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 왕궁에는 화재와 적국의 침공, 제2차 세계대전, 헝가리 동란으로 인한 대규모 파괴 등을 당할 때마다 재건을 거듭해 온 고난의 역사가 있으며, 현재 있는 모습은 20세기 후반에 복원된 것이다.
왕궁 한 켠의 헝가리 대통령의 집무실 겸 관저.
부다페스트 왕궁은 헝가리 역사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역사적인 유적으로
13세기경 벨라4세가 몽고의 침입을 막으려 건축하였다,
또한 부다페스트 왕궁은 단순한 왕궁이 아니라 헝가리의 청치, 예술, 문화의 중심지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발굴된 유물과 미슬품이 전시된 헝가리 국립미술관, 부다 왕궁의 흥망성쇠를 엿볼수 있는 역사박물관, 국립박물관에서 약 2만여권의 장서를 분리해 개관한 세체니 국립도서관 등의 문화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부다 왕궁 언덕 아래로 보이는 '세체니 다리 (Széchenyi Lánchid)'.
1839년부터 10년 동안 지어진 다리로, 다뉴브 강에 있는 8개의 다리 중 가장 처음으로 만들어진 다리이자 가장 아름다운 다리.
국립 미술관 (Magyar Nemzeti Galéria)과 국립도서관.
1697년 세르비아에서 있었던 터키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오이겐 왕자를 기념하여 세운 동상.
부다페스트 (Budapest)는 헝가리의 수도이자 정치·산업·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로 현재 중앙유럽 최대의 도시이다. 1873년에 다뉴브 강 서편의 부더 (Buda)와 오부더 (Óbuda),
동편의 페슈트 (Pest)가 합쳐져 오늘날의 부다페스트가 되었다. 따라서, 부다와 페스트의 두 지역으로 대별된다. 부다페스트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록되어 있으며 도시 중심에 다뉴브 강이 흐르고 있어 '다뉴브의 진주', '다뉴브의 장미'라고 불린다.
다뉴브 강변의 신발 조형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파시스트들에 의해 학살된 3,500명의 헝가리인을 추모하기 위해 설치된 작품.
사람들은 이 신발을 ‘다뉴브 강변의 신발’이라고 부른다. 터키 출신 영화감독 칸 토카이가 홀로코스트기념관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고, 헝가리 출신 조각가 귤라 파워가 만든 것이다. 신발은 모두 60켤레다. 노동자의 작업화, 회사원의 구두, 여자의 하이힐, 어린이의 운동화 등 종류는 다양하다.
신발 주변에는 영어, 헝가리어, 히브리어로 쓴 안내판이 있다. ‘1944~45년 민병대 ‘화살십자가당’의 희생자들을 기념하며 2005년 4월 16일 건설하다’ ‘다뉴브 강변의 신발’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이던 1944년 12월~1945년 1월 사이에 부다페스트에서 벌어진 유대인 대 학살극을 잊지 말자며 만든 시설이다. 당시 거의 매일, 하루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수많은 유대인이 줄에 묶인 채 끌려가 총살형을 당해 강물에 떠내려갔다. 다뉴브 강변에서 총살당한 유대인은 1만~1만 5000여 명에 이른다.
영도대교는 부산 중구와 영도구를 연결하는 다리로 길이 214.6m, 너비 18m이다. 부산 최초의 연육교로서 1932년 3월에 착공되어 1934년 11월에 개통된 이 다리는 원래 중앙에서 양쪽으로 들어올려 배를 통과시키는 개폐교로 유명하였으나 1966년 중반 교통량이 늘고 도개교의 관리와 운영경비 등의 어려움으로 영원히 고정되는 불운을 맞았다.
이 곳에는 현인선생의 노래비가 있어 '굳세어라 금순아'노래를 들을 수 있으며, 우측으로는 1980년에 건설된 부산대교가 위치해 있다.
또한 좌측으로 보이는 부산타워의 등명기가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관광용 등대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이다.
부산타워는 1973년 해발 69m의 용두산공원 정상에 세워졌으며,
등대의 등탑 높이는 120m로 국내 등대 가운데 가장 높다.
황령산쪽에서 바라 본 부산시청 주변.
■ 서울 코엑스(COEX) 인근........................................................................................................................................
2009년 4월,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내려다 본 이제 막 봄이 시작된 삼릉공원. 도심에 이만한 자연공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코엑스에서 코엑스사거리 방향으로...
인터컨티넨탈 호텔 남서방향.
뿌옇고 혼탁해 보이는 서울의 하늘과 땅...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는 사람들이 살아간다.
2012년 4월, 삼릉공원 방향.
2011년 3월, 역시 코엑스에서 현대아이파크타워와 마주했다.
2011년 3월, 한국종합무역센터와 코엑스아티움.
■ 서울 광화문광장...........................................................................................................................
필리핀의 식민역사가 시작된 뼈 아픈 곳에 세워진 혈맹기념비(Blood Compact marker).
국왕 대신의 자격으로 온 스페인 초대 총독인 미구엘 로페즈 드
레가스피(Miguel lopez de Legazipi) 장군과 시카투나(Datu Sikatuna)
보홀 족장이 1565년 평화우호협정을 맺게 된다.
이 협정은 동양인과 서양인 사이에 이루어진 최초의 국제조약으로,
필리핀의 전통에 따라 와인에 자신의 피를 섞어 마셨다고 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이 바로 이 혈맹기념비이다.
레가스피 장군은 지금의 멕시코인 누에바에스파냐에서 지방 정부의
서기관으로 근무하다가 필리핀에 대한 스페인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5척의 선박을 이끌고 멕시코의 아카풀코를 출발해 필리핀 남부의
세부에 도착한 후, 1566년 최초의 스페인 정착지를 건설한 인물이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대구 영남제일관(嶺南第一關).
조선시대(1590년)때 축조된 대구읍성의 남문으로, 일제 강점기인
1906년 읍성이 철거될 때 성문들도 함께 철거되었다.
이후 1980년 망우공원으로 옮겨 중건하였으나, 성루의 위치나 규모,
그리고 품격 면 등에서 원형과 동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상판리에 위치한 정이품송(正二品松).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전해오는 바에 의하면 1464년 세조가 법주사로 행차하던 중 임금이 타는
가마가 소나무 가지가 쳐져 있어 걸리게 되었으나, 이 나무 밑가지가
저절로 들려 올려져서 지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후에 세조가 정이품의 벼슬을 내렸다 해서 그렇게 불린다.
포항함(PCC-756)은 2010년 서해 백령도 앞바다에서
북한의 잠수정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과 동일한 제원을 가진 함정으로,
우리 해군의 주력 1200톤급 초계함이다. (제원은 맨 아래사진 참조)
전투정보실.
전투에 필요한 레이더를 관측하며 포를 발사하는 전투지휘소이다.
포항함의 모든 무기의 발사가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포항함은 1984년에 취역하여 25년간 우리의 바다를 수호하면서
250여회의 출동임무를 수행, 대간첩작전 지원 및 후방 경계 책임의
핵심세력으로 활약하였으며, 1986년에는 동해 최전방에서 계속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방한계선을 침범하는 무장 선박을 침몰시키는
전과를 세우기도 하였다.
2009년 6월 30일 동해함(PCC-751)과 함께 퇴역하여 포항 동빈내항에서
체험관으로서 2010년 6월 12일 개관되어 활용되고 있다.
함정의 상갑판에 위치한 함교(艦橋, 조타실).
함정의 조종실이자 전투나 항해시 함장이 지휘하는
지휘소이기도 하다.
포항함은 함포와 어뢰, 미사일, 폭뢰 등으로 무장하고
해상초계와 대수상함전, 대잠수함전, 대공전 등을
전개하기 위하여 건조되었다.
함교에 위치한 전탐기(전파탐지기, 레이더).
중앙 복도 좌우측으로는 여러 용도의 격실이 배치되어 있으며,
가파른 계단과 좁은 통로 등의 구조로 인하여 복잡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천안함과 제원은 동일하지만 내부구조는 같지 않다고 한다.
함승조원 110여명의 식생활을 책임지는 취사장.
장교들의 회의 장소이자 사관식당이기도 한 사관실에는
천안함의 희생자와 고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함수 갑판 위에는 고 한주호 준위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실물과 똑 같은 크기로 황동으로 제작되었다.
포항함 체험관은 체험관과 홍보관 · 안보관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홍보관은 포항함 건조에서 퇴역까지의 과정과 해군의 홍보 동영상,
해군에서 취역중인 최신 함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천안함 희생자의 추모코너가 마련되어 있는 곳은 안보관에 해당된다.
중국 황실의 여름 별궁이자 최대 규모의 황실 정원이라는
이허위안(頤和園, 이화원, Summer Palace)에 들어섰다.
넓다란 호수와 그 위를 떠 다니는 유람선이 먼저 반겨준다. 맞은편으로 보이는 다리는 길이 150m의 스치쿵차오(十七孔橋)로,
쿤밍호 남동부에 위치한 난후다오(南湖島)를 연결하며,
중국정원 내에서 가장 긴 다리라고 한다.
이허위안은 1750년에 지어지기 시작했으며, 원래 이름은 칭이위안(淸漪園)이었다.
그 후 1860년에 영불연합군에 의해 소실되었던 것을
1886년에 재건하면서 이허위안으로 이름을 바꿨다.
자금성의 10배 정도의 크기로써, 특히 청나라의 마지막 황후인
서태후가 이곳에서 별궁으로 피서를 즐겼다고 한다.
총면적 2.9k㎡, 호수의 둘레 8km로, 1998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 호수는 쿤밍호(昆明湖)로, 전체면적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인공호수이다.
그리고 우측으로 보이는 산은 약 60m높의 완셔우산(萬壽山)으로
쿤밍호를 조성할 때 파낸 흙을 쌓아 만든 인공산이다.
쿤밍호와 완셔우산을 중심으로 각종 전각과 사원, 회랑 등
3천여 칸의 전통 건축물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길이 728m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었다는 창랑(長廊)이 위치한
저곳으로는 아쉽게도 발걸음을 하지 못했다.
퉁뉴(銅牛).
스치쿵차오 초입에 세워진 정자.
대지면적 약 1ha정도의 난후다오(南湖島)로 건너왔다.
섬 위에는 룽왕먀오, 한쉬탕, 젠위앤탕, 웨보러우 등의 건축물이 있다.
자산(假山)에 있는 한쉬탕(涵虚堂), 3층으로 된 섬의 중심 건물이다.
쿤밍호에서 실시하던 해군훈련을 지켜보던 장소로 사용되었고,
청(淸)의 광서(光緖)시기에 단층 건물로 개축되었다.
완셔우산 앞 거대 석고대 위에 만들어진 불향각(佛香閣).
높이가 41m로, 전 지붕이 3층 4겹의 처마지붕으로 이루어져 있다.
호수 위로는 놀잇배가 지나 다니고, 그 주위 나무 사이로는 언뜻언뜻
전각이 들어 서 있는, 마치 여름 피서지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해 보이는 듯
아주 평화로운 풍경이다.
청사 앞마당에 세워진 초대 주지사의 동상.
주지사는 괌 주민들 가운데서 선출되며, 괌 주민들은 미국의 준시민권을
갖고 있지만 미국 대통령 선거권은 없다.
이곳은 괌 주지사의 관저 및 괌 정부의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는 곳으로
아델럽 콤플렉스(Adelupe Complex) 또는 아델럽 포인트(Adelupe Point)로
불리워지기도 한다.
전통 차모로족의 건축 양식과 스페인 양식이 혼합된 괌 정부종합청사 건물은
1952년에 건축을 시작해 2년 후에야 완공되었으며
태풍 '파멜라'로 일부가 파손된 이후 개축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통풍이 잘 되도록 지어져서
복도에 서 있기만 해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청사 뒤편 언덕위에는 스페인 통치 이전과 이후 시대, 그리고
19세기 괌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된 괌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으며, 아가나 만을 비롯해 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이곳 아가나의 서쪽 끝에 위치한 아델럽 포인트는
현재 괌의 정부 기관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일본이 통치했던 시기에 바위 절벽 속에 요새를 만들어
각종 무기로 중무장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차모로족 전통 가옥의 하부에 사용되었다는 산호석인
라테스톤(Latte Stone)의 형상을 박물관 외관에 접목시켜 놓았다.
이 돌은 기둥 모양으로 지주 역할을 하는 '할라기'와 그 위에
받쳐져 있는 '타사'로 이루어져 있는데, 기원전 약500년경
고대 차모로족은 라테석으로 알려져 있는 이러한 모양의
돌 기둥 위에 집을 짓고 살았다고 전한다.
망망대해...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라테스톤 한 기가 우뚝 서 있다.
마치 망부석 마냥 쓸쓸해 보인다.
박물관 우측편에서 조망해 본 바다.
괌의 해변은 산호로 둘러쌓여 있어서 파도도 일치감치 저 멀리로 물러나 있다.
패러세일링을 즐기는 모습이 여유롭다.
어떠한 연유로 세워진지는 모르겠지만, 군부대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는
휘장이 들어간 기념비 하나가 한켠에 다소곳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또 그 아랫쪽으로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 당시의 것으로 보이는
대포 2문이 바닷쪽을 향해 놓여있다.
괌 정부종합청사는 관공서이긴 하지만 청사 주변에 푸른바다, 코코넛 나무,
해변 등이 어우러져 있어 마치 공원과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청사 뒷편 괌박물관 건물에는 하얀색의 벽과 계단이 있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CF(오란씨)를 찍었던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