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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리오층석탑.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에 있는 신라시대의 오층석탑으로,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77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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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조문국 사적지.

삼한시대의 부족국가인 조문국(召文國)의 왕릉과 경덕왕릉으로 추정되는 무덤이 있으며,

1998년 4월 13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되었다.

 

 

 

 

 

 

 

 

 

경덕왕릉.

삼한시대의 부족국가이던 조문국이 이곳에 도읍하여 신라 벌휴왕 2년(185년)에

신라 문화권에 병합되기 전까지 인근 고을의 넓은 지역을 다스렸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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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위치한 유학산의 도봉사.

대한불교 조계종 동화사의 말사로, 비구니 사찰이다.

 

 

 

 

 

 

 

 

 

산신각으로 오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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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  2012/05/28 - [Landscape] - 연등, 대구 동대사(東大寺)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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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고모동 664 | 동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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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도로에서 내려다 본 영도등대.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위치해 있다.







                               태종대 신선바위.







                               자연사전시관 아래로는 기암 절벽이다.







태종대 입구에 위치한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

1950년 한국전쟁 당시 UN의 결의와 적십자 정신에 의거, 야전병원과 

병원선 등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스웨덴, 노르웨이, 인도, 덴마크, 

이탈리아 등 5개국의 숭고한 업적을 찬양하고 기념하기 위해

1976년에 세웠다.

부지 면적 2,963㎡에 높이 20m, 폭 2m의 규모이다.







태종대 전적지에 세워진 무명용사비.

계급과 보수도 없이 특수전을 전개하며 수많은 전과를 올린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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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동용궁사.

입구에는 12지상이 도열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관음성지로 들어가는 관문, 용문석굴.







이곳 가장 높은 자리에는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 준다는

해수관음대불이 바다를 굽어보고 있다.

해동용궁사는 1376년에 공민왕의 왕사(王師)였던 

나옹대사(懶翁大師)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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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동삼동 1054 | 영도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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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항에서 행남등대 반대편쪽 해안산책로를 걸어봤다.

그러나 얼마못가 길은 막혀있었다.







통구미 마을의 거북바위.

투구모양으로 높이 솟은 바위가 눈길을 끈다.

바위 위로 올라가는 형상의 거북이와 내려가는 거북이가 

보는 방향에 따라 6~9마리 정도 보인다고 한다.







현포항에 이르니 높이 199m의 암석 봉우리인 노인봉이 맞아준다.

가까이서 보면 노인의 주름살같이 보인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왼쪽 저 멀리로는 송곳과 같이 뾰족하게 툭 튀어나온 모양의 송곳봉이 보인다.

높이가 430m인 이 봉우리는 불과 100m이내의 짧은 거리로 바다와 접해있다.







노인봉 쪽에서 바라본 공암(코끼리바위). 

코끼리가 물을 마시는 듯한 모양으로 현포와 천부 사이에 있다. 







2002년 창건된 대한불교 조계종 영추산 성불사.

미륵봉과 송곳산이 함께 자리잡은 곳, 송곳봉 아래에는

약사여래대불이 모셔져 있다.

울릉도 최초의 노천 부처님으로써 독도수호와 을릉도의 

안녕을 빌며 국태민안을 염원하기 위해 조성된 기도도량이다.







나리분지너와집.

나리분지는 1만 년 전 화산대 폭발에 의해 형성된 분화구의 내부에

만들어진 평지로, 울릉도 지역의 유일한 평지 형태의 밭을 볼 수 있다.

앞에 보이는 너와집은 울릉도 개척 당시의 재래집 형태를 

간직하고 있으며, 1940년도에 건축한 것이라 한다.







해발 440여m의 내수전 일출전망대에서 저동방향으로 본 모습.

입구 차도에서 전망대까지는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데, 전망대에

올라서면 관음도와 죽도, 저동항과 행남등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바위 구멍인 풍혈과 삼나무 숲을 거쳐 만난 봉래폭포.

25m에 이르는 3단 폭포로 1일 유량이 3,000톤에 이른다고 한다.







평화로운 저동항의 모습.







저동항에서 도동항 방향으로 이어지는 행남해안산책로.

물빛이 참으로 곱기도 하다.

저 멀리 바다 위로 납작 업드린 죽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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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 성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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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갓바위로 오르는 길이다.

초입부터 오르막이 시작되고 관암사를 지나고부터는 본격적인 계단길이 이어진다.


관암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이지만 조선시대의 억불정책으로

폐사되어 누가 언제 창건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한다.







갓바위 정상에서 내려다본 선본사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

이 길을 통하면 좀 더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이곳 갓바위에서 지극정성으로 소원을 빌면 한 가지는 꼭 들어준다고 한다.

그래서 이른 새벽부터 치성객으로 줄을 잇기도 하는데, 특히 초하루나 

요즘같은 입시철은 물론, 새해에는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많이 붐빈다. 




정성을 표현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는 두 손을 모아 참배를 하거나...







향을 피워 올리거나...


'향은 자신의 몸을 태움으로써 그 연기는 하나로 융합되는데,

그것은 희생과 화합을 의미하며 이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훈훈한 향기와 즐거움을 주게 된다.

이것은 영혼의 심지에 진리의 불을 붙이는 구도자들이 취해야 하는 삶이며, 

자기보다는 남을 위해 사는 대승불교의 정신으로 궁극적으로는

해탈을 성취한다는 의미로 해탈향이라고도 한다.'







양초를 태우거나...


'사물의 수명이 다해 사라진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촛불이 타면 양초는 사라지지만 양초를 이루고 있는 물질들은 

빛과 열, 그을음, 연기 등으로 모습을 바꿀 뿐 없어진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존재는 영원하지 못하여 사라져 가지만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다만 변화할 뿐이라는 것이다.'


불생불멸(不生不滅)... 새로이 생기는 것도 없고 없어지는 것도 없다.







인등(引燈)을 밝히거나...


인등 또한 개인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의미로 밝혀진다.







                               또는 직접 공물(供物)로 바치거나...







                               혹은 연등불사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어떤 형식 되었든 그들의 소망이 모두 다 이뤄지기를 기원해 본다.







병풍처럼 늘어선 암벽을 배경으로 남동쪽 방향으로 굽어보고 있는 관봉(冠峰)석조여래좌상.

표정이 아주 근엄해 보인다.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는 팔공산 남쪽 해발 850m의 관봉 정상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의 석불좌상으로 전체 높이는 4m에 이른다.

머리 위에 두께 15cm정도의 판석을 갓처럼 쓰고 있기에 그렇게 부른다.

왼손에 작은 약호(藥葫)를 든 것으로 미루어 약사여래상으로 추정한다. 보물 제431호.







이곳에서 연무가 내려앉아 희미하게 드러난 대구 시가지를

한참이나 내려보다가 다시 발길을 되돌린다.







내려오는 길에는 부처님이 아주 인자한 표정으로 배웅을 해 주신다.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갓바위는 갓의 모양이 학사모와 비슷하여 특히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코 앞에 앞둔 지금은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기도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을 것이다.

수험생 모두의 행운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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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 관봉석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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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내에는 청룡암, 내원암, 계명암, 대성암, 금강암, 안양암, 미륵암,

원효암, 만성암, 지장암 등 10개의 부속암자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인 금강암의 입구이다.

부산 범어사 입구에서 고당봉 방향 약 10분여 거리, 본사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범어사 등나무 군락지에서 범어천을 따라 올라가면 금강암을 지나 금정산성 북문으로

가는 길까지 지천으로 널려있는 바위를 만날 수 있다.

이 암괴류는 폭이 70m정도로 산사면 방향으로 길이 2,500m에 걸쳐 형성되어 있다.







                               그런데 짧은 돌계단 위 일주문부터가 범상치 않다. 

                               현판과 주련이 모두 한글로 되어있다니...







일주문을 들어서니 절의 구성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리 크지않은 규모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주 깔끔하게 잘 정리된 느낌이다.

대자비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선혜당과 자혜당이 있고 그 뒷편에

나한전과 삼성각, 약사전, 범종각이 위치해 있다.







중앙에는 주불전인 대자비전이 자리하고 있다.

법당에는 아미타불이 본존불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불로 모셔졌다.

지붕의 용마루도 특이하다.


금강암은 1803년 취규 선사가 창건하였으며 1863년 응허화상이 중건하였고,

1899년 영남 최초의 선원을 개설, 영남선원의 효시가 되었다.







자혜당, 맞은 편에는 같은 규모의 선혜당이 마주보고 있다. 







                               대자비전 오른쪽 뒷편에 위치한 삼성각.







                               나한전약사전.

                               약사전은 나한전 바로 아래 동굴 속 법당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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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노포동 | 금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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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10 08:5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7.10 13:03 신고  

      고즈넉한 산사에 떨어지는 비소리는 시끄러운 도시와는 달리
      아주 크게 증폭되어 귀 속으로 파고들 것 같습니다.
      그런 맑고 청아한 소리는 마음을 가라앉히며 힐링의 세계로
      인도하기에 충분하리만큼 큰 위력으로 나타날테고 말이죠.
      이거.. 상상만 해도 온 몸이 짜릿해지는데요.ㅎㅎ
      저도 언제 그런 경험을 한번이라도 해봐야 할텐데 말이죠...;;

      기회가 되시면 범어사는 물론이고 그 절을 품고있는 금정산에도
      한번 올라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07.12 17:08 신고    

    동래범어사는 오래된 절로 알고 있는데
    부속암자라 그런지 편액이 한글로 되어있다는 게 특이하네요
    요즘 생긴 암자라면 한글이용도 괜찮은 것 같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

    • BlogIcon spk 2014.07.14 16:47 신고  

      표기는 한글로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한자어라고 봐야지요.
      그런만큼 경우에 따라서는 한자어를 그대로 쓰는 것이 이해하기에는
      더 편할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렴의 경우에는 풀어서 써놓으니까 내용이 확 와닿더군요.^^
      어찌되었든 기존과의 차별성을 시도했다는 측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4.07.15 10:29 신고    

    금강암입구 바위는 실제로 보고 싶어지네요
    마당을 잔디로 잘 관리되어 있는것도 좋구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4.07.15 13:53 신고  

      바위는 보시는 그대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런 모습이 계곡을 따라 계속되지요.
      마당이 잔디로 되어있는 경우도 흔치는 않지요?^^

  • BlogIcon 라오니스 2014.07.30 10:02 신고    

    한글로 된 현판이 낯서면서도 재밌습니다...
    어떻게보면 당연한 것인데도 말입니다...
    범어사의 저 암괴류는 정말 신비스런 것입니다...
    중생대의 흔적을 생생하게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 .. 놀랄일이지요 ..
    금강암의 너른 앞마당에서 잠시나마 망중한을 즐기고 싶어집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4.07.30 16:34 신고  

      한글이 뭔가 어색해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어울리기도 하는 묘한 느낌이 있더군요.
      주렴의 경우 쉽게 풀어 써 주니 오히려 이해하기 쉬운 장점도 있었구요.
      어쩌면 우리들은 원래 절이란 이래야 한다는 정형화된 틀에 갇혀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신선한 충격이 들기도 했지요.

      그냥 보면 평범한 암괴류에 불과한 것이 오랜 세월의 흔적이라니...
      자연도 그냥 허투루 볼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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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 제1461호 인 조계문(曹溪門)의 모습이다.


                               가람 진입로에 순차적으로 세운 삼문 중의 첫째 문으로 산문(山門)이라고도 하며,

                               기둥이 일렬로 나란히 서서 지붕을 받치므로 일주문이라고도 한다.

                               조계문은 기둥 2개만으로도 지지가 되는 여느 사찰의 일주문들과 달리

                               자연 암반 위에 돌기둥 4개를 세워서 3칸을 형성했다.

                               한국 사찰에서는 그 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자연과 조화된 빼어난 조형미를 자랑한다.

                               광해군 6년(1614) 묘전(妙全)화상이 창건한 후 숙종 20년(1694)에 수리했으며,

                               숙종 44년(1718)에 돌기둥으로 교체해서 지금에 이른다.

                               대웅전을 지은 조헌(祖軒)스님이 도대목(都大木)을 맡았던 까닭에 두 건물의 법식이

                               거의 동일하며, 조선 중기의 다포식 건축의 전형을 잘 보여준다.


                               범어사 입구 어산교(魚山橋)에서 조계문에 이르는 길은 울창한 노송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고 해서 금정8경 중 제1경 어산노송(語山老松)이라 한다.







2010년 방화로 완전 소실, 15개월만에 복원된 바 있는 천왕문.

1964년 재건될 당시의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전통방식을 따라 복원되었다.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 3대 사찰로 꼽히는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18년(678)

의상대사가 해동의 화엄십찰중의 하나로 창건하였다. 

고려시대에 최전성기를 누렸으며, 그 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큰 규모였다.

임진왜란으로 불에 탔으며 1602년 복원되었으나 또 화재가 발생하였다.

대웅전과 일주문은 이 시기에 건설되었다.

광해군 5년(1613)에 대웅전과 요사채를 중건한 이후로 크고 작은 중건과

보수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범어사 및 범어사 말사의 불교문화재를 보관, 전시하고 연구하는 성보박물관.

2003년 3월 개관한 이 박물관에는 국가지정문화재 5점을 포함한 54점의

지정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설법전(說法殿).


범어사라는 이름은 '하늘의 물고기'라는 의미로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동래현 북쪽 20리에 있는 금정산 산마루에 있는 금빛을 띤 우물이

항상 가득차 있으며 가뭄에도 마르지 않았다고 한다.

그 속에 금빛나는 물고기가 오색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놀았다고 하여

'금샘'이라고 하였고, 그 물고기와 우물, 그리고 산 이름을 따서 범어사(梵魚寺)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범어사 은행나무.

                               수고 25m, 나무둘레 6.6m의 크기이다.


                               이 은행나무는 임진왜란 후 노승 묘전스님께서 옮겨 심은 것으로 

                               수령이 약 580년 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나무의 은행이 열리지 않아 3백년 전에 절에서 맞은 편에 은행 수나무 한 그루를

                               심어주었는데, 그 후부터 한 해 약 30여 가마의 은행을 따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1990년에는 땅벌을 쫓기위해 연기를 피운다는 것이 그만 나무에 불이 붙어 아직까지도 

                               불에 탄 자국이 역력하다.

                               이 나무는 범어사를 찾아온 많은 사람들이 치성을 드리며 소원성취를 비는

                               수호목으로서 범어사의 역사를 알고 있는 장수목이기도 하다.







                               대웅전으로 통하는 짧지만 운치있는 길.







대웅전 앞마당.

중앙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지장전과 팔상 독성 나한전,

우측으로는 관음전이 배치되어 있다.







미륵전과 종루.

스님들이 향하는 곳은 금어선원(金魚禪院)이다.







                               범어사 삼층석탑 (보물 제250호).


                               신라 말기의 화강석제 석탑으로, 높이는 4m이다.

                               2중 기단 면석(面石) 상하에 탱주를 대신하여 안상(眼象)을 새겨넣은 점이 특이하다.

                               제1탑신은 특히 커서 2층 이상의 감축률이 눈에 띈다.

                               '범어사사적기'에 따르면 신라 흥덕왕이 세웠다고 한다.







                               대웅전 (보물 제434호)


                               조선중기의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집 계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되어있어 측면에는 공포를 배치하지 않았다.

                               대신 측면에는 높은 기둥 2개를 세워 중종량(中宗樑)을 받치게 하였으며, 

                               그 위에 또 종량(宗樑)이 있는데 박공 머리에는 방풍판을 달았다.







모든 이에게 자비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며 일체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해 주시는 관세음보살이 모셔진 관음전.

관음전은 원통전(圓通殿) 또는 보타전(普陀殿)이라고도 한다.







지장전.

고종 28(1891)에 양화대사가 중수, 1988년 화재로 소실되고 말았다.

원래의 자리는 팔상전 앞, 지금의 서지전 자리였으나 1990년 대웅전 옆에 있던 탑을 

일주문 옆 탑전으로 옮기고 지금의 자리에 지장전을 신축하였다.

안에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그 좌우에 도명존자와 무독귀왕, 그리고 시왕상을 봉안하였고

문 입구에는 금강역사가 있다.







팔상 독성 나한전(부산직할시 유형문화재 제63호).


이 건물은 팔상전(八相殿), 독성전(獨聖殿), 나한전(羅漢殿) 세 불전을 연이어

하나의 건물 속에 꾸민 특이한 불전이다.

팔상전은 부처님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그린 팔상도를 봉안하고 있으며,

독성전은 홀로 깨달음을 얻었다는 나반존자 즉, 독성을 모셨으며,
나한전은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좌우에 16나한을 모셨다.

원래 팔상전과 나한전은 광해군 6년(1614) 묘전화상이 별도 건물로 지었으나,

광무 10년(1906) 학암(鶴庵)대사가 두 불전 사이에 독성전을 꾸며서 세 불전이

한 건물에 포함되게 했다.

특히 말세(末世)의 미륵신앙과 관련있는 독성전의 반원형 문얼굴과 선남선녀의

초각, 화려한 솟을빗꽃살문에서 이 지역 백성들의 간절한 염원을 엿볼 수 있다.

1906년 중건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1706년 이래의 건축형식을 상당 부분 유지하고 있다.







                               독성전(獨聖殿).

                               문틀을 하나의 통재를 사용해서 반원형으로 구부려 만든 모습이 독특하다.

                               창방 사이의 삼각형 벽체부분에는 통판(通板)으로 넝쿨 형상을 초각하였으며,

                               창호도 팔상전과 나한전이 교살창인데 비해 독성전은 화문살로 아름답게 꾸미는 등

                               장식수법이 유사한 예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나다.







                               [1] 대웅전, [2] 보제루, [3] 관음전, [4] 지장전, [5] 팔상 독성 나한전

                               [6] 휴휴정사 (템플스테이), [7] 비로전, [8] 미륵전, [9] 종루, [10]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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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노포동 | 범어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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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9 00:1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7.09 12:59 신고  

      동래구와 인접한 금정구 소속이네요.^^
      지하철 범어사역에 내려 버스로 입구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이지만 몇 년전에 비해 많은 변화를 겪었고
      또 겪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잔재를 청산하는 작업으로 헐고, 새로 짓고 하는 등
      약간은 어수선하다고 해야할까요.^^;;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07.15 07:52 신고    

    동래 범어사에는 어릴적 가본적이 있는데
    사진으로 보는 모습이 전혀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겠지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4.07.15 13:47 신고  

      세세한 모습은 기억을 못하지만 희안하게도 가봤다는 것은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ㅎㅎ
      혹시나 다시 방문하게 되신다면 그 잊혀진 기억을 다시 살릴 수 있겠지요,
      그런 기회가 꼭 오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4.07.15 10:33 신고    

    입구에 있는 문이 보물이라니 들어설때
    왠지 보물을 밟고 지나는듯 해서 기분이 좋아질듯 싶어요^^
    음..사찰 안에까지 주차를 하는 모습은
    제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쉽네요 ...탑과 자연의 모습이 약간은...
    수령이 500년이 넘은 은행나마라니..왠지 혼이 깃들어 있을듯한 느낌이 들어요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 BlogIcon spk 2014.07.15 14:04 신고  

      물론입니다. 사찰은 가급적 외부세계와 떨어져 있는 것이 보기가 좋지요.
      하지만 요즘은 스님들도 차를 타고 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ㅋㅋ

      산 속 사찰에 차가 드나드는 것은 마치 높은 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너무 쉽게 드나들다보니 훼손의 우려도 있을테고 많은 사람들이
      왕래함으로서 분위기도 산만해지는 느낌이 없지는 않더군요.;;
      보통 절이라면 고즈넉한 모습을 상상하는데 요즘은 그런 모습과는
      다소간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4.07.16 16:17 신고    

    몇 해 전 .. 범어사를 우연히 찾았던 적이 있습니다..
    부산에 있는 후배를 만나러 갔다가 .. 시간이 남아서 ... ㅎㅎ
    영남 3대 사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멋진 곳이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후배와 범어사 근처에서 오리백숙 먹은 기억도 나고 ..
    범어사 뒤로 해서 금정산 올랐던 기억도 나고요...
    금정산 오를 때 단화 신고 올라가서 고생했는데 ... ㅋㅋ
    범어사를 목적지로 해서 .. 다시 한번 다녀오고 싶습니다.. ^^

    • BlogIcon spk 2014.07.16 20:26 신고  

      저는 기억이 가물해져 찾아보니 2010년도 8월에 방문하셨네요.
      다시보니 새롭습니다.
      혹시나 싶어 댓글을 확인해보니 제것도 남아있었구요...
      그러고 보니 라오니스님을 뵌지도 제법 오래되었네요.ㅎㅎ

      범어사는 금정산과 함께 꼭 한번은 들러봐야 할 명소인 것 같습니다.
      당시와 달라진 점이라면 보제루와 천왕문 등 몇가지가 되겠네요.
      이것만으로도 재방문 하실 이유가 충분하겠지요?^^

Landscape




                               경북 의성군 금성면 수정리 비봉산 자락에 위치한 수정사.

                               대광전에는 본존불인 석가여래불이 모셔졌고, 좌우 협시불로는

                               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이 모셔져 있다.







신라 신문왕 때 의상대사께서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유서깊은 천년고찰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고운사의 말사이다.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 유정스님이

이곳에 머물면서 금성산에 진을 치고 왜적을 격파했다고 한다.




...............................................................................................................................................................................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에 위치한 제2석굴암.


제2석굴암은 신라 제19대 눌지왕 때 아도화상께서 수도전법 하시던 곳으로

화상께서 처음으로 절을 지었다. 

그후 원효대사께서 절벽 동굴에 미타삼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조성 봉안하였다.

현존하는 사찰 건물은 1985년 12월 조계종 법등스님이 제3대 주지로 부임하여

10년간 중창 대작불사를 발원하여 도량을 일신한 것이다.







                               옛날에는 석굴암을 비롯한 이 고을에 8만9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오고 있으나

                               임진왜란 당시 거의 소실되고 망각의 세월속에 묻혀왔다. 

                               그러던 중 1927년경 한밤마을 주민에 의해 삼존석굴이 발견되면서   

                               1962년 정부로부터 국보 제109호로 지정받았다.







군위 아미타여래삼존석굴, 제2석굴암으로도 불리운다.

이곳 석굴암은 7세기경 조성되었으며 경주 석굴암보다 약 1세기 정도 앞선

선행양식으로 토함산 석굴암 조성의 모태가 되었다.

경주의 석굴암이 인공으로 석굴을 만들고 그 안에 부처를 모셨다면

이곳은 자연석굴을 그대로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





대구 앞산에 위치한 안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참고 / 현장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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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 제2석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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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8 08:53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5.28 11:33 신고  

      물론 그러실겁니다.ㅎㅎ
      저는 안일사 경내에는 딱 한번만...^^;;

      그러고 보니 ***님은 기도가 일상화가 되어있으셨네요.
      뭔가 믿는다는 것은 심적으로 큰 위안이 되는 것은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굳이 말씀드린다면 ***님은 무종교임과 동시에 다종교를 가지고 계신다고 봐도 되겠지요.
      성경은 물론 여타 동서양 종교 공부까지 두루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감사합니다. 석굴암, 돌담마을은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4.05.28 10:09 신고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도 천년이 넘은 고찰들이 꾀나 많이 있는듯 싶어요
    제2석굴암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사진으로 보니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이제 날도 따땃하고 좋으니 주말에 저도 근처가까운 사찰에 산책가야 겠어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4.05.28 12:04 신고  

      물론 유서깊은 사찰이 많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일부는 상징적일 뿐, 비교적 최근에 새로이 복원된 사찰도
      포함이 되어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물론, 그렇다고 산책을 가시겠다는 데에 김을 빼자는 의도는 아니니
      오해는 없으시구요~~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4.05.29 19:39 신고    

    의상대사와 원효대사는 우리나라 방방곡곡
    불심을 전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하셨군요 .. ^^
    석굴암도 무척 신기합니다.. 경주 석굴암보다
    그 시기도 빠르다고 하니 .. 불상의 아름다움은 빠지지 않고 ..
    신라인의 솜씨에 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 BlogIcon spk 2014.05.30 13:51 신고  

      두 분은 정말 발이 넓어도 무지무지 넓은 것 같습니다.
      웬만한 사찰치고는 이분들이 개입되지 않는 절이 거의 없을 지경이니까요.ㅎㅎ
      누가 뭐라해도 정말 대단하신 분인 것만은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조형성이라든가 예술적인 측면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겠지만,
      경주 석굴암보다 빠르다고 해서 저도 놀랐습니다.
      그 상징성도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Travel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에 위치한 기림사(祇林寺)를 찾았다.

기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의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일주문을 지나니 짧지만 운치있는 길이 나타난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생전에 제자들과 함께 수행했던 승원 중에서

첫 손에 꼽히는 것이 기원정사(祇園精舍)와 죽림정사(竹林精舍)이다.

특히 기원정사는 부처님이 23번의 하안거를 보내신 곳으로 그 기원정사의 

숲이라는 의미로 기림(祇林)이라 이름 붙였다.







담장으로 둘러싸인 유물전시관과 사천왕문으로 가는 길로 갈라진다.

먼저 사천왕문으로 향한다.


기림사는 643년(선덕여왕 12) 천축국의 승려 광유(光有)가 창건하여 임정사(林井寺)라고

하였다가 원효가 확장, 중수하면서 기림사로 개칭하였다.

1863년(철종 14) 본사(本寺)와 요사(寮舍) 113칸이 불타 없어지고 당시 지방관이던

송정화의 혜시(惠施)로 중건한 것이 현재의 건물이다.







불법을 수호하는 외호(外護), 신장(神將)을 모신 사천왕문.

비파를 연주하는 북방 다문천왕(多聞天王)과 오른손에 검은 든 동방 지국천왕(持國天王)의 모습이다.

반대편에는 오른손에 삼지창, 왼손에 보탑을 든 서방 광목천왕(廣目天王)과 

왼손에 여의주를 든 남방 증장천왕(曾長天王)이 마주하고 있다.







진남루(鎭南樓).

진남루는 남방을 진압한다는 뜻으로 남방은 일본을 가리킨다.

임진왜란 당시 기림사는 전략 요충지로, 경주지역 의병과 승병 활동의

중심 사원이었으며 당시 승군의 지휘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오른쪽의 약사전과 그 왼쪽의 대적광전.

왼쪽, 기둥만 보이는 건물은 응진전이다.







오백나한상을 모신 응진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4호).

그 앞쪽에는 높이 3m쯤 되는 아담한 삼층석탑(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5호)이 자리해 있다.







                               정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약사여래불을 모신 약사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52호이다.







기림사의 본전이자 보물 제833호인 대적광전.

선덕여왕 때 처음 지어졌으며 그 뒤 8차례나 다시 지어졌다.

최근인 1997년에는 제8차로 완전해체 수리가 이루어졌다.







                               관음전에 모셔진 천 개의 손과 눈, 그리고 열한 개의 얼굴을 하고 있는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

                               천(千)은 광대무변(廣大無邊)을 의미한다.

                               수 많은 중생들의 고통을 보아야 하므로, 그리고 손을 내밀어 구제를 해야 하므로

                               그렇게 많은 눈과 손이 필요한 것이다. 







삼천불이 모셔진 삼천불전.

현재의 건물은 최근(1990년경)에 지어진 것으로 정면 7칸, 측면 3칸,

108평의 거대한 크기이다.







삼천불전의 내부.

삼천불은 항상 어디에서나 부처님이 계신다는 사상에서 유래된 것으로

과거 천불, 현재 천불, 미래 천불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장보살과 시왕상을 모신 명부전과 나반존자(獨聖)와 칠성(七星), 

그리고 산신(山神) 등 세 분을 함께 모신 삼성각.







템플스테이 용도로 쓰이는 화정당(華井堂).

왼편에는 유물전시관이 있다.







유물전시관에는 건칠보살좌상을 제외하고 모두 대적광전의 비로자나불

복장에서 나온 고려 및 조선시대 전기의 전적들로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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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05 09:1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2.05 18:49 신고  

      그냥 보기에는 애초부터 단청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일런지는 몰라도
      응진전은 원래 단청이 있었는데 벗겨진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그외 약사전도 희미하게나마 단청의 흔적이 보였구요.
      오랜 세월에 빛이 바랜 것처럼 그 자체에서 연륜이 묻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만약 감포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골굴사를 포함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바랍니다.
      ***님은 종교사상에도 일가견이 있으시다 하셨지요?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4.02.05 10:37 신고    

    말씀하신대로 두번째 사진의 길은 산책하기 참 좋은 운치있는 길이네요~^^
    가끔 사찰들을 산책갈때 보면 요렇게 차량들이 많이 있어서 조금은 아쉬울때가 많아요
    몸이 불편하신분들이나 짐이있으신 분들은 당연하게 올라가야 하겠지만
    그런분들은 소수일텐데...싶기도 하구요..^^
    제가 있는곳은 날이 너무 추워서 ...날좀 풀리면 저도 사찰에 산책좀 가야 겠네요~ ^^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4.02.05 18:58 신고  

      짧지만 운치가 느껴지는 길이었습니다.
      바로 아랫쪽에는 졸졸졸 시냇물이 흘러가고 있었구요,
      생각 같아서는 길이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가장 얄밉게 생각하는 것이 차로 오르는 사람들이라고도 하더군요.
      조용히 사색을 즐기는 사람들을 방해하는 꼴이니 그럴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독감이 유행이라고도 하니 건강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산책은 그 뒤의 일이지요.ㅎㅎ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02.05 11:38 신고    

    절이 상당히크고 오래된 절이네요
    문화재도 잘 보존되고 있는 곳이라
    기회가 되면 들러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 BlogIcon spk 2014.02.05 19:09 신고  

      생각했던 것보다 널찍한게 제법 규모가 크더군요.
      입장료가 있어서인지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나시는 길이라면 반드시 꼭 들러 보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4.02.08 23:44 신고    

    기림사라는 절에 관해서는 익히 들어봐서 알고는 있습니다..
    우연찮게 그 부근까지 갔던 적이 있었거든요 .. ㅎㅎ
    처음에는 기린사인줄 알았더라는 .. ^^

    이 절에도 원효의 손길이 이어지는군요 ..
    원효와 의상이 우리나라 불교에 끼친 영향이 상당합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매력을 주는 기림사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 BlogIcon spk 2014.02.11 18:27 신고  

      기림으로 쓰고 기린으로 읽는다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만은 아니지요.
      처음에는 저 또한 그렇게 착각해서 읽었으니까요.^^;;
      아니 오히려 그런 것이 기억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ㅎㅎ

      인근에 위치한 골굴사와 함께 원효의 손길이 스며있는 곳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의 오래된 사찰치고는 원효의 발길이 닿지 않는데가 없는 것 같은데요.
      그만큼 우리나라 불교사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은은한 매력... 아주 제대로된 표현인데요.ㅎㅎ

Travel




경북 경주시 양북면 안동리에 위치한 골굴사(骨窟寺).

경주에서 감포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이 절은 여느 다른 절과는 달리 입구부터가 남다른 느낌이다.







마하지관원(선무도대학 생활관).


골굴사는 선무도(禪武道)의 총본산으로 불리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얼핏 중국의 소림사를 떠올리게 한다.

선무도란 예로부터 밀교(密敎)로 전해져 오던 스님들의 무술로

옛 신라의 화랑들이 수련하던 무술이라고 하는데, 선종(禪宗)을 일으킨 

달마대사가 전수한 수행법으로 일반적인 무술 이외에 요가와 명상을 포함한다. 







                               선무도대학의 기숙사로 사용되고 있는 세심당.


                               입구에서부터 길이 점점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불국사보다 약 200여년 먼저 조성된 골굴사는 신라시대 불교문화가 번창하던 6세기경 

                               서역(인도)에서 온 광유 성인(光有 聖人)일행이 암반전산(岩般全山)에 마애여래불과 

                               12처(處) 석굴로 가람을 조성하여 법당과 요사로 사용해 온 국내유일의 석굴사원이다.

                               또한 원효대사가 열반한 혈사(穴寺)로 추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비탈길을 얼마나 올랐을까, 길은 두 갈래로 갈라진다.

                               한쪽은 대적광전, 또 다른 한쪽은 마애여래좌상으로 가는 길이다.

                               마애여래좌상 방향을 선택하여 돌계단을 오르니 곧장 작은 동굴이 군데군데

                               뚫려있는 석회암 절벽이 나타나고, 움푹하게 패인 그 동굴에는 어김없이

                               갖가지 형태의 불상들이 모셔져 있었다.







                               산신굴.


                               암반 사이의 공간에는 관음굴, 약사굴, 나한굴, 지장굴 신중단,

                               칠성단 등 여러 굴법당(窟法堂)이 조성되어 있다.   







또 다른 참배처 신중단(神衆壇).


신중은 여러 신을 말하는데 불법을 수호하는 위타천(韋陀天)이 중앙에 위치하는 것이

보통이며 제석천이 그 위에 배치된다.

그러나 골굴사의 신중단은 제석천으로 보이는 신중이 중앙에 위치하며,

사천왕은 양쪽 끝 아래 위에 서 있다.

신중도는 일반적으로 39위가 그려지며, 보다 많은 신을 포함할 경우104위까지 표시된다.







                               조금 더 올라가면 관음굴이 나온다. 







                               마치 암벽등반을 하듯 아슬아슬한 난간을 타고 나아간다.

                               응회암으로 형성된 암반 정상부위에서는 보물 제581호인 경주 골굴암 

                               마애여래좌상을 만나볼 수 있다.









마애여래좌상 바로 아래에서 내려다본 대적광전(대웅전).

골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로 현재 불국사의 말사(末寺)로 소속되어 있다.







                               큰 법당인 대적광전내의 삼존불(석가모니불,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오륜탑.


                               청정법신 대일여래불(淸淨法身 大日如來佛)을 상징하는 만다라(曼茶羅)로서

                               모든 덕과 지혜를 갖추었음을 뜻하여 오지륜(五智輪)이라고도 한다.

                               이 탑에는 태국에서 모셔온 불사리(佛舍利) 3과(果)가 봉안되어 있다.







                               오륜탑에서 내려다본 대적광전과 마애여래좌상.


                               오륜탑까지 둘러보고 하산을 시작한다.

                               골굴사는 선무도라는 무술로 유명해서인지 그저 조용한 산사라기보다는

                               다소 역동적이고 강한 힘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다.

                               그리고 하루에 두 번 있다는 선무도 시연은 아쉽게도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접해 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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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 골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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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
  • 2013.10.16 08:5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10.17 18:08 신고  

      모르기는 해도 특히 호국불교를 표방한 그 시대에 있어서의 무예는
      어쩌면 필연적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마음을 다스리는데에도 무예는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듣자하니 골굴사는 템플스테이에다 외국인까지 수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언젠가 TV에서도 봐 왔고 했기 때문에 지나는 길에 한바퀴 둘러봤지요.
      만약 수련에 정진하는 모습이 사진에 담겨진다면 정말 근사할 것 같습니다.^^
      그것도 유레카님의 시각에서 만들어진다면 더 더욱 말이죠.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3.10.17 10:40 신고    

    골굴사^^ 이름이 독특하네요..^^
    입구에 청동상들이 특이하네요~~ ^^
    말씀하신대로 여러가지 남다른 곳인듯 싶어요~
    산신굴도 보통 사찰의 모습은 아닌듯 싶구요~~
    겸재정선의 그림이 있을정도인데..전 전혀 몰랐네요..ㅎㅎ ^^

    • BlogIcon spk 2013.10.17 18:16 신고  

      뼈골(骨)자가 들어가서 더 특이한 것 같다는...ㅎㅎ
      선무도의 기본동작으로 보이는 청동상들이 입구를 장식하고 있었지요.
      그래서인지 절이라는 느낌보다도 어느 무술도장으로 들어서는 듯한 인상이
      더 컸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사찰내 암벽 곳곳에 만들어진 굴들이 또 얼마나 강한 인상을 심어 주던지요.
      이래저래 독특한 절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였습니다.ㅎㅎ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10.18 08:55 신고    

    독특한 절이네요, 퓨전사찰이랄까 ?
    특이한 절을 알게되었네요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

    • BlogIcon spk 2013.10.18 13:44 신고  

      전통을 이어간다는 측면에서도 아주 의미있는 절로 평가를 해줘야 할 것 같은데요.ㅎㅎ
      무도와 결합된 사찰은 분명 매력적이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3.10.24 08:17 신고    

    골굴사 .. 절의 모습은 떠오르지 않지만 .. 왠지모르게 이름이 낯익군요 ..
    겸재선생도 그림으로 남길 정도이니 .. 그 유명세가 상당했던 듯 합니다.
    사진으로 만나는 골굴사의 포스가 상당합니다...
    거친듯하면서도 다정함이 느껴지는 골굴사 .. 가보고 싶은 곳으로 찜해둡니다..
    선무도 시연시간은 꼭 챙기고요 .. 골굴사로 향하는 시간이 어여 오면 좋겠습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3.10.24 11:48 신고  

      이미 알게 모르게 TV 등 매체를 통해 접해보셨을지도 모르겠는데요.
      템플스테이와 선무도로 인해 저도 몇 번이나 본 기억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함월산 불교 유적지 중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었다니
      나름 유명세가 있었다고 봐야겠지요.^^
      아무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절의 모양새와는 뭔가 다른,
      이색적인 절인 것만은 틀림이 없어 보였습니다.^^

Travel




주차장에서 석굴암으로 향하는 계단 옆에는 석굴암 통일기원대종각이라고도 

부르는 불국대종각(佛國大鐘閣)이 서 있다.

물론 기부금을 내면 타종도 해볼 수가 있다. 

그 통일대종을 지나 매표소를 거쳐 석굴암 일주문을 들어선다.







곧장 푹신한 산책길이 맞아준다.

울창한 숲이 그늘을 만들어줘 걷기에 아주 편안한 길이다.

이 길은 10~15분 정도 계속된다.







산책길이 끝나자 국보 제24호인 석굴암 석굴을 보호하고 있는 전각이 나타난다.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바로 그곳이다.







건물 안 석굴에는 그 유명한 본존불이 모셔져 있다.

하지만 유리벽으로 가로막혀 있어 온전한 모습으로는 볼 수가 없었고

사진촬영 역시 금지가 되어 있었다.

기대가 컸었던 만큼 아쉬움도 컸다.


이미 잘 알려진대로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던 김대성(金大城)이 

처음 건립하였는데 건립 당시에는 '석불사(石佛寺)'로 불렸다.

석굴에는 본존불(本尊佛)을 중심으로 둘레에 천부상(天部像), 보살상(菩薩像), 

나한상(羅漢像), 거사상(居士像), 사천왕상(四天王像), 인왕상(仁王像), 

팔부신중상(八部神衆像) 등이 조각되어 있다.







                               석굴암 보수당시 파손되어 석굴암 석물로 기능을 하지못해 해체된 채

                               보관중인 석굴암 감실 천정 및 벽석 등의 석물들.







                               다시 일주문 앞으로 되돌아 왔다.

                               멀리 보이는 건물이 앞서 말한 불국대종각이다.







불국대종각에서 불국사 방향으로의 조망.

무더위에도 바람은 시원했다.


석굴암은 경주에서 가장 큰 산인 토함산(해발 745m)의

해발 565m 지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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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동 | 석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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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28 08:5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8.29 19:47 신고  

      습기에 대한 대비는 물론, 동지때 일출방향을 향하게 만들어 졌다는 것과
      키가 160cm되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계가 되었다는 등,
      불상 하나 만드는 데에도 그냥 허투루 만들지 않고 꼼꼼하고도 치밀한 계산 속에서
      만들어 졌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분석한 여러 결과에서도 나타났다지요.
      이집트의 어느 파라오의 얼굴에도 특정 시간에만 빛이 들어오게 설계가 되어 있다고도 합디다만...^^;;
      어쨌거나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함께 엿볼 수 있는 자랑스런 유산임에는 틀림이 없을겁니다.^^
      경주에 모임차 갔었지만 불국사에서의 일출은 생각조차 못했네요.;;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08.28 10:59 신고    

    석굴암에 가면서 느낀건데 석굴암입장료와 불국사와 똑같아
    개인적으로는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사진촬영도 금하고 있어 등산했다는 생각밖에는 안들더군요
    기분좋은 하루되세요 ^^

    • BlogIcon spk 2013.08.29 19:55 신고  

      유감스럽게도 저와 같은 느낌이셨군요.^^;;
      나름 힘들게 본존불을 보기 위해서 찾아갔지만 정작 그 모습은
      예전에 봐 왔던 사진을 보는 것보다 더 못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겠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입장료까지... 괜히 허탈하고 배신감마저 드는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이런 상황이면 두번 다시는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3.08.28 11:08 신고    

    조망이 참 좋네요~~ ^^
    큰녀석이 봄에 수학여행으로 다녀온곳이네요...
    경주가족여행을 준비했다가 못갔었는데...큰아이만 다녀왔어요..
    저는 물론 30여년전에 갔었지만 기억도 잘안나네요~~
    가을에 가족끼리 한번 가야 겠어요..산책코스로도 좋을듯 하구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3.08.29 20:01 신고  

      경주라고 하면 불국사와 석굴암은 필수코스지요.ㅎㅎ
      그런만큼 유명한 곳이기는 한데, 석굴암은 사실 기대만큼 큰 감동은 없었습니다.
      본존불을 감상하는데 장애물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냥 잠시 산책을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별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3.09.06 13:10 신고    

    저는 종 쳐봤어요 .. ㅋㅋ
    석굴암까지 향하는 숲길은 정말 예쁩니다..
    나뭇잎으로 가려진 그 길을 거닐 때는 행복하지요 ..

    석굴암을 보면 안쓰럽습니다.. 유리벽에 가려져 있고 ..
    들어가면 뒷사람에 밀려서 빨리빨리 앞으로 떠밀리고요 ..

    일본애들이 잘못 손 대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
    우리들이 석굴암에 더욱 애정을 갖아야 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spk 2013.09.07 20:20 신고  

      저는 나올 때 한번 쳐볼까 하고 지나쳤는데 결국에는 본존불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그러지는 못했네요.
      주차비에다가 입장료.. 거기다 타종체험비까지 지불하기엔 괜히
      억울한 기분이었다고나 할까요.^^;;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그런 기분이 들기는 했었지만
      나올 때는 예쁜 숲길 때문에 저절로 풀어지기는 했었답니다.ㅎㅎ
      한가지 분명한 것은 석굴암은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는 사실이지요.^^

Travel




홍콩 란타우 섬의 명소 '옹핑(Ngong Ping)360'

옹핑360 스카이레일은 2006년 9월 18일부터 본격 운행되었으며

퉁청역에서 옹핑빌리지 터미널까지 운행된다.

360이란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이는 파노라마식의 경관을 의미한다.







                               아시아 최장의 2선 케이블카로 엄청난 길이와 높이를 자랑한다. 

                               저 멀리 오른편 빌딩군 사이에는 옹핑360 스카이레일의 출발점이자 

                               란타우의 중심도시인 퉁청(Tung Chung)의 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한참을 가더니 또 다시 방향을 틀어 운행을 계속한다.

스카이레일 아래로는 등산로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왼편으로는 첵랍콕 홍콩 국제공항이 뿌옇게 내려다 보인다. 


스카이레일은 총연장 5.7km이 이르며 25분여의 케이블카 여행중에

란타우 공원과 남중국해, 첵랍콕 홍콩 국제공항, 퉁청협곡, 옹핑고원 등의 

장엄한 360도 파노라마 경관을 만나게 된다.

케이블카는 일반적인 스탠다드 캐빈과 바닥이 유리로 된 크리스탈 캐빈 두 종류로 나뉜다.







어느 순간 저 멀리 산능선 위로 포린수도원의 청동좌불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세계 최대의 옥외 청동불상답게 제법 위압적이다.







케이블카의 정착역, 옹핑빌리지.







옹핑지역의 문화와 정신적 본 모습을 반영하여 만들어졌다는 

1.5ha 넓이의 옹핑빌리지.

'부처와 산책하기', '원숭이 우화극장', '옹핑찻집', 옹핑 자연센터' 등 부처의

일대기를 체험하는 중국풍 테마마을로 패스트푸드와 카페까지 다양한 음식점이 들어서 있다.

마을이라기 보다는 작은 거리같은 느낌이다.







옹핑빌리지를 지나 란타우 섬의 대표적인 불교사원인 

포린수도원(Po Lin Monastery, 寶蓮禪寺) 경내로 들어섰다.

바로 오른쪽으로는 청동좌불로 올라가는 계단이 시작된다.







사천왕상.







황금빛 지붕의 대웅전.

이 사원은 1906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뒤쪽으로는 공사가 한창인듯...







                               포린수도원 본전을 나오면서 게이트 사이로... 







포린수도원의 티엔탄 청동좌불상(Tian Tan Buddha Statue)이다.

1993년에 완공된 이 불상은 34m의 높이에 220톤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좌불 안에는 기념품 가게와 매점, 전시관 등이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포린수도원.

방문객들은 268개의 계단을 열심히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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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홍콩 |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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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0
  • 2013.07.03 08:50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7.04 17:07 신고  

      날씨가 좀 더 맑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더군요.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 찌프린 날씨라 시계는 좋지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법 오금이 저리는 것이 케이블카를 타는 맛은 나더군요.ㅎㅎ
      글쎄말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맞이하는 노을.. 생각만 해도 황홀한데요.^^
      남은 하루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07.05 09:59 신고    

    제가 홍콩에 간날은 케일블카를 수리중이라 여길 못가보고 결국 되돌아 왔답니다.
    다시 홍콩에 가게되면 꼭들러봐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 BlogIcon spk 2013.07.05 19:43 신고  

      그러셨지요.. 드래곤님의 예전의 포스팅을 보고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3.07.21 19:29 신고    

    케이블카 타는 재미가 있겠는데 ..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저는 .. 덜덜 떨리기도 하겠어요 ..
    특히나 바닥이 유리로 된 곳을 타면 .. 어우... ㅎㅎ

    홍콩에도 거대한 불상이 있구만요 .. 지난번 도교사원도 그렇지만 ..
    이런 모습들은 사실 .. 잘 몰랐던 부분입니다..
    사실 홍콩에 대해서 아는게 별로 없긴 하지만요 .. ㅋㅋ

    황금빛 지붕이 진짜 황금일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냥 웃음만 나네요 .. ㅋㅋ

    • BlogIcon spk 2013.07.25 18:19 신고  

      저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바닥이 유리로 된 케이블카는 아예 타볼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법 아찔하던데요.ㅎㅎ
      홍콩에는 도교사원이 대세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불교사원이 없는 것은 아니더군요.
      불교 사원답게 산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도 아주 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불상, 그것도 이런 대형불상이 있으리라곤 생각조차 못해봤습니다.
      그런만큼 아주 인상적이었지요.
      황금빛 지붕... 깨물어볼걸 그랬나요?ㅎㅎ

Travel




홍콩인의 생활속에 깊이 파고든 도교신앙의 한 단면을 볼 수 있으며,

홍콩 시가지에 있는 사원 중 규모가 가장 큰 웡타이신 사원(Wong Tai Sin Temple).

홍콩의 주룽(九龍) 지역에 위치해 있다.







웡타이신 사원은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도교사원으로 

의술이 뛰어난 웡타이신(黃大仙)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사원이다.

따라서 이곳에서 참배를 하면 특히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본전 앞 광장에는 향냄새가 진동을 한다.

저마다 향을 공양하며 간절한 기원을 올린다.

대나무 산통을 흔들어 나오는 숫자가 적힌 막대로 점을 치기도 하는데,

숫자마다 의미가 있어 출구쪽에 있는 점집에서 그 뜻을 풀이해 준다고 한다.







소원을 비는 것도 하나의 신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일까.

홍콩 사람들은 특정 신이 아닌 여러 신을 믿는 편이다.

아무래도 그런만큼 소원을 들어줄 확률도 높아질런지는 모른다. 







황대선 도교사원은 중국 전통사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사원으로

원래는 중국 광저우 지방에 있던 절이었으나 1921년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붉은 기둥과 장식띠, 지붕의 색 등 대체로 화려한 분위기이다.







                               자그마한 분수대도 있고...







이곳 사원 뒷쪽으로 들어서면, 







잘 가꾸어진 정원도 나온다.

단순히 사원이라기보다는 도심 속 작은 공원같은 느낌이다.



  

관련 / 2007/10/31 - [Travel] - 홍콩(9) -황대선 도교사원









8 0
  • 2013.06.27 09:1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6.27 17:58 신고  

      제가 워낙 지식이 박해서... 그래서 잠시 검색해 봤는데요,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노장사상 자체가 종교로서의 도교가 아닌
      철학적 의미에서의 '도가 사상'을 나타낸다고 보아야 한다.
      그리고 도교와 (유가와 함께 중국 철학의 두 주류를 이루었던) 도가사상은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도교는 어디까지나 종교이므로 근본적으로는
      도가사상과 뚜렷하게 구별되어야 한다.
      그리고 도가사상은 도교가 흡수, 조절한 주요한 사상의 하나이지,
      본래부터 도교가 곧 도가사상이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뭐 이런 얘기를 하네요.
      종합해 보면 도교는 사상,철학이 아니라 그냥 종교일뿐... 이렇게 되나요.;;


      어쨌든 일부 사전에 기술되어 있듯 도교는 신선사상을 바탕으로 거기에
      노장사상과 유교, 불교 그리고 통속적인 여러 신앙들을 받아들여 형성된
      중국 토착의 민족종교이자 철학사상이라고 보면 크게 틀리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그래서 받드는 신들도 아주 다양했나 보죠.^^;;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06.27 10:24 신고    

    우리나라와는 달리 절색깔이 붉은 색이 많은게 인상적입니다.
    덕분에 즐감했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 BlogIcon spk 2013.06.27 18:00 신고  

      우리의 단청과는 또 다른 느낌이지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3.06.27 10:33 신고    

    사원모습을 보니 예전에 보던 홍콩영화들이
    생각나네요~~ 예전에는 홍콩느와르라고 정말
    인기 많았었던적이 있었는데 싶은 기억이 가물가물..ㅎㅎㅎ

    정원이 참 맘에 드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3.06.27 18:16 신고  

      홍콩 영화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그냥 사원이라고 하면
      홍콩과는 많이 동떨어진 소림사만 떠오르네요.ㅎㅎ
      어쨌든 저는 액션영화 중에서도 무협, 무술영화가 더 많이 생각납니다.^^;;
      우리나라 절에도 이런 정원들이 많았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냥 수련하는 공간에 무게를 두어서인지...^^;;

  • BlogIcon 라오니스 2013.07.12 20:46 신고    

    사실 홍콩하면 ..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마천루만 생각했는데 ..
    도심속의 이런 사원이 있다는 것이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것도 도교사원이라는 것이 낯설면서 궁금해지는군요 .. ㅎㅎ
    저도 하나의 신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ㅋㅋ
    하느님, 부처님 등등 .. 힘든일 생기면 모든 신에게 기도를 한다는 ..
    사람마음은 다 같지 않을까요? 아닌가요? ^^

    • BlogIcon spk 2013.07.18 16:07 신고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그 비싼 땅에다가 사원을 짓다니 말입니다.ㅎㅎ
      물론 상대적으로 종교 자체가 대중적이라는 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들이 믿는 신도 그리 오래전이지도 않은 우리네 옛날시절에
      조상신으로부터 시작하여 아기를 낳고 보호하는 삼신, 부엌의 조왕신 등을 믿던
      그 민간신앙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기도를 하는 마음은 다 똑같겠지만 하느님, 부처님을 찾는 것 보다는
      조상을 찾고 삼신할매를 찾던 그 시절이 어쩌면 더 순수하고 간절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Travel




신어산(神魚山)은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는 높이 631.1m의 산이다.

신어산의 신어는 신령스러운 물고기를 뜻하며 김해시 서상동의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 마리의 물고기를 의미한다. 

신어산에는 은하사, 동림사, 천진암, 영구암 등의 암자가 자리하고 있다.


은하사 주차장에서 출발, B코스를 통해 정상까지 올랐다가 

A코스로 내려오는 길을 선택했다.







은하사를 지나 천천히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니 영구암이라는 절이 나타난다.

그곳에서 내려다 본 인제대학교 등 동김해 시내의 모습이다.







영구암 옆으로 나 있는 데크를 오른다.

인도에서 가락국(駕洛國)에 닿은 허황후의 사촌 오라버니인 

장유화상(長遊和尙)이 가락 7암을 지어 불법을 전파했는데 

영구암은 그 중의 하나로 한 때는 남방제일선원으로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고 한다. 







                               데크구간을 지나니 이내 안부가 나오고 

                               잠시 오른쪽으로 완만한 길을 따르니 전망대가 나타난다.

                               바로 그 위가 신어산 정상이다.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길이 질퍽해지기 시작했다.







                               정상 데크를 지나서도 길은 계속 이어진다.

                               저 능선은 돗대산과 연결되는데, 2002년 4월 15일 중국 민항기가 

                               그 산 아래 야산중턱에 추락하여 129명이 희생된 바 있다. 







잠시 지나왔던, 정상에서 서봉으로 이어지는 신어산의 주능선.

이곳 전망대에서는 낙동강 줄기와 부산의 일부가 조망된다.

하지만 시야가 흐려서 조망이 쉽지는 않다.







                               왔던 길을 되돌아가며 편안한 능선을 산책하듯 걸어본다.

                               도중에 출렁다리를 지나고...


                               신어산 산행은 가벼운 산책을 겸한 가족동반 등산에 적당하며

                               산길이 갈래가 많아 짧게는 2시간, 길게는 5시간까지 늘이거나 줄일 수 있다. 







얼마나 왔을까, 제법 넓은 펑퍼짐한 헬기장이 나오면서

그 아래로 가야CC 골프장이 눈에 들어온다. 







헬기장에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봤다.

잠시 숨을 고른 후  천진암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도중에 천진암을 거쳐 산길을 내려서니 포장길이 시작된다.







얼마 가지 않아 은하사(銀河寺)가 나타나고...

생각보다는 제법 규모가 크다.

은하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8호이다.

가락국 수로왕 때 인도에서 온 승려 장유(長遊)가 창건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당시에는 서림사(西林寺)였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0년대에 재건하였다.







계단 위 대웅전, 그 왼쪽으로는 삼성각이 위치해 있으며

은하사 뒷편으로는 신어산 주능선을 따라 바위봉우리가 경쾌하게 다가온다.

특히 이곳 진입로의 소나무숲을 배경으로 영화 '달마야 놀자'가 

촬영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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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 삼안동 | 신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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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01.23 20:45 신고    

    탁트인 시야가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군요
    은하사의 풍경도 멋집니다. ^^

    • BlogIcon spk 2013.01.24 17:41 신고  

      아쉽지만 사상 최악의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 때문인지
      당시에는 짙은 안개가 내려앉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김해공항 등 주위 풍경은 아주 희미하게 눈에 들어왔었지요.;;
      은하사는 한번 정도 들러볼만 했습니다.^^

  • 2013.01.24 12:1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1.24 17:49 신고  

      만물상은 이전에도 오르신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새로 영입한 또 다른 멋진 친구와 함께 하실테니
      좀 더 발걸음이 가벼우실 것 같은데요.^^
      거기에다 눈까지 쌓였다면 금상첨화, 그야말로 그림이 될 것 같습니다.ㅎㅎ
      멋진... 무엇보다 안전한 겨울산행되시길 바랍니다.
      사진도 많이 담아 오시구요.^^

  • BlogIcon 복돌이 2013.01.25 10:36    

    저는 요즘 바쁘기도 했지만 춥다는 또는 날씨 안좋다는 핑계로 ...주변 산책도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 데리고 어디든 가고 싶어지네요~~ ^^

    • BlogIcon spk 2013.01.31 17:31 신고  

      시간이 지난 지금은 많이 따뜻해지기도 했지만 이제 2월로 접어들었으니
      추위가 있다해도 예전같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드는데요.^^
      어쩌면 여건이 좋지 않을수록 기억에는 더 선명하게 남을 수도 있을테니
      좋은 추억거리를 많이 만들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3.02.03 09:20 신고    

    어느덧 얼음이 녹기 시작했고 .. 땅이 질퍽해지기 시작했군요 ..
    이제 슬슬 몸을 움직이며 등산을 시작해야 할 때가 온 듯 합니다...
    요즘 너무 게을러져서 .. 산에 갈 엄두를 내지 못했거든요 .. ㅎㅎ
    사이사이 탁 트인 전망이 시원스러워 보기 좋습니다..

    가야는 물고기와 관련이 많은가 봅니다..
    밀양에 가면 가야 김수로왕과 관련있는 만어산이 있거든요..
    이것도 물고기와 관련이 있다지요 .. ^^

    • BlogIcon spk 2013.02.07 16:57 신고  

      ㅎㅎ 댓글과의 시간 차이로 지금은 또 다시 추위가 찾아왔네요.^^;;;
      아마도 설 명절까지는 추위에 떨어야 할 듯 싶습니다.ㅎㅎ
      이 이후로는 평년기온을 보이겠다고 하니 말씀대로 슬슬 기지게를 펴셔도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인도에서 흔히 보이는 물고기 문양은 가야 외 다른 지역에서는 거의 발견된 예가 없다고 하는데,
      혹시 수로왕의 왕비가 아유타국(인도) 출신인데에서 그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지나 않을지...^^;;;

Travel




                               계곡을 따라 단풍을 즐기며 내려오다 보니 

                               조그마한 아치교와 만나게 된다.

                               바로 내장사로 통하는 다리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인 내장사.

붉게 물든 단풍나무 주위마다 몰려든 사람들로 소란스럽다.







이층 누각인 정혜루(定慧樓) 오른편으로는 단풍이 한창이다.

화려한 색동옷을 입은 모습이지만 대웅전의 소실로 

마음 한켠이 무거워지는 느낌은 어쩔 수가 없다.







내장사 정혜루.


내장사는 백제 무왕37년(636년) 지금의 절 입구 부도전 일대로 추정되는 

자리에 대웅전 등 50여동에 이르는 대가람으로 영은조사(靈隱祖師)에 의해 

영은사(靈隱寺)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

1539년(중종34) 내장산의 승도탁란사건(僧徒濁亂事件)으로 사찰 철폐령에 따라 

절이 불태워졌는데, 1557년(명종12) 희묵(希默)이 영은사 자리에 법당과 

요사채를 건립하고 내장사로 이름을 고쳤으나 정유재란 때 전소되었다.

이후 여러차례에 걸쳐 중수되었다.

6.25전쟁으로 인해 소실, 1958년 대웅전을 중건한데 이어 1974년 내장사 

복원사업이 이루어졌다. 이로써 일주문, 명부전, 정혜루 복원과 아울러 

사천왕문을 신축하는 등 오늘날 내장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관음전(觀音殿). 큰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모신 전각이다. 

관세음보살은 삼재팔난(三災八難)으로 시달리는 뭇 중생들을 구원하여 

지혜와 복덕을 내리고자 천수천안(千手千眼)으로 두루두루 보살피는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이시다.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모신 전각, 극락전(極樂殿).

인간의 가장 큰 고통인 죽음을 물리치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부처님이 아미타불이시다.

1964년에 세워졌다.







지장보살(地藏菩薩)과 죽음의 세계인 명계(冥界)를 다스리는 

시왕(十王)을 모신 명부전(冥府殿)과 그 안쪽에 위치한 삼성각(三聖閣).

오른쪽 가림막은 지난 10월 31일 새벽에 일어난 불로 소실된 대웅전 자리이다.







정혜루를 나와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사천왕(四天王)을 모신 

천왕문(天王門)을 통과한다.







사천왕은 외호신(外護神)으로 인간의 선악을 살피고 있는데 

매달 8일에는 사천왕의 사자들이, 매월 14일에는 태자가, 

그리고 매달 15일에는 천왕 자신이 도리천(忉利天)에 있는 

제석천(帝釋天)에게 보고하여 상벌을 내린다고 한다.







내장사 부도전.







                               내장사 일주문(一柱門).

                               일주문은 절에 들어서는 첫번째 문으로 일심(一心)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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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상동 | 내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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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11.15 23:57 신고    

    오래간만에 내장사 단풍을 보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 BlogIcon spk 2012.11.16 19:38 신고  

      가히 단풍일번지로 불릴만 하더군요.
      그곳에서 가을을 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2.11.17 09:1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11.17 22:01 신고  

      오히려 제 포스팅보다 느낌이 더 좋은데요.ㅎㅎ
      힘들게 사진으로 담지 않아도 이렇게 멋진 글로서도
      그 느낌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 글재주가 없는 저로서는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오랜만에 대하는 ***님 스타일의 시... 반갑게 잘 읽었구요,
      더 좋은 포스팅으로 다시 뵙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2.11.19 10:42    

    역시 사찰은 가을을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곳인듯 하네요^^
    내장사는 다녀왔던것 같은데..언제인지 도통 기억이 안나네요~~ ^^

    제가 있는 제천은 오늘 오전에 꾀나 눈이 많이 왔어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2.11.23 12:41 신고  

      가을이라면 산, 그리고 사찰은 그 산의 품에 안겨있으니까요.ㅎㅎ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복돌님도 한번쯤은 가보셨을겁니다.
      사실 시기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의 손때가 더 많이 묻어날테니 어쩌면 더 오랜
      그 때의 기억이 더 소중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눈을 경험하신 시기에 보시는 단풍은 느낌이 또 다를 것 같은데요.^^

  • BlogIcon 라오니스 2012.11.20 00:16 신고    

    가을 .. 단풍으로 불타오르는 내장산이건만 ...
    화재로 인하여 내장사가 불타오르다니 ..
    여러가지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장막속에 가려져 있어 .. 더욱 쓸쓸해 보입니다..
    과거부터 화재와 인연이 많은 절이라고는 하지만 ..
    앞으로는 관리를 잘해서 .. 이런일이 없길 바랍니다..

    • BlogIcon spk 2012.11.23 12:52 신고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썼더라면 이런 손실을 보지 않을 수도 있었을텐데,
      이것 또한 인재라는 측면에서 안타까움이 더한 것 같습니다.
      가림막 속으로 언듯 보이는 숯덩이들은 단풍과 대비되어 아주 묘한 느낌을 주더군요.
      특히 전열기 사용이 많아지는 계절이라 화재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Travel




서래봉에서 산행 출발지점인 서래탐방지원센터쪽을 내려다 봤다.

내장호와 저 멀리 정읍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내장산(內藏山)은 전라북도 정읍시와 순창군 경계에 있는 산으로

500여 년 전부터 단풍명소로서 널리 알려졌으며 1971년 인근 

백양사 지구와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원래 본사 영은사(本寺 靈隱寺)의 이름을 따서 영은산이라 불리었으나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하여 내장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총면적 81.715㎢ 중 전라북도에 속해있는 부분이 47.504㎢, 전라남도 쪽이 

34.211㎢로서 정읍시와 순창군, 장성군에 걸쳐있다.







                               숨은 듯 계곡 사이에 자리한 내장사(內藏寺)도 시야를 벗어나지 못한다.

                               얼마전에 불타버린 대웅전의 잔해가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고

                               내장사 왼편 봉우리 위 정자 전망대로는 케이블카가 운행되는 모습이 보인다.


                               서래봉으로 오르는 길은 급경사로 된 철재사다리가 있어 다소 위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상에 서면 시원한 전망으로 힘들게 오른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서래봉 바로 아랫쪽에는 벽련암(碧蓮庵)이 위치해 있다.

원래는 내장사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는데, 근세에 와서 영은암(현재 내장사)을

내장사로 개칭하고 이곳은 백련암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내장사 일주문 쪽에서 벽련암을 거쳐 이곳 서래봉에 오를 수도 있다.







서래봉에서의 파노라마.

북쪽 월영봉에서 출발, 이곳 서래봉을 거쳐 불출봉-망해봉-연지봉-까치봉-신선봉-연자봉-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내장9봉이 동쪽으로 트인 말굽형의 산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내장산의 최고봉은 신선봉이다.









                               불출봉으로 오르는 계단길.

                               불출봉(佛出峰, 622m)은 서래봉 서쪽에 위치한 봉우리로 

                               전설에 의하면 불출봉에 안개나 구름이 끼면 그 해 가뭄이 계속된다고 한다.







불출봉을 지나 계속 이어지는 능선길.

망해봉, 연지봉 그리고...







지나온 길, 왼쪽으로 불쑥 튀어오른 봉우리가 서래봉이다.

멀리 내장사와 케이블카 승강장이 계곡을 따라 연결되어 있다.







내장산의 북쪽을 두른 대표적인 봉우리인 서래봉(西來峰, 624m).

논밭을 고르는데 쓰이는 농기구인 써래발을 닮았다 하여 서래봉이라 부른다.







불출봉을 내려선다. 

이내 작은 암자터인 불출암지(佛出庵址)가 나타나고 

울긋불긋 단풍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도중에 원적암(圓寂庵)이라는 조그마한 암자를 만났다.

                               고려 선종4년 적암대사(寂庵大師)가 창건하여 한 때는 7동의 건물로 

                               이루어진 큰 규모였으나 6.25전쟁으로 소실된 후 1961년 법명스님에 의해 

                               작은 암자로 복원되었다고 한다.







원적암을 내려와 내장사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산을 내려서서 내장사까지는 편안한 오솔길이 계속된다.

                               단풍과 함께하는 길은 지루할 틈이 없다.





                               참고/ 위키백과, 현장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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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상동 | 내장산 서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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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라오니스 2012.11.14 01:01 신고    

    내장산이 생각보다 오르기 쉽지가 않군요 ..
    저는 내장산 입구에서만 왔다갔다 했던지라...
    그 산 속 깊은 곳을 몰랐습니다... ㅎㅎ
    내장사 대웅전이 불탄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누구의 잘못인지는 모르지만 .. 오랜세월의 역사도 ..
    사라지는것은 순간이구나 생각하니 .. 아쉬움이 더 큽니다..

    • BlogIcon spk 2012.11.16 19:01 신고  

      개인차가 있을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어려운 산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급한 성격 때문인지는 몰라도 단숨에 올라갔거든요.ㅎㅎ
      그리고 생각보다 다소 여유있는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단풍명소로 알려진 때문으로 생각하는데요.
      그런 이유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랫쪽 단풍구경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다는...^^
      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요.

  • 2012.11.14 15:3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11.16 19:18 신고  

      가는 가을이 아쉬워 급하게 나선 길이었지요.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가면 단풍구경은 실컷하지 않겠냐는 기대심을 가지고 말이죠.
      저 역시 내장산은 초행입니다. 물론 그런 이유도 없지는 않았겠지요.^^
      당시에는 단풍 절정기라 했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조금 이른 느낌도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공적으로 심어지기도 했지만 단풍나무는 정말 많긴 많더군요.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11.16 08:04 신고    

    저도 예전에 내장산을 등산한적이 있었는데 이 곳인지는 잘모르겠네요
    가을을 느끼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 BlogIcon spk 2012.11.16 19:24 신고  

      이곳이 아니라면 백양산이 있는 백양지구일런지도 모르겠네요.
      두 곳 모두 내장산으로 통칭해서 부르니 말입니다.
      어쨌든 두 곳 모두 단풍으로는 손색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 BlogIcon mark 2012.11.16 11:01    

    이제 이럼 멋진 가을 사진도 일년 후에나 촬영할 수 있겠네요.

    • BlogIcon spk 2012.11.16 19:35 신고  

      물론이지요.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
      그대신 mark님은 더 멋진 경험을 하시지 않았습니까.^^
      요구하신데 대해 조금 생각이 필요한 것 같아 댓글은 달지 않았습니다만, 작품 잘 보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파란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청정하늘과 위엄있는 안나푸르나봉의 멋진 대비,
      그리고 박영석 추모비와 푼힐 전망대에서의 멋진 조망등 하나같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도 가을이 있다는 것은 다소 의외더군요.^^

  • BlogIcon 복돌이 2012.11.19 10:43    

    맨위 사진 너무 맘에 들어요..시원한게..맘이 확 편해지네요..
    중간에 파노라마 사진은 그곳에서 산행 정보 표시판으로 써도 참 좋을것 같으네요..^^

    • BlogIcon spk 2012.11.23 13:03 신고  

      일상에서 매일 위만 쳐다보다가 이렇게 아래로 내려다보니 모두가 내 발 밑...
      스트레스가 달아나고 속이 다 후련해지더군요.ㅎㅎ
      아마도 산을 찾는 사람들은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봤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은 자료로 검색해봐도 보이지 않아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Landscape




바위 위 고인물에 산사가 들어와 앉았다.
혹여 상념이라도 함께 들어설까봐 바람도 가만히 숨을 죽인다.






바깥 세상에 대한 호기심 때문일까.
담 밖으로 슬쩍 고개를 내밀어 본다.

화려하고 아름답게 불전을 장식한 단청은
목재의 수명을 연장시키기도 하지만
부처님의 존귀함을 상징하기도 한다.






바람이 다녀감을 알려주는 풍경(風磬)...
물고기가 달린 것은 눈꺼풀이 없는 물고기의 눈처럼 항상 깨어 있으라는 의미...
그러나 그 긴 세월에 떨어져 나가버렸는지 물고기는 보이지 않는다.
 
풍경은 산 짐승들이 절간을 기웃거리다가 사람들 눈에 띄여서 
잡히거나 위해가 가해지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달았다고 한다.
선사(禪師)들이 가지는 지팡이인 주장자(柱杖子)도 걸음을 옮길때
미처 몰라 피하지 못하는 주변의 미물들에게 경고를 하기 위함이라 한다.






동심과 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
그것 또한 부처의 마음이 아닐까.






불교의 가르침을 배우고 수행한다는 것
그리하여 불성을 깨쳐 깨달음에 도달하는 것,
깨쳐서 지혜가 열리면 분별과 대립이 사라지고
무한한 자비심이 일어나게 된다.






연꽃은 더러운 물에서 살지만 그 더러움을
자신의 꽃이나 잎에는 묻히지 않는다.
세속에 처해 있어도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것,
그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인 것을...






등을 달고 불을 켠다.
순간 어둠은 멀리 달아나고 형형색색 빛으로 가득찬다.
그리고 보는 이의 가슴 속으로는 따뜻한 불씨 하나가 비집고 들어온다. 
이제는 그 불씨를 지피는 일만 남았다. 






불교는 마음은 닦는 수행이며,
번뇌의 근원은 욕망이다.(석가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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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23 20:1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5.23 22:33 신고  

      내려놓는 것이 쉽다면 이 세상은 이미 지상낙원이 되어있어야겠지요.ㅎㅎ
      때로는 고즈넉한 산사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신을 찾아가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중에서 사진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희망이란 현실과 괴리감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저 역시 반갑기는 마찬가지지요.ㅎㅎ

  • BlogIcon mark 2012.05.24 00:54    

    4월 초파일 지나기 전에 사찰에 가서 연등 사진을 꼭 찍어야 하는데..

    • BlogIcon spk 2012.05.24 19:31 신고  

      가까운 사찰에 들르셔서 이쁜 연등 많이 담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제게도 구경시켜 주시구요.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2.05.24 14:39    

    맨윗사진을 한참동안이나 바라보고 있었어요....
    반영된 느낌이 너무 좋네요~~

    풍경이 보여 구도도 너무 좋구요
    저도 주말에는 가까운 사찰한번 가야 겠네요~~

    • BlogIcon spk 2012.05.24 19:43 신고  

      과찬에 괜히 쑥스러워지는데요.ㅎㅎ
      누구나 담을 수 있는 평범한 사진이지만, 좋은 느낌으로만
      봐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침 석가탄신일이 가까우니 사찰 구경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5.26 14:07 신고    

    사진하나 하나가 작품이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연휴 잘보내세요 ^^

    • BlogIcon spk 2012.05.30 19:18 신고  

      과찬인줄은 알지만... 그래도 용기를 얻게 됩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2.05.30 15:10 신고    

    spk님의 사진을 보면.. 저 같은 범인은 생각지도 못할 장면이 보입니다..
    그 사진들 속에서 느끼는 정갈한 글 들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ㅎㅎ
    연꽃처럼 더러움을 묻히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오히려 세상을 탓하며.. 더러움이 와도 당연히 받아들이는
    제 자신도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됩니다..
    사진속의 연등으로나마.. 제 마음을 갈고 닦아 봅니다.. ^^

    • BlogIcon spk 2012.05.30 19:30 신고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범인이란 바로 저를 두고 하는 말이지요.;;;
      오히려 글쓰는 일에 재주가 없어 부끄럽기만 합니다.;;
      앞으로 잘 하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연꽃 위에는 아무나 올라 설 수는 없지요. 다만 부처님만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요즘 절집도 점점 세속화 되어가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네요.;;

  • BlogIcon mark 2012.05.31 00:34    

    저는지난 봄에 진달래 꽃 사진과 석가탄신일 연등 사진을 찍지 못하고 지났습니다. ㅜ.ㅜ

    • BlogIcon spk 2012.05.31 20:31 신고  

      굳이 꽃과 연등이 아니더라도 관심만 가지고 보면 피사체는 주위에 널려 있지요.
      카메라도 새로 장만하셨으니 앞으로 좋은 사진 더 많이 담아내시길 바랍니다.~~^^

Travel




조선시대의 건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25호인 봉정사의 만세루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에 위치해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특히 맞배 지붕 옆면의 바람판은 아랫단을 둥글게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곳 봉정사 만세루의 바람판은 아랫단이 일직선이다.


천등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이 사찰은 신라 문무왕 12년(672)
의상대사(義湘大師)의 제자인 능인대사가  창건하였다.

 





                               1680년(숙종6)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는 이 만세루는 원래 덕휘루(德輝樓)로
                               불리웠으나 언제부터 만세루로 바뀌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대웅전으로 이르는 문의 구실도 하고 경치를 조망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우물바닥에 평난간으로 둘러져 있으며 법고와 목어, 운판(雲版)이 놓여져 있어
                               예불을 알리는 고루(鼓樓)의 기능도 겸하고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국보 제311호인 대웅전(大雄殿).
기단 위에 툇마루를 설치한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웅전에서 내려다본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체인
무량해회(無量海會) 건물.
해회(海會)라 함은 대반야경, 화엄경에서 '수 없이 많은
법문'의 자리라는 표현으로 쓰인다.
오른쪽 건물은 만세루.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자 국보 제15호인 극락전(極樂殿).
아미타부처님을 모신 건물로 극락보전, 아미타전, 무량수전, 무량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불전은 정면 전체가 문으로 되어 있지만, 봉정사 극락전은
가운데에 작은 문이 있고 옆은 벽으로 되어 있다.
정면 세칸, 측면 네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기둥 위에만 공포를 얹은 주심포 양식이다.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측면에 세 개의 기둥을 세워 튼튼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석조물에서 볼 수 있는 부재가 있는 등, 이 건물의 몇몇 특징들은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로 계승된 옛 건축 양식으로 여겨지고 있어
부석사 무량수전보다 양식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극락전 앞 뜰에 위치한 봉정사 삼층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2호이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4호인 석조여래좌상.
                               극락전과 대웅전 사이에 있다.







                               봉정사 동쪽 약 100m 떨어진 곳에는 부속암자인
                               영산암(靈山庵)이 위치해 있다.
                               그곳으로 오르는 계단이다.






영산암의 우화루(雨花樓) .
영산암의 입구에 해당되는 우화루의 현판은 원래 극락전 앞에 있던 
누각의 현판이었다고 한다.
우화(雨花)는 석가모니께서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처음 설하셨을 때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고 한 것에서 유래한 것이라 하며  
영산암의 영산(靈山)은 원래 영축산을 말한다. 







우화루를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전각, 주 불전인 응진전(應眞殿)이다. 
내부의 후불탱화 제작기록(1888년)으로 보아 19세기말 건물로 추정된다.

이곳 영산암은 좁은 공간에 6개의 건물이 자리잡고 있어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송암당(松岩堂).
                               건물의 이름을 뒷받침 해 주기라도 하듯 바로 집 앞마당
                               작은 동산의 바위 위에는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건물에는 툇마루와 누마루 등이 설치되어 서로 끊어질 듯 이어져 있고,
                               좌우 승방들은 전면의 누각과 함께 'ㄷ'자 마당을 이룬다.
                               안쪽으로 응진전과 삼성각이 있으며 삼성각 옆에는 모두 6동의 건물이 있다.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의 무대였다는 이 영산암은 
                               여느 절집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정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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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 봉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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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
  • 2012.02.23 16:3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2.23 21:22 신고  

      ㅎㅎ 눈치채셨군요. 선 포스팅, 후 댓글이 예의일 것 같아서...^^;;
      아니, 포스팅과 관계없이 자주 방문을 드려야 하는 것이 도리일텐데도 본의 아니게
      매번 결례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마디 불만의 말씀도 없으시니 저의 이웃님들은 모두 마음이 고우시다는...ㅋㅋ
      잠시 바람도 쐴겸해서 다녀온 곳이지만 마음의 편안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그곳 땅 속 장독대에서 금방 꺼낸 김치 한 조각이 입안을 얼마나 황홀하게 했던지요.ㅎㅎ
      다만 영산암의 경우 좁은 공간이라 카메라의 화각이 미치지 못해 제대로 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요즘 컨디션이 난조이신 것 같은데요, 진부하지만 항상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건강을 지키시라는 말씀을 드리며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2.24 17:06 신고    

    역사와전통을 느끼게 하는 절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BlogIcon spk 2012.02.24 20:30 신고  

      여느 절이 다 그렇듯이 이곳에도 편안함이 있었네요.
      거기다가 오랜 세월의 흔적까지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2.02.25 18:49 신고    

    봉정사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한번 꼭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는 곳이지요..
    처음에는 제일 오래되었다는 극락전을 보고 싶어서였지만..
    포스팅을 보니.. 선녀와 봉황을 만나러 가보고 싶어지네요... ㅋㅋ
    극락전이 생각보다 오래되었다는 느낌은 안드는데요..
    우화루가 더 오래되 보인다는.. ^^ .. 이제 봄이오면...
    꽃비가 내리겠군요.. 봉정사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더 들겠습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2.02.26 21:40 신고  

      그런데 선녀를 만나시려면 어느 정도 도력이 있으셔야만...ㅋㅋ
      하지만 설령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라오니스님은 머지않아
      선녀님을 닮은 어여쁜 처자를 만나시게 될 듯...ㅎㅎ

      봉정사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극락전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물, 유적이 그렇듯이 이 건물도 1972년에 해체, 수리를 했다고 하며
      일부는 복원도 했다고 하니 어쩌면 그렇게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상대적으로 우화루의 경우에는 낡은 단청 때문인지 더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었지요.^^

      이미 남녘으로부터 꽃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지요?
      이제 슬슬 신발끈을 조여매실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2.02.28 12:53    

    이웃 블로거님중에 해우기님(아시나요? ^^) 블로그에서 이곳 사진 보고
    한번 꼭 가보고 싶다 하고 생각했었어요..^^
    여기서 다시 보니 올해는 아이들 데리고 꼭 한번 다녀와야 겠구나 싶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2.03.31 16:06 신고  

      유감스럽게도 해우기님은 뵌적이 없네요.^^;;;
      이제 한층 더 가까워진 봄... 그 향기를 찾아 남쪽으로 나들이를 한번
      나서 보시는 것도 괜찮겠지요.
      이밖에도 안동에는 볼 것이 많으니 말입니다.^^

      미처 보지 못한 댓글이 있었네요. 죄송합니다.;;;

Travel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화산에 위치한 인각사의 전경.
신라시대 지방 사찰로는 유래없이 큰 규모였다고 하나, 지금은 퇴락해
두어 채 절집만 남아있는 초라한 모습이다.
극락전은 지금 복원중이다.

인각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로서
신라 선덕여왕 11년(서기642)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지금은 도로변에 인접한 평지 사찰이지만 주변 지세는 심산오지로 남쪽에
화산(華山), 북서쪽으로는 옥녀봉의 가파른 지맥이 드리워져 있다.
절 앞으로 위천이 흐르고 그 북쪽에는 학소대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화산의 화려하면서도 기품있는 모습이 상상의 동물인 기린을 닮은데다, 
절이 앉은 자리가 기린의 뿔에 해당하는 지점이라 하여 절 이름을
인각사(麟角寺)라 하였다.






복원중인 극락전과 그 오른편의 명부전.
명부전은 인각사에 남아 있는 유일한 조선시대 건물로, 지장보살과
염라대왕을 비롯한 지옥시왕(地獄十王)이 모셔져 있
다.
조선 숙종 연간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며 정확한 건축연대는 밝혀지지 않았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장방형 건물이다.

인각사가 유명해진 것은 삼국유사를 쓰신 일연스님의 하산소로서 만년에 
스님이 이곳에 머물면서 삼국유사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일연스님의 비와 부도가 남아 있다. 
고려 충렬왕 때 일연이 연로한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이곳에 거처하면서
전국 최대 규모이자 불교 9계 산문의 모임인 구산문도회(九山門都會)를
두 번이나 개최하였고, 생애 마지막 5년(79~84세) 동안 이곳에서
삼국유사를 집필했다고 한다.

삼국유사는 활자본으로 5권 2책으로 구성되었다.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모신 국사전(國師殿).
극락전 발굴로 인해 해체된 후 2001년 건립되었으며, 
현재 중심 법당이 되고 있다.






                               절의 북동쪽에 자리한 소박한 모습의 산령각(山靈閣).
                               1963년에 건립되었으며 안에는 호랑이를 옆에 둔 산신탱이 있다.

                               인각사 경내는 현재 복원중인 극락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강설루, 
                               요사채 2동, 산령각, 비각, 신축 국사전 등이 전부이다.
                               그 외에 고려시대의 삼층석탑과 석불 등이 있으며, 절 동쪽 미륵당에는 
                               훼손은 심하지만 솜씨가 뛰어난 불상이 모셔져 있다.
                               1991년부터 행해지고 있는 발굴을 통해 고려시대 뿐 아니라 통일신라시대의 
                               유구가 확인되었고, 금동병향로를 비롯한 중요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인각사지는 사적 제374호로 지정되었다. 






                               인각사 보각국사비각(普覺國師碑閣).
                               보각국사비는 보각국사탑과 함께 보물428호로 지정되었다.
                               고려 충렬왕 21년(1295년), 국사의 불제자인 법진스님에 의해 세워졌다.






                               보각국사비(普覺國師碑)의 앞면.

                               비문은 당시의 문장가인 민지가 왕명을 받들어 지었으며, 글씨는
                               명필 왕희지의 글씨를 집자(集字)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그 까닭에 무절제한 탁본이 계속되었고, 비석을 갈아 마시면 일연스님의
                               신통력으로 과거에 급제한다는 소문까지 나돌아 크게 훼손되었다고 한다.
                               현재 앞면에는 약 150여 자 , 뒷면에는 약 100여 자 만이 남아 있으며
                               비각을 세워서 보호하고 있다.






                               보각국사정조지탑(普覺國師靜照之塔).
                               일연스님의 부도로 보물 제428호이다.



                               일연스님의 부도 옆에 있는 인각사 석불좌상(石佛坐像).
                               원래 인각사 인근 괴산1리에서 옮겨온 것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39호이다.




                               다가서지 마라
                               눈과 코는 벌써 돌아가고
                               마지막 흔적만 남은 석불 한 분
                               지금 막 완성을 꾀하고 있다
                               부처를 버리고
                               다시 돌이 되고 있다
                               어느 인연의 시간이
                               눈과 코를 새긴 후
                               여기는 천 년 인각사 뜨락
                               부처의 감옥은 깊고 성스러웠다
                               다시 한 송이 돌로 돌아가는
                               자연 앞에
                               시간은 아무 데도 없다
                               부질없이 두 손 모으지 마라
                               완성이라는 말도
                               다만 저 멀리 비켜서거라

                               - 문정희 시집 <양귀비꽃 머리에 꽂고> (민음사)






                               '일연선사 생애관'에 모셔진 일연스님의 모습.







절 입구에는 깎아지른 듯한 바위가 있는데 
옛날 학이 살았다고 하여 학소대(鶴巢臺)라 부른다.






                               인각사는 임진왜란 때 화약제조창이었다는 이유로 정유재란 때
                               왜군에 의해 파괴되었고 그 뒤 중창되었지만, 단 한 번도 옛 영광을
                               재현하지는 못했다. 
                               이후 1990년대 말에는 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주민과 학자들이 나서서 겨우 지켜내기도 했다.


                               .......................................................................


                               일연찬가 (一然讚歌)              / 글 : 고은(高銀)


                               오라 
                               華山기슭 麟角寺로 오라
                               하늘아래 두 갈래 세 갈래 찢어진 겨레 아니라
                               오직 한 겨레임을 옛 朝鮮 檀君으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한 나라였음을 우리 子孫 萬代에 消息 傳한 그이
                               普覺國尊 一然禪師를 만나뵈러 여기 인각사로 오라
                               아 여든 살 그이 촛불 밝혀 한 字 한 字 새겨간
                               그 燦爛한 魂 만나뵈러 여기 麟角寺로 오라

                               오라
                               渭川 냇물 인각사로 오라
                               痛哭의 때 이 나라 온통 짓밟혀 어디나 죽음이었을 때 
                               다시 삶의 길 열어 푸르른 來日로 가는 길 열어
                               情든 땅 坊坊曲曲에 한 송이 蓮꽃 들어 올린 그이
                               보각국존 일연선사를 가슴에 품고 여기 麟角寺로 오라
                               아 여든 살 그이 촛불밝혀 한 자 한 자 새겨간
                               그 찬란한 혼 만나뵈러 여기 인각사로 오라



                               참고/ 현장 안내판 및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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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 인각사
도움말 Daum 지도
  • BlogIcon 라오니스 2012.02.10 07:40 신고    

    그 유명한 삼국유사와 관련 있는 .. 고찰이로군요..
    역사적인 의미가 남다릅니다.. 수몰되어 사라졌다면..
    후손들에게 엄청 미안했겠습니다...

    이야기가 담겨 있는 절이어서 .. 끌리는 매력이 있습니다.
    고은시인의 말처럼 찬란한 혼을 만나러 가고 싶어지는군요..

    비석 갈아 마신 사람들은 오히려 탈이 났을 것 같은대요.. ㅎㅎ

    • BlogIcon spk 2012.02.10 16:03 신고  

      일연선사는 14세에 강원도 양양에서 출가하여 22세에 승과에 합격,
      달성의 비슬산을 중심으로 수행하다가 44세에 경상도 남해의 주지로 부임,
      나이 78세에 국사가 되었다지요.
      그러나 그에게는 그를 떠나보낸 이후 70여년의 세월을 홀로 사신 어머니가 계셨기에..
      마지막 효성을 다하고자 이듬해에 은퇴를 결심, 이곳 인각사로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삼국유사는 그 때에 저술되었다고 하지요.

      규모는 작지만 이나마 수몰 위기에서 지켜냈다는게 얼마나 큰 다행인지요.^^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은 탈이 나는게 당연하겠지요?ㅎㅎ

  • 2012.02.10 09:2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2.10 16:16 신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절은 산 속에 있지만, 인각사는 특이하게도 평지에 자리잡고 있지요.
      그것도 908번 지방도로 바로 옆인데다가 규모도 작고, 거기에다 복원으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라... 특히나 입구에 병풍처럼 둘러진 절벽에 시선을 빼앗기는 바람에
      그냥 지나쳤다가 다시 되돌아 오기도 했다지요.^^;;;

      사실, 이곳으로는 잘 가지 않게 되더군요.
      그러나 현재 영천쪽에서 새로운 도로가 일부 개통이 되어 접근하기가
      한층 더 수월해진 것 같습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조금 더 올라가면 다목적댐인 군위호가 있다는데
      아마도 거닐기에는 더 없이 좋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ㅎㅎ

  • BlogIcon mark 2012.02.10 16:54    

    비석에 음각으로 새겨진 비문이 오랜 세월의 풍상에 떨어져 나가는게 안쓰럽습니다. 복원이 불가한 변형일진데..

    • BlogIcon spk 2012.02.11 20:49 신고  

      글쎄 말입니다. 말씀드린대로 훼손의 이유가 자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무절재한 탁본과 일연스님의 신통력을 믿는 사람들의 소행(?)에도 기인한다면
      더 가슴아픈 일이 되겠지요.;;
      그나마 이 비각이라도 든든한 방어막이 되어 더 오랫동안 보존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2.12 16:36 신고    

    전 가을에 다녀왔습니다만 피일차일 미루다 보니 포스팅을 못했네요
    잘보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2.02.15 22:31 신고  

      그렇지 않아도 예전에 이 지역을 다녀가신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서
      혹시나 싶어 검색해 봤는데 이곳에 대한 내용은 보이지 않더군요.^^;;;
      수박 겉핥기 식의 포스팅... 드래곤님이 더 알찬 내용으로 보충해 주시리라 믿습니다.ㅎㅎ

  • 인각사주지도권 2012.02.13 19:44    

    인각사주지로서 여러가지 불민하여 송구합니다. 인각사전체는 사적제374호로 지정되어 건축행위 하나하나 모두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의 심의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일의 진척이 늦는것을 이해 하여주십시요. 보각국사비각 개축허가를 얻느데 약2년의 시간이 필요 했습니다.이제 설계심의를 거쳐,현장자문회의등 넘어야할 과정도 만만하지 않습니다.늘 관심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spk 2012.02.15 22:44 신고  

      불사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아마도 일개 평범한 사찰이 아니라, 역사의 한 단편을 품고 있는
      아주 중요한 사찰이기에 더 어려움이 크시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비각 하나 개축하는데 이렇게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워서야...
      물론, 사적으로 지정된 이상 꼼꼼한 계획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겠지만,
      오히려 그 계획과 절차 과정이 복원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추진중인 복원사업이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이루어져
      하루빨리 역사 속의 온전한 모습 그대로 목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모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사찰로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2.02.14 14:37 신고    

    군위의 인각사라는 곳 저도 꼭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입구의 바위의 절경도 그렇고...

    또한 삼국유사 이야기를 들으니, 아이들과도 같이 가면 참 좋겠구나 하는생각도 들어오네요~~

    오늘 초컬릿은 드셨나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2.02.15 22:58 신고  

      예전에 몇 번 그 초입을 지나면서 관심을 가져보기는 했었으나
      정작 들어가보지는 못했지요.
      그나마 이번에는 지인이 함께 동행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갔더랬습니다.
      그것도 원래 목적지가 아니라 지나치는 길이어서 자세히 들여다보지는 못했구요,
      아마도 다시 한번 걸음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침 제가 간 그날도 한 그룹의 탐방객이 모여들면서 해설사의 설명이 시작되었는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교육이 되겠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초콜릿이 들어간 빵 한 조각을 먹어 봤습니다.ㅋㅋ

Travel




잠시 바람을 쐴겸 팔공산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전망대.
그러나 이 길을 따라 더 올라볼 요량으로 주위를 
살펴볼 여유도 없이 그대로 통과하여 낙타봉으로 향한다. 
저 멀리 비로봉과 동봉이 보인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되돌아 본 케이블카 전망대.
곳곳에 눈의 흔적이 남아있다.






또 다시 오르다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 헬기 한 대가
굉음을 내며 눈 앞을 스쳐 지나가고...






저 아래로는 염불암이 내려다 보인다.
동봉으로 계속 오르려다 시간이 여의치 않을 것 같아  
이곳으로 내려서기로 하고 하산을 시작했다.
물론 손에 들려져 있는 케이블카 왕복 탑승권은
기꺼이 포기를 하고... 






산 위에서 봤던 아담한 규모의 염불암(念佛庵)이다.
왼쪽 극락전 앞에는 청석탑이, 그리고 뒷쪽 커다란 바위 두 면에는
마애불이 새겨져 있다. 

염불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桐華寺)의 말사로서
동화사에서 서북쪽으로 약 2.8km 떨어진 팔공산 남쪽 기슭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동화사 사적기에 의하면 928년(경순왕2) 영조선사(靈照禪師)가
창건하고 1612년(광해군4)에 중건하였다고 전하나 '조선사찰사료'에는
1612년이 창건 시기로 기록되어 있다.
928년 창건설을 뒷받침할 자료는 없으나, 1220년(고려 고종8)
원진국사(圓眞國師)가 이곳에서 주석하면서 고덕 대승을 향응하고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으로 보아 적어도 고려때는
존속되었던 암자로 추정된다.






                               유리상자 속에는 청석탑(靑石塔)이 들어가 있다.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9호이다.

                               청석탑이란 벼루를 만들던 흑색 점판암으로 만든 탑으로,
                               이 탑은 화강암인 바닥돌 외에는 모두 점판암을 사용했다.
                               탑의 몸돌은 없어졌고 10층의 지붕돌만 포개진 채로
                               남아 있으며, 상륜부는 재질이 다른 석재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원래의 것이 아닌 듯 하다.
                               하부 3층과 상부 1층을 제외한 나머지는 파손이 심해 각 층마다 
                               빗물받이면에 돌을 괴어 지붕돌받침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막고 있다.
                               지붕의 두께가 얇고 물이 떨어지는 면은 평평하며 네 귀퉁이가
                               위로 솟아 있어 대단히 경쾌한 느낌을 준다.
                               지붕돌의 체감율은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넓은 바닥돌 위에
                               놓인 작은 탑이기 때문에 안정감이 느껴진다.
                               현재 높이는 1.4m이며, 이곳이 원래의 그 자리라고 한다.






                               동화사 염불암 안에 있는 큰 바위의 서면과 남면에는 마애불로써
                               여래상과 보살상이 새겨져 있는데, 그 중 남면의 보살좌상이다.

                               이는 관음보살로 추정되는데 머리에 부채꼴의 화려한 관을 쓰고 있다.
                               옷은 상의와 하의를 걸치는 일반적인 보살과는 달리
                               왼쪽 어깨를 걸치고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방식으로 입고 있다.
                               두 손목에는 꽃잎이 새겨진 팔찌를 끼고 있으며, 무릎 위에 얹은
                               왼손은 관음보살의 특징인 긴 연꽃가지를 들고 있다.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4호인 서면의 여래좌상
                               아미타불로 네모난 얼굴에다 입가에는 미소를 띠고 있다.
                               연꽃이 새겨진 화려한 대좌에 앉아 있는데 대좌의 높이에 비해 
                               무릎 폭이 넓어 안정감이 있다.

                               이 불상들은 간결한 선으로 표현하였으면서도 힘있는
                               윤곽을 나타내 고려 초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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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공산동 | 염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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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복돌이^^ 2012.01.26 13:55    

    청석탑이라는 것을 유리상자에 보관하는것을 보니...정말 소중히 해야 하는 물건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왠지 팔공산은 기도를 해야 할듯 해요...ㅋㅋㅋ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2.01.27 18:19 신고  

      그냥 보기로는 손대면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만 같았습니다.
      따라서 만일 그대로 외부에 노출을 시켜 놓는다면 훼손이 불가피해 보여
      취해진 어쩔 수 없는 조치인 것 같았습니다.;;
      특히 소원을 비는 장소로는 팔공산의 갓바위가 유명하지요.ㅎㅎ
      해가 바뀐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올 한해에도 변함없이 행복한 시간으로만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mark 2012.01.26 23:36    

    팔공산에 늦가을에 혼자 올라갔는데 응달에는 젖은 흙이 얼어 성애가 돋았는 것이 기억나네요.

    • BlogIcon spk 2012.01.27 18:33 신고  

      아마도 경주를 경유해서 들르셨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혼자 오르셨다해서 다소 적적하셨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더랬지요.ㅎㅎ
      올 한해에는 더 많은 산행(트래킹)과 출사로 저를 포함한 모든 이웃분들을 즐겁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2.01.27 20:18 신고    

    케이블카 표를 과감히 버리고 가볼만한 암자로군요.. ㅎㅎ
    특히나 청석탑이 시선을 끕니다... 탑의 형체가 미끈하진 않지만..
    탑을 이루는 돌도 그렇고.. 쓰러질 듯 하면서도 굳건히 서있는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탁 트인 산을 바라보니.. 마음도 탁 트이니 좋습니다.. ^^

    • BlogIcon spk 2012.02.02 18:51 신고  

      글쎄말입니다. 처음 가본 암자였지만 규모에 비해 의외로 볼 것이 있더군요.^^
      청석탑 또한 처음 보는 탑으로 크기는 그다지 크지는 않았지만
      모양새가 아주 특이했습니다.
      오랜만에 올라보는 산이라 몸도 아주 가벼웠지요.ㅎㅎ

  • 2012.01.28 11:3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2.02 19:12 신고  

      그렇습니다.^^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오를 수 있는 명산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요.
      그렇지만 아쉽게도 자주 가보지는 못했네요. 어쩌다가 한번
      올라보기는 하는데 갈때마다 매번 새로운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유유상종이라고나 할까요, 제가 참여하고 있는 모임에서는 격월로
      산행을 하는데, 대부분이 산과 멀리하는 사람들이라 팔공산이라고 하면
      정색을 하는 바람에 그보다 더 가까운 동네산만 주구장창 오르고 있답니다.^^;;;

      주말에는 가깝지 않은 거리인 36km를 달리셨더군요.
      후유증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적당한 운동량으로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셨으면 합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2.01 21:18 신고    

    마치 경주 남산을 보는 듯 하네요
    강추위에 감기조심하세요 ^^

    • BlogIcon spk 2012.02.02 19:14 신고  

      ㅎㅎ 저도 그런 느낌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마애불이 있어서 말이죠.ㅋㅋ
      드래곤님도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Travel




대구광역시 동구 신무동 팔공산에 위치한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인 부인사.
요사채 앞마당의 모습으로, 왼쪽에는 부인사 삼층석탑 서탑, 오른쪽은 동탑,
그리고 그 사이에는 석등이 두 탑과 삼각을 이루며 서 있다.


팔공산 부인사(夫人寺 · 符仁寺 · 夫仁寺)는...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7호인 부인사 서탑(西塔).






                               부인사 석등(石燈).







요사채 앞마당의 석등 앞에는 배례석(拜禮石)이 놓여 있다.
윗면에는 사찰을 상징하는 연꽃이 양각되어 있고
옆면에는 24장의 연잎이 사방을 돌아가며 새겨져 있다.






대웅전(大雄殿)과 그 우측으로 명부전묘심원(妙心院).

불교가 흥성하였던 신라와 고려 때의 부인사는 39개의 부속암자를 
관장하였고 2천여 명의 승려가 수도하였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승려들간의 거래가 이루어지던 승시장(僧市場)이 서기도 했다.
현재의 건물은 원래의 위치에서 서북쪽으로 약 400m에 위치한 암자터에다
1930년대 초에 비구니 허상득(許相得)이 중창한 것이다.
당우에는 석가모니불상과 아미타불상, 관세음보살상을 안치한 대웅전과
선덕여왕의 영정을 모신 선덕묘, 그리고 2동의 요사채가 있다.






종각인 현음각(玄音閣).

문화재로는 쌍탑을 비롯하여 신라시대의 당간지주, 석등,
석등대석(石燈臺石), 마애여래좌상, 배례석 등이 있다.






국내외 비구니 선방 가운데 으뜸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일화선원(一花禪院)
뒷 건물은 영산전(靈山殿)이다.






산신각(山神閣).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2호인 명부전(冥府殿).
명부전은 원래 부인사의 중심전각이었던 대웅전 건물이었는데
지금의 대웅전을 새로 세운 이후에는 한쪽으로 옮겨
지장보살을 모시고 명부전으로 부른다.







                                             오랜 연륜을 가진 부인사라고는 하지만,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전각이 1959년에 중창된 명부전일 정도로 
                                             대부분의 전각들은 근래에 복원되었다 
                                             따라서 아쉽게도 세월의 깊은 맛은 찾아볼 수가 없다.



                                             참고/ 현장 안내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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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공산동 | 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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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2 23:1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1.14 12:58 신고  

      ㅎㅎ 그럴리야 있겠습니까. 다만 스스로 눈치채지 못하고 계실 뿐,
      알게 모르게 그 기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인지도 모르지요.^^
      그 동안 쌓아오신 공덕이 얼마겠습니까. 그러니 조금만 더 기다려 보시면 분명 올해내에...ㅎㅎ
      저 역시 이곳을 통해 동봉에 올라 봤는데 그저 저질체력인 것만 확인하고 왔습니다.ㅋㅋ

    •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5.26 21:05  

      부인사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유망 직종 및 모든 자격증에 대한 자료를 무료로 제공 받을수 있습니다..

      유망 자격증을 종류별로 무료 자료 신청가능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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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라오니스 2012.01.13 01:18 신고    

    비록 건물은 지은지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보면.. 50년 넘은 건물도 오래 되긴 한거에요..
    물론.. 몇백년 이상의 고찰에 비하면 적은 시간이지만요.. ^^)
    역사를 갖고 있는 절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석탑과 석등의 단아한 형태가 멋있습니다...
    승시장 이라는 것은.. 처음 듣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구요...

    • BlogIcon spk 2012.01.14 13:18 신고  

      사실 원형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유물, 유적들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연륜이 짧다하더라도 거기에 비하면 인간들은 너무나 보잘것 없는 존재에 불과하지요.
      다만, 옛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안타까움...
      아니, 욕심에 드려보는 말씀이었습니다. ;;
      그리고 승시란 고려, 조선시대에 목탁, 염주 등 불교용품을 교환, 판매하는 산중장터를 말한다네요.^^

  • BlogIcon mark 2012.01.17 22:59    

    고찰의 분위기를 깔끔하게 잘 살리셨습니다.

    • BlogIcon spk 2012.01.19 21:05 신고  

      ㅎㅎ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1.19 00:04 신고    

    언제나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그나마 복원되었으니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옛모습 그대로인지 확인할 순 없지만.... ^^

    • BlogIcon spk 2012.01.19 21:14 신고  

      아무리 복원을 잘 한다고 해도 옛모습 그대로일 수는 없겠지요? ^^;;;
      그러니 이로써 어느 정도 옛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스러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Travel




                               사창골에서 주방천(周房川)길로 내려서면서
                               가을의 흔적을 눈에 담는다.
                               제3폭포는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면 되지만
                               시간의 여유가 많지 않아 그대로 지나친다. 






대체적으로 한산한 분위기다.
단풍은 곳곳에서 밝은 표정으로 반겨주고,
발걸음도 덩달아 가벼워진다.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깃든 주방천계곡의 제2폭포(용폭포).

                               이곳 계곡 곳곳에는 물과 바위가 만나서 형성된 폭포,
                               또는 소(沼)가 산재해 있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주왕산의 매력은 산 입구에서부터 제3폭포에 이르는 약 4km의 계곡길이다.
특히 상의매표소 - 대전사 - 주왕암 - 급수대 - 제1폭포 - 제2폭포 - 제3폭포 -
내원동 회귀코스는 아주 완만한 길이어서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다.
그래서인지 계곡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더 많은 인파로 번잡해진다.






                               또 다시 개울을 따라 내려가니 바위를 두 개로 쪼갠듯한 
                               거대한 단애가 나타난다.
                               하늘을 찌를듯이 우뚝 선 그 두 개의 바위 틈 사이로는 길이 나 있다. 
                               과연 자연이 만들어 놓은 비경이라 아니할 수 없다.

                               주왕산의 절경을 이루는 암석들은 화산의 분화구에서 폭발한
                               뜨거운 화산재가 지면을 따라 흐르다가 쌓여 굳어진
                               회류 응회암으로 이루어졌다.
                               이런 회류 응회암들은 침식에 약하기 때문에 풍화의 차이에 따라
                               수직절벽이나 계단모양의 지형, 폭포 등을 만들어 내게 된다.
                               주왕산을 형성한 화산 활동은 지금으로부터 약 7천만년전으로
                               추정되는데, 이 때는 지질학적으로 중생대 백악기 후기로
                               공룡들이 떼지어 살던 시기에 해당된다.






선녀폭포라고도 불리우는 주왕산 제1폭포.
생각보다는 낙차가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주위로 버티고 선 높은 암벽 때문인지 
왜소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태백산맥의 끝단에 위치한 주왕산은 기암절벽이 너무도 유명하여
                               한 때는 석병산(石屛山)으로도 불리웠다.
                               곳곳에 주왕의 전설이 있는 특이한 바위와 굴이 있으며
                               유난히 색이 짙은 철쭉과 아름다운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올해의 단풍은 생각보다 그리 곱지가 않다.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와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 시루봉.
                               측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사람의 옆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루봉에는 옛날 어느 겨울, 한 도사가 이 바위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신선이 와서 불을 지펴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으며 바위 밑에서
                               불을 피우면 그 연기가 바위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는다고 한다.

                               이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서 아들바위, 학소대, 급수대,
                               망월대 등의 기암들과 만나게 된다.






주왕산 입구쪽인 대전사(大典寺)로 들어섰다.
사찰 뒤 왼쪽으로는 장군봉, 오른쪽으로는 기암(旗岩)이 버티고 서 있다.
특히 기암은 주왕산의 상징과도 같으며 주왕이 대장기를 세웠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한가운데에는 두 조각으로 갈라 놓은 듯 금이 가 있는데 고려시대 장군
마일성이 쏜 화살에 맞아서 생긴 것이라 전해진다.






갈색으로 물들어가는 숲 위로는 장군봉이 높이 솟아 있다.

주왕산 상의매표소를 통과하면 바로 만나게 되는 대전사는
신라 문무왕 때 창건되었으며 최치원, 나옹화상, 도선국사, 보조국사,
무학대사, 서거정, 김종직 등이 수도했고, 임진왜란 때에는
사명대사 유정(惟政)이 승군(僧軍)을 훈련시키기도 했다고 한다.






진입로 옆 먹거리 상가에는 사과와 대추를 넣은 
동동주가 익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덕, 인삼, 당귀 등 한약재를 넣어 만들기도 한다.

길가에 늘어놓은 각종 약재와 과일 등에서 풍성한 가을을 
확인하며 하루의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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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 주방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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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11.10 23:11 신고    

    주왕산의 이쁜단풍 잘보고 갑니다.
    예전에 저도 주왕산에 다녀오긴 했느데
    예전 모습과 많이 달라져 있겠지요 ^^

    • BlogIcon spk 2011.11.11 18:47 신고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보니, 크게 눈에는 띄이지 않더라도
      분명 변화는 있겠지요.
      다만 그 변화가 자연에게 해가 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2011.11.10 23:1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11.11 19:02 신고  

      한편으로는 가실 곳이 많아서 좋으시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 역시 갈 곳이 많기는 한데,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라...ㅋㅋ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는 자연으로부터 혜택을 받은 것만은 틀림이 없어 보이지요.
      지진,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로 부터 아직까지는 안전한 편에 속하는 것은 물론,
      잠시만 나서면 울창한 숲과 나무가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죠.^^
      그래서인지 외국인의 경우 산마다 사람들로 빼꼭한 모습을 보고 놀라워한다고도 하지요.
      그런만큼 우리의 산하를 아름답게 잘 가꾸어 나가야 겠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1.11.10 23:37 신고    

    저라면.. 역순으로 가겠는데요... 동동주 한 잔 마시고.. 출발... ㅋㅋ
    주왕산의 낯익은 모습들이 보입니다.. 두 개로 쪼개진 단애..
    저곳은 어느 영화에도 나왔던 것 같은대.. 제목은 생각이 안나지만요..
    그만큼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여타 우리나라 산과는 다른
    응회암의 주왕산만의 독특한 매력이 더욱 호기심을 갖게 합니다..

    • BlogIcon spk 2011.11.11 19:21 신고  

      역순? 저라면 아마도 산행은 포기해야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취기에 다리가 풀려서리...ㅋㅋ
      누가 뭐라해도 이름값은 제대로 하는 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어렵지 않은 길이고,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찾아 즐기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건강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1.11.15 15:56    

    아~~~ 시리도록 맑아 보이는 폭포와 .....이제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곳의 단풍이 보기 좋네요...
    그나저나, 저 동동주는 캬~~~ 급 땡기네요..ㅎㅎㅎ

    • BlogIcon spk 2011.11.17 20:18 신고  

      올해,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 단풍여행이었지요.
      그다지 화려함은 없어도 가을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동동주가 땡기기는 했지만, 아쉽게도 사정상 미처 맛도 보지 못하고
      그냥 돌아오고야 말았답니다.;;

Travel




남산을 오르기 위해 서울, 경주가 아닌 청도로 나섰다.
청도 남산(南山)은 부드러운 흙으로 이루어진 870m 높이의 육산이다.

정상까지 1.85km를 가리키는 안내판을 지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기도원에서 출발하여 헬기장 - 정상 - 삼면봉을 거쳐 한재고개에서
신둔사로 하산하는 비교적 가벼운 코스를 선택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청도군 화양읍 일대.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은 청도읍의 남서쪽으로 솟은 화악산(937.5m)으로  
남산은 화악산의 북쪽 같은 능선에서 솟은 태백산맥 지맥 중 한 봉우리이다.
청도읍, 화양읍, 각남면에 걸쳐 있는 이 산의 북쪽에는 신둔사가 있고 
동쪽에는 적천사, 그리고 정상 북쪽으로는 비구니 사찰인 죽림사가 위치해 있다.






                               청도 남산의 정상석.

                               보통 남산이라고 하면 서울, 경주, 그리고 개성의 남산을
                               떠올리게 되는데, 우연인지는 몰라도 이 세 곳 모두
                               각각 조선, 신라, 고려의 수도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곳 청도도 예외는 아니어서 삼국사기, 삼국유사에도
                               기록되어 있듯 이서국(伊西國)의 옛 수도였다.






산 너머로 내려다 보이는 청도IC.

이곳 남산은 시원한 낙대폭포(약수폭포)의 폭포수와 함께
맑은 물을 자랑하는 남산골 계곡으로 인해 특히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로 분주하다.






찾아온 가을을 증명이라도 하듯 
정상부 능선에는 이미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번잡한 도시를 떠나 산 속 깊은 곳으로 도피한 듯한 신둔사(薪芚寺).
                                세상을 등지고 숨은 듯, 그대로 자연이 되었다.






산 너머 오른쪽으로는 한재 미나리로 유명한 상리지역이다.
미나리는 겨울의 끝자락인 2월에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채소로,
12월에 비닐하우스에서 키우기 시작하여 2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상춘객의 입맛을 사로잡게 된다.






산길을 내려서면서 포장도로가 시작되는 곳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인 신둔사가 자리잡고 있다.
앞쪽으로 보이는 청풍루(淸風樓)는 큰 법회시 강당으로 사용되며 
1988년에 신축되었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맞배지붕으로
조선시대에 중건되었다.

남산 중턱에 자리잡은 신둔사는 1173년(고려 명종3년)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창건하여 봉림사(鳳林寺)라 하였는데, 1667년(조선 현종8년) 상견대사가 중창하고
1878년(조선 고종15년)에 다시 중수하여 신둔사라 개칭하였다.
이곳 범종소리는 절에서 대중을 모으기 위해서나 때를 알리고, 욕계(欲界)의
6천(天)과 색계(色界)의 18천, 그리고 무색계의 4천을 합하여 28천의 모든
하늘나라 대중이 들으라는 뜻으로 울리며, 이서고국(伊西古國)때 왕과 왕족들이
신라군을 피해 은둔하였다는 은왕봉(隱王峰)의 정령을 위로하기도 한다.






주요 전각으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삼성각(三聖閣)과 청풍루, 종각이 있다.
왼쪽 삼성각과 범종각 사이의 오층석탑은 1924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영산보탑이라고도 한다.
전체적으로는 아주 아담한 규모의 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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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28 21:0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10.29 09:32 신고  

      ㅎㅎ 청도 남산을 알고 계셨군요.^^
      저는 이곳을 안지가 얼마되지 않습니다.
      볼일이 있어 들른차에 겸사겸사 올랐던 산인데,
      생각보다 다른 지방에서도 많이 찾아 오시더라구요.^^

  • BlogIcon 복돌이^^ 2011.10.31 12:02    

    멀리서 찍으신 사찰 사진이 인상적이네요...^^
    저도 요즘에는 걍 몇달 조용한곳에서 머물고 싶어지고 있어요~~

    • BlogIcon spk 2011.11.03 21:55 신고  

      도시인이면 누구나가 한번씩은 그려보는 모습일 것 같습니다.
      조용한 곳에서의 휴식...^^
      그런데 몇달간씩이나.. 혹시 황토방에서는 안될까요? ^^;;;

  • BlogIcon markjuhn 2011.11.03 00:08 신고    

    육산이 보기에는 좀 민망할 정도로 밋밋하지만 등산하는데는 돌산보다 훨씬 편하고 좋지요.

    • BlogIcon spk 2011.11.03 22:33 신고  

      맞습니다. 육산은 편한 반면에 보는 즐거움은 아무래도 암산에 비해 덜하겠지요.
      높은 산에 오를 때마다 힘드는 것 만큼 볼 것도 많을 것이라는 기대감...
      막연하게나마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 BlogIcon 라오니스 2011.11.04 07:20 신고    

    숲들로 포근하게 안긴.. 신둔사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주변 숲이 가득해서.. 산사로 가는 길이 쉬워 보이지는 않지만..
    남산의 맑온 공기를 마시며.. 찾아가고픈 마음이 절로 드네요..
    요즘 관심 있는 지역이 몇 군데 있는대.. 청도도 그 중의 하나이지요..
    이서국의 수도라 하니..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가득해 보입니다..
    청도로 떠날 날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1.11.03 22:17 신고  

      특히 산 너머 도시와 대비되어 더 인상적인 느낌이었습니다.
      계곡 안쪽에 숨어 있기는 하지만, 남산계곡은 여름 피서지이기도 해서인지
      진입로는 포장되어 있더군요. 물론 그리 넓지는 않지만 말이죠.^^;;

      청도와 청송... 잠시 착오가 있으신듯...ㅎㅎ
      마침 저는 이번에 청송에 다녀왔다지요.^^ 더불어 라오니스님의 발길도 기대해 봅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1.11.04 07:21 신고  

      올해 계획 중 하나가 청송 주왕산 가는거였거든요.. ㅋㅋ
      그래서 불연듯 청송이 나왔나 보네요.. ^^
      아쉽게도 못가고.. spk님 사진으로 대신해야겠어요..

    • BlogIcon spk 2011.11.04 19:48 신고  

      아직 카렌다가 두 장이나 남아 있는데요.ㅎㅎ
      제 사진이래봤자 실제로 보는 것의 절반, 아니 그 절반에도 못미치지요.
      그리고 주왕산은 힘들이지 않고 산책삼아 한번쯤은 가볼만한 산이기에
      그 계획이 물거품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Travel




                               표충사의 입구에는 영사각이라는 다른 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건물이 하나 서 있다.
                               이는 가람수호를 기원하는 외가람각으로써 가람각은 죽은 자의 
                               혼을 실은 영가가 경내로 들어가기 전에 잠깐 모셔지는 곳이다. 
                               이곳에서 영가는 속세의 때를 벗는 목욕을 하게 된다. 
                               전남 순천 송광사의 세월각, 척주각이 이와 같은 용도라 한다.








                               경남 기념물 제17호로,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재약산 자락에 
                               위치한 표충사, 그 절의 정문인 수충루의 모습이다.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드문 서원 정문 형태의 누각인데, 이는 사명대사의 
                               위패를 모시고 서산대사와 기허대사의 위패를 같이 모신 표충서원이 
                               표충사(表忠寺) 경내에 있기 때문이다.

                               표충사는 임진왜란때 공을 세운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국가에서 명명한 절이다.
                               654년(태종무열왕1)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죽림사(竹林寺)라 하였으며, 
                               829년(흥덕왕 4) 인도의 승려 황면선사(黃面禪師)가 현재의 자리에 중창하여 
                               영정사(靈井寺)라 이름을 고치고 3층석탑을 세워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것으로 전한다.
                               절 이름을 표충사로 바꾸어 부르게 된 것은 표충사(表忠祠)를 밀양시 
                               무안면에서 옮겨오면서 부터 라고 한다. 








왼쪽으로 부터 표충서원, 표충사(表忠祠), 유물관.
표충서원은 영조 20년(1744년) 왕명으로 조정에서 임진왜란때 구국구민하신
3대 성사를 모시고 매년 춘추로 제향을 올리게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고종 8년(1871년)에는 대원군에 의해 서원철폐령이 내렸으나 이곳 표충서원은
훼철을 면했다고 한다.
또한 표충사는 임진왜란때 승병장으로 큰 활약을 펼쳤던 사명대사의 충정과
깊은 관련이 있어 이 유물관에는 사명대사와 관련된 16건 79점의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다.








사천왕문에서 바라본 수충루.








                               근래에 조성된 사천왕문의 목조사천왕상.
                               표충사의 사당영역과 사원영역을 구분하고 있는 이 사천왕문은 
                               원래는 대광전 맞은편 우화루 앞쪽에 있었으나, 최근 사당영역을 
                               새롭게 조성하고 절의 진입로를 옮기면서 지금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표충사 삼층석탑 석등









표충사 대광전(大光殿)과 팔상전(八相殿).









왼쪽부터 관음전과 명부전.









이곳 표충사에는 예전에 TV에 출연했던 경력이 있는,
그래서 이제는 유명인사가 다 되어버린 토끼스님이 살고 있다.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고 예불시간이 되면 스스로 알아서
법당으로 들어가 절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표충사에 터를 잡은지 오래, 그래서 이제는 사찰의 식구가 다 되어버렸다는 그 토끼...
더운 날씨 때문일까. 건물의 구멍 안으로 들어가 잠깐동안 바깥의 동정을 살피더니
이내 어둠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참고/ 표충사 홈페이지 및 현장 안내판, 네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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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세미예 2010.09.27 12:04 신고    

    표충사를 다녀온지 제법 지났군요. 작년에 다녀왔으니 1년이 되었네요.
    그래도 어제인듯 오늘인듯 생생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 BlogIcon spk 2010.09.28 22:50 신고  

      세미예님 고맙습니다.^^
      1년이 되었다면, 최근에 다녀오셨다 해도 될 것 같은데요.
      저는 4~5년만에 다녀온거니까요.
      저는 그때의 기억이 가물가물...ㅋㅋ
      편안한 밤, 되시길...^^

  • 2010.09.27 12:3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9.28 21:04 신고  

      가을, 재약산의 사자평 억새가 그렇게 유명하다지요.
      좋은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꼭 한번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ㅎㅎ
      산행을 하기에 좋은 계절도 되어가고 하니, 이제부터는
      산을 향한 님의 발걸음도 점차 바빠질 것 같습니다.
      항상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멋진 산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gosu1218 2010.09.27 13:05 신고    

    -_-;; 저는 순간 쥐님인줄 알았습니다;;
    토끼님이시군요~~ ㅎㅎ 귀한 분이 사시네요 ^^

    • BlogIcon spk 2010.09.28 22:36 신고  

      사실, 저도 처음엔 토끼가 아닌줄 알았습니다.
      한때 집에서 햄스터를 키운 일이 있다 보니,
      녀석의 얼굴이 함께 겹쳐져서...ㅋㅋㅋ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 BlogIcon 허벅다리 2010.09.27 15:16 신고    

    앗 댓글이 달리군군요!!
    표충사라. 해박한 지식에서 묻어나오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

    • BlogIcon spk 2010.09.28 21:31 신고  

      ㅎㅎ 고맙습니다.
      지식이랄 것까지야... 그저 이리저리 찾아보고 배워가는거지요.
      다만 뒤돌아서면 기억에 남는게 하나도 없다는 것이...
      그러고 보니 이거 정말 큰일인데요.;;;

  • BlogIcon 라오니스 2010.09.27 17:13    

    표충사 참 좋습니다..
    저는 주로 가을날 찾게 되는지라.. 푸르른 모습을 잘 못봤는데..
    spk 님 덕분에.. 환한 모습을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
    가을이 되니..표충사 뒤 재약산의 사자평 억새밭도 그리워집니다. ^^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

    • BlogIcon spk 2010.09.28 21:59 신고  

      어쩌면 여름보다 더 좋은 계절에 찾으신 것 같습니다.
      물론, 여름 그대로의 맛도 있겠지만요.
      그렇지 않아도 라오니스님의 발걸음이 생각났었습니다.ㅎㅎ
      말로만 듣던 억새밭... 그러고 보니, 곧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또 다시 찾아가 봐야만 할 것 같은데요.^^

  • BlogIcon G-Kyu 2010.09.27 23:38 신고    

    표충사라는 곳이군요 ^^
    게다가 티비에서 나온 토끼스님까지..!
    기회가 된다면 한번 방문하고 싶어 집니다!!

    • BlogIcon spk 2010.09.28 22:07 신고  

      혹시 지나시는 길이라면 꼭 한번 들러 보시길 바랍니다.^^
      계시는 곳과 거리가 있어서 말이죠.^^;;;

  • BlogIcon 작은소망™ 2010.09.28 08:09 신고    

    아 저도 이렇게 고즈넉한 사찰 많이 가봐야할탠데요...
    서울을 못벗어나네요...
    마음이 울적할때 한바퀴만 돌아도 기분이 좋아질거 같은 곳인듯 합니다. ^^

    • BlogIcon spk 2010.09.28 22:15 신고  

      도시생활이 어련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어려우시겠지만, 가끔은 도심을 벗어나 맑은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0.09.28 10:18    

    또끼스님 너무 이쁘네요..ㅎㅎㅎ ^^
    더워서 저구멍에 있으시는듯...^^

    사진 너무너무 좋아요...저도 이렇게 찍는 날이 오겠죠!~ (언젠가는~~~ ㅋㅋ)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0.09.28 22:26 신고  

      별말씀을... 복돌님 사진도 충분히 좋은데요, 뭘...ㅎㅎ
      어쨌든 고맙습니다.^^
      토끼스님... 이쁘지요.ㅎㅎ 너무나 튼실하셔서 연약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구요,
      잠깐 내다보는 눈빛이 카리스마가 있어 보이기까지 했답니다.^^

  • BlogIcon 비바리 2010.09.28 10:46 신고    

    저도 여기 다녀왔는데 참 좋더군요..
    특히 파란 잔듸가...넘 맘에 들었어요.

    • BlogIcon spk 2010.09.28 22:31 신고  

      예, 잔디가 시원했습니다.^^
      마침 무더울 때라, 계곡에 발을 담그고 한참을 있다가
      내려왔더랬지요.ㅎㅎ

  • BlogIcon mark 2010.09.28 11:41    

    우리나라도 가볼 만한 곳이 참 많아요. ^^

    • BlogIcon spk 2010.09.28 22:58 신고  

      마음 같아서는 방방곡곡, 전국일주라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ㅎㅎ

  • BlogIcon mark 2010.09.28 22:31    

    밀양은 옆으로도 지나가 본 일이 없는 것 같아요.

    • BlogIcon spk 2010.09.28 23:00 신고  

      그럼 앞, 뒤로는 지나가 보셨단...ㅋㅋㅋ
      죄송합니다.^^;;; =3=3=3

  • BlogIcon 원 디 2010.09.29 07:13 신고    

    ㅎㅎ 토끼스님 너무 예쁘네요 ㅎㅎ

    • BlogIcon spk 2010.09.30 20:44 신고  

      ㅎㅎ 쏠이가 질투하겠습니다~ ㅋㅋ

  • BlogIcon 원영.. 2010.09.29 14:49 신고    

    표충사로군요.
    얼음골 다녀오면서 봄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저 밀양 갔다가, 의령쪽으로 가서 소바 먹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사는 곳에서 경남 참 먼데.. 어영부영 자주 놀러 가는 지역 같습니다. ㅎㅎ
    어찌 긴 명절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 BlogIcon spk 2010.09.30 20:54 신고  

      허긴... 동해 뿐 만 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다니시니까, 어딘들 가보시지 않으셨겠습니까.ㅎㅎ
      참, 부지런도 하십니다.
      저는 BlueRoad님과는 반대로 너무나 게으르다 보니,
      가까운 얼음골에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명절연휴요? 어영부영... 그렇게 보냈습니다.ㅋㅋ

  • BlogIcon MORO 2010.09.29 22:26 신고    

    토끼스님이라~! ㅋ
    그것 또한 인연이겠지요..;)

    • BlogIcon spk 2010.09.30 20:58 신고  

      인연이라도 보통 인연이 아니겠죠.ㅎㅎ
      아마도 저 토끼는 전생에 스님이셨을지도...^^

Travel




                               청량사 입구의 표지석. 
                               그런데 이미 알고 있던 매화산 혹은 남산제일봉이 아니라 
                               천불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생소한 이름이다.
                               곳곳에 기암괴석들이 서 있는 모습이 마치 불상을 이루는 듯하다 하여 
                               그렇게 불리워졌다는데... 알고보니 이 산은 매화산, 남산제일봉 
                               이외에도 천불산, 월류봉이라는 또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었다.

                               남산제일봉은 경남 합천군 가야면에 있는 매화산의 제1봉이다.
                               높이는 1,010m로 가야산국립공원에 속하며 가야산의 남쪽에 위치한다.
                               영남지역 산악인들에게는 매화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사실 매화산(954m)은 남산제일봉에서 남동쪽으로 2km정도 떨어진 산이다.
                               다시 말해서 남산제일봉은 매화산 자락의 하나의 봉우리인 셈이다.








천불산을 등에 업고 있는 청량사.
열반의 꽃과 새를 바라보는 누각이라는 설영루(雪影樓)가 왼쪽에,
재가신자들의 숙소와 식당인 상락당(常樂堂)이 오른쪽에 각각 위치해 있으며.
그 사이로 재가신자들의 수행처인 적연당(寂然堂)이 보인다.

이곳 청량사는 해인사의 산내 암자로써 창건연대의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전해오는 말로는 해인사(서기 802년)보다 먼저 창건되었다고 한다.
'삼국사기' 최치원조에 이 절은 최치원(857~?)이 즐겨 찾던 곳으로
기록되어 있어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년 옛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대웅전.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다포집이다.
왼쪽 건물은 병고로 시달리는 중생들을 구원해 주시는
약사여래 부처님을 모신 약광전(藥光殿)이다.








중요문화재로는 9세기초 부터 이 절을 지켜온 돌부처님(石造如來坐像, 보물 제266호)과,
신라 석탑의 대표적인 양식을 지닌 삼층석탑(보물 제266호),
그리고 9세기 끝무렵의 치레수법이 아름다운 석등(보물 253호) 등이 있다.








                               등반 개념도.








                               청량사 왼쪽 산길을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산을 오르면서 뒤를 돌아다 본 모습으로,
                               안부에 이르기까지는 이런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능선에 올라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조금 올라가다 보니 
                               이런 멋진 풍경과 만날 수 있었다.








가야할 길을 대충 눈으로 겨눠보니 온통 괴석들 투성이다.
그러나 가파른 암벽사이로는 철계단이 놓여 있는 걸로 보아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다만 보기에는 그저 아찔하게 느껴질 뿐이다. 








                               가는 길마다 호위하듯 서 있는 기암들...
                               한 구비, 한 구비를 돌아들 때 마다 또 다른 얼굴로 맞아준다.








눈 앞에 펼쳐지는 풍광에 이끌리어 열심히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다가 뒤를 되돌아 봤다.
암석들이 하나같이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선 모습이다.


참고/ 청량사 홈페이지 및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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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yureka01 2010.06.21 13:09    

    아이쿠..감사합니다..사진도 잘보고 소개도 잘 받았습니다..spk덕분에 또 하나의 산을 알게 되었네요..

    이산도 경상도 14좌 산에 등극시켜 놓겠습니다.

    요즘 경상도 14좌 산을 꼽아 보고..다 가보고..하는 계획중이라서요 ^^

    • BlogIcon spk 2010.06.22 19:07 신고  

      오호~~ 그러신가요?
      그것참 좋은 계획이시네요.ㅎㅎ
      14좌... 부디 가볍게 완등하시고, 더 나아가 전라도, 충청도...
      웬만한 우리나라의 다른 산들도 두루 다 섭렵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G-Kyu 2010.06.21 19:55 신고    

    와우~ 매화산이란 곳을 직접 가지 않고도 이렇게 만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깨끗하고 , 멋진 산이네요!! 게다가 사진으로 표현을 너무 잘 해주셨어요!! +_+

    • BlogIcon spk 2010.06.22 19:20 신고  

      처음 가본 산이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저 능선을 오르시는 G-Kyu님... 그 모습을 뵐 날이 언젠가는 오겠지요?

  • BlogIcon 원 디 2010.06.22 01:14 신고    

    참 한국은 갈곳이 너무나도 많은듯해요 ㅎㅎ

    • BlogIcon spk 2010.06.22 19:25 신고  

      가본 곳보다 가보지 않은 곳이 더 많기에...ㅎㅎ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땅덩이가 바로 이 나라가 아닌가 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0.06.22 02:12 신고    

    매화산이라.. 산세가 수려하니 보기 좋습니다...
    해인사로부터 해서.. 쭈욱 이어지는 저 등산로를
    살며시 걸어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 일어나는데요.. ㅎㅎ
    절경이 수려하여.. 걷는 내내 즐겁겠어요.. ^^

    • BlogIcon spk 2010.06.22 19:32 신고  

      예, 그렇습니다.^^
      크게 힘도 들지 않고, 소요시간도 고만고만하고...
      거기다 가까운 곳에 큰 절집도 있으니
      이와 연계하면 걷는 것이 더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mark 2010.06.22 23:40    

    지금까지 사찰 사진을 찍은 일이 거의 없는데 앞으로 촬영 대상으로 삼아 봐야겠네요. 사진이 좋아 보여서 마음바꾸는 겁니다.

    • BlogIcon spk 2010.06.24 19:02 신고  

      저는 잡식성이라서...ㅎㅎ
      산을 오르시다 보면 거의 꼭 만나게 되는 사찰이기에
      그냥 지나치시면 섭섭하겠죠?

    • BlogIcon mark 2010.06.24 22:28  

      저는 사찰에 지나칠 정도로 무관심했었거든요.

    • BlogIcon spk 2010.06.25 19:39 신고  

      혹시... 종교적인 문제 때문?
      저는 종교를 잘 모릅니다만...^^;;;

    • BlogIcon mark 2010.06.25 23:17  

      아직 믿는 종교가 없기도 합니다..

  • BlogIcon BlueRoad 2010.06.23 17:12 신고    

    사찰, 산행.. 둘 다 좋아하는 코드입니다.
    뭔가 그윽한 향이 있는, 그리고 삶을 배우고 돌아보는 길이 있는 그런 발걸음 같습니다.

    • BlogIcon spk 2010.06.24 19:04 신고  

      ㅎㅎ 그러실줄 알았습니다.
      여행의 진정한 맛을 아시는 BlueRoad님이시기에...ㅋㅋ

Travel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위치한 천령산(天嶺山)의 우척봉(牛脊峯, 775m),
그곳에 올랐다. 초입부터 하늘을 뒤덮은 숲길이 정상까지 그대로 이어지면서 
그 시원한 공기를 맘껏 들이키다보니 어느새 몸 속은 청정함으로 가득 들어찬 느낌이다.

그러나 정상에 도착해 보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주위가 탁 트여진 그런 곳이 아니다.
그저 등반로의 쉼터 같은 곳에 표지석이 서 있어 그곳이 정상임을 알게 해줄 뿐이다.
잠시 앉아 쉬면서 조금은 답답해지는 마음에 왼쪽길로 조금 내려가 보니
그제서야 쫙 펼쳐진 산의 능선이 드러난다.
저쪽 중앙부 산꼭대기에 어렴풋이 돌출되어 보이는 곳은 경상북도 수목원의 전망대로
이 길을 계속해서 가면 그곳에 도달하게 된다. 








좀 더 왼쪽으로 눈을 돌리니 저 멀리 청하면과 흥해읍은 물론,
포항의 북부지역 까지도 한 눈에 들어온다.








                               내려올 때는 청하골이라고도 불리우는 보경사 계곡 쪽을 택했다.
                               보경사가 있는 내연산(710m)은 포항이기는 하지만 포항에서 
                               가장 북쪽이라 청송군의 주왕산과 접해 있다.
                               주 능선은 밋밋하지만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계곡미가 빼어난데다 
                               무려 12개의 폭포가 이어져 절경을 뽐낸다.








                               보이지는 않지만 깎아지른 듯한 절벽 저 아래로는 12폭포 중 가장 높은 
                               연산폭포(20m)가 세찬 물줄기를 땅바닥으로 떨어뜨리고 있는 중이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다리가 후들거린다.








                               연산폭포 바로 아래에 위치한 관음폭포.
                               왼쪽의 그늘진 절벽은 '비하대', 그리고 그 오른쪽으로 햇볕을 받고 있는 곳은 '학소대'이며, 
                               저 구름다리는 연산폭포와 연결된다. 

그늘에 가려져 잘 보이지는 않지만 폭포 주변으로는
관음굴이라 불리우는 작은 굴들이 여러개 뚫려 있는데,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어우러져 가히 절경이라
불리울만한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미 이 계곡은 그 옛날, 진경산수라는 
그림 양식이 완성된 곳으로서 진경산수의 고향으로 
불려지고 있는데 그 창시자가 바로 겸재 정선이다.

왼쪽 그림은 겸재가 청하현감을 지낼 때에 그린
'내연삼용추도(內延三龍湫圖)라는 작품으로, 
맨 윗부분의 폭포는 연산폭포이며 그 아래
두 가닥으로 갈라진 물줄기는 관음폭포, 그리고
맨아래 폭포는 잠룡폭포를 나타낸다.

다만 연산폭포가 비하대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데도 시원하게 드러나 보이는 것 말고는 
실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림이 아닌, 사진인데도 그 웅장한 풍경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아니, 사진으로 담기에는 그 분위기는 너무나 압도적일 뿐더러 
                               오히려 그림이 더 실감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초록의 산을 뚫고 불쑥 솟아오른 바윗덩어리... 
                               '선일대'이다.








보경사(寶鏡寺)의 전경. 경북 포항시 송라면 내연산에 위치한다.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라 지명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의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도인에게 받은 팔면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이웃나라의 침입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진평왕은 지명법사와 함께 동해안 북쪽 해안을 거슬러 올라 가다가
해아현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 속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하면서
보경사라 불렀다고 전한다.

경내에는 중요문화재로 보물 제252호인 보경사 원진국사비와 보물 제430호인
보경사 부도가 있으며, 조선 숙종의 친필 각판(刻板) 및 5층 석탑 등이 있다.








                               고려 중기의 승려 원진국사의 탑비인 원진국사비.
                               13세에 승려가 된 원진국사(1171~1221)는 명산을 두루 다니며 
                               수도를 하기도 하였는데, 왕의 부름으로 보경사의 주지가 되었다.
                               이후, 51세로 입적하자 고종은 그를 국사로 예우하고 '원진'이라는 시호를 내리었다.

                               비는 거북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운 간결한 모습으로, 비의 몸체 윗부분의 양 끝을 
                               접듯이 잘라 놓았는데 이러한 모습은 당시에 유행하던 양식이다.
                               이 비가 완성된 것은 고종 11년(1224)으로 원진이 입적한 지 3년 후의 일이며,
                               비문에는 원진국사의 생애와 행적이 기록되어 있다.








                               송림이 우거진 보경사의 진입로.


                               참고/ 보경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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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 보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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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 레 카 2010.06.07 18:05 신고    

    아이고..사진 너무 잘봤습니다..
    올해 보경사계곡 꼭 한번 등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소개 아주아주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spk 2010.06.08 18:04 신고  

      산을 좋아하시는 유레카님이신데...
      설마 안가보신 것은 아니겠죠? ㅎㅎ
      특히 더위로 온 몸이 달아오를 때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G-Kyu 2010.06.07 23:33 신고    

    우왕~ 보경사 계곡에 가진 않았지만 간 것 같은 효과가 나타나네요!
    녹색과 자연이 어울어져있네요! 그림도 멋지고 , 사진도 잘 찍으셨어요!! +_+b

    • BlogIcon spk 2010.06.08 18:08 신고  

      ㅎㅎ 고맙습니다.^^
      지금은 어느 산에 가더라도 좋을 때죠.
      시간 내셔서 가까운 산에라도 한번
      훌쩍 올라 보심이 어떠실런지...ㅎㅎ

  • BlogIcon BlueRoad 2010.06.08 03:57 신고    

    심산유곡.. 코 끝에, 풀, 나무, 바위 이런 것들의 냄새가 나는 듯.. 합니다..

    • BlogIcon spk 2010.06.08 18:13 신고  

      역시!!! BlueRoad님은 감성이 풍부하십니다.ㅎㅎ
      제가 맡지 못하는 냄새까지...ㅋㅋ

    • BlogIcon BlueRoad 2010.06.09 02:41 신고  

      어~ㅎㅎ spk님 이비인후과 가보세요~~~~
      냄새가 짠하게 나는데요~ ㅎㅎ

    • BlogIcon spk 2010.06.10 00:02 신고  

      ㅋㅋㅋㅋ~~~

  • BlogIcon 작은소망™ 2010.06.08 07:26 신고    

    햐.. 정말로 시원시원 합니다.!!
    산내음의 공기가 여기까지 전해지는듯 하네요..!!
    저는 언제나 가볼런지요 ^^!!
    행복한 한주 되시구요...

    • BlogIcon spk 2010.06.08 18:32 신고  

      ㅎㅎ 그러고 보니 소망님은 높은 산이 아니라
      높은 건물을 즐겨 찾으시는군요. ㅋ
      따라서 높은 산에도 당연히 잘 오르실 것 같습니다.ㅋㅋ
      시간이 없으시다면 꼭 먼 곳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 BlogIcon 쭌's 2010.06.09 15:21 신고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spk 2010.06.10 00:08 신고  

      산을 많이 다녀보지는 못했지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0.06.10 01:36 신고    

    푸르고 푸른 산하를 거니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ㅎㅎ
    겸재 정선이 감탄할 정도의 풍경을
    spk님의 눈을 통해 다시금 바라보니.. 더욱 좋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

    • BlogIcon spk 2010.06.12 10:15 신고  

      ㅎㅎ 항상 고맙습니다.
      언젠가 저곳, 아니면 또 다른 숲속에서
      라오니스님의 모습을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세담 2010.06.14 11:22 신고    

    정말 멋진 산이군요^^ 기암절벽에 세찬 물줄기가 마음을 동하게 합니다.
    방문계획 세우고 한 번 떠나야겠습니다.
    그림도 멋지지만 spk님 사진도 작품이네요^^

    • BlogIcon spk 2010.06.14 18:25 신고  

      멋진 산... 여러 많은 산을 두루 섭렵하신 세담님이
      그렇게 보셨다면 틀림없을 겁니다.ㅎㅎ
      혹, 가보시지 않으셨다면 그곳에다 족적을 한번 남겨 보시는 것도...^^
      좋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