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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골담길이란 묵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박한 담화가 그려져 있는

골목을 의미하는데, 담에 그려진 이야기가 지역 어르신과 작가,

그리고 여행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으로

담화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먼저 논골3길을 따라 올라가 등대오름길로 내려오는 코스를 밟아 보기로 한다. 







좁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

정겨움이 가득한 언덕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본다.


논골담길은 논골 1,2,3길 및 등대오름길 등 모두 네 갈래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길마다 모두 다른 주제로 꾸며져 있다.







동해문화원이 주관한 2010 어르신 생활문화전승사업 묵호등대담화마을

'논골담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들과 예술가들이 참여해 조성된 길,

아기자기한 벽화들로 꾸며진 이 감성스토리 마을의 뒷골목 끝에는

묵호등대가 있다. 







막 바다를 뛰쳐나온 듯한 물고기떼가 허공을 유영하고 있고, 

그 무리의 행렬은 큰 역동성으로 다가온다.







                               손을 대고 돌리면 금방이라도 돌아갈 것만 같은 바퀴... 

                               실재하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사실적으로 표현된 작품들도 있었다.







언덕을 올라가 만난 묵호등대쪽의 작은 부스,

시내버스의 종점이라고...







묵호항 동문산 위에 1963년 6월에 건립된 묵호등대.

해발고도 67m에 자리잡았으며, 백원형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높이는 12m로 내부 2층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묵호등대에서 내려다 본 동해바다.

뛰어 내리면 곧장 바다로 풍덩 빠져버릴 것만 같다.







                               묵호등대의 위용.







묵호등대 위에서 내려다본 묵호항의 모습.


묵호항은 원래 삼척 일대의 무연탄을 수송하던 자그마한 항구로

1941년 8월에 개항되었다고 한다.

1976년에 대규모 확장공사에 착수하여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묵호등대에서의 방향과 거리를 나타낸 이정표.







내려가는 길에는 기찻길이 이어지듯 또 다른 작품들로 이어져 있다.







이리저리 눈길을 주다보니 이제 거의 다 내려왔다.

마음씨 좋아보이는 논골주막 주모의 배웅을 받으며 이 길의 모퉁이를

돌아서니 바로 바닷가가 나타났다. 

이 길은 등대오름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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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 묵호동 | 논골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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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의 정동쪽이자 전국에서 바다가 제일 가까운 역이라는

정동진역.







1962년 8월 9일 역사 신축 착공,

11월 6일 보통역으로 영업, 11월 11일 역사 준공...







정동진역의 모래시계 소나무.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 후 고현정소나무로 명명되기도 했다.

수종은 해송.







맑은 물빛을 자랑하는 바닷가의 풍경.







그 반대쪽...







배가 산으로 올라갔다.

호텔 겸 레스토랑인 정동진 썬크루즈.







그 아래 바닷가에는 미니 크루즈선이...







모래시계공원에는 커다란 해시계가 설치되어 있었고,







시간박물관이라는 볼거리도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특별한 감흥은 없고, 그저 레일바이크만

요란하게 오가던 곳으로 기억될 것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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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 정동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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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천마산은 완만한 경사길로 되어있어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석성봉수대(石城烽燧臺).

                               석성봉수대는 황령산, 간비오산봉수대와 더불어 이미 세종7년(1461년)

                               이전부터 있어 온 것으로, 영조 원년(1725년) 동래부사 이중협의 건의에 따라

                               구봉산으로 옮기기까지 300여년간 봉수대가 있었던 자리이다.

                               현재의 봉수대는 1971년 천마산악회에서 주변의 돌을 모아 만든 것으로,

                               기초부분의 석축과 주변에서 발견된 기와조각 등으로 보아 

                               상당한 규모였던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서 보면 드넓게 펼쳐진 남해바다는 물론 인근의 가덕도, 구봉산,

                               황령산과 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되어 예로부터 국토의 남동부를 지키는

                               전초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곳이다.







잠시 오르니 전망대가 나타나고...







천마산 조각공원을 지나 산길이 끝나는 지점에 다다르니.

또 다른 전망대가 나타난다.







저 멀리로는 광안대교와 해운대 달맞이공원이 내려다 보이고,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니 남항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자갈치시장 방면으로는 부산타워가 우뚝 서 있는 용두산공원

부산 중구와 영도구를 이어주는 영도대교부산대교,

그리고 부산항대교까지의 조망이 시원하다.







영도구 너머 바다 위로는 행여 시야에서 멀어질세라 

오륙도가 얼굴을 내밀며 인사를 건넨다.







부산 천마산에서의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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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서구 남부민2동 | 천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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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포항에서 보내면서 지난 2013년 11월 2일 통수식을 가진 바 있는

포항운하를 찾아보았다.

국내 최초로 도심속 운하로 건설된 포항운하는 1970년대 초 포항제철소 준공으로 

물길이 막혔던 형산강 ~ 동빈내항 물길을 40년만에 복원한 것이다.







죽도시장 쪽 동빈내항.

동빈내항은 1900년대 초까지 장어, 망둥어, 전어 등 많은 물고기가 잡혀

어선들이 몰려드는 항구였다.

또한 포항 유일의 갯벌지역으로 철새들의 도래지요, 주변마을은  

염전을 일구는 삶의 터전이기도 했다.







설 연휴동안에는 시범운항중인 크루즈선도 볼 수 있었다.

이 배는 17인승 리버크루즈선으로 정식운항은 3월부터로 예정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물은 맑아보이지는 않았지만 막혔던 물길이 터진 때문인지 

다행히도 악취는 나지 않았다.







폭 13~25m, 길이 1.3km, 수심 1.7m 규모의 운하를 따라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주변은 아직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모양새이다.







운하의 끝이자 시작 지점인 형산강 합류지점에는 

포항운하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포항운하관에서 내려다본 포스코 방향.

바로 아래에는 조그마한 요트 계류장이 위치해 있고,

포스코 앞 형산강 위로는 유람선이 쉴새없이 내달리고 있다.







포항운하관을 들어서면 포항의 과거모습과 형산강에 대한 추억, 그리고

동빈내항의 복원사업 등에 대한 전시물들을 볼 수 있다.







포항지역 모형도.

불이 밝혀진 지역은 기존의 동빈내항, 바로 그 아랫부분 청색라인이 둘러진

부분은 바로 이번에 새로 복원된 형산강 하류 좌안측에서 동빈내항간 1.30km 구간이다.  







포항운하관 아래에는 크루즈선을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위치해 있고...







46인승의 연안크루즈선은 손님을 가득 태운 가운데 이제 막 출발하고 있다. 







                               포항의 새로운 명물이 된 포항운하, 그 위를 크루즈선이 쉴새없이 내달리고 있다.


                               포항운하 크루즈는 선착장 ~ 동빈내항 ~ 송도해수욕장 ~ 형산강을 돌아오는 

                               8km 길이의 A코스와 선착장 ~ 동빈내항 ~ 죽도시장을 왕복하는 6km 길이의 

                               B코스로 이뤄져 있다.

                               특히 2월 7일부터는 경북 관광순환 테마열차 투어 노선 중에서 포항운하관 관람은 물론,

                               크루즈를 타고 포항운하와 영일대, 포스코 야경과 포항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상품이 신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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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해도동 | 포항운하 물관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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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는 과메기를 비롯하여 대게, 고래, 오징어 할 것 없이 어장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는 그것이 도리어 일본인들에 의한 침탈의 원인이 되어버렸다.

구룡포를 축성하면서 수산업에 종사하던 일본인들이 대거 몰려든 것이다.

현재 구룡포우체국 옆 골목에는 옛 일본인 가옥 50여채가 남아있다.



2011/03/01 - [Travel] -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적산가옥)







오징어는 해풍에 말려지고,







잘 다듬어진 쥐치(?)는 시장바닥에 널려있다.







포항의 대표적 먹거리인 과메기도 빠질 수는 없는 법... 

과메기는 꽁치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세척한 후 꼬리를 위로 해서 건조, 숙성시킨 것이다.

원래는 말린 청어를 관목(貫目)이라 해서 과메기의 어원이 되었는데, 광복을 즈음해

우리나라 근해에서 청어가 사라지고나면서부터 꽁치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과메기 못지않게 대게도 많이 보인다.

영덕, 울진산으로 알려진 대게는 이곳 구룡포에서 전국 물량의 35%, 

경북 동해안 물량의 56%가 위판되고 있다고 한다.

결국 영덕, 울진에서 이곳으로 대게를 사러 온다고 하는 말이 거짓인 것만은 아니라는... 







대체로 6월부터 10월까지는 금어기여서 대게를 잡을 수가 없다.

그리고 대게를 잡을 때에는 자원의 보호를 위해서 몸통 길이가 

9cm 미만인 것과 암컷은 바다로 돌려보낸다고 한다.







연안대게의 경우 12월 중순부터 살이 차기 시작하여 1~2월 경이면

80%이상은 살이 차게 된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가장 맛있는 게를 먹을 수 있는 기간은 2월과 5월 사이라는 뜻이 되겠다. 







흔히들 살이 없는 대게를 물게, 살이 꽉찬 대게를 박달대게로 부르기도 하지만

속을 열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일...


참고로 대게의 크기는 뽀족 튀어나온 코 끝에서부터 뚜껑 아랫부분까지의 길이를 말한다.







늘어선 수족관에는 살이 오른 횟감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고,







골목 안 시장 좌판에서는 어린 상어들도 볼 수 있었다.

사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그리하여 펄떡이는 고기만큼이나 활기로 넘쳐나던 구룡포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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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에서 바라본 풍경.

광안대교를 건너 해운대 고층아파트 군을 지나 누리마루,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공원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지난 26일 이곳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서는 제9회 부산불꽃축제의

멀티불꽃쇼가 약 1시간 동안 펼쳐졌다.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일본 크루즈선을 비롯, 100여척의 선박들도 

이곳 광안리 앞바다를 찾아왔다.


올해는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여 '50년의 사랑, 부산!'이라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불꽃쇼를 선보였다.







서서히 해가 저물기 시작하자 저 멀리 달맞이공원에도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해운대 현대아이파크, 부산 대우트럼프월드마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의

고층아파트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 완연한 밤이 되었다.

낮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곳의 밤풍경이다.







긴 기다림의 시간동안 무료함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간혹 몇 발의 불꽃이 쏘아올려지고...







                               드디어 본격적인 불꽃축제가 시작되었다.







                               쏘아올려진 불꽃은 여기저기서 환한 빛으로 터지고   

                               긴 꼬리를 남기며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이곳에서 보기로는 대체적으로 무대는 다리 왼쪽과 오른쪽, 두 군데로 보여진다. 

양쪽을 번갈아 가며, 혹은 동시다발적으로 시선을 교란해댄다. 







현란한 불꽃이 지나간 공간에는 어김없이 뿌연 연기로 가득 채워지고 

이내 하늘은 혼탁해지고 만다.

거기다가 연기의 방향도 이쪽으로 향하는 바람에

한동안 매캐한 화약 냄새를 맡고 있어야만 했다.







물론 그 덕분에 올해 처음으로 공개된 컬러 이과수폭포 불꽃은

자욱한 연기에 가려진 채로 봐야 했다.







                               특히 부산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나이아가라폭포 불꽃은

                               길이가 1km로 국내 최장의 불꽃이라 한다. 







이기대는 광안대교 뒷쪽인데다가 측면에 위치하기 때문에 시야가 좋지 못했다.

게다가 바람의 방향에 의해 자욱한 연기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열악한 위치였다. 

다만 상대적으로 인파에 덜 치였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이었던 듯...


쓰레기가 넘쳐나고 무질서와 얄팍한 상술이 뒷맛을 씁쓸하게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던 당일, 역대 최대 규모로 8만여발의 불꽃이 이곳 하늘을 수놓았다.

약 한 시간 사이에 15억원 이상의 돈이 눈 앞에서 사라지고 만 것이다.  

참고로 현재 불꽃축제를 하는 곳은 서울, 부산, 포항, 당진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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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 광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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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나고 헤어지고...

                               육지와 마찬가지로 바다에도 인간의 삶이 확장되고 이어진다.







바다, 그 위를 내달리거나 풍덩 그 속으로 뛰어들거나...







특히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여름날의 바다는 

인간들에게 큰 즐거움의 장이 되어 주었다.







누구에게는 소중한 삶터...







물론 인간들도 마찬가지로 이 바다에 기대어 살아간다.

하지만 끝없이 펼쳐진 바다에 비하면 인간은 그저 나약하기만한 존재일 뿐...







낮에는 장쾌한 스케일로

인간들의 삶을 역동적이게 하고,







밤에는 속삭이듯 잔잔한 파도속에 

못다한 이야기를 실어 보낸다.







잠든 듯 잠들지 못하는 바다.

지난 여름, 그 곁의 인간들도 덩달아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보이지는 않지만 그 바다 위에는 낮 동안 인간들의 치열했던 삶이  

그대로 투영되어 나타나는 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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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날,

바다 위, 낮게 깔린 운무를 헤치고 둥그런 윤곽이 하나 떠올랐다.







보름달이다.

희뿌옇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는 것이 조금은 머슥하다는 듯

그저 그렇게 조용히 떠올랐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쉽게 인식하지 못한 듯한 눈치이다.







그날 그곳 한켠에는 모녀로 보이는 두 분이 달을 향해 두 손을 모은 채  

달을 향해 뭔가를 비는 듯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점차 윤곽이 뚜렷해지면서

시선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 한 곳으로 몰린다.

지금 이 시간, 이 곳에서 만큼은 달이 주인공인 셈이다.







                               이들에게 달은 어떤 의미일까.

                               아마도 의지하고 싶은 그 무엇?







                               달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존재감을 확연히 드러낸다.







                               그리고 그 관심에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어둠 대신 밝은 빛을 골고루 뿌려준다.







적어도 달 아래에서 만큼은 모두가 평등한 것이다.







음력 8월 15일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각각 중추절(仲秋節)과 십오야(十五夜)라는 명절로 즐긴다.

그리고 달모양을 본뜬 달떡을 만드는데 우리나라는 송편, 

중국에서는 월병(月餠), 일본에서는 쓰키미당고(月見團子)가 그것이다.

그런데 다른 곳은 모두 둥근 모양인데 반해 유독 우리나라만 반달 모양이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는데... 

하나는 우리 선조들은 동그란 떡은 야하다고 보았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할 뿐

완벽한 것은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로는 삼국사기 백제본기 660년 9월의 기록을 드는데 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은 귀신이 땅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고 땅을 파보게 된다.

그런데 그 속에서 거북이가 나왔고 거북이 등에는 '백제는 둥근 달과 같고, 

신라는 초승달과 같다'고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왕이 무당에게 그 의미를 물으니 무당은 '둥근 달과 같다는 것은 가득 차 기울어진다는 것이며,

초승달과 같다는 것은 점차 가득차게 된다'는 뜻이라 했고,

의자왕은 크게 화를 내며 무당의 목을 베게 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말대로 백제는 망하고 신라는 삼국통일을 하게 된다.

그 이후로 우리 조상들은 희망을 상징하는 반달로 송편을 빚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어찌되었건 만월(滿月) 또는 망월(望月)이라고도 부르는 보름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는 못하더라도

그 자체로 희망을 품은 빛 덩어리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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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고달프다는 것은 꼭 인간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휴식,

그리고 누구나 한번씩은 꿈꾸게 되는 일탈...






일탈이란 제자리로의 복귀를 전제로 한다.
언젠가는 돌아가게 될 삶의 터전을 꿈꾸며...






제 자리를 벗어난다 하더라도 방향만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
아니, 오히려 일탈은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게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있어야 할 자리에서 그저 묵묵히 자리를 지킬 뿐,

                               세파에 흔들림이 없다.
                               보이지 않는 약속이 지켜지고 있다는 것, 

                               그것은 자연이, 그리고 세상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굴러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지금은 더 큰 빛에 갇혀 존재감은 없을지라도
                               어둠이 더해감에 따라 

                               저 달의 위력은 점차 커져만 갈 것이고...






                               지금은 또 다른 빛이 되어 이 세상을 밝힐 준비를 한다.
                               그리고 다가올 그만의 세상을 꿈꾼다.


                               실낱갈은 빛일지라도 빛은 그 자체로 희망이다.






제 자리를 든든하게 지키는 등대같은 사람,
내 마음의 불은 항상 켜져 있는데 밝혀줄 사람이 없다.

어디선가 본 글이다.

하지만 그 반대로 정작 밝혀줄 사람은 있는데 내 마음 속의 불이 꺼져있다면...
정말 참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니 일단 내 마음 속의 불씨부터 살려놓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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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북부해수욕장이 영일대해수욕장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새출발을 했다.

기존의 북부해수욕장은 1976년 개장 당시 시청의 북쪽에 위치한다고 해서

단순히 붙여진 명칭으로 공식지명이 아님에도 널리 사용되어 공식지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한다.

이미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지난 6월 18일 북부해수욕장을

'영일대해수욕장'으로 결정 고시함에 따라 6월 29일 선포식 행사를 가진 바 있다.







POSCO... 바다위에 떠 있는 섬 같은, 그들만의 왕국. 







                               지난 6월 29일 개방된 국내 최초의 해상누각, 영일대(迎日臺).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의 새로운 상징으로 백사장에서 바다로 80m 길이의 

                               인도교가 설치되고 그 안쪽에 세워졌다.  







영일대는 말 그대로 (동해의)해를 맞이한다는 뜻을 지녔다.

다른 것은 몰라도 육지와 떨어져 있어서인지 바람만큼은 시원했다.







영일대에서 바라본 영일대해수욕장.







해수욕장에서 영일대 방향으로...

그 뒤 언덕 너머로 환호공원의 전망대가 고개를 내밀고 있다.







지난 6월, 해수욕장을 일찌감치 개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북 동해안에 바닷물이 차가워지는 냉수대가 발생했다는 소식 때문인지

그저 한산하기만 했다.







따가운 햇빛을 피해 그나마 다소 시원한 그늘을 찾아 

휴식을 즐기는 몇몇 사람들 뿐...







고운 모래사장에는 사람 발자국 못지않게 새들의 발자국도

제법 많이 남아 있었다.







예전에 봤던 조형물도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고...







                               고요한 바다에는 한줄기 시원한 물줄기가 오색 무지개 꿈을 쏘아 올리며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었다.







몇 안되는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찾아주는 사람이 있어 외롭지는 않다.







늦은 오후가 되니 먼 바다로부터 슬금슬금 해무가 몰려오기 시작한다.

덩달아 온도도 급속히 내려가는 느낌이다.







해가 떨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동안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밀려든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은 지금부터가 시작인 것이다.


포항의 명소로 거듭나기 시작한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제13회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가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이곳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제10회 포항국제불빛축제도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과 

이곳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또한 경북도는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곳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청소년체험교실을 초 · 중 ·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다고 한다.






관련 / 2013/05/07 - [Travel] - 포항 북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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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중앙동 | 영일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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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부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750m, 너비 40~70m, 

면적 3만7207㎡의 규모로 도시해변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오른편으로는 POSCO와 여객터미널이, 왼쪽으로는 해맞이공원이 위치한다.







                               이전에 보지못한 설치물이 눈에 들어온다.

                               곳곳에 조형물이 들어섰고 한쪽에는 기와지붕으로 된 누각인 

                               북부해수욕장 전망대 공사가 한창이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는데,

                               검색해 보니 지난 2012년 10월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열렸던 행사라고 한다.

                               그 때 전시되었던 작품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영구 재설치되어 있는 것이다.







                               주위로는 카페, 횟집, 숙박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물론 조개구이도 맛볼 수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하기보다 치열한 삶의 공간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이원석 작가의 'Again today' 







무한경쟁시대에 있어서 치열한 삶의 현장을 보는 듯...







                               거기에 비해 시원한 바다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

                               신치현 작가의 'Walking Man-P4'







                               차가운 금속성 재질이 제철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는 듯 하다.

                               이외에도 몇 가지 작품들이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되어 있어

                               눈을 즐겁게 해준다.







                               한산한 모습이다.

                               그런만큼 바다도 하늘도 더 시원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포항 북부해수욕장은 도심과 인접해 있어서 접근이 쉽고

                               모래가 고우며 수심이 깊지 않아 가족단위 나들이로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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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중앙동 | 포항북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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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대에서는 보기드문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으로 된 해식 절벽이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태종대(太宗臺)는 영도의 남동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2005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7호로 지정되었다.







                               입구쪽 전망대에서...


                               동래부지(東萊府誌)에 의하면 신라 태종 무열왕이 수려한 자연 경관에 반하여 

                               활을 쏘며 즐겼던 곳이라 하여 태종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영도등대와 더불어 태종대의 상징이 된 '무한의 빛'이라는 조형물.

                               우리나라 등대 100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조형물로, 파랑은 하늘과 바다,

                               붉은색은 태양과 부산의 시화(市花)인 동백꽃을, 

                               그리고 뾰족한 봉은 등대의 빛을 상징한다.







                               가파른 해안절벽 위에 서 있는 영도등대와 

                               그 아래편에 위치한 자연사전시관.

                               영도등대는 1906년 5월 21일 착공해 같은 해 11월 30일에 준공되었으며

                               부산 최초의 유인등대이자 우리나라에서 열번째 등대에 해당된다.

                               자연사전시관에는 공룡 및 자연화석이 전시되어 있다.  







발 아래 태종대(태종바위)...

바다 위로는 유람선을 포함한 배들이 분주히 지나다니고 있다.







                               옛날 신선이 살았던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 신선대,

                               그리고 그 위쪽으로 뾰족히 솟은 망부석(望夫石).

                               옛날 왜구에 끌려간 남편을 기다리다 그대로 돌덩이로 굳어져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기암괴석으로 된 해식절벽이 오랜 세월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태종대 앞바다에 떠 있는 섬 생도(生島).

물결따라 항상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 그렇게 붙여졌다.

주전자처럼 생겨서 주전자섬이라고도 부르는데 지형경관이 우수하고

식생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칼새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어

특정도서로 지정되었다.







8천만년 전, 공룡시대 호수의 퇴적물이 굳어져 공룡 발자국 유적과 더불어

천연의 암벽화가 생성되었다. 

한 때 자살바위로 유명했던 신선대는 태종대의 대표적인 명소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인상적이다.







                               열정이라고만 말하기에는 너무나 위험해 보이는...







저 앞으로 오륙도...







                               영도등대의 상징물인 뱃길을 인도하는 인어상.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아찔하다.







                               등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신선대 방향.







                               그 반대편인 오륙도 방향...







                               태종대 순환열차인 다누비를 이용하면 편안하게 구경할 수도 있다. 


                               이곳의 최고봉은 해발 250m이며 일주도로의 남쪽에 있는 전망대에서 

                               맑은 날에는 멀리 대마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





                               P.S./ 요즘들어 스팸이 부쩍 기승이라는...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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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2동 | 태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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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개 153계단 위에서 바라본 출발지점인 남항대교와 그 건너 자갈치 남포동.


                               부산 갈맷길 3-3구간은 남항대교에서 절영해안산책로 - 중리 - 

                               감지해변산책로 - 태종대를 연결하는 10.0km의 코스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 중 절영해안산책로는 남항대교 옆 반도아파트 쪽에서 

                               중리해변까지 약 3.2km의 구간이다.







                               절영이란 영도의 옛 이름이다. 



                               ▶ 절영마와 영도


                               영도는 육지와 인접한 섬으로 말을 방목하기에 적당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삼국시대부터 절영진(絶影鎭) 설치 이전까지 나라에서 경영하는 국마장(國馬場)의 소재지였다.

                               영도가 절영도라는 이름을 갖게 된 까닭도 국마장에서 기른 말이 하도 빠르게 

                               내달리기 때문에 말 그림자가 땅에 비치치 않았다고 해서 붙였다는 것이다.

                               1867년 개항 이후 일제는 절영도를 목도(牧島)라 부르며 군마(軍馬)를 길러

                               군사력을 강화하려 했고, 해방 후 행정구역을 정비하면서 옛 이름 '절영도'를 줄여서 

                               현재의 '영도'로 부르게 되었다.







산길과 바닷길이 연이어 계속된다.







                               구비구비 돌아들 때마다 나타나는 새로운 풍경...







                               속삭이듯 들려오는 파도소리는 그저 정겹기만 하다.







걷는 중간 중간에 쉼터와 돌탑 조형물, 장미터널, 출렁다리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와도 만난다.







해안을 따라 잘 연결된 데크길...

푸른 바다가 시원하다.







                               75광장 쪽 절영전망대. 

                               이곳을 지나면 절영산책로의 끝 지점인 중리가 나온다.

                               시작 지점부터 약 2시간여 되는 거리이다.







바다 위에 멈춰 선 배들...

이곳 영도 앞바다는 부산항 부두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 중인 

대표적인 묘박지(錨泊地)이기도 하다.


중리해변을 지나 부산광역시 승마협회를 거쳐 감지해변산책로에 접어든다.

감지해변산책로는 과거에는 지형이 가파르고 군사보호구역으로 접근이 어려웠으나

시민들의 해양관광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으로 조성한 산책로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지뢰매설 구간이 나타나기도 했다.







감지해변산책로를 걷다보니 어느새 감지가 눈 앞이다. 







감지해변 조개구이촌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이 길은 다시 태종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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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영도구 영선2동 | 절영해안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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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과 중1동에 걸쳐 있다.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의 총면적은 58,400㎡이며 

길이는 1.5km, 폭은 30m~50m이다.







새우깡 과자 하나로 갈매기를 유혹해 본다.

왼쪽 저 멀리 보이는 섬은 오륙도.







봄의 초입에 접어든 때라 갈매기의 날갯짓에도 힘이 넘친다.

그 대열에 비둘기도 끼어들었다.







해운대라는 지명은 고운 최치원의 자인 해운(海雲)에서 비롯된 지명이다.

그가 낙향하여 가야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우연히 이곳에 들렀는데 

주변이 너무나 아름다워 동백섬에 海雲臺(해운대)라는 글을 
음각으로 새긴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달맞이고개를 배경으로... 







해운대 모래사장을 지나 바로 옆의 동백섬으로 가볼 참이다.







동백나무와 해송이 어우러진 동백섬 주위로 그리 길지않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바다와 숲의 운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원래는 섬이었는데 지금은 바로 옆으로 흐르는 춘천천의 퇴적적용으로 

육지와 연결이 되었지만 옛날 명칭 그대로 불려지고 있다. 







등대전망대.







동백섬 끝자락에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위치해 있다.

누리마루란 순 우리말로 누리(세계, 세상)와 마루(꼭대기)의 합성어로

세계의 정상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집이라는 의미이다.

2005년 제3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렸던 장소이다.







동백섬에서 바라본 마린시티.

과거 수영만 매립지였던 곳에 조성된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서 

부산의 신흥 부촌으로 부상했다.

그 뒤로는 광안대교가 가로지르고 있다.





참고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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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1동 | 해운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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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해군 최영함(DDH-981)의 갑판 위에서...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에서는 진해군항제 기간을 빌어

                               함정공개 행사를 가졌다.

                               물론 해군사관학교도 그 기간에만 공개되었다.







두 대의 함정과 더불어 공개된 한국해양대학교의 실습선.







해군사관학교 앞 바다에는 거북선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물론 실제로 항해도 가능하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여러척의 거북선이 전시되어 있지만 실물에 가장 

가깝게 복원된 거북선은 바로 이 거북선이라 한다.

현재까지 자료로 확인된 거북선은 모두 다섯 종류라고 하며

내부구조는 2층인지 3층인지 견해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바깥 세상이 궁금한 함포...


                               문헌에 의하면 거북선에는 총 14문의 함포가 장착되었으며 선장 1인, 

                               화포수 10인, 포수 25인을 비롯하여 총 161명이 탑승했다고 한다.







                               거북선 내부에는 선장방(船長房)과 장령방(將領房), 

                               그리고 뒷간 등이 위치해 있었다.







헌병대 모터사이클 퍼레이드...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옆에 위치한 해사반도라고 부르는 방파제.

해사반도 끝에는 6.25전쟁 때 북한군 특수부대 600명이 승선한  

북한공작선을 사투끝에 부산 앞바다에서 침몰시킨 한국 해군의 

백두산호 마스트가 보존되어 있다.







                               이순신 장군의 어록이 새겨진 표석.

                               이 외에도 손원일 제독의 어록과 해사졸업생전사자 추모비도

                               함께 세워져 있다.







따뜻한 봄 햇살과 시원한 바다...

그리고 거기에다 화사한 벚꽃의 정취까지 더해졌다. 

이것만으로도 정말 멋진 풍경이라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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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태평동 | 해군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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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오후, 여차몽돌해수욕장.

                               굽이굽이 돌아드는 해안선의 정겨운 풍경을 두 눈에 담으며

                               거제도 최남단에 위치한 망산으로 가는 길이다. 







배 한 척이 잔잔한 바다를 가르며 고요함을 깨트린다.

왼쪽으로 보이는 섬은 대매물도, 그리고 바로 그 곁의 소매물도...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30여분간 달리다가 만난 여차전망대.

날씨가 좋은 날은 멀리 대마도까지 보인다고 한다.







소매물도는 통영에서 1시간 반, 

이곳 거제에서는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망산의 정상에 올라섰다.

397m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육지와는 달리 해발이라...

거기다가 일몰을 보기위해 서둘러서인지 제법 숨이 찼다.







눈 아래로는 올망졸망한 작은 섬들이 바다위에 누워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어 있었다.







왼쪽은 대병대도, 중간에는 소병대도...

이들 섬은 모두 다 무인도로서 사시사철 낚시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대병대도는 거제 남부권의 대표적인 낚시터로 사시사철 

다양한 어종들이 낚이는 걸로 유명하다고 한다.







망산 정상석, 뒷편에는 '天下一景'이라 각인되어 있다.


망산(望山)이라는 이름은 고려 말 국운이 쇠퇴하여 왜구의 잦은 노략질로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자 마을 사람들이 순번을 정하여 산꼭대기에 올라 

적의 동태를 살피며 망을 보았다는 연유로 그렇게 불려졌다고 한다.







해가 기울어질수록 붉은 기운은 점점 더 강해진다.

이제 곧 이곳도 캄캄한 어둠과 적막속에 묻혀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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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어촌민속전시관과 거제조선해양문화관이 위치한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의 지세포항.

그 한켠으로는 거제요트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거제요트학교는 2009년에 설립되었으며 요트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먼 남의 나라에서만 이루어지는 특별한 레저로 인식되어온 요트...

이제는 동호회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아주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이곳 요트계류장에는 몇 척의 요트가 정박되어 있다.

                               그 중에 휴(休)라고 쓰여진 요트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서 이곳까지 

                               직접 운항해 온 것이라 한다.


                               유람선이나 크루즈는 정해진 항로를 다니지만 요트는 누구의 간섭이나 

                               구애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연과 교감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라고 한다.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봤다.

역시나 방파제가 괜히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곳을 벗어나니 금새 파도가 거칠어졌다.







포구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든든한 방파제...







바다쪽에서 바라본 지세포.

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성 싶은 하얀 건물이 유난히 눈에 크게 들어왔다.







2013년 6월 13일 개관 예정인 대명리조트 거제의 건설현장이라고 한다.

리조트의 트랜드가 단순 숙박이 아닌 체류, 체험의 형태로 

휴양문화가 전환되는 추세여서인지 이 리조트도

3대의 요트를 운행할 예정이라 한다.







드넓은 바다 위에는 커다란 배들이 각자 자리를 잡고 휴식에 들어갔고...







작은 배들은 스치듯 날렵하게 어디론가로 멀어져 간다.







1~2명이 타는 요트를 딩기요트(topaz)라고 하던가.

한 떼의 무리들이 잔잔한 바다위를 미끄러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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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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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를 채취하는 시기라서 그런지 이곳 거제도에는 

고로쇠 수액을 판매하는 곳이 많이 보인다.

따라서 이곳 가라산에서도 초입부터 시작, 수액을 채취하는 장면이 

제법 길게 이어져 있다.







                               해발 585m의 가라산 정상석.

                               가라산은 거제도 남단인 남부면 다대리, 탑포리와 동부면 학동리에 걸쳐있는

                               거제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숲이 울창하고 단풍나무가 많아 거제도 산중에서 단풍이 제일 좋으며 

                               사계절 변화가 뚜렷하여 비단결 같이 아름답다는 뜻의 가라산(加羅山)으로 불리운다.

                               신라시대에는 승려가 70명이나 되는 견암사라는 대찰이 있었으며 남쪽 산중봉에는 

                               고려시대 막돌로 쌓은 성이 있다.

                               가라산의 봉화대는 거제의 주봉화대 역할을 했으며 서쪽으로 40리

                               한배곶(閑背串 : 지금의 한산도) 봉수에 알리고 북으로는 계룡산에 응했다고 한다.







정상 바로 옆 헬기장. 







저 아래로 다대항, 다대마을이 평화롭다.







다대마을과 그 주위로의 조망. 







왼쪽으로는 해금강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고...







가라산 정상부에서 바라본 거제지맥 능선군.

비슷비슷한 높이로 서로 사이좋게 어깨를 맞대고 있는 모습이다.

거제지맥은 총 약50km의 길이로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에서 시작하여 

대금산 - 국사봉 - 옥녀봉 - 북명산 - 노자산 - 가라산 - 망산을 거쳐 

저구마을에서 그 맥을 다한다.







이곳 가라산에서 노자산까지의 능선은 하루의 산행코스로 아주 적합하여

많은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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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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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휴게소에서 바라본 거가대교(巨加大橋).

이 휴게소를 내려서면 세계 최장, 세계 최저의 침매(沈埋)터널인 가덕해저터널이 시작된다.  

총 길이 3.5km인 2개의 사장교와 3.7km의 침매터널, 그리고 1km의 육상터널로 

전체 길이가 8.2km에 달하며 침매터널의 최저 깊이는 48m에 이른다. 


침매터널(Immersed Tunnel)이란 지상에서 콘트리트로 만들어진 터널블록을 

부력을 이용해 바다에 띄우고, 이를 수압차를 이용해 

바다밑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해저터널을 말한다.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덕분에

부산에서 거제까지 거리가 140km 에서 60km로 단축되어 

통행시간도 기존 2시간 10분에서 50분대로 줄어들었다.

거가대교는 2010년 12월에 개통되었다.


오른쪽은 부산, 왼쪽은 거제방향이다.







맑은 날의 장승포항.

저 멀리 거가대교가 보인다.







흐린날의 장승포항.

맑을 때와는 달리 아주 차분해 보인다.







규모와는 달리 야경도 제법 볼만하다.

거가대교의 불빛과 더불어 수면에 비친 반영이 

울긋불긋 곱기만 하다.







여명이 비치는 장승포항의 앞바다.

다양한 모양의 배들이 긴 밤을 밝히고...







이른 새벽녘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오가는 배들로 분주하다.







신선한 먹거리와 함께하는...

전복회와 전복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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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동 | 장승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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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그 바다가 그리워...







서둘러 달려나가니 

맑고 투명한 바다가 반가운듯 밀려와 발 밑으로 안겨든다.







저 멀리서 밀려온 시퍼런 물결은 하얀 파도를 만들고 

그 파도는 줄을지어 기다랗게 몸집을 부풀린다.

그리고는 성난듯이 밀려와 모래바닥을 때리고 

뒤이어 밀려온 파도와 부딪히며 소멸해가기를 반복한다.







세찬 겨울바람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생명들...







고즈넉한 겨울바다를 지키며 서로 의지하며 외로움을 달랜다. 

분명, 그들에게는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터이다.







인생의 높은 파고로 부터 나를 보호해 주는 

저 방파제와 같은 든든한 사람... 그 사람은 누구일까. 

아니 나에겐 그런 사람이 있기라도 한걸까.







풍성함을 품은 바다, 

그 곁에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물고기들이 줄에 매달린 채 

비릿한 바다내음을 풍기며 익어가고 있었다. 







서슬퍼런 겨울 바람에 시퍼렇게 멍들어버린 바다...

그 모습이 너무나 외로워보여  

조그만 렌즈 속으로 살며시 밀어넣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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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맑고 청정한 자연을 뒤로한 채,
굳이 흐리고 혼탁한 도시를 찾아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보다 편리한 삶과 환경, 그리고 넓은 활동무대를 꿈꾸며 

그들이 만든 감옥과도 같은 빌딩숲에 갇혀 스스로  

애써 적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고단한 일상 속에서 
가끔씩은 탈출을 꿈꿔 보기도 하지만, 







이내 복잡한 갈등과 분쟁의 현장으로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인간이란 삐에로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스스로 펼쳐 나갈 능력을 갖춘 동물이기에

이 세상은 복잡하고도 다양해질 수 밖에 없을 터...







그리고 각기 다른 그 성취를 목표삼아 끊임없이 달려가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라는 동물이기에 어쩌면 화합보다는 갈등이 더 많은 것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 100% 만족이란 있을 수 있을까.

행복을 위한 삶의 조건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시시각각 일어나는 마음이 다 다르듯 그 조건 또한 다 다를 것이다.

삶의 조건이란 현재 처해있는 상황일 뿐, 그 상황을 수준과 정도의 

차이로만 본다면 지나친 낙관일까. 







어찌되었든 공존이란 바로 이 세상이 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일 것이기에 사회 구성원에 대한 관심은 물론, 

기본적인 삶의 권리에 대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는 

반드시 마련되고 이행되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설사 살아가려는 그 모든 노력들이 

                               다 부질없는 짓이라고는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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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파제 모양으로 바다로 길게 돌출된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Ngurah Rai 

                               International Airport)의 비행기 이착륙장.

                               발리의 관문으로 섬 남부 꾸따 바로 남쪽에 위치해 있다.


                               인도네시아(정식명칭: 인도네시아 공화국)는 약 13,700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발리는 그 중 하나의 섬으로 수도 자카르타가 있는 자바 섬과는 

                               동쪽으로 3.2km 떨어진, 자바 섬과 롬복 섬 사이에 위치해 있다. 

                               길이 153km, 폭 112km, 면적은 5,632㎢로 제주도의 약 2.7배 정도의 크기이다.

                               발리 섬은 발리 주를 이루고 있으며 주도는 덴파사르(DENPASAR)이다.







                               웰컴 꽃장식. 바나나 잎을 말아 그 안에 플루메리아 등의 꽃으로 장식했다.

                               환영의 의미로 전해 받았다.  


                               발리는 종교적으로 가장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는 아궁산을 기점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화산지역으로 양분된 평야에서 

                               쌀과 같은 곡물들을 주로 경작한다.







인도네시아의 전체인구 약 2억 3,755만명 중 

발리에는 약 389만 명이 살고 있다.

발리(Bali)라는 지명은 '와리(Wari)라는 말이 변형된 것으로 

정확한 의미는 '신이 수호하는 땅'이라는 뜻이다.







인도네시아 국민맥주 '빈땅(Bintang)'은 하이네캔의 자회사인 

PT. Multi Bintang Indonesia가 생산하고 있다.

연간 1백만 헥토리터(hl) 이상 팔리고 있는 빈땅은 필젠 타입의 

라거비어(lager beer)로 알코올 함량은 4.8%이다.


네덜란드가 지배하고 있던 1929년 자바섬의 수라바야에 양조장이 건설되면서

1936년 하이네켄이 대주주가 되었고 2차 대전 기간 중에는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1947년 다시 재개되었다. 

수카르노 정권 말기에 한 때 국영화가 된 적이 있었고 1981년에 상장되었다.







                               누사페니다 섬 앞바다.

                               거친 발리 섬과는 달리 평온하기만 하다.  


                               발리의 3대 비치라고 하면 발리의 중심지역으로서 쇼핑 등 위락시설이 잘 갖추어진 

                               꾸따/르기안 비치(Kuta/Legian Beach)와 현지어로 두 개의 섬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아래 개발된 대규모 리조트 단지인 누사두아(Nusa Dua),

                               그리고 규모는 작지만 저렴한 숙박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사누르(Sanur)를 들 수 있다.







                               다른 섬으로 이동하기 위해 배를 기다리는 현지인.







                               짐바란 베이의 늦은 오후... 

                               모든 것이 그저 느긋하기만 하다.







                               하늘 위를 떠다니는 배...

                               이곳에서는 연을 날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모양도 각양각색... 이것도 그 중 하나이다.







발리공항 면세점.

현재 발리공항은 리노베이션 중이다.







적도를 통과하는 6시간 45분여의 비행.

신들의 고향, 발리를 떠나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비행기 창 밖은 칠흙같은 어둠 뿐...

하지만 어느새 그 어둠을 뚫고 한가닥 빛이 새어들어오기 시작했다.



발리는 동남아 여타 다른 지역과는 달리 뭔가 신비적인 요소가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그 신비를 찾아 더 나아가보지 못했다는 것과 

발리 예술의 중심지로 불린다는 우붓지역을 돌아보지 못했다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발리를 방문한 사람은 또 언젠가 다시 발리로 돌아온다는 

그 누군가의 말을 떠올리며 자그마한 위안을 삼아본다.





참고/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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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인도네시아 | 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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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 섬 최남단 해발 75m의 절벽 위에 세워진 울루와뚜 사원

                               (Pura Luhur Uluwatu), 그 입구의 모습이다. 

                               바다의 신을 모신 힌두사원이며 울루와뚜는 '돌 위의 사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입구를 지나 잠시 걸어 들어가니 인도양의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깎아지른 절벽이 나타나고, 그 난간을 따라 아슬아슬한 좁은 길이 이어진다.







화강암으로 만든 71개의 계단을 올라서면 신전이 나오는데 

신전 입구 아치형의 문에는 시바(Shiva)의 아들인 가네샤(Ganeśa) 상이 지키고 있다.

이곳은 인간, 선, 악을 상징하는 세 부분으로 나눠진다.

10세기경, 바다의 신 데위다누(Dewi Danu) 여신을 모시기 위해 고승인 

우푸쿠투란이 건립했다고 하는데, 데위 다누 여신이 타고 다니던 

배가 변하여 이 절벽이 되었다고 한다. 







                               원래 이곳은 바둥(Badung) 왕족만이 출입하던 사원이었다.

                               1904년 네덜란드는 끈질긴 무역 요구를 거절한 바둥 왕을 침략하여 

                               1906년 왕족 모두를 처참하게 죽였는데 그들은 살해당하던 순간까지도 

                               이 사원에서 기도를 올렸다고 한다.

                               지금은 발리인 모두의 사원이며 특히 어부들이 신성시 여기는 곳이다.

                               아쉽게도 사원 내부는 기도하러 온 사람들 외 관광객은 출입이 

                               금지되어 들어갈 수가 없었다.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릴듯한 벼랑 끝 위로 

                               지나쳐온 사원이 보인다.







                               절벽사원 왼쪽 끝지점.

                               통제선이 없는 난간에 다가서니 다리가 후들거린다.

                               다리 아래로는 파도가 몰려와 쉼없이 절벽을 때려대며 

                               하얀 포말로 부서지기를 반복한다.







사원 내에는 원숭이들이 서식하고 있어 

여행자들의 안경이나 모자 등을 낚아채 가기도 한다.







울루와뚜 절벽사원 곳곳은 원숭이들의 놀이터다.


이곳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짧은 반바지를 입었다면 사원 입구에서 

긴 천으로 된 '사롱(Sarung)'이라는 치마를 빌려 입어야 한다.

긴바지를 입었더라도 허리에 '사쉬(Sash)'라 불리는 노란 허리띠를 묶어야 한다.

노란띠는 '당신의 종교를 인정하고 신성시 한다'는 의미이다.







주민들은 여러 신들과 함께 사원의 숲도 신성시하게 여기기 때문에 

숲에 사는 원숭이 또한 신성시하여 사냥하거나 내쫒는 일이 없으며 

오히려 제사 음식을 공양하기도 한다.







                               오른쪽 끝 지점에서 바라본 절벽사원.


                               보지는 못했지만, 일몰 즈음이면 이곳 공연장에서는 발리의 전통 댄스인 

                               '께짝댄스(Kecak Dance)'를 공연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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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크루즈의 시작점인 딴중브노아항. 

이곳에서 길이 39m, 수용능력 350인승의 쌍동선인 퀵실버를 타고 

누사페니다(Nusa Penida) 섬으로 이동한다.







휴양지 답게 바다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위한 

배들로 분주하다.







그런데 파도가 제법 거칠다.

작지않은 배인데도 불구하고 아래 위로 요동을 친다.

그 바람에 여기저기서 멀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간다.







                               누사페니다섬에 근접하여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작은 배로 갈아타고 

                               원주민 마을이라는 곳에 내린다.

                               바다는 물론, 보이는 모든 것들이 평온하기만 하다.







원주민 마을에서 전통 닭싸움을 구경한다.

싸움을 시작하기 전에 닭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전의를 부추긴다.







바닥에 내려놓자 상대의 기를 꺾어놓기 위해서인지 서로 목깃을 

곧추세우며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더니 곧장 격돌에 들어갔다.

승패가 갈리는 것도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직접 천을 짜는 모습도 선보였다.

발리 바틱(batik)은 잔잔한 무늬와 화려한 색상, 그리고 

섬세한 마무리로 품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반잠수함을 타고 바닷 속을 구경했다.

                               그러나 특별한 감흥은 없었다.







그 이후로는 누사페니다섬 앞 바다에서 바나나보트와 스노클링, 

그리고 선상 워터슬라이드 등의 해양스포츠를 즐긴다.







바다속으로 얼굴을 디밀어 화려한 열대어도 만나본다.

거칠 것 없는 망망대해에 몸을 던지며 대자연과 하나가 되어본다.

색다른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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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따비치(Pantai Kuta)로 들어서는 입구. 

꾸따는 인도네시아어로 '성곽', '요새'라는 뜻이며

Pantai는 beach로 말레이시아어라고 한다.


시내 해안도로를 따라 해변으로 나서면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다.







서핑의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꾸따비치(Kuta Beach). 

발리섬의 남쪽에 위치하며 비치의 길이가 5km에 달한다.


꾸따비치는 원래 작은 어촌이었지만 새롭고 자유로운

장소를 찾아 몰려든 각국 히피들이 이곳을 찾으면서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차마 카메라에 담을 수가 없어서일까.

밀려오는 파도를 그저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한다.







대낮.. 강렬한 햇빛 탓인지 대체로 한산한 편이다.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 선탠을 즐기는 사람 각각 절반 정도...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도 당당하다.

여유로움은 이곳이라고 다르지 않다.







꾸따비치는 파도가 높고 거칠어 수영을 하기에는 좋지 않다.

그래서일까 해변에는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파도가 거친만큼 서핑을 즐기기에는 더 없이 좋다.

발리 섬 남쪽 해안은 일년내내 서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각국에서 많은 서퍼들이 찾는 서핑의 메카이기도 하다.

서프 포인트도 많고 파도의 성질도 다양하다.







파도가 거칠기는 하지만 높이는 그다지 높지 않다.

때문에 아주 노련한 서퍼들보다 아마추어들이 더 많아 보이지만

구경하기에는 더없이 흥미롭다.


꾸따 거리를 걷다보면 서핑보드 등 서핑 관련 용품을 

파는 가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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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바란 비치(Jimbaran Beach)의 아침.

                               으례히 그렇듯이 아침에는 구름이 많다.







                               그리고 또 늦은 오후...

                               이곳은 물이 얕은 편이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다.

                               게다가 낚시까지 즐길 수 있다.







세상 어디를 가든 아이들은 똑 같다.

예외없이 이곳의 아이들에게도 하루는 너무나 짧기만 하다.







                               하지만 견공들에게 있어서만큼은 

                               오늘은 너무나 피곤하고 긴 하루였다.







                               신들을 향한 발리인들의 정성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뭔가를 기원하며 갖다놓은 짜망에 화답하듯 파도가 부드럽게 스쳐지나간다.







먹음직스러운 옥수수는 리어카에 실려 새 주인을 기다리고... 







음식점 테이블에는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가벼운 음료를 즐기며 해가 기울어지기를 기다린다.

이곳 짐바란 비치는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직화구이 씨푸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변을 따라 음식점들이 쭉 늘어서 있다.

저녁 영업준비로 바쁜 모습이다.  







                               해는 무게를 더해가며 점점 기울어지고...







어느새 하나 둘 불빛들이 늘어간다. 

저 멀리 깜빡이는 불빛속에 짐바란의 해변은 

더 큰 낭만과 여유로 충만해진다.







어둠이 깔린 해변에는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이제 곧 모래사장 위로 늘어선 테이블에는 풍성한 씨푸드가 차려지면서

밤의 정취를 더하게 될 것이다.

이곳에서는 낮보다는 밤이 더 활기차고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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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포스팅은 지난 5월에 있었던 발리여행을 정리한 것이다.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Ngurah Rai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숙소인 포시즌스 짐바란(Four Seasons Resort Bali at 

                               Jimbaran Bay)의 입구.

                               발리가 신들의 섬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석상이 먼저 맞이해 준다.







                               발리는 공항이 있는 꾸따(Kuta) 남부지역이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곳 짐바란(Jimbaran)과 누사두아(Nusa Dua) 지역에는 

                               대형 리조트들이 많이 세워져 있다.







빌라 로비. 

발리 전통 양식인 열린 구조라서 보기에도 시원하다. 

지붕은 알랑알랑이라 하여 대나무로 틀을 세우고 

그 위에 건초를 올린 형식이다.







짐바란비치에서 바라본 포시즌스 짐바란.

언덕을 따라 길게 늘어선 모양이다.


2004년에 오픈한 포시즌스 짐바란은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언덕이라는 뜻의 

Bukit Permai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풀빌라로서는 유일하게 비치를 가지고 있다. 

이곳에는 개인 풀장과 열대정원, 그리고 독립된 개별 파빌리온이

놓여져 있는 147채의 럭셔리 풀빌라가 있으며 20채씩 구분된

7개의 빌라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빌라 내에는 사원도 있다.

이곳 뿐 만 아니라 어디를 가도 사원 일색이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조경 속에 각각의 빌라들이 들어앉아 있다.

언덕 위에 세워진 탓에 높은 곳에서 아래를 조망할 수 있고

빌라 내 어디를 가든지 세심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언덕을 덮고 있는 잔디와 나무들... 

그 사이로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정겹게 붙어있다.







                               뜨거운 태양의 압박에 몸은 달아오르지만, 

                               잘 가꾸어진 주위 조경 덕분에 마음만은 그저 상쾌하다.







                               세대간 통로를 걸어가더라도 곳곳에 다양한 모양의 석상들이 

                               설치되어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단지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동시 '버기(buggy)'라 불리우는 

클럽 카를 이용하기도 한다.

숙소내 인터폰으로 "Buggy Please~"를 외치면 즉시 달려온다.







                               언덕을 따라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계단길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마저도 즐거움이다.







후텁한 낮과 달리 아침의 공기는 상쾌함 그 자체다.


발리섬 주변은 사바나 기후에 속하며 계절은 북서 계절풍이 부는 우기(10월~3월)와

남동 계절풍이 부는 건기(4월~9월)로 명확하게 나뉜다.

년중 기온의 변화는 거의 없고 연간 최저평균기온은 약 24도, 최고평균기온은 약 31도,

평균습도는 약 78%로 덥고 습도도 높다.







바다를 낀 산책로 곳곳에는 작은 사원과 함께 휴식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때로는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가벼운 식사도 가능하다.







하루가 시작되는 빌라내의 바닷가.

짐바란 비치 위로 여명이 밝아온다.







                               메인풀장. 몸을 낮추면 풀장과 바다의 경계가 없어져

                               저 아래 짐바란 해변과 이어지도록 설계가 되어있다.







                               단지 내의 또 다른 볼거리들... 







부대시설 중 하나인 코코넛글로브(Coconut Grove).

해변을 끼고 개인비치가 마련되어 있고 해양스포츠센터가 위치해 있다.




▶ 포시즌스 짐바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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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에 위치한 호미곶관광지.

새천년기념관 전망대 위에 서니 해맞이 광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외곶(冬外串) 또는 장기곶(長鬐串)으로도 불리는 이곳 호미곶(虎尾串)은

새천년 한민족해맞이 축전 개최장소로 1만여평의 부지에 

상생의 손, 성화대, 불씨함, 연오랑세오녀상, 햇빛채화기,

공연장 등이 건립되어 있다.







해맞이광장 왼편으로는 국립등대박물관과 공연장, 

그리고 호미곶 등대가 위치해 있다.







호미곶면 대보리 마을방향, 맞은편 방파제가 있는 곳은 대보항이다.

대보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특히 가자미 · 문어 ·  

대구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호미곶의 상징이 된 상생(相生)의 손.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 도우며 살자는 뜻으로

사람의 양손을 청동으로 빚어 바다와 육지에 각각 설치한 이 조형물은 

서로 마주보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1999년 12월에 만들어졌다.  

육지쪽은 높이 3m이다. 


오른쪽에는 새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원히 꺼지지 않은 불꽃으로 

남게 될 불씨함이 놓여져 있다.

1999년 12월 31일 변산반도의 일몰 불씨와 2000년 1월 1일 영일만 

호미곶의 일출 불씨, 그리고 같은 날 동해 독도의 일출 불씨와 날짜변경선이 

통과하는 남태평양 피지섬의 일출 불씨가 합화, 보관되어 있다. 







                               육지의 왼손과 120m의 거리를 두고 바다쪽에 있는 오른손.

                               높이는 8m이다.  







                               2011년에 완공된 바다쪽 전망데크.

                               보기에는 그저 바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것일 뿐, 

                               특별한 느낌은 없다. 







바다쪽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맞이 광장.


오른쪽 둥근 원모양을 한 건물은 연면적 5101㎡ 규모로 지어진 새천년기념관이다. 

1층 '빛의 도시 포항속으로' 전시실, 2층 포항바다화석박물관, 

3층 영상세미나실, 시청각실, 지하 1층 공예공방체험실, 

그리고 옥탑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하며 일명 대보등대(大甫燈臺)라고도 불리우는 호미곶 등대.

                               대한제국 융희 원년(1907)에 일본 선박이 대보리 앞바다의 암초에 부딪혀

                               침몰한 것을 계기로 지어졌다.

                               프랑스인이 설계하고 중국인 기술자가 시공을 맡아 1908년 12월에 준공된 

                               국내 최대, 최고(最古)의 등대이다.


                               등대구조는 팔각형의 근대식 건축양식으로 철근은 사용하지 않고 벽돌로만 지어졌다.

                               높이는 26.4m이다. 

                               등탑 내부는 6층으로 각층 천정에는 대한제국의 황실문양인 오얏꽃(李花)

                               모양의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1982년 경상북도에서 지방기념물 제39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

산업기술의 발달과 시대적 변화로 사라져가는 항로표지의 시설과

장비를 영구히 보존 전시하기 위해 1985년에 개관되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은 해양관이다.


지도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호미곶은 

동쪽으로 치우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출은 물론 일몰도 볼 수 있다.




관련/ 호미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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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 호미곶해맞이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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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군 진남면 중평리의 하동 청소년 수련원을 출발,

                               정상까지는 약 3.8km... 초입부터 돌이 많다.

                               잠시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르다 보니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 석굴암쪽으로 

                               방향을 트니 이내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숨을 고르기를 몇 번 반복하자 너덜지대가 나오면서 갑자기 시야가 탁 트인다.

                               정상 못지않은 조망이다.


                               우리나라에는 금오산이 다섯군데나 있는데, 이곳 외에도 

                               경북 구미, 전남 여수, 경주 남산, 밀양 삼랑진에도 같은 이름의 산이 있다.







봉수대, 바로 위는 석굴암으로 과거 봉수대 파수꾼들의 거처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불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금오산 봉수대(지방기념물 제122호)

고려 헌종 3년(1149)에 축성된 것으로 보이는 봉수대는 우측에 여수, 

좌측에 통영이 바라보이는 중간에 위치하며 전라도에서 충청도를 거쳐

양천화개산(陽川花開山, 서울 강서구)에 이르는 봉수대로 한려수도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요새이다.







얼마나 올랐을까.

능선을 오르다 보니 어느 순간에 눈앞이 훤해진다.

너덜지대를 통과하면 데크위 바로 정상이다.







일망무제(一望無際)라는 표현은 바로 이런 경우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을 것 같다.

말 그대로 거칠 것이 없는 풍경이다.

새해 첫날이면 해돋이의 장관이 일품이라 현재 데크를 설치, 

해맞이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오른쪽에 위치한 남해대교는 산에 살짝 가려 보이지 않는다.







                               금오산(金鰲山)은 진교리(辰橋里) 남단 임해(臨海)에 위치해 있으며 

                               노적가리처럼 우뚝 솟아있어 옛날에는 소오산이라 하였으며 

                               병목처럼 생겼다고 병요산(甁要山)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이명산의 주맥을 따라 자그마한 산줄기가 끊어질 듯 이어져 내려 

                               바다를 건너다 보는 자라(鰲) 형상과 같고, 오행설에 따르면 산의 상(象)이 

                               금상(金相)이므로 금오산이라 이름지어 부르고 있다.

                               산의 크기는 높이가 849m이고 둘레가 34km나 되어 진교면(辰橋面)과 

                               금남, 고전 3개면을 두루 안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지리산의 웅장함과 다도해의 아름다움에 

                               광양만의 현대적 발전상이 서로 어우러져 천혜의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

                               위쪽은 남해도이다.







맨 왼쪽 사천시가지에서 오른쪽 광양까지의 파노라마.

정상 바로 아래 해맞이공원에서는 남해 다도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평화로워 보이는 중평리 일대의 바닷가 모습으로

바로 앞에 보이는 바다가 충무공께서 전사하신 노량 앞바다이다.

왼쪽 아래지점이 산행의 출발지점.







중평리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대치리 일대도 

여유롭기는 마찬가지다.







사천쪽으로는 삼천포 시내와 삼천포대교. 그리고 우리나라 

전력생산량의 8%를 담당한다는 삼천포 화력발전소가 멀리 내려다 보인다.

하동 화력발전소와 같이 기름을 때지 않고 호주에서 수입한 

유연탄을 사용해 터빈을 돌리는 방식이라 한다.







광양방향으로...

왼쪽 하동 화력발전소 뒷편으로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그리고 이순신대교가 희뿌옇게 보인다.

이순신대교를 건너 묘도를 가로지르면 바로 여수.







                               정상은 군부대 시설물로 인해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정상석은 데크가 설치된 해맞이공원 바로 위 도로쪽에 있다.







가만히 앉아 섬 하나 하나를 찬찬히 뜯어 본다.

비슷해 보이면서도 각기 다 다른 표정을 지어 보이는 섬들이다.

따라서 그만큼 품고 있는 이야기도 많을 것 같다.







보이는 그대로 가슴속에 담아본다.

담는 것이 많을수록 마음은 오히려 가벼워진다.







                               이곳까지 오르기 위해서 굳이 땀을 뺄 필요는 없다.

                               임도가 개설되어 있어 차량으로도 올라올 수 있기 때문이다.

                               걸어서 정상까지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고룡리에서 6.3km, 승용차로 약 20분이면 바로 산정이다.


                               시계(視界)가 다소 뿌옇게 흐린 것이 아쉽다. 

                               하지만 마음을 열면 더 먼 곳까지도 훤히 볼 수 있을 것만 같다.

                               이제 하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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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 금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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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으레 장마로부터 시작된다.






특히 지난 여름은 유난히도 흐린 날이 많았었다.






거의 매일같이 퍼부어대던 빗줄기...






                               그런 속에서 여름은 여름이었지만 진정한 여름의 분위기는 

                               느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덕분에 자연은 풍족해지기만 했고,
비로 인해 한동안 다니지 않은 산길에는 잡초가 무성히 자라 있기도 했다.







바다 역시 한결 여유로웠다.
그러나 그런만큼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의 한숨소리는 커져만 갔다.






올해도 예외없이 장마가 찾아왔다.

하지만 장마는 이내 물러가버리고 그 뒤를 이어 

불볕더위가 따라 들어왔다.

장마가 끝난 지난 20일부터 더위가 계속되면서

역대 기록을 뛰어 넘은 것이 아니냐 할 정도로 

더위가 더 크게 느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날씨에 대한 일종의 착시효과라고 한다.

체감 온도와는 달리 실제로는 기록을 경신할 정도의 

더위는 아니라는 것이다.







올해의 더위는 6월 가뭄으로 중국 대륙이 일찍 가열된 데에다 일본 

쿠로시오 난류가 따뜻한 수증기를 공급한 데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한다.

거기에다 장마가 중부지방의 경우 예년의 32일보다 짧은 19일에 그쳐

더위가 길어지게 되는 점도 있고, 올 여름 더위가 다소 견디기 쉬웠던 

지난해를 건너뛰어 사실상 2년만에 돌아오는 여름으로 받아들여지기 

까지 하면서 실제보다 더 덥게 느껴진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연일 폭염특보가 강화되고 있다.

마치 장마에 밀려나버렸던 지난해의 앙갚음이라도 하려는지 

말 그대로 찜통더위라 할 정도로 푹푹 삶아댄다. 


참고로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폭염주의보는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되며,

열대야는 밤 사이(18:01~ 익일 09:00) 최저기온이 25℃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에 의하면 8월초 이번 폭염이 절정을 이루고 8월 중순까지는 

무더위가, 그리고 9월 상순까지는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 한다.

당분간은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기상관측 이래 우리나라의 최고기온으로는 1942년 8월 1일 대구의 

40.0℃이며, 특히 역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되고 있는 1994년 

7월에는 강릉, 밀양, 산청, 영천, 합천 등 무려 5곳에서 40℃에 

육박하는 고온현상을 보였다고 한다.

그 해 대구에서는 22일 연속해서 35℃를 웃돌았고 최고기온은 

39.4℃까지 올랐다고 한다.


물론, 바로 오늘(7월 31일)만 하더라도 경산 하양읍의 자동기상관측장비는 

낮 최고기온이 40.6℃로 측정되어 올 여름들어 가장 더운 날을 기록하기는 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2006년 7월 관측 표준화사업으로 전국 549개 지점에 

설치된 것 중 하나이기에 기상관측이래 최고기온으로는 표현할 수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 기상 관측은 1904년 인천과 목포에서 시작되었으며,

대구에서는 1907년부터 실시되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은 이란의 루트 사막으로 2005년 

70.6℃를 기록했으며, 호주의 퀸즐랜드주의 경우에도 건기에는 

69.4℃까지 기온이 올라간다고 한다.

굳이 이런저런 비교를 해가며 따질 필요는 없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지역을 떠올리는것 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큰 심리적 위안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당장 밖으로 뛰어나가서 더위와 맞짱을 뜨라는 뜻은 아니다. 
30℃건 40℃건 수치의 차이만 있을 뿐 더운 것은 사실이니까 말이다. 


휴가철을 맞아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은 계곡이나 바다 등을 

찾아 나서거나 이미 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모두 다 나름의 방식으로 이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냈으면 한다.





참고/ 인터넷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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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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