 것 없는 것 같아요.

    • BlogIcon spk 2011.03.27 21:27 신고  

      이 세상에서 여행을 꿈꾸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ㅎㅎ
      한결같이 밝은,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표정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만약 현실이 그렇지 못한 사람일지라도 마음 속 어딘가에는 자리잡고 있겠지요.
      여행을 떠나기 좋은 시기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기억 많이 남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BlogIcon 별지구 2011.03.27 20:42 신고    

    바다를 보면 항상 막혔던 마음이 뚤리더라고요.

    시원해지는 마음으로 구경하고 갑니다.^ㅡ^

    • BlogIcon spk 2011.03.27 22:19 신고  

      아마도 꽉 막힌 곳에 갇혀 지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상대적으로 탁 트인 바다를 만나게 되니 느끼게 되는 일종의 해방감이랄까요.^^
      막힌 것은 뚫어주어야 하니... 가끔씩이라도 바다를 찾아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1.03.30 09:38 신고    

    세명의 아가씨 사진이 몇장 눈에 띄네요....
    젊으신 분들인가 보내요..이렇게 맨발로다가..ㅋㅋㅋ^^
    우럭도 잡힌다니...신기한데요..^^
    저도 얼른 저곳으로 가서 입질을 느끼고 싶어진다능..ㅋㅋㅋ
    바다를 보니 기분이 참 좋아 지네요...
    그나저나..간다간다...하고 겨울바다를 올해는 한번도 못봤네요..에효....ㅠㅠ
    봄바다는 볼수 있을라나? ㅋㅋㅋ

    • BlogIcon spk 2011.03.30 19:34 신고  

      제법 쌀쌀한 날이었는데도 맨발이었네요. 신발을 손에 들고서 말이죠.^^
      먼발치에서 걸어 오더니 한동안 모래놀이를 하면서 무언가를 폰카에도 담고 그러더군요.
      저는 근처 언덕 위에서 지켜보았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정감있어 보여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사실 저는 낚시를 못합니다. 낚싯대를 몇 번 손에 잡아보기는 했는데
      아직까지 손맛을 느껴보지 못했으니 말 그대로 여전히 초짜인 셈이지요.;;;
      그렇긴 해도 바다는 무조건 좋았습니다.ㅎㅎ

  • BlogIcon G-Kyu 2011.03.30 18:22 신고    

    추워보이지만 그 멋이 느껴지는 바다 입니다~
    spk님께서 사진을 잘 찍어 주셨으니, 이런 느낌이 전달되는 것이겠지요~? ^^
    바다 한번 가 보고 싶었는데, 바다의 느낌을 팍팍~ 전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BlogIcon spk 2011.03.30 20:39 신고  

      꿈보다 해몽이...ㅎㅎ 별다른 느낌이 없는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의미로 해석해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바다와 꼭 한번 만나보시길 바랍니다.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1.04.05 09:39 신고    

    지난번 영덕 가는길에.. 본 기억이 납니다...
    내려서 구경하지는 않았지만.. 그 광경은 보았지요..
    영덕의 바닷물은 유난히 푸르른 것 같습니다...
    아가씨들은 맨발로 걷지만.. 저는 겨울바다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1.04.05 19:51 신고  

      허긴, 젊으시니까... 바닷물에 뛰어든다고 하셔도 믿겠습니다.ㅎㅎ
      그렇다고 실제로 바다에 뛰어들지는 않으실테지만...ㅋㅋ
      겨울이라 잠시 스쳐지나가는 곳일 뿐, 그냥 보셨으면 그만이지요. 굳이 내리실 필요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라오니스님의 눈 앞에는 여기에 못지않은 블루로드가 기다리고 있었을테니까요.ㅎㅎ

Landscape




바다는 지나가는 인간의 두 발과 시선을 붙잡는다.
인간은 이끌리듯 자연스럽게 그 곁으로 다가간다.








여름날의 번잡하고 들뜬 분위기와는 달리
너무나도 차분하고 조용한 겨울날의 모습이다.








그렇게 매섭던 추위도 흘러가는 강물은 어쩔 수 없었는가 보다.
강물은 거침없이 흐르고 흘러 바다로 향하고,
그 바다는 긴 여정의 종착지가 되어준다.








철 지난 바닷가라 하지만, 바다에 제철이 어디 있으랴.
사시사철, 저마다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
바로 이 바다이기도 한 것을...
특히 고즈넉한 겨울날의 바다는 뭔지모를 진득한 맛이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는 맑고 깨끗한 얼굴이다.
오염이라는 것을 모르는...








맑고 투명함에 온몸은 물론이고 마음속까지 정화되는 느낌이다.
아마도 그것은 추운 이 겨울날에도
많은 이들이 바다를 찾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리라.








쉼이 있는 그곳,
바다...








파도는 다가왔다가 멀어지기를 반복하면서
끊임없이 인간을 희롱해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오히려 그것에서 즐거움을 맛본다.
그런 것을 보면, 바다는 마법과 같은 존재이기도 한 것 같다.








껍데기이자 겉모습..
생각해 보건데, 눈으로 만이 아닌 온 몸으로 느끼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바로 이 바다라는 것은 아닐런지...
아마도 그런 연후에라야 바다를 보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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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5 22:09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02.16 20:42 신고  

      바다가 친근해 보이는 데에는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아주 과학적으로 해석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ㅎㅎ
      그러고 보니, 우리 인간들도 태초에는 바다에서 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결국 저는 고향에 다녀온 셈이 되네요.ㅋㅋ

  • BlogIcon 복돌이^^ 2011.02.16 09:55 신고    

    바다 물빛이 너무 맑고 좋네요...
    이번에 눈오기전에 다녀오신듯 한데...(어디인지? 포항? ^^)
    저도 간다간다..하고 시간내려 하니..요즘 영동지방 폭설때문에 자제 하게 되더라구요~~
    요즘 제게 딱 필요한 사진이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02.16 20:57 신고  

      ㅎㅎ 잘 맞추셨네요. 지난 설날을 포항에서 보냈더랬습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물빛이 너무나 고왔구요, 오랜만에 보는 바다여서인지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복돌님은 인천쪽 바다가 더 가깝지 않나요?
      모르긴 해도 그곳의 바다도 꽤 아름다울 것 같은데요.ㅎㅎ
      언젠가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MORO 2011.02.18 13:06 신고    

    바다는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은것 같아요..;)

    • BlogIcon spk 2011.02.21 21:30 신고  

      가까이 있어 쉽게 볼 수 있다면 더 좋을텐데... 그렇지요?ㅎㅎ

  • BlogIcon G-Kyu 2011.02.18 23:47 신고    

    겨울바다 특유의 모습이 느껴 집니다..!!
    쌀쌀함이 느껴지고..겨울만의 색이 느껴지구요 ^^

    • BlogIcon spk 2011.02.21 21:42 신고  

      찬 바람을 맞아가며 철썩거리는 모습이 조금은 쓸쓸해 보이기는 했지만,
      그냥 보기에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 BlogIcon e_bowoo 2011.02.19 02:47 신고    

    겨울바다 정말 멋지내요..
    주말 잘 보내세요..8D

    • BlogIcon spk 2011.02.21 21:50 신고  

      감사합니다.^^
      겨울바다와 같이 언제나 상쾌한 나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1.02.20 13:46 신고    

    캬~ 물이 참 맑고도 투명한것이..
    보는것만을도.. 청명해지는 기분입니다...
    이번 겨울 동장군이 기세가 거세었지만..
    역시 봄바람앞에서는 무기력해지는 모습이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

    • BlogIcon spk 2011.02.21 21:58 신고  

      맛으로 치면 청량음료를 마시는 듯한 기분이라 할까요.
      다소 춥기는 했지만, 톡 쏘는 것 같이 정신이 번쩍드는 느낌이었습니다.ㅋㅋ
      이미 제주에서는 유채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다지요?
      겨울날 추위로 고생을 하신만큼 다가올 봄은
      더 달콤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ㅎㅎ

Travel




보여지지는 않지만 어딘가를 향해 열심히 흐르고 있을 바다...
그 수면위로 인간도 함께 미끄러져 간다.








그러나 어느 순간 시간은 멈춰지고,
적막속에 파도소리만 아련하게 들려오기 시작한다.
하늘엔 구름만이 무심하게 흐를 뿐,
모든 것은 그대로 정지한 느낌이다.








물 위에 뜬 배도 예외는 아니다.
그 위에 올라탄 사람들조차 낚싯대를 드리운 채 꼼짝않고,
주위를 감싸고 도는 정적마져 그대로 즐기는 듯 하다.








무념무상, 모든 것을 털어내 버리는 과정이랄까.
물론 얼마 지나지 않으면 또 다시 번잡한 것들로 가득 들어 차겠지만
지금 이 시간 만큼은 그저 비우고 또 다시 비워 낼 뿐이다.








                               마음이 가는대로, 몸이 움직이는 대로... 
                               아무 생각없이 그대로 몸을 맡기기만 하면 그 뿐이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붙잡아 둘 수 없는 것이 시간이란 것...
어느새 푸른 하늘은 자취를 감추고
하늘색은 붉게, 급격한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다.








느끼지 못하는 사이 해거름은 점점 더 다가오고...
하루의 일상은 그렇게 벌써 밤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나마 흔적마저 없이 사라지기가 미안해서일까.
이글거리던 태양은 맑고 선명한 얼굴을 드러내면서
조용히 작별을 고한다.








어제도 그랬고, 지난 오랜 세월동안에도 변함없이 그래왔듯이
능숙하게 바닷물 속으로 몸을 담그며 뜨거워진 대지를 식혀준다.
결코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냉정하게, 이별에는 이미
익숙해져 있다는 듯이 그대로 쓰러져 간다.

그러나 그에 비하면 턱없는 연륜을 가진 여행자의 마음속에는 
한 줄기 야속함과 아쉬움으로 긴 여운이 되어 남는다. 
아니, 그 순간 그 열기가 가슴속으로 옮겨 들어온 듯
오히려 더 뜨겁게 타오르는 듯한 느낌이다.


..............................................................................

오랜기간, 다소 지겨우실만도 하련만...
이 포스팅을 끝까지 참고 지켜봐 주신 이웃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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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ure




하늘에는 부드러운 솜털들이 둥둥 떠 날아 다닌다.
때로는 뭉쳤다가, 또 때로는 흩어지기를 반복하면서...








그 하늘 위로 자그마한 비행기 하나가 지나간다.
그리고는 심술궂게도 그 넓디 넓은 하늘을 마치
편가르기라도 하듯 두 쪽으로 쫙 갈라 놓고야 만다.








굳이 낯선 땅에 와 있다는 이유 때문일까.
괌의 하늘이라고 다른 곳과 크게 다르기는 하겠냐만,
물은 물이되 그 물이 아니고, 하늘은 하늘이되 그 하늘이 아니다.
하늘색, 물색이 이제껏 봐 오던 그것과는 다르게 보인다.








구름이 있음으로 바다가,
또 바다가 있음으로 하늘이 더 돋보인다.
둘은 아주 자연스럽게 어울려 보다 더 시원한 풍경들을 만들어 낸다.








이런 하늘아래 숨쉬고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큰 행복이요 축복일 것이다. 
그러니 그 이상 뭘 또 바라겠는가.








세상 어느 곳에 있더라도 쉽게 바라볼 수 있는 그런 하늘이긴 하지만
이곳의 하늘은 차라리 눈이 시리다는 표현 그대로다.








그런데 언듯 그 하늘 위로 뭔가가 스치듯 지나간다.
모양새로 보아 미 공군의 전략 폭격기인 스텔스기인 것 같다. 
레이더에 쉽게 탐지가 되지 않아 '보이지 않는 폭격기'로 불리운다는 그...
이곳에는 앤더슨 공군기지가 위치해 있다.








그래서인지 바다가 아닌 이곳 하늘 위로는
거대한 잠수함 까지도 떠 다닌다.
이렇듯 괌의 하늘은 살아 움직이며 
시시각각 역동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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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G-Kyu 2010.09.02 13:08 신고    

    정말 맑은 하늘이 눈에 들어옵니다!! +_+
    괌의 푸른 하늘을 보니 우리나라도 빨리 맑은 날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BlogIcon spk 2010.09.02 20:47 신고  

      정말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굳이 괌에는 갈 필요가 없어지겠는데요.ㅎㅎ

  • 2010.09.02 14:1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9.02 20:57 신고  

      무엇보다도 꽉 막힌 도시속에 갇혀 있다가 뻥 뚫린 바다위를 달려보니 너무나 좋더군요.
      햇볕은 따갑지만 후텁하지 않은 신선한 바람을 마주하니 그저 날아갈 것만 같았습니다.^^
      언젠가 님에게도 그런 기회가 찾아 왔으면 좋겠습니다.ㅎㅎ

  • BlogIcon 플래드론 2010.09.02 17:21 신고    

    어느나라 어느땅 할 것 없이 파란 하늘은 마음을 시원하게 만드네요.. ^^

    • BlogIcon spk 2010.09.02 21:01 신고  

      말씀대로 장소가 문제겠습니까?
      제가 사는 이 동네의 하늘이 저 정도라면 다른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비바리 2010.09.03 00:20 신고    

    괌...언제면 가볼꼬`~~~`
    시원하고 아름답군요.

    • BlogIcon spk 2010.09.03 19:54 신고  

      생각하시는 것보다 괌은 멀리있지 않습니다.ㅎㅎ
      슬~슬~ 떠날 채비를 하시죠.ㅋㅋ

  • BlogIcon 원영.. 2010.09.03 05:37 신고    

    비행기가 가로지르는 궤적과..
    세 번째 사진, 그리고 마지막 사진을 보니..
    그냥.. 뭐 가까운 바다라도 일단 다녀와야 할 것 같다는 강박이 들기 시작합니다. ㅠ.ㅠ

    • BlogIcon spk 2010.09.03 19:36 신고  

      제가 BlueRoad님의 바다에 대한 열정에 불을 붙여드린 셈이 되나요.
      정말 그러고 싶었습니다.ㅋㅋ
      그리운 바다를 만나는... 그런 멋진 주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원 디 2010.09.03 07:29 신고    

    캬아 하늘이 정말 일품이로군요 +_+ !
    제가 좋아하는 흘러가는듯한 구름도 있고 ㅎㅎ 보기 좋습니다 ^ ^

    • BlogIcon spk 2010.09.03 19:53 신고  

      고맙습니다.^^
      원덕님에게는 많이 낯익은 그런 하늘이 아닌가 합니다.ㅎㅎ

  • BlogIcon 비바리 2010.09.04 10:50 신고    

    정말..고요하군요....
    흐미..주말에 이런 포스팅 보면 서글퍼집니다
    근무중~~`

    • BlogIcon spk 2010.09.06 18:01 신고  

      어째 휴일은 잘 보내셨나요?^^
      그런데 주말에도 근무를 하셨군요.
      듣고보니, 앞으로도 이런 포스팅은 주말에만 계속 몰아서 해야겠단...ㅋㅋㅋ
      아!~~ 아닙니다.^^;;

  • BlogIcon mark 2010.09.21 20:26    

    시원한 바다 사진을 보니 엇그제가 여름이었는데 ... 일년후를 기다려야하는..

    • BlogIcon spk 2010.09.26 23:19 신고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또 그런대로...
      바다는 계절마다 각기 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꼭 일년 후가 아니더라도 틈틈이 찾아가 보신다면
      마음의 안식에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mark 2010.09.28 19:10  

      하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바다, 굳이 여름바다 고집할 것 없지요.

    • BlogIcon spk 2010.09.28 23:04 신고  

      ~~ :)
      편안한 밤이 되시길...^^

Travel




이곳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 앞 바다는 온통 산호초 투성이다.
날카로운 탓에 밟고 다니기가 쉽지 않다.
자칫 발을 다치기라도 할까봐 부쩍 신경이 쓰인다.







따가운 햇살아래 물 밖으로 나온 불가사리는 
일광욕을 즐기고 있고,







해삼을 닮은 또 다른 녀석은 물 속에서
그대로 죽은 척, 꼼짝도 않는다.







그러나 녀석들과는 달리 바위 틈을 오가며 여유롭게 노닐던 게들은
침입자를 감지하는 순간부터 서둘러 몸을 숨기기에 바쁘다.







                               줄곧 시선을 떨군채 바다밑을 훑으며 지나가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산호초 저쪽 끝에서 서너 명의 사람들이 뭔가를 어깨에 잔뜩 걸머진 채 
                               걸어 나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묵직해 보이는 것이 가만히 보니 비늘빛이 고운 물고기들이었다.
                               호기심에 카메라를 들이대니 자랑스러운 듯 포즈를 취해 준다.







얼마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많은 양이다.
이런 꾸러미가 몇 개는 되어 보였다.
그물망도 보이기는 했지만, 오른쪽으로 보이는
저 쇠창살로 잡았다며 애써 몸짓을 해 보인다.







                               그리고 곁에 있던 또 다른 한 사람은 손에 들고 있던 두 마리의 물고기를 
                               입으로 가져 가더니 장난기 섞인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 준다.
                               그리고는 바로 그 자리에 앉아 두 마리의 물고기를 서로 비벼대며 
                               비늘을 제거하기 시작한다. 
                               회를 만들어 먹을거라며 흐뭇한 표정이다.

                               갓 잡은 싱싱한 물고기, 그 맛은 어떨지... 성급하게도 그 대답은  
                               이미 입안에 자리잡기 시작한 군침이 대신해 주는 것 같다.
                               떡 줄 ×은 생각도 않는데 말이다.
                               어쨌거나, 오로지 모든 것을 베풀어 주기만 하는 풍성한 
                               또 하나의 바다를 새삼스럽게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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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30 13:2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8.30 22:32 신고  

      ㅎㅎㅎ 사시미와 소주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시는 걸 보니
      역시 생각대로 애주가가 맞으신가 봅니다.
      그러나 건강을 위하여 무엇이든 적당하게...^^

  • BlogIcon 복돌이^^ 2010.08.30 16:08 신고    

    물고기를 잡고 포즈를 취하는 어부들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네요..^^
    좋은사진 잘보고 가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0.08.30 22:39 신고  

      아마도 수 많은 관광객들을 접하다 보니 자연스레 몸에 익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셨나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BubbleDay 2010.08.30 16:48 신고    

    와우.. 어부들이 정말 친절하고 맘도 좋은것 같아요~~ 자연스레 포즈도 취하고 부럽네요.. 저도 괌으로 가고 싶은 충동이 드네요
    ^^

    • BlogIcon spk 2010.08.30 22:43 신고  

      보신대로 하나같이 인상이 좋아 보였습니다.
      넓게 보면 저것도 일종의 관광자원이라 할 수 있겠죠?ㅎㅎ
      감사합니다.^^

  • BlogIcon 플래드론 2010.08.30 17:09 신고    

    왠지 저런 고기는 별로 맛이 없을 것 같아요. ㅡㅡ

    • BlogIcon spk 2010.08.30 22:45 신고  

      일단 입은 옷이 푸르죽죽하니...ㅎㅎ
      사실 저도 그런 생각이 없지는 않았습니다.ㅋㅋㅋ

  • BlogIcon mark 2010.08.30 20:59    

    비린내 나는 생선을 입에 물고 있다니 ㅋㅋ 장난이 심하군요.

    • BlogIcon spk 2010.08.30 22:50 신고  

      워낙 순간적인 일이라...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대로 입에 물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네요.^^;;;

    • BlogIcon mark 2010.08.31 22:49  

      알마나 좋았으면 저랬을까 생각합니다.

    • BlogIcon spk 2010.09.01 19:42 신고  

      몸짓으로만 봐도 그 즐거움을 느끼기에는 충분했습니다.ㅎㅎ

  • BlogIcon G-Kyu 2010.08.30 22:25 신고    

    오오..이 곳의 어부들은 우리나라의 어부와는 또 다른 느낌이 납니다~!

    • BlogIcon spk 2010.08.30 22:54 신고  

      보아하니 고기잡이로 생계를 이어가는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부라고 하기에도 좀...ㅎㅎ

  • BlogIcon 비바리 2010.08.31 23:05 신고    

    잡은 고기를 보니 놀래미도 보이네요..
    색이 참 곱습니다.

    • BlogIcon spk 2010.09.01 19:51 신고  

      놀래미가 몬가해서 찾아 봤더니 몸에 얼룩무늬가 있는 녀석이네요.
      그런데 제 눈에는 도대체...^^;;;
      비바리님 오랜만이네요. 반갑습니다.ㅎㅎ

  • BlogIcon 원영.. 2010.09.01 05:31 신고    

    저 새~파란색 불가사리는 볼 때마다 징그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이상하게 형형색색의 저 수산물?들은 회라면 환장하고 달려드는 저이지만,
    전혀~ 마음이 동하지를 않습니다.
    왠지 먹으면 식중독 걸릴 것 같은 느낌이!!! ㅋㅋ

    • BlogIcon spk 2010.09.01 19:58 신고  

      보기 좋은 떡이 맛있다고 아무래도 먹는 음식은
      밝은 노란색 계통이 많이 들어가 있어야 하나 봅니다.ㅎㅎ
      그런데 혹시 압니까, 옷을 벗기고 나면 아주 맛있어 보이는 속살을 내 보일지...ㅋㅋ

  • BlogIcon MORO 2010.09.01 09:47 신고    

    주위분들이 해외여행 사진을 자꾸만 올려주니, 부러워 죽을 맛입니다..ㅋㅋ

    • BlogIcon spk 2010.09.01 20:02 신고  

      ㅎㅎ 그런가요?
      그래서 제가 그런 사실을 미리알고 최근에는 MORO님을 자주 찾아 뵙지 않았습니다.ㅋㅋ

  • BlogIcon 도톨 2010.09.01 10:03 신고    

    와... 여기 엄청나네요 *.*
    가보고 싶은데요 ^^

    • BlogIcon spk 2010.09.01 20:13 신고  

      혹시 고기가 탐나신다는?ㅎㅎ
      가서 살아보지는 못하더라도 가끔씩은 자연을 벗삼아 호흡하다보면
      생활에 많은 활력소가 될 듯 합니다.
      ㅋㅋ 너무나 당연한 말이 되어버렸네요.;;;

    • BlogIcon 도톨 2010.09.02 18:57 신고  

      그럼요 탐나죠 ^^
      회가 땡기네요.. 츄릅.... ^^

  • BlogIcon 하양눈꽃 2010.09.03 23:11 신고    

    와... 불가사리.. 파란색도 있군요.
    저거 딱딱하죠? 제가 보아왔던 불가사리는 다 딱딱했었거든요. 신기하네요. 만져보았나요? ㅋ

    • BlogIcon spk 2010.09.06 17:44 신고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
      혹시 스트레스라도 받을까봐 만져보진 않았습니다.ㅎㅎ
      아마 눈꽃님이 생각하신 그대로일겁니다.^^

Travel




                               푸른 하늘과 맑은 바다, 그 사이에 많은 배들이 멈춰 서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의 배에 오른다.
                               그리고 이내 드넓은 바다를 가르며 힘차게 달려나간다.
                               불어오는 맞바람에 온 몸이 상쾌하다.







한동안 탁트인 풍광을 만끽하다 보니 어느새 목표지점에 이른 것 같다.
그곳에는 이미 몇 대의 배들이 모여 주위를 선회하고 있었다.
이내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리고, 그들의 시선이 모인 곳에 눈길을 돌리니
수면 아래로 뭔가가 빠른 속도로 헤엄을 치는 모습이 비춰 보인다. 
유선형의 날씬한 체형을 가진 것으로 보아 돌고래인 것 같다.







지나가는 배의 선수파(船首波)를 타는 돌고래.
이렇듯 배가 지나가면 돌고래들이 물 위로 떠 올라 시원한 파도를 즐기기도 한다.

고래는 포유류 고래목에 속하는 작은 이빨이 있는 고래의 총칭이다.
앞머리가 납작하고 주둥이가 눈에 잘 띄는 종류를 돌핀(Dolphin)이라 하고,
앞머리가 둥글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종류를 포르포이스(Porpoise)라고 한다.

참돌고래는 몸길이가 약 2m인 가장 일반적인 돌고래로, 몸 색깔은
푸른빛이 도는 검은색을 띠며 배는 흰색이다.
이마와 부리 사이에 깊은 홈이 패인 것이 특징으로 주요 분포지는
열대와 아열대 해역, 보통 해수수온 10도 이상의 바닷속에 서식한다.
또한 부리가 길고 짧은 것을 비롯하여 서식하는 해역에 따라 20종 이상의
다른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자주 관측되는 종이다.







돌고래는 규모의 차이는 있으나 반드시 무리를 이루어 이동하며,
주로 오징어와 물고기를 즐겨 먹는다.
또한 뇌는 주름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수중음향의 발신과 수신이 가능하여
이것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중들의 기대를 의식해서인지 공중으로 높이 떠 올라
몸을 재빨리 돌리는, 이른바 공중제비 묘기도 펼쳐 보인다.







이리저리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짙푸른 바닷물과 장난치듯 뛰어논다.
그냥 보기에도 정말 이보다 더 시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유영하는 돌고래를 따라 배도 나란히 진행한다.
그러다 간혹 숨이 차는지 돌고래는 물 밖으로 하얀 물거품을 뿜어 낸다.

돌고래의 콧구멍은 좌우 2개가 합쳐져 머리 앞쪽에 한개의 외비공으로 나타난다.
이빨은 각 열마다 20개 이상이며, 60개에 달하는 종류도 있다.
또한 돌고래는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어린 새끼들은 6~18개월 동안
어미의 젖으로 양육된다.







그렇게 돌고래를 쫓고 쫓는 일이 반복 되었다.
어찌보면 돌고래에게는 그저 우리가 피곤하게만 하는 불청객에 지나지
않을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그 시간 만큼은 서로가 잠시
장난을 치며 놀아주는 친구의 역할이 아니었나 하는 그런 생각이다.

어쨌든, 갇혀있지 않은 자유... 넓디 넓은 바다가 무대가 되어주는 그 곳이었기에
녀석들의 몸놀림이 더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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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23 13:03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8.24 21:45 신고  

      예, 다른건 몰라도 정말 그랬습니다.
      특별히 볼 것 없는 이곳이지만, 청명한 하늘아래 탁 트인
      바다를 달리며 맞는 그 바람만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 BlogIcon G-Kyu 2010.08.23 18:59 신고    

    돌고래와 함께 하는 여행은 정말 신날 것 같습니다!!
    가만히 수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묘기도 부리니 말이지요 ^^

    • BlogIcon spk 2010.08.24 22:02 신고  

      ㅎㅎ 글쎄 말입니다.
      얼굴을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인데 이렇게 재롱까지 부려주니...
      저로서는 그저 고마울 뿐이죠.^^

  • BlogIcon 라오니스 2010.08.23 22:17 신고    

    돌고래쇼를 볼 때 그 좁은 곳에서 생활하는 녀석들이 안쓰러웠는데..
    괌의 돌고래는 드넓은 대양을 마당삼아 생활하는군요..
    자유롭게 유영하는 돌고래를 직접 만나본다면... 탄성이 절로 나올 것 같습니다.
    요즘 머리가 먹먹한대... 똑똑한 돌고래를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ㅋㅋ

    • BlogIcon spk 2010.08.24 22:28 신고  

      아무래도 갇힌 곳이 아니어서 더 좋았습니다.
      자연속,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니, 보는 입장에서도
      부담이 없고 마음도 더 편해지는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녀석들의 몸짓에서 더 활기를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 BlogIcon mark 2010.08.23 23:42    

    보기힘든 장면을 보고오셨군요. 돌고래는 참 친인간적인거 같아요.

    • BlogIcon spk 2010.08.24 22:31 신고  

      저에게는 특별한 볼꺼리 였습니다.
      떼로 몰려 다니며 재롱을 부려대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더군요.ㅎㅎ

    • BlogIcon mark 2010.08.25 08:50  

      분명 야생동물인데 집에서 같이 사는 반려동물 같아요. 표정도 웃는 표정으로..

    • BlogIcon spk 2010.08.25 22:06 신고  

      커다란 풀장이 딸린 집이라도 있으면 한번 길러 보기라도 할텐데 말입니다.ㅋㅋ

  • BlogIcon 워크뷰 2010.08.24 01:31 신고    

    보기 좋은 돌고래 사진입니다
    참 찍기 어렵다던데 잘 직셨네요^^ 돌고래와 함께 하는 여행 생각만해도 즐겁네요^^

    • BlogIcon spk 2010.08.24 22:38 신고  

      녀석들이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몰라서 힘들었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을 잡기도 힘들었구요.
      그나마 이쁘게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 BlogIcon 원영.. 2010.08.25 01:27 신고    

    저 푸르름이 가득한 대자연의 품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돌고래를 보니,
    마음이 괜시리 좋습니다.
    정말이지 즐거운 여행 하신 것 같아서 제가 다 좋습니다.

    • BlogIcon spk 2010.08.25 22:22 신고  

      괜히 녀석들의 평화로운 놀이공간을 침범하여 괴롭히는 것은 아닌지
      조금은 염려가 되긴 했습니다만, 오히려 배들이 일으키는 파도를 따라가며 즐기기도 한다니...
      그저 함께 술래잡기 놀이를 한다는 기분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0.08.26 13:07 신고    

    와~~ 정말 멎쥔 사진이네요~~ ^^
    좋은사진 잘보고 가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0.08.27 21:31 신고  

      이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편안한 저녁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허벅다리 2010.09.19 22:59 신고    

    캘리포니아 여행중 고래떼의 이동을 목격하고,
    그자리에 멈춰 한동안 멍하니 지켜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물도 맑고 시원합니다.
    평소 동물을 좋아하는 저는 한 번 시도해 보고 싶네요 흐흐 :)

    • BlogIcon spk 2010.09.20 19:01 신고  

      세상의 모든 사물은 제 자리에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고 편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동물을 좋아 하신다니, 아마 주위 사람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으실 것 같은데요.ㅎㅎ

Travel




                               청사 앞마당에 세워진 초대 주지사의 동상.
                               주지사는 괌 주민들 가운데서 선출되며, 괌 주민들은 미국의 준시민권을 
                               갖고 있지만 미국 대통령 선거권은 없다.

                               이곳은 괌 주지사의 관저 및 괌 정부의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는 곳으로
                               아델럽 콤플렉스(Adelupe Complex) 또는 아델럽 포인트(Adelupe Point)로 
                               불리워지기도 한다.

                               전통 차모로족의 건축 양식과 스페인 양식이 혼합된 괌 정부종합청사 건물은 
                               1952년에 건축을 시작해 2년 후에야 완공되었으며 
                               태풍 '파멜라'로 일부가 파손된 이후 개축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통풍이 잘 되도록 지어져서
                               복도에 서 있기만 해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청사 뒤편 언덕위에는 스페인 통치 이전과 이후 시대, 그리고 
                               19세기 괌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된 괌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으며, 아가나 만을 비롯해 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이곳 아가나의 서쪽 끝에 위치한 아델럽 포인트는 
                               현재 괌의 정부 기관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일본이 통치했던 시기에 바위 절벽 속에 요새를 만들어 
                               각종 무기로 중무장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차모로족 전통 가옥의 하부에 사용되었다는 산호석인 
                               라테스톤(Latte Stone)의 형상을 박물관 외관에 접목시켜 놓았다.
                               이 돌은 기둥 모양으로 지주 역할을 하는 '할라기'와 그 위에 
                               받쳐져 있는 '타사'로 이루어져 있는데, 기원전 약500년경 
                               고대 차모로족은 라테석으로 알려져 있는 이러한 모양의 
                               돌 기둥 위에 집을 짓고 살았다고 전한다. 








망망대해...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라테스톤 한 기가 우뚝 서 있다.
마치 망부석 마냥 쓸쓸해 보인다.








박물관 우측편에서 조망해 본 바다.
괌의 해변은 산호로 둘러쌓여 있어서 파도도 일치감치 저 멀리로 물러나 있다.
패러세일링을 즐기는 모습이 여유롭다.








                               어떠한 연유로 세워진지는 모르겠지만, 군부대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는 
                               휘장이 들어간 기념비 하나가 한켠에 다소곳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또 그 아랫쪽으로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 당시의 것으로 보이는 
                               대포 2문이 바닷쪽을 향해 놓여있다.








                               괌 정부종합청사는 관공서이긴 하지만 청사 주변에 푸른바다, 코코넛 나무, 
                               해변 등이 어우러져 있어 마치 공원과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청사 뒷편 괌박물관 건물에는 하얀색의 벽과 계단이 있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CF(오란씨)를 찍었던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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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이곳에는 다음과 같은 슬픈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차모로 여인의 아름다움에 반한 한 스페인 장교가
이 여인에게 결혼을 강요한다.
이미 사랑하는 차모로 남자가 있는 이 여인은 이를 피해 함께 도망칠 것을
결심하고, 스페인 군대의 추격으로 이곳 사랑의 절벽까지 오게 된다.
그러나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된 두 사람은 100m에 이르는
까마득한 절벽 위에서 서로의 머리를 한데 묶은 채 슬픈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전망대 입구에는 그러한 전설을 그림으로 옮겨 놓은 벽화가 있다.








                               전망대 위로 오르는 계단.








전망대 위에서는 포물선 모양의 해변이 한눈에 조망된다.
사랑의 절벽은 괌 중부 해변과 투몬 만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포인트로
스페인어로는 '푼탄 도스 아만테스(Puntan Dos Amantes)'라고 한다.
앞쪽으로 보이는 투몬 지역은 대부분의 특급 호텔들이 해안선을 따라 쭉 이어진 
괌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이다. 








                               절벽 아래로는 눈이 시릴 정도로 맑고 투명한 옥색의 바다이다.
                               마치 물감을 풀어 놓은듯 물빛이 상쾌하다. 
                               아니, 물감뿐 아니라 다른 그 어떤 것으로도 이 색을 
                               제대로 표현해낼 수는 없을 것 같다.








                               의기양양... 밝은 옥색빛으로 밀려 왔다가 높다란 바위절벽에 
                               처얼썩 부딪히고는, 
                               혼비백산... 시퍼렇게 멍든 얼굴이 되어 저 멀리로 달아난다.
                               그러다 결국에는 하늘과 맞닿아 더 이상 나아가지도 못하고 
                               위에서 내려다 보는 인간의 시선 안으로 그대로 갇히고 만다. 








이곳에 서려있는 전설 때문일까
전망대 한켠에는 연인들과 신혼부부들이 적어 놓은 것으로 보이는 
사랑의 염원 혹은 다짐들이 철망을 따라 쭉 매달려 있다.








                               깎아지른 절벽위의 전망대.
                               주위에 피어난 부겐빌레아 꽃이 마치 전설속 주인공의 
                               선혈이라도 되는듯 유난히 더 붉게 보인다.








                               사랑의 절벽 다른 한쪽에는 '사랑의 종'이 있어 인간의 손길을 기다린다. 
                               사랑을 확인하고픈 신혼부부, 혹은 연인들은 
                               이 종을 치면서 그들의 사랑을 다짐하기도 한다.








                               투몬 만에서 바라 본 사랑의 절벽.
                               그 가슴아픈 사랑의 전설을 아는지 모르는지 
                               까마득한 절벽 아래로 작은 놀잇배 한 척만이 
                               무심히 떠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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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세미예 2010.08.16 08:48 신고    

    예전에 갔던 곳이군요. 참 슬픈 전설이 있더군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BlogIcon spk 2010.08.23 00:07 신고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요?
      어찌보면 슬픈 이야기지만, 그런만큼 아름답기도 한 것 같습니다.
      답글... 늦어서 죄송합니다.

  • BlogIcon BubbleDay 2010.08.16 14:00 신고    

    바다 색이 저리도 아름다운데.. 슬픈 전설이 내려오는 군요..

    • BlogIcon spk 2010.08.23 00:22 신고  

      유명한 명소일수록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쯤은 얽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곳도 유명한 곳인 것 만큼은 틀림없겠죠?.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2010.08.16 14:4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8.22 22:41 신고  

      휴가는 잘 보내셨는지요?
      어찌하다 보니 이제서야 답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뜨거운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새로운 한주
      멋지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G-Kyu 2010.08.16 23:59 신고    

    바다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게다가 자물쇠로 사랑의 약속을 하기도 하고...!!
    괌은 정말 멋진 곳 같아요 ^^ 사진 정말 잘 찍으십니닷!!

    • BlogIcon spk 2010.08.22 23:01 신고  

      사랑이란 영원한 세계 공용의 테마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얽혀있는 많은 곳에서는 당연한 듯이
      이러한 상징적인 장치를 해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mark 2010.08.17 23:28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절벽에 그렇게 슬픈 이야기가 있다니..

    • BlogIcon spk 2010.08.22 23:45 신고  

      아름다움과 슬픔... 그 배치되는 감정의 폭이 커질수록
      이야기는 더 극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원영.. 2010.08.18 09:35 신고    

    푸른 하늘, 푸른 바다.. 애틋한 사연이 담긴 전설..
    여행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부러움에 배도 조금 아프고~ㅎㅎ

    • BlogIcon spk 2010.08.22 23:52 신고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실화라고는 하지만,
      특정 경치에 극적인 이야깃거리가 함께 포장되면 그만큼 관광객들의
      감흥과 호기심도 더 커지는 바, 혹시 이곳도 그런 전략적인 측면에서?... 하는,
      그런 의심스런 눈초리도 보내 봤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0.08.20 01:20 신고    

    바다 색깔이 예술입니다... 졸린눈이 크게 떠집니다... ㅎㅎ
    괌에서도 절벽에서 슬픈 사랑이 만들어 지는군요..
    사랑을 뺏으려는 자는.. 사랑할 가치가 없는데...
    괌도.. 스페인, 일본, 미국 등.. 역사의 고행이 있어 보입니다. ^^

    • BlogIcon spk 2010.08.23 00:01 신고  

      국적불문, 인종불문, 나이불문... 거기다 성별불문까지...ㅋㅋ
      사랑이란 인간이라면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고귀한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인간들 때문에 세상이 다소
      시끄러워지기도 하지만 말이죠.^^

  • BlogIcon 복돌이^^ 2010.08.26 13:08 신고    

    사진들이 가희 예술이네요...너무 좋아요~~^^

    • BlogIcon spk 2010.08.27 21:28 신고  

      예술이라고 하실것 까지야...ㅋㅋ
      과분한 칭찬에 부끄러워지는군요. 고맙습니다.ㅎㅎ

Travel




객실에서의 전망.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5,000㎡나 되는
부지에 조성된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려 만든 라군이다.
라군에는 작은 폭포가 있고 그 위로 인피니티 풀이 만들어져 있으며
세 컬러의 물 빛깔을 볼 수 있다.








인피니티 풀은 마치 바다가 물을 빨아들이는 듯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건너편으로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건물은 쉐라톤 화이트 애로우 채플로
이곳에서는 특히 일본인의 결혼식이 많이 열린다고 한다. 







                               하늘과 바다, 그리고 인피니티풀이 하나가 되었다..
                               이곳에서는 확 터진 바다를 바라보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비록 인공적이기는 해도 보기에는 시원한 모습이다.






뜨겁게 달구어진 땅을 시원하게 식혀준다.
그렇게 대단히 큰 규모는 아니지만, 하늘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지니
상쾌함은 배가된다.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의 전경.
워터 슬라이더가 설치된 야외풀과 어린이풀 쪽에서 바라 본 모습이다.

이 리조트의 객실은 총 311개로 2007년 4월 새롭게 오픈했다.
전 객실 모두 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 뷰이며
약 30%인 84실이 스위트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즐거움과 행복함으로 넘쳐난다.






리조트 앞으로는 필리핀해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지만 
쉐라톤호텔에는 자체 비치가 없다.  
그러나 알루팟 아일랜드라는 전용비치가 따로 있어서 섬 내에서
무동력 해양스포츠(카약, 카누, 스노클링)를 즐길 수 있다.







                               호텔과 각종 위락시설이 들어 서 있는 역동적인 느낌의 투몬만과는 달리
                               이 리조트는 그곳과 조금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분주하지 않고
                               정적인 분위기로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따라서 조용하고 여유로우며 달콤한 휴식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아마도 이곳이 제격일 것 같다.




                               참고/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Sheraton Laguna Guam Resor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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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09 14:3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8.10 22:56 신고  

      ㅎㅎ 얼떨결에 얹혀가는 신세가 되다 보니...^^;;;
      저도 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플래드론 2010.08.09 15:32 신고    

    아.... 마음이 편안해 지는 느낌... 가고 싶네요.. ㅎㅎ

    • BlogIcon spk 2010.08.10 23:01 신고  

      비록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꼭 가실 겁니다.^^
      다만, 그 날이 하루라도 앞당겨지시길 바랄 뿐이죠.ㅎㅎ

  • BlogIcon 원 디 2010.08.09 16:52 신고    

    와 저도 저곳에서 수영해보고싶어요 - ㅎㅎ

    • BlogIcon spk 2010.08.10 23:03 신고  

      저는 물이 무서버서...^^;;;
      그냥 눈으로만 담아 왔습니다.ㅎㅎ

  • BlogIcon 원영.. 2010.08.09 22:08 신고    

    아고고.. 부러워요~~~~~
    올해는 휴가도 못가고(그래도 뭐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긴 하지만..ㅎㅎ)
    한동안 정신없이 지내다가, 이제사 한숨 돌리고 블로그에 접속했네요.
    요즘 날이 무척 더운데, 가서 푹 쉬다 왔음 좋겠습니다.
    시원한 음료~ 시원한 바람.. 책 한 권 맘 놓고 편히 읽고 싶어지는 풍경..
    무더위 잘 보내시구요..^^

    • BlogIcon spk 2010.08.10 23:24 신고  

      아니죠, 부러운건 오히려 접니다.
      단지 외국이라는 것 만으로 그렇게 느끼실 뿐이지, 우리나라라고 크게 다를건 있겠습니까.^^
      제가 보기엔 BlueRoad님에겐 휴가가 따로 필요 없을 듯 합니다.
      가시는 곳 마다 항상 여유가 물씬 묻어나는 풍경을 보여주시니까요.ㅎㅎ
      그래도 더위를 이기려면 적당한 휴식도 필요하겠죠?^^
      오늘은 비가 와서인지 조금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덥긴 덥군요.
      태풍이 무더위를 몰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 BlogIcon 라오니스 2010.08.09 23:30 신고    

    와우... 오늘도 엄청나게 더웠는데..
    사진을 보니 눈이 다 환해지고..온 몸이 시원해집니다..
    맘 편히 쉬고 싶은 충동도 마구 샘솟는군요.. ㅎㅎ
    저도 저런곳에서 결혼하고 싶어요... ㅋㅋ

    • BlogIcon spk 2010.08.10 23:35 신고  

      바닷가에서 열리는 결혼식이라... 그거 정말 괜찮겠는데요.^^
      폐쇄된 공간보다는 훨씬 여유도 있을거고... 아주 이색적일 것 같습니다.
      꼭 바닷가,외국은 아니더라도 한번 적극적으로 검토를...ㅎㅎ

  • BlogIcon MORO 2010.08.10 23:29 신고    

    부럽습니다,
    하늘과 바다빛이 너무 좋네요..;)

    • BlogIcon spk 2010.08.11 00:04 신고  

      당연한 얘기지만 특별한 오염원이 없는 덕분이겠죠.
      게다가 바닷가이기도 하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G-Kyu 2010.08.11 22:05 신고    

    정말 깨끗함이 팍팍 느껴집니다~
    괌에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

    • BlogIcon spk 2010.08.12 21:20 신고  

      ㅎㅎ 정말인가요?
      따지고 보면 사진발도 무시 못할 것 같습니다.ㅋㅋ

  • BlogIcon 비바리 2010.08.12 12:52 신고    


    이래서 모두들 괌괌..하는거였군요.
    떠나고 싶게 만듭니다.

    잘 지내시지요.?
    올만에 들렸어요

    • BlogIcon spk 2010.08.12 21:45 신고  

      비바리님 반갑습니다.^^
      얼마전에 매일신문을 검색하다가 기사 속에서 비바리님을 뵌적이 있었지요.
      그걸보고 여전히 잘 지내고 계시다는걸 알았습니다.ㅎㅎ
      그리고 제가 비바리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한 것은 아마도 워낙 유명하신 분이다 보니
      스스로 주눅이 든게 아닌가 합니다.ㅋㅋ

  • BlogIcon mark 2010.08.12 20:55    

    좋은데 갔다 오셨네요. 멋진 시간 가지셨으리라 믿습니다. ^^

    • BlogIcon spk 2010.08.12 22:02 신고  

      휴양지이다 보니 그냥 멍하니...^^;;;
      그런데 진짜 좋은데는 따로 있었지요.
      몸을 움직이며 땀을 흘리는 스포츠 액티비티... 해외 트래킹!!!ㅋㅋ
      허긴, 저질 체력의 소유자인 저로서는 이곳 괌이 어울릴 수도 있겠다는...=.=;;;

  • BlogIcon 하양눈꽃 2010.08.20 21:05 신고    

    이쁘네요. 좋아요. 멋있구^^
    담아온 사진들보니 매우 부럽네요~

    • BlogIcon spk 2010.08.23 16:53 신고  

      더위... 잘 이겨내고 계시지요?
      휴가도 잘 보내셨구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행복이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ㅎㅎ
      고맙습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0.08.31 09:36    

    이런 리조트에 가면....주변의 관광지보다 리조트에서 시간만 보내도 너무 즐거울듯 해요~~ ^^
    아....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물색이 다른것이 참 특이하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0.08.31 21:48 신고  

      괌은 관광지가 아니다 보니, 리조트의 선택에 따라 즐거움이 달라질 것 같은데요,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만약 물놀이를 좋아 하시는 분이라면
      사실 이곳보다는 괌PIC쪽이 더 나을 것 같다는...^^

Capture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
                               또 다시 터져나올 그 함성과 열기를 기다리며...








제주시 해안도로가 시작되는 한천 하류의 용연 서쪽에 위치한 용두암.
포효하는 용의 머리를 닮은 형상의 이 바위는 높이가 약 10m가 되며,
화산용암이 바닷가에 이르러 식으면서 해식(海蝕)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가려진 것 없이 탁 트여진 우도의 풍경이 시원스럽다. 
                               초록의 느낌이 싱그럽다.








                               서광다원의 광활한 차밭을 배경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제주의 랜드마크... 한라산.








용머리에서 바라 본 한라산.
결코 위협적이지 않은 산세가 무척이나 포근하게 느껴진다.
제주, 그 어느곳을 가더라도 항상 따라다니는 풍경이다.



...............................................................................................................................................................................





저 멀리 커다란 산이 솟아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봤기 때문에 당연히 한라산 쯤 되겠지요.
그 허리에는 두꺼운 안개가 휘감고 있구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해가 산 아래쪽에서 넘어가고 있네요.

구름이 만들어 놓은 한 장면을 보고 한라산을 슬쩍 떠 올려 봤습니다.
(실제 지평선은 아랫쪽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그곳이랍니다)








또 다시 아침 해가 떠 올랐습니다.
그런데 제주도의 조랑말 한 마리가 심술궂게도 그 앞을 지나가면서 살며시 가려버리고 마네요.
그것도 아주 천천히 말입니다. 너무나도 태연한 모습에 슬며시 얄미워집니다.
가만히 보면 나름대로 바닥에 먼지를 일으켜 가면서 까지 애써 뛰어 보는 것 같기도 하지만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아니, 차라리 그 찬란한 후광에 조금이라도 더 오래 머물고 싶은 것이 녀석의 속마음일 것 같습니다.

어떠시나요?
설마...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것은 아니겠지요?
덩어리가 뭉쳐지고 흩어지면서 만들어지는 여러가지 그림들...
이렇듯 하늘에 떠 다니는 구름도 자세히 쳐다보고 있으면 재미가 참 쏠쏠할 것 같습니다.
원하건데, 이렇게 넓은 하늘을 오랫동안 바라볼 수 있는
그런 곳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변화무쌍한 하늘을 온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그런 곳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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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용담2동 | 용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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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 레 카 2010.05.06 14:50 신고    

    아이고 사진 오늘도 너무 잘봤습니다..^^
    뭐 딴말필요 없이 그냥 감동입니다.^^

    • BlogIcon spk 2010.05.07 22:13 신고  

      항상 유레카님의 따뜻한 시선을 느끼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0.05.06 17:39    

    캬~ 좋습니다... spk님 사진을 둘러보고 있자니..
    제주도 한바퀴를 돌아본 기분이 들어요... 초록의 싱그러움도 좋구요...
    녹차밭 너머로 한라산을 바라보는 센스가 놀랍습니다... ^^

    • BlogIcon spk 2010.05.07 22:21 신고  

      한 바퀴는 아니고... 절반정도라도 될까요? ^^;;;
      지금의 제주는 완전한 한여름의 분위기겠군요.
      그때와는 다른 모습일 제주도... 만약 지금 다시 간다면 웬지 낯이 설것 같습니다.^^

  • BlogIcon 샘쟁이 2010.05.06 17:59 신고    

    시선이 굉장히 독창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멋진 사진 잘 보고 가요 ㅎㅎ

    • BlogIcon spk 2010.05.07 22:24 신고  

      독창적이라는 말씀... 괭장히 듣고 싶은 말이었는데
      이제서야 듣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 BlogIcon mark 2010.05.06 23:31    

    날씨도 사람 봐가면서 변하는 모양이지요? 한라산 허리?에서 솟아오르는 해가 멋지네요.

    • BlogIcon spk 2010.05.07 23:11 신고  

      ㅎㅎ 그런가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mark님이 저보다도 더 멋지게 생기셔서
      그나마 괜찮은 날씨로 저를 위로해 준 것이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합니다.ㅋㅋ

  • BlogIcon G-Kyu 2010.05.07 11:44 신고    

    이국적인 모습에 정신이 슝~~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 언제나 좋은 사진과 풍경 감사합니닷!!

    • BlogIcon spk 2010.05.07 23:16 신고  

      아니, 정신만 슝~~ 날아가 버리면 정말 큰일나죠.ㅋㅋ
      튼튼하신 몸도 함께 따라가는 멋진 여행이 언제나 G_Kyu님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 BlogIcon 원 디 2010.05.07 20:20 신고    

    저도 제주도 다녀왔어요 - !
    spk님과 중복되는 사진들이 있는건 아닐지 걱정인걸요 - ㅎㅎ
    정말 최고였습니다 +_+

    • BlogIcon spk 2010.05.07 23:19 신고  

      전혀 중복되지 않을 겁니다.
      시기도 그럴뿐더러 사물을 보는 눈이 저보다도 더 뛰어나시기 때문이죠.^^
      즐겁게 보내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곧 구경 가겠습니다.ㅎㅎ

  • BlogIcon 플래드론 2010.05.10 11:12 신고    

    아.. 마지막 사진이 무척 인상깊네요.. ^^ 저도 제주도 정말 한번 가보고 싶네요.

    • BlogIcon spk 2010.05.10 23:07 신고  

      플래드론님도 가보시지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앞으로 한번쯤은 그런 기회가 꼭 올거라고 믿습니다.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tasha♡ 2010.05.11 16:53 신고    

    우와우와~~~ 멋지네요~~~~~

    • BlogIcon spk 2010.05.15 21:37 신고  

      제 사진이 아니라, 뛰어난 풍광을 가진 제주도를 말씀하시는 거지요?
      맞습니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mark 2010.06.02 01:51    

    뭣 보다도 날씨가 잘 만났군요. 복이지요. ㅋㅋ

    • BlogIcon spk 2010.06.02 21:04 신고  

      ㅎㅎ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복이라고는 지지리도 없는 사람인데 말이죠.^^

    • BlogIcon mark 2010.06.06 01:38  

      아니 왜 부안 갓는데 모두 비를 만났다는 거 아닙니까?

Landscape




유난히도 따뜻하여 한낮에는 더위가 느껴질 정도였던...
송악산에서의 조용한 일몰이다.
그러나 태양이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자
몸을 감싸고 있던 공기도 함께 싸늘하게 내려앉는다.








그와 동시에 뜨거움은 바다로 옮아간다.
가늘게 일렁이는 수면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치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





성산일출봉의 여명.
아직 태양이 고개를 내밀지는 않았지만, 저 붉은 기운 뒤에 숨어있을 
뜨거운 그 어떤 존재감이 느껴져 온다.








그러나 당황스럽게도 그 실체는 수면 바로 위에서가 아닌
하늘의 어느 지점에서 갑자기 드러난다.
순간, 그 붉은 덩어리는 가슴속으로 들어와 뜨겁게 고동치게 한다.



...............................................................................................................................................................................





섭지코지에서의 늦은 오후.
시간이 지날수록 한낮의 창백함은 사라지고, 점점 붉게 상기된 얼굴로 변해간다.
물론 바라보는 이도 마찬가지다.



...............................................................................................................................................................................





                               서귀포항에 위치해 있으며, 
                               새섬과 연결되는 세연교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반복해서 매일같이 뜨고 지는 태양이겠지만
매번 다른 얼굴로 다가올... 비록 그 중에 하나의 모습이라도 
이렇게 지켜볼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느낌이다.








이제 막 해가 넘어가고 그 자리에는
붉게 달구어진 구름만이 흔적으로 남는다.
아마 이 시각, 또 다른 곳에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떠오르고 있을 터...








남겨진 흔적마저 식어버리면 이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태양을 대신해서 전기불이 하나 둘 그 공간을 채우기 시작하고,
바다 또한 서서히 잠을 청하듯 숨을 죽인다.

제주도의 밤은 그렇게 조용히 깊어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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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천지동 | 세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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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 레 카 2010.04.30 12:54 신고    

    spk님 ..ㅎㅎㅎ거참 너무 황홀하군요 ^^
    짧은 시간의 태양은 이렇게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색으로 도취되게 만드는군요.
    휴일 잘 보내시구요 ㅋ항상 사진 감사드립니다 ㅋ^

    • BlogIcon spk 2010.04.30 21:21 신고  

      결혼 14주년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시(詩)'라는 것... 쉽지 않던데요?ㅎㅎ

      언제나 관심있게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멋진 주말이 되시기를...^^

  • BlogIcon tasha♡ 2010.04.30 13:11 신고    

    제주도 살아도 세연교 안 가본...
    가봐야겠어요. ㅎㅎ

    • BlogIcon spk 2010.04.30 21:23 신고  

      가.. 가보시죠.ㅎㅎ
      사실, 저도 그 위에는 못 올라 봤습니다.^^;;;

  • BlogIcon 꼬마낙타 2010.04.30 15:38    

    워터마크가 뭐 떠다니는 건 줄 알았어요.. ㅋㅋ
    나중에라도 제주도에서 살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

    • BlogIcon spk 2010.04.30 21:27 신고  

      저도 그런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습니다.^^
      막히기 보다는 확 트여져 시원하기만한...
      그런 곳이 바로 제주도였습니다.ㅎㅎ

  • BlogIcon G-Kyu 2010.04.30 17:15 신고    

    ^^ 최고 입니다!!
    일몰의 느낌이 모니터 넘어로 전해지는 것 같아요!!

    • BlogIcon spk 2010.04.30 21:30 신고  

      그렇게 까지나...^^;;;
      설사 그렇지 않아도 그렇다고 해주시는 G_Kyu님은 마음이 너무나 너그러우십니다.^^

  • BlogIcon 아톰양 2010.04.30 17:38 신고    

    제주도에 살면서도 일몰과 일출을 여유롭게 본적이 없는거 같네요.사진 보니 저도 이번주에는 일몰/일출을 꼭 찍어봐야 할듯 해요 ㅎ 사진 잘 보았습니다 ㅎ

    • BlogIcon spk 2010.04.30 21:37 신고  

      하늘과 땅... 사계절의 변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주도,
      그곳에 계시는 분들이 참 부러워 보였습니다.
      물론, 아톰양도 예외는 아니시군요.^^
      멋진 제주도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ㅎㅎ

  • BlogIcon 원 디 2010.04.30 22:20 신고    

    저도 곧 보게되겠조 - ! ^ ^

    • BlogIcon spk 2010.05.02 21:22 신고  

      아! 그렇군요. 바로 내일인가요?ㅎㅎ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오시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0.04.30 22:50 신고    

    제주도가 SPK님이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군요 ^^

    • BlogIcon spk 2010.05.02 21:31 신고  

      ㅎㅎ 고맙습니다.
      편안한 휴일저녁 보내시고, 힘찬 한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mark 2010.05.02 00:35    

    이제 사진에 취미를 붙여 지방까지 다녀보았지만 부지런 한 거에 운이 따라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주, 포항 호미곶, 울산 강양항, 부안 변산반도에 가면서 비용도 들었는데 모두 성공를 못했거든요. ㅜ.ㅜ

    • BlogIcon spk 2010.05.02 21:59 신고  

      그러고 보니 많이 다니셨네요.^^
      당장 보시기에는 그러실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험들이 쌓여서
      지금의 멋진 작품들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ㅎㅎ
      그러나, 악조건이라면 저라도 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 BlogIcon mark 2010.05.03 20:01  

      지금의 멋진 작품요? 정말입니까?

    • BlogIcon spk 2010.05.03 21:03 신고  

      공치사는 전혀 아니구요.^^
      이전의 작품들과 한번 비교해 보시면 정말 그렇구나 하실 걸요.ㅎㅎ

  • BlogIcon 작은소망™ 2010.05.03 11:22 신고    

    햐 정말로 황홀한 일몰입니다.!
    저도 이렇게 멋진 일몰풍경 담고 싶은데 ㅠㅠ
    지방에 언제 내려가볼런지...
    행복한 5월 되시구요 ^^

    • BlogIcon spk 2010.05.03 21:30 신고  

      저도 작은소망님과 같은 고수님들의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저는 당연하게도 기가 죽으면서 의기소침해지기도 하겠지요.ㅎㅎ
      소망님도 5월의 신록처럼 밝고 활기찬 한주가 되시길 빌겠습니다.^^

Travel





                               우도의 남동쪽 끝에 위치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우두봉(牛頭峰, 132m). 
                               소의 머리 부분이라는 뜻이다.
                               쇠머리오름, 소머리오름, 우두악(牛頭岳)이라고도 하는데, 우도 사람들은 섬머리 
                               또는 섬머리오름, 도두봉(島頭峰), 우도봉이라고 하는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어쨌든 그 위에 서 있는 우도등대로, 구등탑(왼쪽)과 신등탑의 모습이다.

                               1906. 3 무인등대로 최초점등
                               1959. 9 유인등대로 기능 전환
                               1960. 3 무신호 설치 (에어사이렌)
                               2003. 12 등탑 개량 및 등대 미니어처 공원 조성
                               2005. 7 항로표지 체험관 신축
                               2006. 3 우도등대 점등 100주년








높이 16m의 대리석 구조로 이루어진 신등탑. 
등명기의 불빛은 20초에 한번씩 반짝이며 광달거리는 50km이다.
그 앞에 보이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6번째로 세워진 등간(燈竿)형태의 등대로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이다.
일제시대인 1906년 3월, 군사적인 목적으로 일본 군인들에 의해 나무로 만들어 졌으며
석유를 사용하는 버너방식의 호롱불을 켜 기둥에 올려 달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근대적인 의미의 등대시설로 보기는 어렵다.








                               여전히 바다를 내려다 보며 서 있는 구등탑, 백색 원형으로 높이 7.7m의 연와조 구조이다.
                               1906년에 설치하여 97년간 운영하였으나 노후되어 2003년 11월에 폐지되었다.
                               그러나 이 등탑은 항로표지의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원형대로 영구히 보존하게 되었다.








이곳으로 오르는 길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를 주제로 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우리나라 및 세계의 유명한 등대 모형 14점을 전시하고 있다.








동천진동 포구에서 동쪽으로 바라보면 자갈해변을 끼고 도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인 '광대코지'가 우뚝 서 있다.
그 절벽에서 서쪽으로 바라 본 풍경으로 윗쪽 붉은 등대가 있는 곳이 천진항이다.
이 절벽 밑으로는 해식동굴이 여럿 형성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의 동굴에는
한낮에도 달이 뜨며, 이를 '주간명월(晝間明月)'이라고 한다.








                               우도봉 남쪽으로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다. 
                               아찔한 높이에 그저 내려다 보기만 해도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릴 것만 같다.









석편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듯한 가지런한 단층으로
수직 절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그 자연 위에 선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초라해 보일 수 밖에 없다.








서빈백사(西濱白沙), 일반적인 백사장의 모습이 아니다. 눈이 부실 정도로 새하얗다.
우도홍조단괴해빈(牛島紅藻團塊海濱)으로 천연기념물 제438호이다.
과거에는 '산호사 해빈'으로 잘못 알려져 왔으나, 해빈 퇴적물을 이루는 구성요소가
홍조단괴임이 밝혀졌다.









넓다란 대해에 기다랗게 드러누운 우도가 너무나 편안해 보인다.
그러나 여느 등대와 마찬가지로 이 우도등대도 외로움을 탈 것만 같다.

자전거로 우도를 한 바퀴 돌아 보는 도중, 
도보여행을 하시는 한 분이 잠시 앉아 쉬고 계시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그 옆으로 강아지 한 마리가 어슬렁 대기에
웬 녀석이냐고 여쭈어 봤더니 자신도 모른다고 하셨다. 
그저 알고 있는 것은 처음 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뒤를 따랐다는 사실 한 가지 뿐이었다.
보아하니 혼자 걷는 길에 좋은 길벗이 되고 있는 것 같았다.
그 행동이 대견스러워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주니
멋적은 듯 그만 시선을 저만치 먼 곳으로 돌려 버렸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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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우도면 | 우도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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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0.04.28 13:08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
    아래 금붕어도 재미있구요...

    • BlogIcon spk 2010.04.28 22:16 신고  

      낯설어 보이지는 않으신데요.ㅎㅎ
      혹시 이전에 추천버튼을 꾹 눌러 주셨던
      고마운 그 분이 아니신가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낭만인생 2010.04.28 15:47 신고    

    지난 여름 우도 올레를 시도했다 못했습니다.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정말 맛진 동네입니다.

    • BlogIcon spk 2010.04.28 22:53 신고  

      벌써 두 번째 방문이신데도 제가 여태 답방을 못갔습니다.
      죄송합니다.
      우도 올레...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꼭 그런 기회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G-Kyu 2010.04.28 16:00 신고    

    기억을 사진으로 담으신 것 같아요~!
    너무 너무 아름답네요!! +_+ 오늘도 멋진 사진과 소개 감사합니다!

    • BlogIcon spk 2010.04.28 23:25 신고  

      항상 긍정적으로 봐 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yureka01 2010.04.28 16:41    

    spk님.오늘도 사진 너무 잘봤습니다..
    직접 가서 보면 머리가 아주 상쾌하겠는걸요 ^^

    • BlogIcon spk 2010.04.28 23:43 신고  

      당연한 말이겠지만, 맑은 공기 하나 만으로도 그렇게 되리라 봅니다.
      꼭 먼 곳이 아니더라도 일상탈출을 자주 감행하시어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자주 비워주시면 항상 건강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그렇게 하고 계시긴 하지만 말입니다.ㅎㅎ
      오히려 그러지 못하는 제가 문제네요.^^;;;

  • BlogIcon 하양눈꽃 2010.04.29 11:45 신고    

    그립네요~~ 다시 한 번 가고싶어요. 오늘부터 쫄라봐야겟어요 놀러 가자고 ^^;

    • BlogIcon spk 2010.04.30 20:38 신고  

      그렇다고 너무 심하게 조르시진 마시구요.^^
      사랑하시는 분이 곁에 계시면 더 멋진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샘쟁이 2010.04.29 12:35 신고    

    우도 참 아름답다고 들어왔는데 정말 그렇네요.
    제주도에도 우도에도 얼른 가보고 싶어집니다.

    • BlogIcon spk 2010.04.30 20:43 신고  

      소문이 그곳까지 났던가요?
      그러면 얼른 가 보셔야죠.ㅎㅎ
      사실, 저는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 알았답니다.^^;;;

  • BlogIcon mark 2010.04.30 00:47    

    지난번 제주갔을 때 우도도 가보는 건데.. 하긴 비가 오는바람에 갔어도 다시 못나오던가 사진도 못찍고 고생했을 수도 있네요.

    • BlogIcon spk 2010.04.30 20:56 신고  

      제가 생각해도 아쉬우셨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회는 이번만이 아니시니...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0.05.04 09:56 신고    

    개인적으로 우도에 추억이 참 많습니다...
    좋은추억, 않좋은 기억 등등... ㅋㅋ
    그래서 더욱 정겨운 곳이기도 하지요... ㅎㅎ
    오랜만에 바라보는 우도의 푸른물결이 기분을 좋게합니다..
    오늘 왠지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아요.. ^^

    • BlogIcon spk 2010.05.04 16:16 신고  

      우도에서 라오니스님의 족적을 찾아볼걸 그랬습니다.ㅎㅎ
      말씀을 듣고 보니, 당시에는 좋지 않았던 기억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는 것이 맞는가 봅니다.
      소중한 기억으로 오래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좋은 일과 함께 하고 계신거죠?ㅎㅎ

Travel




성산부두에서 우도로 향한다.
갈매기들도 슬슬 그 뒤를 따르기 시작한다.








우도라는 이름 그대로 물 위에 소가 누워있는 형상이다.
전포망도(前浦望島)라 해서 제주 본도(本島)와 우도 사이에서 바라본
우도의 전경을 우도 8경에서는 그렇게 부른다.









하고수동해수욕장, 하고백사라 하여 맑은 옥빛 바다를 자랑하고 있는 이곳은
우도에서 가장 넓은 해수욕장에 속한다.
희고 고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고 수심 또한 얕다.

신생대 제4기 홍적세(약 200만년~1만년전) 동안에 화산활동의 결과로
이루어진 화산도인 이곳 우도에서 볼 수 있는 절경으로는 우도 8경이 있다.








                               비양도 입구에 세워진 조개껍질로 만들어진 설치물.
                               우도가 섬 속의 섬이라면 비양도는 우도라는 섬 속에 있는 또 하나의 섬이다.
                               제주도에는 양쪽에 날개가 있다는 뜻으로 동비양과 서비양이 있는데,
                               동쪽은 우도의 비양도, 서쪽은 한림의 비양도이다.
                               동비양은 해가 떠오르는 곳, 서비양은 해가 지는 것을 건져 올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곳 우도의 비양도에서는 '인어공주' '시월애' 등의 영화가 촬영되기도 했다.


 





                               비양도의 끝머리에 서 있는 해안등대.








검멀레 해안. 응회암이 부서져서 모래와 섞인
검은 모래로 만들어진 조그마한 해변이다.








검멀레 수직절벽에는 수천년 동안 파도에 의해 형성된 해식동굴이 있는데,
우도팔경 중의 하나인 고래굴이라는 뜻을 가진 '동안경굴'이 위치해 있다.
입구는 작지만 안쪽으로는 아주 넓은 광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도봉을 오르면서... 바로 아랫쪽이 검멀레해수욕장이다.








우도봉에 올라서면, 우도면 공설묘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제주지방에서는 전통적으로 분묘의 봉분 주변에 사각형 또는 원형으로 돌담을 쌓는데
이를 '산담'이라고 한다.
제주의 산담에는 죽어서도 망자의 혼령이 집으로 찾아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입문(시문)을 만들어 두었다고 하는데, 그 출입문의 위치는 망자의 성별에 따라
우측은 남자, 좌측은 여자로 구분하였다.
시문이 없이 산담을 쌓는 경우에는 시문의 위치에 해당하는 곳에 돌계단을 만드는데,
이 계단은 사람이 드나들 계단이나 영혼이 드나들 시문역할을 하는 것으로 믿고 만든 것이다.
분묘에 산단을 쌓는 이유는 마소의 방목으로 인한 훼손을 막기 위함이나
산불이나 들불에서 분묘를 보호할 목적으로 쌓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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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우도면 | 우도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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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tasha♡ 2010.04.26 13:18 신고    

    저도 우도에 갔었고 사진도 찍었는데.....
    제 사진과 너무 다르네요.. 멋있어요. ^^

    • BlogIcon spk 2010.04.27 12:39 신고  

      아니, 그럼... 제가 간 곳이 우도가 아니었나요? ㅋㅋㅋ
      멋있게 봐 주시는 tasha님.. 이쁘십니다.^^

  • BlogIcon 유 레 카 2010.04.26 15:45 신고    

    제주도..우도..올해는 한번 꼭 가봐야지 하고 매번 다짐중입니다 ㅋ^^
    오늘도 우도 사진 너무 잘봤습니다..^^

    • BlogIcon spk 2010.04.27 12:59 신고  

      항상 비움을 실천해 오시는 유레카님이 더 먼 제주에 가셔서
      버리시게 되면, 앞으로 더 이상 찾아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꼭 그러시길 빌겠습니다.ㅎㅎ

  • BlogIcon G-Kyu 2010.04.26 16:00 신고    

    티비 덕인가요..우도를 무도로 읽고 무한도전이라 생각했었네요 ^;
    우도...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요!! 사계절 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요!!

    • BlogIcon spk 2010.04.27 13:27 신고  

      ㅎㅎ~ 우도가 무한도전으로 까지 발전하다니...
      그것도 나쁠 것 같지는 않네요.^^
      그 즐거움 때문에, 신통찮은 사진이라도 이쁘게 봐 주실 것도 같고 말이죠.ㅎㅎ
      아마 모르긴 해도 지금쯤은 신록으로 가득 차 있을껄요.^^

  • BlogIcon 원 디 2010.04.26 19:02 신고    

    우와...
    우도도 가봐야겠군요 - ! ㅎㅎ
    근데 제주도에서 이동은 어떻게 하셨나요? 으음 +_+
    담주 월요일 예정중인데 +_+

    • BlogIcon spk 2010.04.27 14:16 신고  

      드뎌... ㅎㅎ
      제주도에서는 당연히 렌트카를 이용했습니다.(참고로 저는 드림렌트카)
      가시기 전에 관광지 할인티켓도 함께 끊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도에서는 자전거 트래킹을 했는데요.
      재미는 있었지만 힘이 제법 많이 들었습니다.^^

  • BlogIcon 꼬마낙타 2010.04.27 09:35 신고    

    우도...
    예전에 수학여행때 배타고 지나가면서 슬쩍 봤었는데 ㅎㅎ
    가보고 싶네요..

    • BlogIcon spk 2010.04.27 14:23 신고  

      이후에 혹시 가시게 되면 꼭 올라 보시길 바랍니다.
      한번 쯤은 꼭 들러 보실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 BlogIcon 작은소망™ 2010.04.27 10:02 신고    

    햐 역시 이곳에 가서 바람도 쐬어보고 맘에 스트레스도 날리고 싶습니다.!!
    요즘은 쌓이는것은 스트레스요..업무만 과중되니 피로가 맨날 누적되고 힘이 듭니다. ㅠㅠ
    오늘도 멋진사진 감사합니다.

    • BlogIcon spk 2010.04.27 15:20 신고  

      스트레스는 그때 그때 풀어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럴수록 건강에 더욱 더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여행을 포함한 다른 그 모든 것들도
      다 건강한 이후에 고려되어질 사항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전 요즘 심한 목감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에휴~~ㅠㅠ

  • BlogIcon 세담 2010.04.28 10:03 신고    

    아름다운 우도를 정말 멋지게 담으셨네요^^
    빨간 등대와 갈매기떼~~푸른 바다.......막 달려가 보고 싶어져요!!

    • BlogIcon spk 2010.04.28 21:24 신고  

      오래전에 한번 방문해 주신적이 있으시지요.
      세담님... 고맙습니다.^^
      이전에 봤던 세담님의 멋진 산 사진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요.
      거기에 비하면 너무나 부끄러울 뿐 입니다.

  • BlogIcon 쭌's 2010.04.28 11:38 신고    

    우와..물이 정말 맑네요....아직 우도 한번도 못가봤네요...ㅡㅡ;;

    • BlogIcon spk 2010.04.28 21:26 신고  

      물 만 아니라, 공기도 맑답니다.ㅎㅎ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꼭 가실걸로 믿습니다.^^

Travel




사계해안도로에서 바라 본 형제섬.
사계리 포구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크고 작은 섬 2개가
형과 아우처럼 서로 마주보고 있는 것처럼 보여 그렇게 부른다.

각양각색의 수중생물이 살고 있는 관계로, 5~7월이면 몰려드는
감성돔과 벵어돔을 잡으려는 낚시꾼과 다이버들로 붐비며,
평균수심은 15m로 최대 20m를 넘지 않는다.
또한 각종 돔 종류의 고급 어종들과 전복, 소라 등이 많아 이 지역 어부들과
해녀들의 주 소득원이 되는 훌륭한 어장이기도 하다.








이곳 송악산 일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중국침략의
발판으로 삼았던 곳이어서 당시 건설한 비행장, 고사포대와 포진지,
비행기 격납고 잔해 등이 흩어져 있다.








송악산 입구 서쪽 해안가에 위치한 해안진지동굴.
이곳 해안절벽에는 너비 3~4m, 길이 20여m에 이르는 15개의 인공동굴이
뚫려 있어 가슴 아팠던 지난 날들을 말없이 증언해 보이고 있다.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은 미군의 본토 상륙에 대비하여
제주도를 결사항전의 군사기지로 삼았다.
송악산 해안동굴진지는 일본군이 해상으로 들어오는 미군 함대를 향해
자살폭파공격을 하기 위해 구축한 군사시설이다.
일본군은 송악산 해안을 따라 남서 방향으로  일(一)자, H자,
U자 모양으로 동굴식 갱도를 뚫어 놓았는데, 공사는 진해경비부 소속
제 201부대가 담당하였고, 제주도 주민들이 강제 동원되어 굴착작업을 하였다.
이 군사시설에는 일본 해군특공부대가 배치되어 바다로 들어오는
미군 함대를 겨냥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송악산을 오르면서 바라 본...
저 멀리 산방산에서 이곳까지는 사계해안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방파제 모양으로 가로지른 곳은  마라도행 유람선 선착장이며,
지금 밟고 서 있는 이곳 아래로는 해안진지동굴이 뚫려져 있다.








송악산의 정상이다. 저 멀리 산방산과 그 오른쪽으로 한라산이 보인다.
이곳 중턱의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가파도, 마라도, 형제섬의 전경과,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깊은 분화구와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산방산의 모습이 시원하다.

송악산은 성산일출봉과 같이 해안에서 직접 솟아 있어
해발고도(104m)와 비고(99m)가 비슷한 오름으로, 주변의 산방산,
용머리, 단산 등의 기생화산체와 함께 지질, 지형적 측면에서
제주도의 형성사를 밝히는데 매우 중요한 곳이다.








송악산에서 내려다 본... 평지에서 그대로 솟아오른 듯한
단산의 산세가 인상적이다.








이곳은 곰솔을 심어놓은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삼림이 적으며,
토양이 건조하여 생태계가 매우 단순하다.
거기다가 방목이 성하여 식물도 소수만이 자란다.
왼쪽에 움푹 파인 곳이 분화구이다.








                               송악산의 분화구. 내려다 보니 그 깊이에 아찔하다.
                               기생화산체로 단성화산(單性火山)이면서 꼭대기에 2중의 분화구가 있다.
                               용회암으로 둘러싸여 중앙에 큰 왕릉 모양으로 솟아 있는데,
                               제1분화구는 지름 약 500m, 둘레 약 1.7km이고, 제2분화구는 제1분화구 안에 있는 
                               화구로서 지름 150m, 둘레 약 400m, 깊이 69m로 거의 수직으로 경사져 있다.
                               산 남쪽은 해안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중앙화구 남쪽은 낮고 평평한 초원지대이며,
                               그 앞쪽으로는 몇 개의 언덕들이 솟아 있다.


                               참고/ 두산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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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 송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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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랑방랑 2010.04.14 00:22 신고    

    오랜만에 송악산 보니까 좋네요..
    저는 단산을 더 좋아했었습니다
    모슬포가 좋아서 그곳에서만 한달가량 있었던 거 같아요
    정말 좋은곳이죠?

    • BlogIcon spk 2010.04.14 20:57 신고  

      웬지 모양새가 예사로워 보이지 않은 것 같더니만...
      단산에 올라보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는데요.
      모슬포도 마찬가지구요.
      언제 또 기회가 올려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는 꼭 들러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BlogIcon 유 레 카 2010.04.14 09:17 신고    

    제주도에서산행하는 기분도 너무 좋을듯해요..김영갑님 처럼 사진 담을수 있겠다 싶어서..^^

    • BlogIcon spk 2010.04.14 21:25 신고  

      사진, 체력, 글, 감성, 직관, 지식.. 거기다 미각까지...
      어느모로 보나 충분한 자격이 되십니다.ㅎㅎ
      꼭 멋진사진을 담게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 BlogIcon G-Kyu 2010.04.14 09:38 신고    

    제주도가 한눈에 보이는 것 같아요!
    한라산만 유명하고 좋은 곳인 줄 알았는데
    송악산도 운치있고 너무 좋네요~~^^

    • BlogIcon spk 2010.04.14 21:36 신고  

      물론이지요.^^
      사진실력이 따라가지 못해서 그렇지, 사방의 풍경이 시원한게
      실제로는 몇 배나 더 멋있었답니다.ㅎㅎ

  • BlogIcon tasha♡ 2010.04.14 18:31 신고    

    아, 송악산.
    몇 번이나 갔지만 갈 때마다 색다르고 좋은 곳.
    제주 살면서도 이런 느낌이네요. ^^;;

    • BlogIcon spk 2010.04.14 21:38 신고  

      tasha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더 이상 말씀 드리지 않아도 되겠네요.ㅎㅎ
      가까이 계셔서 정말 행복하시겠습니다.^^

  • BlogIcon 작은소망™ 2010.04.15 10:45 신고    

    캬 정말로 재주도의 풍경만 보면 가보고 싶습니다. !!
    시원스러운 풍경을 몸으로 느껴보고 싶네요 ㅠㅠ

    • BlogIcon spk 2010.04.15 22:04 신고  

      분명히 그런날이 올것으로 믿습니다.
      그날을 미리 머리속에 그리며
      언제나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하양눈꽃 2010.04.15 13:00 신고    

    ㅋ 안냐세욤 ㅋㅋ
    사진 멋지네요 . 다른 분들하고는 다르게 저는...
    사진 속에 숨어 있는 SPK 이니셜을 찾는게 참 잼나네요~. ㅋ
    사계해안도로 사진과 그 및 송악산 정상 사진에서는 참으로 .. 찾기 힘들었어요 ㅠㅠ
    우찌 그리도 잘 숨겨두셨는지 ㅋ 흐흐..

    • BlogIcon spk 2010.04.15 23:23 신고  

      역시 독특한 시각을 가지신 눈꽃님이십니다.ㅎㅎ
      잘 지내셨어요?
      생각컨데 매일매일이 즐거움의 연속일 것 같은데요, 좋으시겠습니다.^^
      혹시 지나친 행복으로 깨소금이 넘쳐나면 저에게도 좀 나눠...^^;;;

  • BlogIcon 원 디 2010.04.16 00:46 신고    

    아 제주도....
    미국운전면허밖에 없어서 아직은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
    혹 국제면허를 공항에서 해결해줄까요? 으음 +_+
    spk님 포스팅 볼때마다 가고싶은맘 충만해지는데 ㅠ 이거 맘갖고만은 않될듯한걸요 ㅠ

    • BlogIcon spk 2010.04.16 20:03 신고  

      가까운 면허시험장에 가시면 국내면허로 교환발급이
      가능하다고는 합니다만, 공항에서는... 글쎄요.^^;;;
      가만히 보아하니, 원덕님을 제주도행 비행기에 오르시게 하기 위해서는
      좀 더 강력한 포스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실력으로는 도무지...ㅋㅋ

  • BlogIcon MORO 2010.04.16 17:07 신고    

    지금의 제주도는 한창 볼만하겠는데요..;)

    • BlogIcon spk 2010.04.16 20:07 신고  

      어쩌면, 이제부터가 시작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그런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 BlogIcon 라오니스 2010.04.19 10:00 신고    

    송악산에서 내려다 본 경관이 아주 시원스럽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단산에도 올라보세요..
    또다른 경관에 기분좋아지실 거에요... ^^
    제주도 이곳저곳을 제대로 누비고 다니신듯 합니다...
    덕분에 한 주 기분좋게 시작합니다.. ^^

    • BlogIcon spk 2010.04.19 20:46 신고  

      짐작했던 대로 단산도 예사롭지 않은가 보네요.
      마음 같아서는 몇 군데 더 오르고 싶었지만...^^;;;

      저에게는 여행이라는 것은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준비도 준비지만 가고싶은 곳이 워낙 많아서 말이죠.ㅎㅎ
      혹시 또 다시 기회가 온다면 꼭 올라보도록 하겠습니다.^^

  • BlogIcon mark 2010.04.21 20:08    

    날씨를 잘 만나신 거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부안 채석강을 찾아갔는데 하늘이 구름으로 덮여 일몰사진을 찍지 못하고 돌와왔습니다.

    • BlogIcon spk 2010.04.21 21:23 신고  

      저는 기상청 홈페이지를 자주 기웃거리는 편이거든요.
      아마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ㅎㅎ
      물론 잘 맞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참고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mark 2010.04.22 21:19  

      그랬었군요. 참고하겠습니다. ^-^

Travel




산방산(山房山)은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구성된 높이 395m의
거대한 종모양의 종상(鐘狀) 화산체로서, 둘레는 3,780m, 면적은 988,332㎡이다.

산방은 산 속의 굴을 뜻하며 산방산 남쪽 측면에 해식동인 굴이 있어
산방산이라 하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옛날 한 사냥꾼이 한라산으로 사슴사냥을 나갔는데, 그날따라 사슴이
한 마리도 얼씬거리지 않아 결국 정상까지 오르게 되었다.
이리저리 찾아 헤맨 끝에 드디어 사슴 한 마리를 발견하고는 급히 활을 치켜들었는데
그만 잘못하여 활끝으로 옥황상제의 엉덩이를 건들고 말았다.
이에 화가 난 옥황상제는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서쪽으로 내던져 버렸는데
그것이 날아와 박힌 곳이 이곳 산방산이고, 그 패인 자리는 백록담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실제로 산방산은
백록담에 쏙 들어 앉을 만한 크기와 형세를 하고 있다 한다.








산방산 아래에 위치한 용머리는 이곳의 지형이 마치 용이 머리를 쳐들고
바다로 뛰어 들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여기에도 전설이 있다.

중국 진나라 시황제는 중국을 통일한 후 자신에게 맞설
누군가가 나타나게 될까봐 전전긍긍하였다.
그러던 중 탐라섬에 제왕이 태어날 기세를 지닌 터가 있다는 말을 듣게 되자,
풍수에 능한 호종단에게 그 곳에 가 혈맥을 끊어버릴 것을 명했다.
이에 호종단이 이곳 산방산에 도착하여 태평양으로 나가려고 용머리가
꿈틀대는 형세를 목격하고는 용의 꼬리와 잔등을 끊어버렸다.
그러자 시뻘건 피가 솟아오르며 주변을 물들였고
산방산은 괴로운 울음을 며칠 동안이나 토해냈다고 한다.








'하멜표류기'로 우리나라를 유럽에 처음으로 알린 하멜이
표류한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한다.
네덜란드인 하멜은 1653년 동인도회사 소속 상선을 타고
일본으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가 이곳 제주도에 도착했다.
용머리 해안 부근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하멜기념비와 하멜전시관이 세워져 있다.

산방산을 배경으로 바닷가 쪽에서 바라 본 하멜상선의 모습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648년에 건조된 전장 36.6m, 폭 7.8m,
갑판높이 11m, 돛대높이 32m의 범선인 바타비아호를 모델로 재현했다.








                               산방산 앞바다에 위치한 용머리해안은 기암괴석 등으로 이루어져 경관이 빼어나다.
                               산방산 쪽에서 내려다 보면 그저 평범한 모습에 지나지 않지만, 
                               바닷가로 내려서면 전혀 다른 풍경과 마주치게 된다.
                               수천만 년 동안 층층이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 암벽이 바로 그것이다.








                               오랜 세월동안 파도와 해안절벽이 서로 부딪히면서 만들어놓은 작품이다.
                               이러한 지층이 해안선을 따라 쭉 이어진다.








하멜기념비. 한, 네덜란드간의 우호 증진과 하멜의 공덕의 증표로,  
한국국제문화협회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 의해서 1980년 4월에 세워졌다.








산방산 보문사.
대한불교원효종 제주교구 본사(本寺)로 산방산 초입에 자리하고 있다.
대한불교원효종은 1963년 경담(慶潭)이 창종한 불교종단으로,
고승 원효(元曉)를 종조로 삼고 있으며 대승불교, 생활불교를 구현한다.
이곳 옆으로 나 있는 돌계단을 따라 산방산을 올라가면 산방굴사가 나온다.








                               산방산의 해발 150m 쯤에는 길이 약 10m, 너비와 높이가 약 5m 정도인  
                               산방굴이라는 해식동굴이 바다를 향해 특색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 
                               영주십경의 하나로, 그 안에 불상을 안치하였기 때문에 산방굴사(山房窟寺)라고도 한다.
                               굴 내부 천장 암벽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은 산방산의 암벽을 지키는 여신 
                               '산방덕(山房德)'이 흘리는 사랑의 눈물이라는 전설이 있다.


                               참고/ 네이버테마백과사전.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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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 레 카 2010.04.08 11:18 신고    

    소개글도 사진도 너무 잘보았답니다..
    아 언제 갈날만 손꼽게 되는군요 ..
    자연은 이렇게 늘 경이롭네요^^
    암석의 굴곡은 이자체가 예술적^^

    • BlogIcon spk 2010.04.08 20:41 신고  

      유레카님의 제주올레, 혹은 오름 탐방기를
      볼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좀 더 여유가 된다면 그러고 싶었거든요.ㅎㅎ

  • BlogIcon 낭만인생 2010.04.08 11:30 신고    

    사진이 정말 멋지네요.
    저는 작년에 비가 와서 제대로 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 BlogIcon spk 2010.04.08 20:58 신고  

      감사합니다.^^
      아쉬움을 갖고 오셨으니, 또 다시 가보셔야 될 이유가 생기셨네요.ㅎㅎ

  • BlogIcon tasha♡ 2010.04.08 11:49 신고    

    산방산 동네에 사는 직원이 있어요.
    좋은 동네 산다고 했더니 본인은 잘 모른다고 하더군요. ^^

    • BlogIcon spk 2010.04.08 21:48 신고  

      너무 눈에 익어 식상한 탓일까요?
      아니면...
      용머리 해안가에는 내려가 보시지 않으신 걸까요.
      아마도 그 둘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원 디 2010.04.08 12:04 신고    

    아 예쁘네요 ㅎㅎ

    • BlogIcon spk 2010.04.08 22:11 신고  

      고.. 고맙습니다.ㅎㅎ

  • BlogIcon G-Kyu 2010.04.08 14:13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