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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 어느덧 한 해의 끝,

새해에는 모두들 만사형통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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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이곳에도 눈이 내렸다.

어느 지역에는 너무 많이내려 문제라지만

적어도 이곳에서 만큼은 보기 힘든 눈이다.







자그마한 화단에는 화초들이 울타리를 방패삼아 

오밀조밀 몸을 붙이며 삶을 이어가고 있다.

그 삶에 대한 열망과 간절함이 금방이라도 눈을 녹여버릴 것만 같다.







의자를 지붕삼아 드러난 바닥은 누군가가 다녀갔다는 

온기의 흔적은 아닐까.

아니, 그렇게 믿고 싶다.







오늘만큼은 이 공연장의 관객은 눈이다.

물론 무대의 주인공 역시 하얀 눈이다.







흔적... 뭔가가 지나갔다는 증거.







이 세상에 비밀은 없다고 했던가.

특히 눈 앞에서는 그 무엇도 숨길 수가 없다.

눈은 바로 순수,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지저분함를 가려줌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정화시켜 주는...

잠시나마 만나본 순백의 깨끗한 세상이었다.







눈은 구름 안의 물입자나 대기 중의 수증기가 얼어서 결정화 된 것이다.

얼음결정은 육각형의 단순한 기하학적 형태의 독립적 단위로 존재하나,

적절한 조건이 주어지면 복잡하게 성장하여 가지를 많이 갖는 형태로 성장하게 된다.











한 잎 가득 담아낸 겨울의 결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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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몸을 맡기며 소리없이 흩날리는... 







눈, 눈이다.

그러나 땅바닥에 내려앉은 눈은 차라리 밀가루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아주 적은 양이다.







또 다른 날에 일어나본 새벽의 풍경,  

누군가가 간밤에 다녀간 범인의 흔적이라도 잡아내려는 듯

밀가루 세례를 퍼부어 놓고 있었다.







                               눈은 시간의 흔적을 기록하며

                               오가는 이들의 행동을 감시하기도 한다.







눈이 내림으로써 비로소 완성되는 겨울...

밤사이에 마치 차들이 하얀 종이로 종이접기라도 한 듯

미니어처 마냥 흰 눈 위에 살포시 놓여 있었다.







뭐니 뭐니해도 겨울에는 눈이 있어야 제맛이다.








비록 겨우 땅을 가릴 정도의 적은 양이지만,

풍성하게 내리는 눈송이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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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더위 : 가마솥을 달굴 때의 아주 뜨거운 기운처럼 몹시 더운 날씨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가뭄더위 : 여름철에 가뭄으로 더 덥게 느껴지는 더위.

가물더위 : '가뭄더위'의 북한어.

강더위 :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아니하고 볕만 내리쬐는 심한 더위.

늦더위 : 여름이 다 가도록 가시지 않는 더위.

된더위 : 아주 심하게 더운 더위.

무더위 : 습도와 온도가 매우 높아 찌는 듯 견디기 어려운 더위.

  






복더위, 삼복더위, 복달더위, 삼복염천, 삼복증염 : 삼복(초복, 중복, 말복) 기간의 더위. 

불더위, 불볕더위 : 햇볕이 몹시 뜨겁게 내리쬘 때의 더위.

일더위 : 첫여름부터 일찍 오는 더위.

찜통더위 : 뜨거운 김을 쐬는 것같이 무척 무더운 여름철의 기운.

첫더위 : 그해 여름에 처음으로 맞는 더위.

한더위 : 한창 심한 더위.

반짝더위 :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기 전, 잠깐동안의 더위.

복달, 복달임 : 복이 들어 기후가 지나치게 달아서 더운 철...


이 모두가 더위를 나타내는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그외 한자어도 포함시키자면 몹시 심한 더위인 혹서와 

불볕더위라 할 수 있는 폭염, 폭서 등이 있겠지요. 







그 중에서도 요즘 일기예보시 거의 매일 언급되다시피 하는 찜통더위, 불볕더위,

가마솥더위라는 표현만 보더라도 이제는 더위가 일상이 된 듯한 느낌입니다. 

유난히도 더운 여름의 절정을 맛보는 것 같습니다.







이제 휴가철도 막바지를 치닫고... 그동안

저마다 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로 많이 다녀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도저도 못하신 분들을 위해 뜬금없이 겨울사진 몇 장을 

꺼내봤습니다.







잠시나마 마인드컨트롤, 즉 자기암시, 자기최면이라도 해보시라는 의미로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에 덥다라는 말을 남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름은 당연히 더운 것이 아니던가요.







                               같은 더위라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더위의 체감 온도는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덥다라는 말을 반복하게 되면 은연중에 더위가 더 증폭되어 나타나고 

                               또 실제로 그렇게 느끼게 된다고 하는 식으로 말이죠.







                               어찌되었든 이 서슬퍼런 겨울 사진을 보고 

                               조금이라도 더위의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도대체 이건 무슨 소리야 하시는 분들은 그냥 제가 더위를 먹은 것으로 

이해해 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직접 드셔보시지는 마시구요.

더위는 아무맛이 없을 뿐더러 그저 호흡곤란에다 두통, 어지러움은 물론이고 메쓰꺼움,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경련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일사병을 불러 온다는 얘기지요.


참고로 여름에 자주 나타나는 일사병 외에 열사병이라는 것도 있는데

그 차이점을 보자면 크게 체온이 37~40도 까지 상승할 경우 일사병 증상으로 보고, 

40도 이상 올라가면 열사병으로 본다고 합니다.

특히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뇌의 중추가 착각을 일으켜 열을 발생시킴으로서 

모든 장기를 망가뜨리고 결국은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병이라고 합니다.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에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수분과 염분을 

적절히 보충해 주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여름 더위가 심해질수록 상대적으로 가을은 더 가까워지는 법이지요. 

이제 서서히 가을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솔직히 그러기에는 아직은 너무 이른 것 같습니다.

더워도 보통 더워야 말이죠.  


하지만... 오늘 오후들어 갑자기 열기가 식더니 빗방울이 세차게 쏟아지고 있네요.

유감스럽게도 타이밍이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는 비라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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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21 16:1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8.22 12:24 신고  

      고맙긴 합니다만.. 솔직히 여러모로 ***님이 저보다는 한 수 위시지요.ㅎㅎ
      언제나 많은 것을 느끼며 배우고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어쩌면 여름을 나는 지혜는 우리네 옛 선조들이 더 지혜로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에어컨에 냉방병을 걱정해야 하는 우리들에 비해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시조라도 한 수 읊을라 치면 더위가 어디 범접이나 했을까 싶으니까요.
      지금 상상해 보면 그보다 더 낭만적인 모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괜히 어릴적 아이스께끼가 생각나는군요.
      당시에는 나름대로 절박한 심정이었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저 웃음만 나는군요.^^
      말씀대로 계절을 저장하는 장치가 바로 카메라였다는 사실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덕분에 힘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08.21 22:42 신고    

    더위에 대해 공부하고 갑니다.
    사진을 보니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 BlogIcon spk 2013.08.22 12:27 신고  

      이제는 날씨가 제법 견딜만하시지요?
      혹시 추위를 느끼시지는 않으셨는지...ㅋㅋ
      감사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3.08.27 10:37 신고    

    시원한 사진 보니 맘이 시원해 지는게 좋네요~~ ^^
    아직까지 낮에는 조금 덥기는 하지만..
    제가 있는곳은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게 참 좋아요..~~ ^^

    • BlogIcon spk 2013.08.29 18:39 신고  

      이번 비가 내리면 가을이 성큼 가까워진다고 하지요.
      이제는 한 숨 돌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의 풍족함을 누릴 준비도 슬슬 시작해 보시구요.^^

  • BlogIcon 라오니스 2013.09.04 19:32 신고    

    제가 더위에 무감각한 편이고 .. 뜨거운 한 낮에는 실내에서만 일하는지라
    그렇게 무더운 줄 몰랐답니다.. 40년만의 무더위라는 기사를 보고 ..
    주변에 더위로 지친 이들을 보니 .. 올 여름은 정말 핫한 여름이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서늘한 겨울의 모습을 보니 .. 주변 기온이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듯 합니다..
    spk님 센스 굿 .. 이제 더위는 물러가고 .. 서늘한 가을이 오는군요 ..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

    • BlogIcon spk 2013.09.05 19:28 신고  

      제가 한센스 좀 합니다.ㅋㅋ 그런데 복받으셨네요.^^
      유난히 기록적이리만큼 뜨거웠던 올 여름의 더위를 제대로 느껴보지 못하셨다니 말이죠.ㅎㅎ
      저도 더위에 강한 편이기는 하지만 계속되는 더위에는 정말 지치겠더군요.
      그래서 겨울이 그리운 나머지 지난 사진을 들춰봤습니다.^^
      환절기에는 특히 감기가 극성이지요. 라오니스님도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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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깊은 겨울밤.







그 고요함을 깰세라

하얀 눈송이가 조심스레 하늘을 수놓는다.







추위에 떨고있는 모습이 안쓰러워서인지 

나뭇가지 위에 내려앉은 눈은 그저 포근하게만 보이고,








쉬고 있는 차 위에 내린 눈은

두터운 솜이불에 다름 아니다.







물론 도로위에 깔린 것은 하얀 양탄자와 진배 없을테고...







차량들은 그 양탄자 위를 조심스레 거북이 걸음을 걷고 있는 중이다.







인적드문 길 위에는 파란 네온빛이 하얀 눈을 몰아내고,







주막은 뜸해진 손님들을 기다리며

차마 불을 끄지 못한다.







시간은 어느새 날짜를 뛰어넘어 새벽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도

깨어있는 사람들로 인해 골목은 쉽게 잠을 청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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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21 09:2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2.21 21:26 신고  

      어찌된 일인지 댓글을 읽고 사진을 보니 뭔가 또 달라보이는데요.^^
      사진 실력이 없으면 글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매번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3.02.22 11:45 신고    

    이곳은 오늘 새벽부터 제법 또 눈이 쌓였어요...아~~
    이제 눈이좀 그만와도 될듯 한데...한 4월까지는 가끔 오겠죠? ^^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3.02.22 20:14 신고  

      ㅎㅎ 눈이 지겨우신가봅니다.^^
      그런데 제가 있는 이곳은 눈이 아주 귀하게든요.
      혹시 이 기회에 따뜻한 남쪽으로 튀어보실 생각이...ㅋㅋ

  • BlogIcon 라오니스 2013.02.25 23:56 신고    

    눈이 소복소복 살며시 내려왔군요 ..
    밤에 눈이 내리니 .. 세상이 환하게 밝아 보여서 좋습니다..
    불켜진 주막 사진이 .. 좋은대요 ...
    쓸쓸히 걸어가는 남자의 모습도 그렇고 ...
    이렇게 눈 내리는 날에는 .. 눈 내리는거 보면서 ..
    술 한 잔 기우리는 것도 .. 분위기 있고 .. 좋지요 ..
    캬~ ㅎㅎ

    • BlogIcon spk 2013.02.28 16:28 신고  

      밤에 내리는 눈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더군요.
      어둠 속을 비집고 내리는 하얀 눈은 조명을 받아 더 빛나 보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막도 밤에 더 빛을 발하는 특성이 있는데다가
      즐겨 한잔 하시는 라오니스님의 취향에 비춰본다면 주막사진이
      유난히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됩니다.ㅋㅋ
      저는 그날 술보다는 분위기에 취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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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지나가는 하늘 아래에는 

눈이 내려 쌓였다.







눈은 쌓이고 쌓여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만들어 놓고,







그 풍성함 만큼이나 

사람들의 마음도 덩달아 넉넉해지게 한다.







그리고 눈은 때로는 하얀 아이스크림의 모습으로,







또 때로는 장엄한 설산의 위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지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 호기심을 아는지 모르는지







비행기는 그저 어지럽게 연결된 전깃줄 사이로 

곡예를 하듯 무심히 오가기만 할 뿐이다.







꼭꼭 숨기고 감추어도 결국 형체는 그대로 드러나고야 마는...

굳이 순백의 색깔만이 아니더라도 눈의 순수함은 

이런 것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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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복돌이 2013.02.20 12:44    

    눈이 많이 왔을때 찍으신듯 하네요..^^
    잠깐잠깐 보이는 비행기 보니 어디론가 뱅기타고 가고 싶어지네요..ㅎㅎ
    이제고만 눈오고 추웠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3.02.21 21:17 신고  

      이제 겨울도 막바지라 눈이란 뜬금없이 느껴지기도 할 시점인 것 같지요.
      당분간 큰 추위도 없을거라는 예보도 들은 것 같은데...
      정녕 봄은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 2013.02.20 14:19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2.21 21:21 신고  

      감성이란 감성을 가진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겠지요.^^
      어쭙잖은 사진과 글이지만 감성이라는 단어로 이쁘게 잘 포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3.02.23 11:19 신고    

    눈이 소복하고 환하게 내렸네요 ..
    올 겨울은 유난히 날씨도 차갑고 .. 눈도 많이오고..
    정말 제대로 겨울을 보내고 또 보내는 듯 합니다.. ㅎㅎ
    사이사이 아이스크림과 설산의 위용 .. 센스가 대단하시네요... ㅋㅋ
    비행기에서 내려보는 지상의 모습 .. 예쁘겠어요 .. ^^

    • BlogIcon spk 2013.02.28 16:13 신고  

      정말 올해는 눈과 추위가 어울린 제대로의 겨울을 보낸 것 같습니다.
      다소 불편하기는 했었어도 계절다운 제 맛은 있어야 정상이지요.^^
      그래서인지 올해 봄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2~8일 늦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우리들 마음속엔 봄이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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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맑고 청정한 자연을 뒤로한 채,
굳이 흐리고 혼탁한 도시를 찾아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보다 편리한 삶과 환경, 그리고 넓은 활동무대를 꿈꾸며 

그들이 만든 감옥과도 같은 빌딩숲에 갇혀 스스로  

애써 적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고단한 일상 속에서 
가끔씩은 탈출을 꿈꿔 보기도 하지만, 







이내 복잡한 갈등과 분쟁의 현장으로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인간이란 삐에로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스스로 펼쳐 나갈 능력을 갖춘 동물이기에

이 세상은 복잡하고도 다양해질 수 밖에 없을 터...







그리고 각기 다른 그 성취를 목표삼아 끊임없이 달려가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라는 동물이기에 어쩌면 화합보다는 갈등이 더 많은 것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 100% 만족이란 있을 수 있을까.

행복을 위한 삶의 조건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시시각각 일어나는 마음이 다 다르듯 그 조건 또한 다 다를 것이다.

삶의 조건이란 현재 처해있는 상황일 뿐, 그 상황을 수준과 정도의 

차이로만 본다면 지나친 낙관일까. 







어찌되었든 공존이란 바로 이 세상이 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일 것이기에 사회 구성원에 대한 관심은 물론, 

기본적인 삶의 권리에 대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는 

반드시 마련되고 이행되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설사 살아가려는 그 모든 노력들이 

                               다 부질없는 짓이라고는 해도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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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02.06 23:04 신고    

    멋진 사진과 의미있는 글 즐감하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3.02.07 17:07 신고  

      감사합니다. 행복한 설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 2013.02.07 09:0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2.07 17:27 신고  

      직접 그런 상황이 되어보지 않으면 그 심정을 헤아리기가 쉽지는 않겠지요.
      사람을 떠나 보낸다는 것은 그 사람과의 인연의 끈이 어떻게 얽혀있는가에 따라서
      감정의 스펙트럼이 다양하게 나타날 것이기에, 무조건 슬프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분명, 언젠가는 한 번은 꼭 있어야 될 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타깝게 생각되는 건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시간의 아쉬움이 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슬픔도 시간이 해결해 주기는 할겁니다만...

      감사합니다. 행복함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즐거운 설 명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2013.02.11 10:1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2.21 20:46 신고  

      인간이란 그런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수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어가지만 특히 어릴적 친구는
      유난히 더 살갑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냥 생각해 보기로는 특별히 서로의 이익을 따지지 않고 스스럼없이
      대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오랜 시간동안 볼 수 없었던 친구였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추억만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3.02.20 12:47    

    아...슬픔이 있으셨을듯 하네요....
    이번글의 고민이 왜 였을까 하며 읽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 BlogIcon spk 2013.02.21 20:52 신고  

      감사합니다.
      동 시대를 살아가는 같은 사람으로서, 그것도 오랜 친구를
      떠나보낸다는 것은 커다란 아픔이자 안타까움이었습니다.
      특히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떠나보냈다는 사실에
      미안함과 아쉬움이 더 크더군요.

Animal




그렇게 보기 힘들었던 눈이 이곳에도 내렸습니다.

눈이 귀한 곳이다 보니 시각적으로 큰 자극을 준 것만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잠시 산책삼아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눈 내린 야산을 스쳐지나가는 순간 따닥딱딱... 

적막을 깨뜨리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유심히 살펴보니 딱다구리 한 마리가 열심히 나무를 쪼아대고 있었지요.







큰오색딱다구리였습니다.

크기가 28cm 정도로 24cm 정도 되는 오색딱다구리에 비해 약 4cm정도 크다고 합니다.

오색딱다구리는 배의 아랫부분만 붉은데 반해 큰오색딱다구리는 

배의 중간과 아래가 붉으며 검은색의 굵은 점선이 있어서 쉽게 구별이 되지요.







이 녀석은 머리위에 붉은 반점이 없으니 암컷이 되겠네요.

아무튼 눈 속에서 이 나무 저 나무를 옮겨 다니며 먹이활동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황구(黃狗).. 누렁이도 산책을 나왔고,







백구(白狗)도 예외는 아니었지요.

둘 다 한결같이 오랜만에 보는 눈이어서 그런지 

'도대체 이게뭐지' 라는 표정이었습니다.







거기다가 한켠에는 오리 녀석까지 나와서 눈을 즐기고 있었답니다.

물론, 이 녀석은 눈 속에 숨어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요.







                               그러나 그 누구보다도 눈을 반기는 것은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표정은 험상궂어 보여도 마음만은 따뜻한 그런 사람말이지요.

                               적어도 눈 속에 있는 한 모두가 그렇게 보였습니다.

                               이것 또한 눈의 위력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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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복돌이^^ 2013.01.18 10:19 신고    

    오색 딱따구리가 다 있네요...^^
    찍으신 곳이 무척이나 어딘지 궁금해 지네요..^^
    백구도 황구도 모두 기분이 좋았을까요? ^^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3.01.24 17:23 신고  

      겨울이 되면 산속 깊이 있던 동물도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곤 한답니다.
      물론, 이 딱다구리도 예외는 아니지요.
      간혹 산길을 가다가 나무를 쪼는 소리가 들리면 예외없이
      이 딱다구리인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나뭇꾼일 수도...ㅋㅋㅋ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01.19 23:37 신고    

    마지막 눈사람이 멋지네요
    멋진 설경과 딱다구리 잘보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3.01.24 17:25 신고  

      제가 만들었다면 더 멋있게 만들었을 수도...ㅎㅎ
      그런데 희안하게도 미운 눈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3.01.24 12:1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1.24 17:35 신고  

      그래도 겨울이라면 눈구경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한편으로는 눈이 내린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서는 너무 많이 내려 불만스럽기도 하겠지만요.^^;;
      저 역시 눈 덮힌 산을 동경하고 있지만 마음으로만 그치는게
      항상 스스로에게 불만으로 남아있습니다.
      산은 겨울이 제맛이라던데 말이죠.^^;;

  • BlogIcon 라오니스 2013.01.31 08:29 신고    

    올해는 정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펑펑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라는 말이 실감나는 ..
    그렇게 쌓인 눈도 .. 하나둘 녹아 내리고 .. 훈풍이 풀어오네요..
    이제 내일이면 2월이 되네요 ..
    개인적으로 눈 내리는 것이 그렇게 반갑지는 않지만 ..
    소복히 쌓인 눈을 보면 .. 마음이 포근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3.01.31 17:24 신고  

      말씀대로 이제는 제법 봄기운을 느낄 정도로 제법 따뜻해졌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내일 비가 오고나면 기온이 내려갈 것이라고는 하지만
      당분간은 이전과 같은 맹추위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라오니스님에게는 반갑지 않은 눈이었지만, 아마도 시간이 좀 더 지나고 나면
      그것 또한 좋은 기억으로 자리잡게 되겠지요.^^

Landscape




지난 2012년의 막바지에 접어든 어느날, 이곳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꼭꼭 닫아 두었던 창문을 여니 축복이라도 내리는 양 

하얀 눈송이가 하늘을 조용히 뒤덮고 있었습니다.







겨울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첫눈부터 먼저 떠올린다고 하지요.

그래서인지 그제서야 겨울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눈이란 참 묘한 위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와서 무슨 특별한 감정이라도 있겠습니까만

잠시나마 어릴적 감성에 젖게 합니다.







누구나가 하나씩은 꼭 가지고 있을법한 추억 한 토막...

푹신하게 내린 눈은 춥다못해 포근한 느낌마저 들었었지요. 

그 속에서 맘껏 뒹굴고 뛰어 놀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점점 가물해져 가는 그 오랜 기억들을 이 눈으로 인해 

다시금 새롭게 되돌려 놓은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단절되었던 과거와 현재가 

하나로 연결된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현실에 발을 담그는 순간, 그 느낌은 다르게 다가옵니다.

                               뒤이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저분함과 빙판길....

                               눈 앞에 닥친 현실이 생활에 불편함을 먼저 생각하게 한 것이지요.







어쩔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현실을 무시할 수 없는...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 또한 마음의 여유가 부재한 때문으로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열고 바라보면 눈이 주는 동화적이고도 낭만적인 메시지를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 현실속의 눈이라도 또 다른 

새로운 기억으로 머리속에 자리할 것이란 것입니다.

추억이란 어느 한 시점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새롭게 만들어지며 

그 위로 쌓여가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 겨울... 아니, 올 한해에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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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16 00:50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1.17 18:40 신고  

      그런 것 같습니다.^^
      눈이란 극단의 느낌이 교차하는 묘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볼 때는 즐겁지만 막상 몸으로 부딪히면 정말 그만큼 대하기가 어려운 것이 없는 것 같은...;;
      이전에 내린 눈이 빙판이 되어 여태까지도 그대로 남아 불편을 끼치고 있다지요.
      날씨가 추운 탓도 있겠지만 정말 끈질긴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3.01.18 10:20 신고    

    아무리 노력해도 저는 눈이 오는 사진을 눈으로 보는것처럼 사진에 못담겠더라구요..
    기술적으로 공부를 해야 할지..ㅎㅎ ^^
    그나저나 올해는 눈좀 그만와도 될듯도 싶어요....제가 있는곳은 너무많이 와서요..^^

    • BlogIcon spk 2013.01.24 17:15 신고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라는 옛말이 있지요.
      아무리 카메라가 좋다 하더라도 눈을 따라오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옛말에 틀린 것이 하나도 없다니까요.ㅋㅋ
      지나치게 많이와서 불편하기는 하셨지만, 그래도 겨울맛은 제대로 보셨잖아요.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3.01.29 01:10 신고    

    눈을 눈답게 .. 예쁘게 담으셨네요 .. ㅎㅎ
    올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렸지요..
    그런데 제 마음이 삭막해서 그런지.. 눈오는게 반갑지만은 않더라구요 ..
    마음의 순수성을 잃은 것 같기도 하고 ... ㅠㅠ

    하지만 spk님의 순백의 사진을 보니 ...
    다시금 ... 눈의 포근한 마음을 담아 보게 됩니다..
    올해도 .. 예쁜 추억 많이 담아내고 싶어지네요 .. ㅎㅎ


    • BlogIcon spk 2013.01.31 17:10 신고  

      눈이 많은 지역에서는 원수같이 여겨지겠지만
      오랜만에 정말 눈같은 눈을 보게 되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간사해서인지 그것도 그 때 뿐...
      내렸던 눈이 오랫동안 녹지않아 빙판길을 이루자 불편한 마음이 더 커져버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눈 덕분에 겨울다운 기분을 만끽할 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Image




조개는 머리와 치설(齒舌)은 없고 부족(斧足)이라고 하는 도끼모양의
발이 있는데 이것으로 땅을 파고 들어가거나 기어다닌다.
그리고 판 모양의 아가미가 있어 호흡을 하고 먹이를 거르는 역할을 한다.
암수 한 몸인 것도 있고 나이에 따라 성이 바뀌는 것도 있다.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의 수심 20~30m정도에서 자라는 뿔소라.
                               소라는 말린조개 모양의 연체동물로 살고둥 또는 뿔소라라고도 한다.
                               껍데기는 먹이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데 미역, 대황 등 갈조류만 먹으면
                               황색이 되지만, 석회조류나 홍조류도 함께 먹으면 녹갈색이 된다. 
                               낮 동안에는 바위 그늘에 숨어 있고 해가 진 후부터 먹이를 찾아 움직인다.

 




그대로 방치되거나, 혹은 소용되기를 기다리는...


............................................................................................................................................................................... 




이제 나이테는 여기서 멈추고 말았다.
더 이상은 그려지지 않을...






노력한 만큼 얻어지는 삶의 질... 
단언컨데 이 세상에 수월한 삶이란 없다.
 





설사 같은 환경에서 자라왔다고는 해도
모양이 다른만큼 이들의 삶도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으리라. 


............................................................................................................................................................................... 




비록 인공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모이고 모여 
인간들의 삶에, 생존에 큰 보탬이 되는 자연의 그 모든 것들...






이 또한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자연과 동화되지 못하는 모든 인공물은
자연에 있어 죄악에 다름 아니다.




참고/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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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5.09 16:59 신고    

    작은 것이 모이니 작품이 되는 군요
    즐감 하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2.05.10 19:20 신고  

      하나는 약하지만, 뭉치면 강해지지요. 감사합니다.^^

  • 2012.05.09 22:0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5.10 20:09 신고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서 수 많은 컨텐츠를 쏟아내시는 분들을 보면 슬며시 겁이나더라구요.^^;;;
      물론 ***님도 경이적인 물량을 생산을 해내고 계시지만..ㅎㅎ 그런 분들을 뵙게되면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겠더군요.
      그런 분들에 비하면 저는 완전 폐업수준이라는...;;;
      그러나 한달 간격인 분들도 계시다는 말씀에는 큰 위안을 받게 됩니다.ㅎㅎ
      사실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예측 가능한 블로그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힘을 불어넣어 주시는 말씀...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2.05.10 12:34    

    말리고 있는 나무들의 나이테를 자세히 본적이 그러고 보니 없는듯 하네요~~
    마지막 사진은 왠지 씁쓸한 느낌마저 드네요..에효...

    • BlogIcon spk 2012.05.10 20:13 신고  

      제가 보기로는 아닌 것 같은데요.
      작년 가을... 황토방에서 겨울준비를 하셨쟎아요.ㅎㅎ
      꼭 있어야 할 장소에 휴지통이 없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BlogIcon 라오니스 2012.05.12 06:56 신고    

    제가 좋아하는 집적 사진이군요... ㅎㅎ
    조개와 뿔소라는 제가 좋아해서 .. 입맛을 다셨는데..
    맨 아래 널려있는 깡통들의 모습은
    사람의 이기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이 세상에 수월한 삶이란 없다..
    이 말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아침입니다.. ^^

    • BlogIcon spk 2012.05.13 19:22 신고  

      미식가로서의 본능은 숨길 수가 없었던 모양이지요?ㅎㅎ
      그도 그럴것이 조개, 소라 등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재료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사용한 물건들을 아무데나 버리는 것은 양심을 파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그 해악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가게 되어있다는 사실만은 꼭 기억해 줬으면 합니다.
      특히 귀차니즘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수월한 것은 없겠지요.
      심지어 숨쉬는 것 조차도...ㅋㅋ

History





대구스타디움 서편의 작은 연못. 
분수가 가동되어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한다.
물론 요즘은 일찍 찾아온 가을장마로 서늘해지긴 했지만...









전면광장에는 원통모양의 매표소가 높이 늘어서 있어
시각적으로 규모를 확장시켜 주는 느낌이다.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경기 전, 선수들이 가볍게 몸을 푸는 공간이기도 하다.








지난 겨울, 이곳에도 눈이 내렸었다.


▶ 관련/ 2010/01/07 - [History] - 눈이 내린 대구스타디움에서...
              2011/02/22 - [History] - 눈이 있는 풍경 - 대구스타디움








대구스타디움 뒷편에서 내려다 본 모습.

이제 정확하게 일주일이 지나면 전 세계 70억명 이상의 시선이
이곳에 집중된 가운데 세계 최고의 육상 스타들이 모여 더 빨리,
더 높게, 더 멀리 날으는 지상 최대의 육상 쇼를 펼치게 된다.








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가 있던 지난 5월의 늦은 오후,
대구스타디움에는 환하게 불이 들어왔다.








밝은 조명이 시선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경기가 시작되었다.

현재 대구스타디움의 전광판과 조명, 트랙, 음향시설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전광판의 경우 최신형인데다가 초대형이라 6개까지 분할 연출이 가능하며,
조명도 조명등의 수를 늘려 조도가 2,250럭스까지 크게 높아졌으며.
음향 역시 향상되어 관중석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렇지만 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당시의 스타디움 내부를 들여다 보면
관중석이 너무나 썰렁하여 보기에 민망할 지경이다.
물론 그럴 일이 없겠지만, 만약 그 때와 같은 분위기라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걱정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대회조직위원회는 관중동원 문제로 고민중이라 한다.
대회개막 11일을 앞둔 16일 현재로 입장권 판매가 90%를 넘어서긴 했으나, 
대부분이 기업이나 관공서, 학교 등에서 단체로 구매한 것이고, 개인이
구매한 것은 극히 적어 사표가 많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 육상계에는 이렇다 할 스타선수가 없어 크게 관심을
끌지 못하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 할지라도 얼마남지 않은 기간, 좋은 시설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져 이런 생각이 기우였음을 꼭 증명해 보이기를 기대한다. 


▶ 관련/ 2011/07/08 - [History]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1/08/08 - [History]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게 될 대구스타디움 - (1)




■ 참고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동안 열리게 될 행사들은 다음과 같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산1동 | 대구스타디움
도움말 Daum 지도
6 0
  • BlogIcon 라오니스 2011.08.22 09:39 신고    

    대세(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드디어 시작이군요 ㅎㅎ
    경기장 시설이 좋아서.. 좋은 기록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예매율이 높다는 소식만 들었는데... 사표 걱정을 해야 된다는게 아쉽네요..
    많은 분들이.. 대세를 찾아서.. 응원도 열심히 하고.. 멋진 경기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spk님의 선수들 사진도.. 기대합니다... 보여주실꺼죠? ㅋㅋ

    • BlogIcon spk 2011.08.22 22:26 신고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세인가요? 듣기에도 나쁘지가 않군요.ㅋㅋ
      진작 그렇게 부를껄 그랬나 봅니다. 사실, 일일이 적으려니 길어서 고민이었거든요.^^
      대게 단체표는 사은품 등으로 증정되는 경우가 많을테니, 참여 의사가 없는 사람에게 갈 확률도
      무시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고민이 되는건 당연하겠지요.
      아쉽게도 선수들 사진은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표들이 제게 오지 않은 한 말이죠.^^;;;
      어쨌거나 매진이 임박했다고 하니, 무엇보다 사표로 사장되는 경우는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1.08.23 11:31 신고    

    보조 경기장 모습도 너무 멎쥐네요..^^
    트랙 색이 파란색이라 더 좋은것 같아요..(개인적으로 파란색을 좋아해서요..ㅋㅋ)

    • BlogIcon spk 2011.08.23 21:06 신고  

      특히 여름이라 더 쒸원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ㅎㅎ
      상대적으로 겨울에는 웬지 싸늘하게 보이더군요.^^

  • BlogIcon G-Kyu 2011.08.24 11:55 신고    

    계절 , 시간별로 이렇게 비교 해 보니 정말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흰색과 파란색의 조합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경기장 입니다!!

    • BlogIcon spk 2011.08.26 22:32 신고  

      특히 도심과 떨어져 있어 더 그렇게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 자체로도 아주 멋지지만요.ㅎㅎ

Animal




눈이 내린 들판이라 해서 그저 적막만이 감도는 것은 아니다.
분주하게 재잘거리며 공간을 휘저어 다니는 참새들이 있다.
뭐가 그리 신나는지 떼로 몰려 다니며 이리저리 오가기 바쁘다.








그러다가 간혹 햇빛이 내려비치기라도 하면
한적한 곳에 모여앉아 따뜻한 일광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비록 메마르고 추운 겨울이지만, 오롯이 함께 하기에
이들에게는 외로움이란 자리를 잡을 틈이 없어 보인다.








또 다른 한 쪽에서는 까치들이 용케도 눈 속에 묻힌
먹을꺼리를 찾아내어 열심히 쪼아대고 있고...



...............................................................................................................................................................................





노랑턱멧새는 가만히 주위를 관망하며 
하얗게 변해버린 세상을 즐기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텃새이자 겨울새로
뒷머리의 깃이 약간 길어서 세울 수 있다.








미동도 않은채 뭔가 깊은 상념에 빠진듯한 또 다른 노랑턱멧새 암컷.
뒷머리 깃과 눈썹, 멱의 빛깔이 연하고 머리는 갈색이다.








노랑턱멧새 수컷.
수컷은 머리꼭대기와 뺨, 가슴이 검고 눈썹무늬와 멱은 노란색이다.
이들은 보통은 4~5마리, 많게는 10마리씩 무리지어 땅 위에서
식물의 씨앗과 벌레 등의 먹이를 찾는다.



...............................................................................................................................................................................





척색동물문 포유강 우제목 사슴과 고라니속의 고라니도 먹을 것을 찾아 나섰다. 

몸통은 황갈색이며 털의 끝은 검정색이다.
얼굴은 회갈색 또는 황갈색이고, 아래턱과 목 부위는 회백색,
그리고 복부쪽은 황백색이다.
새끼는 흰색 점무늬가 세로로 열을 지어 있으며 생후 2개월 정도 후에 없어진다.
암수 모두 뿔이 없으나 수컷은 긴 송곳니가 길게 자라난 엄니를 가지고 있으며
암컷은 길이가 짧아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물을 좋아하며 수영을 잘하는 고라니는 단독생활을 하기에
무리생활을 하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 유난히도 외로워 보인다.
이들은 대게 새벽과 해질녘에 가장 많은 활동을 한다.



...............................................................................................................................................................................





이들의 눈에는 이 새하얀 눈은 과연 어떤 존재로 비춰질까.
이색적이고도 재미있는 놀이터?
아니면 삶을 위태롭게 하는 위협적인 존재?

잠시 스쳐 보기에는 이들에게 있어서의 겨울이라는 계절은 
그저 힘겨운 시간의 연속으로만 기억되어질 것만 같다. 



참고/ 네이버자연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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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원 디 2011.03.22 12:49 신고    

    고라니녀석 배경의 착시현상 떄문인지 무척 작아보이는걸요 하핫 ^ ^

    • BlogIcon spk 2011.03.22 20:04 신고  

      ㅎㅎ 잘 보셨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키가 77.5~100cm, 어깨높이가 45~55cm 정도라고 하네요.
      고라니 아래사진에서 바로 우측편에 보면 까치가 숨어 있는데,
      서로 비교해 보시면 대충 짐작이 가실거라 생각됩니다.^^

  • 2011.03.22 17:5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03.22 20:49 신고  

      먼 곳도 아닌 바로 집 근처였습니다. 언젠가 대구스타디움 인근에 있는 산,
      그것도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은 길을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사방이 올무로 가득하더군요.
      인근 주민의 말로는 멧돼지, 고라니 등이 제법 있다고 하던데,
      아마도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어 취한 조치로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당사자인 동물들에게는 무척이나 힘겨운 삶의 현장이 아닌가 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1.03.22 18:50 신고    

    올 겨울 유난히 추운날씨에 동물친구들도 고생이 많아 보입니다..
    먹을 것들은 잘 먹고 다녔는지.. 걱정도 되구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동물들도 따뜻하게 잘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spk님도 따뜻하고 행복한 봄날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 BlogIcon spk 2011.03.22 21:07 신고  

      추운 겨울이어서 그런지 동물 사이도 아주 각박한 것 같더라구요.
      저곳만 하더라도 까치들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고라니가 다가오자
      부리로 마구 쪼아대며 텃새를 부리더군요.
      한동안 서로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국 고라니는 이겨내지 못하고 달아나고 말았지요.
      지금쯤 저 고라니 녀석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모쪼록 잘 지내고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BlogIcon 작은소망™ 2011.03.23 06:51 신고    

    봄이 왔다싶으면 다시 겨울이오고 요즘날씨 참으로 이상합니다.
    꽃샘추위가 이렇게 자주오는 경우는 없네요..
    어제도 야경담다가 날이 너무 추워서 얼어죽는줄 ㄷㄷ
    아름다운 겨울의 풍경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BlogIcon spk 2011.03.23 20:06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봄꽃나무들도 많이 헷갈릴 것 같습니다.
      꽃을 피워야 할지 말아야 할지...ㅋㅋ
      그래도 작은소망님 같은 경우에는 겨울을 제철이라고 봐도 될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없지는 않으실 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1.03.23 19:39 신고    

    오랜만에 뵙는것 같네요..^^
    잘지내고 계시죠? ^^
    그러고 보니 이제 겨울도 지난듯 하네요...^^
    마지막 사진은 강렬하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BlogIcon spk 2011.03.23 20:23 신고  

      ㅎㅎ 잠시 게으름을 좀 피워 봤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겨울이 순순히 지나갈 만도 한데 아직은 미련이 많이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내일밤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는 예보가 있으니 말이죠.
      그렇지만 아마 이번 눈이 내리고 나면 봄은 더 빠른 걸음으로 우리들 곁을 찾아 오리라 생각됩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03.24 17:57 신고    

    사진 하나하나가 작품이네요
    사진찍으시느라 고생도 하셨을텐데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1.03.24 20:25 신고  

      보잘것 없는 졸작을 두고 작품이라 하시니
      다른 분들이 작품의 개념을 달리 생각하실까봐 살짝 걱정됩니다.ㅋㅋ
      그런데 공치사인줄 알면서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건 어쩔 수가 없다는... 감사합니다.^^

  • BlogIcon markjuhn 2011.03.25 00:22 신고    

    저느 새사진이 그렇게 어려운줄 몰랐습니다. 순간 포착이 거의 불가능했고 망원렌즈로 보면 새가 어디 있는지 창즐 수가 없더라니까요.

    • BlogIcon spk 2011.03.27 20:51 신고  

      ㅎㅎ 정말 그렇지요? 저도 새들이 눈에 들어올 때면 습관적으로 카메라부터 들이대는데
      프레임에서 자꾸 벗어나는 바람에 찬스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다른 사진들도 그렇지만, 특히 새 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부럽더군요.^^;;

Natural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라고 했던가.
그런 면에서 보면, 지난 겨울은 진정한 의미의
겨울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혹독하리만큼 추웠던...
그런만큼 견디기는 쉽지 않았으나, 계절의 제자리를
찾은 듯하여 한편으로는 반가운 그런 날들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겨울이 아니다.
그렇다고 봄도 아니다.
다만 따뜻해진 햇볕만이 봄이 가까이 와 있음을 말해주고 있을 뿐이다.
이미 남녘에서는 봄소식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 터...
머지않아 이곳에서도 곧 현란한 색의 축제가 시작될 것이다.








다시는 오지 않을 것만 같은,
그러나 언젠가는 반드시 오고야 말, 봄이라는 이름의...








봄은 멀리 있지 않고 항상 가까이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다만 눈에 나타나 보이지 않을 뿐이다.

그러나 혹시 모를 일이다.
봄은 이미 우리곁으로 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느끼지 못하는
인간들의 우둔함을 탓하고 있을런지도...








지난 세월동안 꿋꿋하게 살아온 생명들,  
이제는 파릇한 새싹들을 피워낼 일만 남았다.
그러나 이번 봄도 아주 짧게 스쳐지나가버려
오히려 아쉬움만 남겨주는 것은 아닌지...









생의 절정에서 더 이상의 미래는 필요하지 않다.
다만 행복한 오늘만이 있을 뿐이다.
겨울을 이겨낸 것에 대한 보상...
그들에게는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봄은 여름을 너머 가을로, 
                               그리고 또 그렇게 겨울로 되돌아 갈 것이고...

                               순리에 역행하지 않는 자연의 그 청정함과 순수함은 
                               어쩌면 인간들이 바라는 궁극적인 목표일런지도 모른다.
                               결국은 인간도 자연의 일부일 수 밖에 없기에, 
                               인간의 삶에 대한 해답은 굳이 먼 곳이 아닌 
                               가까운 자연에서부터 찾아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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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눈이 내리는 이 세상만큼은 오로지 순수하고
깨끗함만으로 가득할 뿐이다.








추위때문에 큰 눈송이로 성장하지 못하고 내리는 가루눈이다.
함박눈보다는 풍족해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눈은 눈이다.
다만 한가지 불만이라면 잘 뭉쳐지지가 않는다는 것인데,
눈사람을 만들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함박눈은 포근한 날이라야만 볼 수 있다고 하니 어쩌겠는가.








소리없이 내려앉는 눈송이마다 두런두런... 따뜻하고 정감있는
이야기들이 하나씩 녹아 있을 것만 같다.
그래서일까 눈이 내리는 날이면 웬지 마음이 더 포근해지는 느낌이다.








소나무의 강인함과 눈송이의 연약한 느낌이 극단적으로 대비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유난히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눈이 내리고 쌓이면서
말라버린 가지 위에서 하얀 꽃으로 피어났다.








그것도 아주 탐스러운 꽃송이를 피워 올렸다.
일순간, 새로운 생명으로 되살아 난 듯 하다.








비록 지금은 차가운 몸이지만, 이내 녹아 땅 속으로 스며들면서 
이를 자양분 삼아 또 다른 생명들을 피워 올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는 어느새 따뜻한 봄의 모습으로
우리들 가까이에 다가서 있을 것이다.
얼었던 호수물이 풀린걸 보니 이제 그럴 날도 머지 않았다.
아니, 보이는 것과는 달리 적어도 마음만큼은 이미 완연한 봄의 느낌이다.
그런걸 보면, 역시 봄은 머리보다 가슴으로부터
먼저 찾아오는 것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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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흥동에 위치한 대구스타디움은
1997년 7월 28일에 착공하여 2001년 5월 20일 완공되었다.








지금은 무척이나 포근해진 날씨지만, 일주일여 전만 해도
이곳 대구에도 눈이 내렸었다.
대구스타디움 내 분수가 있는 수변시설이 흰 눈에 가려져 
분간이 쉽지 않게 되었다.

대구스타디움에는 암벽등반장 · 인라인스케이트장 · 
자동차극장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 있다.
거기에다 인근에는 대구시립미술관이 올해 문을 열 계획이고,
새로운 야구장 또한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여 2014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로써 이 지역은 명실공히 스포츠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레저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관중석은 주경기장 6만 5,857석, 보조경기장 2,500석 규모로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오는 8월 개최되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트랙이 새롭게 바뀌었다.
                               기존의 붉은색 우레탄 포장을 뜯어내고 이탈리아 몬도사에서 만든 
                               파란색 트랙으로 단장된 것이다.

                               2010년 12월 17일 공개된 이 트랙은 천연탄성복합고무 소재로 만들어져 
                               탄성력이 우레탄보다 약 1.3배가 크며, 트랙밑에 펌프역할을 하는 
                               격자구조층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이 트랙에서 230차례 이상의 세계신기록이 나와 
                               '기록제조기'라고도 불리운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파란색 트랙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스타디움의 지붕은 지구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으로
세계인을 한 지붕안에 포용한다는 의미이다.








그 지붕 덕분에 우천시에도 관람객 72%가
비를 맞지 않고도 관람할 수 있다. 
물론, 눈이 내릴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온통 하얗게 변한 풍경에 시간이 지날수록 존재감이 흐려진다.
이미 눈 밟는 재미를 떠나 발을 옮기기조차 버거워지는 느낌이다.








오랜만에 내린 폭설... 그 귀한 눈 덕분에 
또 다른 모습으로 마주하게 된 대구스타디움이었다.








대구스타디움 서편주차장 부지에는 대구 · 경북 최초의 복합몰인
대구스타디움몰이 조성중이다.
5만㎡ 부지에 지하 2층~ 지상1층 규모로 오는 5월말 준공하여
7월 1일 오픈 예정이며 연면적은 4만6천635㎡이다.

이곳에는 대구세계육상대회의 메인프레스센터와 국제방송센터가
들어서게 되며, 지하 2층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 외에도 대형 면세점과 유통업체, 그리고 122개의 일반점포도 
함께 입점하게 될 예정이다.


관련/ 2010/01/07 - [Landscape] - 눈이 내린 대구스타디움에서...



참고/ 네이버캐스트,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산1동 | 대구스타디움
도움말 Daum 지도
  • 2011.02.22 22:2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02.23 19:34 신고  

      눈이 내린 날이 평일이었으니 근무중이신게 정상이지요.ㅎㅎ
      그러나 마음은 평소와는 달리 많이 들뜨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예외가 아니라서.. 가깝다고 달려나가 본 곳이 바로 이곳인데요,
      좁게만 느껴지는 렌즈의 화각 때문에 답답함을 많이 느끼기기도 했습니다.^^;;;

  • BlogIcon 플래드론 2011.02.23 09:13    

    오늘도 멋진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자주 지나가면서 보는 곳인데 예전엔 정말 경기장만 휑~하게 있었는데... 참 많이 발전되고 있더라구요.

    • BlogIcon spk 2011.02.23 20:07 신고  

      가장 큰 변화는 대구미술관이 세워져 도로가 개설되고 있는 것이겠구요,
      앞으로 야구장까지 들어서게 된다면 외형적으로 더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MORO 2011.02.23 12:25 신고    

    대구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풍경아닌가요? ㅋ

    • BlogIcon spk 2011.02.23 20:08 신고  

      ㅎㅎ 그렇죠. 눈만으로도 충분히...ㅋㅋ

  • BlogIcon 복돌이^^ 2011.02.23 13:11 신고    

    앗..경기장 안에도 들어갈수 있나봐요...^^
    저도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여름에 육상대회 할때 안그래도 한번 가볼려고 계획하고 있었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02.23 20:38 신고  

      예.. 그렇습니다. 일반인들도 관람이 가능하더군요.^^
      이번 육상대회 때에는 저기 어느 한 자리에서 열심히 응원하시는
      복돌님을 뵐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ㅎㅎ

  • BlogIcon 비바리 2011.02.23 23:21 신고    

    눈이 내린 스타디움 사진은 처음봅니다.
    눈올때 왜 생각을 못했지?
    아하..제주도 간다고 부산부산 했었던 날이로군요.
    아름다워요.헌데 요즘 시끄럽더라구요.
    체불임금 때문에 공사도 중단되었고.길거리에는
    온통 플랭카드로 도배되어 있어 보기에 안좋았습니다.

    • BlogIcon spk 2011.02.24 19:51 신고  

      물론 이곳도 좋기는 하겠지만, 제주도 보다야 낫겠습니까.ㅎㅎ
      그곳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텐데요 뭐...^^
      저는 봄 냄새가 물씬나는 제주도가 그리울 뿐 입니다.

      건설현장에서는 통상 임금을 60일정도 늦춰 지급하는 곳이 많다고는 하지만,
      이를 계기로 2월말까지 1월분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고,
      건설노조도 작업은 계속하면서 약식집회만 하기로 했다니 지금 상황만으로는
      큰 차질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임금체불은 아니될 말이지요.

  • BlogIcon 라오니스 2011.02.24 00:50 신고    

    대구육상대회가 드디어 열리는군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생각만 해도 신나는군요..
    핑계낌에.. 대구 구경 가봐도 좋을 것 같구요..
    귀한눈이 스타디움에 쌓인 만큼..
    세계육상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spk 2011.02.24 20:02 신고  

      ㅎㅎ 저도 기대가 큽니다. 아직 관람 계획은 없지만,
      가까운 곳에서 열린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는데요.ㅋㅋ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모든 준비를 든든히 해서 라오니스님 말씀대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02.24 10:04 신고    

    첫번째 사진은 스키장 같네요
    잘보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1.02.24 20:05 신고  

      저기가 어느 스키장이죠?
      저도 스키를 타볼걸 그랬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 BlogIcon 별지구 2011.02.24 11:55 신고    

    우와~ 눈이 정말 많이 내렸네요~
    72%의 관객을 막아주다니~
    사실 돔구장이 모든관객을 우천시나 눈내릴때도 막아주어서 좋기는
    하지만 비용면에선 차이가 많이날거 같긴하지만요.

    • BlogIcon spk 2011.02.24 20:17 신고  

      다른 지역에 비하면 별것은 아니지만, 이 지역에 내린 것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었지요.^^
      사실,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야구장도 처음에는 돔구장으로 건설될거라 해서 많은 기대를 가졌었는데,
      결국에는 민간자본 유치에 실패를 해서 개방형으로 결정이 되고 말았지요.;;;
      아무튼, 무엇을 하든 돈이 문제라는...ㅠㅠ

  • BlogIcon mark 2011.02.27 01:19    

    지금은 눈에덮혀 텅빈 스타디움도 여름철에는 관중들로 가득차 열기가 넘치겠죠.

    • BlogIcon spk 2011.03.01 11:01 신고  

      ㅎㅎ 그렇겠죠. 아니,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황순규 2011.02.28 18:54 신고    

    나름 익숙한 곳인데, 눈 내린 풍경은 정말 이국적으로 보이네요 ^^

    • BlogIcon spk 2011.03.01 11:09 신고  

      ㅎㅎ 무엇보다도 눈이 귀한 탓이겠지요.
      그래서 더 그렇게 보이는게 아닌가 합니다. 감사합니다.^^

Landscape




바다는 지나가는 인간의 두 발과 시선을 붙잡는다.
인간은 이끌리듯 자연스럽게 그 곁으로 다가간다.








여름날의 번잡하고 들뜬 분위기와는 달리
너무나도 차분하고 조용한 겨울날의 모습이다.








그렇게 매섭던 추위도 흘러가는 강물은 어쩔 수 없었는가 보다.
강물은 거침없이 흐르고 흘러 바다로 향하고,
그 바다는 긴 여정의 종착지가 되어준다.








철 지난 바닷가라 하지만, 바다에 제철이 어디 있으랴.
사시사철, 저마다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
바로 이 바다이기도 한 것을...
특히 고즈넉한 겨울날의 바다는 뭔지모를 진득한 맛이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는 맑고 깨끗한 얼굴이다.
오염이라는 것을 모르는...








맑고 투명함에 온몸은 물론이고 마음속까지 정화되는 느낌이다.
아마도 그것은 추운 이 겨울날에도
많은 이들이 바다를 찾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리라.








쉼이 있는 그곳,
바다...








파도는 다가왔다가 멀어지기를 반복하면서
끊임없이 인간을 희롱해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오히려 그것에서 즐거움을 맛본다.
그런 것을 보면, 바다는 마법과 같은 존재이기도 한 것 같다.








껍데기이자 겉모습..
생각해 보건데, 눈으로 만이 아닌 온 몸으로 느끼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바로 이 바다라는 것은 아닐런지...
아마도 그런 연후에라야 바다를 보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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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5 22:09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02.16 20:42 신고  

      바다가 친근해 보이는 데에는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아주 과학적으로 해석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ㅎㅎ
      그러고 보니, 우리 인간들도 태초에는 바다에서 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결국 저는 고향에 다녀온 셈이 되네요.ㅋㅋ

  • BlogIcon 복돌이^^ 2011.02.16 09:55 신고    

    바다 물빛이 너무 맑고 좋네요...
    이번에 눈오기전에 다녀오신듯 한데...(어디인지? 포항? ^^)
    저도 간다간다..하고 시간내려 하니..요즘 영동지방 폭설때문에 자제 하게 되더라구요~~
    요즘 제게 딱 필요한 사진이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02.16 20:57 신고  

      ㅎㅎ 잘 맞추셨네요. 지난 설날을 포항에서 보냈더랬습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물빛이 너무나 고왔구요, 오랜만에 보는 바다여서인지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복돌님은 인천쪽 바다가 더 가깝지 않나요?
      모르긴 해도 그곳의 바다도 꽤 아름다울 것 같은데요.ㅎㅎ
      언젠가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MORO 2011.02.18 13:06 신고    

    바다는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은것 같아요..;)

    • BlogIcon spk 2011.02.21 21:30 신고  

      가까이 있어 쉽게 볼 수 있다면 더 좋을텐데... 그렇지요?ㅎㅎ

  • BlogIcon G-Kyu 2011.02.18 23:47 신고    

    겨울바다 특유의 모습이 느껴 집니다..!!
    쌀쌀함이 느껴지고..겨울만의 색이 느껴지구요 ^^

    • BlogIcon spk 2011.02.21 21:42 신고  

      찬 바람을 맞아가며 철썩거리는 모습이 조금은 쓸쓸해 보이기는 했지만,
      그냥 보기에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 BlogIcon e_bowoo 2011.02.19 02:47 신고    

    겨울바다 정말 멋지내요..
    주말 잘 보내세요..8D

    • BlogIcon spk 2011.02.21 21:50 신고  

      감사합니다.^^
      겨울바다와 같이 언제나 상쾌한 나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1.02.20 13:46 신고    

    캬~ 물이 참 맑고도 투명한것이..
    보는것만을도.. 청명해지는 기분입니다...
    이번 겨울 동장군이 기세가 거세었지만..
    역시 봄바람앞에서는 무기력해지는 모습이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

    • BlogIcon spk 2011.02.21 21:58 신고  

      맛으로 치면 청량음료를 마시는 듯한 기분이라 할까요.
      다소 춥기는 했지만, 톡 쏘는 것 같이 정신이 번쩍드는 느낌이었습니다.ㅋㅋ
      이미 제주에서는 유채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다지요?
      겨울날 추위로 고생을 하신만큼 다가올 봄은
      더 달콤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ㅎㅎ

Landscape




겨울이 찾아온 산속, 한적한 호수...
얼핏 보기에는 그저 적막하고 황량하기만 한 그 속에도 움직임은 있다.
얼지 않은 수면의 고요한 일렁임,
잠시 스쳐가는 가벼운 바람에도 크게 과장하듯 몸을 낮추는 갈대,
그리고 또...








햇빛을 받으며 여유를 즐기고 있는 물오리들도 있다.
그런데 얼핏 보기에는 이 작은 호수는 오롯이 그들을 위한 
삶의 터전이 되어주고 있는 듯하지만, 정작 주위를 들러보면
먹을 것이라고는 도저히 있을 것 같지가 않다.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건지...








                               꽁꽁 얼어버린 수면위를 뒤뚱거리며 조심스럽게 걸어 다니는 두 마리의 거위.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 다정한 모습이다. 
                               그것만으로도 아주 따뜻하고 정겨운 풍경이다.
                               이 추운 겨울, 혼자가 아닌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보이지는 않지만, 추위에 냉랭하게 얼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저 속에는 분명 또 다른 생명들이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비록 지금은 잔뜩 말라버려 생명이란 없는 듯 보이지만,
때가 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또 다시 시퍼렇게 되살아 날... 
은연중에 아직은 멀기만한 봄에 대한 희망이 조심스럽게 읽혀진다.



...............................................................................................................................................................................





'뼈 속에 스며드는 추위를 겪지 않고서야 어찌 매화 향기를 얻으리오'

혹독함이 더 할수록 그 끝은 더 달다고 했던가.
그 믿음은 곧 희망이 되어 오늘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한다.








줄곧 앞만 보며 쫒기듯 달음질 쳐 가는 이 세상에,
때로는 잠시 멈추어 서서 뒤를 되돌아 볼 필요도 있다.








                               그리고 지난 그 흔적을 되짚어 가다보면, 당시에는 미쳐 인식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념들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그것은 상황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수정하고 다듬어 가다보면 앞으로의 삶에 대한 
                               훌륭한 이정표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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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복돌이^^ 2011.01.21 19:00 신고    

    겨울 갈대의 모습이 더더욱 스산하고 춥게 느껴지네요..ㅎㅎㅎ ^^
    당연히 겨울이니까 추워야 하는데..ㅋㅋ ^^
    얼음위를 걸어가는 새들 발바닥은 안시려울까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01.24 19:04 신고  

      특히 물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은 기름샘을 가지고 있어, 그 기름을 털에 발라
      차가운 물로부터 피부가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털에 쌓여 있지 않은
      다리같은 부분은 피의 흐름을 조절해서 열의 손실을 막기도 한답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발이 다소 시리긴 할 것 같네요.ㅎㅎ

      그런걸 보면, 고맙게도.. 조물주가 미리 추운 겨울에도 모두 다 잘 살아나갈 수 있게
      나름대로 안전장치를 해서 세상에 내보내는 것 같습니다.ㅋㅋ

  • BlogIcon G-Kyu 2011.01.21 21:07 신고    

    겨울의 분위기가 제대로 느껴집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만나니 겨울은 정말 매력이 있는 계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 BlogIcon spk 2011.01.24 19:18 신고  

      그렇지요. 계절마다 독특한 풍경을 펼쳐 보여주니 인간에게 있어서는 아주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겨울속에서 매력을 찾으셨으니, 이제부터 G-Kyu님은 겨울이 결코 두렵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ㅋㅋ

  • BlogIcon 작은소망™ 2011.01.22 06:29 신고    

    겨울의 추위가 그대로 전해지네요 ^^!!
    정말로 올해는 유난히 더 추운거 같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BlogIcon spk 2011.01.24 19:22 신고  

      ㅎㅎ 죄송합니다. 추우신데 따뜻한 풍경을 전해 드리지 못해서...^^;;;
      그렇더라도 마음만은 항상 따뜻하게 지켜나기시길 바랍니다.
      우리 설날을 앞두고 가장 먼저 받아보는 새해인사인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작은소망님도 행복한 설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 2011.01.22 09:3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01.24 20:03 신고  

      ㅎㅎ 역시 저보다는 훨씬 고상하시네요.^^
      ***님은 아랫목에서 동화책을 읽으셨지만, 저는 추운 겨울날 이불속에서 만화책과 씨름을 했답니다.ㅋㅋ
      아주 매서운 추위였지만, 제게 있어서도 썰매·동치미 국물은 물론,
      구슬·딱지치기 등도 모두 다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요즘 세대들도 그런 인간적인 추억들을 쌓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감사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1.01.23 23:44 신고    

    오늘도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올겨울.. 유난히 추워요..
    저는 날씨도 춥고.. 마음도 춥고.. 이래저래 고생입니다... ㅋㅋ
    그래도 겨울이 있어야 봄이 오는 것이겠지요..
    하얀눈이 녹고.. 새순이 솟는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

    • BlogIcon spk 2011.01.24 20:11 신고  

      눈이 많이 내렸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추위에 빙판길이 되면 무지 불편하지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옆구리 시린 라오니스님의 마음 이해 합니다.
      그 시린 가슴을 채워줄 좋은 분이 어서 나타나 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저 역시 따뜻한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BlogIcon mark 2011.01.24 23:36    

    망원렌즈에 대한 질문하나.... 제가 가지고 있는 Lumix GF1의 45-200mm 렌즈가 힘이 부족한 것 같아 Lumix 의 100-300 렌즈를 추가 구입하려 하는데 (35mm 로 환산하면 200-600mm라고 합니다.) 과연 당기는 힘이 45-200 보다 확실히 강해질까요?

    • BlogIcon spk 2011.01.26 01:07 신고  

      방명록에 답글 드렸습니다.^^

  • BlogIcon 비바리 2011.01.25 17:16 신고    

    이거 ㄴ완전 작품들이로군요
    아름답습니다.

    • BlogIcon spk 2011.01.25 21:10 신고  

      적어도 주남저수지, 우포늪 정도는 되어야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요?ㅎㅎ
      괜히 부끄러워지는데요.*^^*

Natural




한치의 온기도 전혀 허용할 것 같지 않은...








흐르던 물이 추위에 붙들려 버렸다.
비록 지금은 그대로 멈추어 흔적으로 남아 있지만,
곧 가던 길을 서두를 것이다.








혹독한 추위만큼이나 따뜻함은 더 간절해지고...








쉽게 놓아줄 것 같지 않은 겨울이라는 긴 그림자...








미련이 남아서일까.
처마 끝으로 깊이 숨어든 겨울은 떠날줄을 모르고...








감각을 잃은지는 이미 오래지만,
눈의 무게 또한, 삶의 무게만큼이나 버겁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은 아니다.
추위에 눈으로 내려 앉기는 했지만,
이내 몸은 녹으면서 그대로 미끄러져 내리고 만다.
겨울은 겨울이되 이미 겨울은 아닌 것이다.








아무리 버텨봐야 땅에서 올라오는 기운은 자연이 더 잘 아는 것,
비록 차가운 눈을 뒤집어 쓰기는 했지만 어느새 꽃망울은 맺혀있고,
그 중에서 성급한 몇몇 개는 살포시 봉오리를 열어 보이고 있다. 
그러기에 흔히들 자연을 두고 정직하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이미 너무나도 가까이 와 버린 봄이란 존재,
누가 뭐라해도 이제는 봄이다.
아니,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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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 레 카 2010.03.15 14:18 신고    

    눈속에 피어나는 꽃이 참 맑다는 느낌입니다..
    비오는 월요일 한주도 잘 시작되시길 바래 봅니다^^

    • BlogIcon spk 2010.03.15 19:05 신고  

      봄이긴 하지만...^^;;
      오늘 저녁부터 기온이 내려간다는 예보가 들리네요.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 챙기시는 것, 잊지 않으시기를...^^

  • BlogIcon MORO 2010.03.15 18:55 신고    

    햐~ 너무 근사한 사진들입니다..;)

    • BlogIcon spk 2010.03.15 19:19 신고  

      MORO님이 그러시다면 믿어야겠죠?
      감사합니다.ㅎㅎ

    • BlogIcon MORO 2010.03.15 19:28 신고  

      저도 이런 사진들을 가져보았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spk 2010.03.15 20:11 신고  

      MORO님의 시각으로 보신다면, 뭔가 특별할 것만 같은...^^
      그런 작품을 보여주실 날이 분명히 오겠죠? ㅎㅎ 기대됩니다.

  • BlogIcon raymundus 2010.03.15 20:41    

    얼마나 추웠으면 저렇게 얼어붙어 있을까요..
    말씀처럼 자연처럼 정직한게 또 어디있나 싶습니다.
    여름,겨울 두계절만 있는거 같다는 요즘 말들이 현실로 다가오는게 왠지 무서워지는 요즘입니다.

    • BlogIcon spk 2010.03.15 22:25 신고  

      폭설, 폭우, 지진 등 자연재해가 빈번해지고 지구촌...
      무엇이 그리 불만이 많은지 지구의 심기가 편치 않아 보이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우리나라의 계절적 특성도 언제부터인가 빛이 바래져,
      이제는 봄 가을은 그저 잠시 스쳐가는 계절 정도로만 인식이 되고 있구요.
      이러다가 정말 우리들의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전개 될런지...
      진정 화난 지구를 달래줄 묘책은 없는걸까요? --;

  • BlogIcon 원 디 2010.03.16 10:51 신고    

    엄청 추워보이는걸요 +_+
    한국 넘 추운듯해요 +_+ !

    • BlogIcon spk 2010.03.17 19:59 신고  

      이제 그만했으면 물러날 때도 됐는데
      무슨 미련이 남아 있는지..
      다음주 초까지는 꽃샘추위가 계속될거라고 하네요.
      원덕님이 또 한번 부러워지는 순간입니다.ㅎㅎ

  • BlogIcon tasha♡ 2010.03.16 17:27 신고    

    악. 저 얼음들... 장난이 아니군요.

    • BlogIcon spk 2010.03.17 20:08 신고  

      이제는 또 다시 계절이 바뀌어야만 볼 수 있는...
      설마 아직도 어딘가에 남아 있지는 않겠죠?ㅎㅎ
      다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 BlogIcon 작은소망™ 2010.03.17 09:30 신고    

    봄이 찾아왔는데 겨울이 쉽사리 손을 놓지 않더군요.!!
    어제도 야경찍는데 어찌나 바람이 불고 춥던지.. 날아갈뻔한 ^^
    오늘도 날이 춥습니다. 건강유념하시구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spk 2010.03.17 20:12 신고  

      어제는 황사 때문에 시계가 좋지 않았겠는데요.
      거기다 세찬 바람까지...
      겨울이 제 아무리 훼방을 놓아도 작은소망님의 정열을 잠재우지는 못할겁니다.ㅎㅎ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 BlogIcon mark 2010.03.17 22:21    

    눈이 또 온다고하지요? 사진 요즘엔 조금 혼란스러워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네요.

    • BlogIcon spk 2010.03.17 23:43 신고  

      조금전에 서울에 눈이 오고 있다고 TV를 보던 집사람이 말해 주네요.ㅎㅎ
      유난히 눈이 많은 이번 겨울인 것 같은데요,
      제가 있는 곳에서의 눈에 대한 기억은 두 번 정도...^^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 3월의 눈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원 디 2010.03.18 12:14 신고    

    봄치고는 넘 추운듯해요 한국은 ㅠㅠㅠ

Landscape




그저 끝도없이 하얀 수증기만 내뿜고 있는,
방파제 너머로 건너다 보이는 저곳은 또 다른 세상.








썰매를 타듯 눈 쌓인 언덕위를 내달리면,
이내 저곳으로 다다를 것만 같다.








흰 눈을 뒤집어 쓴 채 높은 하늘을 향한다.
한점의 부끄러움도 없기에 그저 당당할 뿐이다.








서로 몸을 밀착한 채 차가운 파도와 맞서다.








겨울, 시퍼렇게 멍든 바다...
그 주위로는 쌓인 눈으로 인해 백사장이라는 표현 그대로다.








                               지금 이곳의 주인은 그저 덩그렇게 놓여진 눈사람 하나,
                               모래밭과 넓디 넓은 바다가 모두 다 그의 차지다.








땅은 눈으로 뒤덮였고,
저 멀리 굴뚝에서는 솜사탕마냥 하얀 뭉개구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리하여 세상은 온통 하얗게 되었다.








지난달 중순,
햇빛 한 줌으로는 언 땅을 녹이기에는 너무나 힘겨워 보이는...
그런 어느 하루였다.
아마, 어제도 이곳에는 이와 같은 풍경이 연출되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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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더팬더 2010.03.11 12:43 신고    

    겨울 풍경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사진 속에서 포근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spk 2010.03.11 20:18 신고  

      그건 아마도... 이미 봄이 더팬더님 가까이에
      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ㅎㅎ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BlogIcon 새빛향기 2010.03.11 13:02 신고    

    눈사람 귀여워요~!! 세번째 사진은 정말 살아있네요~~~

    • BlogIcon spk 2010.03.11 20:19 신고  

      새빛에서는 어떤 향기가 날까...
      문득 궁금해지는군요.ㅎㅎ
      귀엽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 BlogIcon 꼬마낙타 2010.03.11 15:00 신고    

    역시 겨울 바다는 매력이 있어요 ㅎㅎ

    • BlogIcon spk 2010.03.11 20:14 신고  

      같은 바다지만, 그때 그때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 보이는 것 또한 매력이겠죠?ㅎㅎ

  • BlogIcon 유 레 카 2010.03.11 16:08 신고    

    앗 북부해수욕장쪽이군요 ㅎㅎㅎㅎㅎ
    해변에 눈이 내려서 인지 운치가 더 있는 기분이 들어요 ^^

    • BlogIcon spk 2010.03.11 20:11 신고  

      이곳은 워낙 눈이 귀하기도 하지만,
      눈이 쌓인 바다는 처음이라서...^^
      물론, 혼자가 아니었으면 더 운치가 있었을 것만 같았습니다.ㅎㅎ

  • BlogIcon raymundus 2010.03.11 23:47 신고    

    저는 바닷가 모래사장에 이렇게 눈이 덮히고 거기에 눈사람이 있는걸 처음 봅니다.^^
    굉장히 운치가 있네요 이런 풍경.. 하늘의 구름을 만들어내는게 바다가 아니고
    굴뚝에서 솟아오르는 흰연기인거 같은 생각도 들고

    위에서 세번째 사진의 측광은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 BlogIcon spk 2010.03.12 20:48 신고  

      저도 처음 봅니다.ㅎㅎ
      겨울바다... 그 자체로도 뭔가 모르게 낭만적인 느낌이 들게 되는데,
      거기다 하얀 눈까지 더해지니 아주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괜히 짝을 지어 다정히 거니는 사람들을 볼 때면 질투심에 시비를 걸고 싶...지는 않았구요.^^;;
      그저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에게 다가가
      인생과 철학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ㅋㅋ
      그렇게 한동안 서 있으니 마음이 착 가라앉더군요.
      고맙습니다.^^

  • BlogIcon 쭌's 2010.03.12 01:07 신고    

    정반대의 모습이네요....

    눈사람이 좀 애처롭게 보이기도 하고...

    • BlogIcon spk 2010.03.12 20:53 신고  

      바닷가라서 그런지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웬지 슬슬해 보이는게...
      함께 놀아줄 사람이 필요해 보이기도 하고 말이죠.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0.03.12 11:57 신고    

    포항에도 눈이 많이 왔나 보군요...
    눈 쌓인 모래사장의 모습이 좋습니다....
    겨울 바닷 바람 맞고 서 있는 눈사람이 좀 춥겠어요.. ㅎㅎ

    그나저나 저 정자 있는 곳은 어딘지 모르게 낯이 익습니다.
    예전에 어떤 아가씨와 저 곳에서 야경을 본 것 같아서요... ㅋㅋ
    오늘도 화이팅 하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 BlogIcon spk 2010.03.12 21:04 신고  

      당시에는 이쪽 지방치고는 제법 많이 내린 것 같습니다.
      워낙 귀한 눈이다 보니, 땅에 쌓이는 것만 해도 그게 어딥니까.ㅎㅎ
      그런데 눈사람을 보는 시각도 남다르신게... 라오니스님 다우시네요.
      아주 따뜻하신 마음을 가지고 계신 듯 합니다.^^

      호오~~ 그랬었나요?
      저곳은 북부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해맞이공원이랍니다.
      라오니스님도 주말 잘 보내시구요.^^

  • BlogIcon MORO 2010.03.12 14:11 신고    

    강구항이 가까운 곳인가요?
    이쪽 방향으로 여행한번 해보고 싶네요..;)

    • BlogIcon spk 2010.03.12 21:26 신고  

      오!~~ 좋은 여행이 되실것 같습니다.^^
      보시기에는 약간 멀다고 느껴지실지는 모르겠지만,
      강구항에서 영덕대게도 맛보시고 해안도로를 타고 쭉 내려오시면
      결코 지루한 길은 안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포항방면은 아니지만 강구항 가까이에 있는
      풍력발전단지도 함께 들러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특히 풍력발전단지에서는 MORO님의 멋진 장노출 사진이...ㅎㅎ

  • BlogIcon mark 2010.03.13 02:35    

    나는 왜 다른 사람들의 사진만 좋아 보일까? 같은 테마도 제가 찍은 것은 왜 그렇게 어설프기만 한지 ㅋㅋ

    • BlogIcon spk 2010.03.13 10:37 신고  

      그러기에 옛말은 하나도 틀리지 않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ㅋㅋ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포스팅이 늘어나는 만큼
      사진에 대한 실력도 이에 비례하여 좋아진다는 것일 겁니다.
      이 말은 곧, mark님도 그만큼 성취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ㅎㅎ
      물론, mark님은 스스로 잘 못느끼실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 BlogIcon mark 2010.03.14 01:27  

      사진을 찍는데 있어 아직 뭘 찍고있는지 모르겠어요. 추구하는게 뭔지..이 사람것 보며 이것이 좋고 저 사람것 보면 저것이 좋고.. 산사진보면 그게 좋고 접사 사진 보면 또 그거하고 싶고. ㅋㅋ ㅠ.ㅠ ;;

    • BlogIcon spk 2010.03.15 19:59 신고  

      그건 저도 마찬가지네요.
      그래서 저는 잡식성마냥 눈에 들어오는대로 무조건 찍어댑니다. 그러다 보니 개성도 없고...ㅠㅠ
      이제 곧 곤충들의 유혹이 시작되면 매크로렌즈에 대한 뽐뿌도 또 다시 찾아올 것 같습니다. 에휴~~^^;;;

    • BlogIcon mark 2010.03.17 00:19  

      다음주에 포항 호미곶을 갈까하는데요..
      매크로렌즈로는 Nikkor 105mm와 60mm둘중 어느게 좋을까요? 가격 대비해서.

  • BlogIcon 작은소망™ 2010.03.13 09:08 신고    

    요즘 봄이긴 한데 왠지 모르게 날이 춥습니다. !!
    새벽에 출근하는데 영하1도더군요.. ㄷㄷ
    시원한 겨울느낌이 너무좋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구요. 항상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 BlogIcon spk 2010.03.13 11:07 신고  

      이거 왜 이러십니까.
      겨우 영하 1도를 가지고서 말입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멋진 사진을 위해 영하 10도를 육박하는 추위도 마다 않으신 걸로...
      그것도 한밤에, 다리 밑이나 빌딩의 옥상에서 그 매서운 칼바람을 맞아가면서도
      씩씩하게 잘 견디어 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ㅋㅋ
      허긴... 봄이라 생각하니, 영하 1도라 하더라도
      몸이 저절로 움츠려 드는 건 사실이기는 하네요.ㅎㅎ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어, 멋진 사진 더 많이 보여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BlogIcon 패리 2010.04.06 11:33 신고    

    앗 포항이다~
    본가가 포항이라 ^^
    디게 반갑네요
    저기가 어디지? 북부인가?
    집에가고싶어 지네요^^

    • BlogIcon spk 2010.04.06 19:05 신고  

      예!^^ 북부... 맞습니다.ㅎㅎ
      이런 저런 이유로 일년에 너댓번은 꼭 포항에 가게 되는데,
      그 때마다 이곳에 들러 마음의 안정을 찾곤 합니다.^^

Travel





                              경상북도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에 위치한 STX리조트는 
                              STX그룹의 계열사로, 2007년 11월에 창립되었다.








                              올해 연초, 이곳의 풍경은 겨울인 탓에 황량한 느낌일 수 밖에 없었지만, 
                              그나마 눈이 있어 행복했다.








                              때가 되니 어김없이 찾아오는 어둠.








이곳의 부대시설로는 고품격 레스토랑인 '라쎄나'(La Cena)와,
카페테리아인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 그리고 카페테라스와 와인바가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노래방인 'N조이', 비즈니스센터, 편의점 등이 있다.
그리고 주위로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바로 앞 광장에는 작은 연못이 조성되어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그 운치를 느낄 수는 없다.








                              특히 SPA 산토리니에서는 중탄산 나트륨 온천수를 사용하여 혈액순환촉진, 
                              피로회복, 신경통 및 관절통증 치료등의 효능을 체험 할 수 있으며,
                              테마탕, 비데풀, 패밀리 스파, 안개 사우나 등 실내외 스파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2층에는 헬스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따뜻한 계절이 되면 이곳은 휴식의 공간으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할 것 같다.
                              입구의 쌍용계곡과 더불어 바로 인근에 속리산이 위치해 있고, 문경새재, 주흘산 등 
                              문경이 가진 관광자원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으니 말이다.








                              지난 1월 18일, 문경시가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문경, 가은, 마성, 농암지구가 그 곳으로, 경북도내에서 3번째, 전국에서 26번째라고 한다. 
                              이곳은 쌍용계곡지역을 포함한 농암지구에 해당된다.


                              참고/ STX리조트 홈페이지.






▶ 추가 / 쌍용계곡에서 본 STX리조트 (2014년 7월)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북도 문경시 농암면 | 문경STX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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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백의 눈은 자연에 대한 축복이며, 순수함의 상징이다. 
                              그 앞에서는 잡다한 상념을 비우게 되고,
                              꽁꽁 닫힌 마음의 문도 열게 된다.








                              눈은 무엇이든 특정하게 구분짓지도 않는다.
                              그 위에서는 모든 것이 평등할 뿐이다.
                              그리고 추한 모든 것을 가려주는 넉넉한 마음 또한 가지고 있다.
                              어쩌면 이 눈속에는 맑고 순수한 세상으로 만들어 나가기를 바라는 
                              창조주의 기대가 담겨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감추려 해도 그 순간 뿐... 녹으면 이내 드러나는 실체,
                              세상에는 비밀이란 있을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깨우치게 하는...








                              문명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발전을 거듭할수록 자연환경은 악화되기만 하고, 
                              그 속에 묻힌 인간들조차 나태해지고 게을러지기 십상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흉기가 될 수도 있는 문명이라는 이름의...








차갑다기 보다는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지는 눈이지만,
그것에 대한 반가움보다는 당장 겪게 될 현실적인 불편 때문에
걱정부터 앞세우게 되는 오늘날의 인간들,
눈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잃어버린지는 이미 오래... 








눈이 내린 후의 질펀함 까지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여유로운 마음을 기대한다면 지나친 바램일까.








저 뜨거움에 금방이라도 녹아 내릴 것만 같은...








사랑, 뜨겁거나 아니면 차갑거나...
미지근한 사랑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








세상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 놓는 막강한 힘을 가진 눈.
그러나 그러한 힘은 엄청난 괴력에서가 아닌,
의외로 눈과 같은 부드러움에서 나온다.
마치 만물이 추운 겨울에는 칩거해 있다가 따뜻한 봄이 오면 생동하듯,
메마르고 황량한 세상은 오직 훈풍 만이 녹일 수 있는 것이다.
 
너무 강하면 부러진다고 했던가.
결국, 부드러움은 인간의 속마음까지 녹일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강력한 무기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눈을 통해 새삼 떠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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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꼬마낙타 2010.01.11 18:24 신고    

    ㅎㅎ
    교통만 아니면 정말 아름다운 눈인데...
    출퇴근길 지옥을 경험하고나서 눈온다고하면 걱정부터 앞서네요 ㅜㅜ

    • BlogIcon spk 2010.01.12 15:17 신고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ㅎㅎ
      뒤늦은 새해인사... 지금에야 드려봅니다.
      올해도 더 많은 재미난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 BlogIcon 유 레 카 2010.01.11 20:12 신고    

    대구의 눈은 귀해서(?)
    자주 보는 눈이 아니라서...
    그래서 더더욱 눈이 담긴 사진에 주목되나 봅니다..
    첫번째사진...자물쇠 에 맞는 열쇠가 있어야 할텐데 말이죠 ^^

    • BlogIcon spk 2010.01.12 15:42 신고  

      좁은 땅덩이인데도 한쪽에서는 너무 많이 와서 난리고,
      또 한쪽에서는 내린 것이 성이 차지않아 아쉬움에 또 다시 기대하게 만들고...
      아마,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들으시면 화를 내시겠지만,
      그래도 겨울에는 눈구경 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열쇠가 없으니 더 이상 옭아 맬 일이 없을 것 같은...ㅎㅎ

  • BlogIcon 원 디 2010.01.12 14:34 신고    

    잘 못처다볼것 같습니다 하도 눈이 부셔서 음흐 :)
    자동차 윈드실드에 그려넣어진 사람얼굴
    센스가 장난이 아닌걸요 :)
    피식 했습니다 ㅋㅋ

    • BlogIcon spk 2010.01.12 16:05 신고  

      말씀드리지 않으려 했는데, 센스가 장난이 아니라고 하시기에...
      제 손이 저렇게 만들었다는 것을 굳이 일러바치지는 않겠습니다.ㅋㅋ
      눈싸움과 눈사람도 좋지만, 또 이렇게 낙서를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해 주니
      눈을 미워할 수가 없네요.ㅎㅎ

  • BlogIcon 관포지교 2010.01.12 18:30 신고    

    안녕하세요.
    1월의 겨울의 느낌이 나는 소소한 사진들이 좋네요.
    산책하는 기분이 들어오네요.ㅎ
    여전히 신종이도 조심하시고, 추운 날씨에 고뿔 안걸리게 유의하세요.
    좋은 시간 되세요 ^^

    • BlogIcon spk 2010.01.12 21:56 신고  

      고맙습니다.^^
      이제껏 사진을 찍었어도 겨울사진은 전무한 상태라 눈이 온 날 한번 뛰어나가 봤습니다.ㅎㅎ
      관포지교님도 건강하고 멋진 날들이 되시길 빕니다.^^

  • BlogIcon mark 2010.01.13 00:55    

    역시 사진은 있는 것을 찍는게 아니고 창작인 거 같아요. 포토그라퍼의 머릿속에있는 영상을 끄집어 내는 것 같은..

  • BlogIcon 라오니스 2010.01.13 03:32 신고    

    어려서는 하얀 눈이 참 보기 좋았는데.. 요즘은 눈 내려서 불편한 점만 느끼니..
    마음이 거칠어지고 때가 많이 묻었나 봅니다.. ㅎㅎ
    대구는 여름에 더운만큼 겨울에 추울 것 같은데 맞나요?
    내일 많이 춥다던데..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혹시 저 벤츠가 spk님 차 인가요? 오~ ㅋㅋ

    • BlogIcon spk 2010.01.13 19:38 신고  

      최근에 발표된 지난 수 십년간의 관측자료로 기상청이 분석한 24절기의 기온 분포를 보면,
      입하와 대서의 절기에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곳은 대구라고 합디다만...^^
      그리고, 최근 5년의 통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는 -23.2도를 기록한 전북 장수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그 뒤를 이어 작년의 경우엔 경북 봉화이구요.(물론, 대관령은 제외한 통계랍니다)
      그러고 보면, 이제 대구는 추운 것에서는 한걸음 뒤로 물러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 그래도 춥다는...ㅋㅋ

      하나 덧붙이자면... 저는, 팬츠는 가졌어도, 벤츠는 어림도 없다는...^^;;;

  • BlogIcon MORO 2010.01.13 21:34 신고    

    참으로 컨셉 사진 잘 찍으시네요
    연관된 사진을 찍기란 쉽지 않은데 말이죠..!!

    • BlogIcon spk 2010.01.13 23:19 신고  

      컨셉에 맞추어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라, 그 반대라는...
      억지로 끼워 맞춘...ㅎㅎ 고맙습니다.^^

  • BlogIcon 쭌's 2010.01.13 23:53 신고    

    우뚝 솓은 벤츠 엠블럼이~~ 마치 브랜드를 나타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ㅋ

    • BlogIcon spk 2010.01.14 22:44 신고  

      역시... 보시는 시각이 전문 리뷰어 다우시다는...ㅎㅎ

  • BlogIcon 하양눈꽃 2010.01.15 13:14 신고    

    ㅋㅋ 차 유리에 그림 그리고, 나뭇가지로 글자 생기고, 손 호~호~ 불어가면서 눈사람 만들고~!
    그러구 사진 찍으셨쬬~?
    와~~ 감동이에용 ^^*

  • BlogIcon 플래드론 2010.01.29 09:39 신고    

    ㅎㅎ 차 유리에 그림 그리고.... 눈사람 만들고... 손 많이 시려우셨겠어요.. ^^

    • BlogIcon spk 2010.01.30 00:37 신고  

      그림은 그렇다치고, 눈사람은 제가 만들면 더 잘...ㅋㅋ
      귀한 눈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마음이 어려지던, 그런 한 때였습니다.^^;;;

History





지난 4일, 이 곳 대구에도 눈이 왔었습니다.
눈 때문에 가슴 설레이는 그럴 나이는 이미 지났지만,
마침 볼일도 있고해서 다녀 오는 길에 가까운 대구스타디움으로 향했습니다.
월드컵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스타디움 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스타디움의 서쪽광장 조형물 왼편으로는 외지로, 작은 공연등이 열리는 무대가,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수변관으로, 대구스포츠기념관과 월드컵웨딩홀이 위치해 있습니다.








                              흰 눈 위에 얹혀진 붉은색의 조형물이 
                              평소 때보다 더 자극적이고 강렬하게 보입니다.








광장 한 쪽에는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모델을 자청하며 서 있고...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스타디움은
관중석 66,422석 규모로, 최대 수용가능인원은 약 7만여명입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의 개최를 목적으로
2001년 대구월드컵경기장으로 개장하였으며,
2008년 3월 5일부터는 대구스타디움으로 개칭하였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2011년에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이 곳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습니다.








스타디움 전면광장에 있는 굴뚝을 닮은 매표소 건물입니다.
그리고 우측으로는 유니버시아드로(路)로, 범안로와 경산시내를 연결하는 도로입니다.








내린 눈으로 인해 스타디움 안쪽도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이 대구스타디움의 지붕은  좌석의 74%에 자연채광을 가능하게 하는
테플론 코팅막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스타디움 밖, 또 다른 한 쪽 눈 위에는 
연인들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고백, 혹은 약속이 새겨져 있습니다.
글씨는 잔가지를 꺾어서 만들었는데, 정성이 엿보이는 걸로 보아 진심인 것 같습니다.
물론, 얼마 지나지 않으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겠지만,
그 마음만큼은 영원히 오래도록 남았으면 합니다.








이미 일부는 녹아서 물방울이 되어 떨어져 내립니다.
그리고 이제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 눈은 아무런 일도 없었는 듯 사라져 버리고
주위의 모든것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을 것입니다.
생각해 보건데, 소리없이 왔다가 흔적도 없이 가버리는 
환영(幻影)과 같은 존재가 바로 이 눈이 아닐까 합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산2동 | 대구스타디움
도움말 Daum 지도
  • BlogIcon 유 레 카 2010.01.07 15:03 신고    

    오 눈올때 경기장 가셧군요..^^
    아마 대구가 눈이 귀해서..눈 맞았는 경기장 모습 사진은 아마 아주 희귀한 사진이 될듯합니다^^
    구경 아주 잘했습니다.^^

    • BlogIcon spk 2010.01.07 22:06 신고  

      그러고 보니, 지난 언젠가 눈이 왔을 때에 이 곳의 전경을 담아 보기위해
      뒷산에 오르다가 미끄러져 손을 다치는 바람에 포기를 한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겨울다운 날씨 때문에 이번 눈이 마지막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감이...ㅎㅎ

  • BlogIcon RESTART! 2010.01.07 16:46 신고    

    사진 예쁘게 잘 찍으셨네요!
    저는 왜 여기를 갈 생각을 못했을까요? 에이~~ 아쉽네요! ㅋㅋ

    • BlogIcon spk 2010.01.07 23:13 신고  

      일단, 가깝다는 이유 하나로 찾아 보았을 뿐입니다.
      넓은 곳이기에 아무도 밟지 않는 눈이 그대로 남아 있어,
      도장을 찍듯 저의 발자국을 남겨 볼 확률이 높기 때문이기도 했죠.ㅎㅎ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0.01.07 16:58 신고    

    원래 대구에는 눈이 잘 안오죠?.. 이번에 유래없이 많이 온 것 같은데..
    제가 하트를 봤으면.. 발로 슥슥슥 지웠을것 같아요.. 그러면 안되겠죠? ㅋㅋ
    굴뚝모양을 하고 있는 매표소가 재밌습니다... 눈 사람도 귀엽구요..
    스타디움을 보니 마구 뛰어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 일어납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0.01.07 22:17 신고  

      얼마만에 보는 함박눈이었는지...
      마음까지 늙어버린 저조차도 그냥 실내에만 있기가 어려웠습니다.ㅋㅋ
      다른 지방에 비하면 적은 양이었지만,
      이 곳에서는 땅 위에 쌓일 정도면 말 그대로 폭설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흐리게 지운 저 하트위에
      라오니스님의 이름이 새겨지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원 디 2010.01.08 13:47 신고    

    눈위의 축구게임은 어떨까하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포스팅입니다 헤헤 :)
    하얀 세상은 정말 보기 좋은거 같아요 - !

    • BlogIcon spk 2010.01.08 22:07 신고  

      흥미가 있는데요.ㅎㅎ
      상상만으로는 재미가 있지만, 정작 뛰는 사람은 몸이 성할 것 같지가...^^;;;
      그리고 이 겨울에 원덕님도 눈구경을 하셨으니 다행입니다.^^

  • 2010.01.08 15:49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0.01.08 22:23 신고  

      눈밭에는 눈사람이 빠지면 서운하겠죠.
      보아하니, 많은 양이 아니어서 크게는 못 만들고...^^;;
      저도 한번 만들어 볼걸 그랬나요.ㅎㅎ

  • BlogIcon MORO 2010.01.08 21:06 신고    

    조형물과 마지막 사진이 마음에 드네요..;)

    • BlogIcon spk 2010.01.08 22:42 신고  

      조형적인 작품을 좋아하시니 뭔가 프로페셔널한 느낌이...ㅎㅎ
      역시 MORO님 다우십니다.^^

  • BlogIcon mark 2010.01.09 00:51    

    설경을 더 찍어 볼 껄하는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눈이 펑펑 내릴때는 몇장 찍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나니 더 못 찍은 것이 아쉬운. 눈이 또 온다고 하니 이번에는.:)

    • BlogIcon spk 2010.01.09 22:49 신고  

      오늘도 적은 양이지만, 계신 곳으로는 눈이 왔다지요.^^
      만족하실 만큼 담지 못하신건, 아무래도 눈을 자주 접하시다보니
      관심의 순위에서 점차 밀리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ㅋㅋ
      그래도 기대는 해보겠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이 보이지 않으니, 앞으로도 기회는...ㅎㅎ

    • BlogIcon mark 2010.01.09 23:16  

      오늘 산에 갔었는데 카메라를 두개씩이나 가지고, 결국 작품같은 것은 못찍고 왔습니다. 산에 눈은 녹지않고 많이 쌓였는데 눈이 또 내려 안개낀것 같이 되어서..

    • BlogIcon spk 2010.01.11 00:26 신고  

      작품, 잘 봤습니다.^^
      좋은 조건이었으면 더 좋을 수도 있었겠지만, 작품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ㅎㅎ
      소의 걸음(牛步)처럼 그렇게 뚜벅뚜벅 가시다 보면
      분명, 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화이팅 입니다.^0^

  • BlogIcon raymundus 2010.01.10 22:26 신고    

    혹시 눈사람은 spk님이 만드신건 아닐까 하는 상상을 ...^^
    저는 그래도 아직까지는 눈사람을 만들며 즐거워합니다.
    눈으로 덮혀있는 대구 스타디움의 모습 시원시원합니다.^^

    • BlogIcon spk 2010.01.11 00:00 신고  

      눈사람과 친하시다니...
      재우군과 열심히 놀아주시는 모습을 볼 때부터, 이미 그러실줄 알아봤습니다.ㅋㅋ
      저는 이미 그럴 때가 지나버렸으니... 그런 레이님이 부러울 따름이죠.ㅎㅎ
      그런 순수한 마음을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잘 간직하셨으면 합니다.^^

Natural





계절,
동그란 시계처럼 돌고 돌아 또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오는,
언제나 그랬듯이...








자연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인간세상을 관조한다.
때때로 그것이 지겨울 때면 한바탕 숨바꼭질을...

그들에게도 가볍지 않은 삶이 있다.








오늘을 위해서 얼마나 기다렸을까.
서로 경쟁하듯 토해내는 색깔, 색깔들...
어쩌면 마지막 같은 그 정열을 지금,
한꺼번에 불 사르다.








앙상한 가지가 새하얀 가루를 뒤집어 썼다.
언제나 좋은일만 있을 순 없는 일,
때로는 혹독한 시련도 견뎌내야 한다.
더욱 더 강해지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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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하양눈꽃 2008.11.11 10:44 신고    

    헉... 저 자리에서 무려 1년을 ... 기다린거에효~?? -0-
    와~~~ 대단해욧~! 굿굿~!

    • BlogIcon spk 2008.11.11 23:04 신고  

      설마요.
      그 자리에서 1년을 요?
      사실, 저의 집 창을 통해 본 모습입니다.
      가끔 멍하니 바라보다 아무 목적의식 없이 눌러 본...
      그래서 함 모아 본 거예요.
      그런데 이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옷 갈아입는 나무를 훔쳐보는...
      오, 오해마세요. 저...변* 아니거덩요.;;;

  • BlogIcon 하양눈꽃 2008.11.12 00:10 신고    

    오~ 산기슭에 사시는군용~ 공기좋고 물 맑은 곳에 사세요~~ ^^저도 언젠간
    시골에 내려가서 살려구용~ 히...
    정말 멋진 곳에 계셔서.. 좋겠어요~ 멀리 궁전도 보이고홍..ㅋ

    • BlogIcon spk 2008.11.13 07:57 신고  

      자연을 보면서 살아가는건 큰 행운이죠.
      문만 열면 회색빛 콘크리트가 가로막는
      숨막히는 도시...
      현실이 그렇지 못하시다면
      가끔 하늘이라도 쳐다보세요.
      심호흡도 크게 함 하시고요~

Natural





움직이는 생명에게는 돌아 갈 집이 있다.
하물며 인간에게는...
모두가 다 그랬으면 좋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겨울답지않는,
그래서 구경하기조차 힘든, 눈...눈...눈...
그 눈이 그리워 지난사진을 다시 꺼내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생명은 꿋꿋하기만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툼한 솜이불이 가지위에 내려지고
그것은 또 하나의 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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