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내내 따라 다녔던 푸카키 호수(Lake Pukaki).
머리에 하얀 눈을 뒤집어 쓴 저 멀리 마운트 쿡(Mt. Cook)을 향해 열심히 달려간다.
표현 그대로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마운트 쿡.
마운트 쿡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말 그대로 곳곳이 포토존이라 할만하다.
주차장에서 시간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산책길에 접어든다.
그 중에서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는 왕복 3시간여의 후커밸리(Hooker Valley) 트랙을 선택했다.
후커밸리 트랙의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총 3개의 다리를 통과해야 하는데,
그 중에서 첫 번째 다리가 바로 눈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여우장갑 혹은 폭스글러브(Foxglove)라고 불리우는 꽃이 길가에 피어 방문객을 반겨준다.
폭스글러브는 현삼과 식물이며, 2년생 또는 다년생이다.
마운트 쿡 지역은 매켄지 컨트리로 불리우며 고지대 내륙 분지이다.
계속되는 가벼운 워킹...
길은 계속 완만하게 이어져 아주 편안한 느낌을 준다.
마운트 쿡은 해발 3,724m의 산으로 남섬의 상하를 가로지르는 서든 알프스 산맥 중
최고봉이며, '눈을 뚫고 나온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남섬 - 와나카 호수, 푸카키 호수 (0) | 2020.02.20 |
---|---|
뉴질랜드 남섬 - 마운트 쿡 후커밸리 트래킹 (2) (0) | 2020.02.20 |
뉴질랜드 남섬 - 모에라키 (0) | 2020.02.20 |
뉴질랜드 남섬 - 크라이스트처치 (2) (0) | 2020.02.20 |
뉴질랜드 남섬 - 크라이스트처치 (1) (0) | 2020.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