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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에서 2013년 5월 30일 경에 도입한 비행검사용 항공기.


▶ 항공기 등록번호 : HL7778

▶ 항공사(운영기관) : FIC(Flight Inspection Center/비행점검센터)

▶ 기종 : Hawker Beechcraft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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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쁜 숨을 몰아쉬며 도착한 동네 산, 동녘에는 이미 붉은 기운이...







산 능선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가득 들어차 있었다.







그 와중에 해를 향해 나아가는 비행기 하나, 

이미 빛을 받은 긴 꼬리는 유난히 밝게 빛나고,







드디어 환하게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는...







그 순간 태양을 향해 던져진 많은 사람들의 기원 속에 

슬며시 나의 소망도 하나 덧붙여 본다.







모두가 하나같이 새로운 각오를 다져보는 시간.







어느새 주위를 밝혀놓은 태양은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더 강렬한 빛을 토해내며 

그 속으로 도망치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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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 가고...







아시아나항공.







호주 콴타스항공 계열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그룹 중 하나인 

젯스타(Jetstar) 그룹(젯스타, 젯스타 아시아, 젯스타 재팬, 젯스타 퍼시픽).


아래 사진은 모두 대만의 타오위안(桃園)국제공항에서 2016년에 촬영.







대만의 저가항공인 브이에어(V air).

2014년 12월 타이페이-방콕 노선을 첫 취항했다.







홍콩의 케세이 페시픽(CATHAY PACIFIC)항공.







대만의 중화항공(CHINA AIRLINES).







대만의 트랜스아시아(Trans Asia)항공.

혹은 푸싱항공(復興航空).







일본의 저비용 항공사인 바닐라에어(Vanilla Air).







대만의 에바(EVA)항공.

민간기업으로 대만에서 중화항공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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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5일 대구-타이페이 노선을 취항하며 주 4회 스케줄로 

첫 운항을 시작한 타이거에어 타이완.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대만의 저비용항공사로 현재 타이페이 

타오위안국제공항을 허브로 2014년 첫 운항을 시작했다.







새로 취항한 타이거에어를 이용하여 타이완의 수도 타이페이 중심가에서 

북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타오위안(桃園)국제공항에 도착했다.

1979년 개항 당시에는 창카이섹(中正)국제공항으로 불렸으나

2006년 현재의 이름인 타오위안국제공항으로 바꾸었다.







숙소로 이용된 타오위안시에 자리한 5성급 호텔인 모나크플라자호텔.







도심 곳곳에 많은 공원이 만들어져 있어 여유로운 느낌...







도로에 오토바이 전용 대기구간이 있을 정도로 타이완에서는

오토바이가 보편적인 이동수단이다.







실제로 타이완은 주민 1.54명 당 한 대 꼴로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어 밀도 면에서는 세계 최고를 차지한다.







불교, 도교, 유교 등 타이완의 종교는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대부분의 타이완 사람들은 도교를 믿는다.







도교는 불교와 비슷한 부분이 많고 전통 민간신앙이 결합되어 있어

사당 안에는 각 지역의 신들을 모시고 있는데, 이는 독특한

타이완의 종교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빨간색과 초록색이 나란히 서 있는 타이완의 우체통.

투입구가 각각 두 개씩 분리되어 있는 점이 이채롭다.







공식 국호가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인 타이완(臺灣)은 1949년 중국

공산당과의 내전에서 패배한 국민당 장제스 정권이 세운 국가이다.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1/5 정도이고 인구는 약 2천300만명으로

대다수는 한족이고 아미족 등 원주민은 약 33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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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누크 헬기.







F-4E 팬텀전투기.







F15-K 슬램이글.







F-16 전투기.







C-130J 수송기.







미국 보잉사의 B737-700 기종.







항기인 B737-700(위 사진)을 플랫폼으로 변형해서 만들어진

중조기경보통제기 (일명 피스아이 E-737).

아이는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하는 감시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T-50 국산초음속훈련기.




.....................................................................................................................................................................................................






초계함인 순천함 PCC-767.

초계함은 연안 경비 및 초계임무 등 비교적 평온한 상태에서만

작전할 수 있는 배수량 1000톤 내외의 군함으로, 주로 행정구역의

이름을 따 명명된다.







감찬함 DDH-979.

계함에 비해 규모가 큰 구축함으로, 대함 · 대잠 공격을 주 임무로 하는 중대형 함정이다. 

감찬함은 KDX-2의 5번함으로 2006년 3월 15일에 진수하여

험운항을 거쳐 2007년 9월에 실전배치되었다.

이 149.5m, 너비 17.4m, 높이 9.5m, 배수량 4,200t. 만재배수량 5700t.

고속도 29노트, 항속거리 1만2000km.







국의 전략무기인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현재 미국의 9개 항모전단 중

3항모전단을 이끄는 존 C. 스테니스(CVN-74)호.

2016년 3월 13일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모습이다.


 해군의 7번째 니미츠급 핵 항공모함으로 1995년 12월 취역했으며,

수량 10만 3,300t에 선체길이 332.8m, 폭 76.8m, 활주로 길이 332m,

이는 20층 빌딩과 맞먹는 80여m 크기로 승조원은 약 6500명에 달한다.

공모함 내 비행갑판 면적만 축구장의 3배인 1만8211㎡에 달해

 해군 호넷(F/A-18E/F) 등 전투기 50대와 프라울러(EA-6B) 등 전자전기 5대,

크아이2000(E-2C) 등 조기경보기 5대, 대잠헬기 10대, 다목적헬기 10대 

공기 80여대를 탑재한다.

 C. 스테니스 함은 미시시피의 정치가 John C. Stennis의 이름에서 따왔다.


고로 미국의 항모전단은 1항모전단(칼 빈슨), 2항모전단(조지 H W 부시),

3항모전단(존 C 스테니스), 5항모전단(로널드 레이건), 8항모전단(해리 트루먼),

9항모전단(조지 워싱턴), 10항모전단(드와이트 아이젠하워), 11항모전단(니미츠),

12항모전단(시어도어 루즈벨트) 등 9개이다.

이브러험 링컨 호의 수리가 끝나고 제럴드 R 포드 호와 존 F 케네디 호까지

전 배치되면 미국은 모두 12개의 항모전단을 갖추게 된다.







존 C. 스테니스 항모 강습단 중 하나인

USS Stockdale (DDG 106) / 9200t급 미해군 구축함 (스톡데일)과

USS Chung-Hoon (DGG 93) / 미해군 구축함 (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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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푸둥(浦東)국제공항은 상하이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상하이시 푸둥 신구에 위치해 있다.







1999년 10월, 기존의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홍콩과

마카오행 항편을 포함한 국제선을 이관해 정식 개항하였다.







                               2005년, 제2 활주로 개설,

                               2007년, 제2 청사 완공...







공항버스는 8개 노선과 공항 내선, 야간선 등 다양하게 운행된다고 한다.

특히 이곳에서 상하이 지하철 2호선 룽양루역까지는 2002년에 개통된

자기부상열차가 연결되어 있다.







계류장.







관제탑.







푸둥국제공항 청사는 우리나라 인천국제공항과 많이 닮아있다.

두 공항 설계자가 같은 인물이라고 하니 그럴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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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이 끝물을 보이던 지난 4월 중순의 어느날,

미니 주산지로 불리우는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반곡지의 풍경이다.





















아름드리 버드나무가 드리워져있고 주변에 복사밭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사진찍기 좋은 명소...














마치 나무가 뿌리가 아니라 물에 박고있는 가지를 빨대삼아 

물을 끌어올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조차 들게 하는 그런 풍경이다. 














규모는 작지만 막 돋아난 나뭇잎들로 인해 봄의 싱그로움이 더해진,

그리하여 몸과 마음까지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 바로 이곳

경산 반곡지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지금은 그 때와 달리 나무의 위세는 더 당당해져 있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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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들의 머리 위, 하늘길은 바쁘다.







알게 모르게 그 공간은 비행의 흔적으로 수시로 채워지고 또 비워진다.







때로는 굉음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소리없이 흔적만을 남기며 지나가는 비행기도 있다.


료를 직접 연소시켜 추진력을 얻는 제트엔진을 사용한 비행기가 그것이다.

뜨거운 엔진에서 배출된 공기가 고공의 찬 공기와 만나 물을 형성시키고

그 물이 순간적으로 응결해 아주 작은 얼음 알갱이로 되는데,

그것이 모여 길다란 구름을 형성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낮은 고도로 비행중일 때에는 비행운을 볼 수 없다는...







저 멀리서 또 다른 비행기가 접근해 오고 있다.







그런데 이 비행기는 꼬리가 아니라 프로펠러 날개 끝에 나선모양의

흔적을 남기며 지나간다.







이런 현상은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어 나타나는데 이를 응축현상이라고 한다.

즉 항공기 날개의 윗쪽과 아래쪽의 압력차이에 의해 와류가 형성되면서

소용돌이 모양의 고속으로 회전하는 기류가 발생하는데, 그 기류의 내부에서

기압이 낮아지면서 이런 현상이 발생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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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숴지고 떨어져 나가고...

세월은 흔적을 남긴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상처로 남게된다.







비록 버려져 있기는 하나 한점 온기라도 남아 있을 것만 같은... 







잔뜩묻은 손때에서 오래된 숨결이 묻어난다.

그 숨결은 다시 되살아나 당시를 증언한다.







                               하지만 손길에서 멀어지거나, 







쌓인 먼지는 무관심에 대한 아픔의 상징에 다름아니다.







그러나 또 다른 상처는 자신의 소임을 충분히 해냈다는

사랑의 표시로 남기도 한다.

일종의 삶의 훈장이라고나 할까.







                               시간은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다.

                               어쩌면 흘러가는 시간 속 지금 이 순간에도,

                               이러한 사물 뿐 만이 아니라 그 버림의 주체인 인간 스스로도

                               누군가로부터 버려지거나 외면당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시간의 흐름을 압축해서 담아본다.

                            눈으로 보여지는 작은 변화가 꽤나 역동적으로 다가온다.

                            시간은 많은 변화를 동반함은 물론,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시간속에 서 있는 나 자신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고,

                            앞으로는 어떤 흔적으로 남게 될지...

                            괜히 우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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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올려다 본다.

                               땅과 마주보고 있는 하늘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크고 넓게 펼쳐져 있다.
                               물론 하늘의 표정에 따라서 땅의 표정도 달라보인다.

                               결국 하늘과 땅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고 해야겠다.







                               하늘은 대자연의 캔버스,

                               비워지거나 채워지거나 수시로 다른 그림으로 대체된다.

                               거기에다 땅과 만나게 되면 그 풍경은 더 풍성해진다.







땅은 변함이 없는데 하늘은 시시각각 똑같은 표정이 없다.







거기다가 시간에 따른 변화도 천차만별이다.

가히 하늘은 천의 얼굴을 가졌다고 할만하다.







                               본디 하늘은 청정함 그 자체다.

                               다만 스모그, 연무에 가려져 그 본 모습이 보이지 않을 뿐이다.


                               맑은날 지상에서 수평선을 보면 하늘의 어느 높이 위로는 푸르고 그 아래는

                               흐려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연무가 지상에서 상공으로 퍼지면서

                               기온 역전층(逆轉層)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역전층이란 대기의 기온은 일반적으로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낮아지지만,

                               기상조건에 따라서는 차가운 공기 위쪽에 따뜻한 공기가 존재할 때가 있는데

                               이 현상을 역전이라 하며, 공기의 흐름을 억제함으로서 오염물질을 정체시켜 

                               환경악화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이 연무층의 높이는 보통 1000m 전후라고 한다.







                               올려다봐도 내려다봐도 특별한 것이라고는 없는 풍경이다.

                               더구나 하늘과 땅 사이에는 탁한 이물질이 가로막아 시야를 방해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그 속에서 호흡하며 살아가고 있다.







갈수록 대기의 질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실제로 그런 공기는 우리 인간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청명한 하늘이, 공기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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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을 위해 다시 홍콩국제공항으로 되돌아 왔다.

홍콩국제공항은 카이탁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바다를 메워 만든 

츠례자오 섬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의 광둥어 발음인 

첵랍콕(Chek Lap Kok) 공항이라고도 부른다.  







홍콩국제공항은 1998년에 개항하였으며 중국 본토 40여 도시는 물론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로 가는 관문이기도 하다.  







                               국제공항답게 깔끔하고 쾌적함을 유지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 공항은 최고의 공항으로 

                               여러 번 선정된 바 있다고 한다.







공항 내 푸드코트 (food court).







정확하게 제자리에 자리한 여객기.

바닥에는 비행기 기종이 표시되어 있다.







어디론가로 향해 쉴새없이 날아오르는 비행기들...







                               아주 활기차고 분주한 분위기이다.

                               아닌게 아니라 이곳에서는 매년 4천5백만명의 승객과 

                               3백만톤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아쉬움과 설레임을 안고 이제 떠날 시간이다. 

앞서간 비행기가 이륙하기까지 잠시 서서 순서를 기다린다. 







홍콩 첵랍콕 공항을 연결하는 칭마대교(青马大桥, Tsing Ma Bridge)가

눈에 들어온다.

양 교각사이 상판 길이가 1377m인 이 다리는 1992년에 건설을 시작, 1997년에 완공되었다.

복층 상판으로 만들어졌으며 상층이 6차로이고 하층은 왕복 2개 레인의

고속전철과 또 다른 2개로의 차도가 마련된 복합적인 다리이다.  







                               하늘길은 여전히 분주하다.

                               이제껏 그랬듯이 막 여행을 끝내는 시점이면서도 또 다른 여행의 시작을 꿈꿔본다.

                               기약도 할 수 없는 그 날이 다시 찾아오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Landscape




비행기가 지나가는 하늘 아래에는 

눈이 내려 쌓였다.







눈은 쌓이고 쌓여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만들어 놓고,







그 풍성함 만큼이나 

사람들의 마음도 덩달아 넉넉해지게 한다.







그리고 눈은 때로는 하얀 아이스크림의 모습으로,







또 때로는 장엄한 설산의 위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지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 호기심을 아는지 모르는지







비행기는 그저 어지럽게 연결된 전깃줄 사이로 

곡예를 하듯 무심히 오가기만 할 뿐이다.







꼭꼭 숨기고 감추어도 결국 형체는 그대로 드러나고야 마는...

굳이 순백의 색깔만이 아니더라도 눈의 순수함은 

이런 것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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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비행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과 형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의해 연구되었고,
이후 비행기는 아니지만 18세기 말 프랑스의 몽골피에 형제가 세계 최초의 유인비행으로 
열기구를 이용, 약 500m 높이로 9km를 25분 정도 비행한 바 있다.






최초의 동력비행기는 미국의 라이트 형제로부터 시작한다.
그들이 발명한 가솔린 기관을 이용해 만든 플라이어호가 
1903년 미국 키티호크에서 사상 최초로 12초 동안 36m를 
동력 비행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비행기의 성능이 급속도로 개선되어
1927년 미국의 찰스 오거스터스 린드버그 2세가 
'Spirit of Saint Louis'를 타고 뉴욕과 파리 사이의 
대서양 무착륙 횡단(거리 5809km, 비행시간 33시간 31분)에 성공했다.

그리고 최초의 여객기는 1930년대 러시아의 '볼쇼이 발티스티'라는 비행기로, 
2명의 승무원과 7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었다고 한다.






피스아이(Peace Eye)로 명명된 공중조기경보통제기(E-737)가 먼거리에서 포착되었다. 

8시간 동안 공중에 머물며 임무수행이 가능한 이 피스아이는
2011년 9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1대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2대를, 

2012년 6월, 그리고 2012년 10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조립된 

4호기를 마지막으로 총 4대를 도입, 한반도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로써 피스아이의 전력화가 완료되었다.







사람이나 물건을 싣고 공중을 날 수 있는, 날개가 달린 탈 것을 
통틀어 항공기라 한다.
항공기는 비행기보다 상위의 개념으로 기구나 비행선까지 포함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주로켓이나 미사일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
고정 날개를 가진 항공기에서 동력장치를 가진 것이 비행기,
동력 장치가 없는 것이 글라이더(활공기)이다.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비행기와 헬리콥터뿐이며 
스포츠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극히 소수이다.
비행기 중에서 프로펠러를 엔진으로 돌려 그 힘으로 추진하는 것을 
프로펠러기, 가스를 후방으로 뿜어내어 그 반동의 힘으로 
전진하는 것을 제트기라고 한다.






하늘은 동경의 대상인 동시에 도전의 대상이기도 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리고 신분 등의 상승에 대한 욕구와 꿈을 표현하기도 한다.






하늘을 날으는 꿈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카루스(Icarus)신화가 바로 그것이다.

다이달로스(Daedalos)라는 아주 솜씨 좋은 명장(名匠)이 미노스(Minos) 왕을 위해
한번 들어가면 거의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의 완벽한 미궁을 만든다.
그러나 후에 왕의 미움을 받게되면서 자신이 만든 미궁에 아들 이카루스와 함께 갇히게 된다.
다이달로스는 '미노스왕은 육지와 바다는 지배할 수 있으나 공중은 지배할 수 없을 것'이라 믿고 
아들과 함께 탈출을 꿈꾸며 새의 날개에서 깃털을 모아 실로 엮고 밀랍을 발라 날개를 만들기에 이른다.






                               드디어 탈출을 감행하는 날, 그는 아들에게 '너무 낮게 날면 습기가 날개를 무겁게 할 것이고,
                               너무 높이 날면 태양의 열에 의해 밀랍이 녹게되니 하늘과 바다의 중간으로만 날아라'고 주의를 주었다.
                               하지만 이카루스는 자유롭게 날게되자 그 기쁨에 자신도 모르게 너무 높이 날고 말았다.
                               결국 밀랍은 녹게되고 이카루스는 날개를 잃으며 바다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카루스의 무모하면서도 도전적인 정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듯 이카루스의 꿈, 즉 하늘을 날고 싶어했던 인간들의 
끝없는 욕망은 결국 하늘을 열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꿈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KBS-TV화면 촬영)




10년간 3번이나 도전한 끝에 성공한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처럼 말이다.




우여곡절 끝에 이제 대한민국의 하늘도 활짝 열렸다. 
스스로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나로호 2단과 인공위성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반면,
1단은 러시아에서 제작되었기에 기술적 순수성의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이는 앞으로 해결해야 될 중요한 과제이기도 하다.






날개로 대표되는 하늘이라는 공간...
그를 넘어 우주라는 공간까지도 새처럼 자유롭게 유영하듯 떠다닐 수 있는 시대는 
추락을 두려워 하지 않은 이 시대의 수 많은 이카루스들이 있는 한  
결코 꿈 만은 아닐 것이다.




참고/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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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방파제 모양으로 바다로 길게 돌출된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Ngurah Rai 

                               International Airport)의 비행기 이착륙장.

                               발리의 관문으로 섬 남부 꾸따 바로 남쪽에 위치해 있다.


                               인도네시아(정식명칭: 인도네시아 공화국)는 약 13,700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발리는 그 중 하나의 섬으로 수도 자카르타가 있는 자바 섬과는 

                               동쪽으로 3.2km 떨어진, 자바 섬과 롬복 섬 사이에 위치해 있다. 

                               길이 153km, 폭 112km, 면적은 5,632㎢로 제주도의 약 2.7배 정도의 크기이다.

                               발리 섬은 발리 주를 이루고 있으며 주도는 덴파사르(DENPASAR)이다.







                               웰컴 꽃장식. 바나나 잎을 말아 그 안에 플루메리아 등의 꽃으로 장식했다.

                               환영의 의미로 전해 받았다.  


                               발리는 종교적으로 가장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는 아궁산을 기점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화산지역으로 양분된 평야에서 

                               쌀과 같은 곡물들을 주로 경작한다.







인도네시아의 전체인구 약 2억 3,755만명 중 

발리에는 약 389만 명이 살고 있다.

발리(Bali)라는 지명은 '와리(Wari)라는 말이 변형된 것으로 

정확한 의미는 '신이 수호하는 땅'이라는 뜻이다.







인도네시아 국민맥주 '빈땅(Bintang)'은 하이네캔의 자회사인 

PT. Multi Bintang Indonesia가 생산하고 있다.

연간 1백만 헥토리터(hl) 이상 팔리고 있는 빈땅은 필젠 타입의 

라거비어(lager beer)로 알코올 함량은 4.8%이다.


네덜란드가 지배하고 있던 1929년 자바섬의 수라바야에 양조장이 건설되면서

1936년 하이네켄이 대주주가 되었고 2차 대전 기간 중에는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1947년 다시 재개되었다. 

수카르노 정권 말기에 한 때 국영화가 된 적이 있었고 1981년에 상장되었다.







                               누사페니다 섬 앞바다.

                               거친 발리 섬과는 달리 평온하기만 하다.  


                               발리의 3대 비치라고 하면 발리의 중심지역으로서 쇼핑 등 위락시설이 잘 갖추어진 

                               꾸따/르기안 비치(Kuta/Legian Beach)와 현지어로 두 개의 섬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아래 개발된 대규모 리조트 단지인 누사두아(Nusa Dua),

                               그리고 규모는 작지만 저렴한 숙박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사누르(Sanur)를 들 수 있다.







                               다른 섬으로 이동하기 위해 배를 기다리는 현지인.







                               짐바란 베이의 늦은 오후... 

                               모든 것이 그저 느긋하기만 하다.







                               하늘 위를 떠다니는 배...

                               이곳에서는 연을 날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모양도 각양각색... 이것도 그 중 하나이다.







발리공항 면세점.

현재 발리공항은 리노베이션 중이다.







적도를 통과하는 6시간 45분여의 비행.

신들의 고향, 발리를 떠나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비행기 창 밖은 칠흙같은 어둠 뿐...

하지만 어느새 그 어둠을 뚫고 한가닥 빛이 새어들어오기 시작했다.



발리는 동남아 여타 다른 지역과는 달리 뭔가 신비적인 요소가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그 신비를 찾아 더 나아가보지 못했다는 것과 

발리 예술의 중심지로 불린다는 우붓지역을 돌아보지 못했다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발리를 방문한 사람은 또 언젠가 다시 발리로 돌아온다는 

그 누군가의 말을 떠올리며 자그마한 위안을 삼아본다.





참고/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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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창한 날, 하늘을 거부하다.






                               인간이기에 가능한, 그들만의 특권이자 삶의 흔적...
                               이 모든 것들은 인간임을 증명해 보이려는 

                               그들의 노력의 결과이다.






이미 인간들의 삶의 영역에는

사회라는 공존을 전제로 한 공간이 형성되어 있고...







그 공간은 생활의 효율성을 위해 

과학적으로 계획되고 설계되어진다.







하지만 그 공간의 대부분은 오직 

인간들만을 위한 것이라는 것...







그리고 자연이란 인간들의 편리함을 위하여 

재구성되고 변화되는 대상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짓고 부수고... 
성취하려는 인간들의 욕망은 끝이 없다.
어쩌면 그것은 인간들의 본능이요, 존재의 이유일런지도 모른다.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인간들의 삶, 그 중심에 

우뚝 버티고 서 있는 다양한 형태의 인공물들...


인간들끼리는 서로 어울리며 공존하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그 사이에 자연이 개입할 여지는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인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이 공간의 원래 주인은 인간이 아닌 자연일런지도 모른다.

사실 따지고 보면 지금 내가 딛고 서 있는 이 공간도 

자연을 밀어내고 형성된 인공적인 자리가 아니겠는가.







공간을 장악해 나가려는 인간의 의지,
그 꿈은 하나 둘, 현실로 나타나고... 



인간은 꿈을 가진 유일한 동물이다. 

꿈을 접는다는 것은 인간만이 가진 특권을 

스스로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앞으로도 그 꿈을 향한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꿈 속에는 자연이 차지해야 할 몫도 

있다는 것을 분명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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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잠시 바람을 쐴겸 팔공산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전망대.
그러나 이 길을 따라 더 올라볼 요량으로 주위를 
살펴볼 여유도 없이 그대로 통과하여 낙타봉으로 향한다. 
저 멀리 비로봉과 동봉이 보인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되돌아 본 케이블카 전망대.
곳곳에 눈의 흔적이 남아있다.






또 다시 오르다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 헬기 한 대가
굉음을 내며 눈 앞을 스쳐 지나가고...






저 아래로는 염불암이 내려다 보인다.
동봉으로 계속 오르려다 시간이 여의치 않을 것 같아  
이곳으로 내려서기로 하고 하산을 시작했다.
물론 손에 들려져 있는 케이블카 왕복 탑승권은
기꺼이 포기를 하고... 






산 위에서 봤던 아담한 규모의 염불암(念佛庵)이다.
왼쪽 극락전 앞에는 청석탑이, 그리고 뒷쪽 커다란 바위 두 면에는
마애불이 새겨져 있다. 

염불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桐華寺)의 말사로서
동화사에서 서북쪽으로 약 2.8km 떨어진 팔공산 남쪽 기슭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동화사 사적기에 의하면 928년(경순왕2) 영조선사(靈照禪師)가
창건하고 1612년(광해군4)에 중건하였다고 전하나 '조선사찰사료'에는
1612년이 창건 시기로 기록되어 있다.
928년 창건설을 뒷받침할 자료는 없으나, 1220년(고려 고종8)
원진국사(圓眞國師)가 이곳에서 주석하면서 고덕 대승을 향응하고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으로 보아 적어도 고려때는
존속되었던 암자로 추정된다.






                               유리상자 속에는 청석탑(靑石塔)이 들어가 있다.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9호이다.

                               청석탑이란 벼루를 만들던 흑색 점판암으로 만든 탑으로,
                               이 탑은 화강암인 바닥돌 외에는 모두 점판암을 사용했다.
                               탑의 몸돌은 없어졌고 10층의 지붕돌만 포개진 채로
                               남아 있으며, 상륜부는 재질이 다른 석재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원래의 것이 아닌 듯 하다.
                               하부 3층과 상부 1층을 제외한 나머지는 파손이 심해 각 층마다 
                               빗물받이면에 돌을 괴어 지붕돌받침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막고 있다.
                               지붕의 두께가 얇고 물이 떨어지는 면은 평평하며 네 귀퉁이가
                               위로 솟아 있어 대단히 경쾌한 느낌을 준다.
                               지붕돌의 체감율은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넓은 바닥돌 위에
                               놓인 작은 탑이기 때문에 안정감이 느껴진다.
                               현재 높이는 1.4m이며, 이곳이 원래의 그 자리라고 한다.






                               동화사 염불암 안에 있는 큰 바위의 서면과 남면에는 마애불로써
                               여래상과 보살상이 새겨져 있는데, 그 중 남면의 보살좌상이다.

                               이는 관음보살로 추정되는데 머리에 부채꼴의 화려한 관을 쓰고 있다.
                               옷은 상의와 하의를 걸치는 일반적인 보살과는 달리
                               왼쪽 어깨를 걸치고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방식으로 입고 있다.
                               두 손목에는 꽃잎이 새겨진 팔찌를 끼고 있으며, 무릎 위에 얹은
                               왼손은 관음보살의 특징인 긴 연꽃가지를 들고 있다.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4호인 서면의 여래좌상
                               아미타불로 네모난 얼굴에다 입가에는 미소를 띠고 있다.
                               연꽃이 새겨진 화려한 대좌에 앉아 있는데 대좌의 높이에 비해 
                               무릎 폭이 넓어 안정감이 있다.

                               이 불상들은 간결한 선으로 표현하였으면서도 힘있는
                               윤곽을 나타내 고려 초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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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돌아오는 날 밤, 하노이를 떠나며...






베트남 하노이 시내 중심부로부터 약 45km 떨어져 있는
노이바이(Noi Bai) 국제공항.
규모로만 보면 베트남 내 다른 2개의 국제공항보다 작은 편이라 한다.






한 켠에 마련되어 있는 모금함,
진지한 표정으로 작은 힘을 보태는 소녀의 손길이
아름답기만 하다.






돌아오는 날, 공항청사 안에는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국기가
나란히 박힌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과
그들을 배웅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알고보니 그들은 우리나라로 떠나는 베트남의 젊은 근로자들이었다.






                               우리나라는 1993년 외국인산업연수제도를 도입하여, 1994년 5월 말부터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10개국으로 부터 연수생의 입국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연수생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내국인 근로자와 동일한 노동법이
                               적용되지만 다수가 근무지를 이탈, 불법체류를 하여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를 하거나 이로 인해 인권유린 문제가 발생하는 등 사회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2004년에는 산업인력공단이 기존 산업연수생 제도의 송출비용 과다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도입하였고, 2007년에는 산업연수생 제도가 고용허가제로 통합되었다. 
                               이후 2011년 2월 말까지 '외국인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 수는 베트남 등 15개국 27만 8815명에 달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4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스리랑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5개국과 고용허가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환한 표정, 혹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이곳 베트남을 나선다.
훗날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이곳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줄 중간에 선 여자분과 그 앞의 오빠,
두 남매의 앞길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아마도 지금쯤이면 이들은 타국생활에 제법 적응이 되어있을 것이다.
부디 차별없는 생활속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좋은 인상으로 
기억되어지기를 바란다.






앞서 떠나간 그들의 뒤를 밟으며 이번 베트남 여행을 마감한다.
언젠가 또 있을지도 모를, 여행자가 되는 그 날을 조심스럽게 기대하며...

그동안 본 포스팅을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11월 29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시리즈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결승전에서 삼성이 5-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팀이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 거실에는 삼성 라이온스 선수들의 사인볼이 놓여 있다.
최형우 (34/외야수), 오승환 (21/투수), 류중일 (75/감독),
양준혁(전 야구선수), 김상수 (7/유격수)... 
모두가 하나같이 자랑스러운 이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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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색을 내기라도 하듯 언듯언듯 푸른 하늘을 내비추어, 
너무나 인색하게만 느껴졌던 그곳의 하늘.








그러나 그런 심정을 보상이라도 하듯
주변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함께 했다.








무거운 마음의 짐은 오롯이 내려놓고,








몸이 하고자 하는 대로 내맡기면 되는...








그리하여 원래 순수했던 마음으로 되돌아 가게 하는 이곳,
비록 유효기간이 오래되지는 않는다 하여도...

국명/ 줄필레아. 학명/ Pilea nummulariifolia Wedd.
쐐기풀과에 속하며 서인도가 원산이다.








아무 생각없이 느릿느릿...
그저 시간을 즐기기만 하면 그 뿐이다.








더불어 사는 삶...
이곳에는 자연이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니었다. 
생활이 곧 자연이었다.








자연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바다 또한 그 속살을 계속 감추고만 있을 수는 없을테고...








잠시 지켜본 그들의 삶이었지만, 
아직은 때묻지 않는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 나왔다.








                               여행이란 항상 지나고 나면 또 다시 그리워지는 법...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어도 벌써 그 기억은
                               아련하게 느껴질 정도로 멀리 달아나 있다.
                               아니, 어쩌면 그것은 또 다른 여행을 위한 핑계거리일런지도 모른다.


                               - 오랜기간동안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또 새로운 여행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Travel





두고 온 것이 많아서일까. 순간, 뭔가 모를 아쉬움이 엄습해 온다.
마치 오래도록, 먼 길을 떠나가는 사람처럼 말이다.
그러나 그런 감정도 오래가지는 않았다. 
곧 그 자리는 눈 앞에 다가올 또 다른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설레임으로 채워졌다.

지난 4월 초에 있었던,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의 느낌이었다.









필리핀 세부... 엄밀히 말해서 그 반대편에 떠 있는 또 다른 섬, 막탄섬(Mactan Island)에 안착했다.
그곳에서 세부섬으로 바라 본 모습이다. 
마주 보이는 산과 그 아래의 도시는 세부섬에 해당되며, 비행기가 착륙하고 있는 곳은
막탄국제공항으로, 이 두 섬은 서로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세부는 필리핀 중부 세부 주에 있는 도시로 수도 마닐라보다 오래된 필리핀 최초의 식민지 도시이다. 
길이 225km의 섬으로 동편에 레이테(Leyte)와 보홀(Bohol)이 접해 있고
서쪽 측면에는 네그로스(Negros)섬이 위치해 있다.
또한 가장 큰 세 개의 섬인 막탄(Mactan)과 반타얀(Bantayan), 카모테스(Camotes) 섬 외에 
167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둘러쌓여 있다.









세부는 좁은 해안선과 석회암 평야지대, 남에서 북으로 길게 뻗은 언덕들이
주요 특징이며, 실제 숲 면적은 적은 편이다.
메트로 세부는 세부(Cebu), 탈리사이(Talisay), 만다웨(Mandaue),
라푸-라푸(Lapu-Lapu)시티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시티는 필리핀 남부 통상무역의 중심지이며, 국제 화물 항구는
메트로 마닐라를 제외하면 가장 활발하게 상업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세부의 교통은 지프니와 택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프니는 Jeep와 Pony(조랑말)의 합성어로 짚차를 개조해 만든 것이다.
그 외에도 오토바이 옆에 승객이 탈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놓은
트라이시클(Tricycles) 등이 있다.




 





많은 필리피노들은 사봉(sabong)이라 부르는 닭싸움을 즐긴다.
닭싸움은 공격적이고 특별히 훈련된 싸움 닭에게 쇠발톱을 달아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 싸우는 것으로, 한편으로 잔인하기는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고유의 문화이기도 하다.
잘 훈련된 싸움닭의 경우 집값을 상회하는 가치를 가지며
많은 판돈이 오가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언어는 필리핀 고유어인 따갈로그(Tagalog)를 비롯, 영어와 수 많은 지방의
                              토착 언어가 있으며, 전통 민속놀이 중 하나로는 '티닝클링'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십자가 모양으로 대나무를 엇갈아 놓고 댄서가 중앙에서 대나무가 움직일 때마다
                              추는 춤으로, 어찌보면 우리나라의 고무줄 놀이와 유사하다.









숙소 앞 동네 풍경이다.
목걸이를 들쳐메고 팔러 다니는 소녀의 표정에서는 고단함이 느껴진다.

세부섬의 기후는 열대몬순기후로 연중 기온이 높지만 마닐라, 보라카이와 같이
건기와 우기의 차이가 그다지 없는 점이 특징이다.
12월 ~ 5월이 건기, 6월부터 11월까지는 우기에 해당한다. 










다소 깔끔한 분위기의 세부 비즈니스 파크에 위치한 아얄라 몰(Ayala mall).
아얄라 센터는 총 4층으로 이루어진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1층에는 환전소 및 의류매장,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이 외에도 세부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SM 몰을 비롯하여
가이사노(Gaisano)와 SM시티 등의 쇼핑몰이 있다. 









                               필리핀은 총기소지가 가능한 나라이다. 그래서인지 세부의 큰 상점 및 
                               건물 등에는 대부분 사설 안전요원들이 무장을 한 채 지키고 서 있다.
                               그러나 실제 범죄의 확률은 다른 여느 나라와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한다.









필리핀은 말레이족을 근간으로 중국인, 미국인, 스페인인 및
아랍 혈통의 후손들로 구성된 복합사회이다.
서구 국가의 오랜 식민통치 역사와 무역 상인들의 혈통이 섞여
외모와 문화 모두에서 동양과 서양이 독특하게 혼합된 국민이 나타났다.
특히 친절은 모든 필리핀인의 공통 성격이며 구별되는 요소이기도 하다.









                               필리핀의 교통은 해운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선박의 항행으로 국토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필리핀의 경제는 주로 농업, 경공업, 서비스업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특히 가장 중요한 산업은 총노동력의 2/5 이상이 종사하는 농업으로
                               국내 총생산(GDP)의 1/4을 차지한다.
                               주요 제조업으로는 식품가공, 음료, 석유제품, 섬유, 신발 등의 생산이 손꼽힌다.




▼ 세부지도





참고/ 필리핀 관광청 한국사무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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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다녀온건 지난 8월의 일이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해가 바뀌는 시점이 된 지금에서야 올려본다.  
대체로 사전을 들추는 듯한 분위기로 약 15회 정도의 분량이 될 것 같은데,
이왕 늦은것... 수박 겉핥기식으로 쉬엄쉬엄 정리해 보려 한다.
물론 여행기라고는 할 수 없다.
이제껏 그래왔듯이 그다지 재미는 없을거라는 얘기다.

지난 7월부터 중국 전역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었고, 8월 11일의 경우만 해도 중국 충칭에서는
43도까지 치솟았다고 했다.
그런 보도를 보고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 말로만 듣던 천안문과 자금성,
그리고 만리장성 등의 모습을 직접 가까이에서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에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을 찾게 되었다.

그러나 가는 날 부터 가랑비가 시작되더니 한때만 햇볕이 반짝거렸을 뿐,
대체로 궂은 날씨... 결국 마지막 날에는 장대비까지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말이다.








중국은 BC221년 진(秦)나라의 시황제(始皇帝)가 처음으로 통일을 이루었다.
중국 최후의 통일왕조인 청(淸)나라에 이어 국민당의 국민정부가 세워졌고,
1949년 공산당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웠다.
정식명칭인 중화인민공화국의 행정구역은 22개의 성(省), 5개의 자치구,
4개의 직할시, 2개의 특별행정구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지역을 중국대륙(중국본토)으로 칭한다.








베이징부근은 2000년 훨씬 이전부터 이미 중국 동북부 국경지대의 중요한
군사, 교역의 중심지였으며, 원대(元代, 1271~1368)인 1267년 이곳에
대도(大都)라는 이름의 신도시가 건설되어 행정수도가 되었다.
명(明, 1368~1644)의 제1,2대 황제 재위기간에는 난징(南京)을 수도로 삼았으며,
전대의 수도였던 대도는 베이핑(北平)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나 명의 제3대 황제는 베이핑을 다시 수도로 삼고 베이징이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그 후 베이징은 국민정부가 난징을 다시 수도로 삼았던 짧은 기간을 빼고는
계속 수도로서의 지위를 지켜왔다.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로서 줄잡아 7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다.
특히 원(元), 명(明), 청(淸) 3개 왕조에 걸쳐 수도로 있었기에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해고 과언이 아니다.
16개 구와 2개의 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적은 16,807km² 로
서울, 인천, 경기도를 포함한 것보다 넓다.
정식 명칭은 베이징직할시(北京直轄市)이며, 약칭하여 징(京)이라고도 부른다.

베이징은 미국 '외교정책' 잡지가 발표한 2010년 세계도시 랭킹에서
도시 규모와 경제력, 상업활동 등 종합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1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인구는 1,800만명 정도이며 유동인구는 500만명 정도로 추산한다.








서양의 기준으로 보면 베이징의 생활리듬은 느린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먹고 싶을 때는 마음껏 먹는 그들이다.
중국인들은 집치장과 옷차림 보다도 먹는 것을 첫째로 꼽는다고 한다.
먹는 것 외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말이다.
베이징의 특산 요리로는 오리구이인 베이징카오야(烤鸭), 궁팅차이(菜),
탄자차이(菜), 불고기, 샤브샤브가 5대 요리로 꼽힌다.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인 관계로 문화 수준이 비교적 높고 예절 바르며
정치에 대한 관심이 크다.
대륙적인 기질로 여유만만하고 스케일이 큰 반면 상대방을 의심하고
여간해서는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는 중국인, 만만디(慢慢的)는 느릿느릿한
사림이라는 뜻으로 그들을 두고 흔히들 하는 말이다.








                               중국은 56개 민족이 거주하는 다민족국가이다.
                               한족(漢族)이 전체 인구의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55개의 소수민족이 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돈을 중시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아이 돌잔치에 돈, 연필, 실 등을 잔치상에 
                               올리는데 비해 그들은 붓과 함께 주산을 올릴 정도다.
                               그리고 수 많은 신(神)들을 섬기기도 한다. 
                               조상신은 물론 땅의 신, 집의 신, 화장실, 대문, 부뚜막의 신도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돈의 신인 전신(錢神)이 있으며 재신(財神)도 있다.








베이징은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길이 동서 아니면 남북으로 나 있다.
그래서 그곳 사람들은 길을 가르쳐 줄 때, 대체로 전후좌우 방향이 아니라
동서남북을 기준으로 알려 준다.
또한 그들은 버스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가 하면 폭넓은 여가를 즐기기도 한다.
시내교통은 주로 트롤리버스와 버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
베이징의 경우 3명당 2대 꼴로 자전거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통연극으로는 경극(京劇)이 있다.
                               베이징에서 발전하였다 하여 경극이라 하며 
                               14세기부터 널리 성행했던 중국 전통가극인 곤곡(崑曲)의 요소가 
                               가미되어 만들어졌다.








여타 대부분의 나라들처럼 중국에서도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부유층과 국유기업 관리등이 실제로 받는 월급외에 각종 제도적 허점과
편법을 이용해 각종 부수입을 챙김으로써 빈곤층이 벌어 들이는 수입의 수십 배에서
많게는 수백배의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여건에 있다는 것이다. 
1988년 상하위 10%간의 소득격차가 2007년 23배로 늘어났다는 공식 통계가
있긴 하지만,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수입까지 포함하면 실제 차이는 55배 가량
될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출처/ 와우뉴스)
2009년 중국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3600달러에 달했다.

한편으로는 백만장자 또한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명품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명품 소비규모는 94억달러에 달해
세계시장 점유율 27.5%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한다.








중국의 전체 인구는 2008년 기준으로 13억 3004만명이다.
중국 정부는 인구증가가 중국의 경제발전의 혜택을 나눠 먹어야 할
입만 늘려 놓은 셈이라는 판단아래 교육과 선전 및 상벌을 통해
1자녀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나, 농촌의 전통적인 남아선호
관념 등의 이유로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참고/ Daum 백과사전, 위키백과.
중국인을 이해하는 열 가지 핵심. 네이버지식iN,



Landscape




애초부터 그곳에 길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 언젠가 누군가의 호기심에 의해 내딛어졌을 첫 번째의 발걸음을 시작으로,
점차 서로 이해관계로 연결되면서 지금은 공존의 흔적으로 남아있다.
사람이 사는 곳, 그 어딘들 길이 없으랴.







자동차가 늘어나고, 그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차 많아지고 나서부터
길은 삶의 일부이자 전쟁터와 다름없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제는 자전거 길 외에도, 올레라는 이름을 가진 휴식을 위한 길까지
만들어지고 있으니, 이는 길에 대한 커다란 진화라 하겠다.

오랜 옛날부터 두려움의 상징이기도 했던 물길도 이제는 아니다.
거칠고 험한 바다는 도전의 상징이 된지는 이미 오래...
이제는 인간의 발길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이란 없다.







훌쩍 날아 오르고 싶은, 그것은 호기심이자 또 하나의 모험... 
하늘도 당연히 예외는 아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의외로 분주한 하늘길이다.







1783년 10월, 프랑스 P.로지에는 J.M.몽골피에가 만든
공기보다 가벼운 기체를 이용한 기구를 타고 인간으로서는 최초 비행에 성공.
1891년 독일의 O.릴리엔탈은 날개의 양력을 이용하여 비행하는
글라이더를 최초로 제작, 비행에 성공.
그 후 1903년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만든 플라이어호로 미국 키티호크에서
12초동안 36m를 비행하여 세계최초로 실질적인 비행에 성공...

그날 이후 지금 그리고 또 앞으로 다가올 미래...
날아 오르는 꿈이 현실이 된지는 이미 오래지만, 앞으로도 그 꿈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다만 과거와 다른 확실한 한 가지는 그 무대가 보다 더 넓어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길은 다리로 이어지기도 한다.
더운 여름날, 굳이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아니더라도 
다리는 바람길로서 훌륭한 휴식처가 되어주기도 한다.







                              육중하면서도 소박하기도 한 다리는 그냥 단순한 구조물은 아니다.
                              그렇다고 이 곳과 저 곳을 연결해 주는 교통의 통로인 것 만도 아니다.
                              다리는 인간의 마음을 이어주고 정을 이어주는, 그런 든든한 끈에 다름 아니다.







                              비록 지금은 한 갈래의 숲길에 불과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또 다른 길로 변하고 확장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것이 바로 이 길이기도 하다. 
                              마치 인생의 외길처럼 앞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그런 고집스러움도 있겠지만 말이다.







동행, 더불어 함께 한다는 것은
스스로 짊어진 짐을 서로 나누어 갖는 것이다.
하나의 길을 간다는 것. 그것도 혼자가 아니면 더 즐거워질...







생은 단거리, 혹은 장거리 경기라고 했던가.
하루의 삶을 치열하게 살다가 저녁이 되면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바로 그런 경기 말이다.
결국 그것의 반복이 바로 삶이라는...

 
.........................................................................

이제 또 다시 길을 나서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까치설날이 바로 코 앞으로 다가왔네요
바로 그 다음날이 우리의 명절인 설날이 되겠구요.
고향가시는 길, 편안하게 다녀오시고
안전운행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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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무척이나 신기하고
궁금하게 여겼던 것 중의 하나가
자동차와 비행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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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높이 흰줄을 남기고
비행기가 까마득히 날아갈 때면
'도대체 저 비행기 안에 타고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그들은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 중일까' 하는 그런,
부러움에 가득찬 시선을 그 곳을 향해 던지곤 했었다,
산너머 한 점 점으로 사라질때까지 말이다.

그리고 또

'어떻게 해서 저렇게 큰 것이 공중을 나를 수 있지?' 라는
그 두 가지 호기심에
한 자리에 그냥 우두커니 서서
어쩔줄 몰라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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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뿌연 먼지를 내뿜으며 길위를 내달리는
자동차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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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에 있어 비행기는
무한한 동경심과 꿈을 심어주는
일종의 우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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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자동차가 흔해진 만큼,
지금도 비행기만 보면 어디론가 훨훨 함께 날아올라
어디론가 미지의 세계로
훌쩍 떠나보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

볼 때마다 남다른 경외심으로 다가오는 비행기...
조금 유치스러울 수 도 있지만,
어릴적 그 꿈은 지금도 그대로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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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구름을 뚫고
그 아래로 서서히 몸을 낮추며
비상을 끝낼 채비를 하고 있는 비행기.

어느 미지의 세계에서 날아 올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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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디 푸른 하늘을 시샘해서 일까?
한 대의 자그마한 비행체가
긴 꼬리를 남기며 그 단조로움을 깨운다.
오히려 푸른하늘보다 흰 꼬리가 더 눈부시다.
있다가 어느샌가 사라지고 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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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흩날려
꽈배기마냥 비틀려 흩어지는...

그리곤 한점의 구름이 되어
어디론가 흘러 가겠지.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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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창공에 한점되어
무언가에 쫒기듯 달아니는 한 대의 비행기...
어디로 가는 걸까?
분명 넓고도 먼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길일 터,

어느새 내 꿈도
저 비행기에 매달려 함께 도망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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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난 사고를 예상하여
훈련에 열중인 해양경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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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화재진압을 가상하여
물대포를 쏘아대는 듯 하다.








재난구조 시범을 보이는 소방대원.

그들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다.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것이
그들이 수행하는 임무다.








단지 화재진압뿐 만 아니라
온갖 응급, 재난상황에
발빠르게 대응을 해 오고있는
믿음직한 그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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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을 위해 저공 비행중인 비행기가 
주위의 전깃줄과 겹치자 
마치 곡예비행을 하는 것 같아 보인다.









비행기가 잠시 쉬어가는 곳,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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