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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전동차로 이동하여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하니 입구의 시계탑이 반겨준다.

산 정상부는 구름의 조각들로 요동을 치고 있다.







케이블카는 계단식 논 위를 미끄러져 올라간다.

아래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다만 거의 수직에 가까운 태양광인 탓에 다소 평면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쉽다.







다행히도 정상부의 여건은 큰 이상이 없어 보인다.

 

해발 3,143m의 높이로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높아 '인도차이나의 지붕'으로 불리는

판시판 산 (Phan Xi Păng, Fansipan)은 호앙리엔 산맥의 최고봉이기도 하다.

2016년 케이블카가 완공되어 쉽게 오를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도차 1,410m를 자랑한다.







계단을 따라 오르기는 하지만

일부구간은 푸니쿨라 트램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사진 중심부분).







저만치 구름을 발 아래에 두고,







몇 개의 사원을 거쳐 오르면서,







지나온 길을 내려다 본다.

베트남에서도 가장 추운 지역인 사파는 안개가 짙은 날이 많다는데,

다행스럽게도 오늘 만큼은 예외인 것 같다.







오가는 구름들로 인하여 저 아래 사파시내와 숨바꼭질을 한다.

몰려왔다, 사라졌다...

오히려 구름들로 인하여 풍경은 더 생동감으로 넘쳐난다.







판시판 산의 700m까지는 울창한 원시림의 열대지역이며,

700m 지역의 어떤 나무는 50~60m 높이로 두꺼우며 여러 종류의 꽃을 4계절 내내 피운다,

그리고 2,400m 지점에는 바람과 구름, 안개로 뒤덮여 있으며,

2,800m 지점에서는 구름없이 바람만 불고 풀들은 바닥에 붙어 자라고 있다.







데크 전망대에서 확 트인 경관을 감상한다.







곳곳에서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분주하고,







하산하는 길에는 사파시내를 굽어보고 있는 거대 불상과 마주한다.







독송을 하는 가운데 중간 중간에 타종을 하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당연하게도 산 아래와 달리 이곳 정상부는 싸늘한 냉기가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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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는 달과 별을 따고,







무지개를 쫒는 꿈을 꾸곤했다.







어찌보면 허황된 꿈이기도 했던...







그래도 그런 꿈이라도 있었기에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

꿈은 바로 삶의 원동력이었던 것이다.







물론 커가면서도 꿈은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형체만 달라져 갔을 뿐...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흐려지는 꿈도 적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 꿈이 구체화되고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한, 삶은 또 그렇게 빛을 내며 계속 이어질 것이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나쁜 꿈을 쫓기위해 활용했던 장식품인 드림캐쳐(Dream catcher).

그들의 신화에서 밤 공기에는 좋은 꿈과 나쁜 꿈이 있어 순환이 되고 있다고 믿는다.  

고리, 즉 거미줄과 같은 패턴이 가운데 엮여있는 이것은 좋은 꿈은 거미줄을 통과하여 

잠자는 사람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 주는 반면, 나쁜 꿈은 거미줄에 얽히게 되어 

동이 트자마자 소멸하게 만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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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지구와 거리가 가장 가까워져 가장 크게 보일 때 '슈퍼문'이라 부른다.

2016년 11월 14일 밤의 슈퍼문을 지난 2015년 크리스마스의 

보름달인 '럭키문'과 비교해보니 역시 크기는 크네~~^^


참고로 이번 슈퍼문은 지난 1948년 1월 26일 이후 68년만이고, 

다음번은 18년 후인 2034년 11월에 뜰 예정이다.

그리고 다음 럭키문은 2034년에야 볼 수 있다.
































2016년 슈퍼문과 2015년 럭키문의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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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누크 헬기.







F-4E 팬텀전투기.







F15-K 슬램이글.







F-16 전투기.







C-130J 수송기.







미국 보잉사의 B737-700 기종.







항기인 B737-700(위 사진)을 플랫폼으로 변형해서 만들어진

중조기경보통제기 (일명 피스아이 E-737).

아이는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하는 감시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T-50 국산초음속훈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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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함인 순천함 PCC-767.

초계함은 연안 경비 및 초계임무 등 비교적 평온한 상태에서만

작전할 수 있는 배수량 1000톤 내외의 군함으로, 주로 행정구역의

이름을 따 명명된다.







감찬함 DDH-979.

계함에 비해 규모가 큰 구축함으로, 대함 · 대잠 공격을 주 임무로 하는 중대형 함정이다. 

감찬함은 KDX-2의 5번함으로 2006년 3월 15일에 진수하여

험운항을 거쳐 2007년 9월에 실전배치되었다.

이 149.5m, 너비 17.4m, 높이 9.5m, 배수량 4,200t. 만재배수량 5700t.

고속도 29노트, 항속거리 1만2000km.







국의 전략무기인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현재 미국의 9개 항모전단 중

3항모전단을 이끄는 존 C. 스테니스(CVN-74)호.

2016년 3월 13일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모습이다.


 해군의 7번째 니미츠급 핵 항공모함으로 1995년 12월 취역했으며,

수량 10만 3,300t에 선체길이 332.8m, 폭 76.8m, 활주로 길이 332m,

이는 20층 빌딩과 맞먹는 80여m 크기로 승조원은 약 6500명에 달한다.

공모함 내 비행갑판 면적만 축구장의 3배인 1만8211㎡에 달해

 해군 호넷(F/A-18E/F) 등 전투기 50대와 프라울러(EA-6B) 등 전자전기 5대,

크아이2000(E-2C) 등 조기경보기 5대, 대잠헬기 10대, 다목적헬기 10대 

공기 80여대를 탑재한다.

 C. 스테니스 함은 미시시피의 정치가 John C. Stennis의 이름에서 따왔다.


고로 미국의 항모전단은 1항모전단(칼 빈슨), 2항모전단(조지 H W 부시),

3항모전단(존 C 스테니스), 5항모전단(로널드 레이건), 8항모전단(해리 트루먼),

9항모전단(조지 워싱턴), 10항모전단(드와이트 아이젠하워), 11항모전단(니미츠),

12항모전단(시어도어 루즈벨트) 등 9개이다.

이브러험 링컨 호의 수리가 끝나고 제럴드 R 포드 호와 존 F 케네디 호까지

전 배치되면 미국은 모두 12개의 항모전단을 갖추게 된다.







존 C. 스테니스 항모 강습단 중 하나인

USS Stockdale (DDG 106) / 9200t급 미해군 구축함 (스톡데일)과

USS Chung-Hoon (DGG 93) / 미해군 구축함 (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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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쳐다보고 있으면

시시각각 조각난 구름들이 살아서 다가온다.


때로는 알타미라 동굴벽화에 그려진 들소가 되기도 하고,







허공을 가르는 날쌘 돌고래가 되기도 하며,







하늘의 바다를 유영하는 네스호의 괴물은 물론,







힘차게 날아올라 숲과 전깃줄을 뛰어 넘는

한 마리의 거대한 오리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또 안타깝게도

이루지 못한 반쪽의 짝사랑 이야기도 하늘을 배경으로 흘러가고 있다.







하얀 구름을 물감삼아 시시각각, 수시로 그려대는 그림, 그림들...

그 형상들은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킨다.







                               가을을 보내는 또 하나의 방법...


                               지금 눈을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자.

                               그리고 그 구름속에 숨겨진 다양한 그림들을 찾아보자.

                               그러다 보면 가을은 어느새 저 멀리로 비켜서 흘러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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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올려다 본다.

                               땅과 마주보고 있는 하늘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크고 넓게 펼쳐져 있다.
                               물론 하늘의 표정에 따라서 땅의 표정도 달라보인다.

                               결국 하늘과 땅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고 해야겠다.







                               하늘은 대자연의 캔버스,

                               비워지거나 채워지거나 수시로 다른 그림으로 대체된다.

                               거기에다 땅과 만나게 되면 그 풍경은 더 풍성해진다.







땅은 변함이 없는데 하늘은 시시각각 똑같은 표정이 없다.







거기다가 시간에 따른 변화도 천차만별이다.

가히 하늘은 천의 얼굴을 가졌다고 할만하다.







                               본디 하늘은 청정함 그 자체다.

                               다만 스모그, 연무에 가려져 그 본 모습이 보이지 않을 뿐이다.


                               맑은날 지상에서 수평선을 보면 하늘의 어느 높이 위로는 푸르고 그 아래는

                               흐려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연무가 지상에서 상공으로 퍼지면서

                               기온 역전층(逆轉層)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역전층이란 대기의 기온은 일반적으로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낮아지지만,

                               기상조건에 따라서는 차가운 공기 위쪽에 따뜻한 공기가 존재할 때가 있는데

                               이 현상을 역전이라 하며, 공기의 흐름을 억제함으로서 오염물질을 정체시켜 

                               환경악화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이 연무층의 높이는 보통 1000m 전후라고 한다.







                               올려다봐도 내려다봐도 특별한 것이라고는 없는 풍경이다.

                               더구나 하늘과 땅 사이에는 탁한 이물질이 가로막아 시야를 방해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그 속에서 호흡하며 살아가고 있다.







갈수록 대기의 질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실제로 그런 공기는 우리 인간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청명한 하늘이, 공기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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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05 10:03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3.05 11:52 신고  

      ㅎㅎ 굳이 어디라고는 밝히지를 않겠습니다.
      팔공산은 그 어느 산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는 않을테니까요.^^

      사진을 보는 시선을 일치시켜 보는 일, 이것 또한 무척이나 흥미로운 일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이유없는 사진이란 없을테니, 사진을 보면서 카메라를 든 사람의 숨결도 느껴보고
      마음도 한번 합치시켜 보도록 노력해 보는거죠.
      그러면 사진은 또 다른 느낌으로 말을 걸어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과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의 안목을 넓혀가는 것이 바로 사진을 공부하는 방법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닌게 아니라 ***님은 이미 그런 방법에는 터득을 하셨네요.ㅎㅎ
      그런데 결정적인 것은 저에게는 그리 쉽지않아보인다는...^^;;

      ***님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마음은 언제나 산으로 가자며 조르고 있지만
      몸이 동의를 해주지 않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몸에 곰팡이가 쓸 정도로 뻣뻣하게 굳어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부디 새봄에는 산의 정기를 듬뿍받아 행복하고 활기찬 생활을 이어나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4.03.06 10:09 신고    

    캬~~ 제가 좋아하는 파란하늘 사진을 많이 올려 주셨네요...
    지난주전에 한동안은 정말 공기가 최악이었던듯해요..
    왠만해서 제가 살고 있는곳은 공기가 좋은데 이곳도 최악이었어요...
    이번주 다시 파란하늘 보니 좋더라구요...단지 급작스럽게 추워져서...에효...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4.03.06 18:44 신고  

      푸른 하늘은 누구나가 좋아하고 또 원하는 모습이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갈수록 환경오염이 심해지다보니 앞으로는 점점 더
      이런 모습을 보기가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환경오염에 대한 원인 규명은 물론, 뾰족한 대책도 없는 상태에서
      더 악화되기만 할지도 모르는데... 참 걱정이긴 하네요.;;
      하지만 마음만은 푸른 하늘 못지않게 행복함을 그대로 유지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03.06 11:45 신고    

    우리에겐 늘 보이는 하늘이지만 막상 사진에서 보이는 모습의 하늘은 쉽게 볼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멋진 하늘로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spk 2014.03.06 18:47 신고  

      매일매일이 푸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하늘은 맑은 것이 더 잘 어울리지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모두가 우울증에 빠져버릴지도...ㅋㅋ
      감사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4.03.14 01:03 신고    

    힘이 들 땐 하늘을 봐 ..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
    라는 노랫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가사가 참 좋더라구요 ..
    그래서 문득문득 하늘을 바라보면서 오만가지 상상을 하곤 한답니다..
    답답하고 일이 잘 안풀릴 때 .. 하늘을 보면 .. 기분이 좀 풀리더라구요..
    땅만 보고 살기에는 세상이 너무 넓습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4.03.14 13:45 신고  

      우리가 힘이 들때면 흔히들 바다를 찾아가 위로를 받곤하지요.
      묘하게도 그 바다를 쳐다보면 웬지 모르게 안정감과 용기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다로 나가기가 어려울 때는 그냥 집 밖으로 뛰쳐나가
      하늘을 올려다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와 하늘은 일단 희망을 연상시키는 푸른 색감과 넓게 펼쳐져 있어
      모든 것을 다 포용해 줄 것만 같은 그런 심리적인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하늘만큼 바다만큼, 그리고 넓은 세상만큼이나 통크고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Landscape




여름은 으레 장마로부터 시작된다.






특히 지난 여름은 유난히도 흐린 날이 많았었다.






거의 매일같이 퍼부어대던 빗줄기...






                               그런 속에서 여름은 여름이었지만 진정한 여름의 분위기는 

                               느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덕분에 자연은 풍족해지기만 했고,
비로 인해 한동안 다니지 않은 산길에는 잡초가 무성히 자라 있기도 했다.







바다 역시 한결 여유로웠다.
그러나 그런만큼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의 한숨소리는 커져만 갔다.






올해도 예외없이 장마가 찾아왔다.

하지만 장마는 이내 물러가버리고 그 뒤를 이어 

불볕더위가 따라 들어왔다.

장마가 끝난 지난 20일부터 더위가 계속되면서

역대 기록을 뛰어 넘은 것이 아니냐 할 정도로 

더위가 더 크게 느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날씨에 대한 일종의 착시효과라고 한다.

체감 온도와는 달리 실제로는 기록을 경신할 정도의 

더위는 아니라는 것이다.







올해의 더위는 6월 가뭄으로 중국 대륙이 일찍 가열된 데에다 일본 

쿠로시오 난류가 따뜻한 수증기를 공급한 데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한다.

거기에다 장마가 중부지방의 경우 예년의 32일보다 짧은 19일에 그쳐

더위가 길어지게 되는 점도 있고, 올 여름 더위가 다소 견디기 쉬웠던 

지난해를 건너뛰어 사실상 2년만에 돌아오는 여름으로 받아들여지기 

까지 하면서 실제보다 더 덥게 느껴진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연일 폭염특보가 강화되고 있다.

마치 장마에 밀려나버렸던 지난해의 앙갚음이라도 하려는지 

말 그대로 찜통더위라 할 정도로 푹푹 삶아댄다. 


참고로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폭염주의보는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되며,

열대야는 밤 사이(18:01~ 익일 09:00) 최저기온이 25℃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에 의하면 8월초 이번 폭염이 절정을 이루고 8월 중순까지는 

무더위가, 그리고 9월 상순까지는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 한다.

당분간은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기상관측 이래 우리나라의 최고기온으로는 1942년 8월 1일 대구의 

40.0℃이며, 특히 역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되고 있는 1994년 

7월에는 강릉, 밀양, 산청, 영천, 합천 등 무려 5곳에서 40℃에 

육박하는 고온현상을 보였다고 한다.

그 해 대구에서는 22일 연속해서 35℃를 웃돌았고 최고기온은 

39.4℃까지 올랐다고 한다.


물론, 바로 오늘(7월 31일)만 하더라도 경산 하양읍의 자동기상관측장비는 

낮 최고기온이 40.6℃로 측정되어 올 여름들어 가장 더운 날을 기록하기는 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2006년 7월 관측 표준화사업으로 전국 549개 지점에 

설치된 것 중 하나이기에 기상관측이래 최고기온으로는 표현할 수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 기상 관측은 1904년 인천과 목포에서 시작되었으며,

대구에서는 1907년부터 실시되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은 이란의 루트 사막으로 2005년 

70.6℃를 기록했으며, 호주의 퀸즐랜드주의 경우에도 건기에는 

69.4℃까지 기온이 올라간다고 한다.

굳이 이런저런 비교를 해가며 따질 필요는 없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지역을 떠올리는것 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큰 심리적 위안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당장 밖으로 뛰어나가서 더위와 맞짱을 뜨라는 뜻은 아니다. 
30℃건 40℃건 수치의 차이만 있을 뿐 더운 것은 사실이니까 말이다. 


휴가철을 맞아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은 계곡이나 바다 등을 

찾아 나서거나 이미 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모두 다 나름의 방식으로 이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냈으면 한다.





참고/ 인터넷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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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
  • 2012.08.01 16:2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8.01 19:20 신고  

      요즘같은 더위라면 바다도 무서울 것 같던데요.ㅎㅎ
      뜨거워질 대로 뜨거워진 백사장에 올라서는 것 만으로도
      그대로 익어버릴 것 같다는...^^;;;
      요즘은 한낮의 뜨거움은 그렇다치더라도 매일같이 열대야까지
      이어지니 그야말로 지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사실 이럴때엔 쉬어주는 것이 보약일텐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시다니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부디 현명하고도 융통성있는 방법을 찾으시어 이 더위로부터
      건강을 잘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8.01 23:04 신고    

    장마와 관련된 사진을 보여주셨네요
    무더운 여름 잘 보내세요 ^^

    • BlogIcon spk 2012.08.08 21:22 신고  

      뜨거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시나요?
      항상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2.08.02 09:57    

    두번째 사진의 구름사진이 느낌이 묘하네요~~~
    바다를 보니 또 바다에 가고 싶어지네요....언제 갔었는지도 가물가물 해요..ㅎㅎ
    요즘 정말 더운데...건강관리 잘하세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2.08.08 21:26 신고  

      그래서 찍어봤습니다.ㅎㅎ
      이렇게 더운 날에는 한 점의 구름이라도 아쉽게 느껴집니다.
      햇볕이 워낙 따가워서 말이죠.^^
      어떻게 휴가는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 BlogIcon 라오니스 2012.08.03 22:05 신고    

    체감기온이 높은 것이라고는 하지만 .. 덥긴 덥더군요..
    제가 더위에 강한 편인대.. 올해는 정말 뜨겁습니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고.. 여름에는 40도 가까이 올라가고 ..
    다이나믹한 자연환경이니까요 .. ^^
    확실히 대구가 덥긴 덥군요 .. ㅎㅎ ..
    spk님도 .. 무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시원스럽게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BlogIcon spk 2012.08.08 21:39 신고  

      조금은 약해진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 햇볕에 나서기가 두려운 요즘입니다.
      아무리 환경에 적응을 잘한다고는 하지만 이런 더위에는
      그냥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에어컨이 있다고는 해도 특별한 환경이 아닌한 일시적일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요즘은 오히려 서쪽지방에 비해 기온이 내려간 것 같더군요.^^;;
      주말쯤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조금만 더 힘을 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Travel




티톱섬의 전망대로 향한다.
계단을 하나하나 밟아 올라갈수록 하롱베이는 저 뒤로
감추어 두었던 얼굴들을 조금씩 드러내 보인다.
그 사이 바다는 이미 거대한 호수가 되어 있고...
주위의 풍경을 곁눈질해가며 부지런히 산을 오른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이제껏 배에서만 봐 왔던 평면적인 모습과는 달리
또 다른 입체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전망대가 조금 더 높았으면 하는 욕심도 있었지만,
대략적인 분위기를 가늠해 보기에는 이대로도 충분하다.






잔잔한 바다의 수면만큼이나 무척이나 평온한 풍경이다.
마음은 이미 산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던 저 먼 곳으로 날아가 있다.






                               마치 육지의 거대한 협곡을 연상케 한다.
                               순간, 바다는 바다도 호수도 아닌,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이 되어 협곡 사이를 휘감아 돌고...






                               발 아래 해수욕장의 모래는
                               반달모양으로 눈부시다.
 





이곳 티톱섬에는 해수욕장이 마련되어 있다.
전망대를 내려와 그곳 바닷가로 다가갔다.
잔잔한 해수면 탓에 파도타기를 하는 즐거움은 없어도
시원한 물과 수려한 풍광으로 모두가 만족스러운 표정이다.  
이 해수욕장은 다른 곳에서 모래를 운반해 와서 조성된
인공비치이다.






대자연의 웅대함에 경의를 표하며
티톱섬을 빠져 나온다. 






                               하롱베이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되돌아 나오는 길이다. 
                               아쉬워하는 여행자의 마음을 헤아리기라도 하듯 
                               하늘은 또 하늘대로 다양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때로는 몽실구름으로...






또 때로는 거대한 몸집으로
시선을 위협하기도 한다.






비록 전체 하롱베이 중 극히 일부분만 돌아본
아주 단촐한 여정이었지만, 이 대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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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
  • 2011.11.24 01:2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11.24 17:24 신고  

      이 늦은 시간까지 주무시지 않고...^^;;;
      그런데 혹시 모르지요, 꿈에서 깨면 마음속으로 그리고 있던
      모든 것들이 현실이 되어 있을지...ㅎㅎ
      그러니 그런 희망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생각만 꿈속으로 가져 가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1.11.25 09:41 신고    

    티톱이 섬을 욕심 낼만 하군요.. 이렇게 사진으로만 봐도 좋은대..
    살랑살랑 바람노 느껴보고.. 오감으로 느끼는 하롱베이의 모습은 더욱 멋지겠지요..
    인공으로 만든것이라고는 하지만... 반달모양의 해수욕장..
    눈이 부시네요... 진짜 반달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요.. ㅎㅎ
    사람들이 하롱베이를 극찬하는 이유를 잘 알 것 같습니다... ^^

    • BlogIcon spk 2011.11.28 21:15 신고  

      사실 햇볕이 따갑기는 했지만, 주변을 살피느라 정신이 없어서
      더위도 잊을 지경이었지요.
      그렇지만 여행이라는 것은 지극히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라
      이런 풍경에도 그다지 감흥을 느끼지 못하시는 분들도 없지는 않겠지요.
      이보다 더 좋다고 생각되는 곳에 다녀오신 분들이야 상대적으로
      그다지 탐탁치 않을 수는 있겠지만, 다행히도 저는 가본곳이 많지가 않아...^^;;;

      대단히 큰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아주 느낌이 좋았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풍덩 몸을 던지고 싶었지만...^^;;;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11.26 23:43 신고    

    하롱베이가 푸른하늘가 잘 어울어져 있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1.11.28 21:21 신고  

      이만하면 날씨가 좋았다고 할 수가 있겠지요?ㅎㅎ
      설사 흐린 날이라 할지라도 또 그런대로 색다른 느낌이
      연출될 것 같은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mark 2011.11.28 17:23    

    석회암으로 돈 봉우리들이 물에 녹아서 수면에 있는 바위는 움푹 침식되고 있는데 언젠가는 다 무너지겠지요? ㅋㅋ

    • BlogIcon spk 2011.11.28 21:26 신고  

      모르기는 해도 아마도 오랜 세월이 지나면 언젠가는 그런 운명을 맞이하게 되겠지요.ㅠㅠ
      그러고 보면 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이 없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Travel




                               하롱베이의 축소판이자 육지의 하롱베이,
                               혹은 숲 속의 하롱베이라 불려지는 땀꼭.

                               하노이에서 땀꼭이 있는 닌빈(Ninh Binh)까지는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닌빈은 하노이 남쪽 93km지점에 위치한 닌빈성의 성도로 10세기(968년)
                               베트남 봉건왕족의 도읍지였다고 한다.






강둑 위에 오르니 넓다란 강 위로 작은 배들이 띄워져 있다.
'삼판(Sampan)'이라 불리우는 양철과 대나무로 만든 쪽배로, 
별다른 시설물도 없는 이곳 나루터에서 투어가 시작된다.






호아루 지역 앞을 흐르는 오동강.
그 강을 따라 노를 저어 나아간다.
보기에는 수심이 깊어 보이지만, 무릎까지 차오를까...
아주 얕으마한 강이다.






전통 모자인 논(Non)을 쓴 여자 뱃사공이 열심히 노를 저어 나간다.
베트남 여성들은 생활력이 강하다고 한다. 
그러나 노를 젓는 일만큼은 결코 쉬워 보이지가 않는다.






갈대도 아닌 것이 물 속에 뿌리를 박고 초원마냥 넓게 자라나 있다.
그냥 보기에는 강이 아니라 늪지와 같은 풍경이다.






석회암으로 구성된 카르스트 지형으로 인해
물 위로 산들이 솟아오른 형상이다.

물론, 오랜 세월의 흔적일 터...






한동안 노를 젓더니 어느 동굴앞에 도착한다.
이곳은 반환점으로, 깊지않은 그 동굴속으로 들어간다.

'땀꼭'이란 한자로 표현하면 삼곡(三谷)이 되는데, 말 그대로
'세 개의 동굴'이라는 뜻이다.
'항까', '항하이', '항바'라는 동굴이 그것으로, 쪽배를 타고 가며
그 동굴과 만나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곳은 세 개의 동굴을 두루 관통하는 다른 멋진 
코스와는 달리 달랑 이 하나의 동굴만 보고 되돌아 나온다.
그냥 대충의 분위기만 느껴보는 것이다.
따라서 다소 밋밋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어쨌든 동굴 안에서 내다본 모습이다.
잠시 그 그늘 속에서 한숨을 돌려본다.






되돌아 나가는 길... 올 때와는 또 다른 풍경이다.
높이가 그다지 높지 않은 탓인지 
곳곳에 솟은 기암괴석의 산들은 오히려 소박한 느낌이다.






                               갑자기 뱃사공이 손가락을 들어 산 위를 가리킨다.
                               가만히 보니 커다란 거북이 한 마리가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다.
                               물론 바위일 뿐, 실제 거북은 아니다.






                               따가운 햇볕을 뚫고 강 위를 미끄러지듯 내달린다.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모양을 바꾸어가며 떠다니고...

                               하롱베이가 넓은 바다와 많은 배들로 동적인 곳이라면,
                               이곳은 그야말로 너무나도 여유로운 분위기다.
                               규모도 작지만 동력을 이용하지 않은 쪽배로 다니기 때문에  
                               내내 작은 풀벌레 소리와 노젓는 소리만이 귀를 간지럽힌다.
                               그러나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 적어도 이곳 풍경만큼은
                               그다지 큰 감흥이 없다.
                               그저 호흡을 가다듬고 잠시 쉬어가는 장소라고나 할까.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베트남 | 하노이
도움말 Daum 지도
  • 2011.10.07 10:3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10.07 22:52 신고  

      어쿠!!! 이것만으로도 또 하나의 포스팅을 읽는 느낌인데요.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저 역시 가급적 사진을 담는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사진속의 어떤 점이 그 사람의 시선을 붙잡게 만들었는지
      그 동기가 가장 궁금하더군요. 일종의 포인트라고나 할까요.^^;;;
      때로는 제가 보기에는 너무나 하찮은 피사체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담겨져 나올 때는 또 다른 느낌에 새삼 놀라기도 합니다.
      어차피 안간이란 서로 바라보는 관점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이상,
      같은 사물이라도 전혀 다르게 표현될 수 있는 것도 사진이 가진 특성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사진을 담는 분과 동화되는 느낌으로 바라보라는 말씀에 공감하게 되네요.
      좋은 말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PS :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저의 사진들은 대부분 작품성은 배제되어 있고(그럴만한 실력도 없을 뿐더러),
      그저 단순하게 기록한다는 느낌으로만 담다보니 감정이입이고 뭐고 할 가치조차도...;;;

  • BlogIcon 라오니스 2011.10.08 02:04 신고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 오랜만에 들어보는 용어입니다... 반갑네요.. ㅋㅋ
    바다로 나아가는 하롱베이가 아니고.. 육지속의 모습이지만서도..
    동굴을 찾아.. 유유히 따라 나가는 모습.. 저 역시도 해보고 싶어집니다..
    바다의 거대함 보다는 소소하지만.. 더욱 정겨운 땀꼭의 모습이
    마음에 더 와닿네요... ^^

    • BlogIcon spk 2011.10.14 13:15 신고  

      그렇네요.^^ 카르스트 지형은 라오니스님이 즐겨 찾으시던 그런 곳이기도 하지요.ㅎㅎ
      독특한 지형 덕분에 색다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산들의 크기 등 전체적인 규모가 고만고만하다보니
      보는 재미 또한 그리 크지는 않았지요.
      무엇보다도 분위기가 너무나 평온하여 마음의 평정심을 찾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라 할 수가 있겠습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10.10 08:45 신고    

    여기는 조그만 하롱베이네요
    멋진 풍경 잘보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1.10.14 13:20 신고  

      보기와는 달리 이곳 코스는 그야말로 잠시 쉬어가는 곳,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1.10.10 13:04 신고    

    정말로 색다른 풍경이네요...전 베트남에 못가봐서 당연 하롱베이도 모르죠..ㅋㅋㅋ ^^
    소가 걸어오는 사진 너무 좋네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10.14 13:28 신고  

      우리나라에서는 보기힘든 풍경이기는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여유있어 보이는 소와 이곳의 풍경이
      묘하게 잘 들어맞는 것 같은데요.ㅎㅎ

  • 닝빙 2011.10.12 12:05    

    너무 아쉽습니다. 땀꼭 옆의 장안을 보셨어야하는데요. 10개 이상의 동굴을 배를 타고 2시간정도였던가...정확한 Km와 동굴수는
    기억이 나지않지만 그곳을 보고나서 아쉬웠다는 사람은 없는데 닌빙에 같이 있답니다. 기회되면 가보세요.
    후회하는 일 절대 없을꺼예요

    • BlogIcon spk 2011.10.15 10:58 신고  

      그곳이 장안이라는 곳이었나 보지요?
      다녀와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제가 본 땀꼭보다는 많은 차이가 있더군요.;;;
      아쉽지만 사전 정보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던터라 어찌보면
      당연했던 일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닝빙 2011.10.12 12:05    

    땀꼭은 진짜 시시하고 별로랍니다.

  • 닝빙 2011.10.12 12:08    

    사진이 많지는 않은데 베트남 전 지역 다니면서 찍은 사진이 있어요. 나중에 시간되시면 보세요.
    http://blog.daum.net/vinikis

    • BlogIcon spk 2011.10.15 11:06 신고  

      감사합니다.^^
      잠시 슬쩍 들러보기는 했지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세세히 보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History





금호강변을 따라 걸어보기로 했다.
아양교에서 시작하여 지하철 신매역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대구 올레의
1코스로 불리워지는 길이다.
아양교를 내려서니 새로운 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동촌 구름다리 바로 아래 120m 지점에 건설중인 보도교(길이 222m, 폭 6m)로,
오는 8월 완공될 예정이라 한다.




(아래 2장의 사진을 포함, 이전인 지난 5월 초에 촬영됨)




동촌에 보도교가 들어섬에 따라 대구의 명물이었던 구름다리가
빛을 잃게 되었다.
때마침 내년 6월 말로 하천부지 점용 및 공작물 설치허가가
완료된다고 하니, 앞으로 철거와 보존을 두고 신중한 판단이
내려질 전망이다.
이 다리는 길이 230m, 폭 1.8m로 1968년에 건립되었다.








                               이 구름다리는 민간업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성인 1인당
                               왕복 1,700원의 통행료를 받고 있다.
                               그런데 보도교가 완공되면 과연 몇 사람이나 이곳을 이용하게 될지...
                               아마도 현실적으로 보면, 이 점이 구름다리의 존폐를 결정짓는
                               가장 큰 변수가 되지 않을까 한다.








                               유원지에 설치된 다리답게 이 위에 올라서면 다리가 좌우로 흔들려
                               재미를 선사한다.
                               꼭 이 강을 건너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변변한 놀이시설이 없었을 당시, 
                               이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놀이시설이었을 터...
                               지난 43년, 그 세월의 흔적처럼 지금은 많이 낡아버리기는 하였으나,
                               그런 이유로 만약 이 다리가 사라져 버린다면, 많은 이들이 간직했던
                               추억도 함께 영원히 오랜 기억속에서만 잠자게 될 것이다. 








                               동촌에는 구름다리만 있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 삭도까지 눈에 들어온다. 다소 의외였다.
                               자료를 찾으니 1980년 7월에 사업이 개시되었다는 내용만 보인다.

                               대구시민의 추억과 낭만의 장소로 상징되는 이곳,
                               한 때는 부지런히 강 사이를 오고 갔을테지만, 지금은 흉물처럼 방치되어 있다.
                               물론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하나, 이런 정겨운 모습들이 세월에 밀려
                               하나둘씩 사라져 가는 모습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강변 둔치에는 여러 들꽃들 사이로 유채꽃도 한자리를 차지했다.
                               그 위쪽 화랑교 너머 망우공원에는 영남제일관이
                               수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중이다.








하천을 정비하는 굴삭기의 삽질도 분주하고...

곁에서 이 모습을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던 왜가리 한 마리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황급히 자리를 뜨고만다.
아마도 카메라 울렁증이 있는 모양이다.
아니, 자신의 삶터에 대한 위기때문인지 자못 심각하고 불안한 눈치다.








                               저 멀리 버드나무 한 그루가 시선을 멈추게 한다.
                               보아하니 지금도 누군가의 그늘이 되어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고마운 일이다.
                               이렇듯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해가며,
                               푹신한 오솔길과 잘 다듬어진 산책로를 따라 쉬엄쉬엄 걸어본다.








                               하늘에는 뭉개구름이 수시로 모양을 바꾸며 지나간다.
                               목 뒤로 따가운 햇볕이 느껴질 때 쯤이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며 
                               잠시나마 열기를 식혀 주기도 한다.
                               그 또한 고마운 일이다.

                               여유로운 강변의 풍경이 계속 이어진다.








한동안 걷다보니 동구 율하 2지구 아파트 단지쪽이다.
건너편에서 보니, 마치 강변의 숲 속에 둘러쌓여
포근히 안겨있는 듯한 모습이다.








                               원래 대구 올레1코스는 강을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 지하철 신매역에서
                               끝을 맺지만, 정겹게 보이는 이 작은 다리, 가천잠수교를 건너면서
                               줄곧 같이 해왔던 금호강과는 헤어지기로 한다. 
                               소위 말하는 저질체력인 탓도 있겠지만, 더위 때문에
                               더 쉽게 지쳐오는 것 같다.
                               비록 몸은 피곤함으로 쌓여 갔어도 마음만은 상쾌함으로
                               가득 차올랐던 지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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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동촌동 | 동촌구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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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06.05 22:24 신고    

    대구 올레길이 멋진 풍경을 보여주지만 그속에는 여러 애환이 남아있군요 ^^

    • BlogIcon spk 2011.06.09 18:43 신고  

      그래도 한때는 대구 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던 동촌유원지였었는데 말이죠...;;;

  • BlogIcon mark 2011.06.07 01:31    

    멋진 다리 풍경 잘봤습니다. ㅎㅎ
    제사진 혹평 부탁합니다 비밀댓글로 하시지 마시고 공개적으로 평을 해주세요. ^^

    • BlogIcon spk 2011.06.10 23:29 신고  

      어쿠~~ 괜히 다른 분들이 오해하시겠습니다.
      평가라기 보다는 그저 귓등으로 흘려 들으시라고 드렸던 말씀인데...;;;
      답글은 mark님의 포스팅 댓글로 대신하겠습니다.^^;;;

  • BlogIcon 원영­­ 2011.06.07 19:14 신고    

    전에는 없던 것들이, 더 편리함, 더 아름다움, 더 더 더, 라는 말로 자꾸만 생겨나는 세상에서,
    자꾸만 그런 것들에 대해 거부감이 생기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지방을 다니며, 어느 하천 유역을 가든, 그곳에는 중장비들이 이제는 원래 그 풍경이었던 냥, 서 있고..
    앞으로 생겨날 것들에 대한 기대보다는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안타까움만 생기네요.

    • BlogIcon spk 2011.06.09 18:34 신고  

      특히 동촌은 지금은 아니지만, 오래 전에는 대구의 대표적인 유원지라 할만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던 곳이었거든요. 지금도 그렇지만, 오리배도 있었고... 삭도도 있었네요.^^;;;
      또한 저 구름다리는 좌우로 흔들거려서 출렁다리로도 불렸던 것이 생각납니다.^^
      중장비들이 활개를 치고있는 지금, 본격적인 장마에 접어들었다지요.
      저 하천들이 슬슬 걱정이 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 2011.06.08 17:1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06.09 19:13 신고  

      아고... 너무 부끄럽네요. 고작 이 정도 걷고서 지친 기색을 드러내고 말았으니...;;;
      그런데 어찌 성서에 까지 가신 ***님에 비하겠습니까. 그저 저만 따로 놓고 본다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지요.ㅎㅎ
      오랜만에 가봤는데, 이곳 금호강변은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기에는 더 없이 좋아보였습니다.^^
      이후 구름다리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될지는 모르겠지만,
      세월 앞에서는 영원한 것도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1.06.10 17:28 신고    

    역시 이곳에 올때마다...시원한 파란 하늘을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대구의 하천변도 열심히 삽질(?)하고 정비하고 있네요..^^
    여유롭게 강가를 좋은사람과 산책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생기네요~~ ^^

    즐거운 주말,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06.10 21:26 신고  

      대구라고 예외가 있겠습니까.^^;;;
      무탈하게 잘 정비되면 좋겠는데, 장마철이 코 앞이니... 걱정이 안될 수가 없네요.
      부디 그런 마음을 실행에 옮기시는 여유로운 주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1.06.11 01:06 신고    

    어디선가.. 올레~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ㅎㅎ
    하늘도 푸르고.. 풀밭도 있고... 살며시 거닐기에는 참으로 좋은 코스인듯 합니다..
    구름다리의 통행료가 제법 되지만서도... 지나가 보고 싶어지는대요.. 흔들흔들... ^^
    대구가 유난히 더운지라.. 걷기가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중간중간 쉼터도 만들고 해서.. 걷기 코스로 잘 정비되면 좋겠습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1.06.11 21:52 신고  

      ㅎㅎ 잘 보셨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걷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마침 오랜만에 하늘도 보기 좋았고... 무엇보다도 집 가까이 있다는 것이
      마음을 더 가볍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강을 끼고 있는 곳이면 다 그렇겠지만, 이 구름다리를 통하지 않으려면 제법 발품을 팔아야만
      강을 건널 수 있으니, 유료로 운영되는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설마, 새로 생기는 보도교도 통행료를 받지는 않겠지요.ㅎㅎ

Capture




하늘에는 부드러운 솜털들이 둥둥 떠 날아 다닌다.
때로는 뭉쳤다가, 또 때로는 흩어지기를 반복하면서...








그 하늘 위로 자그마한 비행기 하나가 지나간다.
그리고는 심술궂게도 그 넓디 넓은 하늘을 마치
편가르기라도 하듯 두 쪽으로 쫙 갈라 놓고야 만다.








굳이 낯선 땅에 와 있다는 이유 때문일까.
괌의 하늘이라고 다른 곳과 크게 다르기는 하겠냐만,
물은 물이되 그 물이 아니고, 하늘은 하늘이되 그 하늘이 아니다.
하늘색, 물색이 이제껏 봐 오던 그것과는 다르게 보인다.








구름이 있음으로 바다가,
또 바다가 있음으로 하늘이 더 돋보인다.
둘은 아주 자연스럽게 어울려 보다 더 시원한 풍경들을 만들어 낸다.








이런 하늘아래 숨쉬고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큰 행복이요 축복일 것이다. 
그러니 그 이상 뭘 또 바라겠는가.








세상 어느 곳에 있더라도 쉽게 바라볼 수 있는 그런 하늘이긴 하지만
이곳의 하늘은 차라리 눈이 시리다는 표현 그대로다.








그런데 언듯 그 하늘 위로 뭔가가 스치듯 지나간다.
모양새로 보아 미 공군의 전략 폭격기인 스텔스기인 것 같다. 
레이더에 쉽게 탐지가 되지 않아 '보이지 않는 폭격기'로 불리운다는 그...
이곳에는 앤더슨 공군기지가 위치해 있다.








그래서인지 바다가 아닌 이곳 하늘 위로는
거대한 잠수함 까지도 떠 다닌다.
이렇듯 괌의 하늘은 살아 움직이며 
시시각각 역동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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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G-Kyu 2010.09.02 13:08 신고    

    정말 맑은 하늘이 눈에 들어옵니다!! +_+
    괌의 푸른 하늘을 보니 우리나라도 빨리 맑은 날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BlogIcon spk 2010.09.02 20:47 신고  

      정말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굳이 괌에는 갈 필요가 없어지겠는데요.ㅎㅎ

  • 2010.09.02 14:1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9.02 20:57 신고  

      무엇보다도 꽉 막힌 도시속에 갇혀 있다가 뻥 뚫린 바다위를 달려보니 너무나 좋더군요.
      햇볕은 따갑지만 후텁하지 않은 신선한 바람을 마주하니 그저 날아갈 것만 같았습니다.^^
      언젠가 님에게도 그런 기회가 찾아 왔으면 좋겠습니다.ㅎㅎ

  • BlogIcon 플래드론 2010.09.02 17:21 신고    

    어느나라 어느땅 할 것 없이 파란 하늘은 마음을 시원하게 만드네요.. ^^

    • BlogIcon spk 2010.09.02 21:01 신고  

      말씀대로 장소가 문제겠습니까?
      제가 사는 이 동네의 하늘이 저 정도라면 다른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비바리 2010.09.03 00:20 신고    

    괌...언제면 가볼꼬`~~~`
    시원하고 아름답군요.

    • BlogIcon spk 2010.09.03 19:54 신고  

      생각하시는 것보다 괌은 멀리있지 않습니다.ㅎㅎ
      슬~슬~ 떠날 채비를 하시죠.ㅋㅋ

  • BlogIcon 원영.. 2010.09.03 05:37 신고    

    비행기가 가로지르는 궤적과..
    세 번째 사진, 그리고 마지막 사진을 보니..
    그냥.. 뭐 가까운 바다라도 일단 다녀와야 할 것 같다는 강박이 들기 시작합니다. ㅠ.ㅠ

    • BlogIcon spk 2010.09.03 19:36 신고  

      제가 BlueRoad님의 바다에 대한 열정에 불을 붙여드린 셈이 되나요.
      정말 그러고 싶었습니다.ㅋㅋ
      그리운 바다를 만나는... 그런 멋진 주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모건씨 2010.09.03 07:29 신고    

    캬아 하늘이 정말 일품이로군요 +_+ !
    제가 좋아하는 흘러가는듯한 구름도 있고 ㅎㅎ 보기 좋습니다 ^ ^

    • BlogIcon spk 2010.09.03 19:53 신고  

      고맙습니다.^^
      원덕님에게는 많이 낯익은 그런 하늘이 아닌가 합니다.ㅎㅎ

  • BlogIcon 비바리 2010.09.04 10:50 신고    

    정말..고요하군요....
    흐미..주말에 이런 포스팅 보면 서글퍼집니다
    근무중~~`

    • BlogIcon spk 2010.09.06 18:01 신고  

      어째 휴일은 잘 보내셨나요?^^
      그런데 주말에도 근무를 하셨군요.
      듣고보니, 앞으로도 이런 포스팅은 주말에만 계속 몰아서 해야겠단...ㅋㅋㅋ
      아!~~ 아닙니다.^^;;

  • BlogIcon mark 2010.09.21 20:26    

    시원한 바다 사진을 보니 엇그제가 여름이었는데 ... 일년후를 기다려야하는..

    • BlogIcon spk 2010.09.26 23:19 신고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또 그런대로...
      바다는 계절마다 각기 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꼭 일년 후가 아니더라도 틈틈이 찾아가 보신다면
      마음의 안식에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mark 2010.09.28 19:10  

      하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바다, 굳이 여름바다 고집할 것 없지요.

    • BlogIcon spk 2010.09.28 23:04 신고  

      ~~ :)
      편안한 밤이 되시길...^^

Landscape




유난히도 따뜻하여 한낮에는 더위가 느껴질 정도였던...
송악산에서의 조용한 일몰이다.
그러나 태양이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자
몸을 감싸고 있던 공기도 함께 싸늘하게 내려앉는다.








그와 동시에 뜨거움은 바다로 옮아간다.
가늘게 일렁이는 수면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치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





성산일출봉의 여명.
아직 태양이 고개를 내밀지는 않았지만, 저 붉은 기운 뒤에 숨어있을 
뜨거운 그 어떤 존재감이 느껴져 온다.








그러나 당황스럽게도 그 실체는 수면 바로 위에서가 아닌
하늘의 어느 지점에서 갑자기 드러난다.
순간, 그 붉은 덩어리는 가슴속으로 들어와 뜨겁게 고동치게 한다.



...............................................................................................................................................................................





섭지코지에서의 늦은 오후.
시간이 지날수록 한낮의 창백함은 사라지고, 점점 붉게 상기된 얼굴로 변해간다.
물론 바라보는 이도 마찬가지다.



...............................................................................................................................................................................





                               서귀포항에 위치해 있으며, 
                               새섬과 연결되는 세연교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반복해서 매일같이 뜨고 지는 태양이겠지만
매번 다른 얼굴로 다가올... 비록 그 중에 하나의 모습이라도 
이렇게 지켜볼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느낌이다.








이제 막 해가 넘어가고 그 자리에는
붉게 달구어진 구름만이 흔적으로 남는다.
아마 이 시각, 또 다른 곳에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떠오르고 있을 터...








남겨진 흔적마저 식어버리면 이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태양을 대신해서 전기불이 하나 둘 그 공간을 채우기 시작하고,
바다 또한 서서히 잠을 청하듯 숨을 죽인다.

제주도의 밤은 그렇게 조용히 깊어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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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천지동 | 세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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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 레 카 2010.04.30 12:54 신고    

    spk님 ..ㅎㅎㅎ거참 너무 황홀하군요 ^^
    짧은 시간의 태양은 이렇게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색으로 도취되게 만드는군요.
    휴일 잘 보내시구요 ㅋ항상 사진 감사드립니다 ㅋ^

    • BlogIcon spk 2010.04.30 21:21 신고  

      결혼 14주년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시(詩)'라는 것... 쉽지 않던데요?ㅎㅎ

      언제나 관심있게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멋진 주말이 되시기를...^^

  • BlogIcon tasha♡ 2010.04.30 13:11 신고    

    제주도 살아도 세연교 안 가본...
    가봐야겠어요. ㅎㅎ

    • BlogIcon spk 2010.04.30 21:23 신고  

      가.. 가보시죠.ㅎㅎ
      사실, 저도 그 위에는 못 올라 봤습니다.^^;;;

  • BlogIcon 꼬마낙타 2010.04.30 15:38    

    워터마크가 뭐 떠다니는 건 줄 알았어요.. ㅋㅋ
    나중에라도 제주도에서 살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

    • BlogIcon spk 2010.04.30 21:27 신고  

      저도 그런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습니다.^^
      막히기 보다는 확 트여져 시원하기만한...
      그런 곳이 바로 제주도였습니다.ㅎㅎ

  • BlogIcon G-Kyu 2010.04.30 17:15 신고    

    ^^ 최고 입니다!!
    일몰의 느낌이 모니터 넘어로 전해지는 것 같아요!!

    • BlogIcon spk 2010.04.30 21:30 신고  

      그렇게 까지나...^^;;;
      설사 그렇지 않아도 그렇다고 해주시는 G_Kyu님은 마음이 너무나 너그러우십니다.^^

  • BlogIcon 아톰양 2010.04.30 17:38 신고    

    제주도에 살면서도 일몰과 일출을 여유롭게 본적이 없는거 같네요.사진 보니 저도 이번주에는 일몰/일출을 꼭 찍어봐야 할듯 해요 ㅎ 사진 잘 보았습니다 ㅎ

    • BlogIcon spk 2010.04.30 21:37 신고  

      하늘과 땅... 사계절의 변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주도,
      그곳에 계시는 분들이 참 부러워 보였습니다.
      물론, 아톰양도 예외는 아니시군요.^^
      멋진 제주도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ㅎㅎ

  • BlogIcon 모건씨 2010.04.30 22:20 신고    

    저도 곧 보게되겠조 - ! ^ ^

    • BlogIcon spk 2010.05.02 21:22 신고  

      아! 그렇군요. 바로 내일인가요?ㅎㅎ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오시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0.04.30 22:50 신고    

    제주도가 SPK님이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군요 ^^

    • BlogIcon spk 2010.05.02 21:31 신고  

      ㅎㅎ 고맙습니다.
      편안한 휴일저녁 보내시고, 힘찬 한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mark 2010.05.02 00:35    

    이제 사진에 취미를 붙여 지방까지 다녀보았지만 부지런 한 거에 운이 따라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주, 포항 호미곶, 울산 강양항, 부안 변산반도에 가면서 비용도 들었는데 모두 성공를 못했거든요. ㅜ.ㅜ

    • BlogIcon spk 2010.05.02 21:59 신고  

      그러고 보니 많이 다니셨네요.^^
      당장 보시기에는 그러실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험들이 쌓여서
      지금의 멋진 작품들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ㅎㅎ
      그러나, 악조건이라면 저라도 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 BlogIcon mark 2010.05.03 20:01  

      지금의 멋진 작품요? 정말입니까?

    • BlogIcon spk 2010.05.03 21:03 신고  

      공치사는 전혀 아니구요.^^
      이전의 작품들과 한번 비교해 보시면 정말 그렇구나 하실 걸요.ㅎㅎ

  • BlogIcon 작은소망™ 2010.05.03 11:22 신고    

    햐 정말로 황홀한 일몰입니다.!
    저도 이렇게 멋진 일몰풍경 담고 싶은데 ㅠㅠ
    지방에 언제 내려가볼런지...
    행복한 5월 되시구요 ^^

    • BlogIcon spk 2010.05.03 21:30 신고  

      저도 작은소망님과 같은 고수님들의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저는 당연하게도 기가 죽으면서 의기소침해지기도 하겠지요.ㅎㅎ
      소망님도 5월의 신록처럼 밝고 활기찬 한주가 되시길 빌겠습니다.^^

Travel




신양해수욕장 쪽에서 바라 본 성산일출봉.
생긴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하여 성산, 해돋이가 유명하여 일출봉이라고 한다.
본래는 육지와 떨어진 섬이었으나, 너비 500m 정도의 사주가
1.5km에 걸쳐 발달하여 일출봉과 제주도를 이어 놓았다.








천연기념물 제420호이자 제주 영주10경 중의 하나인 이 성산일출봉은  
면적이 377,872㎡이며, 높이는 해발 182m로, 
3면이 깎아지른 듯한 해식애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곳은 수중 화산활동에 의해 바다에서 분출한 탓에 
경치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학술적 가치도 탁월하여
2007년 6월 27일 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성산일출봉으로 오르는 길목.








성산일출봉 북쪽 해변의 모습.
아랫쪽 붉은 지붕을 한 건물은 인근 바다에서 잡은 해산물을 파는 '해녀의 집'이며,
위쪽 등대가 서 있는 곳은 성산항, 그리고 그 오른쪽으로 기다랗게 누워 있는 섬은 우도이다.








                               계단을 오르면서 마주치는 몇 개의 바위 중 하나인 중장군바위(곰바위).
                               제주도의 동쪽을 지키던 세 개의 장군바위 중에서 두 번째 지위가 높은 바위이다.
                               밑에 보이는 졸병바위(작은 바위)들이 모두 이 바위를 우러러 보고 있는 형상이다.
                               장군이지만 성품이 온순하여 부하들을 형벌로 다스리지 않고 덕망으로 이끌었다.
                               이 바위 밑을 지나가는 사람은 이 형상을 보고 겸양의 미덕을 배워 가정을 화목시키고, 
                               싸웠던 친구와 화해하며, 속인 사람을 용서하여 덕망이 높아진다고 전한다.
                               이 바위는 파총암(把摠巖)이라고도 하며, 서 있는 형상이 암수 곰 한쌍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곰바위라고도 한다.








                               정상부근에서 올라온 길을 되돌아 봤다.
                               곰바위도 보인다.
                               그러나 흐린 날씨 때문에 저 멀리로는 시야가 맑지 못하다.








정상에 오르니 커다란 원형경기장을 연상케 하는 분화구가 맞아준다.
햇볕을 받는 서쪽부위에서 부터 초록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 분화구는 면적이 129,943㎡, 분화구 깊이는 90m이며,
길이는 동,서로 450m, 남,북이 350m의 규모이다.
분화구 위로는 99개의 크고 작은 바위로 둘러쌓여 있어 마치 왕관모양을 연상케 한다.

또한 이 분화구 안으로는 풀밭이 펼쳐져 있는데, 예로부터 성산리 주민들의
연료 및 초가지붕을 이는 띠의 채초지(採草地)와 방목지(放牧地)로 쓰여져 왔기 때문에,
나무는 거의 없고 억새, 띠 등으로 식물군락을 이루고 있다.








흐린 날씨에다 정상에 올라서니 강풍까지 불어온다.
거기다 그 바람은 이내 뿌연 안개를 몰고 오더니 분화구를 가려버린다.
그저 사이사이로 드러나는 얼굴로 서로 눈 인사를 나눌 뿐이었다.


참고/ 네이버테마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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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 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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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yureka01 2010.03.18 12:56    

    흐 사진아주 잘 봤습니다..
    올해는 꼭 제주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
    일때문에는 갔어도 놀러는 한번도 못가본 ㄷㄷㄷ

    • BlogIcon spk 2010.03.18 20:11 신고  

      ㅎㅎ 꼭 그러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크게 걸어보지는 못했지만, 곳곳에 있는 올레코스를 보고는 유레카님을 떠올렸습니다.
      아마 그곳에서 걷게 된다면 누구나 다 저절로 비워지게될 것 같았습니다.^^

  • BlogIcon 작은소망™ 2010.03.18 13:28 신고    

    으허 하나하나 멋집니다.!!
    제주도 정말로 한번쯤 가보고 싶습니다. !!~~
    봄날씨 답지 않게 많이 춥네요. 감기조심하시구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BlogIcon spk 2010.03.18 20:23 신고  

      칭찬해주시니 고맙습니다.
      물론, 과찬인 줄은 알지만요.ㅎㅎ
      제주도에서의 멋진 야경도 접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0.03.18 16:57 신고    

    분화구에 살며시 안개가 드리우니.. 운치가 더해져서 멋집니다... ㅎㅎ
    역시 제주도에 가면 일출봉에는 한 번 올라가 주는 센스... ^^
    역시 spk님의 멋진 사진으로 일출봉을 만나니..
    다시금 오르고 싶어집니다... 멋져요... ^^

    • BlogIcon spk 2010.03.18 20:57 신고  

      트랙백... 고맙습니다.^^
      그곳을 따라가니 제가 몰랐던 내용들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더군요.
      역시 라오니스님 다우십니다.
      그리고 일출봉에서 토끼도 보셨다니, 그 녀석 사람을 차별하는가 봅니다.
      저에게는 얼굴도 내밀지 않았거든요.ㅋㅋ
      어쨌든 제 스스로 여행기를 쓰는 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위안을 해보지만...
      이거 웬지 부끄러워지는 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raymundus 2010.03.19 01:39 신고    

    아 전에 일출봉에 찾았을때 비가 맞아줘서 꽤나 고생하면서 올라갔던 기억이있습니다.
    제법 힘들더라구요 저질 체력때문에..
    사진도 제대로 담지못하고 1회용 카메라를 사서 담았는데,,어디있는지..-_-;

    • BlogIcon spk 2010.03.19 13:47 신고  

      쉬엄쉬엄 오르시지... 무슨 급한 일이 있으셨나 봅니다.^^
      그다지 높은 곳은 아니긴 하나, 단숨에 오르려면 모두가 저질체력일 수 밖에 없다는...ㅋㅋ

      그 때는 카메라를 따로 가지지 않으셨던 모양이죠?
      조금 아쉽기는 하시겠지만, 그래도 사진보다 더 또렷한 기억이 되어 남아 있으니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mark 2010.03.19 18:22    

    참 비교가 되네요. 무슨 말인지 아시죠?

    • BlogIcon spk 2010.03.19 13:29 신고  

      무슨 말씀일까요?^^
      mark님도 결코 만만하시지는 않으시니...ㅎㅎ

    • BlogIcon mark 2010.03.19 18:23  

      spk님의 지적을 기록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0.03.19 20:14 신고  

      그게 저의 단점인 것 같습니다.^^;;;
      '척' 하는 것...
      아는 척, 있어 보이는 척, 고고한 척, 가슴이 넓은 척, 품위 있는 척,...
      거기다 사진 잘 찍는 척 까지... 이거 어쩌면 좋죠? ㅠㅠ
      오로지 가려서 적절히 잘 취사선택하시는
      mark님의 혜안에 기댈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 BlogIcon mark 2010.03.20 00:18  

      제가 언젠가 사진이 창작이라는 표현을 썻었지요?
      보세요. 같은곳을 촬영했어도 제가 찍은것 하고 spk님꺼 하고 많이 다르잖습니까? 사진구도가. 그래서 창작인거 같다고 한겁니다. 저는 보는 시각이 창작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그것이 저한테 제일 부족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 BlogIcon spk 2010.03.21 12:17 신고  

      다르다구요? 글쎄요...ㅎㅎ
      저도 이전에 말씀드린 것 같은데, 제 사진은 작품사진이 아니라 그저 단순한 기록사진에 불과하기 때문에,
      작품사진을 하시는 다른 이웃분들을 모델로 하셔야 되는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도 드네요.^^;;;
      긍정적으로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저도 비판을 좋아하거든요.ㅎㅎ

  • BlogIcon 모건씨 2010.03.20 10:27 신고    

    제주도 - 이번 한국 방문때 꼭 들러보려 합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0.03.20 14:44 신고  

      역시 시원시원하신 원덕님이십니다.^^
      까짓것 그냥 한번 휑하니 다녀오시죠 뭐...ㅎㅎ
      언제까지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에서 마음을 여유로움으로 가득 충전시키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MORO 2010.03.20 13:39 신고    

    사진을 시작하고는 제주도을 한번도 못 가봤네요, 4월쯤 한번 가보면 좋을텐데 말이죠..;)

    • BlogIcon spk 2010.03.20 14:53 신고  

      변덕이 심한 요즘 날씨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도 4월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셔서 시원한 바람을 맘껏 맞아보고 오시는 것도 생활에 좋은 활력소라 할 수 있겠죠?

  • BlogIcon 쭌's 2010.03.22 00:57 신고    

    출장 갔다가 없는 시간 쪼개어 급~~ 등반(?)을 했던 기억이...ㅎ

    • BlogIcon spk 2010.03.22 16:56 신고  

      시간을 아주 유용하게 잘 보내신 듯 합니다.
      그곳까지 가셨다면 당연히 올라보셔야지요.ㅎㅎ

  • 안녕하세요?/ 2010.04.04 22:51    

    안녕하세요 우와 사진이 아주 멋잇네요 전 고등학생인데 며칠전 수학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직접보고와서 사진으로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 ㅎㅎ
    죄송한데 염치불구하고 부탁하는데
    이멋진사진을 제 바탕화면으로 쓰고 싶은데 가능하시다면
    제 메일로 1.3.8번째 사진좀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메일주소는 rbgus3791@naver.com 입니다.

  • 야구장 2011.03.03 19:30    

    일출봉야구장을했으면세게에서재일좋겟네요^^

  • 야구장 2011.03.03 19:32    

    일출봉 돔 야구장 만들면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야구장이 돼겟네요

Landscape




애초부터 그곳에 길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 언젠가 누군가의 호기심에 의해 내딛어졌을 첫 번째의 발걸음을 시작으로,
점차 서로 이해관계로 연결되면서 지금은 공존의 흔적으로 남아있다.
사람이 사는 곳, 그 어딘들 길이 없으랴.







자동차가 늘어나고, 그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차 많아지고 나서부터
길은 삶의 일부이자 전쟁터와 다름없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제는 자전거 길 외에도, 올레라는 이름을 가진 휴식을 위한 길까지
만들어지고 있으니, 이는 길에 대한 커다란 진화라 하겠다.

오랜 옛날부터 두려움의 상징이기도 했던 물길도 이제는 아니다.
거칠고 험한 바다는 도전의 상징이 된지는 이미 오래...
이제는 인간의 발길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이란 없다.







훌쩍 날아 오르고 싶은, 그것은 호기심이자 또 하나의 모험... 
하늘도 당연히 예외는 아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의외로 분주한 하늘길이다.







1783년 10월, 프랑스 P.로지에는 J.M.몽골피에가 만든
공기보다 가벼운 기체를 이용한 기구를 타고 인간으로서는 최초 비행에 성공.
1891년 독일의 O.릴리엔탈은 날개의 양력을 이용하여 비행하는
글라이더를 최초로 제작, 비행에 성공.
그 후 1903년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만든 플라이어호로 미국 키티호크에서
12초동안 36m를 비행하여 세계최초로 실질적인 비행에 성공...

그날 이후 지금 그리고 또 앞으로 다가올 미래...
날아 오르는 꿈이 현실이 된지는 이미 오래지만, 앞으로도 그 꿈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다만 과거와 다른 확실한 한 가지는 그 무대가 보다 더 넓어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길은 다리로 이어지기도 한다.
더운 여름날, 굳이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아니더라도 
다리는 바람길로서 훌륭한 휴식처가 되어주기도 한다.







                              육중하면서도 소박하기도 한 다리는 그냥 단순한 구조물은 아니다.
                              그렇다고 이 곳과 저 곳을 연결해 주는 교통의 통로인 것 만도 아니다.
                              다리는 인간의 마음을 이어주고 정을 이어주는, 그런 든든한 끈에 다름 아니다.







                              비록 지금은 한 갈래의 숲길에 불과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또 다른 길로 변하고 확장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것이 바로 이 길이기도 하다. 
                              마치 인생의 외길처럼 앞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그런 고집스러움도 있겠지만 말이다.







동행, 더불어 함께 한다는 것은
스스로 짊어진 짐을 서로 나누어 갖는 것이다.
하나의 길을 간다는 것. 그것도 혼자가 아니면 더 즐거워질...







생은 단거리, 혹은 장거리 경기라고 했던가.
하루의 삶을 치열하게 살다가 저녁이 되면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바로 그런 경기 말이다.
결국 그것의 반복이 바로 삶이라는...

 
.........................................................................

이제 또 다시 길을 나서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까치설날이 바로 코 앞으로 다가왔네요
바로 그 다음날이 우리의 명절인 설날이 되겠구요.
고향가시는 길, 편안하게 다녀오시고
안전운행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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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yureka01 2010.02.11 16:52    

    길과 다리..라는 주제로 아주 좋은 사진과 글 읽었습니다.느낌충만해오는걸요~~

    설이 목전이군요..
    즐거운 명절 되시구요 ..^^

    • BlogIcon spk 2010.02.12 16:47 신고  

      감사합니다.^^
      저도 억지를 부려 봤는데, 유레카님보다는 더 많이 어색하네요.ㅎㅎ
      행복한 설 명절이 되시길 빕니다.^0^~~

  • BlogIcon 모건씨 2010.02.12 10:48 신고    

    좋네요 :)
    잘보고 잘 읽고 갑니다 - ^ ^

    • BlogIcon spk 2010.02.12 16:54 신고  

      멀리서 보내는 명절이시네요.
      당연하게도 설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곳에 계시니...
      마음이나마 따뜻한 명절이 되시기를 빌어봅니다.^^

  • BlogIcon MORO 2010.02.12 15:23 신고    

    역쉬 컨셉의 대가 답습니다...ㅋ
    명절 잘 보내시구요..;)

    • BlogIcon spk 2010.02.12 16:57 신고  

      억지 짜맞춤의 대가라 하셔야 하는데,
      컨셉이라시니... 감사합니다.ㅎㅎ
      MORO님도 즐거운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0.02.12 18:18 신고    

    아시아나항공 비행기 사진은.. 정말 멋진것이.. 아시아나에서 욕심 좀 내겠습니다..
    다리사진 밑에.. 나무들 사이로 쭉 뻗은 길이 아주 멋집니다...
    요즘 차타고 다니는 일이 많아서 그런지.. 저런 길들을 보면 마구 걷고 싶어집니다..
    하늘길, 물길도 있고.. 가끔 누군가는 제 마음속에 들어와 조용히 길을 내기도 하더라구요.. ㅋㅋ
    설 연휴 즐겁게 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BlogIcon spk 2010.02.12 22:02 신고  

      하루가 멀다않고 걸어줘야 하는 사람들을 보게되면, 걷는다는 것에는 얼마나 큰 마력이 있는가를 알게 됩니다.
      그러나 저 같은 경우는 마음만 굴뚝같을 뿐, 그보다도 더한 귀차니즘 때문에 그 마력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네요.^^;;;
      그래서 항상 즐겁게 길을 누비시는 랄랄라~ 라오니스님을 뵐 때마다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나 봅니다.^^
      그런데... 그런 라오니스님의 마음속으로 길을 내어주시는 그 분은 어떤 분이실까요.ㅎㅎ

  • BlogIcon mark 2010.02.12 19:54    

    주제와 사진이 멋있는데요? 교각 사이 저 맞은 편애 두사림 지금 장기두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양쪽에 숲은 갈라놓은 공원길 도 좋구요.
    spk님 설 명절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spk 2010.02.12 22:32 신고  

      ㅎㅎ 고맙습니다.
      발등은 많이 좋아지셨나요? 특히 이번 설날만큼은 답답함을 느끼지 못하실 정도로
      아주 즐겁고 행복하신 명절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BlogIcon mark 2010.02.13 01:08  

      감사합니다만, 오늘도 병원 가다 왔는데 X-ray찍고 의사가 6주를 생각하라더군요. 지나번 처음에는 4주라더니... 이건 큰 실망입니다. 3월중순에나 깁스를 풀수 있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spk 2010.02.17 21:06 신고  

      유감스럽네요. 경과가 생각보다 더딘 것 같습니다만,
      올바른 회복을 위해서는 답답하시더라도 참고 견디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시면, 회복하는 시간도 아마 단축이 될 수 있겠죠?^^

  • BlogIcon 쭌's 2010.02.15 16:3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BlogIcon spk 2010.02.17 20:54 신고  

      쭌's님도 좋은 일들만 가득 넘쳐나는 올 한해가 되시구요.^^

  • 2014.01.08 11:53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1.08 16:03 신고  

      지나간 사진, 그것도 이미 댓글을 주신 포스팅에 또 다시 댓글 주시는건 반칙이 아니던가요.
      간혹 블로그 정리를 위해 포스팅을 갱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시면...ㅎㅎ
      그저 과분한 관심에 감사의 말씀만 전해드릴 뿐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갱신된 포스팅에 대해서는 과감히 무시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최근 포스팅도 예외는 아니지만 과거로 갈수록 내용이 더 어색한 것들이 많아서 말이죠.
      괜히 치부를 드러내보이는 것 같아 부끄럽기만...^^;;;

Captur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청명한 하늘을 시기해서인가? 
조용히 한켠에서 밀려온 구름들이 낙서하듯 줄을 그어놓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등성이를 따라 김이나듯
모락모락 피어오른 가벼운 구름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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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라.
하늘은 하나의 얼굴이 아니다.
천의 얼굴,
아니 그보다 몇천 몇만갑절의
무한한 표정을 가진 것이 바로 하늘의 모습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시시각각 전혀 다른 표정으로
당신을 내려다 보고 있는 하늘, 그리고 구름... 
당신도 항상 매일 매일을
새로운 삶으로 채워가라고 
깨우쳐 이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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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 본 점점이 떠 다니는 구름.
작은 솜조각같은,
아니면 길위를 나뒹구는 티끌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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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있어 결코 심심하지 않은 하늘...
눈이 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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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 천의 얼굴,
아니 수천만의 얼굴을 하는 우리네 머리 위, 하늘.
쳐다보라.  
하늘은 어제의 그 하늘이되
표정은 어제와 또 다르지 아니한가?

아니, 언제나 변하지 않는 그 얼굴에
시시각각 다른 화장을 하면서 
인간에 위안을 주는 고마운 존재,
그것이 바로 하늘이다.






하늘위에 수묵화를 그리듯
서서히 번져가는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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