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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에서 2013년 5월 30일 경에 도입한 비행검사용 항공기.
▶ 항공기 등록번호 : HL7778
▶ 항공사(운영기관) : FIC(Flight Inspection Center/비행점검센터)
▶ 기종 : Hawker Beechcraft 750
가쁜 숨을 몰아쉬며 도착한 동네 산, 동녘에는 이미 붉은 기운이...
산 능선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가득 들어차 있었다.
그 와중에 해를 향해 나아가는 비행기 하나,
이미 빛을 받은 긴 꼬리는 유난히 밝게 빛나고,
드디어 환하게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는...
그 순간 태양을 향해 던져진 많은 사람들의 기원 속에
슬며시 나의 소망도 하나 덧붙여 본다.
모두가 하나같이 새로운 각오를 다져보는 시간.
어느새 주위를 밝혀놓은 태양은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더 강렬한 빛을 토해내며
그 속으로 도망치고야 말았다.
오고.. 가고...
아시아나항공.
호주 콴타스항공 계열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그룹 중 하나인
젯스타(Jetstar) 그룹(젯스타, 젯스타 아시아, 젯스타 재팬, 젯스타 퍼시픽).
아래 사진은 모두 대만의 타오위안(桃園)국제공항에서 2016년에 촬영.
대만의 저가항공인 브이에어(V air).
2014년 12월 타이페이-방콕 노선을 첫 취항했다.
홍콩의 케세이 페시픽(CATHAY PACIFIC)항공.
대만의 중화항공(CHINA AIRLINES).
대만의 트랜스아시아(Trans Asia)항공.
혹은 푸싱항공(復興航空).
일본의 저비용 항공사인 바닐라에어(Vanilla Air).
대만의 에바(EVA)항공.
민간기업으로 대만에서 중화항공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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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5일 대구-타이페이 노선을 취항하며 주 4회 스케줄로
첫 운항을 시작한 타이거에어 타이완.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대만의 저비용항공사로 현재 타이페이
타오위안국제공항을 허브로 2014년 첫 운항을 시작했다.
새로 취항한 타이거에어를 이용하여 타이완의 수도 타이페이 중심가에서
북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타오위안(桃園)국제공항에 도착했다.
1979년 개항 당시에는 창카이섹(中正)국제공항으로 불렸으나
2006년 현재의 이름인 타오위안국제공항으로 바꾸었다.
숙소로 이용된 타오위안시에 자리한 5성급 호텔인 모나크플라자호텔.
도심 곳곳에 많은 공원이 만들어져 있어 여유로운 느낌...
도로에 오토바이 전용 대기구간이 있을 정도로 타이완에서는
오토바이가 보편적인 이동수단이다.
실제로 타이완은 주민 1.54명 당 한 대 꼴로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어 밀도 면에서는 세계 최고를 차지한다.
불교, 도교, 유교 등 타이완의 종교는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대부분의 타이완 사람들은 도교를 믿는다.
도교는 불교와 비슷한 부분이 많고 전통 민간신앙이 결합되어 있어
사당 안에는 각 지역의 신들을 모시고 있는데, 이는 독특한
타이완의 종교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빨간색과 초록색이 나란히 서 있는 타이완의 우체통.
투입구가 각각 두 개씩 분리되어 있는 점이 이채롭다.
공식 국호가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인 타이완(臺灣)은 1949년 중국
공산당과의 내전에서 패배한 국민당 장제스 정권이 세운 국가이다.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1/5 정도이고 인구는 약 2천300만명으로
대다수는 한족이고 아미족 등 원주민은 약 33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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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누크 헬기.
F-4E 팬텀전투기.
F15-K 슬램이글.
F-16 전투기.
C-130J 수송기.
미국 보잉사의 B737-700 기종.
민항기인 B737-700(위 사진)을 플랫폼으로 변형해서 만들어진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일명 피스아이 E-737).
피아이는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하는 감시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T-50 국산초음속훈련기.
.....................................................................................................................................................................................................
초계함인 순천함 PCC-767.
초계함은 연안 경비 및 초계임무 등 비교적 평온한 상태에서만
작전할 수 있는 배수량 1000톤 내외의 군함으로, 주로 행정구역의
이름을 따 명명된다.
강감찬함 DDH-979.
초계함에 비해 규모가 큰 구축함으로, 대함 · 대잠 공격을 주 임무로 하는 중대형 함정이다.
강감찬함은 KDX-2의 5번함으로 2006년 3월 15일에 진수하여
시험운항을 거쳐 2007년 9월에 실전배치되었다.
길이 149.5m, 너비 17.4m, 높이 9.5m, 배수량 4,200t. 만재배수량 5700t.
최고속도 29노트, 항속거리 1만2000km.
미국의 전략무기인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현재 미국의 9개 항모전단 중
3항모전단을 이끄는 존 C. 스테니스(CVN-74)호.
2016년 3월 13일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모습이다.
미 해군의 7번째 니미츠급 핵 항공모함으로 1995년 12월 취역했으며,
배수량 10만 3,300t에 선체길이 332.8m, 폭 76.8m, 활주로 길이 332m,
높이는 20층 빌딩과 맞먹는 80여m 크기로 승조원은 약 6500명에 달한다.
항공모함 내 비행갑판 면적만 축구장의 3배인 1만8211㎡에 달해
미 해군 호넷(F/A-18E/F) 등 전투기 50대와 프라울러(EA-6B) 등 전자전기 5대,
호크아이2000(E-2C) 등 조기경보기 5대, 대잠헬기 10대, 다목적헬기 10대 등
항공기 80여대를 탑재한다.
존 C. 스테니스 함은 미시시피의 정치가 John C. Stennis의 이름에서 따왔다.
참고로 미국의 항모전단은 1항모전단(칼 빈슨), 2항모전단(조지 H W 부시),
3항모전단(존 C 스테니스), 5항모전단(로널드 레이건), 8항모전단(해리 트루먼),
9항모전단(조지 워싱턴), 10항모전단(드와이트 아이젠하워), 11항모전단(니미츠),
12항모전단(시어도어 루즈벨트) 등 9개이다.
에이브러험 링컨 호의 수리가 끝나고 제럴드 R 포드 호와 존 F 케네디 호까지
실전 배치되면 미국은 모두 12개의 항모전단을 갖추게 된다.
존 C. 스테니스 항모 강습단 중 하나인
USS Stockdale (DDG 106) / 9200t급 미해군 구축함 (스톡데일)과
USS Chung-Hoon (DGG 93) / 미해군 구축함 (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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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푸둥(浦東)국제공항은 상하이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상하이시 푸둥 신구에 위치해 있다.
1999년 10월, 기존의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홍콩과
마카오행 항편을 포함한 국제선을 이관해 정식 개항하였다.
2005년, 제2 활주로 개설,
2007년, 제2 청사 완공...
공항버스는 8개 노선과 공항 내선, 야간선 등 다양하게 운행된다고 한다.
특히 이곳에서 상하이 지하철 2호선 룽양루역까지는 2002년에 개통된
자기부상열차가 연결되어 있다.
계류장.
관제탑.
푸둥국제공항 청사는 우리나라 인천국제공항과 많이 닮아있다.
두 공항 설계자가 같은 인물이라고 하니 그럴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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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이 끝물을 보이던 지난 4월 중순의 어느날,
미니 주산지로 불리우는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반곡지의 풍경이다.
아름드리 버드나무가 드리워져있고 주변에 복사밭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사진찍기 좋은 명소...
마치 나무가 뿌리가 아니라 물에 박고있는 가지를 빨대삼아
물을 끌어올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조차 들게 하는 그런 풍경이다.
규모는 작지만 막 돋아난 나뭇잎들로 인해 봄의 싱그로움이 더해진,
그리하여 몸과 마음까지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 바로 이곳
경산 반곡지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지금은 그 때와 달리 나무의 위세는 더 당당해져 있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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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들의 머리 위, 하늘길은 바쁘다.
알게 모르게 그 공간은 비행의 흔적으로 수시로 채워지고 또 비워진다.
때로는 굉음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소리없이 흔적만을 남기며 지나가는 비행기도 있다.
연료를 직접 연소시켜 추진력을 얻는 제트엔진을 사용한 비행기가 그것이다.
뜨거운 엔진에서 배출된 공기가 고공의 찬 공기와 만나 물을 형성시키고
그 물이 순간적으로 응결해 아주 작은 얼음 알갱이로 되는데,
그것이 모여 길다란 구름을 형성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낮은 고도로 비행중일 때에는 비행운을 볼 수 없다는...
저 멀리서 또 다른 비행기가 접근해 오고 있다.
그런데 이 비행기는 꼬리가 아니라 프로펠러 날개 끝에 나선모양의
흔적을 남기며 지나간다.
이런 현상은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어 나타나는데 이를 응축현상이라고 한다.
즉 항공기 날개의 윗쪽과 아래쪽의 압력차이에 의해 와류가 형성되면서
소용돌이 모양의 고속으로 회전하는 기류가 발생하는데, 그 기류의 내부에서
기압이 낮아지면서 이런 현상이 발생된다고 한다.
부숴지고 떨어져 나가고...
세월은 흔적을 남긴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상처로 남게된다.
비록 버려져 있기는 하나 한점 온기라도 남아 있을 것만 같은...
잔뜩묻은 손때에서 오래된 숨결이 묻어난다.
그 숨결은 다시 되살아나 당시를 증언한다.
하지만 손길에서 멀어지거나,
쌓인 먼지는 무관심에 대한 아픔의 상징에 다름아니다.
그러나 또 다른 상처는 자신의 소임을 충분히 해냈다는
사랑의 표시로 남기도 한다.
일종의 삶의 훈장이라고나 할까.
시간은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다.
어쩌면 흘러가는 시간 속 지금 이 순간에도,
이러한 사물 뿐 만이 아니라 그 버림의 주체인 인간 스스로도
누군가로부터 버려지거나 외면당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시간의 흐름을 압축해서 담아본다.
눈으로 보여지는 작은 변화가 꽤나 역동적으로 다가온다.
시간은 많은 변화를 동반함은 물론,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시간속에 서 있는 나 자신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고,
앞으로는 어떤 흔적으로 남게 될지...
괜히 우울해진다.
하늘을 올려다 본다.
땅과 마주보고 있는 하늘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크고 넓게 펼쳐져 있다.
물론 하늘의 표정에 따라서 땅의 표정도 달라보인다.
결국 하늘과 땅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고 해야겠다.
하늘은 대자연의 캔버스,
비워지거나 채워지거나 수시로 다른 그림으로 대체된다.
거기에다 땅과 만나게 되면 그 풍경은 더 풍성해진다.
땅은 변함이 없는데 하늘은 시시각각 똑같은 표정이 없다.
거기다가 시간에 따른 변화도 천차만별이다.
가히 하늘은 천의 얼굴을 가졌다고 할만하다.
본디 하늘은 청정함 그 자체다.
다만 스모그, 연무에 가려져 그 본 모습이 보이지 않을 뿐이다.
맑은날 지상에서 수평선을 보면 하늘의 어느 높이 위로는 푸르고 그 아래는
흐려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연무가 지상에서 상공으로 퍼지면서
기온 역전층(逆轉層)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역전층이란 대기의 기온은 일반적으로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낮아지지만,
기상조건에 따라서는 차가운 공기 위쪽에 따뜻한 공기가 존재할 때가 있는데
이 현상을 역전이라 하며, 공기의 흐름을 억제함으로서 오염물질을 정체시켜
환경악화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이 연무층의 높이는 보통 1000m 전후라고 한다.
올려다봐도 내려다봐도 특별한 것이라고는 없는 풍경이다.
더구나 하늘과 땅 사이에는 탁한 이물질이 가로막아 시야를 방해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그 속에서 호흡하며 살아가고 있다.
갈수록 대기의 질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실제로 그런 공기는 우리 인간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청명한 하늘이, 공기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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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을 위해 다시 홍콩국제공항으로 되돌아 왔다.
홍콩국제공항은 카이탁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바다를 메워 만든
츠례자오 섬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의 광둥어 발음인
첵랍콕(Chek Lap Kok) 공항이라고도 부른다.
홍콩국제공항은 1998년에 개항하였으며 중국 본토 40여 도시는 물론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로 가는 관문이기도 하다.
국제공항답게 깔끔하고 쾌적함을 유지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 공항은 최고의 공항으로
여러 번 선정된 바 있다고 한다.
공항 내 푸드코트 (food court).
정확하게 제자리에 자리한 여객기.
바닥에는 비행기 기종이 표시되어 있다.
어디론가로 향해 쉴새없이 날아오르는 비행기들...
아주 활기차고 분주한 분위기이다.
아닌게 아니라 이곳에서는 매년 4천5백만명의 승객과
3백만톤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아쉬움과 설레임을 안고 이제 떠날 시간이다.
앞서간 비행기가 이륙하기까지 잠시 서서 순서를 기다린다.
홍콩 첵랍콕 공항을 연결하는 칭마대교(青马大桥, Tsing Ma Bridge)가
눈에 들어온다.
양 교각사이 상판 길이가 1377m인 이 다리는 1992년에 건설을 시작, 1997년에 완공되었다.
복층 상판으로 만들어졌으며 상층이 6차로이고 하층은 왕복 2개 레인의
고속전철과 또 다른 2개로의 차도가 마련된 복합적인 다리이다.
하늘길은 여전히 분주하다.
이제껏 그랬듯이 막 여행을 끝내는 시점이면서도 또 다른 여행의 시작을 꿈꿔본다.
기약도 할 수 없는 그 날이 다시 찾아오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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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지나가는 하늘 아래에는
눈이 내려 쌓였다.
눈은 쌓이고 쌓여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만들어 놓고,
그 풍성함 만큼이나
사람들의 마음도 덩달아 넉넉해지게 한다.
그리고 눈은 때로는 하얀 아이스크림의 모습으로,
또 때로는 장엄한 설산의 위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지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 호기심을 아는지 모르는지
비행기는 그저 어지럽게 연결된 전깃줄 사이로
곡예를 하듯 무심히 오가기만 할 뿐이다.
꼭꼭 숨기고 감추어도 결국 형체는 그대로 드러나고야 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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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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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동안 공중에 머물며 임무수행이 가능한 이 피스아이는
2011년 9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1대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2대를,
2012년 6월, 그리고 2012년 10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조립된
4호기를 마지막으로 총 4대를 도입, 한반도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로써 피스아이의 전력화가 완료되었다.
(KBS-TV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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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모양으로 바다로 길게 돌출된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Ngurah Rai
International Airport)의 비행기 이착륙장.
발리의 관문으로 섬 남부 꾸따 바로 남쪽에 위치해 있다.
인도네시아(정식명칭: 인도네시아 공화국)는 약 13,700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발리는 그 중 하나의 섬으로 수도 자카르타가 있는 자바 섬과는
동쪽으로 3.2km 떨어진, 자바 섬과 롬복 섬 사이에 위치해 있다.
길이 153km, 폭 112km, 면적은 5,632㎢로 제주도의 약 2.7배 정도의 크기이다.
발리 섬은 발리 주를 이루고 있으며 주도는 덴파사르(DENPASAR)이다.
웰컴 꽃장식. 바나나 잎을 말아 그 안에 플루메리아 등의 꽃으로 장식했다.
환영의 의미로 전해 받았다.
발리는 종교적으로 가장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는 아궁산을 기점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화산지역으로 양분된 평야에서
쌀과 같은 곡물들을 주로 경작한다.
인도네시아의 전체인구 약 2억 3,755만명 중
발리에는 약 389만 명이 살고 있다.
발리(Bali)라는 지명은 '와리(Wari)라는 말이 변형된 것으로
정확한 의미는 '신이 수호하는 땅'이라는 뜻이다.
인도네시아 국민맥주 '빈땅(Bintang)'은 하이네캔의 자회사인
PT. Multi Bintang Indonesia가 생산하고 있다.
연간 1백만 헥토리터(hl) 이상 팔리고 있는 빈땅은 필젠 타입의
라거비어(lager beer)로 알코올 함량은 4.8%이다.
네덜란드가 지배하고 있던 1929년 자바섬의 수라바야에 양조장이 건설되면서
1936년 하이네켄이 대주주가 되었고 2차 대전 기간 중에는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1947년 다시 재개되었다.
수카르노 정권 말기에 한 때 국영화가 된 적이 있었고 1981년에 상장되었다.
누사페니다 섬 앞바다.
거친 발리 섬과는 달리 평온하기만 하다.
발리의 3대 비치라고 하면 발리의 중심지역으로서 쇼핑 등 위락시설이 잘 갖추어진
꾸따/르기안 비치(Kuta/Legian Beach)와 현지어로 두 개의 섬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아래 개발된 대규모 리조트 단지인 누사두아(Nusa Dua),
그리고 규모는 작지만 저렴한 숙박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사누르(Sanur)를 들 수 있다.
다른 섬으로 이동하기 위해 배를 기다리는 현지인.
짐바란 베이의 늦은 오후...
모든 것이 그저 느긋하기만 하다.
하늘 위를 떠다니는 배...
이곳에서는 연을 날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모양도 각양각색... 이것도 그 중 하나이다.
발리공항 면세점.
현재 발리공항은 리노베이션 중이다.
적도를 통과하는 6시간 45분여의 비행.
신들의 고향, 발리를 떠나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비행기 창 밖은 칠흙같은 어둠 뿐...
하지만 어느새 그 어둠을 뚫고 한가닥 빛이 새어들어오기 시작했다.
발리는 동남아 여타 다른 지역과는 달리 뭔가 신비적인 요소가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그 신비를 찾아 더 나아가보지 못했다는 것과
발리 예술의 중심지로 불린다는 우붓지역을 돌아보지 못했다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발리를 방문한 사람은 또 언젠가 다시 발리로 돌아온다는
그 누군가의 말을 떠올리며 자그마한 위안을 삼아본다.
참고/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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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창한 날, 하늘을 거부하다.
인간이기에 가능한, 그들만의 특권이자 삶의 흔적...
이 모든 것들은 인간임을 증명해 보이려는
그들의 노력의 결과이다.
이미 인간들의 삶의 영역에는
사회라는 공존을 전제로 한 공간이 형성되어 있고...
그 공간은 생활의 효율성을 위해
과학적으로 계획되고 설계되어진다.
하지만 그 공간의 대부분은 오직
인간들만을 위한 것이라는 것...
그리고 자연이란 인간들의 편리함을 위하여
재구성되고 변화되는 대상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인간들의 삶, 그 중심에
우뚝 버티고 서 있는 다양한 형태의 인공물들...
인간들끼리는 서로 어울리며 공존하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그 사이에 자연이 개입할 여지는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인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이 공간의 원래 주인은 인간이 아닌 자연일런지도 모른다.
사실 따지고 보면 지금 내가 딛고 서 있는 이 공간도
자연을 밀어내고 형성된 인공적인 자리가 아니겠는가.
공간을 장악해 나가려는 인간의 의지,
그 꿈은 하나 둘, 현실로 나타나고...
인간은 꿈을 가진 유일한 동물이다.
꿈을 접는다는 것은 인간만이 가진 특권을
스스로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앞으로도 그 꿈을 향한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꿈 속에는 자연이 차지해야 할 몫도
있다는 것을 분명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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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무척이나 신기하고
궁금하게 여겼던 것 중의 하나가
자동차와 비행기였다.
하늘높이 흰줄을 남기고
비행기가 까마득히 날아갈 때면
'도대체 저 비행기 안에 타고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그들은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 중일까' 하는 그런,
부러움에 가득찬 시선을 그 곳을 향해 던지곤 했었다,
산너머 한 점 점으로 사라질때까지 말이다.
그리고 또
'어떻게 해서 저렇게 큰 것이 공중을 나를 수 있지?' 라는
그 두 가지 호기심에
한 자리에 그냥 우두커니 서서
어쩔줄 몰라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뿌연 먼지를 내뿜으며 길위를 내달리는
자동차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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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디 푸른 하늘을 시샘해서 일까?
한 대의 자그마한 비행체가
긴 꼬리를 남기며 그 단조로움을 깨운다.
오히려 푸른하늘보다 흰 꼬리가 더 눈부시다.
있다가 어느샌가 사라지고 마는...
저 푸른 창공에 한점되어
무언가에 쫒기듯 달아니는 한 대의 비행기...
어디로 가는 걸까?
분명 넓고도 먼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길일 터,
어느새 내 꿈도
저 비행기에 매달려 함께 도망치고 있다.
해난 사고를 예상하여
훈련에 열중인 해양경찰선.
착륙을 위해 저공 비행중인 비행기가
주위의 전깃줄과 겹치자
마치 곡예비행을 하는 것 같아 보인다.
비행기가 잠시 쉬어가는 곳,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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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