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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찌르레기와 흰점찌르레기.







직박구리.







개똥지빠귀.







흰뺨검둥오리, 쇠백로, 쇠오리 수컷...







갈매기.







붉은부리갈매기.

여름깃은 머리가 초콜릿색이고 부리와 다리도 검다.

겨울깃은 흰색이지만 눈 앞과 뒤에는 갈색 얼룩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동해안을 따라 지나가는 나그네새이자

남해안에서 겨울을 나는 겨울새이다.







갈매기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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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감나무속 나무에서 나는 과일인 감(枾).

단과(丹果)라고도 하며 한국, 중국, 일본지역에서 주로 재배된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감의 계절이 돌아왔다.







감나무의 잎에 가려졌던 감의 존재감이 

잎이 떨어지면서 그 자태가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나무마다 주렁주렁 열매를 매단 채

                               마을의 구석진 골목길에 당당히 버티고 서서

                               마치 등불이라도 되는 양 화려한 색으로 밝혀주고 있었다.







가득 달린 감의 무게로 인해 가지는 축 늘어지고, 

줄기는 버거운 기색이 역력하다.

그마나 기댈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보인다.


빨갛게 익은 홍시가 식욕을 자극한다.

홍시는 연시(軟枾) 또는 연감이라고도 하며 물렁물렁 해서

연시라 부르고, 붉다고 하여 홍시라고 부른다.

생감의 떫은 맛이 자연적이거나 인위적인 방법으로 제거되어

단맛이 강해지고 말랑말랑해진 감을 의미한다.







                               감에는 디오스프린이라는 탄닌 성분이 있어 떫은 맛이 나지만 

                               이 성분 때문에 많이 먹으면 변비를 일으킬 수도 있다.







따로 무슨 꽃밭이 필요하겠는가.

가까이 다가서야만 비로소 감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것을...







                               맛이 매우 달고 가공 · 저장이 쉬우며 

                               다른 음식에 넣어 먹기도 하는 감.







감은 크게 단단한 상태에서 먹는 단감과 완전히 익은 홍시(물렁감),

그리고 말려서 먹는 곶감의 형태로 먹는다.







또한 한국의 전통음료인 수정과를 만들 때 말린 감을 사용하기도 하며,

익은 감을 발효시켜 감식초를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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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가을날이면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밋밋한 풍경이라도 감만 있으면 

                               생기가 도는 풍경으로 바뀌어 버린다는 점이다.







                               감은 우리의 정서 속에 아주 깊숙히 들어와 있다.

                               그래서인지 같은 감이라도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하니 더 정겨워 보인다.







                               늦은 가을, 어느 폐가 뒷마당에서도 주렁주렁 열린 감을 볼 수가 있었다.







                               찬 바람과 인간들의 무관심 속에서도 굳건히 버티고 서서...







                               겨울로 치닫는, 점차 삭막해져가는 풍경속에서 하나의 온기로 남아

                               애써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감나무는 쉴새없이 날아드는 새들의 

멋진 놀이터가 되어주기도 했고, (청딱다구리 수컷)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그들의 보물창고가 되어주기도 했다. (직박구리) 

물론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풍경이겠지만, 지금 그들에게 있어서 만큼은   

이곳은 천국과 다름 없을 것이다.





P.S. 이전과 유사한 내용의 포스팅이므로 댓글은 닫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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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오로지 가을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을 것만 같은
풍요로움, 낙엽, 단풍, 결실... 이라는 단어.
굳이 그곳에 서 있지 않더라도 충만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수확을 끝낸 들판은 무거운 짐을 덜어낸듯 홀가분하기만 하고...
아마도 뿌린만큼 거둔다는 자연의 진리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는 그런 자리였으리라.








                               결실이란 들판에서만 얻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닿는 곳이면 어디든지 그 혜택은 주어진다.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신선한 삶의 활력소를 
제공해 주기도 하는 자연이라는 이름의...








휴식은 인간만이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살아있는 자연도 마찬가지다.
이젠 깊은 땅 속으로 숨어들어 삶의 에너지를 충전해 나가야 할 때이다.








스치듯 불어오는 가벼운 바람에도 애써 크게, 과장된 몸짓을 해 보인다.
이참에 경직된 몸이라도 풀어 보려는건 아닐런지....








손을 뻗으면 항상 가까이 있어 어느 것 하나 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품어주는 자연, 그 자연이 거기 있는 한
인간은 앞으로도 계속 행복한 삶을 누려 갈 수가 있을 것이다.








비록 서슬퍼런 겨울이 찾아온다 할지라도,
그대로 한결같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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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9 22:41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12.10 21:12 신고  

      두서가 없는 포스팅이지만 느낌이 있는 사진으로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러나 님과 같은 아주 멋진 글들을 써 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역시 글이란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그렇다고 사진은 쉽더라는... 그런 말은 더더욱 아닙니다.^^;;;

  • BlogIcon G-Kyu 2010.12.10 06:06 신고    

    이제는 이런 가을 풍경이 사라지고, 겨울의 느낌이 물씬 풍기게 되었네요...
    왠지 한적한 가을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spk 2010.12.10 21:24 신고  

      이미 눈까지 내렸으니 이제는 완전한 겨울이지요?
      그럴수록 더욱 더 그리워지는 지난날의 따뜻했던 기억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작은소망™ 2010.12.10 07:28 신고    

    추운겨울이 찾아오니 짧았던 가을이 그립네요..!!
    그래도 겨울은겨울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으니 즐겨야겠지요..
    특히 겨울은 야경의 시즌입니다. ^^

    • BlogIcon spk 2010.12.10 21:27 신고  

      겨울은 작은소망님의 계절...ㅎㅎ
      그러니 가을이 그립다는 말씀은 거짓이신 것 같습니다.ㅋㅋ
      이 겨울, 소망님의 멋진 작품들을 더 많이 접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0.12.10 11:18 신고    

    소나무 숲길 사진과...갈대와 하늘이 ...저를 시리도록 바다와하늘을 그립게 하네요....
    아. 이번주말에는 어디든 가야 할텐데..ㅎㅎㅎ ㅋㅋ
    금요일이네요~~ 맛난점심 드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0.12.10 21:34 신고  

      허접하지만 복돌님에게 어디론가로 발길을 향하게 만드는
      아주 자그마한 힘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그렇지만 내일은 또 다시 황사가 있을거라는 예보네요.
      무엇보다도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행복한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원영. 2010.12.10 14:53 신고    

    사진이 한 장 한 장.. 모두.. 이미 우리에게서 떠나간 아쉬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남기고 있네요.
    어느새 칼바람 부는 겨울이 되었지만..
    뭐, 그래도 또 다시 돌아올 계절인 걸 잘 알고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이제는 겨울을 즐겨야 할 차례인것 같습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0.12.10 22:01 신고  

      워낙 추위에 약한 체질이라...^^;;;
      아마도 잔뜩 웅크려진 어깨를 활짝 펴보고 싶은 욕심때문에
      가을에 더 집착하게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맞서 부딪혀야 더 강인해질 수가 있겠지요?ㅎㅎ

  • BlogIcon 비바리 2010.12.10 17:19 신고    

    풍경을 보다보니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요
    안보이는 님이라도 하마 만날까.
    조심조심 은근 기대를 하며 떠나보는 여행~~
    그 신비스러움 속으로~~~

    • BlogIcon spk 2010.12.10 22:08 신고  

      여기저기로 발걸음이 잦으신 비바리님이시기에
      그 님이 계시는 곳을 더 잘 아실 것 같습니다.
      혹여 아시면 저에게도 살짝 귀띔을...ㅋㅋ
      이번 주에는 또 어느 곳으로 향하실지요~~^^

  • BlogIcon 허벅다리 2010.12.12 00:18 신고    

    흰눈이 펑펑오는, 지나간 가을이 기다려지는 요즘. 요번 사진 왠지 그리움과 가을의 쓸쓸함을 느낄 수 있네요. ㅎㅎ
    특히 하늘과 대비되는 갈대 사진이 인상적입니다.^^

    • BlogIcon spk 2010.12.14 17:03 신고  

      가을 사진에서 쓸쓸함을 느끼셨다면 일단은 성공한 셈이 되나요.ㅎㅎ
      그러나 다행히도 지금은 겨울이니 적어도 쓸쓸하시지는 않으실 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raymundus 2010.12.13 09:07    

    까치밥으로 남아있는 녀석치고는 신색이 너무도 우아하고 예쁘군요..
    모두들 강렬한 색을 가을이란 틀에 담는데 포스팅에서 접하는 가을의 모습은
    단아하고,,정갈하고 그런 느낌입니다..
    아 정말 멋집니다.^^

    • BlogIcon spk 2010.12.14 17:15 신고  

      많이 부족함에도 언제나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레이님같은 분이 계셔서 힘이 납니다.ㅎㅎ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시는 만큼 레이님의 마음도 그만큼 풍족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말씀대로 조금이라도 좋은 느낌을 받으셨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플래드론 2010.12.13 11:42    

    아... 감이 정말 탐스럽게 익었네요. 감을 좋아라 하는데 군침이 도네요. ㅡㅡ

    • BlogIcon spk 2010.12.14 17:21 신고  

      ㅎㅎ 감을 좋아하시는군요.^^
      가을날, 나무에 매달린 감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 생각만 하면 군침부터 돈다는...ㅎㅎ

  • BlogIcon Deborah 2010.12.13 21:54 신고    

    첫번째 사진이 참 마음에 들어요.

    • BlogIcon spk 2010.12.14 17:23 신고  

      하나라도 마음에 드셨다니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행복하고 따뜻한 저녁시간이 되시길...^^

  • BlogIcon mark 2010.12.19 01:29    

    가을 사진을 아주 잘 담으셨네요.

    • BlogIcon spk 2010.12.19 19:55 신고  

      이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언제나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Natural




쌍떡잎식물 아욱목 피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인 장구밥나무의 열매.
열매는 둥글거나 장구 모양의 장과(漿果)로서 지름이 6~12mm이고,
노란색이거나 노랑빛을 띤 붉은색이며 10월에 익는다.
종자는 1~4개 들어 있다. 열매를 식용하고 관상수로 심는다.








층층나무과 산수유나무의 열매.
타원형의 핵과(核果)로서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8~10월에 붉게 익는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있다. 그리고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육질과 씨앗을 분리하여 육질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한다.








마지막 잎새런가.
모두가 떠나버린 자리를 홀로 지키고 있는 외로운 감 하나.
이 마저 자취를 감춰 버리고나면, 이 곳은 한없는 적막속으로 빠져들 것만 같다.








그나마, 아직은 의지할 누군가가 있어 행복해 보이는...








흔히 플라타너스라고 부르는 장미목 버즘나무과의 양버즘나무의 열매.
버즘나무는 잎이 5~7개로 갈라지나 양버즘나무는 3~5개로 깊게 갈라져 구별되며,
서양에서 건너와 양버즘나무로 불린다.
솜털을 단 씨앗은 무척이나 가벼우며, 솜털이 흡수한 수분은 씨앗이 발아하는데 기여한다.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소교목인 아그배나무의 열매.     
열매는 이과로서 둥글고, 붉은색 또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타원모양이다.








장미과의 낙엽관목인 아로니아로 보이는...                                
더디게 자라며, 열매는 8월에 익는데 밝은 붉은색 열매가 겨울까지 간다. 
열매는 식용하거나 약용하며 식용 색소의 원료로 쓰기도 한다.  








식물에게 있어 가지나 잎, 혹은 열매가 병이 들거나 성숙하게 되면,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양분들을 살아있는 다른 조직으로 이전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난 이후 하나씩 기능을 잃게 되어 끝내는 바닥에 떨어져 부패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그것은 척박한 겨울을 이겨내야 하는 자신의 몸 일부에 대한 자기 희생이요,
아낌없이 모든 것을 주고 떠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치기도 한다.
그렇게 생각하니, 바닥에 뒹구는 낙엽 하나 하나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열매라고 모두가 이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누구의 손길도 완강히 거부하는 듯한,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무환자나무목
나도밤나무과의 낙엽교목인 마로니에의 열매.
서양칠엽수라고도 하며, 열매는 8월에 맺으며 공모양으로 겉에 가시가 있다.
종자는 보통 1개, 때로는 2~3개 있으며, 독이 있어 식용할 수 없다.



참고/ 네이버(테마)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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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꼬마낙타 2009.12.17 21:01    

    열매들이 하나같이 탐스럽게 달렸네요 ㅎㅎ

    • BlogIcon spk 2009.12.17 22:25 신고  

      마지막 사진속의 열매까지 이쁘게 봐 주시니,
      아마도 꼬마낙타님은 자연을 사랑하시는 분인 것 같습니다.^^

  • BlogIcon 유 레 카 2009.12.17 21:49 신고    

    열매는 씨앗을 잉태하고 다시 씨가 뿌려져 유전자정보는 이어져 왔겟죠^^

    • BlogIcon spk 2009.12.17 22:39 신고  

      다소의 시간차이는 있지만, 일정한 때가 되면 모두가 약속이라도 한 듯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하는걸 보면,
      자연은 그 어느 것 하나 신비롭지 않은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유전적 본능은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하겠지요.^^

  • BlogIcon mark 2009.12.17 23:25    

    멋있습니다. 교본으로 삼으면서 감상중입니다. ^^

    • BlogIcon spk 2009.12.18 20:18 신고  

      교본이라구요? 이거 괜히 어깨가 으쓱거려지는데요.ㅎㅎ
      이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09.12.18 16:30 신고    

    작고 동글동글한 열매들이 보기 좋습니다..
    마지막 마로니에가 좀 의외이긴 하지만요...
    마로니에 이름과 열매가 느낌이 다른데요..ㅎㅎ
    플라타너스가 장미목이라는게 재밌는데요..
    양버즘나무라는 우리말도 배워 봅니다... ^^
    오늘 날씨가 꾀 추운데.. 열매들을 보니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

    • BlogIcon spk 2009.12.18 20:58 신고  

      저도 마로니에라는 이름이 낭만적인 느낌이어서 그 열매는 거칠지 않은 줄 알았는데,
      이리저리 찾아 들어가 보니 저런 모양이더군요.
      찾아 본 바로는, 가시가 저렇게 까지는 거칠지 않았지만 말이죠.
      그리고 이와 비슷한 것으로 칠엽수라는 것이 있는데, 그 열매를 마로니에라고 표기해 놓은 것도 있어 혼선이 오기도 했네요.
      일단 마로니에로 결론을 내리긴 했지만, 혹시 잘못된 점이 있으면 박학하신 라오니스님이 바로잡아 주시면 좋겠습니다.ㅎㅎ
      아~~ 말씀대로 오늘 날씨가 장난이 아니었네요.
      이런 날씨일수록 보온에 특히 신경을 쓰셔서, 건강을 잘 지켜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BlogIcon 모건씨 2009.12.20 00:32 신고    

    낙엽은 다 떨어져도 저 녀석들은 잘 매달려 있는걸요 히힛 :)

    • BlogIcon spk 2009.12.20 21:44 신고  

      떨어질려니 무서버서...ㅋㅋ
      요즘 이 곳은 맹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그 곳은 어떤가요.
      건강하게 잘 계신거죠.^^

  • BlogIcon raymundus 2009.12.20 02:51 신고    

    저도 마로니에라는 이름과 열매의 모습이 매치가 되지않는걸요^^
    마로니에는 자식에 대한 애착이 더 특별한가봅니다. 흉하고,맛없게 보여서 자신들의 후손들을 좀더 안전하게
    지키려고 저런 모습을 택한거겠죠?^^
    늦은 새벽에 잠못들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 BlogIcon spk 2009.12.20 21:37 신고  

      역시.. 보시는 눈이 예리하시네요.ㅎㅎ
      그러고 보니 그런 것도 같습니다.
      굳이 밤길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만한 미모(?)를 지니신 분들에게도 큰 위안이 될만한 그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ㅋㅋ
      그런데... 뭘 하신다고 이 시간까지...^^

Landscape





감나무에 매달린 감은 또 하나의 단풍이다.
붉게 타들어 가는 것이 산 속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그리고 화려한 꽃이기도 하다.
가지 가득 함박웃음을 흘리고 있는...








이러한 감이 있었기에 지난 가을은 여전히 풍요로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렇듯 고운 색깔의 단풍잎 하나 제대로 대하지 못하고,
그냥 보내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까.
지난 가을에 대한 기억은 감이 전부라 할 만큼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무거운 가지를 잔뜩 늘어뜨려 인간의 손길을 유혹하는...
발길이 서성거려진다.
그대로 지나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굳이 풍성함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그 자체가 이미...








풍경에 감나무가 더해지면 정겨움도 더해진다.
감나무는 가까이 머물러 우리와 함께 해 온 친근한 존재이기도 하다.








집을 지키는 수호신 마냥,
집 한 켠으로 불쑥 고개를 내민 감나무 한 그루씩은 어디서나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던,
우리네 주위의 따뜻한 풍경 중 하나이기도 했다.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한...
                              우뚝 서 있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멋스럽다. 








화려하게 쏘아 올린 가을을 위한 축포,
아니면, 가지마다 가득 내걸린 환한 등불.
비록 눈부신 대낮일지라도...








조용하면서도 요란하게, 절정으로 치닫는다.
비록 차갑게 식어가는 대지이지만, 
붉게 익은 감이 머물러 있는 한, 온기는 언제까지나 계속되어질 것이다.


가을 과일 중에서 가장 비타민이 많고, 익을수록 맛과 영양이 달라진다는 감.
종류는 단감(9월말~ 10월중순 출하), 홍시(10월중순~11월초순 출하),
곶감(12월~2월 출하)으로 나뉘어지는데,
단감의 경우 비타민A가 홍시에 비해서 약 3배 정도 많고,
홍시의 경우에는 비타민C가 단감에 비해서 약 5배 수준으로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가장 영양이 높은 것은 곶감으로,
홍시나 단감보다 영양성분이 3~4배나 높다고 한다. (출처/SBS N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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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모건씨 2009.12.07 15:34 신고    

    아아 너무 탐스럽게 맺혀있네요 :)

    • BlogIcon spk 2009.12.07 19:56 신고  

      그땐 옆에서 그저 군침만 삼키고 있었더랬습니다.ㅎㅎ
      만나서 반갑습니다.^^

  • BlogIcon 유 레 카 2009.12.07 16:00 신고    

    우와..올해 감은 정말 풍년이군요..저렇게 탐스럽게 열려 있다니...

    • BlogIcon spk 2009.12.07 19:41 신고  

      마음같아서는 나뭇가지 하나라도 뚝!!! 꺾어서 보내드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서 아쉽네요.^^;;;
      그런 마음만이라도 기꺼이 받아주시길...^^

  • BlogIcon aner 2009.12.07 16:31    

    감이 감 같지가 않고 마치 앵두나무에 알알이 맺힌 앵두같습니다.

    • BlogIcon spk 2009.12.07 21:06 신고  

      그런 것도 같네요.ㅎㅎ
      그러고 보니, 어릴적 집 한쪽에 가지가득히 빨갛게 익어있던 앵두가 생각납니다.
      그 때는 잎에 송충이 같은 벌레가 많이 붙어 있어, 가까이 가기를 꺼려하기도 했었지요.
      새콤하기도, 달콤하기도 했던 그 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데, 아쉽게도 그 이후로는 앵두에 대한 특별한 기억은 없군요.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BlogIcon 하양눈꽃 2009.12.07 23:29 신고    

    또~ 또 ..감이군용 ~ ㅋㅋ
    스파크님하문 또 감~ 아닙니까앙~ ^^;
    올해 감들은 더욱 붉으네요~ 확~ 따먹어더리고 싶다능. :)
    다~ 따다가 팔아먹어도 꽤 짭짜알~할듯 헐헐..

    • BlogIcon spk 2009.12.08 11:27 신고  

      눈꽃님이 보시지 않을 줄 알고 살짝 올려봤는데, 어찌 아시고 또...ㅋㅋ
      제가 감으로 보이시다니.. 눈꽃님에게 너무 강한 이미지를 심어드렸나요?ㅎㅎ
      저는 그저, 저런 감나무 한 그루쯤 가지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죠.
      그런데, 감에 대한 시각이 특이하신데요. 혹시 요즘 재테크에 재미를 붙이신 건...ㅋㅋ

  • BlogIcon raymundus 2009.12.08 14:52 신고    

    아니 이렇게 늦은 시기인데도 열린 홍시들 어쩜 저리 탱탱한가요..참 먹음직 스럽습니다.
    지붕을 보니 몇일전 포스팅하셨던 그곳같아요..
    사진중에 키작은 감나무가 보이는거 같은데 손이 닿을법 한데도 많이 남아있는걸보니 욕심나는데요^^

    • BlogIcon spk 2009.12.08 18:09 신고  

      그럴리가요.. 그렇게 오해하실까봐 제목에다 지난 가을...이라고 덧붙여 놓았는데,
      너무 추상적인 표현이 되어버렸나요.ㅎㅎ
      하긴, 겨울이 완연한데도 나무에 그대로 매달려있는 것을 본 적도 있기는 합니다만,
      지금쯤 대부분은...^^;;

  • BlogIcon 쭌's 2009.12.08 15:03 신고    

    탱탱하니 먹음직스럽워요~~ 근데 아직 감이 남아 있다니...

    • BlogIcon spk 2009.12.08 18:12 신고  

      눈치 채셨겠지만, 지난 가을날 여기저기서 만났던 녀석들을 지금에야...^^;;

  • BlogIcon 라오니스 2009.12.08 21:56 신고    

    감이 많이 달렸는데.. 따는 사람이 없었나 보죠?
    시골에 젊은 사람들이 없어서 감나무에 감을 그냥 둔 다는 말이 생각나서요.. ^^
    감나무를 볼 때마다..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이 참 좋습니다...
    spk님의 고운 사진으로... 더욱 풍성하고 곱게 다가옵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09.12.08 22:38 신고  

      넉넉해지는 그 마음 때문에 저도 감나무를 좋아하는가 봅니다.^^
      보건데,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는 일찌감치 감들은 찾아볼 수 없고,
      멀어질수록 그대로 버려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욕심없는 주인의 순박한 마음이라고나 할까요.ㅎㅎ
      아~~ 그렇다고 일찌감치 거두어 들이신 라오니스님은
      순박하지 않으시다는 그런 말은 아니니 오해마시길...ㅋㅋ

  •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2.11 13:22    

    정말 빛깔 고운 아름다운 감나무네여, 가을에 저리도 아름답군여

    • BlogIcon spk 2009.12.11 18:37 신고  

      이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붉게 익은 감은 맛도 좋지만, 그저 쳐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것 같습니다.ㅎㅎ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mark 2009.12.19 08:54    

    산골마을의 대표적인 가을 풍경은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

    • BlogIcon spk 2009.12.19 22:45 신고  

      그나마저 없다면, 산골마을의 가을은 너무나도 삭막하게 보이겠죠?^^
      이 감은 볼 것 많은 도시에 한정하지 않고, 시골마을 그 어느 곳에서라도 화려하게 볼 수 있는,
      자연의 훌륭한 선물이자 배려인 것 같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계시겠죠?ㅎㅎ

Landscape




분주함으로 가득하던,
그러나 이제는 고요함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한...








저마다의 현란한 색으로 눈을 어지럽힌다.
시선을 끌기위한 몸짓은 숨죽여 바스락거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크나 큰 아우성으로 들려올 것만 같고...








이미 겨울로 몰입한, 그러나 한 편으로는 
여전히 가을의 기억을 떨쳐버리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는...
공존하는 계절의 그 교차로에 서다. 








혼자가 아닌,
함께라서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 길...








                              떠나가는 가을과, 
                              또 다시 맞이하게 될 겨울의 막다른 길목에서 
                              누군가의 삶도 함께 익어가고 있다.








                              전염병처럼 번져 나가는, 그러나 이제는 그 막바지...
                              뒤늦은 가을의 열병을 앓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될 터이지만...








푸른 하늘을 머리에 이고 서 있는 가을.
구름에게 가야 할 길을 묻다.








아직 얼굴도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어느새 보이고 있는 가을의 뒷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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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9.11.26 15:56 신고    

    우와~~가을의 진면목을 담으셨네요^^
    너무너무 아름다워요^^

    • BlogIcon spk 2009.11.26 22:26 신고  

      진면목이라 하기엔 많이...^^;;;
      방문해 주셔서 고맙구요. 이쁘게 봐 주셔서 더 고맙습니다.^^

  • BlogIcon 유 레 카 2009.11.26 17:06 신고    

    초가집 너무 정겨워요 ^^

    사진 아주 잘 봤습니다.아 이거 보니 사진 찍으로 나가고 싶어집니다.아흑~^^

    • BlogIcon spk 2009.11.26 22:02 신고  

      사진에 중독^^되신 유레카님 다우시네요.ㅎㅎ
      유레카님의 그런 적극적인 자세가 그저 부러울 뿐 입니다.^^;;;
      아마도, 그런 마음가짐이 좋은 작품의 원동력이 되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 2009.11.26 20:5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09.11.26 22:10 신고  

      보시는 눈이 있으시군요.ㅋㅋ
      시는 아무나 쓰는 것이 아닌데... 그저 마음만 담아 흉내 한번 내어봤습니다.^^;;;
      다른 분 들도 안목이 있으시니, 서툰 것도 바르게 고쳐 받아들이실 걸로 믿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09.11.27 11:59 신고    

    마지막에 노오란 은행나무잎 사진을 보니 떠나가는 가을이 더 아쉬워집니다..
    첫눈도 왔으니.. 이제 겨울이겠군요.. 겨울이라니까.. 마음이 더 허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가로수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데.. 구름한테 물어보면.. 짝 있는 곳을 알려줄까요? ㅋㅋ

    • BlogIcon spk 2009.11.27 22:29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그런데, 조금만 더 있다가 물어보시죠. 아마 지금도 여기저기 떠돌면서 수소문을 하고 있을 겁니다.
      구름이 높이 떠 있는 만큼 눈도 워낙 높아서 말이죠.ㅋㅋ

      올해도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으니 겨울이 맞겠네요.
      어서 빨리 라오니스님의 계단 메인이미지가
      두 분이 함께 걸어오시는 모습으로 바뀌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ㅎㅎ
      그래서 따뜻한 겨울이 되셨으면 더 더욱 좋겠습니다.^^

  • BlogIcon raymundus 2009.11.29 23:06 신고    

    초가집의 전경이 왜이리 푸근하게 다가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배추도 아주 속이 꽉차보이는게 김장용으로는 최고인듯하고(배추를 보니 최근의 사진은 아닌거같아요..저희 시골은 지난주에 내려가봤더니 겉은 좀 얼었는지 말이 아니게 되었더라구요^^)
    저렇게 바싹 마른 나무가지가 버티는게 용케느껴질만큼 정말 가득 달린 감들..집주인이 아주 덕이 많으신가봅니다.^^
    마지막 은행잎의 황금빛깔은 일전에 금옆이라 올린 제 포스팅이 부끄러워질만큼,,정말 아름답게 보여요..

    오늘을 마무리하면서..아름다운 사진으로 행복해지고 갑니다.^^
    아 저 오늘 11주년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축하해주세요 ㅎㅎ

    • BlogIcon spk 2009.11.30 22:47 신고  

      11월 초순의 사진들입니다.^^;;;
      그 쪽은 아무래도 눈도 오고 추위도 있었기에 농작물에 피해가 없진 않았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힘들여 지은 것도 그렇지만, 지금이 한창 김장철이다보니 더 많이 안타까울실 것 같습니다.

      은행잎은 인적이 드문 차로 옆이라서 그런지 그다지 많이 밟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잎이 어디에 쓰이는지는 몰라도 차를 갓길에 세워놓고 트렁크에 퍼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 그랬었군요. 당연히 축하드려야지요.^0^
      그런데 미리 알았더라면 축하 케잌이라도 보내드리는건데...
      그냥 말로만 하니 오히려 더 섭섭하기만 한데요. 생각이 있으시면 메일로...ㅎㅎ

  • BlogIcon 하양눈꽃 2009.11.30 22:31 신고    

    안녕하세용~ㅋ 잘 지내셧어요?
    여긴 언제와도 자연이 한결 가까이 느껴지네요 ~~ .
    블로그 배경도 스파크님이 좋아하시능.. 감으로다가.. ^^; 가을 분위기인데요?
    날 많이 춥죠?

    전... 태어나서 저렇게 많은 은행잎이 이쁘게 떨어진 곳에 가보질 못했답니다. ㅠㅠ
    많이 부럽습니다.

    • BlogIcon spk 2009.11.30 23:08 신고  

      낯이 많이 익은 분이신데요.ㅋㅋ
      몇 번을 찾아가다가 업뎃을 안하시길레 바쁘신가 하고.. 저도 따라서 쉬다보니 지금까지 와 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ㅎㅎ
      꽃님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는거죠?

      이제 내일이면 달력도 달랑 한 장만 남게 되겠네요.
      때맞춰 눈꽃의 계절도 돌아 왔으니, 활발한 운동으로 건강도 지키시고 취미활동도 부지런히 하셔서
      한 해의 마무리가 더 뜻깊었으면 합니다.^^

  • BlogIcon mark 2009.12.07 11:07    

    사진이 아니고 꼭 그림갔네요. 이런 작품 만들 날을 고대하면서... ^^

    • BlogIcon spk 2009.12.07 23:07 신고  

      매번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 주셔서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안한 저녁이 되시길...^^

Landscape




푸르던 감나무의 잎이 하나 둘 떨어지고 나자,
이제껏 그 뒤에 숨어서 숨을 죽이고 있던 열매가
붉은 꽃으로 환하게 피어났다.








밤을 밝히는 등불마냥,
그렇게 주위를 환하게 밝히고...








얼굴이 붉어진 것을 보니
자신의 무게를 감당하기에 힘이 부치는가 보다.

아마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붉어져,
홍조가 최고조에 이를 즈음에는 결국 힘을 잃고,
가지로 부터 스스로 몸을 놓고야 말겠지.








맛있는 구슬 아이스크림 마냥 탐스럽게 매달린...








주렁주렁 매달린 결실의 기쁨에
이를 지탱하고 있는 가지마저 벅찬 모습이다.
뿌듯하고 행복해 보이는 이 느낌은 결코 쉽게 감출 수가 없을 듯 하다.

감나무, 가을을 노래하다.








주인은 있으되 그 누구도 탐하지 않는다.
그건 아마도, 그대로 놓아두어
좀 더 오래도록 이 풍요를 즐기고 싶어하는 
그들의 소박한 표현에 다름아닐 것이다.








지금,
가을을 더 가을답게 하는 이들의 합창소리가
아직은 코 앞에서 쉽게 다가오지 못하고 있는 이 가을을
애써 재촉해 깨우고 있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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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Sun'A 2009.10.12 15:17 신고    

    먹음직스럽게 익은감을 보니까
    가을의 픙성함과 아름다움이 있네요!!^^

    좋은시간 보내세요^^

    • BlogIcon spk 2009.10.12 22:28 신고  

      그런가요? ㅎㅎ
      가을인데도 이렇게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없다면
      무척이나 삭막할 듯 합니다.
      물론, 붉게 물드는 또 하나의 단풍이 있긴 하지만요.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 BlogIcon 유 레 카 2009.10.12 15:21 신고    

    올해는 정말 감이 풍년이더군요.
    지난 추석때 처가 시골집에 걸린 감보고 너무 많이 달려서 놀랬었습니다.
    하도 많아서 다 따지도 못하고
    높은데는 그냥 까치밥으로 남겼던 기억이 나는군요~~

    흐흐 홍시 ...맛이 아주 달콤하죠..얼렸을때 먹으면 아이스크림 저리가라 입니다 ^^

    • BlogIcon spk 2009.10.12 21:35 신고  

      그런 것 같아요. ^^
      감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농작물의 작황이 제법 좋은 모양입니다.
      그 덕분에 유레카님도 풍요를 맘껏 누리시고, 직접 체험도 해보는 멋진 추석이 되셨겠네요. ㅎㅎ

      감도 아이스 홍시로 상품화가 되어있어 계절에 관계없이 맛을 볼 수 있다죠.
      그렇긴 해도 제 때에 맛보는 홍시맛을 따라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raymundus 2009.10.12 15:34 신고    

    아직 완전히 홍시가 되지는 않았네요..군데 군데 보이는 바알간 홍시들 참 색이 곱습니다.

    감도 아주 풍년이네요^^

    • BlogIcon spk 2009.10.12 21:41 신고  

      웬걸요.
      잠시 저 나무옆에 서 있었는데도 여기 저기서 퍽~ 퍽~ 하는 소리가...
      그건 잔뜩 익은 홍시가 바닥으로 몸을 날리는 소리였죠.
      차마 줏어 먹지는 못하고 맨입만 다시며 그냥 돌아서고 말았다는...^^

  • BlogIcon MORO 2009.10.12 20:35 신고    

    와우~

    제가 좋아하는 감이군요~~!

    • BlogIcon spk 2009.10.12 21:45 신고  

      ㅎㅎ 그림의 떡인가요?

      풍년이라는데, 어렵지 않게 MORO님 손 안에도 곧 쥐어질 것 같습니다. ^^

  • BlogIcon 관포지교 2009.10.12 23:33 신고    

    안녕하세요.
    여전히 잔잔한 음악 같이 부담없는 사진을 보여주시는군요.
    감맛이 달콤하겠어요 ^^

    • BlogIcon spk 2009.10.13 00:27 신고  

      설마 너무 특색이 없다는 말씀은 아니겠지요. ㅋㅋ
      고맙습니다.
      잔잔한 음악 같으시다니 그건 저의 바램이기도 합니다.
      저는 튀는건 싫어하거든요. ㅎㅎ
      튀는 것은 관포지교님에게서 눈으로 담아와야겠습니다. ^^

  • BlogIcon markjuhn 2009.10.13 00:26 신고    

    야, 빨갛게 익는 감 사진이 참 좋습니다.
    이런 작품을 만들고 싶은데 매뉴얼 열심히 읽고 공부하면 배우게 되겠지요.
    이런 희망을 가져봅니다.

    • BlogIcon spk 2009.10.13 00:45 신고  

      그건 좀 위험하신 생각인 것 같습니다.
      저런 졸작을 만들고 싶으시다니요.
      mark님 이웃 중에는 다른 뛰어난 분들이 얼마나 많으신데요.
      허긴, 그 말씀에 기분은 좋긴 합니다만...ㅋㅋ
      늦었지만, 이 밤.. 편안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 BlogIcon 쭌's 2009.10.13 16:29 신고    

    맛있게 익어가는 감을 보니 눈이 풍성해집니다 ^^

    • BlogIcon spk 2009.10.13 21:26 신고  

      마음도 입도 함께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
      드셔 보셔서 아시겠지만, 감.. 정말 맛있거든요. ㅎㅎ

  • BlogIcon 작은소망™ 2009.10.13 19:22 신고    

    햐 하나따서 먹고 싶어집니다.!!
    홍시 저도 좋아하는데 ^^
    풍성한 가을의 느낌을 멋지게 담으셨습니다. ^^

    • BlogIcon spk 2009.10.13 21:39 신고  

      생각같아서는 그냥 나무를 통째로 뽑아서 보내드리고 싶지만...ㅋㅋ

      한번쯤은 도시를 빠져나와 한적한 시골길을 유유자적.. 걸어 보시는게 어떨까요.
      거기서 감이 익어가는 소리도 들어 보시구요. ^^

  • BlogIcon 이스라지 2009.10.13 23:05 신고    

    여섯번째 사진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댓글 달아주신거 잘보았습니다. 감사드려요

    오늘은 늦게 들어와서 새글 올리기는 힘들것 같구요 ... 종종 방문해주시면 . ㅎㅎ

    • BlogIcon spk 2009.10.13 23:35 신고  

      고맙습니다. 항상 보이지 않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앞으로는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지식이 짧은 탓에 제 글 중에는 오류도 적지는 않을 것 같은데, 따끔한 지적 또한 바라겠습니다.^^;;

  • BlogIcon 시앙라이 2009.10.14 01:12 신고    

    벌써 감나무가 주렁주렁 열렸군요.
    저희 집 뜰에 있는 감나무는 아직 한참 멀은듯한데~~ 먹음직스럽게..
    또 그리고 가을냄새가 물씬 풍기는 사진 GOOD!!

    • BlogIcon spk 2009.10.14 21:08 신고  

      저 녀석은 성질이 급해서 말이죠.^^
      아마도 곧 시앙라이님의 집 뜰에 있는 감나무도 시뻘겋게 달아오를 겁니다. ㅎㅎ
      그 때가 되면 가을의 달콤한 맛을 맘껏 즐기실 수 있겠죠. ^0^

  • BlogIcon 라오니스 2009.10.14 11:15 신고    

    저희집 감나무에도 ... 감이 달렸답니다... 양은 많지 않아요...
    이 포스팅의 감처럼 풍성하지는 않아도.. 제법 많이 달렸서 기분이 좋아요.. ^^
    그래도 작년에 비하면 대박이죠... ㅎㅎ
    풍성한 감처럼.. spk님도 올가을 든든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BlogIcon spk 2009.10.14 21:33 신고  

      그렇지 않아도 라오니스님의 감나무도 궁금했습니다.^^
      집 안에 감나무 하나 떡하니 버티고 서 있으니 무척이나 든든하시겠네요.
      그것도 작년에 비해 풍성하다니 더 좋으시겠습니다. ^0^
      달콤하고 맛있는 감 많이 드시고, 일교차가 큰 이 시기에
      나쁜 불청객이 라오니스님 근처에 얼씬거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2009.10.14 21:4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09.10.15 23:52 신고  

      artghost님의 모니터 좋은건가봐요.ㅋㅋ
      이쁘게 봐 주셔서 고맙구요.
      내일도 멋진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 BlogIcon 어신려울 2009.10.15 09:29 신고    

    여기가 어디에요 홍시따러 가야 겠습니다.
    멋진샷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spk 2009.10.15 23:59 신고  

      좋으신 생각입니다만, 쬐끔 힘이 드실걸요.^^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산 중턱의 집마당에 있는 나무라...ㅋㅋ
      그래서인지 산 아래보다는 시간을 앞서간 것으로 보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BlogIcon 빌트 2009.11.06 19:42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입다 감상잘하고 갑니다..눈이 즐거워지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spk 2009.11.07 15:44 신고  

      어이구~~ 감사는 제가 드려야지요.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BlogIcon 비바리 2009.11.07 19:58 신고    

    헝시..단감..엄청시리 좋아합니다.
    박스채 쌓아놓고 먹는중에요..

    • BlogIcon spk 2009.11.07 23:27 신고  

      ㅎㅎ 저도 그런데요.
      박스로 먹다보니, 한번 익기 시작하니 정말 정신없이 먹어줘야 되겠더군요.
      집에 냉장고는 작아서 아무런 도움도 되지않고...
      그래도 맛은 정말 달고 좋더라구요.^^

Natural





가을비에 힘없이 떨어져 내려앉은 나뭇잎.
그것은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는, 
또한 겨울이 멀지 않았다는 신호.








생존이라는 전장에서 맞이하는 낙오된 인생,
그러나 어찌하랴.
실패한 인생 그 자체도 결국은 삶인 것을...








비록 선택되지는 못했어도,
어차피 돌아가야 할 그 자리라면, 또한 그것이 자연의 순리라면
기꺼이 순응할 뿐 이다.
아니, 어쩌면 미리 예감하고
오래전부터 이러한 이별을 준비해 왔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고 불행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대로 남겨진, 보다 더 알차고 풍성한 열매들로
인간들에게 더 큰 기쁨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갑갑한 외피를 벗고 속살을 내 보인...
그러나 자신있게 살아온 삶이기에 부끄러움은 있을 수 없다.
그저 당당히 세상과 마주할 뿐...








여기 저기서 터져 나오는 소리없는 아우성...
가을이 깊어감을 알리는 소리다.
그 풍요로움의 무게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화려한 색깔이 하나 둘씩 늘어감에 따라 초록은 가만히 숨을 죽인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넉넉해진다. 
                              그래서 이 가을을 두고 풍요의 계절이라고 하는가 보다.








결실로 보답하는 가을의 선물,
그 고마움에, 그 삶에, 더 나아가 함께 호흡하고 있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그저 고개만 숙여질 뿐...


해마다 그랬듯이, 올해도 우리의 명절인 추석이 찾아 왔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여유와 풍요로움을 맘껏 누리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었으면 합니다.
이웃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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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활활이 2009.10.02 08:20 신고    

    아름다운 가을 사진들이네요.
    낙과...먼 길을 돌아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얻겠죠?

    예쁜 사진 잘 보고 가요.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 BlogIcon spk 2009.10.04 23:02 신고  

      파견카나님, 또 다시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본의 아니게.. 뒤늦은 명절인사를 드리게 되어 죄송스럽기 그지 없네요. ^^;;
      물론, 즐겁고 풍성하게 잘 지내셨겠지요? ^^

  • BlogIcon 유 레 카 2009.10.02 08:28 신고    

    풍성한 가을의 느낌 그대로가 좋네요 ^^

    spk님도 즐겁고 넉넉한 보름달 같은 한가위 맞으시길 바랍니다 ~~^^

    오 아침에 포스팅이네요 ^^

    • BlogIcon spk 2009.10.04 21:11 신고  

      추석,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맛난것도 많이 드셨구요?

      전날에 마무리가 되지 않아 아침에... 그리곤 곧장 집을 나섰습니다. ^^
      시간이 조금 일렀나요?ㅎㅎ

  • 2009.10.02 21:00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09.10.04 21:34 신고  

      잘 지내셨나요? ^^
      명절을 맞이하여 가을의 풍요로움을 함께 느껴보고자 했는데,
      그렇다면 저의 의도대로 성공한 것이 되나요.ㅎㅎ

  • BlogIcon raymundus 2009.10.03 22:03 신고    

    한나무에서 젋은 대추 늙은대추 가릴것없이 바닥에 떨어진 녀석들은 뭐가 그리 성급해서인지..
    호랑이 똥꼬를 찌른 수수는 붉게 물들었고..^^
    지나는 아낙의 머리위도 툭하고 떨어져 버릴것만 같은 연시..모두 추석 귀향길에서 만날 수 있는 모습들이겠네요

    짧은 추석연휴가..오랫만에 만난 가족들에겐 너무 아쉽기만 하겠습니다.
    SPK님 행복한 시간 보내셨는지요 마무리 잘하시고 깊어가는 가을 새로운 기분으로 또 뵙겠습니다.^^

    • BlogIcon spk 2009.10.04 22:27 신고  

      잊고 있던 호랑이와 수수깡이야기..
      감사합니다. 다시금 상기시켜 주셔서... ^^

      천국님도 짧긴 하지만 편한 연휴가 되셨나요?
      가을의 풍성함도 함께 누리셨구요?
      그리하여 몸 뿐 아니라 마음속까지도 새로운 에너지로 가득 충전되셨으리라 믿습니다.
      그 힘으로 또 다시 시작되는 일상, 힘차게 출발하시길... ^0^

  • BlogIcon 작은소망™ 2009.10.05 07:21 신고    

    아 가을의 풍성한 느낌을 멋지게 담으셨습니다. ^^
    즐거운 추석 보내셨는지요 ^^ 인사가 늦었습니다.
    10월한달도 즐겁고 알차게 보내세요 ^^

    • BlogIcon spk 2009.10.05 23:07 신고  

      네, 잘 지내셨죠?
      워낙 바쁘신 작은소망님인지라,
      아마 추석도 재미있게 보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
      편안한 이 밤이 되시길...

  • BlogIcon 라오니스 2009.10.05 14:55    

    추석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특별히 한 일도 없는데.. 괜히 피곤합니다...
    한가위 명절도 지나고.. 단풍들도 조금씩 보이니.. 가을로 점점 빠져드는가 봅니다...
    오늘은 사진과 함께.. 글들이 상당히 철학적이십니다... ^^
    깊어가는 가을.. 포근하게 잘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 BlogIcon spk 2009.10.05 23:19 신고  

      연휴동안에 피곤하셨던건 아마도 긴장이 풀린 탓이겠지요.
      평소에도 적당한 긴장에다 여유가 함께 잘 어우러진 조화로운 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면 아무래도 신체 리듬이...ㅎㅎ

      이 멋진 계절, 라오니스님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다가서는 10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

  • BlogIcon MORO 2009.10.05 21:12 신고    

    가을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사진이네요..;)

    • BlogIcon spk 2009.10.05 23:26 신고  

      어딘가 낯이 설지 않으신 MORO님이시군요.
      좋은 사진으로 뵌 기억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BlogIcon mark 2009.10.05 21:39    

    결실은 자신의 죽음을 의미하네요..... 하지만 결실은 다음 세대에 새로운 삶을 넘겨주는 귀한 순간이기도 하고,.

    • BlogIcon spk 2009.10.06 00:10 신고  

      그런 것 같습니다. ^^
      계절에 따른 변화를 온 몸으로 부딪히며 살아가는 자연의 삶, 그 하나의 싸이클이 신비롭기만 합니다.
      mark님은 산과 들로 그런 자연의 변화를 더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계시니 행복하시겠습니다. ㅎㅎ

    • BlogIcon mark 2009.10.18 23:31  

      꼭 그렇지는 않고요, 요즘 들어 이몸도 늙어가고 있구나 하는 쓸쓸함을 자주 느낍니다.

    • BlogIcon spk 2009.10.20 00:42 신고  

      ㅎㅎ 가을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저도 그런데요. 뭐...ㅋㅋ

      평소에 산행도 많이 하시고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즐거운 생활에 풍덩 빠지시게 되면,
      mark님은 물론 저를 포함한 mark님 이웃분들도 덩달아 좋은 작품을 많이 대하게 되어
      그 즐거움이 그대로 확산되게 되겠지요.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 BlogIcon 시앙라이 2009.10.06 01:23 신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사진들이네요.
    이번 추석연휴때 고향가서 봤던 풍경들...다시 사진으로 이렇게 보니
    다시 가고파지네요~

    • BlogIcon spk 2009.10.06 20:56 신고  

      그렇다고 고향에 대한 후유증이 생기면...ㅎㅎ

      그나마 저러한 풍경을 가진 고향이 있어서 무척 행복하시겠습니다. ^^
      물론, 연휴도 잘 지내셨겠지요.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하양눈꽃 2009.10.06 12:55 신고    

    여기 오자마자 노란 나뭇잎에 제 마음이 완전 가을에 물들어버렸어요~ >_<
    안녕하셨쎄요~? 추석은 잘 보내셨죠? 저는
    어제 대구에서..한산히 올라왔답니다. 근데도.. 몸과 마음이 피곤하네욤..
    아~! 그리구... 저 감나무 풍성하게 열린 저 곳은 워디래요?? 이 동네 함 가보고 잡네요! 초대 해주세요~ 카메라 들고 가게~ ㅋ

    • BlogIcon spk 2009.10.06 21:06 신고  

      대구에서 잼있게 보내셨나요?
      피곤하신데도 불구하고 부모님을 찾아 뵈오시니 그것만으로도 가히 효녀라 할 만 합니다.ㅋㅋ
      감나무가 서 있는 곳은 대구스타디움인근 마을이구요.
      더 많은 감나무가 있는 곳은 청도라 할 수 있겠죠.
      반시로 유명한...
      카메라 들고 달려 오시면 좋은 그림을 만들 수 있으실 것 같은데...ㅎㅎ

  • BlogIcon 관포지교 2009.10.06 18:09 신고    

    안녕하세요.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가 묻어나는 사진들이네요.
    가을 풍경을 잘 담으셨네요 ^^
    한주도 화이팅하십시오

    • BlogIcon spk 2009.10.06 21:12 신고  

      고맙습니다. ^^
      관포지교님도 이 가을에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계시겠죠?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루 하루가 행복한 10월이 되시길 빕니다.

Natural



 
지금, 우리들 주위에서는 소리없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오늘 보이는 풍경은 어제의 그것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좀 더 주의깊게 바라보면 분명 어제의 그 모습은 아니다.
아마도 이제 막 마주친 가을의 흔적인 듯, 초록의 생동감으로 가득 넘치던 공간이
누런빛으로 하나 둘 채워지기 시작한 탓이리라.
그러나 이 녀석에게 있어서의 가을은 벌써 지나간 것 처럼 보인다.








결실의 계절인 가을은 인간에게 있어서는 먹거리로써 풍성함을 기대하겠지만,
이들에게 있어서는 또 다른 생존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열매를 맺어 땅으로 떨어 뜨리거나 바람에 실어, 혹은 동물의 몸에 묻어
종족을 유지함과 동시에 영역의 확장을 꾀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몸에 달고 있는 것을 하나 둘씩 떠나 보냄으로써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가을의 문턱에서
벌써부터 혹독한 겨울을 준비해 나가는 이들의 지혜는 본능에 가깝다.
이제 곧 앙상한 뼈대만 남게 될...








아직은 푸른 잎을 달고 있지만, 이미 가을은 너무나 가까이 와 버렸다.
그 사실을 모르는 바 아니기에, 가지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방울을 달고
이제 막 풍성한 결실의 축제를 준비한다.








그렇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생의 정점으로, 온 몸을 뜨겁게 불사르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이제껏 햇볕과 바람 등 대자연과 마주하며 지내온 결산의 시간이기도 하다.
어쩌면 오늘을 위하여 긴긴 기다림으로 오랜시간을 버텨 왔는지도 모른다.
그 장함에, 그 대견스러움에, 이제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생을 맘껏 노래하리라.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이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이나무의 열매.
산지의 숲속에서 자라며 정원수, 분재 등 관상용으로 심는다.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무환자나무과의 낙엽소교목인 모감주나무의 열매.
염주나무라고도 하며, 열매는 꽈리같이 생기고 3개로 갈라져서 3개의 검은 종자가 나온다.
이 종자로 염주를 만들기도 한다.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칠엽수과의 낙엽교목인 칠엽수의 열매.
열매는 삭과이고 거꾸로 세운 원뿔 모양이며 3개로 갈라지는데 10월에 익는다.
종자는 밤처럼 생기고 끝이 둥글며 붉은색이 도는 갈색이다.
종자에 녹말이 많으므로 타닌을 제거한 후에 식용한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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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심민경 2009.09.10 15:23 신고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 BlogIcon spk 2009.09.10 22:52 신고  

      아~ 감사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 BlogIcon 활활이 2009.09.10 15:28 신고    

    사진 잘 보고 가요^^
    두 번째 사진...올챙이알에 눈이 내린 것 같네요 ㅎㅎㅎㅎㅎ;;;;; 참 보기 힘든 묘한 장면처럼 보이네요 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spk 2009.09.10 23:21 신고  

      그런가요? 상상력이 풍부하시네요.
      이미 올챙이알이 많이 떨어져 나가버려 조금은 썰렁한 모습이 되어버렸는데,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ㅎㅎ
      행복한 금요일이 되시길...^^

  • BlogIcon 유 레 카 2009.09.10 15:55 신고    

    흐흐 점점 가을의 정점을향해가는 모습이라서 ..감상 너무 잘하고 있답니다.^^

    • BlogIcon spk 2009.09.10 20:48 신고  

      어찌보면 지금은 좀 어중간해 보이는 것 같아요.
      여름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연한 가을도 아닌게 말이죠.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풀숲도 기웃거려 봤는데, 잠자리만 활개를 치고 다닐 뿐, 너무나 조용하기만 하더군요.
      그 많던 벌레들은 모두 다 어디로 가버렸는지...
      너무 집 주위만 두리번거리다 보니 다들 보기 싫어서 도망가버린걸까요.^^;;;

  • BlogIcon raymundus 2009.09.10 19:51 신고    

    네번째 사진 열매색깔들이 참 이쁘네요..올해 할머님댁 감나무를 베어버린다고 하시는데..방학때마다
    갈때면 할아버님이 감나무밑에서 키를 재곤 표시를 해두곤 하셨지요..칫솔을 매달아 두기도 하는 용도기도 했고..
    이젠 장대로 급하게 먼저 익어버린 홍시를 따먹지도 못하겠어요..

    • BlogIcon spk 2009.09.10 21:54 신고  

      예전에 표시해 둔 그 키도 지금은 많이 자라 있겠죠?

      어릴때 저의 고향동네에도 그렇게 감나무가 많았었는데...
      감꽃을 따서 먹는 것은 물론, 목걸이도 만들고, 아직 채 익지도 않은 감을 따서 소금물에 삭혀 먹기도 했고,
      또.. 나무꼬챙이에 감을 꽂아서 멀리 던지는 놀이도 하는 등, 여러 많은 기억이 있어서
      다른 어느 나무보다도 더 친근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감나무의 숫자가 점차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하네요.

  • BlogIcon 작은소망™ 2009.09.11 06:34 신고    

    가을이 익어갈수록 외롭기만 합니다.!!
    겨울이 찾아오면 저는 밤거리를 또 헤멜듯 합니다. ㅎㅎ
    하지만 가을은 겨울이 오는돋안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합니다.

    • BlogIcon spk 2009.09.11 19:06 신고  

      오~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요.
      어서 빨리 겨울이 찾아와서 소망님이 밤거리를 헤메고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실수록 저는 더 많은 작품을 대하게 되겠지요.ㅎㅎ

      외로운 가을은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죠.
      가을인가 싶으면 벌써 겨울이 가까이 와 있을테니까요.

  • BlogIcon 라오니스 2009.09.11 11:20 신고    

    날씨도 쌀쌀해지면서..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들판에 벼도 여물어가고.. 저희집 감나무도 불게 물들어가네요..ㅎㅎ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주말 즐겁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BlogIcon spk 2009.09.11 19:31 신고  

      좋으시겠습니다. 집에 감나무가 있으시다니..
      아마도 이만큼 와 있는 가을을 아주 제대로 느끼고 계실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무르익어가는 이 가을엔 라오니스님에게도 아주 멋진 사랑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가을의 열매만큼이나 속이 꽉찬, 그런...ㅎㅎ

  • BlogIcon blueway 2009.09.11 11:31 신고    

    형형색색이 화려한 방울이 달린 건 뭔가요?
    처음 보는것들이 많네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spk 2009.09.11 19:56 신고  

      층층나무의 열매로 알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인 것 같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고맙고요, 행복한 주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flowerbud 2009.09.11 12:36    

    가을을 연상케 하는 열매, 나무 들이 많네요~ >_<
    아침 저녁으로만 쌀쌀하지~ 낮에는 아직 여름인듯한데.. 거기는 벌써 가을이 왔나봐효~.
    이제 가을을 담으러 저도 밖으로 가봐야겠어요~~ .
    이번 주말엔 봉평 메밀꽃 축제 갑니다~ ㅋㅋ 댕겨와서 메밀 꽃 보여드릴게요~.ㅋㅋ

    • BlogIcon spk 2009.09.11 19:38 신고  

      반가운 말씀입니다. 저도 가고 싶었는데, 대신 가 주신다니 너무나 고마운데요.ㅋㅋ
      가셔서 즐건시간 보내시구요. 멋진사진, 기대하겠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구요~~^^

  • BlogIcon 쭌's 2009.09.13 16:20 신고    

    풍성한 가을만큼이나 몸도 마음도 풍성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 BlogIcon spk 2009.09.13 21:36 신고  

      열매, 과일 등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뿌듯하죠.
      가을이라는 말만 들어도 풍족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 2009.09.14 16:51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09.09.14 21:54 신고  

      너무 좋게만 봐 주시는 건 아닌지...ㅎㅎ
      감사드리구요. 편안한 저녁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markjuhn 2009.10.13 00:28 신고    

    제가 장비를 하나 구입한 것은 이런 사진 보면서 덩달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막상 기기를 사고 매뉴얼 공부하는데 이것 장난이 아닙니다.

    • BlogIcon spk 2009.10.13 21:55 신고  

      사실 저도 매뉴얼 다 읽어보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제 작품이 신통찮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물론, 기본적인 조작법은 아셔야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것 저것 눈이 가는대로 많이 찍어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수한 상황만 아니라면 웬만한 노출, 포커스 등은 기계가 알아서 잘 해주니까 말이죠.^^
      처음부터 매뉴얼에 너무 얽메이지 마시고 시간을 두고 하나 하나씩 배워나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Landscape




어디선가 날아들 반가운 소식을 기다리며
하염없이 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가슴 따뜻한 편지를 갈망하듯 벌어진 큰 입은 다물어질 줄 모른다.








                               하늘을 나는 건 비행기만이 아니다.
                               연 줄을 쥐고 있는 이의 마음도 덩달아 올라간다.








모두가 한 가닥의 줄에 매달린 채 바람에 저항한다.
요동치는 몸부림으로...
어쩔 수 없이 몸은 이곳에 있지만 마음은 이미
자유를 찾아 저 멀리 어디론가 날아 가고 있으리라.








                               언제나 푸르른 젊음일수 만은 없는,
                               그렇게 생기를 잃어가고...
                               또 때가 되면 여기 저기서 불쑥 불쑥
                               땅을 딛고 일어서고...








한때는 농부들의 분주한 손놀림과
가쁜 숨소리가 흘렀을 이 곳,
지금은 무거운 정적만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지탱하고 있는 담장이 힘이 부칠만큼 잘 자랐다.
인간이 아닌 자연이 베풀어 주는
무한한 사랑에 다름 아니다.








그 무게 만큼이나 넉넉한 것이
바로 자연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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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하양눈꽃 2009.03.09 15:01 신고    

    인간에겐... 아이큐만으로 측정될 수 없는 다중지능을 갖고 있는데요..
    전 자연친화 지능이 강한듯해요 >_<
    어릴 땐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내가 나이들면 반드시 시골에서 저런 늙은 호박까먹으면서 ㅋ
    앞마당에 널린 채소도 뜯어서 된장에 찍어 먹어주면서~
    그렇게 살라고여~.
    순간 충동이 아니라.. 오랜 기간동안 그리고 꿈꿔온 계획이예용.

    그럴라문~ 단디~ 돈 모아놔야죵 ㅋㅋ
    이런 멋진 풍경들... 나무, 꽃, 하늘... 징그럽지만 이쁘게 찍어준 곤충들..
    돌아서면 쉽게 접할 수 있는 님이 무진쟝~ 부럽삼~-0-

    • BlogIcon spk 2009.03.10 00:10 신고  

      아~ 좋죠.
      저도 촌놈이라 어릴때 어두운 밤 마당 한켠에 모깃불을 피워놓고,
      그 한가운데에 놓인 마루에 걸쳐 누워 바라보던,
      초롱초롱 빛나던 그 별들을 잊을 수가 없군요.
      그땐 반딧불이도 많았었는데... ㅠ.ㅠ

      지금은 너무나 오염된 세상에 적응해 살다보니
      마음까지도 어느새 자연과 멀어져가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말입니다.

      부디 청정한 자연과 함께하는 그 꿈, 아니 계획이 반드시 이뤄지길 바라겠습니다.
      홧팅!!!~ 입니다. ^ㅇ^

  • BlogIcon mark 2010.02.05 15:02    

    사진 찍을 소재를 찾는 것도 경험, 숙련, 센스 뭐 그런거 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spk님의 사진에 담은 것을 보면 언제나 감탄합니다.

    • BlogIcon spk 2010.02.06 00:02 신고  

      저는 대게 즉흥적으로 셔터를 누르기 때문에 깊이있는 사진이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급한 성격탓일까요?
      사진에는 적당한 생각도 함께 녹아들어야 하는데...
      그래서 저에게는 사진이 아직까지도 어려운가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좋게만 봐 주시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Landscape





가을엔 산만 불타는게 아니다.
들판은 누런 황금색으로 불타오른다.








서구화 되어 가는 우리네 식성의 변화로
주식인 쌀에 대한 대우가 예전만 못하다.
따라서 수확의 기쁨도 조금은 덜해진 느낌이다.








그래도 어쨌거나 가을의 들판은
풍요로움으로 충만하다.








                               가을걷이가 이미 끝난 들판.
                               풍요로운 우리네 식탁은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이제는 또 다른 삶의 터전이 되기위해서
                               한동안 깊은 휴식의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탐스러운 감들이 지붕 위로 떠 올랐다.
지난날의 수고끝에 얻어진 결실이기에 더 당차 보인다.
덩달아 하늘이 한뼘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차갑고 밋밋한 콘크리트벽 위로 꽃이 피었다.
생명의 끈을 이어주는 혈관과 같은 가느다란 줄기로
스스로 의지하고 있는 벽을 따뜻하게 감싸안고 있다.
생의 절정이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단절은 없다.
여름날 만큼 파릇하고 힘차지는 않지만,
소통의 맥박소리가 여전히 고동쳐 들려온다.

그러나 머지않아 가늘고 창백한 이 줄기만으로 
혹독한 찬바람을 이겨내야 할 것이다.








차가워진 벽면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이내 잎은 떨어져 땅바닥에 뒹굴게 되겠지만,
지금만큼은 행복하다.
지금 이대로의 모습, 그 자체가 
지켜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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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필넷 2008.11.04 08:56 신고    

    와... 아름답네요.
    잘보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08.11.05 08:25 신고  

      감사합니다.
      먼 곳이 아닌, 바로 우리곁의 풍경들이죠.
      좋은 계절에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하양눈꽃 2008.11.06 09:52 신고    

    예뻐요~ >_< 제가 찍고 싶은.. 아니 담고 싶은 것들이 다~~ 여기 있네요~~
    수목원도 이뻤고... 특히 감나무가 너무 탐스러워요~
    어딘지 궁금하게 만드는 곳입니다~ ^^;

    • BlogIcon spk 2008.11.06 16:24 신고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감나무는 어느곳에도 있지만
      경북 청도에도 아주 많습니다.
      청도반시가 유명하죠.

Natural





어느샌가 물들었다.
붉게 익었다.









수 개월을 지나온 흔적이 마디 곳곳에 박혀있다.
그 풍성함으로 줄기가 휘청거린다.









빨갛게, 아주 빨갛게...









                               초록에서 붉은빛으로...








떳다.
태양은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감나무 가지 가지마다
붉게 이글거리는 태양으로 빛나고 있다.









따려던 손을 거두었다.
그러면 나뭇가지가 너무 쓸쓸해 할 것 같아서...,
비록 하나 뿐이지만 결실이 있음으로
나무는 더 빛이 나는 것이 아닐까.








무거워!
온 몸으로 메달고 있는 가지가 애처롭다.
그럴수록 마음은 더 풍요로와지고 ...








곱게 자란 감 하나,
누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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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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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채 따지못한 감.
줄기마다 빼곡히 들어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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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해진 가지를 위로하듯
예쁘게 장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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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농익은,
생의 클라이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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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마다 주렁주렁,
한폭의 동양화로 옮기면 무척이나 멋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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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자락, 하늘을 향해 우뚝 서 있는
감나무 한 그루가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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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이미 다 떨어져 버렸고,
붉게 익은 감만이 줄기에 매달려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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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동안의 수고로 이렇게 열매를 맺었건만 
                               아직, 그 누구도 손길을 주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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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만 떨어지면 이미 겨울이다.
앙상한 가지만이 하늘을 떠 받치고 있는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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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잎은 떨어지고 없지만 이 감이 곧 단풍이다.
산야를 붉게 물들이고 있는 그런 단풍에 크게 다르지 않다.








주렁 주렁 몸을 장식한 감나무...








고향의 가을,
풍요로움과 평화로움 그리고 정겨움,
그리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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