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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레기와 흰점찌르레기.
직박구리.
개똥지빠귀.
흰뺨검둥오리, 쇠백로, 쇠오리 수컷...
갈매기.
붉은부리갈매기.
여름깃은 머리가 초콜릿색이고 부리와 다리도 검다.
겨울깃은 흰색이지만 눈 앞과 뒤에는 갈색 얼룩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동해안을 따라 지나가는 나그네새이자
남해안에서 겨울을 나는 겨울새이다.
갈매기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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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속 나무에서 나는 과일인 감(枾).
단과(丹果)라고도 하며 한국, 중국, 일본지역에서 주로 재배된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감의 계절이 돌아왔다.
감나무의 잎에 가려졌던 감의 존재감이
잎이 떨어지면서 그 자태가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나무마다 주렁주렁 열매를 매단 채
마을의 구석진 골목길에 당당히 버티고 서서
마치 등불이라도 되는 양 화려한 색으로 밝혀주고 있었다.
가득 달린 감의 무게로 인해 가지는 축 늘어지고,
줄기는 버거운 기색이 역력하다.
그마나 기댈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보인다.
빨갛게 익은 홍시가 식욕을 자극한다.
홍시는 연시(軟枾) 또는 연감이라고도 하며 물렁물렁 해서
연시라 부르고, 붉다고 하여 홍시라고 부른다.
생감의 떫은 맛이 자연적이거나 인위적인 방법으로 제거되어
단맛이 강해지고 말랑말랑해진 감을 의미한다.
감에는 디오스프린이라는 탄닌 성분이 있어 떫은 맛이 나지만
이 성분 때문에 많이 먹으면 변비를 일으킬 수도 있다.
따로 무슨 꽃밭이 필요하겠는가.
가까이 다가서야만 비로소 감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것을...
맛이 매우 달고 가공 · 저장이 쉬우며
다른 음식에 넣어 먹기도 하는 감.
감은 크게 단단한 상태에서 먹는 단감과 완전히 익은 홍시(물렁감),
그리고 말려서 먹는 곶감의 형태로 먹는다.
또한 한국의 전통음료인 수정과를 만들 때 말린 감을 사용하기도 하며,
익은 감을 발효시켜 감식초를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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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이면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밋밋한 풍경이라도 감만 있으면
생기가 도는 풍경으로 바뀌어 버린다는 점이다.
감은 우리의 정서 속에 아주 깊숙히 들어와 있다.
그래서인지 같은 감이라도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하니 더 정겨워 보인다.
늦은 가을, 어느 폐가 뒷마당에서도 주렁주렁 열린 감을 볼 수가 있었다.
찬 바람과 인간들의 무관심 속에서도 굳건히 버티고 서서...
겨울로 치닫는, 점차 삭막해져가는 풍경속에서 하나의 온기로 남아
애써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감나무는 쉴새없이 날아드는 새들의
멋진 놀이터가 되어주기도 했고, (청딱다구리 수컷)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그들의 보물창고가 되어주기도 했다. (직박구리)
물론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풍경이겠지만, 지금 그들에게 있어서 만큼은
이곳은 천국과 다름 없을 것이다.
P.S. 이전과 유사한 내용의 포스팅이므로 댓글은 닫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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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에 매달린 감은 또 하나의 단풍이다.
붉게 타들어 가는 것이 산 속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그리고 화려한 꽃이기도 하다.
가지 가득 함박웃음을 흘리고 있는...
이러한 감이 있었기에 지난 가을은 여전히 풍요로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렇듯 고운 색깔의 단풍잎 하나 제대로 대하지 못하고,
그냥 보내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까.
지난 가을에 대한 기억은 감이 전부라 할 만큼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무거운 가지를 잔뜩 늘어뜨려 인간의 손길을 유혹하는...
발길이 서성거려진다.
그대로 지나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풍경에 감나무가 더해지면 정겨움도 더해진다.
감나무는 가까이 머물러 우리와 함께 해 온 친근한 존재이기도 하다.
집을 지키는 수호신 마냥,
집 한 켠으로 불쑥 고개를 내민 감나무 한 그루씩은 어디서나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던,
우리네 주위의 따뜻한 풍경 중 하나이기도 했다.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한...
우뚝 서 있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멋스럽다.
화려하게 쏘아 올린 가을을 위한 축포,
아니면, 가지마다 가득 내걸린 환한 등불.
비록 눈부신 대낮일지라도...
조용하면서도 요란하게, 절정으로 치닫는다.
비록 차갑게 식어가는 대지이지만,
붉게 익은 감이 머물러 있는 한, 온기는 언제까지나 계속되어질 것이다.
가을 과일 중에서 가장 비타민이 많고, 익을수록 맛과 영양이 달라진다는 감.
종류는 단감(9월말~ 10월중순 출하), 홍시(10월중순~11월초순 출하),
곶감(12월~2월 출하)으로 나뉘어지는데,
단감의 경우 비타민A가 홍시에 비해서 약 3배 정도 많고,
홍시의 경우에는 비타민C가 단감에 비해서 약 5배 수준으로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가장 영양이 높은 것은 곶감으로,
홍시나 단감보다 영양성분이 3~4배나 높다고 한다. (출처/SBS N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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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에 힘없이 떨어져 내려앉은 나뭇잎.
그것은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는,
또한 겨울이 멀지 않았다는 신호.
생존이라는 전장에서 맞이하는 낙오된 인생,
그러나 어찌하랴.
실패한 인생 그 자체도 결국은 삶인 것을...
비록 선택되지는 못했어도,
어차피 돌아가야 할 그 자리라면, 또한 그것이 자연의 순리라면
기꺼이 순응할 뿐 이다.
아니, 어쩌면 미리 예감하고
오래전부터 이러한 이별을 준비해 왔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고 불행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대로 남겨진, 보다 더 알차고 풍성한 열매들로
인간들에게 더 큰 기쁨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갑갑한 외피를 벗고 속살을 내 보인...
그러나 자신있게 살아온 삶이기에 부끄러움은 있을 수 없다.
그저 당당히 세상과 마주할 뿐...
여기 저기서 터져 나오는 소리없는 아우성...
가을이 깊어감을 알리는 소리다.
그 풍요로움의 무게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화려한 색깔이 하나 둘씩 늘어감에 따라 초록은 가만히 숨을 죽인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넉넉해진다.
그래서 이 가을을 두고 풍요의 계절이라고 하는가 보다.
결실로 보답하는 가을의 선물,
그 고마움에, 그 삶에, 더 나아가 함께 호흡하고 있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그저 고개만 숙여질 뿐...
해마다 그랬듯이, 올해도 우리의 명절인 추석이 찾아 왔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여유와 풍요로움을 맘껏 누리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었으면 합니다.
이웃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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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산만 불타는게 아니다.
들판은 누런 황금색으로 불타오른다.
서구화 되어 가는 우리네 식성의 변화로
주식인 쌀에 대한 대우가 예전만 못하다.
따라서 수확의 기쁨도 조금은 덜해진 느낌이다.
그래도 어쨌거나 가을의 들판은
풍요로움으로 충만하다.
가을걷이가 이미 끝난 들판.
풍요로운 우리네 식탁은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이제는 또 다른 삶의 터전이 되기위해서
한동안 깊은 휴식의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탐스러운 감들이 지붕 위로 떠 올랐다.
지난날의 수고끝에 얻어진 결실이기에 더 당차 보인다.
덩달아 하늘이 한뼘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차갑고 밋밋한 콘크리트벽 위로 꽃이 피었다.
생명의 끈을 이어주는 혈관과 같은 가느다란 줄기로
스스로 의지하고 있는 벽을 따뜻하게 감싸안고 있다.
생의 절정이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단절은 없다.
여름날 만큼 파릇하고 힘차지는 않지만,
소통의 맥박소리가 여전히 고동쳐 들려온다.
그러나 머지않아 가늘고 창백한 이 줄기만으로
혹독한 찬바람을 이겨내야 할 것이다.
차가워진 벽면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이내 잎은 떨어져 땅바닥에 뒹굴게 되겠지만,
지금만큼은 행복하다.
지금 이대로의 모습, 그 자체가
지켜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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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물들었다.
붉게 익었다.
수 개월을 지나온 흔적이 마디 곳곳에 박혀있다.
그 풍성함으로 줄기가 휘청거린다.
빨갛게, 아주 빨갛게...
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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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가지 가지마다
붉게 이글거리는 태양으로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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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한 그루가 눈에 들어왔다.
잎은 이미 다 떨어져 버렸고,
붉게 익은 감만이 줄기에 매달려 있을 뿐이다.
그 동안의 수고로 이렇게 열매를 맺었건만
아직, 그 누구도 손길을 주려하지 않는다.
이 감만 떨어지면 이미 겨울이다.
앙상한 가지만이 하늘을 떠 받치고 있는 그런 ...
비록 잎은 떨어지고 없지만 이 감이 곧 단풍이다.
산야를 붉게 물들이고 있는 그런 단풍에 크게 다르지 않다.
고향의 가을,
풍요로움과 평화로움 그리고 정겨움,
그리고 또...
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