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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오로지 그 자리에 매달려
맛있는 식사거리를 기다리고 있는
무당거미.






"언제까지나 그렇게 머물러
기다리기만 할 수 는 없다."
직접 나설 수 밖에...

그래도 일찍 일어나는 거미가
먹이를 많이 먹지 않는가.






"뭐 그렇게 멀리 갈 필요있어?
난 그냥 여기서 이거나 먹고 있을래~"

딱지날개의 위쪽에
5쌍의 둥근 검은색 무늬가 있는
열점박이별잎벌레.








"그래도 기왕이면  맛있는 걸로..."

따가운 햇빛을 받으며
한가로이 꿀을 빨고있는 나나니.








"때로는...
색다른 것도 먹어 볼 필요가 있지."

어쩌다가
날아다니는 매미가
땅에 기어다니는
게의 먹이신세가 되고 말았다.

바닷가 바위틈에서 발견하고
가까이 접근하자
그대로 둔채 달아나 버렸다.








"그래도 송충이는 솔잎을...

아니, 송충이는 어디갔어?"   /네발나비의 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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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곧게 펼친 날렵한 모습으로 주위를 살피고 있는
나비목 네발나비과의 애기세줄나비.
별박이세줄나비와 비슷하며 연 1~3회 발생한다.








옛날에는 호접(胡蝶)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운 호랑나비.
왼쪽의 긴 꼬리는 잘려지고 없어
고단한 지난 생활에 대한 흔적으로 생각된다.
어쩌면 생의 훈장쯤으로 여겨질 만한...



...............................................................................................................................................................................





강아지풀위에서 다정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남방씨알붐나비(네발나비) 한 쌍.








남방씨알붐나비의 가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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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목 네발나비과 뱀눈나비아과의 먹그늘나비.
날개는 흑갈색으로 앞날개 바깥 반은 다소 연한 색, 뒷면도 비슷한 색이다.
난지에서는 연 3~4회 발생하며 한지에서는 연 1회 발생한다.








나비목 호랑나비과의 청띠제비나비.
해안, 섬의 상록활엽수림에서 서식하며,
한국에서는 제주도 및 남해안 섬 등 온대지역에 분포한다.








호랑나비과에 속하는 나비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꼬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날개의 중간을 옆 방향으로 가로질러 밝은 파란색 줄무늬가 있는데
봄형 나비 때는 폭이 넓고 여름형 나비 때는 폭이 좁으면서 청색이 더욱 짙다.
가끔 파란색이 아닌 황백색의 띠를 지닌 변이종도 발견된다.








팔랑나비로 보이는 나비 한 마리가 힘없이 풀숲에 내려 앉았다.
이 넘도 망가진 꼬리로 보아 
나름대로 힘겨운 날들을 거쳐 온 것 같다.
이맘때 보이는 나비들의 날개는 크고 작은 상처들로 인하여
온전한게 거의 없는 듯 하다.
이것은 그들의 삶도 인간 못지않게 치열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이기도 할 터...



참고/ 네이버 테마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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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하늘을 가린 구름사이로
동그란 얼굴이 하나 떠 올랐다.








 
보름달이다.

언제나 때가 되면 항상 같은 얼굴로 찾아오는
지구와 가장 가까운 친구.
곁에 있지 아니한 그 누군가를 그리워할 때 쯤이면
조용히 머리위로 떠 올라 말없이 위로해주던 그...








정작 완전히 둥근 만월은
추석 다음날에야 볼 수 있었다.

어제와는 다른,
청명한 하늘 한쪽에 두둥실 떠 올라
온 세상을 밝게 비추어 주는...

군더더기가 없는 완전한 생얼이다.
눈부시다.


.................................

獨坐幽篁裡 (독좌유황리)
彈琴復長嘯 (탄금부장소)
深林人不知 (심림인부지)
明月來相照 (명월내상조)


그윽한 죽림 속에
홀로 앉아

거문고 뜯고
다시 휘파람 분다

아무도 모른다

이윽고, 달이
빛을 안고 찾아온다


.................................



중국 당(唐)의 대표적인 자연시인이자 화가인 왕유(王維)의 한시로
당시선(唐詩選)에 실려 있으며 원제는 죽리관(竹里館)이라 한다.

쨍하고 금이 갈듯 맑고 청명한 자연과
이에 스스로 동화되어지는 듯한 인상적인 느낌의 시다.
비수같이 차갑고 서늘해 보이는 그 달과 함께하는
시 속의 거문고를 뜯는이가 새삼 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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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을 가르며
물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배.
수면에 비친 빛이
마치 금빛 모래를 뿌려 놓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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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파문을 남기며 교행하는 두 척의 배.
그 꼬리가 강물을 흔들어 깨운다.
마치 바람에 일렁이는 거대한 천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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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치는 수로를 거슬러 올라오는
모습이 장엄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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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드넓게 펼쳐진 이곳에서는
생명체가 그렇게 쉽게 눈에 띄질 않는다.
한번씩 저 멀리 노니는 이름모를 하얀새,
그리고 갈대숲을 헤집고 다니는 게들...
그 정도가 다였다.

아니 그보다는 워낙 광대한 규모에 스스로
뭍혀 버린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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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평선에 가까워짐에 따라
주위의 모든 것도 제 빛을 잃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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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락에 내걸린 뿌연 구름때문에
떨어지는 해가 생기를 잃어
더 이상의 일몰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
서둘러 이곳을 떠났다.

이제 곧 이곳도 어둠과 함께
깊은 정적에 빠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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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을 자양분삼아
길게 자란 갈대.

..................................................

어둠이 내려앉은 순천만,
조금전에 본 그 모습들이
시야에서 몽땅 사라져 버렸다.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인 것이다.

시간에 쫒겨 구석구석을 모두 다
돌아보지 못했다는  생각때문에 드는
진한 아쉬움 때문일까?
이곳만큼은 뭔지 모르게 되돌아 가는
발걸음이 무거운 느낌이다.

그리고 그러한 이유로
분명, 언젠간 다시 한 번 더
이곳을 찾게 될 것만 같다.
그땐 이곳의 주인인 희귀조류들과도 만나
반가운 눈인사도 나누어야겠지?

순천만,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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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갈대밭사이를
부지런히 누비고 다니는 농게.
무척 많이 보인다.
곳곳이 이들의 해방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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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접할 수 있는 나비 중 하나인 부처나비.
대게 날개에 그려진 무늬는 무척이나 신비할 정도로 아름답다.
물론, 생존을 위한 위장술로 인식되기도 한다.








나비목 네발나비과 뱀눈나비아과의 먹그늘나비붙이.
연 1회 7월 상순~9월 중순에 나타난다.








나비목 뱀눈나비과의 물결나비.

관련/ 2008/06/06 - [Animal] - 풀밭에서 만나다.








나뭇잎에 찰싹 달라붙어
꼼짝않는 나방.  








나비목 자나방과의 참빗살얼룩가지나방인지
아니면 각시얼룩가지나방인지 구별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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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퍽한 갯벌,
이러한 갈대들이 모이고 모여
초록의 양탄자가 되어
그 위를 가득 뒤덮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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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10대 낙조 중 하나로 꼽는
순천만의 S자형 수로.
그러나 보시다시피
엄밀히 말하면 역S자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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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치는 수로위를 달리는
배들 뒤로
기다란 파문이  만들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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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의 붉은 빛으로 반사되어 비치는...
주위엔 서서히 홍조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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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위에 뿌려놓은 금빛가루...
그 물살위을 힘차게 가르는 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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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구의 갈대밭 한편을 차지한
명아줏과의 한해살이 풀인 칠면초의 군락지.
주단을 깔아 놓은듯
불그스레하게 바닥을 물들이고 있다.

이곳은 흑두루미, 재두루미, 황새,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인 희귀조이거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11종이 날아드는 곳으로,
전세계 습지 가운데 희귀 조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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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일색인 드넓은 갯벌,
그 공간을
군데군데 붉으스레한 색으로
자수를 한 듯 분할한 모습이 
색 다른 풍광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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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로
순천만의 바닷길이
활짝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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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 케이블카는
1600m의 길이로 전국 최장거리를 자랑한다.
단지 그런 이유만으로
차를 돌려 들려 본 두륜산 자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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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두륜산은
백두대간에서 뻗은 호남정맥이
바다에 이르면서 마지막으로 솟아 오른 산이다.

전남 해남군 삼산면과
현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일명 대둔산(大芚山)이라고도 불린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조망으로
이곳에 고개봉(638m)의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그외 노승봉(685m)을 비롯하여
이곳의 최고봉인 가련봉(703m),
두륜봉(630m), 도솔봉(671m)이 굽이치며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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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을경우 이곳 정상에 서면
멀리 완도와 진도를 비롯한 다도해는 물론
멀리 제주도까지 바라다 보인다고 한다.

시계가 좋지않아
그렇게 멀리까지 조망해 볼 수는 없어도
그냥 확트인 사방이 시원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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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승강장에서
전망대까지 길게 이어진 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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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전망대에서 바라 본 다도해.

다소 끼여있는 연무 때문인지
주위가 뿌옇게 흐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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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사위가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그 후로는 섬 사이를 떠 다니는 배들이
갈 길을 더 서두르는 것 같다.

그리고 이곳은 일출과 일몰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한반도 전역에서 유일한 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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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뿌연 수평선위에 그려진
해의 반영만이
그 곳이 하늘과의 경계임을
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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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가 붉어질수록
해의 윤곽은 점점 더 뚜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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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러난
태양의 붉은 얼굴.

주위가 함께 시뻘겋게 달아오르는
화려하고 정열적인 그런 모습은 아니지만,
들뜬 여행의 말미를
오히려 차분한 마음으로 갈무리시키는
그런 태양과의 고요한 이별이었다.

내일이면 또 만나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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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 만치 멀리 떨어진 섬의 윤곽이
서서히 태양을 갉아먹기 시작했다.

잠시후면 저 붉은 태양은
이 세상을 향해
시커먼 어둠을 가득 토해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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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전망대에서 내려 본
굽이치는 해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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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 본 땅끝마을.
아담하게 보이는 이 마을을
토말, 갈두마을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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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 본 다도해.
드넓은 바다, 그 위를
크고 작은 배들이 
끊임없이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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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을 둘로 가르며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배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여유롭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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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 등대가 있는 섬이 흑일도.
그 위쪽이 마삭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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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본 땅끝마을의 형제바위.
선착장 입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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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

인도와 이집트가 원산지인 백련은
7월과 9월 사이에 하얀꽃을 피우는데
일시에 피지않고
석 달동안 계속해서 피고 진다.

또한 연꽃은 붉은꽃을 피우는
홍련이 대부분이고
흰꽃이 피는 백련은 매우 귀하다.

우리나라에서 백련의 집단서식지로는
이곳 무안 회산 백련지가
가장 크고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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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은 흙탕물 속에서
맑은 꽃을 피운다.
그러므로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얻은 부처를 상징하고
나아가 빛과 극락정토를 상징하며
생명의 근원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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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연꽃.

이곳 백련지는 충남 이남지방에서
유일하게 '가시연꽃'이
자생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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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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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색수련

연꽃은 씨주머니 속에 많은 씨앗을
담고 있으므로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여
그림이나 건축물, 의복, 자수등에
연꽃을 많이 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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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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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아침햇살을 받으며 피었다가
저녁노을과 함께 잠들어 수련(睡蓮)이라는
낭만적인 이름이 붙었다.

흔히 수련을 물에서 피어나는 연꽃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수련(睡蓮)은 잠자는 연꽃을 의미한다.
오후 2~3시를 가리키는 미시(未時)에 핀다 해서
미초라고도 하며,
한낮에 핀다 해서 자오련이라고도 한다.

수련과에는 가시연, 각시수련, 순채, 연꽃, 개연꽃,
애기개구리연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네이버 테마백과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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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푸짐해 보이는,
그래서 뭔가 조금 다른 분위기를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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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포 영광 굴비로 유명한
칠산 앞바다를 끼고 이어지는
백수해안도로.

백수해안도로는 원불교 성지부터
대신리를 거쳐 석구미마을까지
총 16.5km의 도로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6~8월에는 도로양편으로
해당화가 핀다고 하는데
그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져버렸는지
쉽게 눈에 보이지는 않았다.








도로 아래로 
'건강365계단'이라 이름 붙여진 길이
바다쪽으로 이어진다.








바닷물을 바로 마주할때 까지
아래로 연결시켜주는 계단.

잠시 차에서 내려 머리를 식히기에는
괜찮은...








바닷물이 무척 탁하다.

주위의 풍광과는
어울리지 않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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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으로 향하는 길에 잠시 들러 본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전면에 우뚝솟은 산봉우리 하나를
마주하고 조성된 길 양편으로
여러 고추장 업소들이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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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런 이곳의 장맛처럼
주위도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

집집마다 늘어놓은 장독들로 인해
여행자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이끌려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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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인가.
담장너머로 보이는
여러 볼거리들.

고추장의 대명사로 불리는
순창고추장의 맛의 비결은
이곳이 예로부터
물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다는 데에서
찾는다고 한다.

순창지방의 물에는 다른 곳에 비해
철분이 많이 들어 있다는데
이 물로 담근 고추장은
특유의 단맛을 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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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순창의 고추장은
고려말 이성계가 스승인 무학대사가 기거하고 있던
순창군 구림면 만일사를 찾아가는 도중,
어느 농가에 들러 고추장에 점심을 맛있게 먹었는데,
이후에도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있다가
조선을 창건, 등극한 후에 이를 진상토록 하여
천하일미의 전통식품으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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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과 더불어
아름다운 민간정원의 하나로 손꼽히는
담양 후산리에 위치한 명옥헌 원림.

산기슭의 시냇물을 이용해 만든 위의 연못과
가운데에 섬이 있는 네모난 아래 연못을 파고,
그 위쪽에 아래 연못을 바라 볼 수 있도록
서북향의 정자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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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이 함께 어울린
아래 연못의 모습이다.

이 연못가를 둘러 선 100여 년된
배롱나무 20여 그루에서
100일동안 붉은 꽃을 피운다는
백일홍이 피어난다.

만개시점이 되면
이 꽃들로 뒤덮여
무척이나 화려해 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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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림(園林)은
동산과 숲의 자연 상태를 그대로
조경으로 삼으면서
적절한 위치에
집칸과 정자를 배치한 것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씀, 창작과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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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옥헌은
조선시대 오희도가 살던 집의 정원으로
전남기념물 제44호이다.

한천의 물소리가
구슬이 부딪쳐 나는 소리와 같다고 여겨
명옥헌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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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의 마루에서 바라 본 뒤뜰.

이 여름,
시원한 바람이 한 가닥 휘감아 돌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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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대나무숲길이 있는
죽녹원의 초입이다.

이곳에 들어서자 이내 하늘을 가리는
대나무 터널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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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에서 조성, 2003년에 개관한
담양읍 향교리의 죽림욕장 죽녹원의 산책길.

이곳에는 운수대통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죽마고우길, 추억의 샛길,등
각기 따로 이름 붙여진 8갈래의 길이 있으며
그밖에 생태전시관, 정자, 쉼터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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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곳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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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하늘을 가리는
대나무숲길을 걸어보는 죽림욕은
이곳 담양에서만 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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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산림욕과는 다른
이곳 대나무숲길을
음미하듯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많지는 않지만 가끔 달려드는
훼방꾼 모기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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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욕의 효과로는
대숲에서 음이온과 산소가 많이 배출되어
뇌파를 편안한 상태인 알파상태로 만들어
주는데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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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숲의 안쪽은 밖의 온도보다
4~7도 정도 낮아 시원하다고 하는데
이는 높은 산소 발생량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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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담양은 숲의 도시라는
느낌이 든다.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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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무엇을 타고 가든,
아니면 그냥 걸어서 지나가든
그 어떤 방법으로 오가더라도
그냥 좋다.
이유는 없다.

사실, 혹자에게는 이 길이
별것 아닌 것일 수 도 있지만...
이곳에 서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서는
색다른 경험에서 오는 들뜬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뒤늦게 찾은 어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또 다시 찾아 온 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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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담양군에서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조성 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처럼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나게 되었다.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는
원래 중국이 그 산지이나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개량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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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그냥 지나치는 자동차는
거의 없다.
누구나 꼭 한번쯤은 멈추어 서서
가로수와 짧고도 긴 눈맞춤을 나누고 나서야
지나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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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마친 후 뒤늦은 귀가?
엄마의 심부름?
아니면 또 다른 친구들과 즐겁게 뛰어놀기?

목적은 어찌됐던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늘상 보아오는 길일지라도
이 길을 걷는 순간만큼은
이들도 여행자들의 마음과
별반 다르지 않을것 같다.

어떤가?
손을 꽉 다잡고 걸어가는 이들의 뒷모습에서
금방이라도 들려올 것 같은
정겨운 대화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히고 있지는 않는가? 
얼굴 가득 미소를 담고 있을 것만 같은
그들의 표정을 상상해 볼 수는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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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세가 있는 곳이다 보니
이곳을 여러가지 목적으로 활용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는 것 같다.

올림픽 후 방영예정이라는 SBS드라마
'타짜'의 촬영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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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쫓겨 둑길을 모두 다 돌아보진 못했지만,
이곳은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된
담양의 관방제림이다.
보호수는 177주로
나무의 수령은 최고 300년이 된다고 한다.

관방제림(官防堤林)은
조선 인조26년(1648) 당시의 부사 성이성(府使 成以性)이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하였으며,
그 후 철종 5년(1854)에는 부사 황종림(府使 黃鍾林)이
다시 이 제방을 축조하면서
그 위에 숲을 조성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2004년에는 산림청이 생명의숲가꾸기국민운동,
(주)유한킴벌리등과 공동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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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금융1번지로서의 발전축이 되고있는 범어네거리의 2005년 3월의 모습이다.
그러나 그런 분위기와는 딴판으로 무척이나 썰렁해 보이는 풍경이다.







역시 같은 날,
조금 오른쪽으로 비껴 본 모습이다.







양쪽을 함께 바라 본 2008년 7월 현재의 모습이다.
아파트 등 고층건물로 사방이 포위되어 가는 형국이다.
공사관계로 다소 어수선하다.







3년전인 2005년 7월,
범어네거리의 동남쪽 방향이다.






같은 방향으로 바라 본 2008년 7월 현재의 모습이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지금, 범어네거리는 공사중이다.







2005년 7월,
남부정류장 방향의 도로입구이다.







                               같은 쪽에서 바라 본 모습이다.
                               건물에 가려 하늘이 사라져가고 있다.
                               이 빌딩은 대구 최고 높이를 기록하게 될 주상복합아파트로 건립중이다. 






2005년 9월,
온갖 작물이 자라고 있는 범어네거리의 동남부인 도심의 공한지...
그 둔덕뒤로 도시의 빌딩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어쩌면 너무나 부조화스러우면서도 극적인 모습이다.

지금은 이 곳에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어
이런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다.







같은 날, 같은 장소의 언덕 위에
올라서 바라 본 범어네거리의 모습으로, 왼쪽 건물이 그랜드호텔이다.

싱그런 자연과 어우러진 상쾌한 모습이다.
그러나 자꾸만 줄어들고만 있는 도심의 녹색공간...
개발이란 파괴를 수반할 수 밖에 없겠지만,
한편으론 이러한 상황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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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여름날의 햇볕,
그리고 가끔씩 자나가는
한바탕 소나기...







막힌 숨통을 틔어주는
감칠 맛 나는 청량제다.







세차게 퍼붓는 여름장마,
그 비를 온뭄으로 즐기는 ...
그러나
혼자는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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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그랬듯이,
붉게 물든 하늘한켠에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내는
일군의 새 무리.

아마도 그들만의
하루를 마무리하고
어딘가에 있는
그들의 보금자리를 향해
날아가고 있는 중이리라.
그래서인지 그 날갯짓이
무척이나 고단해 보이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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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름...
땅만 뜨거운게 아니다.
하늘도 덩달아 달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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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서 9월에 걸쳐
청남색 날개를 반짝이며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는
나비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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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푸른색 잉크를 뒤집어 쓴  것 같은
모양새다.
날개는 금속성같은 광택이 나서
햇볕에 반사될때 마다 반짝거린다.

그리고 교미는 단시간에 이루어지며
암컷 홀로 수면 위를 스치듯이
산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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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순부터 11월 초순까지 볼 수 있는
여름좀잠자리.

다른 좀잠자리류와 달리
세력권을 주장하지 않으며
햇빛을 받아 몸을 더욱 붉게 보이기 위한
과시행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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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동안
활기차게 공간을 누비게 될 베치레잠자리.
배가 유난히 짧으며 너비가 넓고 편평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성숙하지 않은 어린 개체는 암수 모두
연한 황갈색 바탕에 배 등쪽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머리는 수컷이 회흑색이고
암컷은 회황색이며,
가슴은 수컷이 회흑색이고 무늬가 없으며
암컷은 선명한 노란색이고 무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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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잠자리.

일반적으로 잠자리는
막대끝 같은곳에 앉는 습성이 있으며
처음 앉을때는 날개를 펴고 앉았다가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날개를 축 늘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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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의 구분은
꼬리가 집게모양으로 갈라져 있으면 수컷이다.
그리고 가슴 가까이의 배는 암컷은 매끈한데
수컷은 작은돌기(부성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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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바위에 앉아서
숨을 고르고 있는 물잠자리


(사진설명/ 네이버 테마백과사전에서 일부 가져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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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시장쪽에서 바라 본 확장공사가 시작된 반월당 방향의 도로.
80년대 중반쯤의 모습으로 왕복 4차선 도로인 관계로 
차량이 다니기에 무척 버거워 보인다.
앞쪽으로 동아쇼핑센터가 보인다.








2009년 3월, 지금의 모습.








확장공사 당시, 반월당쪽으로 조금 더 이동해서 본 모습.
약간 경사진 고갯길로, 양쪽으로 들어 선 건물들이
차도보다 높게 들어 서 있다.








같은 시점에서 바라다 본 2003년 10월의 반월당쪽.
물론, 적지않은 시간이 흐른 후의 모습이지만
그 변화된 모습이 새롭게 느껴진다.
새삼스럽게도...








봉산육거리 쪽에서 반월당쪽으로...
지하철 복개공사가 마무리되어 깔끔함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
가로수도 새로 심고... 2005년 3월의 모습이다.
지하철 2호선은 2005년 10월에 개통되었다.








계산오거리 쪽에서...
바로 앞쪽, 신호등이 있는 곳이 반월당이다.
같은 달, 며칠 후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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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의
2003년 12월의 모습이다..

조선 태조 4년(1395)에 건립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고종 2년(1865)에
대원군에 의해 재건되었다.
지금의 것은 1968년에 복원된 것이다.

.........................................................

올해 8·15 기념식은 세종문화회관,
독립기념관 등에서 열리던 것에서 벗어나
건국 6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으로
이 곳 광화문과 흥례문사이의 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라 한다.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경복궁은
나라의 기운을 상징해 왔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
1948년 8월 15일 경복궁내 중앙청 광장에서
대한민국 정부수립 기념식이 열린이래
경복궁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라 한다.

그래서 다시 꺼내 본, 경복궁과
창덕궁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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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과
근정전의 정문인 근정문 사이에 있는
중문인 흥례문.

원래 1395년에 건립되었으나
1592년 임진왜란때에 소실되어
1867년 흥선대원군이 중건하였고
일제시대때 조선총독부청사 건립을 위해
1916년 철거를 하면서 흥례문을 비롯한
주변행각(行閣)이 모두 파괴되었다.

해방이후 정부종합청사와
국립중앙박물관의 용도로 쓰이다가
광복 50주년을 기념하여 1996년에 철거되어
흥례문 등의 전각이 2001년 10월에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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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정전은 조선시대 정궁인
경복궁의 중심 건물이자
현존하는 한국 최대의 목조 건축물로
임금의 즉위식이나
대례 따위를 거행하던 곳이다.


... 우리네 옛 건축물을 볼때 마다
드는 느낌은 시원함이다.
잘 구성된 공간과 건물을 따라 흐르는 선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거침없다.  

진정한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곳,
그 곳이 바로 경복궁이다.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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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인정전의 모습이다..

창덕궁의 중심건물(正殿)로 조정의 각종의식
(임금에 대한 신하들의 새해인사 혹은
왕세자나 세자빈을 결정하였을 때 등
국가의 커다란 경사가 있을 때
왕이 이 곳으로 나아가 축하를 받았다)과
외국 사신의 접견장소로 사용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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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낙선재.

낙선재는 조선 헌종 13년(1847)에
창덕궁 안에 지은 전각으로,
국상을 당한 왕후와 후궁들이 거주하던 곳이다.

원래 이곳은 상중()에 있는 왕후들이
소복() 차림으로 기거하던 곳이며,
1963년 일본에서 돌아온 영친왕() 이은()이
이곳에서 사망하였다.
상중에 왕후들이 기거하던 곳이라 하여
단청()도 하지 않았다.
이방자(李方子)여사가 거처한 곳이기도 하다.

..............................................................

작금 14일,
일본은  중학교 교육지침서인 사회과 해설서에
독도가 자기네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을 명기하여
또 다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잊혀질 만 하면 들고 나오는
그네들의 단골 메뉴이기에
그다지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그들은 지난날에 대한 반성은 커녕
지금도 여전히 총성없는 침략을
계속 해 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미 종결된 지난 날의 역사가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진행중이고 유효한
침략의 역사인 것이다.
아마도 이것이 그들이 보는 시각인 것 같다.
그래서 반성과 사과에 대한 논쟁이
아직까지 계속되는 것이 아닌가.

지난날, 그들에 의해 저질러 온 악행,
특히 한국인의 정신을 말살하기 위한
문화적인 파괴행위에 대한 흔적들이
남아있는 우리들의 문화재들이다.
이럴때일수록 필요한건 우리것을 지키고
잘 보존하려는 스스로의 주인의식일 것이다.
그것이 바로 정신적 유산이자 가치이며
한국인의 혼을 이어가는
하나의 길이기도 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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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그 어느날의 모습을 방치된 필름에서 들추어 본다.

분명, 언젠가는 역사의 한 자락이 될
지나간 어제 이기에...








1990년경, 반월당에서 바라 본  대구 동북부의 스카이라인.  
크고 작은 빌딩과 기와집이 혼재되어 있는 모습이다.

최도심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모습은 부분적으로
건물의 옥상에 방치된 각종 폐기물로 인해 조금은 흉물스럽게 보였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없어진 걸로 알고 있는 타자학원에 눈길이 간다.








전면에 보이는 빌딩이 동아쇼핑센터.
당시, 대구의 랜드마크로 기억한다.
그 옆 공터에는 현재 삼성금융플라자가  버티고 서 있으며,
뒤편으로는 대구의 명물인 약전골목이 자리하고 있다.








역시 반월당 쪽에서 본 시내 동남부지역이다.
중앙에 보이는 도로가 대동로이다.








비슷한 시기의 또 다른 어느 날,
동아쇼핑센터에서 바라 본 반월당의 모습으로,
요즘은 거의 볼 수 없는 일자형 거리 광고탑이 보인다.
인화한 사진을 다시 스캔하여 상태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

반월당이란 이름은,
1940년대 지금의 반월당네거리지점에 위치한 건평 61평의 2층
목조건물로 된 대구 최초의 백화점인 반월당에서 유래하며,
현재의 덕산동 일대를 그렇게 부른다.








앞산에서 바라 본 2005년 4월의 반월당 지역.
사진의 중앙부에 해당된다. 








2008년 오늘날의 그 자리.
알게 모르게 하나 둘씩 늘어만 가는 새로운 건축물들...
평소에 대구의 발전이 아주 느리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렇게 보고나니 그 사이 알게 모르게
제법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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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주홍부전나비.
연 몇회에 발생하는데 봄형은 4월부터,
여름형은 6월부터 나타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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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알락나방.

더듬이의 형태가
빗살모양이면 수컷,
실모양이면 암컷이라고 하니까
위의 놈은 수컷이 되겠다.
성충은 6~7월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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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파리매.
성충은 7∼8월에 나타난다.  

파리, 나방등의 체액을 빨아먹는
육식성 곤충.
종에 따라 다르지만
파리매의 알->유충->번데기->성충의 사이클은
보통 1년 이상이 걸리기도 하는데,
어떤종은 3년이상 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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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를 힘차게 활강하는
노란허리잠자리.
배의 제2~3마디가
흰색 또는 황백색이다.

6월부터 9월까지 볼 수 있으며,
수컷끼리는 공중으로 날아올라
심하게 싸운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잠시도 쉬지않고
연못위를 날아다니며
서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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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색깔이 화려해서
눈에 확 들어왔다.  
파린줄 알고 다가갔는데 알고보니 벌이다.

등빨간갈고리벌.

암컷의 배부분 산란관이 갈고리처럼 굽어 있다고 하여
갈고리벌이라고 부른다.

몸길이는 9~11mm,
어른벌레는 나뭇잎 근처에 많은 수의 알을 낳는데
알은 스스로 부화하지 못하고
외부의 물리적 충격, 혹은 다른 종류의
애벌레에 먹혔을 경우 부화한다고 한다.

다른 벌이나 파리, 나비의 애벌레 몸속에서
부화하여 기생한다고 하니 아주 특이해 보인다.

또한 산란수는 상당히 많으나
다른 곤충에 기생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만
부화하여 생존하기 때문에
생존율은 낮은 편이라 한다.
(출처/네이버테마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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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가의 물속에서 얼굴을 내밀어
바깥세상을 엿보는 무당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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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이다.
그가 가진 물갈퀴가 부러운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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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의 나무사이를
분주히 오가는 박새.

덕분에 산속은 활기가 넘친다.
덩달아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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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산길에서는
자나방애벌레(자벌레)로 보이는
이것과 무수히 많이 마주치게 된다.

주위의 나뭇가지에서 거미마냥 실을 늘어뜨려
공중에 몸을 지탱하고 있는 모습인데,
산책객에게는 신경을 꽤나 쓰이게 하는
훼방꾼에 다름 아니다.
길을 걷다가 미쳐 발견하지 못하면
그냥 몸에 달라 붙는...

꼭 지뢰밭을 걷는 기분이다.

이렇게 애벌레가 매달린 것은
새를 비롯한 적들이 애벌레를 덮치려는 순간
위험을 피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몸에서 실을 뽑아내어
나뭇가지 아래로 몸을 피하는 것으로
일종의 자기방어 기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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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숲도 예외는 아니다.
곳곳이 이들의 해방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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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내려왔을 즈음
마주친 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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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저수지 한켠에 자리잡은 갈대로 인해
보여지는 풍경에 생동감이 더해진다.
가을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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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거나 혹은 죽어있거나...
그러나 그건 그냥 그렇게 보이기만 할 뿐. 세상엔 완전히 죽은 땅이란 없다.
단지, 어떻게 그것을 활용하고 가꾸느냐에 따라 달리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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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나뭇가지에서 유난히 눈길을 끄는 것이 있다.
간버섯이다. 아주 맑은 주황색...

봄부터 가을까지 침엽수와 활엽수의 죽은 줄기나 가지에서 볼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그리고 식용으로는 부적합 하다고 한다.

보통 독버섯은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 말이 맞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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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다른 누군가의 관심을 받지 않아도
하늘을 향해 쭈욱 쭉 뻗어나가는 나무들.
스스로에게 당당하다. 그 자신감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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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조금 지난 후인 7월,
산쪽 한 모퉁이를 차지한 산조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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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는 어린 벼가 서로 경쟁하듯 키재기를 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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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아주를 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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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짙어지는 운무가
춤을 추듯 나타났다가 사라지면서
눈앞에 시시각각 다른 풍경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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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표현하는 또 다른 얼굴.

이것이 힘겹게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이자 또 하나의 선물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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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에 심취하다 깨어나
또 다시 발걸음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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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안개속에서
지팡이를 짚은 신선이
금방이라도 나타날 것 만 같은
가당찮은 상상도 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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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한편으로는 산을 오르는 내가 바로
신선이라는 기분으로
가만히 발끝에 힘을 모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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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보면
또 다른 산의 얼굴이 반길 것같은 예감때문에
가다, 섰다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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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목적지인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본다.
장터목에서의 거리는 1.7km로 1시간여 소요됐다.

비록, 시야가 가려
시원스럽게 굽이치는 저 먼산을
조망해볼 수 는 없었으나
이전과 또 다른 지리산의 면모를 본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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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표지석과의 두 번째 조우.

비록 반달곰은 보진 못했지만
인간과 함께 더불어 살아있는 자연이
공존하고 상생하는 지리산으로
영원히 관리되고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

지리산의 그 웅혼한 정기를 가슴가득 품으며
하산을 시작하는 첫 걸음부터 힘겹다.
랜턴을 비롯 다른 장구 일체를 준비하지 않은터라
서둘러 앞길을 재촉하지만 무릎이 말을 듣지 않는다.

한참을 내려오다가 그 모습이 보기 딱해서인지
누군가가 지름길이라고 가르켜 준다.
법계사를 지나 로타리산장에서 갈라지는
아랫길이었는데 오히려 더 먼 것 같은 느낌이다.

지겨울 정도로 이어지는 길을
걸어 내려온 결과
결국에는 포장도로를 만났고,
이제는 거의 다 내려왔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데...

그런데 그것도 잠시,
자연학습원쪽으로서 일반차량 통제구역이라
달리 오가는 차가 없다고 한다.
중산리까지 또 다시 한동안 더
걸어 내려가야 할 상황인 것이다.

다리가 힘을 잃어 꼬이기 시작한지는 오래지만
어쩔 수 없어 그냥 정처없이 터덜터덜 걸어 내려가는데
마침 승용차 한 대가 내려왔다.

천우신조!!

덕분에 그 차를 얻어 타고도
한참이나 구불구불한 산길을 내려와야 했다.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이 어두운 산길에서...
어쩌면 이런 상황이 지리산을 만만하게 본
댓가였는지도 모르겠다.

지난 몇 십년전에도 이곳을 당일치기로 오른 결과
거의 탈진수준에 이르는 큰 고생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나같은 약골에게는
결코 만만하게 다가오는
지리산은 아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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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 덕분인지
햇볕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었으나,
그 대신 능선 한쪽으로 서서히
운무가 내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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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한쪽으로 내려앉은 운무가
또 다른 비경을 연출하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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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걸음을 멈추고
산 아래 계곡을 굽어 보니
뿌연 연기같은 운무가 스멀스멀 피어올라
땅 위를 덮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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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통한다는 의미의 통천문.

굴속을 지나듯 좁은 난간을 붙잡고
한발 한발 걸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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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마다 우뚝 버티어 서서
세찬 비바람을 견디며 꿋꿋이 자라온
크고 작은 나무들에 경의를 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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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허리에 매달리듯,
사람들의 모습이 점으로 나타났다가
또 다시 사라짐을 반복한다.

잠시후면 나도 그 중의 한 점이 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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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밑쪽으로 부터 부지런히 올라온 운무가
드디어 꼭대기까지 도착했다.
그리곤 한쪽 산을 휘감아 돌아 오르며
조용히 요동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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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림을 통해 오르는 산길.
초입은 너무나 편하다.
마치 여느 동네산처럼 산책하듯 오른다.

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
거림계곡을 따라 오르며
맑은 물소리가 쭈욱 이어진다는 것과
산림이 깊고 풍부하다는 것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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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대피소.

이곳까지는 중간 일부구간을 제외하고는 큰 어려움이 없다.
거림에서의 거리는 6km.
그런만큼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게 흠이면 흠이다.
약 3시간여 정도로...

이번 산행의 경로는
거림매표소를 통해 세석산장 → 촛대봉 → 연하봉 →
제석봉을 거쳐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에 올라
중산리로 내려오는 총 23km정도의 거리로,
하산 시간을 감안한다면
제법 부담스러울 수 있는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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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대피소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
목적지인 천왕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능선을 타고가는 길이기 때문에
그다지 큰 힘은 들지 않으나
워낙 초보수준의 산행실력이다 보니
벌써 숨이 콱 차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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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들어오던 말 그대로
명산은 명산인지라
등반객의 발길은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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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에서 바라 본 산청방향.
흐린 날씨 때문에 시계가 썩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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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면서 쉼없이 내딛는 발길...

일정이 빠듯하다보니 마음이 바빠
주위에 크게 신경쓸 여유가 없다.
사실, 그보다도 원래 성질이 급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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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목 대피소.

세석에서의 거리는 3.4km로 2시간여 거리다.
이곳을 그냥 스치듯 지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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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 중간 중간에
고사목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큰 군락을 이루듯 형성된 것이 아니어서
그다지 감흥은 없다.
아니, 하산까지의 시간계산에 바빠
여유를 느끼지 못한 때문인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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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고난 후,  팔랑나비인 듯한 두 마리가
한데 어울려 맑고 시원해진 공기를 맘껏 호흡하고 있다.
싱그러운 자연의 정기를 듬뿍 받으며...

나비목의 곤충에는 크게 나비와 나방으로 구분되는데
사실, 생김새로 보아 그 구분이 쉽지 않았다.
알고보니
나비는 낮에 활동하지만 나방은 야행성이고,
나비에 비해 나방이 종류가 더 다양하고 몸집도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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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인기척에 놀라 똑같은 자세를 유지한 채
그대로 날아올라 다른 곳으로 피신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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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물위를 열심히 오가며
수생식물의 줄기나 잎 등에 산란관을 꽂고
산란하는 아시아실잠자리.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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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호수주위의 풀잎사이를 오가며
짝짓기를 위한 동작을 되풀이하고 있는 등줄실잠자리.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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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숲 사이에서 작지만 눈에 들어오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남색초원하늘소라 한다.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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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길이는 11~17mm 정도이며 색깔은 대체로 짙은 남색이다.
                               긴 더듬이를 가지고 있으며, 마디에 흑색의 털뭉치를 가진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어른벌레는 개망초나 엉겅퀴에 많이 모여들고 
                               짝짓기는  5월 중순경에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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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목 바구미과의 혹바구미가
세상구경을 나왔다.
작아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 시선에서 호기심이 묻어난다.
건드리면 땅에 떨어져 죽은 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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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가득 베어물면
초록물감이 뚝뚝 떨어져 내릴 것 만 같은 작은 풀잎에
손님이 찾아왔다.

낮잠에 빠졌는지
얼굴을 꼭꼭 숨기고 있는 명주달팽이.
어쩌면 불청객일지도 모르지만
그를 위해 안락한 휴식처가 되어준다.
기꺼이...

싱그러운 자연이 함께 있어
무척이나 행복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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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가느다란 물결모양의
줄무늬가 있기 때문에 이름 붙여진 물결나비도
초록자연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되고자 나섰다.

봄날의 자연에는 조연이 없다.
작은생명 하나 하나, 모두가 주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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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눈나비과에 속하는 물결나비는
갈색의 날개에 각기 하나씩의 눈알무늬가 있으며
뒷면에는 가는 물결 모양의 담색 줄과
앞날개에 1개, 뒷날개에 3개의 눈알무늬가 있다.
산기슭이나 풀밭에 살며,
보통 1년에 2회(6∼7월과 8∼9월)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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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여행시
기념품으로 구입한 박제된 곤충들.


기타 여러종이 있어 욕심 같아서는
모두 다 가지고 싶었으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또 다른 나비종류도 액자속에 잠들어 있었다.
여하튼,

이들을 키워준 대자연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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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징그럽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자세히 들여다 볼수록
그 지역의 또 다른 향취가 느껴지고
싱그러운 자연의 모습이 떠올라
오히려 기분이 맑아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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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좁은 상자안에 갇혀
몸이 딱딱하게 굳어진 상태지만


한때는
푸르른 대자연을 헤집고 다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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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금박지 은박지로
정교하게 만든 것 같은
생명체에, 자연에 경의를 표한다.

딱정벌레의 한 종류인듯,
금새라도 기어서
어디론가 달아날 것 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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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물감을 뒤집어 쓴
쇠똥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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